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프라이데이

 

1. 미국의 할인 행사
1.1. 개요
1.2. 상세
1.3. 명칭의 유래
1.4. 미국 이외 지역의 블랙 프라이데이
1.5. 기타
2. 미 해병대 훈련대 입소 첫날의 속칭


1. 미국의 할인 행사



1.1. 개요


'''블랙 프라이데이[1]
Black Friday'''
미국에서 추수감사절(매년 11월 네번째 주 목요일) 다음날인 금요일부터 크리스마스·새해 시즌(홀리데이(Holiday) 시즌) 및 그 시기에 벌어지는 경제 현상. 마트나 회사는 1년치 물건을 재고떨이하는 날이며, 미국인들이 그동안 아끼면서 닫았던 지갑을 열어 돈기옥 가즈아를 시전하는 기간이기도 하다.
단어 자체는 매년 11월 네번째 주 금요일을 말한다. 생산자가 아닌 유통업체가 재고관리를 모두 하는 미국의 소매유통 특성상 연말에 다음 년으로 재고를 남겨 창고비용과 추가 유통비용을 지출하느니 차라리 떨이로 팔아서 비워버리자라는 유통업자의 심리와, 드넓은 미국땅에 살면서 두둑한 연말 보너스를 받아서 겨우내 생필품은 물론 1년동안 기다렸던 상품을 사서 집안에 가득 채우고 싶은 소비자의 구매욕이 맞물려서 벌어진다.

1.2. 상세


한국에도 추석 대목, 대목이란 말이 있듯, 미국은 추수감사절이 크리스마스와 함께 가장 큰 명절이다. 통상적으로 추수감사절 이전에 소비가 많아지고 이에 따라 소매업체측에서는 해당 특수를 위해서 재고를 확충한다. 하지만 추수감사절에 팔지 못한 재고를 할인하여 판매하는 할리데이 시즌이 시작된다.[2] 이때 온라인 쇼핑몰이나 할인점 등지에서 제품 처분을 위해 파격적인 할인을 적용하며, 원가에 가까운 낮은 가격(최대 '''90%''')으로 팔아치우기 때문에 전국에서 많은 소비자들이 싼값에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장사진을 이루며 아예 줄을 서야 하는 시간도 아깝다며 그 전날부터 텐트 치고 대기타는 사람들도 있다. 그런데 이때는 거의 한겨울로 접어드는 시기이기 때문에 미 북동부 같은 경우는 밤 기온이 거의 초겨울이다. 이런 추위를 무릅쓰고 희망하는 상품을 사 가기 위해 아예 전날 밤 상점 앞에서 밤을 지새우는 거다. 아예 가족 단위로 동원되는 경우는 가족끼리 문자를 주고받아 현장중계까지 할 정도.
이때의 소비는 미국 연간 소비의 약 20%를 차지하고, 매출이 1년 중 가장 많은 약 70%를 차지한다고 한다. 관련 업계에서는 이 시기에 나온 매출액으로 연말 매출 추이를 정산한다. 블랙 프라이데이의 존재로 인해 매출에 직접적 영향을 받는 기업들이 많아서, 각 기업마다 해당 시즌의 현황을 관측하고 소비자들의 구매 심리와 미래의 경기를 예측한다. 미국의 추수감사절은 11월의 네번째 주 목요일이므로 곧 주말까지 연결되는 날이다. 목요일에는 놀았다가 금요일만 정상적으로 가자고 하기도 뭣하니 아예 목·금·토·일의 황금연휴를 갖게 되는 셈이다.
블랙 프라이데이는 추수감사절(11월 넷째주 목요일) 이후인 금요일날 지난 추수감사절에 못 판 재고를 대거 오프라인 세일하는 날이다. 사이버 먼데이(Cyber Monday)는 지난 블랙 프라이데이 때 못 판 물건을 인터넷 쇼핑몰에서 파는 날이다. 즉, 블랙 프라이데이와 사이버 먼데이는 재고상품을 보유기간 손실에 대비해 떨이로 파는 세일이다.
본고장 미국에 가서 도시의 마트에 이 날에 가보면 사람들이 담을 수 있는 만큼, 들 수 있는 만큼, 심지어 어린아이도 동원해 한가득 품에 들고 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리고 특정 물품을 들고 두 장정이 몸싸움을 벌이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이러한 시기에 미국 관광을 가 본다면 반드시 봐야 하는 이벤트 중 하나. 만일 돈이 어느 정도 된다면 직접 참여해 보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이다. 이에 맞게 계산 대기줄도 어마어마하게 길어서 계산 대기중인 사람들과 쇼핑중인 사람들이 뒤얽혀서 난장판이 되기도 하고, 매장에 따라서는 계산 대기 시간이 몇십분 정도가 아니라 1시간 혹은 그 이상까지 가기도 한다.
의류나 패션 아이템 쇼핑몰도 난장판이 되는 건 마찬가지다. 특히 쇼핑 센터아울렛을 방문해보면 쇼핑은 둘째치고 주차할 자리 찾는것부터가 난관이다. 그리고 차를 가까스로 주차해서 안으로 들어가보면 엄청난 인파는 기본에, 만약 고른 옷을 입어보려고 할 경우 탈의실 앞에 긴 줄, 계산하려고 하면 계산대 앞에 어마어마하게 긴 줄 등 어딜 가나 줄을 서야 할 정도다. 그리고 명품 매장들의 경우 당연하다는 듯이 매장 입구에 엄청나게 긴 대기 줄이 있다. 괜히 사람들이 텐트를 치면서까지 기다리는게 아니다.
당연히 온라인 판매업체도 예외가 아니라서 스팀 같은 ESD 업체도 이 때가 되면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스팀의 가을 세일이 바로 이 블랙 프라이데이 시즌에 하는 세일이다. 때문에 안 그래도 저렴한 게임값이 더욱 바닥으로 떨어지게 된다. 2016년 블프 하루 전에 스팀이 조용하다 했지만 역시나 가을 세일을 한국 시간 기준 11월 30일 새벽 3시까지 진행했다.(트위터 링크) 사실 실물을 거래하는게 아닌 ESD의 특성상 구태여 이런 '재고 털기' 목적의 행사에 참여할 이유는 없긴 하나 기왕이면 사람들의 소비 심리가 증폭된 시기에 발맞춰 판매하는게 훨씬 더 이득이라 참여하는 케이스이다. 오프라인에서 싸게 구입해서 소비자들이 무언가 이득을 보았다는 생각에 소비에 좀 더 관대해지는 심리를 이용하는 것.
소비자들의 소비성향이 크게 증가한 덕분에 쇼핑 뿐만 아니라 다른 업계에서도 이 날 매출이 크게 오른다. 이는 해당 특수를 노리고 입장한 소비자들이 파격세일 제품에 대하여 구매를 못 하면 일반 세일 제품을 구매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하기 때문에 블랙 프라이데이에 대한 뉴스에 보면 극성적인 소비자가 먼저 나오는 이유이다. 극장 박스오피스 수입도 연휴 첫날인 수요일과 목요일에 잠시 줄었다가, '''금요일만 되면 대부분 오른다.'''
미국 외에서도 이러한 시기에 주목해서 외국인들이 해당 시즌에 맞춰 원하는 제품을 주문·구입하는 경우가 많다. 대한민국에서도 블랙 프라이데이 시즌에 맞춰서 해외 직구를 하는 경우가 있다. 다만, 물량 적체는 각오해야 하며, USPS로 배송해 주는 곳은 절대로 피해야 한다.[3]
몇 가지의 ''''''이 있다. 대부분의 쇼핑몰들은 개장 시간이 오전 4시에서 5시로 일찍 문을 연다. 목요일 저녁에 열어 금요일 저녁까지 24시간 영업하는 매장도 많다. 새벽에 여는 쇼핑몰은 카트를 아주 간신히 끌 수 있을 정도로 사람이 많아서, 좋아하는 물건을 캐치하려면 되도록이면 카트는 삼가고 큰 비닐봉투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타깃은 그나마 월마트보다는 사람이 적지만 그래도 수많은 카트들로 난장판이 되는건 마찬가지다. 월마트는 지점마다 파는 물건이 다르다. 예를 들면 주택가 근처에선 주로 식품을 판매한다. 괜히 아무데나 가서 피보지 말고 전날에 어떤 코너에 무슨 제품을 파는지 알아보고 뛰어갈 노선과 빠져나갈 노선을 준비하는 게 좋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것이 어차피 가격 떨어질 제품에 대한 눈속임이 아니라는 것이다. 예를 들어 타겟, 베스트바이 등지에서 블랙 프라이데이 이틀 동안(또는 사이버 먼데이까지 이틀 더) 그 해 9월에 발표된 따끈한 아이패드를 무려 100달러까지도 할인하지만, 그 후에는 칼같이 정상가로 돌아간다.[4] 당일이 가까워지면 미국 언론 상당수가 어디에서 무엇을 얼마에 판매하는지에 대한 정보들을 쏟아낸다.
2010년대에 들어서 마리화나가 합법화하는 곳이 늘자 대마초 업계도 할인 행사를 한다.(#)
서로 시비가 붙어 총격 난투 사건이 꽤 많이 발생하는데 2016년에도 미국 전국에서 많은 사건이 벌어졌다.(#)
참고로 사람들이 집어가는 그 많은 물품들이 다 팔리는 건 절대 아니다. 블랙 프라이데이에는 일단 맘에 드는 건 보이는 대로 다 집어간 후 나중에 일부 물품들을 환불 받으러 오는 식으로 쇼핑하는 사람들도 굉장히 많다. 블랙 프라이데이 당일에는 사람이 많아서 정신없으니 망설이지 말고 일단 집어간 후, 집에서 차근차근 생각해보고 어떤게 진짜로 필요한지 정하는 것이다. 장시간 매장 앞에 줄을 서서 구매한 물품은 환불을 요구하는 경우가 거의 없지만 그 외의 평범한 물건들은 이런 식으로 나중에 다시 환불을 받아가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1.3. 명칭의 유래


블랙 프라이데이의 어원이나 유래는 주로 두 가지. 쇼핑몰로 몰려든 소비자들로 인해 시즌 내내 직원들이 힘들어 했다는 뜻에서 유래했다는 설[5]과 1년 내내 적자였던 기업들이 이 때를 기점으로 장부에 적자(Red ink) 대신 흑자(Black ink)를 기재한다는 데서[6]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1.4. 미국 이외 지역의 블랙 프라이데이



1.4.1. 대한민국




1.4.2. 멕시코


멕시코에도 비슷한 날이 있는데, 멕시코 혁명 관련 대체휴일이 있는 연휴를 "Buen Fin"이라 하여 블랙 프라이데이와 같은 기능을 한다. 그러나 Buen Fin의 역사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으며, 멕시코 아요트시나파 사범대학교 학생 실종사건처럼 국가적 중대사안이 걸릴 경우 보이콧 운동까지 일어나기도 한다.

1.4.3. 호주


호주에서는 추수감사절이 국가적인 명절은 아닌 관계로 블랙 프라이데이 시기에 직접 행사를 진행하는 곳은 쉽게 찾기 어렵다. 대신, 박싱 데이가 전통적으로 이 역할을 책임지며 명품매장이나 백화점 등이 평소보다 높은 할인율을 제공한다. 미국의 블랙 프라이데이 소동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그래도 이 날 시내에 나가보면 명품샵마다 매우 길게 늘어선 줄을 볼 수 있다.
호주의 공산품 가격이란게 미국 직구로 단련된 한국인들에게는 전혀 매력이 없기 때문에 한국에서는 호주의 할인행사에 대해 그다지 신경쓰는 사람이 없다. 현지에 임시 거주중인 한국인들이 박싱 데이 때 시내의 명품샵이나 백화점 등에 줄을 서서 고가품을 사는 정도인데, 시간이 매우 오래 걸리는 일이니 며칠 정도 머무는 여행자라면 그 시간에 그냥 다른 관광을 하는 것이 나을 수도 있다.
온라인에서는 '클릭 프렌지'라는 업체가 미국 블랙 프라이데이와 비슷한 일정으로 파격 할인판매를 시도했는데, 잦은 서버 다운과 생각보다 평범한 할인율로 빈축을 사기도 했다.
사실 호주의 블랙 프라이데이는 따로 있다. 1939년 빅토리아 주를 거의 초토화시킨 세계구급 '''자연적''' 산불이 공교롭게도 블랙 프라이데이로 불려온 것. 워낙 오래전 자연재해라 이제는 딱히 그 명칭을 신경쓰는 사람이 많아 보이지는 않지만, 이미 잘 돌아가는 박싱 데이도 있고 해서 할인행사를 위해 블랙 프라이데이라는 명칭을 굳이 널리 쓸 이유는 없어 보인다.

1.4.4. 일본


[image]
'''경제산업성이 지정한 홍보 마크'''
2017년 2월 24일부터 매달 마지막 금요일에 퇴근 시간을 오후 3시로 당겨서 쇼핑·외식·여행할 수 있도록 '프리미엄 프라이데이'로 불리는 쇼핑 행사가 도입될 전망이다.
첫 프리미엄 프라이데이에 아베 신조 총리는 조기 퇴근해 도쿄 야나카에 있는 사원 젠쇼안을 찾아 좌선한 뒤 국립서양미술관의 미니 콘서트와 도쿄국립박물관 특별전을 잇달아 관람했다. 음식점과 백화점·호텔·여행업체는 프리미엄 프라이데이 특별상품이나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으며, JR 서일본에서도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1.4.5. 터키


추수감사절과는 아무래도 상관 없는 이슬람 문화권이지만 서구화의 영향으로 터키에서도 블랙 프라이데이 행사를 한다. 주로 인터넷 쇼핑몰이나 대형마트·백화점에서 행사를 하는데 터키 우체국 및 택배회사 업무가 마비될 정도로 호황을 이룬다. 하지만 독실한 무슬림들은 금요일 앞에 '검은'이라는 나쁜 표현을 쓴다며 반발하고[7] 블랙 프라이데이 자체를 금지해야 한다고 시위하는 사람들도 있다. 터키에서 금요일은 평일이라고는 하지만 점심시간에 예배가 진행되기 때문에 안식일로 인식되기 때문에 블랙 프라이데이라는 표현이 성스러운 금요일을 모독하기 위한 이슬라모포비아에서 비롯된 못된 서구인들의 장난이라며 분개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 때문인지 2019년부터는 Kara cuma 대신 Efsane cuma(전설의 금요일), Harika cuma(멋진 금요일)이라는 이름을 쓰거나 영어 그대로 Black friday로 할인행사를 하는 업체가 늘었다.

1.4.6. 중국




1.5. 기타


  • 사우스 파크 시즌 17 7~9화[8]에서는 무슨 전쟁마냥 묘사되는데, 극 중에서 쇼핑몰이 열린 후 바닥에 호수를 이루고, 시체들이 널려있을 정도로 끔찍해진다. 실제로 몇몇 상점에선 인기 있는 제품을 선점하기 위한 유혈사태가 일어나기도 한다. 싼 값에 사서 비싼 값에 되파는 전매상도 상당히 많은 모양이다.
  • 2014년 퍼거슨 소요 사태의 여파로 미국의 흑인 사회단체에서 2014년 블랙 프라이데이에 보이콧 운동을 벌이기도 했다.
  • 게임 더 디비전에서는 블랙 프라이데이 때 고든 애머스트라는 자가 생물병기를 묻힌 돈을 풀어서 바이오 테러가 일어난 뉴욕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 게임 데드 라이징 4의 좀비 아웃브레이크도 블랙 프라이데이에 일어난다.
  • 금융시장에서 금요일 날 폭락을 할 때 블랙 프라이데이라고도 한다. 주식이 폭락을 해서 블랙(음봉, 미국식 캔들차트에서 음봉을 블랙으로 표기한다)을 이루어서 블랙 프라이데이라는 설과 기존 블랙 프라이데이처럼 할인으로 여긴다고 해서 불리운다.
  • 2017년 블랙 프라이데이의 여파로 인해 인천국제공항 화물청사에 엄청난 물량의 화물이 몰려서 인천공항세관 특송물류센터와 우체국택배 부평물류센터가 12월 초 들어서 사실상 마비가 되어버리는 사태가 벌어졌다.
  • 2019년에는 청소년환경단체를 비롯한 다수의 환경운동 단체가 기후변화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이유로 전세계 각지에서 쇼핑몰 입구를 막아버리는 사태를 일으키기도 했다.

2. 미 해병대 훈련대 입소 첫날의 속칭


미 해병대에서 훈련병들이 훈련대로 배속된 첫날의 속칭이다.
보충대에서 훈련소 입소절차를 마치고 훈련대로 배속되는 첫날을 의미하는데 당연히 문자 그대로 금요일인데다 훈련병에게는 충격과 공포가 기다리는 날이기 때문이다.
훈련대에 배속되면 대대장이 나와 일종의 환영인사를 하고 이후 주임원사교관들을 소개하는데 이때가 클라이막스. 훈련교관들이 훈련병 앞으로 나오는 모습이 마치 로봇을 연상시켜 훈련병들을 긴장시키는 데다 움직임도 절도가 있다보니 상당히 무섭게 느껴진다. 이후 대대장이 '훈련교관 선서'를 주제하고 이후 '''"교관들! 이들 훈련병을 해병대원으로 육성시키도록!"''' 이라는 말과 함께 선임교관이 매서운 말투로 이들 훈련병에게 훈련 기간 동안 지켜야 할 규율들과 교관들이나 훈련병 사이에 일어날 수 있는 부당한 처우에 대처하는 법을 설명하고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웬만한 훈련병이라면 '내가 지금 뭔 짓을 한 건가?'라고 생각이 들 정도의 시간.

[1] 지금은 인터넷으로 동시 판매를 진행하는 곳도 있어, 예전보단 매장에 달려드는 손님이 많이 줄어든 편이다. 인터넷 상거래가 발달한 시대답게 요즘은 베스트 바이같은 리테일 상점은 인터넷으로 구매를 마친 후 적정시간에 맞춰가서 픽업만 할 수 있도록 고객들을 배려하는 경향이 대세이다.[2] 블랙 프라이데이를 기점으로 12월 25일 크리스마스나 1월 1일 설날로 끝난다. 영 연방의 경우는 이 자리에 박싱 데이가 들어간다.[3] 농담이 아니라 USPS 탁송은 그야말로 최악이다. 어느 정도인가 하면 미국의 회사들이나 기업체들이 시급을 다투는 중요서류들은 전부 페덱스DHL을 이용하고, 우정공사로 건네는 서류들은 여유롭게 보내도 상관없는 것들이다. 하다못해 주 정부에서 자격시험을 치를 때 요구되는 응시자 신청서의 운송에는 죄다 페덱스가 이용된다. 만에 하나 미 우정국 탁송을 이용하려고 한다면 거의 헬게이트 개방을 선택했다고 봐도 무난하다. 그럼에도 USPS를 이용하는 건 순전히 요금 때문. 앞서 서술한 페덱스DHL은 빠른 대신 비싸다는 점을 유의하자.[4] 국내에서처럼 50% 할인권을 주고, 원가격을 2배로 올리는 조삼모사 행위가 아니다.[5] 영문 위키에서는 이 설을 정설로 다루고 있다. 영문 위키에 따르면 1961년 필라델피아 신문에서 처음으로 사용된 용어로서, 도심의 교통마비와 북적이는 거리, 터져나갈 듯한 쇼핑몰에서 일어나는 각종 사건·사고 때문에 경찰들에게는 추수감사절 다음 날과 그 다음날이 각각 '블랙 프라이데이'와 '블랙 새러데이'와 같다고 한 표현이 그 시초라고 한다.[6] 미국에서 장부를 기재할 때, 적자인 경우에는 붉은 잉크(Red ink)로 표기하고 흑자인 경우에는 검은 잉크(Black ink)로 표기한다.[7] 터키어로 번역해서 'Kara cuma(카라 주마)'라고 부르는데, 일반적으로 터키어로 kara는 나쁜 의미로 쓰인다.[8] 이 편은 왕좌의 게임 패러디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