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고아의 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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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현대 판타지 웹소설 《전지적 독자 시점》의 등장인물. 진명은 제천대성 손오공.
2. 상세
심연의 흑염룡, 악마 같은 불의 심판자, 은밀한 모략가와 함께 가장 오랫동안 김독자를 지켜본 4인의 애청자 중 하나. '별자리의 연회'에서 직접 등장했던 모습을 묘사하면, 새하얀 금빛 털이 감도는 얼굴에 장난기 많은 표정을 지녔다고 한다.
[4인의 애청자 사진]
https://twitter.com/1L9l2Aa8UCL0IGJ/status/1175079083304054784}}}
전설에 나오듯 매우 강력한 존재이다. 독자가 배후성을 선택할 당시 이 성좌가 목록에 뜨자 크게 흥분했을 정도. 작중 내내 강하단 언급이 나오는 걸로 보아 설화급 성좌들 중에서도 최상위격 존재로 추정된다.[1] 아직도 긴고아를 끼고 있다는 점[2] 과 호칭인 제천대성으로 보아 서유기의 결말과 달리 아직 투전승불(鬪戰勝佛)에 오르지 못한 듯. '만다라의 수호자'에게 강한 적개심을 느끼는 것으로 보아 더욱 확실해졌다. '''인 줄 알았으나...'''
【스포일러 주의】
긴고아는 그 자체로 손오공의 증명이긴 하지만 동시에 봉인구이기 때문에 손오공은 '''강제'''로 신화급에 오르지 못하고 몇가지 제약[3] 에 얽메여 설화급에 묶여 있었으나 조건들을 만족시키면 수식언이 '가장 오래된 해방자'로 변하며 신화급에 오를수 있다. 참고로 긴고아는 상술한대로 이 자체로 증명이기도 해서 긴고아를 쓰고 있으면 긴고아의 죄수라는 수식언을 쓸 수 있다. 이 때문에 김독자가 유상아에게 긴고아를 채워졌을때 상태메시지로 긴고아의 죄수 수식언이 생겼다고 떴다.}}}
초반 내용을 보면 멸살법에서도 제천대성의 후원을 받은 화신이 있다고 설명하는데, 전독시 중후반의 내용을 보면 정황상 유중혁과 페이후로 보인다. 아직 유중혁 등장 전의 시점이라 유중혁이라고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은 듯.
3. 작중 행적
독자가 첫 번째 시나리오를 클리어하고 첫 번째 배후 선택에서 선택할 수 있는 배후성으로 등장한다. 당시 독자는 이 긴고아의 죄수가 목록에 떠 있을 때 크게 흥분했었으며, 멸살법에서도 이 긴고아의 죄수를 배후성으로 둔 화신의 강력함을 한껏 피로한 적이 있었기 때문에 당시 독자가 가장 끌렸던 선택지였다. [4] 하지만 긴고아의 죄수를 선택한다고 해도 이 이야기의 주인공을 넘어설 수 없음을 직감한 독자는 자신만의 길을 가기 위해 배후 선택을 포기하게 된다. 이를 지켜본 긴고아의 죄수는 재미있다는 입장.
이후에도 간접 메시지를 종종 날리며 독자의 시나리오 진행을 칭찬하며 코인을 쏘거나, 혹은 고구마에 답답해하기도 한다.
그렇게 간접 메시지로만 등장하다 '별자리의 연회'에서 등장. 사고가 생겨 홀로 연회장으로 들어온 독자를 자신의 일행이라고 말해 통과할 수 있게 도와준다. 그러나 독자가 반가운 마음에 대화하려고 하자 장난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바로 사라진다. 설화급 성좌들이 몰려있는 2층석에서도 최상층에 앉아있었다. 독자와 유중혁이 성운 설립을 발표했을 때 두 번째로 그들을 지지해 주었다.
작중 간접 메시지로 털을 뽑는 모습이 자주 나오는데 흥분하거나 답답함을 느끼면 자신의 털을 쥐어뜯는 버릇이 있는 듯 하다. 문제는 이 버릇 때문에 탈모가 왔다는 것(...). 독자가 장하영을 통해 간접적으로 대머리에게 통하는 마법의 저주를 보내자 즉각 반응하며 죽여버리겠다는 메시지를 보낸다.
비유로 인해 73번째 마계에 채널이 열리자 장하영이 '정체불명의 벽'으로 연락하여 채널에 들어온다. 거기서 생각지도 못했던 익숙한 화신 하나를 보고 죽은 줄 알았던 그 독자가 맞나 긴가민가하다가 독자가 긍정하자 경악한다. 그러면서 자신의 머리털 한 조각을 떨어뜨리며 반가움을 표현한다. 그 후 독자의 의도에 맞는 의사를 표한다.
이후 독자가 거신병 플루토를 소환하려 할 때 도와달라고 요청한다. 이때 시나리오의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한차례 거절한다. 독자가 이 시나리오를 바꾸고 싶다고 말하며 이미 예전에 형평성이 어긋난 것이 아니냐고 해도 그 성격답게 귀찮아한다. 결국 독자가 빠진 머리털에 대한 메시지를 언급하며 다른 성좌들 탓으로 돌리자 그제야 격노하며 개연성을 보탠다(...). 이때 긴고아의 죄수가 준 털(개연성)을 코스트로 명계의 거신병을 1분여간 소환할 수 있었다. 비록 1분여긴 하지만 고작 힘의 일부만으로 대멸망 시나리오 때나 볼 수 있을법한 거신병의 개연성을 감당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셈.
그렇게 마왕 선발전을 진행하기 전까지 비유의 채널에 머물며 독자를 지켜본다. 독자는 이 긴고아의 죄수를 마왕 선발전 때 조력자로 부를 생각이었지만, 본인은 이 무대가 본인이 활약할 장소라기엔 미흡하다고 판단해 거절한다. [5]
이후 묵시룡의 최후룡과 싸울때 장하영의 설득에 넘어가 드디어 제대로 된 활약을 하...나 싶더니 본신의 힘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다. 막상 나오니까 귀찮다고 말하며 그 특유의 귀차니즘을 여실히 보여준다. 이때 '마치 여러 존재가 일시적으로 '하나'가 된 것처럼, 제천대성의 위상이 불안정했다. 어쩌면 그가말한 '귀찮음'은 바로 저 현성과 관련되어 있는 것인지도 몰랐다.' 라는 말이 나오는 것으로 보아 무언가 비밀이 있는 듯. 척준경이 아무리 당신이라 해도 저들을 올려보내는 것은 자살행위라고 말하는 것을 끊으며 넌 누구냐고 묻는다. 척준경이 자신을 소개하자 네놈은 손 선생(자기 자신)을 아냐고 되묻는다. 척준경이 제천대성이 한때 유명했던 성좌라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하나 바로 말을 끊으며 자신이 시나리오에서 제대로 활동한 지 너무 오래되긴 했다며 본격적으로 자신의 격을 개방한다. 이것만으로 척준경을 비롯한 성좌들의 화신체가 허공을 날며 어지간한 개연성은 모두 감당할 수 있는 89번 시나리오 지역[6] 에서 개연성의 스파크가 발생하는 엄청난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면서 독특한 설화를 쌓아온 제천대성만이 사용할 수 있는 특유의 신선술인 혼돈의 술을 사용해 형용할 수 없는 아득함의 분신체 대여섯과 한치도 밀리지 않고 싸운다. 수르야, 척준경, 디오니소스는 물론이고 신화급 성좌인 하데스마저 놀라는 기색을 보인다. 그러나 이것을 끝으로 성운 황제의 약속이 발동해 시나리오에서 퇴장한다. 이것도 규약 위반이라고. 퇴장하면서 일행들에게 그렇게 멍하니 있으면 다 뒈지니 몰아붙이라고 말한다.
성운 황제의 거대설화 '서유기' 리메이크 챕터에서는 이계의 신격이 되려 하는 김독자의 앞에 미후왕, 필마온, 투전승불과 함께 등장한다.
기억이 거의 없는 투전승불이 이계의 신격이 되는 대신 김독자를 구하고, '''구원의 마왕을 손오공의 다섯번째로 맞이한다.[7] ''' 이후부터는 독자를 '막내'라고 부르며 좀 더 친근해한다. 이후 그레이트 홀에서 나온 은밀한 모략가와 첫대면을 하며 서로를 깐다(...).[8] 독자의 몸으로 현현[9] 하여 성운 <황제>의 성좌들을 홀로 밀어붙이는 모습은 가히 충격적일 정도. 그러다가 석존의 후예가 된 유상아가 긴고아를 벗겨준다. 긴고아에서 해방되면서 수식언이 '가장 오래된 해방자'로 바뀌며 '''완벽히 신화급 성좌에 도달'''한다. 대신 상아가 김독자의 머리에 긴고아를 씌움으로써 수식언 '긴고아의 죄수'의 주인은 김독자가 되었다. 신화급이 된 손오공은 '''신화급 성좌들조차 경악할만 전투력'''을 보여준다. 뇌전과 여의봉을 휘두를 때마다 십수명의 '''설화급''' 성좌가 쓸려나간다.[10]'''<스타 스트림>이여! 우리는 '구원의 마왕'을 우리의 '다섯 번째'로 받아들이겠다.'''
이후에는 대멸망 시나리오에서 자신도 신화급이니 믿어달라고 일행을 설득하기 바쁜 독자 앞에 강림해서 이제 막 신화급에 발을 들이민 애송이에 불과하다며 눈치를 준다. 이후 999회차의 우리엘을 상대할 때 참전하여 한방 크게 먹이는데 성공한다. 독자가 이계의 신격의 왕들을 설득할 때는 최강의 기술을 준비하여 999회차 우리엘의 가치증명[11] 을 위한 최후의 공격을 날릴 때 독자가 버틸 수 있게 도와준다.[12]
최후의 전쟁 때는 김독자 일행의 앞을 막아서는 <황제>를 대신 상대해주기 위해 강림한다. 하지만 묵시룡이 된 흑염룡과 형용할 수 없는 아득함의 싸움의 충돌로 전장은 난장판이 되고 제천대성 역시 무사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한 김독자가 제천대성을 잡으려 하지만 독자가 일행에 의해 선실 바깥으로 빠져나오는 바람에 생사가 불분명해졌다.
최후의 벽에서 독자가 방주의 이야기를 보면서 생존이 확인되었으나 두 눈을 다쳐 화안금정이 꺼져있었다. 위험한 상황이었지만 끝까지 독자 일행을 위해 싸우려 한다.[13]
그러나 다행히도 이후 김독자 컴퍼니가 최후의 벽을 열어버리며 살아남게 된다.'''멈추지 마라, 막내야.'''
모든 것이 끝나고 <스타 스트림>이 붕괴된 세계에서도 신화급 중에서도 강자였던만큼 여전히 심상치 않은 기백을 가진다. 김독자를 구하기 위한 100인의 회귀자에 속하게 되며 유중혁에게 만약 늦어서 막내가 죽으면 사지를 찢어버리겠다고 위협한다.[14]
중혁은 방해되면 베어버리겠다고 응수하고 제천대성 역시 은밀한 모략가에 비할 수 있을지 다음 회차에서 시험해보겠다며 투지를 불태운다. 결국 모두와 다시 한번 시나리오의 끝에 도달하는 데 성공하고, 지하철에서 김독자 컴퍼니가 독자를 구하러 가는 동안 우리엘, 흑염룡과 함께 심연을 좇는 사냥개들을 상대한다.
원래의 세계선으로 돌아온 이후에는 우리엘, 염룡이와 함께 '''아이돌 그룹 활동'''을 하고 있는 모양. 의외로 인기가 많다(!)고 한다.[15]
4. 강함
사실상 <스타 스트림>의 신이라고 볼 수 있는 '가장 오래된 꿈'과 성좌인 동시에 이계의 신격의 왕이기도 한 은밀한 모략가를 제외하면 '''성좌 중 적수가 없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황제의 아득한 신화급 성좌들에게 맞설 수 있는 유일한 존재'''
<Episode 96. 악마 같은 불의 심판자(3)>
초중반에는 개연성의 문제나 귀차니즘 때문에 우리엘이나 흑염룡에 비해 직접 김독자 컴퍼니의 전투를 도우러 온 적은 없어 제대로 된 전투력을 알 수 없었다. 하지만 성마대전 당시 장하영의 화신체를 빌려 등장하였을 때는 '''형언할 수 없는 아득함의 복수의 분체의 관심을 끌 정도의 격'''을 보여준다.[16] 심지어 밀리지 않고 잘만 싸운다. 최상격의 설화급 성좌인 디오니소스나 수르야는 물론 신화급인 명왕 하데스조차 놀랄 정도의 무위를 보여준다.[17][18]
이후 서유기 때는 어째서 최강의 성좌라 불리는지를 잘 보여주는데, 무려 '''성운 <황제>를 상대로 단신으로 우위를 점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심지어 <황제>는 약소도 아니고 '''거대 성운'''이다. 거기다 유상아 덕분에 긴고아에서 해방되면서 신화급이 되었을 때는 <황제>의 설화급 성좌들조차 쓸어버리듯이 압도하는 전투력을 보여준다. 같은 신화급인 포세이돈이나 여와조차 경악할 정도이니 '가장 오래된 해방자'가 된 손오공은 '''신화급 중에서도 손에 꼽히는 강자임'''을 충분히 알 수 있다.[19]
대멸망 시나리오에서는 재앙이 되어 버프를 받은 '''999회차 우리엘의 공격'''을 막아낼 기술을 쓰고, 최후의 전쟁에서도 우리엘이나 흑염룡 및 소수의 성좌들과 함께 수많은 성운들을 상대한다.
1865회차의 세계선으로 회귀한 후에는 <전승> 스킬도 있는만큼 더 강해졌을테니 어지간한 신화급조차 비비지 못할 만큼 강해졌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아득히 오랜 세월을 보낸 은밀한 모략가나 999회차의 왕들에 비하면 아직 다소 부족한 것으로 보이는데, 실제로 제천대성 본인도 심연을 좇는 사냥개들을 상대하며 그들의 수준에 아직 도달하지는 못했다고 스스로 인정하기도 한다.[20]
5. 기타
- 이야기에서 고구마를 싫어하고 사이다를 좋아하며 클리셰에 질려 하는, 흡사 현대의 볼 거 다 본 웹소설 독자 같은 취향을 가졌다.
- 일단 각자 선과 악 계열에 속한 악마 같은 불의 심판자나 심연의 흑염룡과는 달리 독자에게 딱히 선행도 악행도 제안하진 않지만, 그래도 답답하지 않은 한도 내에선 일단 정의로운 행동이 취향인 걸로 보인다.[21] 이런 기대에 가장 부응하는 화신이었던 독자가 시나리오에서 추방될 때 큰 공허감을 느끼며 모략을 꾸민 성운들에게 적대감을 보였다.
[1] 실제로 멸살법의 내용에 따르면 제천대성은 멸살법 내에서도 손에 꼽힐 정도로 강력했던 성좌라고 한다. 멸살법 말미에서 무수한 성좌들과 맞서 싸우며 말도 안 되는 신화급 설화를 쌓게 되는, 명실공히 멸살법 최강의 성좌들 중 하나. 다만 편을 만들지 않는 독고다이같은 성격 때문에 최후에는 쓸쓸히 죽어갔으며 원작 1863회차의 마지막 시나리오에서 유중혁의 길을 뚫어주기 위해 자신의 설화를 모두 방출해 이계의 신격 수백과 함께 동귀어진했다고.[2] 멸살법에서도 서유기처럼 옥황상제와의 사건으로 긴고아가 채워진 걸로 보인다.[3] 네명의 손오공 전원이 동의 할 것 및 그 중 하나가 개연성을 짊어져야하고 석존의 후예 즉 삼장 본인이나 삼장의 자리를 대체할만한 '부처'의 자격이 있는 인물이 긴고아를 풀어줘야한다. 본작에선 유상아가 환생하면서 부처의 자격을 얻었기에 긴고아를 풀어줄 수 있었다.[4] 물론 심연의 흑염룡, 악마 같은 불의 심판자 역시 긴고아의 죄수 못지않은 강력한 성좌이긴 하나, 둘은 힘을 얻는 대신 화신이 받는 페널티가 만만치 않은 수준이다.[5] 물론 긴고아의 죄수만 그런 것이 아니라 양산형 제작자, 페르세포네 같은 쟁쟁한 설화급 성좌들은 모두 이런 반응을 보였다. 비록 거대 설화라곤 하지만 본인들이 활약할 무대라기엔 격이 떨어진다는 이유[6] 이 시나리오가 성마대전 - 최후의 묵시룡으로 이어지며 스타스트림 전반을 위협하는 시나리오 라는 것을 생각하면 그야말로 상상 이상의 강함이다.[7] 김독자를 손오공이라는 성좌의 다섯번째 분체로 맞이한다는 뜻[8] 모략에게 간접메시지에서는 점잔 떨더니 이렇게 본색을 드러냈냐고 하거나 음침한 목소리라고 까내리고, 모략 쪽은 제천대성에게 간접메시지대로 방정맞다며 응수한다.[9] 다만 나중에는 전장의 지나치게 높은 수준을 감당하지 못하는 독자만 따로 분리시킨다.[10] 간접메시지를 보면 흑염룡은 경악, 우리엘은 아예 멍때리면서 전장을 바라보고 있고, 포세이돈이나 여와마저 눈을 부릅 뜨거나 제천대성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고 있다.[11] 김독자가 있는 3회차의 세계선이 시나리오의 끝을 볼 수 있을지를 확인하기 위함이다.[12] '멸살법' 내의 마지막 시나리오에서 제천대성이 수많은 성좌들과 함께 동귀어진했던 그 기술이다.[13] 제우스의 것으로 보이는 뇌창이 제천대성을 향해 날아오고 있었다.[14] 물론 장난에 가깝다.[15] 한수영과 김컴이 김독자를 위한 소설을 쓸 때도 찾아온다. 서유기 읽어봤으면 누가 주인공인지 잘 알고 있을 거라며 자신의 출연 비중을 높일 것을 은근히 강요하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수영은 주인공이 삼장법사 아니냐고...[16] 수많은 성좌들이 놀랠만한 힘을 손에 넣은 척준경조차 단순히 제천대성이 '''격을 해방한 것만으로''' 허공으로 날아간다. 심지어 눈부실 정도의 개연성 스파크가 튀는데, 이게 '''89번 시나리오에서 그 정도의 스파크'''라는 것이 문제다.[17] 이 분체 하나가 성장한 척준경의 전력을 다한 참격에 겨우 죽었는데 이 때의 척준경은 유중혁조차 놀라는 ''''의형검''''의 경지에 올랐었다.그러니 제천대성은 같은 설화급일지언정 차원이 다른 강함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18] 대여섯개의 분체가 제천대성을 덮치는데, 이는 '''신화급'''조차 상대하기 어려운 수준이다.[19] 얼마 안되긴 하지만 여태 제천대성 및 손오공이 보여준 전투력은 하나같이 신화급 성좌라 봐도 무방할 정도였다. 사실 말이 설화급이지 긴고아 때문에 '''강제로 신화급에 오르지 못했음'''을 감안하면 제한된 격으로도 최소한 신화급에 준하는 수준은 되었을 것. 실제로 최상위권 설화급 또는 신화급 성좌가 긴고아에서 해방되기 전에도 제천대성의 전투력에 감탄하는 언급이 종종 있었고. 그러니 정말로 신화급이 된 지금의 손오공은 신화급 중에서도 상위권의 강자일 가능성이 크다.[20] 하지만, 자신의 실력을 ''''다른 신화급 성좌들'이 아닌 '이계의 신격의 왕들'과 비교한다는 점'''에서 다른 성좌들을 제천대성 자신의 비교대상으로 여기지 않을 정도로 제천대성이 강해졌다고 볼 수도 있다.[21] 이는 이 시절 제천대성을 반영한 거로 보이는데, 이 때 제천대성은 삼장과 여러번 대립하며 파문당한적도 있지만 결국 삼장과 동행하며 여정에 성공한, 결과론으로 보면 '선'에 해당하는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