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아
[clearfix]'''왜 독자 씨는 이 세계를 ‘허구’라 생각하시는 건가요?'''
1. 개요
현대 판타지 웹소설 《전지적 독자 시점》의 등장인물.
김독자와 같은 게임 회사 미노 소프트의 인사팀에서 근무하던 동료. 작가가 올린 팬아트 이벤트 등장인물 외형 묘사에 따르면 다음과 같다. '어깨를 살짝 넘는 기장의 브라운 헤어, 머리를 묶을 때는 낮게 내려 묶음, 눈썹 덮는 앞머리, 166cm, 생기 있는 미인형, 기본적으로 웃는 인상이지만 생각에 빠진 얼굴은 냉정한 편'.
본래 김독자와 같은 계약직 사원이었지만, 김독자와 달리 상당히 유능하고 자기 계발에도 철저하다. 덕분에 해외 계약 건의 공로를 인정받아 세계가 멸망하기 직전 정직원으로 승진하는 데 성공했다. 뛰어난 미모와, 그리 친하지도 않은 독자에게 먼저 말을 거는 붙임성, 지하철에서까지 공부를 하는 성실함, 다른 사람들을 생각하는 배려심, 타인의 사소한 장점을 알아보는 관찰력까지 보유한 작품 유일의 엄친딸이다. 어린 이길영이 점점 살인에 담담해져가는 모습을 보자 자신이 험한 일을 대신해서 할 정도로 상당한 책임감과 결단력까지 보여준다.
작품 초기에는 자신이 그간 쌓아 온 스펙들은 새로운 세계에서 무용지물이었던 탓에 혼란을 겪는다. 자기 한 몸 살기에 바쁜 와중에 다른 사람들의 안위를 걱정하는 성격 또한 생존에 방해가 될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수명까지 깎아가며 스킬을 단련시킴으로써 유능한 전투원으로 성장한다. 섬세한 배려심으로 동료들을 든든히 뒷받침하고 사회 정비에 일조하는 한편, 조용한 카리스마가 점점 발전하여 특유의 온화함이 유상아만의 강점이자 일행에게 꼭 필요한 요소가 된다.
2. 작중 행적
2.1. 1, 2부
퇴근길 지하철에서 우연히 만난 독자에게 말을 걸며 첫 등장한다. 원래는 운동량을 보충할 겸 자전거로 출퇴근을 했지만 누군가가 자전거를 훔쳐간 탓에 도시철도를 타게 됐다고. 독자와 얘기하던 도중 곧 잘릴 계약직인 독자와 정직원으로 승진한 자신의 입장 차이 때문에 분위기가 어색해지자 어떻게든 도움이 될 만한 말을 하려고 자신이 쓰는 외국어 어플을 알려주겠다 제안하지만, 독자에게 "독자에겐 독자의 삶이 있는 거니까요"라는 말을 듣고 그렇다면 "상아에겐 상아의 삶이 있는 거군요"라는 말을 남긴다. 이때도 독자는 웹소설을 보고 있었던 반면 유상아는 스페인어 공부를 하고 있었고, 독자는 그런 유상아를 보며 소설 주인공처럼 멋있어 보인다, 이 세상이 소설이라면 이런 사람이 주인공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둘의 접점은 끝나는 듯했지만 난데없이 도깨비가 출현하며 시나리오가 시작된다. 모두가 시나리오 클리어를 위해 노인을 패는 와중에 유상아만이 위험을 무릅쓰고 그들을 말리고자 한다. 독자의 배려로 첫 번째 시나리오를 무사히 클리어한 후 일행이 되어 쭉 동행한다. 비록 실질적인 전투력은 훗날 강철검제라고 불리게 되는 이현성이나 멸악의 심판자인 정희원에 비해 떨어지지만, 특유의 포용력으로 독자가 자리를 비운 동안 충무로 인원을 지도하고, 풍부한 역사 지식을 발휘해[1] 광화문 전투에서 소소하게나마 활약하기도 한다. 다만 본인은 부족한 능력을 자책해 때때로 자기비하에 빠지기도.
왕들의 전쟁이 끝난 후 일행들이 흩어지면서 잠시 퇴장했다가, 5번째 시나리오 시작 직전 폭풍성장을 이룬 상태로 독자와 재회한다. 이때 그녀의 배후성이 단일 성좌가 아닌 '성운', 올림포스를 배후 성운으로 두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유한 성격에 가려졌을 뿐 유상아의 잠재력이 독자의 예상보다 뛰어났음을 알 수 있다. 다만 자신의 몸에 부담을 줘가며 여러 성좌의 성흔을 끌어다 쓰는 것이기 때문에 수명이 계속해서 깎여나가고 있다. 유상아 또한 이를 알지만 강해지기 위해 감수하는 것. 성격 또한 변화한 세계에 맞춰 보다 냉정해진 듯했으나, 질문의 재앙 처치 후 식사를 하다 문득 다시는 예전의 삶으로 돌아갈 수 없음을 실감하고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인다.
독자와 함께 계속해서 시나리오를 클리어해 나가다, 피스랜드 시나리오 시작 전에 우연히 독자와 이수경의 대화를 듣고 모자의 사정을 알게 되어 독자를 위로해준다. 피스랜드 시나리오는 인원 제한이 있어서 자진하여 서울에 남는데 일행들이 떠나 있는 동안 니르바나에게 납치당한다. 니르바나의 집요한 정신 공격에도 굴복하지 않는 강한 정신력을 보여 준다. 독자가 서울 최강으로서 희생한 뒤 독자에게 미리 부탁을 받은 유중혁이 와서 그녀를 구해준다.
암흑성 시나리오에서 일행들과 갈라져 돌아다니다 유중혁을 만나게 되는데, 올림포스 신들에게서 김독자의 운명을 몰래 보았다 이야기하며, '화신 김독자는 가장 사랑하는 사람에게 죽는다'는 운명 메시지를 전해준다. 유중혁과 함께 낙원으로 이동하여 라인하이트에 맞서 싸운다. 전투가 끝난 뒤에는 독자가 사랑하는 사람을 찾기 위해 일행들과 함께 호감도 판독기를 돌려 본다.[2]
이계의 신격 사건을 겪은 후 다음 시나리오로 이동했다가, 73번째 마왕이 된 독자를 처치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다. "분명 살아날 방법이 있는 거죠?"라며 애처롭게 묻고 독자가 긍정하자, 역시 그럴 줄 알았다며 울면서도 그를 공격한다.[3] 그러나 사실 독자가 희생한 것임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가 시나리오에서 추방당하고 서울 돔이 해방된 후에는 마음의 충격을 견디지 못하고 방구석에 틀어박힌다.
마계로 이동한 독자 시점에서 소설이 진행되며 한동안 출연이 없다가 한수영이 한반도의 암적인 존재가 될 예정인 화신체 연합 '약육강식'을 몰살한 직후 모습을 드러낸다. 한수영과의 대화에서 그 미모와 성품, 강한 실력 덕에 언론에서 대스타로 추앙받고 있다는 근황이 나온다. 아직 범죄를 저지르지도 않은 사람들을 학살했다고 비판하며 여전히 한수영과 갈등하는 모습을 보인다.[4] 그러나 한수영의 행위를 말리지는 않았는데, 서울 돔에서 해방된 직후 바깥의 선지자들 사이에 떠도는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는 세 가지 방법'에 대한 정보를 들었기 때문. 이를 통해 독자와 한수영이 그 작품을 읽어 미래를 알게 됐음을 대강이나마 눈치챘고, 자신이 함부로 개입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 듯하다.
사라진 독자가 어째서 미래를 알면서도 희생한 것인지 의문을 품는다. 네가 김독자에 대해 뭘 아냐고 조롱하는 한수영에게 자신은 독자를 충분히 잘 안다면서[5] 함께 독자를 구하러 가자고 부탁한다. 이때는 행동에 옮기지는 않았지만, 마계의 마왕 선발전 즈음 이수경이 점친 독자의 운세에 '대흉'과 '도울 조' 자가 뜨는 것을 보고 정말로 도우러 가야 한다고 판단한다.
마왕 선발전 2차전에 유중혁의 호출을 통해 죽을 뻔한 독자를 구해내며 등장하여 일행들과 함께 성좌들을 상대로 싸워 승리한다. 마왕 선발전이 끝난 후, 독자를 따로 만나 어째서 이 세계를 허구라고 생각하는 것이냐고 묻는다.[6] 독자는 이에 대답하는 대신 무언가 언질을 주는데 이후 며칠간 반쯤 넋이 나간 모습을 보인다. 곧 이계의 신격인 '형언할 수 없는 아득함'이 마계로 쳐들어오자 독자가 이계의 신격과 계약을 맺어 일행과 공민들이 통째로 서울로 옮겨지게 된다. 독자는 이 사태를 예견하고 유상아에게만 미리 알려 주며 자신이 부재하는 동안 일행들의 통솔을 부탁했다고.
2.2. 3, 4부
독자가 1863회차 세계선에 있는 3년 동안, 한수영과 이수경과 함께 서울에서 거주하며 시나리오를 수행해 왔다. 수명까지 대폭 깎여 가며 올림포스의 빅데이터 네트워크 '헤르메스 시스템'으로 미래를 예측하여 일행들이 45번 시나리오까지 도달하는 데 지대한 공을 세웠다고.
독자가 마침내 귀환했을 때 유상아만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독자가 유상아를 만나러 찾아가지만 화가 난 것인지 만남을 거부한다. 이에 독자는 방문 앞에서 대화를 시도하고 두 사람은 함께 미노 소프트 시절의 기억을 공유한다. 유상아가 필요하다고 털어놓는 독자에게 탕비실 사건[7] 등을 언급하며 자신은 그렇게 좋은 사람이 아니라고 이야기한다. 독자가 면대면으로 그녀를 위로하기 위해 들어가 보니 유상아는 과도한 성흔 사용으로 인해 육체와 정신에 균열이 생겨 설화가 새어 나가는 심각한 상태에 놓여 있었다. 독자와 대화한 것도 유상아의 직접적인 육체가 아닌 이 부서진 설화들이었던 것.
독자는 47번 시나리오를 돌파하여 치료제로 쓸 수 있는 소마와 넥타르를 가져온다. 그러나 이수경 또한 귀환자 연합과 맞서며 유상아와 같은 상태에 이르렀고 살릴 수 있는 건 둘 중 한 명뿐. 절망한 독자에게 유상아는 선행 퀘스트부터 처리해야 한다며 상태가 더 위급한 이수경을 먼저 살리라고 당부한다. 결국 독자는 제 4의 벽을 일부 부수어 강제로 유상아를 들여보낸 다음, 환생자들의 섬에서 유상아에게 육체를 얻어 주기로 결심한다.[8]
이후 제4의 벽 도서관에서 사서로 일한다. 여기서 독자의 이야기들을 읽으며 그의 인생사와 멸살법에 대해 모두 알게 된다. 유상아는 독자의 내부에서 지속적으로 조언을 해주는 한편, 제 4의 벽에 난 구멍으로 가짜 계시를 뿌릴 수 있다는 꼼수를 이용해 성마대전이 환생자들의 섬에서 열릴 수 있도록 도와주기도 한다.
멸살법의 존재를 알게 된 유중혁과 독자가 대판 싸운 후 유중혁이 기절한 독자를 두고 떠나려 하자, 그의 머리채를 잡고 제4의 벽에 쑤셔넣어(...) 독자에 대한 약간의 정보를 강제로 열람시킨다. 그리고 제 4의 벽에 들어온 독자의 영혼체와 잠시 대화를 나눈다. 멸망하지 않은 세계를 함께 가정해 보며 자신들은 그곳에서도 좋은 친구로 지냈을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조금만 더 있다 가라며 붙잡는 독자에게 작별 인사를 남긴 후 환생을 위해 떠난다.
이후 환생의 섬에서 석존의 아라한으로써 환생한 후, 서유기 이야기가 진행되는 시점에 석존의 후계자로서 본격적으로 일행과 다시 합류한다. 덤으로 긴고아를 벗겨 제천대성을 해방시킴과 동시에, 김독자에게 긴고아를 씌워버린다.
이후에는 석존의 시공간 능력을 활용하여 짧지만 확실한 광역 스턴 스킬을 이용해 일행을 돕거나 팀이 혼란에 빠질때 침착함을 유지하며 든든하게 일행을 받쳐주는 역할을 담당한다.
3. 인물관계
사려 깊은 성격 때문에 인기가 좋고, 일행들에게도 큰 신뢰를 받는다. 이런 쪽으로 젬병인 김독자 대신 사람들을 지휘하는 역할은 줄곧 유상아의 몫.
일행들 중 유일하게 멸망 전부터 독자의 일상을 함께했던 인물. 독자와는 회사 동료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던 듯 보였으나, 사실 두 사람은 면접 때 한 팀이 되어 퀘스트를 수행하여 최고 점수를 받는 등 예전부터 꽤 인연이 있었다. 유상아는 보수적인 한국 사회의 틀에 맞춰 자신을 숨겨온 만큼 자신과 달리 사회에 얽매이지 않고 살아가는 김독자를 동경했고, 그의 영향으로 상사의 커피에 후추를 타는 등 소소한 일탈도 시도해 보았던 모양이다. 시나리오가 시작된 후에도 침착하게 상황을 이끌어나가고 일행을 구하는 김독자를 보며 깨달음을 얻고, "상아에겐 상아의 삶이 있다"는 말처럼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 결과 나중에는 김독자가 오히려 유상아에게 의지하게 된다. 처음에는 둘 다 자신과는 너무도 다른 서로의 성품에서 이질감을 느꼈으나, 스토리가 진행되며 서로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바람직한 관계로 발전한 것.
한수영과의 관계는 처음에는 성향의 차이로 인해 그리 좋지 않았다. 유상아는 충무로 시절에 한수영 때문에 일행들이 죽을 뻔했던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 범람의 재앙을 막기 위해 현재의 신유승을 죽이느냐 마느냐 하는 문제로도 가치관 차이로 크게 부딪혔었다. 하지만 오히려 성향 외적인 부분에서는 둘이 비슷한 부분이 많고[9] 사이가 좋지 않았던 상황에서도 전투적인 측면으로는 서로 합이 잘 맞는 모습을 보였다. 서울 돔이 폐쇄된 후에도 둘이 함께 정부 쪽 인사들과 접촉하러 다녔고, 그 후에도 티격태격 하면서도 급박한 상황에서는 신뢰할 수 있는 동료로서의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사망 후 환생 전까지 분량이 없어지기 전까지는 정희원 대신 한수영과 유상아가 짝꿍이었다.[10]
4. 능력
예언자 안나 크로프트와 함께 ''''거대 성운''''을 배후성으로 둔 유이한 화신. 기본적으로 성좌는 하나의 화신을 두는 게 일반적이지만, 희소하게 성운에게 발탁당했다. 당연히 하나의 성좌가 아닌 다수의 성좌의 지원을 받게 되므로 성장 잠재력은 여타 화신을 훨씬 능가한다.[11]
암흑성 시나리오에서 올림포스가 강제한 운명을 엿본 걸로 보아 밝혀진 것 이상으로 많은 성흔을 획득했었던 것으로 보인다.[12] 수명을 갉아먹는다는 김독자의 말을 시작으로 잊혀질 때만 되면 한 번씩 수명에 대한 언급이 나왔다.
결국 3부 시점에서는 과도한 성흔의 사용의 부작용으로 3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았고 창백한 얼굴로 침대에 누워있는 신세가 됐다. 김독자 일행의 기긴토마키아 시나리오 이후 올림포스와의 배후성 계약의 파기됐다.
본래도 잠재력이 뛰어났고 본인도 다재다능하지만 배후성 계약 파기로 성흔이나 계승된 설화를 사용할 수 없고, 본격적으로 김독자 컴퍼니가 '거대 설화'를 쌓기 시작했을 때에는 이미 환생절차를 밟느라 홀로 소외된 상태였다.[13]
대신 석가의 후계가 되어 서유기의 삼장법사의 화신체를 가지게 되었기에 그에 상응하는 힘을 얻었으며, 또 다른 벽인 '윤회의 벽'의 소유자가 되었다. 밝혀진 기술은 일종의 시공간을 조절하는 힘으로 상대의 힘을 약화시키는 디버프 일종의 능력이라고 서술된다.
4.1. 특성
4.2. 스킬
- ['''통역''']
특정 언어, 말을 번역해주는 스킬. 번역만 해주는 게 아니라 전혀 모르는 말을 유창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 ['''민활한 움직임''']
- ['''단검술 강화''']
4.3. 성흔
올림포스와 계약했기에 사용되었던 성흔들. 이후 헤르메스 시스템을 과도하게 사용하면서 수명이 상당량 깎였고, 이후로는 올림포스와의 배후성 계약이 끊어지면서 성흔을 사용하지 않는다.
- ['''[[아라크네]]의 거미줄''']
초반에 '실 묶기'란 이름으로 언급됐던 유상아의 첫 번째 성흔. 길이를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는 실을 날린다. 레벨이 낮을 때도 대상을 묶어 제압하거나 물건을 끌어당기고, 특정 부위를 꽁꽁 묶는 등 섬세한 작업이 가능한 모습을 보여준다. 레벨이 높아진 후엔 실의 강도와 예리함이 크게 상승해 사람을 댕강댕강 토막내기까지 한다. 올림포스 소속의 성좌인 아리아드네가 부여한 성흔이다.[14][16]
- ['''[[테세우스]]의 결의''']
올림포스 소속의 성좌인 테세우스가 부여한 성흔으로, 일시적으로 모든 신체능력을 끌어올리는 효과를 가졌다. 이 성흔으로 스스로를 강화한 유상아는 능력치를 시나리오 제한까지 올린 독자조차 상대하지 못했던 귀환자 명일상을 일시적으로 압도했다. 근력, 민첩뿐만 아니라 내구력까지 괴물 수준으로 만들어주는 성흔이나 지속시간이 끝나면 탈진하게 된다.
- ['''[[헤르메스]]의 산책법''']
올림포스 소속의 성좌인 헤르메스가 부여한 성흔으로, 공중에서 자유롭게 걸어다닐 수 있게 만든다.
- ['''[[헤르메스]] 시스템''']
이름으로 보아 산책법과 마찬가지로 헤르메스의 성흔으로 추측된다. 전령의 신인 헤르메스의 특징이 드러나는 성흔으로, 일종의 빅데이터 집합체에 접속해서 정보를 모으는 성흔. 이 성흔덕에 김독자가 없어 정보가 부족해진 일행들이 몇 번이나 도움 받았다고 한다. 다만 굉장히 강력한 성흔이기에 단순히 탈진하는 기타 성흔과 달리 수명이 깎인다고.
4.4. 설화
- 근면, 성실, 인내
에필로그에서 공개된 설화 파편.
- 날카로운 첫 손 잡기의 추억
에필로그에서 공개된 설화 파편.
5. 아이템
- 사명대사의 염주
독자가 사명대사의 동상을 부수고 획득한 B급 아이템. 본인에겐 별 필요없다고 판단해 일행 중 유일하게 사명대사를 알고 있었던 유상아에게 줬다. 마력 회복 증가에 항마력을 키워주는 보조 옵션이 붙어있다.
- 고대 암살자의 단도
멀리 있는 적을 맞출수록 피해량이 증가하는 S등급 단도.
- 부유 고양이 가죽 수트
체공 시간이 길어질수록 움직임을 더욱 기민하게 만드는 S등급 방어구.
6. 기타
- 전독시의 등장인물들은 하나같이 어디 한 군데 트라우마가 있거나[15] 성격적인 결함을 가지고 있는데, 유상아는 외적으로도 내적으로도 이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1부 초반 독자나 한명오와의 대화, 술자리에서 취하면 안됐다는 상아 본인의 대사에서 상아가 사회생활을 하며 겪었을 어려움에 대해 짐작할 수 있고, 3부의 묘사에서 가정에서 순종적인 딸로서의 삶을 강요받는 고충이 있었던 것을 알 수 있다.
[1] 한국사능력검정시험 1급을 따기 위해 한국사 전체를 암기했다고 한다.[2] 페르세포네의 장난으로 때맞춰 차이나 드레스와 가터벨트로 차림새가 바뀌어 어마어마한 점수가 뜬다. 이에 '가장 사랑하는 건 사람이 아니었네요'라는 말을 남긴다(...).[3] 모두가 망설이는 와중에, 한수영에 이어 두 번째로 공격에 나선다. 유상아가 외유내강형 인물이라는 사실을 보여 준다.[4] 한수영이 첫 번째 사도였던 당시 충무로 인원들을 죽였다는 사실을 독자를 제외하면 유일하게 알고 있었으며, 그때부터 쭉 반감을 가져왔다.[5] 남의 말을 잘 들어주고 실적보다는 소설보기를 좋아하며 자기확신에 가득 차 보이지만 사실은 외로운 사람이었다고 말한다. 정작 독자는 시나리오가 시작되기 전까진 그녀에 대해 소문으로 떠도는 정도만 알았다는 것을 생각하면 그리 친하지 않아도 상대를 잘 기억해주는 그녀의 성향이 부각되는 부분. 더불어 후술하겠지만 유상아는 이전부터 독자를 꽤 오랜 기간 눈여겨봐 왔다.[6] 남들이 신경쓰지 않고 넘기는 독자의 사소한 행동들을, 유상아는 줄곧 유심히 지켜봐 왔음을 알 수 있다.[7] 누군가가 탕비실의 원두 통에 후추를 잔뜩 뿌려놓은 사건으로 사실 김독자는 유상아가 범인이라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지만 눈감아 주었다.[8] 이 과정에서 유상아의 회상을 통해 과거 순종적인 딸의 역할만을 강요받으며 느꼈던 고민들이 드러난다.[9] 사려 깊은 점, 전체적인 상황의 흐름을 읽고 미리 대처하려 한다는 점, 할 말은 다 하는 성격인 점, 둘 모두 이수경과 가까운 사이인 점 등[10] 나머지 인물들은 김독자와 유중혁, 신유승과 이길영, 정희원과 이현성, 이지혜와 김남운(?)이 있다.[11] 다만 엄밀히 말하면 그녀가 유능해서 올림포스의 선택을 받았다기보단 곁에 있던 '특이점'인 김독자를 관찰, 견제하기 위한 목적으로 선택되었다는 아리아드네의 언급이 있다.[12] 더불어 해당 시점에서 그 유중혁이 유상아가 계승한 설화를 보고 빼앗을 만한 가치가 있다고 언급한 걸 보면 수준도 의심할 나위가 없다.[13] 때문에 과연 '거대설화'에 대한 지분이 있는지는 미지수이다. 그나마 첫 번째 거대 설화인 '마계의 봄'의 경우 성운 인원들의 역사 그자체가 거대설화였고 그들의 여정의 목적이 유상아를 살리기 위해서였기에 지분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14] 다만 그리스로마 신화에서 아리아드네와 아라크네는 별개의 인물인데 설정상 동일인물이 된 건지, 잘못 쓴 건지는 불명.[16] 아리아드네는 테세우스의 미궁을 실로 탈출하게 도와준 인물, 아라크네는 여신인 아테나와 겨루워 거미가 된 인물[15] 김독자의 가정환경과 학교폭력, 이길영의 아동학대, 이현성의 군 부조리, 정희원의 성폭력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