이스카리오

 



'''이스카리오'''
XIII
'''초기 성급'''
[image]
'''역할군'''
암살
'''속성'''

'''타입'''
마법
'''순찰력'''
5 → 6
'''건설력'''
3 → 3
'''개발력'''
10 → 12
'''CV'''
미도리카와 히카루
'''획득 방법'''
1주년 이벤트 보상(종료), 2주년 이벤트 상점(종료), 3주년 이벤트 상점(종료)
기념상점에서 기념권 3만 개를 주고 구입[1]
1. 개요
2. 스킬
2.1. 고통의 구원
2.2. 성스러운 피의 창
2.3. 기적이 닿는 곳
2.4. 대지의 통곡
3. 신기: 롱기누스
4. 전용장비
5. 스킨
5.1. 각성
5.2. 성야시편
6. 표정
7. 평가
7.1. 각성
8. 도감
9. 스토리
9.1. 와타리 루트
9.2. 우류 루트
9.3. 이자크 루트
9.4. 모형정원의 열쇠
9.5. 난서의 대천사
9.6. 호감도 스토리
10. 대사
11.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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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인게임 이미지

교회가 파견한 신관, 온화하고 우아해 보이는 겉모습 뒤에는 용암처럼 뜨겁고 광적인 모습이 감춰져 있다.

모바일 도시 판타지 RPG 게임 영원한 7일의 도시에 등장하는 신기사.

2. 스킬



2.1. 고통의 구원


[image]
패시브 스킬
이스카리오의 일반공격이 15%의 확률로 고통의 구원 발동. 목표 주위 모든 적에게 3회 15의 마법피해를 준다.
'''레벨 4'''
이스카리오의 일반공격이 15%의 확률로 고통의 구원 발동. 목표 주위 모든 적에게 3회 17의 마법피해를 준다. 만약 단일 대상에게 시전 시 피해 33% 증가.
'''각성'''
이스카리오의 일반공격이 30%의 확률로 고통의 구원 발동. 목표 주위 모든 적에게 3회 25의 마법피해를 준다. 만약 단일 대상에게 시전 시 피해 33% 증가. 스킬이나 일반공격에 출혈 발동 후 추가 43의 마법피해.

2.2. 성스러운 피의 창


[image]
쿨타임 7.0초
이스카리오가 가시 창으로 2초간 정면 돌격. 0.2초마다 32의 마법피해를 준다. 돌격 마지막엔 스매쉬를 시전하여 3배 피해를 주고 적을 넉백시킨다. 스킬 재시전 시 스킬 취소 가능.
'''각성'''
이스카리오가 가시 창으로 2초간 정면 돌격. 0.2초마다 70의 마법피해를 준다. 돌격 마지막엔 스매쉬를 시전하여 3배 피해를 주고 적을 넉백시킨다. 스매쉬 공격 후 공격속도 30% 증가, 7초 지속. 스킬 사용 중 이스카리오는 받는 피해 50% 감소 및 제어면역 효과를 얻는다. 스킬 재시전 시 스킬 취소 가능.

2.3. 기적이 닿는 곳


[image]
쿨타임 10.0초
전방에 핏빛 가시덤불을 방출한다. 가시덤불은 최대 거리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오면서 경로상의 적들에게 34의 마법피해 3회를 준다. 스킬 중 재시전할 경우 이스카리오를 가시덤불 위치로 이동시키고 가시덤불을 폭발시켜 주위 모든 적에게 39의 마법피해 3회를 준다. 만약 순간이동을 하지 않을 경우 가시덤불은 최초 위치로 돌아온 후 스스로 폭발한다.
'''레벨 4'''
전방에 핏빛 가시덤불을 방출한다. 가시덤불은 최대 거리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오면서 경로상의 적들에게 37의 마법피해 3회를 준다. 스킬 중 재시전할 경우 이스카리오를 가시덤불 위치로 이동시키고 가시덤불을 폭발시켜 주위 모든 적에게 43의 마법피해 3회를 준다. 만약 순간이동을 하지 않을 경우 가시덤불은 최초 위치로 돌아온 후 스스로 폭발한다.
'''각성'''
전방에 핏빛 가시덤불을 방출한다. 가시덤불은 최대 거리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오면서 경로상의 적들에게 92의 마법피해 3회를 준다. 스킬 중 재시전할 경우 이스카리오를 가시덤불 위치로 이동시키고 가시덤불을 폭발시켜 주위 모든 적에게 106의 마법피해 3회를 주며 112의 생명력 회복. 만약 순간이동을 하지 않을 경우 가시덤불은 최초 위치로 돌아온 후 스스로 폭발한다.

2.4. 대지의 통곡


[image]
쿨다운 24.0초
이스카리오는 장창을 땅에 찔러 무수히 많은 거대한 가시가 되어 4초간 솟아 오른다[2]. 0.5초마다 범위 내 모든 적에게 67의 마법피해를 주고 이동속도를 50% 감소시킨다. 마지막 장창을 뽑아 가시가 폭발하여 83의 마법피해를 주고 적을 4초간 속박한다.
'''레벨 4'''
이스카리오는 장창을 땅에 찔러 무수히 많은 거대한 가시가 되어 4초간 솟아 오른다. 0.5초마다 범위 내 모든 적에게 73의 마법피해를 주고 이동속도를 75% 감소시킨다. 마지막 장창을 뽑아 가시가 폭발하여 92의 마법피해를 주고 적을 4초간 속박한다.
'''각성'''
이스카리오는 장창을 땅에 찔러 무수히 많은 거대한 가시가 되어 4초간 솟아 오른다. 0.25초마다 범위 내 모든 적에게 132의 마법피해를 주고 이동속도를 75% 감소시킨다. 마지막 장창을 뽑아 가시가 폭발하여 132 마법피해를 주고 적을 4초간 속박한다. 스킬 시전 중 이스카리오는 피해를 받지 않으며 제어효과에 면역된다.
각성을 시켜주지 않으면 자신 중심 범위 채널링기인 주제에 제어 면역이 없다. 스턴이든 넉백이든 아무거나 하나 걸리면 그대로 캔슬.
각성을 하면 제어면역에 무적이 붙긴 하지만 제어면역이 적용되는 시점은 뛰어오른 뒤 착지한 시점부터이다. 즉 뛰어올랐을때는 제어면역이 없으므로 신중하게 사용할 필요가 있다.

3. 신기: 롱기누스


[image]

신의 아들을 담은 성물. 소유자에게 구원과 힘을 가져온다.

[image]
'''패시브 스킬: 신은보조'''
"대지의 통곡"발동 중 아군 신기사의 출혈 확률을 6% 상승시킨다.
'''레벨 2'''
"대지의 통곡"발동 중 아군 신기사의 출혈 확률 12% 상승시킨다.
'''레벨 3'''
"대지의 통곡"발동 중 아군 신기사의 출혈 확률 18% 상승시킨다.
'''레벨 4'''
"대지의 통곡"발동 중 아군 신기사의 출혈 확률 24% 상승시킨다.
'''신기 돌파시 필요 보구'''
신기해방
신기 9→10Lv
신기 19→20Lv
신기 29→30Lv
신기 39→40Lv
신기 49→50Lv
[image]
신의 화폐
[image]
신선구름
[image]
여신의 탈것
[image]
마성의 달
[image]
운명의 실
[image]
천기의 석판
'''파란색품급'''
'''보라색품급'''
'''황금색품급'''
'''황금색품급'''
'''황금색품급'''
'''황금색품급'''

4. 전용장비


[image]
-
'''시봉자의 넥타이'''
'''기본 속성'''
'''보구 특기'''
마법공격
출혈확률
【성당 의지】 고통의 구원으로 데미지를 주었을 때 60%의 확률로 적에게 출혈 데미지
''이 몸, 당신께 맡깁니다.''
'''레벨 2'''
에너지 포인트를 소모하여 자신으로 전환시 아군 신기사의 연타확률과 스킬 피해를 4초 동안 10% 상승시킨다
'''레벨 3'''
상성에 대한 피해 감소 효과가 25%에서 30%로 상승
'''레벨 4'''
이 보구를 장착 할 때에 보구의 코스트가 2 감소
'''레벨 5'''
고유 : 전투 중 모든 영 속성 신기사의 마법공격 0.8% 증가.
'''레벨 6'''
상성에 대한 피해 상승 효과가 25%에서 30%로 상승
'''레벨 7'''
【성당 의지】 고통의 구원으로 데미지를 주었을 때 반드시 적에게 출혈 데미지
배포 이벤트인 1/2주년 이벤트 상점에서 황금색 품급으로 구입할 수 있었으며, 얻지 못했다면 기념상점에서 '''기념권 10000개'''를 지불하여 보라색 품급으로 구입해야 한다.

5. 스킨



5.1. 각성


[image]
[image]
'''입수방법'''
신기사 각성
각성 14기이며 한국 서버에는 7월 16일에 업데이트 됐다.

5.2. 성야시편


[image]
[image]
'''입수방법'''
2주년 이벤트

6. 표정


강림하시오소서!
조용히
투페이스!
징벌
사건의 배후
[image]
[image]
[image]
[image]
[image]
신기사 신기 오픈
해당 신기사를 사용하여 자질시험 클리어
신기사 공략 완료
고통의 구원 200회 누적 발동
대지의 통곡으로 200만 피해 누적

7. 평가



전용 보구 옵션을 보면 출혈 기반의 캐릭터로 보이지만, 출혈 자체가 범용성이 낮은 옵션이라는 점부터가 마이너스 요소. 출혈도 그렇지만 출혈 다음으로 챙겨야하는 능력치가 역시 마법속성에겐 범용성 떨어지는 콤보다. 스킬 2개가 채널링기에 CC면역도 없고 강한 제어기가 있는 것도 아니며 딜이 뛰어난 것도 아니다. 안정성과 딜은 낮은데 범용성도 낮은 셋팅을 요구한다는 점에서 그야말로 처참하기 짝이 없는 성능. 이전에 배포되었던 신기사인 루안 유와 같이 성능이 바닥을 기고 있기 때문에 유저들의 불만이 폭발하는데 공헌을 하였다.

7.1. 각성


원래 성능이 워낙 처참해서인지 계수와 안정성 부분에서 상당히 많은 부분이 개선되었다. 우선 1스킬에 공속증이 붙어서 자체적으로 느린 공속이 보완되었으며, 스킬들의 계수도 많이 올랐다. 그 외에도 소소하게 1스의 제어면역이나 2스의 자힐, 궁극기의 제어면역과 무적 등 각성 수혜 자체는 꽤 큰 편이다.
그러나 딜과 안정성 양측의 대폭적인 상향을 입었음에도 여러가지의 이유로 애정이 없다면 굳이 키울만한 캐릭터는 아니라는 의견이 대세.
우선 강캐 과포화상태인 영마딜인데다, 생존력이 어느정도 보강되었다고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근딜인데다가 반드시 주컨으로 잡아야하고, 제대로 쓰려면 최소 3각은 해야한다. 그렇게 아까운 S기억결정을 다 털어서 키워도 허수딜은 900만대 초반으로 미각 신기사인 사황보다 조금 더 높고 각성 치모시카랑 비슷한 수준.
결정적으로 같은 날에 같은 영마딜인 이자크가 딜과 편의성 양 측면으로 엄청난 수혜를 받았다는 점도 치명적인 단점으로 작용한다. 실제로 각성한 이자크에 비해 나은점이 하나도 없다.
그나마 나은 점은 스킬 데미지 자체가 크게 오른 덕분에 전과는 달리 범용적인 연타 셋팅으로도 출혈+콤보와 비슷하게 딜을 뽑는다는 점이다. 물론 이렇게 되면 마저나 회피 둘다 영향이 크기 때문에 어디까지나 일상용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한다.
요약하자면, 많은 상향을 받았음에도 이스카리오의 각성은 어디까지나 애정이 있는 유저들에 한해서 굴려볼만한 캐릭터가 되었다는 것 이상의 의의를 가지지 못한다. 어떻게 봐도 써먹기 힘든 캐릭터에서 어떻게든 써볼만한 수준으로는 올라왔지만 딱 그 정도가 한계.

8. 도감


'''프로필'''
''''''
'''체중'''
'''생일'''
178cm
54kg
4월 13일
'''한마디'''
'''성별'''
'''출현지'''
오로지 완벽해야만, 신의 가호를 받습니다.
''''''
고등학교•교회
'''캐릭터 소개'''
성스러운 별 교회에서 파견된 신관, 아주 모범적인 신관으로 보인다. 경건하고, 진지하며, 우아하고, 박식하다. 교회와 신도들에게 있어서는 매우 좋은 이미지를 갖추고 있다.
항상 예의가 바르고 우아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으며 침착하고 상냥하여 절대로 화를 내지 않을 것처럼 보인다.
신관으로서의 그의 능력은 매우 강력하다. 교회 내적인 업무 외에도 성전에 대한 이해와 포교 활동능력도 매우 뛰어나다. 오랜 시간 신을 모셨다는 노신관들도 그를 변론으로 이기지 못한다...
...대부분의 교회 사람들은 이 엄청난 젊은이를 찬양하지만 일부 극소수의 사람들은 그의 성전에 대한 이해가 "너무 앞섰다"라는 것을 느끼고 있다.
이러한 이스카리오가, 그 영민한 두뇌와 광적인 마음을 가지고 접경도시에 오게 되었다...
'''상세'''
'''선호'''
'''좋아하는 것'''
완전무결한 물건
'''싫어하는 것'''
하자품
'''신기'''
'''신기'''
'''성창·롱기누스'''
'''신기 스토리1'''
형 집행 완료.
눈병을 앓고 있는 병사가 신의 아들이라고 거짓말 한 범인의 생사를 확힌하기 위해 그의 몸을 치른 창.
성스러운 육신이 창끝을 감쌌고, 성스러운 피가 병사에게 튀었다.
그때 기적이 일어나, 병사는 다시 빛을 찾았다.
그 병사의 이름은 롱기누스다.
'''신기 스토리2'''
창의 이름이 곧 병사의 이름. 성스러운 피가 묻은 창은 곧 성창.
이 창이 구원을 가져오고, 이 창이 운명을 결정짓는다.
역사의 흐름 속에서 수많은 위대한 전사들이 이 롱기누스의 창을 갈망해왔다.
수많은 영웅들과 군주들이 이것을 잃어 역사의 소용돌이에서 먼지가 되었다.
그리고 지금. 성창은 백화병에 걸린 젊은 신관의 손 안에서 잠자고 있다...
'''신기 스토리3'''
젊은 신관은 전설 속의 성창을 들고 접경도시에 왔다.
야심과 광기를 품은 채 이 도시에서 계획을 실천하려고 한다.
그 위대한 계획이 완성되면 운명은 그를 선택할까? 틀렸다. 젊은 신관은 위업과 패업에 아무런 흥미가 없다. 운명의 선택은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그녀"'''의 선택을 받는 것이다.
'''능력'''
'''신기사 능력'''
'''모형정원과 신의 존재를 통찰'''
'''일상'''
'''일상 스토리1'''
이스카리오는 완전무결한 사물을 추구한다.
중세 시기에 만들어진 아름다운 도자기.
친필로 작성된 경전.
정말 완벽한 다과회. 모두 그가 만족해하는 것들이다.
하지만 이런 감정들은 어쩌면 이스카리오 마음 한 구석에서 나오는 광적인 것일지도 모른다...
얻지 못하는 것을 얻고야 말겠다는 그런 마음.
'''일상 스토리2'''
평소에, 이스카리오는 경건하고 진지한 신관으로 모두에게 비춰진다.
우수한 능력으로 교회 고위층으로부터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 높은 지위에 있지만 신도들을 대할 때는 항상 예의바르다. 대부분의 교회 동료들과도 사이좋게 지낸다.
물론 이러한 이미지는 향후에 진행할 계획들이 받을 방해들을 최소화시키기 위함이다...
'''일상 스토리3'''
업무 시간 외에 별 다른 일이 없다면 이스카리오는 설교를 하러 간다.
이스카리오는 성전을 매우 잘 이해하고 있으며 그의 언변 능력으로 신도들을 매료시킨다. 또한 신도가 아닌 지나가던 사람들 또한 현혹되기 마련이다.
빈둥거리는 모 신관과는 이미지가 완전히 반대다...
'''동료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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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츠의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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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류의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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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나크의 평가
암, 인정하고 말고, 걔 어렸을 때 아주 우등생이었다고... 나 어렸을 때? ... 오늘 날씨 끝내주네~
이런 말은 하고 싶지 않지만, 뭔가 불길한 느낌을 주곤 하죠... 그냥 제가 생각이 많은 탓이겠죠.
음, 우아한 사람처럼 보이지만, 절대 속아넘어가면 안돼. 그는 절대 그리 간단한 자가 아니야...
'''에피소드'''
'''인연'''
'''인연 단편1'''
이스카리오는 신관으로서 대중에게 선교를 한다. 하지만 지휘사에게 만큼은 그다지 선교를 힘쓰지 않으며 그에게 신과 교회의 일을 먼저 이야기하지 않는 편이다.
아마도 이스카리오는 지휘사에게 선교를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듯 하다ㅡㅡ
"이미 신의 보살핌을 받는 사람은 별도로 구원할 필요가 없습니다."
ㅡㅡ이렇게 말하고 있다.
지휘사에게 있어서도 나쁜 일은 아니다. 적어도 선교 때문에 괴롭힘 당할 일은 없을테니 말이다.
'''인연 단편2'''
이스카리오는 업무 상의 용건이 있지 않으면 자주 외출하지 않는다. 이건 그가 은둔형 외톨이라서가 아닌, 교회가 그에게 주는 매력이 훨씬 크기 때문이다.
"이곳은 신과 가장 가까운 곳입니다. 저는 즐기고 있죠"
ㅡㅡ무심결에 듣게된 그의 감탄이다.
하지만 지휘사는 '''그가 세츠의 스쿠터를 빌려서 마트 장을 본 후 엄청 많은 물건들을 교회로 가져오는 상황'''을 목격한 적이 있다.
어쩌면 은둔형 외톨이가 아니라는 부분은 조금...
'''인연 단편3'''
이스카리오는 오후에 한과할 때 다과회를 현다. 이건 이스카리오의 몇 안 되는 취미라고 할 수 있다.
다과회는 자신 뿐만이라면 편안할 수 있지만, 한 편으로는 재미없을 수도 있기 때문에 교회 사람들을 초대하기도 한다.
지휘사도 가끔 근처를 지나칠 때 초대받고 홍차와 맛있는 간식들을 얻어 먹기도 한다.
"좀 쉬시지요. 신께서도 휴식을 하시는데, 당신도 그러셔야지요."
ㅡㅡ다과회 도중 들은 말이다.
'''인연 단편4'''
"세상이 불완전한 것은 우리가 완벽함을 쫒게 하기 위함이죠."
ㅡㅡ이스카리오와 순찰을 돌 때 16세기 미술 박물관에 들어갔다가 들은 말이다.
예술에 대한 이스카리오의 수준은 감상뿐만 아니라 창작능력도 아주 뛰어나다.
졸업 이후 붓과 바이올린을 다시 손에 쥔 적이 매우 적을 뿐이다.
'''인연 단편5'''
지휘사 자신 또한 이스카리오의 시선을 잘 느끼곤 한다. 항상 미소를 짓는 이 신관이 자신에게 매우 흥미를 느끼고 있다는 것을 말이다.
하지만 무엇에 흥미를 느끼는 것일까?
"쉿, 전 신경 쓰지 마세요. 그저 당신이 하고 있는 일을 즐기고 계시면 됩니다."
ㅡㅡ그가 자주 하는 대답이다.
결국 이스카리오가 무엇을 생각하는지는 알 수 없지만, 절대로 간단한 문제는 아닐 것이다...
'''추억'''[주의]
'''추억 단편1'''
금색 눈동자와 잘게 썬 사과

'''내레이션'''
손에 쥔 열매의 촉감은 묵직했다.
매끄러운 표피, 안의 과육과 즙은 달콤하겠지... 붉은 껍질 속 내용물은 절대 사람을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다.
방안의 등은 하얀색이고, 장식은 오히려 약간 짙고 과한 파란색이다. 멀리서 보면 과일 쟁반 속 사과가 가장 눈에 띈다.
사과를 손에 쥐었다.
주인이 없는 상황에서, 함부러 다른 물건을 건들면 안 되겠지만, 테이블에 놓인 과일은 마치 손님 접대용인 것 같았다...
속으로는 그렇게 생각하며 실제로는 베어먹지 못하고, 참지 못해 노려보고만 있었다.
성스러운 별 교회가 이 도시에 왔고, 이스카리오와 마주치는 것을 항상 피하기 어려울 것이다. 기왕 만날 거라면 차라리 내가 직접...
게다가... 꿈도 너무 신경 쓰인다.
그런 꿈을 몇 번이나 꾸고, 꿈과 꿈 사이의 미묘한 얇은 막을 건드렸다. 그리고 꿈 속에서 그 녀석의 희미한 과거를 엿봤고...
그저 꿈이라고 해도 마땅치 않고, 현실적이지도 않다. 속으로는 경계심이 가득해도, 가만히 있을 수는 없다.
'''이스카리오'''
배가 고프니, 그걸 드실 건가요?
'''내레이션'''
아...
손에 든 과일을 내려놨다.
'''지휘사'''
아니, 그 정도로 배고프지는 않아.
'''이스카리오'''
이곳에 얌전히 앉아서 저를 기다리느라 고생하셨어요. 그런데, 무슨 일 때문에 저를 찾아오셨나요?
'''내레이션'''
이스카리오는 웃으며 맞은 편에 앉더니 차 한 잔을 따른 후 내 쪽으로 밀었다.
'''지휘사'''
뭐 구체적인 일은 없지만, 사실 내가 어떻게 여기까지 오게 됐는지 나도 잘 모르겠어... 뭔가 얼떨떨했는데, 얼떨결에 왔어. 정말 뭔가에 떠밀린 것 같아.
'''이스카리오'''
제가 한 번 맞춰볼게요. 혹시 지휘사님의 잠재의식을 저를 책임지라고 해서 온 건 아닐까요?
'''내레이션'''
결국 목마름을 참지 못하고 한 모금 마셨다... 콜록콜록!
'''이스카리오'''
지휘사님이 예전에 꿈 속에서 "나"를 보았고, 그게 우리 사이에 어떤 관계를 만들었다고 느꼈겠죠.
비록 이런 관계를 당신이 원하지 않았고, 고의로 한 것이 아니라 하더라도, 그래도 당신은 생각하겠죠ㅡㅡ
그 "나"는, 이미 당신과 표면적인 것보다 깊은 무언가를 만들었어요. 은밀한 관계랄까요. 단순한 "지휘사"와 "성스러운 별 교회의 신관"으로 남지는 않게 말이죠.
제 말이 맞나요? 저의 단어 선택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면 다시 바꿔 보도록 하죠.
'''지휘사'''
아니, 됐어... 이게 너를 불편하게 한다면...
'''이스카리오'''
결코 그렇지 않아요. 전 이게 인간의 본성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신이 이만큼 표현한 것도 저는 오히려 기뻐요.
만약 당신이 지금보다 더 냉혹했다면, 일어나지 않을 일이다 생각하고, 계속해서 중앙청 지휘사를 하는 게 맞겠죠... 저라면 그렇게 했을 거에요.
'''지휘사'''
이스카리오는 내가 냉혹하다고 생각해? 처음 듣는 평가인데...
'''이스카리오'''
다른 사람들은 뭐라고 하나요? 지휘사는 착하고 열정적이고 호감을 사는?
'''지휘사'''
그건 아닌데...
'''이스카리오'''
이건 누군가에게 그러냐에 따라 다를 거 같네요. 당신은 나에게 상당히 냉혹하죠. 아닌가요.
하얀 벽면이 갈라지고 그 아래 움푹 팬 벽체가 드러나는 것을 보고, 궁금하요 손톱으로 후벼 파고 싶었겠죠. 새하얀 물건이 벗겨진 후의 모습을 끝까지 보고 싶어서.
'''선택지'''[무관]
'''난 그렇게 생각 안 해.'''
'''인간의 천성이니까.'''
'''이스카리오'''
하하ㅡㅡ
'''내레이션'''
그는 눈을 가늘게 뜨고 웃기 시작했다. 전혀 화가 나지 않은 모습이지만, 마치 뱀 같았다. 독을 가지고 있지만 외모로 봐서는 알 수 없는 뱀.
온 몸에 화려한 무늬가 없다 하더라도, 누가 알겠는가.
'''지휘사'''
확실히 네 말대로, 내가 온 건 너와 깊은 관계를 맺고 싶었기 때문일지도...
이게 너를 염탐해서 그런건지, 가혹한 욕망 때문인지 난 모르겠어. 하지만 널 더 알고 싶어, 이스카리오.
너는 납득할 수 없으려나?
'''내레이션'''
이스카리오의 황금색 눈동자가 차분하게 응시했다.
황금색 눈... 뱀 종류에 이런 눈동자가 있는 건 이상한 일이 아닌데...
뱀, 그리고 사과. 설마 이 뜻안가? 너무 생각이 많을 걸 수도 있겠다.
'''이스카리오'''
저에 대해서 알고 싶으신가요?
'''내레이션'''
이스카리오는 일어났다. 그의 가느다란 손가락 사이에서 작게 반짝이는 빛이 생겼다ㅡㅡ 그건 칼날에 반사된 빛이었다.
'''이스카리오'''
저에 대해서 알고 싶으신가요?
'''내레이션'''
그는 다시 물어봤다.
'''지휘사'''
자, 잠시만, 저기...
'''내레이션'''
이스카리오가 가까워지지 순간 몸이 긴장되었다.
이건 꿈이 아니다, 만약 그가 칼로 찌르기라도 한다면...
순간 손바닥이 텅 비었는데, 알고 보니 이스카리오가 내 손에 있던 사과를 가지고 간 것이었다.
작은 칼의 칼날이 사과 주위에서 위아래로 움직였고, 잘 여문 과일은 순간 다른 모양이 되었다.
귀여운 토끼 모양으로 변했다.
'''이스카리오'''
어떤가요?
'''지휘사'''
아, 아...? 이거, 귀엽네. 이스카리오에게 이런 손재주가 있을 줄은 몰랐어.
'''내레이션'''
신관은 가볍게 웃고는 토끼를 손바닥에 놓은 후 우아하게 입으로 넣었다.
과육은 그의 차얀 치아 사이에서 으깨지고 씹혔다. 그리고 이 행동을 하는 이스카리오의 황금색 눈동자는 뱀처럼 계속해서 이곳을 차갑게 노려보고 있었다.
마치 그가 나를 삼키는 거 같아 몹시 불편했다.
토끼 모양의 사과는 절반이 없어졌는데, 이미 토끼의 모양이 아니게 되었다.
'''이스카리오'''
언어는 오해의 발단이죠, 그리고 모든 관계들은 만들어지는데 시간이 필요해요...
여우를 길들이는 것도 마찬가지. 만약 지휘사님이 저와 더 깊은 관계를 갖고 싶은 거라면, 다음에 다시 저를 찾아오세요.
당신은 분명 다시 올 거에요, 안 그런가요? 이미 우리는 더 깊은 관계를 맺게 됐으니까요...
이 세상 어느 누가 과거를 엿보며 생긴 친밀한 관계를 거역할 수 있을까요? 저는 기다리겠습니다. 지휘사님, 그 날이 머지않을 거라 믿어요.
이건 천성이에요... 지휘사님이 저를 엿보게 되었고, 저를 더 알게 될 준비가 됐지만, 저를 이해하지 않으려고 한다면, 너무 가혹하지 않나요?

'''추억 단편2'''
대리석 가루와 완벽한 조각상

'''이스카리오'''
제 시간에 오셨네요, 지휘사님. 아주 좋은 습관이에요.
'''내레이션'''
...결국은 오게 되었다.
이스카리오의 말이 일리가 있을지도 모르겠다. 사람은 이런 관계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것을 참기 어려울 것이다. 호기심의 장난이랄까.
위험할지라도 바위 틈 사이 심연을 훔쳐보는 것을 참지 못할 것이다.
이번에는 탁자에 과일이 없었는데, 조금 실망스러웠다. 그러나 이스카리오도 곧 이어 거실에 나타났다.
'''지휘사'''
너...
'''이스카리오'''
왜 그러시죠? 아, 제 모습 때문에 놀라셨나요?
'''내레이션'''
이스카리오는 양쪽 소매를 모두 걷었고, 새하얀 피부가 보였다. 연약해 보이지만 아름다운 선을 가지고 있어 힘이 깃들어 보였다.
한 손에는 작은 망치를 들고 있었고, 피부에는 먼지도 묻어 있었다.
'''지휘사'''
뭐 하는 거야?
'''이스카리오'''
많은 사람들은 제가 책을 보는 상상밖에 못하죠. 기왕에 더 깊은 관계를 맺고 싶다면 저도 당신에게 제가 평상시에 무엇을 하는지 보여드려야겠죠.
'''내레이션'''
그는 말을 멈추고 멈춰 섰는데, 작게 웃음소리가 들렸다.
'''이스카리오'''
물론 이 전제 조건은, 당신이 관심이 있다면... 말이죠.
관심이 있으신가요? 지휘사님.
'''내레이션'''
웅덩이로 뛰어내리기만을 기다리는 얄미운 표정이다. 그렇다면...
'''지휘사'''
난 관심이 아주 많지, 잘 설명해줬으면 해, 이스카리오.
'''내레이션'''
신관은 의외였는지 눈을 깜빡였다. 그러나 여전히 여유 있는 듯 손을 흔들며 오라는 손짓을 했다.
그는 가려져 있던 파란 막을 젖혔고, 이 막의 뒤에 뜻밖의 별천지가 있었다.
'''이스카리오'''
제 휴게실에 온 걸 환영합니다.
'''내레이션'''
방의 정중앙에는 거대한 바위 하나가 우뚝 솟아있었다. 차가운 미적 감강을 풍기고 있었다.
그건 새하얀 돌이었다.
만약 무결점인 물건이 존재한다면... 아마 이것일 것이다. 비록 돌에는 이미 조각한 흔적이 있었지만, 여전히 독특한 아름다움이 묻어났다.
'''지휘사'''
이스카리오... 조각하는 거야?
'''이스카리오'''
맞아요. 의외인가요?
'''지휘사'''
조금 의외야... 음... 하지만 조각도 아름다움이 가득한 취미이긴 하지, 이스카리오의 차가운 느낌과도 아주 잘 어울려, 그리고 아주... 우아해.
'''이스카리오'''
해보시겠어요, 지휘사님?
'''내레이션'''
말을 하며 그는 무거워 보이는 망치를 건넸다.
'''지휘사'''
근데 나는 조각을 배워보지 못했는데...
'''이스카리오'''
어쨋든 치는 건 할 수 있겠죠. 당신이 짧은 시간에 어떤 작품을 만들 거라는 기대는 하지 않아요.
그저 호기심 가득한 당신 모습을 보니, 당신에게도 손맛을 느끼게 해주고 싶었어요.
왜 그러시죠?
'''지휘사'''
이 돌이 진귀해 보여서, 내가 망칠까봐 걱정돼.
'''이스카리오'''
걱정 마세요, 지휘사님. 관상용 돌은 만져서는 안되지만, 조각에 사용되는 돌은 언젠가 "망쳐지게" 되어있어요.
아무리 소중해 보일지라도, 조각을 해야 되는 돌들은 그 운명을 피할 수 없어요.
... 무결점... 은...
'''지휘사'''
뭐라 그랬어, 이스카리오?
'''내레이션'''
신관은 손을 털었다.
'''이스카리오'''
아닙니다, 한 번 시도해 보시겠어요? 망치를 든 채 계속 서있을 건가요?
'''지휘사'''
음... 알겠어. 내가 괜히 망가트리지 않았으면 좋겠다.
'''내레이션'''
조심스럽게 다가가 손에 든 망치로 못과 함께 돌의 표면을 내리쳤다. 차가운 진동이 돌을 통해 전해졌고, 손목이 저렸다.
'''이스카리오'''
고대 그리스의 조각가들은 신에게 가장 완벽한 사람의 형태가 있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감정은 해롭고, 사람들을 쇠약하고, 타락하게 만든다고 했어요.
그 당시의 조각들은 대부분 차가워 보였어요. 아니면 평온하다고 할까요? 대게 표정이 없었죠. 저는 그것이 아주 완벽한 상태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저의 천직은 신을 위해 모형정원을 청소하는 것이므로, 감정 또한 아주 중요하죠. 조각을 통해 저는 효과적으로 그들을 관리하고 풀어줄 수도 있어요.
'''내레이션'''
어느새 그는 내 옆에 서서 망치와 못을 건네받았다. 바닥의 상자에는 다양한 공구다 담겨있었다.
조각에 대한 이스카리오의 마음은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이미 오래전부터 지속된 거 같다.
왜인지 모르겠지만, 머릿속에 이스카리오가 무표정을 한 채로 어둠 속에서 빈틈없이 두들기는 모습이 떠올랐다. 힘과 감정이 실린, 그리고 감정을 정리한 후 이 방을 나설 것이다.
그것도 아름다움인가? 이 방은 이스카리오가 자신의 부스러기들을 꽃피우는 곳인가?
'''지휘사'''
이 돌... 이스카리오는 무엇을 조각하려는 거야?
'''이스카리오'''
아직 생각 중이에요. 계속 조각하다 보면 돌이 나에게 알려줄 거에요. 그가 어떤 모양이 되고 싶은지.
'''내레이션'''
신관은 앞으로 다가가 도구를 들었고, 돌에서 맑은 소리가 났다. 순간 환각처럼 망치와 돌 사이에 환한 불꽃이 나타났다.
이스카리오가 눈앞의 돌을 주시하고 있는건지, 더 앞에 있는 나를 주시하는 건지 알 수 없었다.
'''이스카리오'''
신의 모습을 상상해서 돌에 고정시키는 것이 얼마나 우스운 짓일까요. 수많은 사람들이 그 일에 필사적이죠.
'''내레이션'''
그는 기도하듯 그렇게 중얼중얼 혼잣말을 했고, 점차 들리지 않았다.
'''이스카리오'''
저는 더 이상 이 짓을 하기 싫은데, 당신은 어떤가요. 당신은 어떤 것을 조각하고 싶은가요... 만약 이것이...
'''내레이션'''
힘에 감정이 깃들면, 그 감정은 돌에 전달된다, 이런 쓸데없는 것을 포기하면 깨끗한 하인이자 사도가 된다.
띵!
소리가 실내에서 울려 퍼졌고, 이스카리오의 얼굴도 조각들처럼 엄숙하고 평온한 아름다움이 보였다.
얼굴의 감정들이 돌 부스러기처럼 가볍게 떨어져 내렸다.

'''추억 단편3'''
아픈 균열과 알 수 없는 꿈

'''내레이션'''
"무결점"의 꿈을 꿨다.
검은색이 섞인 짙은 파란색. 검은 호수에서 잠들었는데 시간이 얼마나 지났는지 모르겠다.
사람들에게 발굴되고, 옮겨지고, 소장된다.
사람들에게 주목받는다.
아이는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곳에 서 있었는데 호기심이 가득해 보였다.
'''검은 머리의 아이'''
그걸 어떤 모양으로 조각하실 건가요?
아직 결정하지 않았군요... 음, 이해가 돼요. 너무 예뻐서 그런거죠. 그래서 가장 적합하고 고유의 아름다운 자태를 가장 잘 나타나게 만들고 싶어서.
조각? 아니요, 좋아한다고 보긴 어렵죠. 그것을 위해 길을 닦는 것 외에 나는 다른 일에는 관심 없으니까요.
하지만 왜 기록된 신은 "그녀"인 걸까요, 분명 아무도 그의 모습을 못 봤을 텐데, 어떻게 "그녀"라고 확신하는 거죠?
성별이 없는 물체, 차가운 물체에 성별이 있는 신을 조각하는 건, 아름답지만 아무 의미는 없겠죠.
모든 집념을 버려야 해요.
누구에게나 그렇듯, 그게 좋은 거에요. 불순물을 없애야 모형정원에 좋은 것만 남을 거에요. 이 좋은 것들에게 신은 차별 없이 대할 거에요. 왜냐하면...
'''내레이션'''
왜냐하면?
'''흰 머리의 아이'''
감정이 해로운 것이라, 영원한 청춘과 부귀영화를 파괴할 거에요.
'''내레이션'''
그의 얼굴에는 증오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바로 이 작은 방에서만 보이는 격렬한 감정이었다.
'''흰 머리의 아이'''
당신의 보상이에요. 제가 우수한 성적을 거둬서, 그들에 제게 당신을 보상으로 쥐여준 거죠.
'''내레이션'''
아이의 손이 꽉 눌렸다.
힘이 가득하고 들끓는 감정이었지만, 그 손은 여전히 차가웠다.
'''흰 머리의 아이'''
난 더 이상 무결점이 아니야, 다시는... 하지만 당신은 아직 이렇군, 완벽하게, 차가워.
'''내레이션'''
어느새 그는 다른 한 손으로 망치를 꼭 쥐었고, 온 힘을 다해 내리쳤다.
살이 찢어지고, 몸이 갈라지는 듯한 극심한 고통이 온 몸을 휩쓸었다.
'''흰 머리의 아이'''
이것도.. 필요 없는 거야! 감정, 갈망, 사랑하는 마음, 미워하는 마음, 전부 필요 없는 거야. 그리고 이 질투도ㅡ!
'''내레이션'''
망치를 계속해서 내리쳤다. 뼈도 부수려는 걸까?
'''흰 머리의 아이'''
이 방을 나서면, 나는 예전처럼 돌아갈 거야. 그것이야말로 가장 완벽하고 신에게 사랑받는 길이니까.
'''내레이션'''
아프다.
춥다.
날 보내줘.
'''흰 머리의 아이'''
내게 할 말이 있어? 돌은 조각가의 손에 있으면, 자신이 되고 싶은 모습을 알려준다지. 하지만 아쉽게도 나는 그런 쪽으로는 잘 몰라서.
내가 이 행동들을 반복하는 건, 그저 쓸데없는 것들을 쏟아 버리기 위함이야.
'''내레이션'''
몸 구석구석에서 부서지는 소리가 나는 것 같다.
놔 줘ㅡ
몸에 거대한 충격을 받았고, 돌 부스러기가 사방에 흩날렸다. 힘 없이 손을 앞으로 뻗자, 뱀처럼 차가운 손에 잡혔다.
돌 속에서 부서져 끌려 나왔다.
'''이스카리오'''
깨어나셨나요? 지휘사님.
'''내레이션'''
머리는 여전히 심하게 아팠으나 속박된 차가움은 서서히 사라졌다.
'''지휘사'''
음... 또 꿈을 꾸는 건가...
'''이스카리오'''
지휘사는 항상 다른 사람의 꿈 속에 쳐들어오시는군요. 은밀한 취미인 건가요? 아니면 제가 조각하는 게 너무 지루해 앉아서 잠이 든 건가요.
'''지휘사'''
미안...
'''이스카리오'''
엿보는 건 상호적인 행위에요.
'''지휘사'''
응?
'''내레이션'''
이스카리오는 손에는 작업 공구를 내려놓고 우아한 자태로 내 옆에 앉았다. 왜인지 모르겠지만 등 뒤에서 서늘함이 느껴저 나도 모르게 등을 곧게 폈다.
'''이스카리오'''
그 말은, 지휘사님이 저의 과거를 본 동시에 저도 지휘사님의 과거를 봤다는 말이죠.
'''지휘사'''
아, 나의 과거?
'''이스카리오'''
맞아요.
'''지휘사'''
...그건 어땠는데?
'''이스카리오'''
나에게 묻지 않더라도 아무에게나 물어보면 답을 얻을 수 있을 거에요. 이것은 원래 무슨 기밀도 아니었으니.
하지만 당신은 물어본 적이 없었죠. 이유가 뭘까요? 아님 당신이 무의식중에 이 문제를 피하는 걸까요... 지금 나에게 의문을 제기했지만, 답을 얻으려 그다지 집착하지 않네요.
'''지휘사'''
......
'''이스카리오'''
하지만 그래도 저는 묻지 않기로 결정했어요. 어항 속에 있는 금붕어에게 이런 질문을 하는 건 너무 잔인하고 별 의미가 없으니.
'''지휘사'''
금붕어... 나를 말하는 건가?
'''내레이션'''
신관을 얼굴의 옆으로 돌렸다. 그 조각 같은 얼굴에는 웃음기가 보였다. 그것이 선의인지 악의인지 잘 모르겠다. 어쩌면 둘 다 일수도.
'''이스카리오'''
우리를 말하는 거에요, 친애하는 지휘사님.

'''추억 단편4'''
신이 원하는 무결, 짙푸른 원죄

'''이스카리오'''
느낌이 어때요?
'''지휘사'''
음... 난 잘 모르지만, 그래도 예쁘네.
'''내레이션'''
오늘 이스카리오와 함께 자료를 빌려 유리 같은 파란색으로 된 거처로 가지고 왔다. 아름다운 조각들이 하나하나 방안에 투영되었다.
오는 횟수가 잦아지다 보니 점차 그의 취미가 보였다. 이것도 남의 비위를 맞추는 거겠지. 이스카리오가 별로 좋아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적어도 처음에 말했던 "더 깊은 관계를 맺고 싶다"라는 노력도 결코 그렇게 갈등되지 않는다.
'''지휘사'''
오늘은 조각하러 안 가?
'''이스카리오'''
안 가려 해요. 오늘은 이것들을 감상하는 것으로 충분해요.
'''내레이션'''
그 신은 차갑게 방안에 서 있었는데, 인정에 어긋난 미적 감각을 드러내고 있었다.
'''이스카리오'''
저는 곤경에 처했어요. 절대적인 무결점을 조각하지 못했어요.
'''내레이션'''
신관은 갑자기 작은 소리로 입을 열었는데, 담담하게 이야기하고 있었다.
시선은 막 뒤에 있는 방을 지녔다. 완성품을 놓아야 할 받침대가 여전히 텅 비어있었다. 그 파괴된 무결점의 물건은 마치 버림받은 것처럼 외롭게 그곳에 우뚝 서 있었다.
조각은 아직 완성되지 않았지만, 이스카리오는 여전히 아무것도 조각하지 않았다.
그것은 똑같이 아무런 물건도 되지 못했다.
형태를 가질 수 없었다.
'''이스카리오'''
처음에는 저의 결함 된 유전자인 얼굴, 머리색, 형태의 탓을 했어요... 하지만 최근 깨달은 건 그것들은 결코 근본적인 원인이 아니라는 거죠.
사람은 무엇으로 구성되어 있을까요? 혈육, 감정, 갈망, 사랑하는 마음, 미워하는 마음, 사람은 과거로 구성되어 있죠. 과거가 있기 때문에 불순물이 포함되어 있는 거에요.
신이 원하는 무결점은 선악을 분별하기 전의 무결점이에요. 절대적 순결이죠. 그녀를 위해 순도를 하더라도 그녀 마음속 에덴동산에 발을 내디딜 수 없어요.
내가 경건하게 지켜보고 있다고 해도 마찬가지에요.
서로 엿보는 건 제가 잘하는 게 아니에요, 제가 좋아하는 것도 아니죠. 조각도 그래요. 어디까지나 저는 예술가가 아니니, 그 쪽으로 뛰어난 신관이 있다고 해도, 결코 저는 아니겠죠.
'''내레이션'''
이야기를 하며 그는 테이블에서 사과를 하나 집었다.
그들은 오늘도 얌전히 이곳에 있었다.
이스카리오는 작은 칼을 꺼내 사과를 반으로 잘랐다. 달콤한 과즙은 그의 손가락 사이로 흘렀다.
신관은 미소를 보였다.
'''이스카리오'''
하지만 당신은 달라요, 지휘사님. 당신은 아무것도 기억 못 하잖아요. 당신은 과거를 잊었고, 자아를 포기했죠. 형태가 없는 무결점에 가까운 당신을 그녀가 어여삐 여긴 거죠.
정말이지 교활하죠ㅡㅡ저는 줄곧 이렇게 생각하고 있었어요. 하지만 당신의 접근으로 나에게 새로운 생각이 생겼어요.
서로 이해하고 더 깊은 관계를 만들죠, 그리고 이해하는 쌍뱡항이고 침투 또한 그렇죠.
당신의 행동이, 당신의 행동과 사고에 내가 녹아들어, 당신의 의식은 나의 추에 의해 흔적이 남아 더 이상은 무결점이 아니게 되었죠.
당신은 "조각" 되었어요. 당신에게 형태를 준 건 저에요.
'''내레이션'''
신관은 손을 건넸는데 반으로 나눠진 과일은 조용히 놓여있었다.
'''지휘사'''
...나를 부수고 싶어?
'''이스카리오'''
아니, 조각이죠. 돌은 그래도 다릅니다.
'''내레이션'''
눈엔 순간 환각이 나타났고, 실내의 짙은 청색은 불빛이 아니라 밀집된 가시덤불로 가시가 돋쳐 있고 기세가 맹렬했다.
'''이스카리오'''
먹어요, 더욱 깊은 관계를 만들려면 "나눔"도 정상적인 행동이죠.
'''내레이션'''
뱀은 웃으면서, 혀를 날름거렸다.
'''선택지'''
받는다
'''내레이션'''
받는 순간, 마치 망치, 못, 정을 만진 것처럼 날카롭고 차가운 촉감이었으나, 바로 과일의 묵직한 달콤함으로 돌아왔다.
왼죄를 분담한다. 이로서 결점히 가득한 불완전한 것이 된다.
'''지휘사'''
이스카리오.
'''이스카리오'''
네?
'''지휘사'''
난 여전히 이해가 안 돼.
'''이스카리오'''
알아요.
'''내레이션'''
...
아.
입 속의 과도한 맛 때문에, 미뢰와 대뇌가 모두 그 맛에 점유되어 용해되는 거 같다.
그랬구나, 그런 거였어.
... 달다.


거절...?
'''이스카리오'''
일이 이 지경에 이르렀는데 저를 거절하시나요? 그렇게 여러 번 나의 꿈 속에 들어오고, 그렇게 여러 번 나를 만나러 오고, 나를 염탐한 결과라니.
'''내레이션'''
그가 가까이 다가왔다.
'''이스카리오'''
저를 거절할 셈인가요?
아뇨, 당신이 거절하게 두지 않겠습니다.
자, 드시죠.
'''내레이션'''
입 안이 단 맛으로 가득 찼다. 가슴이 답답한 것 같다.
그리고 점점 숨을 쉴 수 없었다.


'''이스카리오'''
어서 드세요...
'''내레이션'''
............
........................
......!?
깨어나 보니 내 방 안이었다. 방금 일어난 일들은 마치 꿈 같았다.
하지난 식탁에 놓인 사과와 카드는 이 모든 것이 꿈이 아니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었다.
"부디 맛있게 드시길."


9. 스토리


접경도시에 파견된 성스러운 별 교회 소속의 특별 신관 겸 추기경. 메인 스토리로 보자면 1장 '접경도시' 편에선 언급도 등장도 없었으나, 2장 '사냥개' 편에서 본격적으로 나타난다. 첫 등장스토리도 와타리 루트에서부터였다.
겉보기엔 친절하고 자상한 인물이지만 한편으론 속을 알수없고 무슨 목적을 지녔는지 모른다고 나온다.

9.1. 와타리 루트


흑익 루트에선 일정 등장이 없다.
백익 루트 2일차에 세츠가 보낸 메시지를 잘 읽어보면 해저 연구소와 히로와의 일을 담당하는 사람이 있다고 나오는데 그 사람이 바로 이스카리오다. 후에 메세지를 회신하고 나면 세츠가 답장에 와타리를 보고 싶어하는 사람이 있다고 덧붙인다.[3]
지휘사는 와타리와 함께 고등학교에 가서 세츠의 배려로 인적이 적은 교회에서 대화를 이어간다. 지휘사의 히로와 교회에서 한 일이 무엇이었냐는 질문에 세츠가 대답을 하려하자 뒤에서 나타나 자신을 추기경 겸 해저 연구소 뒷처리를 위해 특별파견 된 신관이라고 소개한다.
이스카리오가 세츠에게도 일을 비밀로 해왔다며 세츠가 이 일에 대해 몰랐다면서 책망하지 말아달라고 하자, 세츠는 이 일을 비밀스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그러자 세츠의 불만엔 그건 사도 이사화에 물어봐 달라며 대답을 돌렸다.
와타리의 '존 타크와 잘 알았냐'는 질문에 대해선 전혀 몰랐다고 한다. 물론 이와는 별개로 존 타크와 히로, 교회 측이 해저연구소에서 저지른 일은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하며 히로가 위험한 인물이라고 생각해 그를 제거하기 위해 손을 잡게 된다.
곧이어 이스카리오는 교회에선 흑문을 교단에 내려오는 이야기[4]에 전해지는 재앙이라고 생각해 히로에게 함께 하자고 권유했다는 걸 지휘사에게 알려주고 존 타크가 무엇을 했는지 알고 싶어하는 와타리에겐 친절하게 진실을 가르쳐준다.
그 진실은 와타리 또한 교회와 히로, 존 타크가 관여한 실험의 결과물들 중 하나였다. 또한 그 실험체들은 흑문보다도 더 위험한 재앙의 씨앗이 됐으며 교회에선 이 일을 해저연구소가 무너진 뒤에서나 알게 돼 뒷처리를 위해 이스카리오를 파견했다고 한다. 참고로 이 사건이 일어나고 나서 히로를 위험인물로 판단해 이스카리오는 지휘사와 동맹을 맺으려 했다고 밝힌다.

7일이 되어 교회를 습격한 히로 측 세력과 대립하던 지휘사와 와타리가 적측의 수적질세에 밀려 일측즉발인 상황 속에 처해있었던 찰나, 지휘사 측에 합류해 가시로 된 창을 들고 싸운다.
전투에서 이스카리오는 와타리와 함께 맞서 싸우며 적들을 압도해 결국 히로를 교회에서 물러나게 만들었다.
전투가 끝나고 와타리가 얼굴을 붉히며 지휘사를 껴안자 둘의 사이가 좋다고 웃으며 그녀가 지닌 하얀 날개의 힘이 이렇게 커지게 된 이유를 사랑하는 사람인 지휘사를 지키기 위해서라고 추측했다.
사랑에 대해 몰라 의아해하는 와타리에게 사랑의 힘에 대해 알게된다면 힘이 얼마나 성장할지 기대하겠다며 만족스러워한다.
시간이 지나 히로가 흑문을 열어버리자, 늦은 밤에 지휘사에게 상의할 것이 있다며 메세지를 보낸다. 교회로 찾아온 지휘사는 중앙청에선 함께 흑문을 파괴하는 원한다고 알리자 본인 역시 따라가기로 한다.
원래는 둘이만 가기로 했으나, 와타리 역시 따라가겠다고 하자 흔쾌히 허락해 동행하였다.

그리고 관광타워에서 도착해 히로는 지휘사가 교회의 위험분자와 손 잡았다며 조소하자 아무렇지 않게 위험분자인 것을 인정하고 오히려 히로가 자신보다 더 위험하다며 맞섰다.
후에 히로의 지시를 받은 오로시아와 와타리의 전투 끝에 오로시아가 패배하자 오로시아의 이름을 부르던 히로를 사살해버렸다.
그렇게 히로가 죽자 흑문이 파괴되면서 모든 일이 끝난 줄 알았으나...

지휘사의 주의[5]가 흐트러진 틈을 타 창으로 지휘사의 가슴을 '''찔러버린다.'''
이스카리오는 지휘사에게 협력하긴 했으나 알고보니 진짜 그의 목적은 흑문을 열고 재앙을 재현해 신을 불러내려는 것이였다.[6]
지휘사를 놓아달라는 와타리의 말에 조용히 있는 게 좋을거라며 협박하고 힘을 너무 써서 지쳐버린 와타리를 날개 꺾인 새라고 비유하며 지휘사를 죽이려 했으나, 카지와 에뮤사에 의해 저지된다.
이스카리오는 두 신기사가 가세했는데도 여유로워하는데, 바로 그 뒤에 짙은 연기를 내뿜으며 있던 정체 불명의 생명체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 후 높은 건물[7]에서 재앙을 일으키려고 하려다가 이스카리오를 저지하려는 중앙청 측 신기사들과 마주친다.
세츠가 영웅이 되려고 도시를 혼란에 몰아넣은 거냐며 미쳤냐고 일갈하자, 재앙은 혼란을 일으킬수 있는 건 인정하지만 나머지 사람들의 목숨에 대해선 신경도 쓰지 않는다. 와타리가 지휘사에게 손대는 것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말에도 제물은 많을수록 좋다며 제물의 맹수를 불러내며 광기 넘치게 웃는다.
그러나 전투 끝에 와타리는 제물의 맹수를 없애고 이스카리오를 쓰러뜨려서 재앙을 불러오려는 목적은 실패하고 만다. 이스카리오는 유언으로 '당신을 먼저 제거했어야 하는데..'라며 한탄하고 사망했다.
그렇지만 지휘사 역시 이스카리오에게 입은 중상의 여파를 버티지 못하고 사망해서 두 지휘사를 없애는 목표는 성공한 셈이 됐다.

9.2. 우류 루트


우류가 지휘사와 대화를 나누던 도중 선물을 들고 고아원을 방문한다. 우류에게 추기경 각하라고 듣는 것도 그렇고 고아원을 설립하는데 많은 도움을 준 것도 그렇고 우류에게 나름 존경을 받는 듯.
지휘사와 대화하는 도중 뜬금없이 윤회에 대해 얘기하고 모두 윤회 안에서 살아가고 벗어날 수 없지만 교회는 윤회를 벗어날 방법을 찾아 헤매고 있다고 얘기한다. 자신은 교회에서 파견되었고 중앙청과 협력해 흑문에 대한 많은 정보를 탐색 중이라고 한다. 히로와는 이야기가 안 맞는데 지휘사는 친근해서 언젠가 더 많은 얘기를 나누고 싶다며 악수를 한다. 그리고 여기 온 목적을 잊을 뻔 했다며 성스러운 별 교회의 축복을 담은 브로치를 고아원 아이들에게 나눠주고 떠난다.
그 뒤로 한동안 등장하지는 않았지만 고아원의 리리나에게 언급된다. 히로와 몰래 만나서 무슨 얘기를 했는데 아마도...

9.3. 이자크 루트



9.4. 모형정원의 열쇠


4일차에 히로와 중앙청의 지휘사들과 함께 아침밥을 먹으면서 등장. 이 때 새로 온 지휘사가 이스카리오의 신앙에 관심이 있다고 하자 나중에 개인적으로 연락해서 얘기를 나누는 등 호의있게 대했지만 구 시가지 구역 해방 때 2장 때 처럼 이자크를 폭주시킬려고 하다가 그레이무, 세츠와 카지에게 저지당해 어디론가 사라졌다.
이후 신의 일섬에선 등장이 없지만 아마 사망한 걸로 추정.
백야의 새장에선 세레스에게 최후를 맞이하고 신의 추락에선 히로를 살해하고 유해 누르를 찾아갔지만 이후 폭주한 유해 누르에게 역으로 살해당한다...

9.5. 난서의 대천사



9.6. 호감도 스토리



이스카리오의 개인스토리에선 이스카리오와 기억을 공유해버린다.[8] 하지만 여타 다른 캐릭터들과는 다르게 동정은 커녕 그 오로시아보다도 코즈믹한 상황이 많이 나온다.
  • 첫 번째 꿈 : 고등학교 순찰이 거의 끝났을 때 기절
기절하고 얼마 안 가 눈을 뜨더니 이스카리오가 다과회가 있다면서 지휘사를 자신의 방으로 데려왔다. 교회에선 의외로 교회 신기사들이 모두 모여있었다,[9] 하지만 다과회는 얼마 안 가 지휘사가 잠에서 깨면서 종료.
유독 눈을 들일 점은 다과회에서 이스카리오에 관한 얘기만 듣지 못한 점과 다과회의 다과들이 아무런 맛도 나지 않았단 점이다.[10] 공적 기록이 하나도 없는 그레이무마저 대충 알 수 있지만[11] 다과회에선 이스카리오에 대한 얘기만 나오지 않았다. 물론 세츠가 당장 이스카리오의 기록을 보고싶다고 떠들기는 했지만 그 직후 다과회가 종료돼서 결국 언급되지 않았다.
현실에선 이스카리오가 지휘사를 레이첼에게 데려다줬지만 레이첼이 자고 있던 지휘사를 검사한 결과 단순히 피곤했던 게 아니라 꿈을 꾸는 도중 환력 파동이 유난히 강했다고 했다. 즉, 누군가와 꿈이 연결됐다는 것. 이후에도 계속된다면 에뮤사뮤아와 상담해보라고 했다.
  • 두 번째 꿈 : 항구 도시의 한복판에서 기절
이번에도 다과회 장소에서 눈을 떴지만 전과는 다르게 이스카리오와 세레스만 있었고 세레스도 무뚝뚝하게 대답만 했다. 이 때 눈여겨 볼 점은 세레스와 이스카리오의 관계와 이스카리오의 뛰어났던 두뇌. 세레스는 본래 이스카리오를 감시하며 어딘가 이상한 모습을 보일 때 마다 상부에 보고하는 감시자였지만, 이스카리오는 어릴 때 부터 진즉 눈치챘었다. 또한 어느 순간부터 이스카리오에 대한 상황을 제대로 보고하지 않아 이스카리오가 별 탈 없이 지금까지 잘 지내고 있던 거였다.[12] 세레스는 신도 간섭하지 않는데 인간이 간섭할 권리는 없다고 생각해 방관했다고 했다.[13]
이스카리오의 경우 어릴 적 부터 우등생이었고 논쟁을 할 바엔 원전을 다시 읽을 정도로 성실했다. 그렇게 교리에 대해 해석하던 도중 어린 신이 이 세계를 윤회시킨다는 걸 스스로 깨달을 정도. 여기까지 말한 뒤론 세레스도 전원이 꺼지는 듯 굳어버렸고 이스카리오도 이 이후의 얘긴 다음에 하자며[14] 다과회가 끝났다.
  • 세 번째 꿈 : 해상 연구소의 육지에서 쉬다가 잠에 빠짐
희미한 기억의 파편에선 검은 머리의 소년이 성당의 묘지에 있었다. 그 이유는 살 가망이 없던 사람(노인)을 안락사 시켜 쫒겨났기 때문.[15] 그 소년은 모든 생물을 똑같이 바라보며 그 노인을 안락사 시킨 이유도 결점이 없는 모형정원을 위해 신의 사자로서 결함있는 존재를 전부 청소한다는 사상에서 나온 결과였다.
하지만 그런 소년도 나이를 먹을수록 유년기의 우등생의 마음가짐은 사라졌다. 곧 피부가 창백해지고 눈동자와 머리카락 색도 점점 옅어졌고 자신 또한 유전적 "결함"이 있는 존재란 걸 알아버렸다. 자신 또한 청소해야 할 결함이란 걸 인정하지 못해 분노했으며 보이지 않던 누군가에게 화를 냈다.[16]
그리고 청년 이스카리오는 그 뒤 수 년동안 안식을 되찾아 결국 신관이 되었다. 하지만 그건 유리 인형을 조각한 듯 표면적인 부분에 불과했으며, 온 몸에 난 '균열'은 그대로였다. 이스카리오는 신앙이론부에 합격해 추기경의 자리에 가까워졌지만 자신은 소용없다는 걸 이미 잘 알고 있었다. 자신의 결함적인 부분때문에 신은 눈빛도 주지 않겠지만, 그녀를 위한 행동은 봐 줄것이라 생각해, 그리고 자신이 그녀의 소원을 이해하는 유일한 사람이란 걸 증명하기 위해 다른 쓰레기를 소각하기로 결심했다.
한 편, 지휘사는 이스카리오에 대해 더 많은 걸 알아버리면서도 악몽이 계속 좀먹고 있었고, 결국 뮤아가 시가지에서 지휘사를 불러 상담해줬다. 지휘사가 어떤 방식을 통해 그의 힘을 얻고자 해서 강제로 연결됐지만, 그 스스로는 자신을 보여주기 싫어 그 사람의 파편이 꿈을 컨트롤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휘사에게 꿈에선 도망칠 수 없으니 그를 거절한 뒤 스스로 꿈에서 깨야 한다며 자신의 작은 사과를 쥐어줬다. [17]
  • 네 번째 꿈 : 지휘사 자신의 방에서 잠듦
어째선지 이스카리오가 지휘사의 방에 있었고 그대로 신기로 지휘사를 묶어 다과회에 앉혀버렸다. 마음에 들지 않는 대답을 하자 이스카리오는 잘 안들린다는 식으로 대꾸하며, 그 말대로 지휘사의 목소리가 지워지는 등 이스카리오의 꿈인 것 같은 정황들만 보인다.
이스카리오에게 직접적으로 반박하면 목소리를 잃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깨달은 지휘사가 홍차를 가리키며 네 취향이냐고 묻자, 사실 자신은 취향이랄 것이 딱히 없다, 이런 것들에 흥미를 느끼지 못한다라고 대답. [18]
그리고 이스카리오는 지휘사에게 불편해보인다며 말을 걸고, 지휘사는 묶여있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 어디있냐고 대답한다. 그러자 이스카리오는 자꾸 도망치려고 하길래 어떻게든 잡아두고 싶었다고 말하는데...

'''만약 지난번처럼 포크로 허벅지를 찔러서 깨어나려 한다면, 너무 아프잖아요?'''

'''사실 이 꿈은 계속 반복되고 있으며, 지휘사는 계속 깨어나려고 했으나 실패한 것이었다!'''
이스카리오는 얌전히 남아있겠다고 하면 난폭한 행동은 하지 않겠다고 말하며, 이 다과회에 남아주시겠냐고 묻는다. 하지만 질문이 아니다! [19]
어느 대답을 하든, 이스카리오는 착한 아이라며 신기로 묶어두었던 것을 풀어주며 함께 다시 티타임을 가진다. 그러다 이스카리오의 평정이 깨지는데, '''뮤아가 지휘사를 구하기 위해 주었던 사과가 꿈에 나타난 것이다. ''' 이스카리오가 사과를 집어 치우려는 순간, 뮤아의 환력이 터지며 빛을 발해 지휘사가 행동할 기회를 준다.
이때, 1번 선택지 [20] 를 누르면 호감도 공략 실패, 2번 선택지 [21] 를 누르면 호감도 공략 성공.

도망칠 경우, 지휘사는 나오자마자 중앙청 방이 아니라, 이곳이 어느 고층 건물 옥상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22]
그리고 이스카리오는 도망칠 수 없다고 말하며, 추락하는 감각을 통해서라도 꿈에서 깨려는 지휘사를 붙잡아 '''녹여버린다.''' 그리고 '''자신의 찻잔에 담아 마신다!''' [23]
이후 항구에 서서 꿈을 꾼 것 같다, 정말 즐거운 미사였다며[24] 독백하는 이스카리오가 나온다. 지휘사는 이스카리오의 꿈에 갇혀, 점점 현실의 일을 모호하게 느끼다 완전히 잠들고 만다.
공격할 경우, 가슴에 칼이 꽂히고도 이스카리오가 계속 말을 이어나간다. 이때의 상처받은 듯한 목소리가 압권.

'''저를 거절할 셈인가요?'''

이스카리오는 지휘사에게 계속 이해를 요구하나, 지휘사는 "이 세상은 사람들이 살아나가는 곳이다" 라며 이스카리오의 사상을 부정한다. 이후 이스카리오는 찔린 곳부터 시작해 조각조각이 나며[25] 사라진다. 그리고 지휘사는 말끔하게 꿈에서 깨며 호감도 스토리 종료.

두사람의 도시 엔딩에서는, 독특하게도[26] 교회에서 시작. 지휘사는 도시에서 도망치기는 커녕, 왜 자신이 교회에 온 것일까 고민하며 이스카리오와 함께 잠시 차를 마신다.
지휘사가 무엇을 하고 있었냐고 묻자 이스카리오는 기도를 올리고 있었다, 신께서 종말이 찾아오기 전에 이 도시에, 자신 앞에 내려오길 바라는 기도를 하고있었다 라고 대답한다. 그리고 지휘사가 왔을 때, 이것이 하늘의 뜻이라고 생각했다는 사실을 고백하는데...

그 직후, 지휘사의 시야가 뿌옇게 변하고, 사지에 힘이 빠진다.
이스카리오는 항상 지휘사를 기다리고 있다, 다과회에서 도망치고 자신의 심장에 칼을 찔러도 계속 기다릴 것이라고 말하며, 그래서 이런저런 준비를 했다고 말한다.
그리고 어느 쪽을 선택해도 상관 없을 것이라고 말하며, 선택지를 주는데...
1번 선택지는 나도 데려가, 2번 선택지는 싫어. 어느 쪽을 고르더라도 이스카리오는 지휘사를 잠재우는 것으로 스토리가 끝난다. [27]

10. 대사


'''신기사'''
'''일상'''
'''획득'''
私は教会の枢機卿イスカリオと申します。ずっとあなたを見守っていました。
저는 교회의 추기경 이스카리오라고 합니다. 계속 당신을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캐릭터 선택'''
仰せのままに。
말씀대로.
'''머리 터치'''
おや、無礼ですよ。
이런 무례하군요.
'''가슴 터치'''
バッジが気になりますか?見せてあげましょう。
배지가 신경쓰이십니까? 보여드리죠.
'''배 터치'''
少しは身を慎みなさい。
조금 몸을 조심하십시오.
'''다리 터치'''
お気を付けなさい。指が踏み潰されますよ。
조심하십시오. 손가락이 짓밟힐 수 있어요.
'''출전'''
おや、気付かれてしまいましたか。
이런, 눈치채셨나요?
'''문안'''
お別れです。
작별입니다.
'''전투'''
'''전투 개시'''
私が何のために戦うのか、ご存知ないのですか?
내가 무엇을 위해 싸우는 것인가, 모르시는 겁니까?
'''이동1'''
こちらへ。
이쪽으로.
'''이동2'''
ついてきなさい。
따라오세요.
'''이동3'''
ええ。
네.
'''이동4'''
承知しました。
알겠습니다.
'''전투1'''
ああ、私は一体何を…
아아... 나는 대체 무엇을...
'''전투2'''
あなたには見えないのですか?あの遥か遠く蒼穹の上。
당신에게는 보이지 않습니까? 저 멀리 창공의 위...
'''전투3'''
逃げてはいけません。これはあなたの苦しみなのですから。
도망쳐서는 안 됩니다. 이것은 당신의 고통이기 때문입니다.
'''회복결정 획득'''
祈りましょう。
기도합시다.
'''궁극기 사용'''
延髄まで串刺しにしなさい。
연수까지 꿰뚫어지십시오!
'''전투 승리'''
我が主に勝利を捧げましょう。
나의 주에게 승리를 바칩시다.
'''사망'''
これも主の御決断でしょうか…。
이것도 주의 결단이십니까...
'''적 처치'''
静かに。大人しくなさい。
조용히. 얌전해 지십시오.
'''이벤트'''
'''불꽃축제'''
素晴らしい。
대단하군.
'''생일 축하'''
誕生の日ですか……ご存知ですか、人生というのは一年一年の繰り返し、輪廻が積み重なって出来上がるもの、誕生日は一つの輪廻の始まりであり、終わりでもあるのです。あなたはこれから、多くの輪廻を経験していくでしょう、あなたが人生に無常の満足を得られんことを。
탄생의 날, 입니까... 알고 계십니까, 인생이라는 것은 일 년, 일 년이 반복해, 윤회가 쌓여 만들어지는 것. 생일은 하나의 윤회의 시작이자 끝이기도 합니다. 당신은 앞으로 많은 윤회를 경험해 나갈 것이겠죠, 당신의 인생에 무상[無常]의 만족을 얻을 수 있기를.

11. 기타


  • 칭호인 XIII는 로마 숫자로 13이며, 타로 카드로 죽음을 의미한다. 이름의 유래는 칭호에서 알 수 있듯이 이스카리옷 유다.
  • 게임 내에서 희귀한 얀데레 속성. 이스카리오의 경우 광신도에 가깝지만...
  • 별명은 이름에서 유래한 미숫가루 혹은 이숟갈.
  • 생일이 동양과 서양의 불길한 숫자 콜라보다. 413일.
  • 영7 라디오 방송에서 이스카리오의 담당 성우인 미도리카와 히카루가 출연해 밝힌 바에 의하면 처음엔 이 게임이 루프물인지 몰랐다고 한다. 따라서 매번 녹음을 하러 갈 때마다 분명 죽었는데 왜 아직도 살아있는지 의문을 품었다고.. #
[1] 중국서버에서는 구매할 수 없다.[2] 한국 서버에선 '''쏟아 오른다'''고 번역되어 있으나 문맥에 맞지 않아 '''솟아'''로 의역함.[주의] 호감도 스토리 이후의 이야기 이므로 먼저 이스카리오의 호감도를 먼저 보고 오길 바란다. 링크를 누를 시 바로 넘어감.[3] 이것은 뒤에 벌어질 고등학교 이벤트에서 이스카리오가 와타리에게 큰 관심을 보였다는 것을 알면 이 사람이 이스카리오였음을 유추할 수 있다.[4] "윤회 속에서 한 영웅이 재앙을 이겨내고, 생사가 반복되는 속박에서 벗어나, 이 있는 세계로 갈 것이다."[5] 흑핵을 정화하려던 지휘사에게 그럴 필요가 없다며 흑문이 삼켜지고 있다는 걸 알려 시선을 하늘로 돌리게 했다.[6] 지휘사을 찌르고 나서 이스카리오가 지휘사 없이 흑핵을 통제하거나 정화할 수 있는 사람은 존재하지 않는 결말이라는 말을 내뱉은 걸 보아 두 지휘사가 없어지길 기다렸다는 것을 알수있다.[7] 세츠의 말로는 이스카리오가 교회의 명의로 구입한 건물이라고 한다.[8] 이는 첫 번째 꿈 이후 레이첼이 추측했고 이후 뮤아와 상담하면서 확실해졌다.[9] 이는 메인 스토리에서도 딱 한 번 밖에 없었다. 그 마저도 이자크가 지휘사를 경계해 커피만 따라주고 먼저 나갔기에 잠깐이지만.[10] 엄밀히 말하면 세츠에 대한 얘기도 없었지만 세츠는 굳이 얘기 안 해도 알 정도로 친근한 성격이다.[11] 이단재판소 출신이라 그레이무를 포함한 모든 이단심문관의 개인정보는 남겨져 있지 않지만, 그레이무와 이스카리오의 경험담을 모았을 때, 이단심문관들도 대부분 외향적인 성격에 반해 그레이무가 냉철하단 점 정도는 알 수 있었다.[12] 이에 대한 또다른 케이스는 이자크그레이무. 하지만 둘은 거의 부자같은 관계를 보일 정도로 친밀한 관계였지만 이스카리오와 세레스는 다른 보호자와 똑같이 별다른 감정이 없다.[13] 하지만 개인스토리에선 이스카리오의 이미지만 나오기 때문에 언급되지 않았지만, 모형정원의 열쇠 루트에선 그레이무한테 어느 때 부터 이스카리오에게 애정이 생겨 반대로 이스카리오를 보호해 주고 있다고 얘기했다.[14] 이 때 세레스가 홍차를 흘려 지휘사의 옷에 묻자 이스카리오가 손수건을 꺼내 닦아줬는데, 결벽증 이상으로 깨끗했다. 심지어 그 손수건마저 바로 버려버렸다![15] 쫒겨났다는 언급은 없었지만 검은 머리의 소년은 평소 성당보단 묘지에서 수양하는 걸 좋아했다는 언급이 있었고 제대로 반성한 뒤 참회하러 다시 오라는 명령을 받았으니 쫒겨났을 가능성이 크다.[16] 세라핌이라는 해석도 있으나, "나를 보고 있지?" 와 같은 말을 하는 것으로 보아 세라핌이 아닌 감시자인 세레스에게 화를 내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비록 이 시점에서는 세레스의 정체를 눈치채지 못하고, 자신을 감시중인 여자로만 인식하고 있었겠지만.[17] 지휘사 독백에 따르면, 강박증 환자처럼 보인다고 한다. [18] 이는 첫 다과회에서부터 홍차의 맛이 안 났던 이유이기도 하다. [19] 대답의 선택지가 좋아/좋아좋아좋아좋아/좋아좋아좋아좋아좋아좋아좋아. 선택의 의미가 없다.[20] 기회를 보고 도망친다[21] 기회를 보고 공격한다[22] 이스카리오가 일을 벌일때마다 쓰는 장소의 교회배경. [23] 이때 하는 말이,'''당신이 되게 해주세요. 저는 그 정도로 당신을 질투합니다...''' 대부분의 플레이어가 공포를 느끼는 장면.[24] 보이스로는 성찬식.[25] 백야의 새장 엔딩에서 세레스에 의해 제거될 때와 비슷하다.[26] 대부분의 신기사 두도시 엔딩은 지휘사의 방에 신기사가 찾아오며 시작한다.[27] 스크립트 내용에 차이는 있다. 1번의 경우 이스카리오가 놀란 얼굴을 하고는 그럼 당신을 데려가겠다고 대답하며, 지휘사도 '몸이 지옥에 있더라도 영원한 꿈을 꾼다면 행복할것이다' 라는 생각을 한다. 메리배드 엔딩. 2번의 경우 '이곳에 온 시점에서 너무 늦었다고 생각하지 않냐, 어떤 결말이 기다릴지 예상했어야 한다'라는 말을 하고는 강제로 잠재운다. 잘 자라는 말을 하는 건 덤.[無常] 영원하지 않은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