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라이트
'''Green Light'''
원래 뜻은 신호등의 초록색 신호다. 이 뜻이 확장되어 영어권에서 '어떤 일을 하도록 허락하는 것'이라는 의미로 널리 사용되게 되었다. 업무 용어로도 자주 쓰이는데, 최고 책임자의 결재 후에 예산을 담당하는 재무부서에서 예산을 집행하도록 수락된 상태, 즉 프로젝트의 시행의 최종 승락을 뜻하는 의미로 사용되기도 했다. 이 밖에도 공적인 업무의 승인, 어떠한 행위의 용인, 사적인 관계, 특히 남녀 관계 등에서 관계 진전에 대한 '허락'을 뜻하는 의미로 영어권에서 활용되었다. 사실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서양에서는 '어떠한 행위의 용인'의 의미로 가장 자주 쓰이는데, 밀리터리물 등에서 흔히 특수부대가 툭하면 쓰는 "We got a green light" 라고 하는 게 바로 해당 행동 및 작전에 대한 허락/승인을 받았다는 뜻.
이는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의 유명한 소설(및 영화), 위대한 개츠비(1925)에 나오는 강 건너 선착장의 레드라이트, 그린라이트와도 의미가 맞아 떨어진다. 물론 작품 상에서는 이것이 일종의 상징적 장치로 활용되긴 했지만[1] , 빨간불/파란불로 연애를 할 수 있는 상황인지 아닌지를 표시하는 아이디어로써는 생각보다 기원이 오래된 셈이다.
메리엄-웹스터 영어사전 기준으로는 1937년부터 이 용어가 이러한 의미로 매체에서 활용되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하지만 미국인 독자들은 한국,일본 독자와는 조금 다른 의미를 부여하는데, 한국,일본이 주로 개츠비의 순애보, 성공한 후 옛 연인과의 재회를 꿈꾸는 면에 주목하는 반면, 미국인 독자들은 개츠비가 밀주라는 위험한 수단을 쓰면서까지 큰 돈을 벌어 사교계에 돈을 뿌리고 유명인이 되면 데이지가 돌아올 거라는 미련을 가진, '''성공을 위해 물불 안가리고 달려드는 흙수저들의 열망'''에 더 주목한다.
도루를 포함하여 일반적인 작전은 코칭 스태프의 사인에 의해 이루어 지는 것이 보통이지만, 발이 빠르고 주루 센스가 뛰어나 도루 성공률이 높은 선수에게는 스스로의 판단에 의해 도루할 수 있는 권한를 준다. 혹은 감독이 적극적인 주루 플레이를 강조하면서 주자들에게 주기도 한다. 이 역시 위에 서술된 어원에서 활용된 의미로서, 예전부터 야구계에서 폭넓게 쓰이고 있다.
또한 일반적으로 3볼 0스트라이크 상황에서의 타자는 투수의 다음 투구에 배트를 내지 않는 것이 일반적[2] 인데, 가끔 팀을 대표하는 강타자, 교타자의 경우에는 그 카운트와 상관없이 자신이 원하는 공이 오면 스윙하기도 한다. 이런 때도 이 타자에게 그린라이트를 줬다고 표현하는 경우도 있다.
2013년 TV프로그램 마녀사냥에서 사용되면서 점차 국내에 유행하기 시작했다. 영어권에서 원래부터 널리 쓰이던 '그린라이트'라는 관용적 용법의 용어를 프로그램 코너에 차용한 것으로 보인다. 해당 프로그램에서 '그린라이트를 켜 줘'라는 코너와 '그린라이트를 꺼 줘'라는 코너에 등장하는 일종의 라이트박스를 의미하기도 하는데, 이는 상단의 버튼을 눌러서 신호등과 같이 조명을 켜고 끌 수 있게 되어 있다.
해당 프로그램의 코너 중 하나인 '그린라이트를 켜 줘'에서 그린라이트를 켜는 행위는 '상대방이 자신에게 호감이 있는 것이 맞으니 대시해도 된다'는 의미이다. 즉, 신호등의 파란불과 같은 뜻. 반면 '그린라이트를 꺼 줘'에서는 그린라이트를 끄는 것으로 '연인 과의 관계를 청산해야 한다'는 의견을 드러낸다.
이 프로그램이 젊은 사람에게 인기를 끌면서 '그린라이트를 켜 줘'의 의미에 따라 '이성으로서 호감이 있다', '썸을 타고 있다'는 의미로 그린라이트라는 표현이 유행을 하게 되었다. 주로 친구 사이나 게시판을 통한 연애상담에서 사용되고 있다.[3] 또한 그 사용범위가 넓어지면서, 사람들이 마녀사냥과 상관 없는 방송에 사연을 보낼 때에도 '이거 그린라이트 맞나요?'라는 표현을 활용하고 있다.
사실 '이거 그린라이트 맞나요?'라는 용법은 엠엘비파크 불펜에서 자주 쓰이고 있었는데 이 의미의 관용어와 위의 야구용어가 혼합된 의미였다. 불펜에서 그린라이트 드립이 최초로 사용된 게시물 누가봐도 그린라이트가 아닌 것을 그린라이트라고 착각하는 듯 묻는 것이 자조적 유머의 핵심. "약사가 약 주면서 과도하게 친절하게 설명해주던데 이거 그린라이트인가요?" 이런 식인데, 마녀사냥 작가가 불페너에게 쪽지를 보내 '새 프로그램에 그린라이트 사연을 써도 되는지' 문의했다. 유저가 올린 원본글은 삭제된 상태이지만 다른 유저의 증언은 남아있다.링크링크2
실제로, 초반 마녀사냥의 그린라이트 사연이 얼토당토 않는 불페너식 그린라이트 사연이 많았다는 것에서도 그린라이트의 유행에 불페너가 일조했다는 것이 증명된다.
반댓말은 레드라이트이다.
독립 단편 애니메이션의 하나. 감독은 '김성민' 이다.
2016년 작, 2018년 9월 YouTube에 공개되었다.
SF 장르의 작품이다.
1. 유행어
1.1. 어원
원래 뜻은 신호등의 초록색 신호다. 이 뜻이 확장되어 영어권에서 '어떤 일을 하도록 허락하는 것'이라는 의미로 널리 사용되게 되었다. 업무 용어로도 자주 쓰이는데, 최고 책임자의 결재 후에 예산을 담당하는 재무부서에서 예산을 집행하도록 수락된 상태, 즉 프로젝트의 시행의 최종 승락을 뜻하는 의미로 사용되기도 했다. 이 밖에도 공적인 업무의 승인, 어떠한 행위의 용인, 사적인 관계, 특히 남녀 관계 등에서 관계 진전에 대한 '허락'을 뜻하는 의미로 영어권에서 활용되었다. 사실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서양에서는 '어떠한 행위의 용인'의 의미로 가장 자주 쓰이는데, 밀리터리물 등에서 흔히 특수부대가 툭하면 쓰는 "We got a green light" 라고 하는 게 바로 해당 행동 및 작전에 대한 허락/승인을 받았다는 뜻.
이는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의 유명한 소설(및 영화), 위대한 개츠비(1925)에 나오는 강 건너 선착장의 레드라이트, 그린라이트와도 의미가 맞아 떨어진다. 물론 작품 상에서는 이것이 일종의 상징적 장치로 활용되긴 했지만[1] , 빨간불/파란불로 연애를 할 수 있는 상황인지 아닌지를 표시하는 아이디어로써는 생각보다 기원이 오래된 셈이다.
메리엄-웹스터 영어사전 기준으로는 1937년부터 이 용어가 이러한 의미로 매체에서 활용되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하지만 미국인 독자들은 한국,일본 독자와는 조금 다른 의미를 부여하는데, 한국,일본이 주로 개츠비의 순애보, 성공한 후 옛 연인과의 재회를 꿈꾸는 면에 주목하는 반면, 미국인 독자들은 개츠비가 밀주라는 위험한 수단을 쓰면서까지 큰 돈을 벌어 사교계에 돈을 뿌리고 유명인이 되면 데이지가 돌아올 거라는 미련을 가진, '''성공을 위해 물불 안가리고 달려드는 흙수저들의 열망'''에 더 주목한다.
1.2. 야구에서 자유롭게 도루할 수 있는 권리
도루를 포함하여 일반적인 작전은 코칭 스태프의 사인에 의해 이루어 지는 것이 보통이지만, 발이 빠르고 주루 센스가 뛰어나 도루 성공률이 높은 선수에게는 스스로의 판단에 의해 도루할 수 있는 권한를 준다. 혹은 감독이 적극적인 주루 플레이를 강조하면서 주자들에게 주기도 한다. 이 역시 위에 서술된 어원에서 활용된 의미로서, 예전부터 야구계에서 폭넓게 쓰이고 있다.
또한 일반적으로 3볼 0스트라이크 상황에서의 타자는 투수의 다음 투구에 배트를 내지 않는 것이 일반적[2] 인데, 가끔 팀을 대표하는 강타자, 교타자의 경우에는 그 카운트와 상관없이 자신이 원하는 공이 오면 스윙하기도 한다. 이런 때도 이 타자에게 그린라이트를 줬다고 표현하는 경우도 있다.
1.3. 연애에 관한 신조어
2013년 TV프로그램 마녀사냥에서 사용되면서 점차 국내에 유행하기 시작했다. 영어권에서 원래부터 널리 쓰이던 '그린라이트'라는 관용적 용법의 용어를 프로그램 코너에 차용한 것으로 보인다. 해당 프로그램에서 '그린라이트를 켜 줘'라는 코너와 '그린라이트를 꺼 줘'라는 코너에 등장하는 일종의 라이트박스를 의미하기도 하는데, 이는 상단의 버튼을 눌러서 신호등과 같이 조명을 켜고 끌 수 있게 되어 있다.
해당 프로그램의 코너 중 하나인 '그린라이트를 켜 줘'에서 그린라이트를 켜는 행위는 '상대방이 자신에게 호감이 있는 것이 맞으니 대시해도 된다'는 의미이다. 즉, 신호등의 파란불과 같은 뜻. 반면 '그린라이트를 꺼 줘'에서는 그린라이트를 끄는 것으로 '연인 과의 관계를 청산해야 한다'는 의견을 드러낸다.
이 프로그램이 젊은 사람에게 인기를 끌면서 '그린라이트를 켜 줘'의 의미에 따라 '이성으로서 호감이 있다', '썸을 타고 있다'는 의미로 그린라이트라는 표현이 유행을 하게 되었다. 주로 친구 사이나 게시판을 통한 연애상담에서 사용되고 있다.[3] 또한 그 사용범위가 넓어지면서, 사람들이 마녀사냥과 상관 없는 방송에 사연을 보낼 때에도 '이거 그린라이트 맞나요?'라는 표현을 활용하고 있다.
사실 '이거 그린라이트 맞나요?'라는 용법은 엠엘비파크 불펜에서 자주 쓰이고 있었는데 이 의미의 관용어와 위의 야구용어가 혼합된 의미였다. 불펜에서 그린라이트 드립이 최초로 사용된 게시물 누가봐도 그린라이트가 아닌 것을 그린라이트라고 착각하는 듯 묻는 것이 자조적 유머의 핵심. "약사가 약 주면서 과도하게 친절하게 설명해주던데 이거 그린라이트인가요?" 이런 식인데, 마녀사냥 작가가 불페너에게 쪽지를 보내 '새 프로그램에 그린라이트 사연을 써도 되는지' 문의했다. 유저가 올린 원본글은 삭제된 상태이지만 다른 유저의 증언은 남아있다.링크링크2
실제로, 초반 마녀사냥의 그린라이트 사연이 얼토당토 않는 불페너식 그린라이트 사연이 많았다는 것에서도 그린라이트의 유행에 불페너가 일조했다는 것이 증명된다.
반댓말은 레드라이트이다.
1.3.1. 예시
- 늦지 않은 답장. 아무 이유 없이 1시간 이상 늘어지거나 뚝 끊기는 일은 없다.
- 끊기지 않는 톡
- 선톡이 먼저 올 때가 많을 경우.
- 단둘이서 밥 먹거나 영화 보는 때가 많을 경우
- 상대방의 행동을 유심히 관찰한다. 상대방과 눈을 자주 마주친다. 상대방의 말에 즉각적으로 호응한다.
- 상대방이 자주 접촉하고 자주 대화하려고 시도한다. 상대방과 대화할 소재를 찾는다. 자신의 일거수일투족을 상대방에게 말한다. 상대방이 말을 걸어주면 그 날 하루종일 기분이 좋다. 상대방과 함께 있으면 굉장히 들떠 있는 것 같다. (이건 성격에 따라 다름)
- 상대방의 다소 마니악한 취미까지 즐겁게 들어준다. 무언가를 추천했을때 바로 보고 소감을 같이 얘기한다. (원래 그런 성격인지, 나한테만 그러는지를 보라.)
- 밝은 그린라이트
- 본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투의 질문을 자주 던진다. 상대방의 구체적인 사생활을 물어본다.
- 만날 때 마다 평소보다 공들여 신경쓴 티가 나는 차림새를 하고 있다. 평소 캐쥬얼하게 입던 사람이 만날때는 깔끔한 와이셔츠나 화사한 원피스류를 입고 온다.
- (남자의 경우) 포니테일, 단발, 생머리 등 좋아하는 여자 스타일에 대해 이야기했는데 몇 주 후에 보면 그 여자의 스타일이 남자가 언급했던 스타일로 바뀌어 있다.
- 지인이 듣기 좋은 말을 전해준다.(아까 ㅇㅇ가 너 귀엽대. 오빠~~ 제 친구 ㅁㅁ이가 오빠 잘생겼대요. 자기 귀염상 좋아한다고. 아까 누나 아는 동생 봤지? 걔 어때? 걔가 너랑 연락하고 싶다는데 번호 줘도 돼? 등)
1.4. 관련 문서
2. 미국의 다이캐스트 제조사
그린라이트(다이캐스트 제조사) 문서 참고, 정식 명칙은 'Greenlight Collectibles'이다.
3. 스팀의 인디 게임 지원 시스템
4. 국산 단편 애니메이션
독립 단편 애니메이션의 하나. 감독은 '김성민' 이다.
2016년 작, 2018년 9월 YouTube에 공개되었다.
SF 장르의 작품이다.
[1] 개츠비에게 선착장의 초록색 불빛은 부두 건너에 사는 옛 연인 데이지와 다시금 만날 수 있다는 희망을 나타내는 것이다.[2] 휘두르지 않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그 상태라면 상대투수가 원하는 곳으로 공을 못 던지고 있는 정황, 즉 소위 제구가 안 되는 정황(심판이 어이없는 판정을 해서 3볼이 되는 사례도 있지만)이 보인다는 점이고, 타격이란 기본적으로 노리던 코스의 공이 와서 쳐도 살짝만 빗맞으면 아웃되기 십상이라는 본질적인 부분 탓이다. 일단 다음 공도 볼이 될 확률이 높아 볼이라면 볼넷으로 걸어나가기에 무조건 이득이고, 스트라이크라 하더라도 여전히 3볼 1스트라이크의 유리한 카운트인데다 공 1개일 뿐이지만 상대방 투수의 투구수를 늘릴 수 있다는 전략적인 이점도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타석에서 스트라이크 존에서 크게 빠지는 공만 타자가 자꾸 보면, 존으로 오는 공을 상상하던 집중이 흐려져 오히려 공을 맞추는 집중력이 일시적으로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서 그 다음에 한가운데 던진다고 해도 공을 빗맞추기도 한다.[3] 특히 성시경의 밤 10시 라디오 프로그램인 FM 음악도시에는 마녀사냥에도 나오는 곽정은 편집장이 연애상담을 해주는 '연애의 기술'이라는 코너가 있는데, 이 게시판에서도 어느샌가 '이거 그린라이트 맞나요?'하는 식으로 사연이 올라오게 되었다. 이는 마녀사냥 프로그램과 직접적으로 연관을 갖는 예시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