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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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태미 아니다!'''[1]

'''길선미입니다...'''[2]

'''어찌 이런 아랫것조차 길태미를 아는 것인가? 얼마나 나대고 다녔으면...'''[3]


'''아우님 그리 가셨는가... 그래도 다행히 죽는 순간만큼은 탐관오리가 아니라 검객이셨네 그려... 부디 이제 편히 쉬시게...''' [4]

'''아무리... 그거 갖고 나한테 되겠냐?'''

'''홍사범 진짜 박복하네, 오늘도 제자 중 하나는... 저세상으로 가겠구만.'''

1. 개요
2. 작중 행적
3. 실력
4. 기타


1. 개요


  • 숨겨진 고려 최고의 은거 고수. 길태미쌍둥이 형.[5][6]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의 등장인물. 길태미와 마찬가지로 배우 박혁권[7]이 맡았다.
18화 기준으로 길선미의 등장 분량이 많지 않아 대응되는 실존인물을 추정하기가 어려우며, 이 때문에 길선미는 제작진이 창작한 인물로 보는 견해가 많았으나 자세히 따지고 보면 그렇지 않다.
일단 이름의 모티브는 두문동 72현 설화로 유명한 고려의 유신 임선미로 추정된다. 물론 실제 역사상으로는 길태미의 모티브가 된 임견미와 임선미 사이에는 아무런 접점이 없었고 무인도 아니었다. 다만 본관이 같은 평택 임 씨이고 가운뎃자만 빼면 이름이 비슷해서 얼핏 보면 임견미와는 끝자 돌림이 미자인 친족관계에 있는 것으로 오해하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이 점을 노리고 이름을 지었을 가능성이 있다.
그렇지만 이름의 모티브만 그렇다는 것이고 대응되는 실존인물을 억지로 찾아보자면 실제로 임견미의 형이었던 인물인 임성미일 가능성이 크다 [8]
쌍둥이 동생인 길태미와 착각당하면 진저리를 낸다. 하긴 동생이 그간 한 짓들을 생각하면... [9] 이성계와 대면했을 때 이성계도 "길태미?"라며 착각했으나, 짜증 대신 정중하게 자신을 길선미라고 소개한다. 이성계에게 반말을 했던 길태미와는 달리 존댓말로 대한다.
동생인 길태미도 길선미를 상당히 싫어한다. 이방지에 의해 살해당한 백윤의 시신을 보던중, 길태미의 아들인 길유가 "혹시... 백부님이 아닐까요?"라고 하자, "제멋대로 집 나간 놈한테 백부님은 무슨 백부님이냐?"라며 짜증을 낸다. 그러면서도 길태미는 백윤의 호위무사가 세 합만에 죽은 걸로 미뤄 보았을 때 길선미는 아니라고 추정한다. '''범인이 길선미였다면 한 합만에 죽였을 거라고''' [10]

2. 작중 행적


4화에서 처음 등장, 동생 길태미와 달리 온후하고 남자다운 성품의 소유자다. 본인도 생긴 것 외에는 모든 것이 정반대라고 말했다. 길태미에게 유일한 패배를 안겨 준 장본인이나 세간에 알려지진 않았다. 예전에는 땅새분이의 어머니인 연향과 함께 다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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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화에서 백근수한테 죽을 뻔한 땅새를 구해주고, 장삼봉과 무예를 겨룬다. 그리고 제자를 죽인 자를 찾는 장삼봉에게 그 자는 척준경의 후손 척사광 같다고 말해주고, 이를 알려준 대가로 땅새를 지켜달라고 한다.
그리고 18화에서 이방지와 동생 길태미의 대결을 지켜보고 결국 이방지에 의해 죽어가는 길태미를 보며 ''아우님 그리 가셨는가... 그래도 다행히 죽는 순간만큼은 탐관오리가 아니라 검객이셨네 그려... 부디 이제 편히 쉬시게..."라 독백하며 자리를 뜬다. 길태미의 분장으로 인한 시간 지연이 필요 없기 때문에 이제야 자주 출연할 듯싶다.
여담으로 길태미와 이방지가 싸우는 순간을 지켜보고 있었는데, 정황상 도주하려는 길태미를 막으러 온 것으로 추측된다.
이후 한동안 등장이 없다가...

23화에서 김내평 패거리들을 상대하던 무휼과 이방지를 막아내면서 등장. 어떠한 복선이나 암시도 없이 갑자기 나타나더니 무휼을 발로 차버리고 이방지와 칼을 맞부딪힌다. 무휼이 힘에서 밀려 흠칫하게 만들고 이방지를 순간적으로 당황하게 하였고, 심지어 '''삼한제일검+무휼을 상대하면서 칼을 뽑지도 않은 점'''을 보면 과연 형만한 아우가 없다. 하지만 직후 이방지의 공격을 피하다가 삿갓이 베이면서 본인도 놀란다.[image]
이후 24화에서 무사는 칼로 말해야 한다면서 이방지와 격돌하는데, 호각으로 싸우다가 칼날이 부러진다. 하지만 이방지 역시 칼날이 부러진데다가 옷깃마저 베였다. 그리고 이방지에게 장삼봉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이방지가 연향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이후 조준의 자료를 몰래 빼돌리던 분이와 마주하고 분이에게 그것을 내놓으라며 목숨을 위협하지만, 이후 이방원과 합류한 이방지, 무휼을 다시 맞닥뜨린다. 그리고 자신이 목숨을 위협했던 분이가 연향의 딸이라는 것도 알았다. 이후 무사들이 몰려오지만 길선미가 제지하여 별다른 충돌 없이 물러난다.
이후 비국사에서 적룡을 만나 대화를 하는데 여기서 무명 소속인 것이 확정되었으며, 같은 무명인 적룡이 길선미에게 존칭을 사용하는 것을 보아 꽤나 고위직에 있는 듯하다. 4화에서 백근수와 싸운 것은 점조직인 무명의 특성상 암구호로 확인하지 않으면 소속원들끼리 서로를 알아보기 힘들기 때문이었다. [11] 그리고 적룡과 대화를 나누면서 무명 내에서 파벌싸움이 있었다는 언급을 한다. [12] 지금은 완전히 정리된 듯하다. 다만 길선미가 분이에 대해 물어보자 잘 알 것이 뻔한 적룡이 모른다고 시치미를 떼는 점을 보면 서로가 서로를 완전히 신뢰하는 관계는 아닌 듯하다.
27화에서 산에서 정도전을 지켜본다. 정도전이 산을 내려가자 수하들과 모습을 드러내면서 정도전이 있던 위치의 의미를 찾는데, 그 위치가 매복에 적합한 장소라는 것을 알아내고 자신이 함정에 빠졌다는 사실을 눈치챈다. [13] 남은의 순군부 병사들이 포위하자 빠져나가고 자신을 뒤쫓아온 이방지와 검을 겨룬다.[14] 이 때 보여주는 모습은 그야말로 '''신출귀몰''', '''"무사냐 암살자냐?"고 묻는 이방지의 말에 ''필요하면 다 할 수 있다.'''' 라는 말로 미루어 보아 검술 실력 자체도 대단할 뿐더러 암살자로서의 소양도 두루 갖춘 모양이다. 그리고 "입장이 좀 바뀌었지? 동생하고는 항상 네가 쫓기는 입장이었을텐데..." 라는 의미심장한 말 과 함께 방지와 합을 겨루다 금월사로 방지를 따돌린다. 방지와 정도전은 길선미를 쫓아 금월사로 향하는데, 이 때 금월사에서 한 노파를 부축하고 빠져나가는 연향을 만난다.
28화에서 금월사를 찾아온 이방지에게 연향을 보고 싶으면 초닷새 미시까지 여암정으로 혼자 오라는 말과 자신이 비록 이방지를 이길 자신은 없으나, 방지 역시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말을 남긴다. 이에 방지도 반박을 하지 못한 것으로 보면 둘의 실력은 호각으로 보인다. 동생 길태미에 비해 실력이 한 수 위라는 것을 다시금 느낄 수 있는 장면이다.[15] 육산 선생을 만나서 '''규목화사'''가 실패할 경우에 대해 대화를 한 뒤 잠깐 척가와 눈이 마주쳐서 길선미와 척가의 대결이 잠깐 동안 예상되었으나 이는 틀린 추측이 되었다.
31화에서는 초영이 길선미에게 넌지시 이방원을 새로운 칼로 삼자고 제안했다. 초영의 제안을 다 듣고 난뒤, 연향에 대한 것은 입 닫으라며 입을 닫지 않으면 무오년 때와 같은 내분이 벌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때 불에 타죽은 아이들의 시신을 가져와 방지와 분이의 시신이라며 속였다는 것이 드러났다. 초영은 길선미의 함구령을 받아들이지만, 언제까지 비밀이겠냐고 말하고, 바로 다음 화에서 무명과 접선한 이방원에 의해서 탄로난다.
>"내가 전하를 버리고 이 조직과 함께하게 된 것도 오직, 무극, 당신 때문이란 걸 모르시오?"[16]
32화에서는 연향의 아이들이 살아있으며, 길선미에게 자신이 속았던 것이라는 사실에 분노한 연향이 길선미의 어깨를 비수로 찌른다. 그리고 이후 육산에게는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을 비밀로 하라는 것을 당부받는다. 또한 연향과의 대화 도중 자신이 공민왕을 버렸다는 것을 언급하는데, 작중 길선미의 무예를 고려하면 원래 길선미는 공민왕의 편에 서 있었으나 결국 그를 버렸고, 이로 인해 무방비 상태가 된 공민왕이 무명에게 부추김을 받은 홍륜에게 암살당하는 사태로 이어진 것이라는 추측이 가능하다.
33화에서 길선미의 스승 또한 홍대홍인 것이 확실해졌다. 길선미가 찾아와 척사광이 돌아왔다며 '''최소한 죽지 않을 방법을 찾기 위해'''[17] 곡산검법의 약점을 알려달라는 것을 보면, 홍대홍이 진짜 뛰어난 스승이긴 했던 듯. 하지만 홍대홍은 척사광에게 약점은 없으니 살고 싶다면 만났을 때 도망치라는 대답만 하고서 자리를 뜬다. [18]
[image]34화에선 이성계 암살을 시도한다. 이성계가 과거 길태미와 대치했을 때처럼 활을 조준한 채 대치하자 동생이 그랬듯 자신이 이성계의 화살을 쳐내고 칼로 벨 수 없겠느냐고 묻는다. 이성계는 길태미조차 칼을 거두고 돌아갔다고 말하며 길선미를 압박하지만, 자신은 동생과 다르다며 덤벼들려는 찰나에 권문세족의 화살에 당한 이성계가 낙마하자 변변찮은 행동 한 번 못 해보고 가별초를 피해 철수했다.
36화에서는 이방지, 무휼이 2:1로 척사광과 대결하는 걸 숨어서 지켜보고 있었다. 정황상 이방지를 도와주러 온 듯하다. [19] 만약 무휼이 등장하지 않았다면 척사광이 마인참을 시전 할 때쯤 뛰쳐나와 2:1의 구도를 만들었을지도 모른다. 이번 대결을 목격한 덕에 이방지와 마찬가지로 척사광의 약점[20]과 검법을 목격하는 등 상당한 수확을 올리게 되었다.
이후 37화에서는 정도전을 만나러 온 연향을 호위하러 왔다가 이방지와 잠깐 격돌, 척사광과의 대결 이후 수련으로 더 빨라진 이방지의 칼을 받아낸 후 성장했다며 이방지를 인정해주는 모습을 보인다. 그 후 싸우러 온 것이 아니니 잠잠히 있으라고 엄포를 놓으며, 이후 정도전과 연향의 대화가 끝마치자 그녀와 함께 사라진다.
41화에서는 초영을 이용하여 무명의 거점에 접근하던 병사들 중 한 무리를 순식간에 썰어버리는데 이때 '''칼에 피가 묻지 않았다''
42화에서는 정략과 말싸움만 나오는 진지한 상황에서 혼자 액션과 개그를 도맡았다. 적룡이 반촌에 침투시킨 조직원이 잡혀 무명임을 추궁당하자 암기를 던져 입을 막아버린 것까진 괜찮았는데, 이후 격분해서 낫 들고 달려드는 놈과 푸닥거리를 하였고, 그를 떼어놓고 도망치기 위해 이를 지켜보는 분이에게도 암기를 던지는데, 그것은 이전 컷에서 의미심장하게 씹던 육포였다.
48화에서 이방지가 정도광을 죽이려는 관군들에게 쫓기다가 입었던 상처로 인해 쓰러지자, 연향과 함께 이방지를 집으로 데려간다. 그리고 이방지가 아직도 자신과 분이를 버린 연향의 변명을 이해하지 못하자, [21] 연향이 남매를 버린 이유를 이방지에게 납득시키려고 하지만 [22] 결국 이방지는 연향을 이해하지 못한다.
49화에서는 이방원을 죽이기 위해 잠시 무명에게 협력하기로 한 이방지와 모닥불을 쬐며 이야기를 하는데 여기서 동생인 길태미를 언급하며 자신이나 이방지 같은 존재는 누군가의 도구로써 쓰이는 길밖에 없고 길태미도 그런 줄 알았는데 길태미의 유언을 듣고서야 그가 자신의 의지로 살다 갔다는 것을 알고 부럽다고 느꼈다는 말을 한다. 그리고 복수를 꿈꾸는 이방지에게 '복수를 마치면 허탈감밖에 안 온다.'라고 충고해준다.
그리고 무명이 이방원을 불러 암살하려고 하는 계획을 세울 때 연향에게서 또 하나의 밀명을 받는데 그것은 바로 난전이 벌어질 때 육산 선생도 같이 죽이라는 것. 그리고 결전의 날에 분이가 난입하는 바람에 연회장에서 도망친 이방원을 죽이기 위해 나타났다가 무휼에게 가로막히는데 처음 만났을 때는 무휼을 힘으로 제압했었는데 비해, 이번에는 그의 발차기와 괴력을 실은 일검에 나가떨어진다. 취소선을 쳤지만 마냥 드립도 아닌 것이 조선 건국으로부터 벌써 6년이 지났다. 이방원 이방지가 설정상 30대인 마당에 이방지가 태어나기도 전부터 무명 조직원이었던 길선미는 적어도 40대 후반에서 50대 중반...
[image]50화에서 무휼의 일격에 검이 부러지는 등 밀리는 양상이었지만 굴하지 않고 부러져 떨어진 칼날을 쥐어 '''마치 죽은 동생 태미처럼''' 팽이가 회전하는 듯한 이도류 검법을 구사하며 맞서 싸운다. . [23] 쌍검술을 구사하며 무휼을 밀어붙이고 서로 한 번씩 부상을 입게 된다. 이후 최후의 격돌에서 노련하게 무휼의 가슴을 칼날로 찌르는 것에 성공했으나 이 일격은 '''무휼의 할머니가 준 나무 목걸이'''에 막혀버리고 무휼의 반격에 목을 베여 패배한다. [24]
사실상 진짜 실력은 척사광과 장삼봉을 제외한다면 가장 고강하며 [25] 이방지랑 가까운 수준까지 성장한 무휼보다도 근소하게 우위인 듯한 연출로 보였으나 '''운빨'''에 패배한 셈 [26] 이후 자신을 돌보러 온 연향에게 자식들 일을 사과하고 연향을 기습하려는 육산을 마지막으로 죽인 후 사망한다. 어찌 보면 이방지 못지않게 안습한 삶을 살다 간 인물. 다만 지키고자 했던 연향을 지키고 목숨을 다했으니 후회는 없을 것 같다.

3. 실력


'''고려 최고의 은거 고수'''[27] [28]

최종화 전까지 아직 모든 실력을 보여주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동생인 길태미보다는 훨씬 강하고 이방지와 비교했을 때도 호각 이상의 우위를 이루면서 역시 형만한 아우가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23화에서는 비록 자신의 검이 부러졌지만 이방지의 검도 부러진 데다가 옷깃까지 베였고, [29] 27화에서는 도망가면서 자신을 득달같이 쫓아온 이방지를 상대로 가볍게 칼을 섞었으며 [30] 28화에서는 비록 자신은 이방지를 상대로 이길 자신은 없다고 했지만 그렇다고 이방지도 자신을 이길 수 있을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31][32] 37화에서 척사광과 겨룬후 곡산검법의 초식을 아류로나마 카피해 자신의 검술에 접목시켜 더 강해진 이방지에게 "더 빨라졌네"라고 하였다. 아마도 이때부턴 진짜로 서로 동급이 됐고 우열을 가릴 수 없을 것이다.[33][34]
척사광이 나타났을 때는 본인도 정말로 이길 수 있을 것 같지 않아서 스승인 홍대홍을 찾아오는 모습까지 보여줬지만 작중에서 길선미의 실력이 전부 드러나지 않았고 척사광의 약점마저 드러난 지금 실제로 둘이 맞붙는다면 어찌될지는 모른다.
이후 최종화에서 이방지에 필적할 정도로 성장한 무휼을 상대로 진짜 실력을 발휘하는데, 한층 더 성장한 무휼을 상대로 엄청난 무공을 구사하며 막상막하의 승부를 벌였다. 무휼이 차고 있던 목걸이가 길선미의 칼을 막아내는 바람에 패배했지만 만일 무휼에게 그 목걸이가 없었다면 먼저 칼빵을 먹인 길선미가 이겼을 것이다. [35] 이후 무휼이 별다른 경력 없이 바로 세종의 호위무사이자 조선 제일검으로 등극한 것을 보면 [36] 무휼보다도 살짝 강한 이 양반이 만약 마음만 먹었다면 삼한제일검도 몇 년은 해 먹었을 것이다. 해당 작가의 세계관에서 전투력은 문노, 개파이, 척사광 셋이 최강이고 그다음이 칠숙, 비담,이방지,길선미,유신,무휼 라인인듯하다. 여기서도 우열을 가리자면 칠숙>=비담=이방지=길선미>=유신=무휼일듯하다.
실제 작중에서 길선미가 이방지와의 합을 겨룬 것은 총 3번인데 첫 번째 때 23~24화이며 격돌 중 둘 다 칼날이 부러져버렸다. 하지만 최종화에서 길선미가 무휼을 상대로 부러진 칼을 들고 오히려 더 강해진 모습으로 무휼을 밀어붙인 것을 보아 계속 싸웠다면 길선미기 손쉽게 이겼을 것이다. 27화의 결전에선 길선미가 도망을 목적으로 싸우면서 심지어 여유롭게 무릎으로 얼굴을 찍기도 한다. 그냥 봐준 셈. 마지막 대결은 42화, 이방지가 낫을 들고 어느 정도 합을 겨룬 것처럼 보이는데 이를 보고 42화를 기점으로 이방지가 낫으로도 대등하게 합을 맞췄다며 이방지> 길선미라고 오해할 여지가 생기었으나, 사실 마지막에 길선미가 이방지의 낫 하나를 떨어뜨리게 만든다. 승부가 계속되었다면 결과는 불 보듯 뻔했을 것이다. 이와 같이 세 번의 결전에서 길선미가 전부 우위를 점한 것, 이방지가 연향의 자식이라는 점에서 연향을 사모하는 길선미가 죽자 사자 달려들진 못했을 것이다. 애초에 저 세 대결 모두 길선미는 자신의 본 실력을 제대로 보여주지 않았으며 최종화 전성기 무휼과의 결투에서조차 '''두 동강 난 칼로''' 무휼에게 우위를 점한 점을 보았을 때 길선미가 척사광이나 길태미가 썼던 것처럼 제대로 된 쌍검을 들고 덤비면 이방지와의 승부가 볼만 할 듯.

4. 기타


초반에 등장할 때만 해도 중후했던 말투가 어째 다시 등장하면서 길태미와 많이 비슷해졌다. 때문에 이미지가 깬다는 의견이 다수이다. 그간 박혁권 배우가 길태미 역할로 호연을 펼쳐 인터넷 등지에서 컬트적인 인기를 끌다 보니 길선미의 말투 역시 동생과 비슷하게 수정한 듯. 그러나 동생인 길태미의 인기에 묻어가려고 동생과 다른 진지함으로 개성이 확보되어 있던 멀쩡한 캐릭터를 이상하게 재설정했다는 비판은 피할 수 없을 것이다. 길선미라는 캐릭터 자체에만 집중해 본다면 심각한 캐붕이 일어난 것이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다시 예전의 그 길선미로 돌아와 캐붕은 막았다.
자신의 무예를 믿고 걸핏하면 '죽여 버릴까'라고 말하고 다니는 길태미와는 다르게, 이쪽은 본인 말마따나 길태미와 정반대의 성품을 가지고 있다. 장삼봉에게 정보를 알려준 대가로 연향의 아들인 땅새를 보호해 달라고 요청하는 점, 땅새에게 연향을 찾지 말라고, 찾으면 땅새와 분이 모두 위험해질 수 있다고 경고한 점 등으로 알 수 있다. 단 어디까지나 공은 공, 사는 사이며 임무 중엔 상당히 냉혹해진다.
32화에서의 대사와 묘사를 보면 연향을 사모하는 것처럼 보인다. 다른 조직원들의 경우 아무리 뒷설정이 공개되지 않은 인물이라고 해도 무명에 들어와 활동하는 이유가 어느 정도 설명이 되지만 유독 길선미만은 전후 관계가 불투명했는데, 자신이 직접 언급했다. 또한 어린 시절의 이방지를 장삼봉에게 맡긴 이유도 자신이 사모하는 연향의 아이들을 차마 죽일 수가 없어서 그랬을 것이라는 추측도 가능.

[1] 무휼에게 길태미로 착각 당했을 때.[2] 이성계에게 길태미로 착각당했을 때.[3] 분이에게 길태미로 착각당했을 때.[4] 이방지와의 대결에서 패배한 쌍둥이 동생 길태미의 최후를 지켜보며.[5] 초반부에 4화를 제외하고는 꽤나 오랫동안 나오지 않았는데 일인이역을 해야하는 배우 박혁권이 길태미로 분장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리고, 동선이 완전히 다를 두 배역이 동시에 나오는 것이 드라마 촬영 일정상 어려웠던 것으로 보이며, 길태미가 퇴장한 이후 본격적으로 극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6] 숨겨진 은거 고수라고는 해도, 길태미가 워낙 유명하다 보니 그 형이 사라진 전설의 고수라는 식으로 본인의 이름도 알 만한 사람들에게는 그럭저럭 퍼져 있는 모양새다. 심지어 무휼도 길선미의 이름을 알고있었다.[7] 뿌리 깊은 나무에서는 정인지 역이였다.[8] 이쪽 역시 작중에서와 같이 무인은 맞으나 드라마완 달리 실제 역사에서는 동생 임견미(그러니까 길태미)보다 일찍 사망하였다. -<사족으로 임성미는 드라마에서완 달리 실제 역사에선 정몽주처럼 이성계의 황산대첩에도 무인으로서 함께 참여하여 왜구를 소탕하였다.>[9] 거기에 명색이 비밀 조직의 중요 인물인데 본의 아니게 얼굴이 팔리는 셈이니 짜증 날 만도 할 것이다.[10] 참고로 이때 백윤의 호위무사는 서북제일검이었으며 길태미조차 가볍게 칼을 섞었을 때 한합만에 어찌하진 못했다. 다만 이때 길태미는 처음부터 실력좀 보자는 마인드에 출수도 늦게 한거라 길선미를 윗줄로 보진 않았다.이때문에 이 "한 합이 아니라 그 자 라면 두합 이내에 끝냈겠지."라고 하며 고덕수와 이방우(이성계 첫째 아들)를 거론하였다. 이때 당시 이방지와 길태미, 길선미들의 전투력차를 대충 알 수 있는 셈.[11] 연향의 아들인 땅새를 보호하기 위해 싸웠다고 보기는 어려운 게, 백근수가 도망간 것은 길선미가 땅새의 정체를 알기 전이었다.[12] 어쩌면 그 파벌싸움은 연향이 관련된 노국공주의 죽음과도 관련 있는지 모른다. 무명이 노국공주를 암살했다면, 그것에 대한 의견이 갈려 파벌이 나뉘었다는 생각을 할 수 있다.[13] 엄지손가락을 올린다...[14] 이때 겨루는 합 중에 공중 묘기도 나오면서 길태미 와의 차이를 확실히 보여준다.[15] 길태미는 이인겸, 홍인방과 함께 사치와 향락에 찌들어 살면서 수행도 게을리하고 싸울 일도 많이 줄어든 반면, 길선미는 공적인 자리에서의 정치 활동 없이 계속해서 조직에서 활동해 왔기에 당연히 실력차가 벌어질수 밖에 없다. 둘의 기본적인 실력 차이도 있겠지만, 길태미의 경우 위치가 위치이다 보니 솜씨가 무뎌진 셈.[16] 이로보아 길선미는 본디 무인으로서 공민왕과 노국공주를 섬기고 있었으나, 무명에 가담하고 있던 연향을 사모하였기 때문에 노국공주 사후 무명을 잡겠다며 궁인들을 쥐 잡듯이 잡던 공민왕에게서 빠져나가던 연향을 따라가 무명에 가입하게 된 것임을 알 수 있다.[17] 이 말로 미루어보아 애초에 이기는 건 생각도 하지 않고 있다.[18] 무휼에겐 넌지시 가르쳐준다.[19] 이방지가 척사광에게 죽게 생겼다는 적룡의 말에 연향과 눈이 마주쳤다. [20] 선천적으로 타고난 검사인 탓에 되려 정신적인 면과 체력에서 다른 무사들에 비해 크게 뒤처진다.[21] '너희들이 살아 있었다는 걸 몰랐다.'[22] 그때, 모두가 생사를 걸고 있던 터라 길선미는 연향의 자녀들이 죽었다고 거짓으로 알렸다. 살아있는 걸 알았으면 연향이 다시 조직을 떠났을 것이라고.[23] 사실 무휼도 도화전에서 이런 쌍검술을 구사한 적이 있다. 다만 길태미는 쌍검술용 검을 따로 가지고 다녔지만 길선미는 그런 검이 없었던 것을 보면 쌍검술은 원래 길태미가 주력으로 사용했고, 그 후에 어떤 일(길선미와 길태미의 사이가 안 좋다는 것이나 상당한 고수인 그의 얼굴에 나있는 흉터를 보면 두 사람이 싸워 길태미의 쌍검술에 상처를 입었을 가능성이 있다)을 계기로 길선미도 쌍검술을 수련했을 가능성이 높다.[24] 동생 길태미도 이방지에게 '''목'''을 베이고 죽었다.[25] 이방지조차 길선미와 붙을 때마다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항상 길선미가 여유롭게 싸워주다 이방지가 눈치채기도 전에 도주하는 연출로 보아 적어도 기척을 숨기는 것은 길선미가 우위인걸 보여주었고, 이방지에게 널 이길 확신은 없지만 너 또한 날 이길 확신이 없을 것이라고도 말했다. 무휼에게는 마지막 싸움 때 다리를 베이자 오늘 홍사범 제자 둘 중 하나는 죽겠다며 말하며 둘의 실력을 어느 정도 인정하는 발언을 하였다.[26] 길선미에게 찔린 직후 무휼은 부상을 당하지 않았음에도 '''멈춰버렸다'''.-단 영상이 느리게 보였다는 사실을 감안하고 보자- 그 직후 당황한 길선미를 밀쳐내고 베어버린 것. 라고 돼있지만, 운빨로 살아난 건 사실이나, 길선미가 나무 목걸이조차 못 뚤을 만큼 틈이 없었다는 것도 사실이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길선미의 일격이 도박수이긴 했으나, 목걸이라는 변수만 아니었다면 분명 승리할 수 있었을 테니 역시 고려 최고의 은거 고수라 불릴만한 강자임은 분명하다.[27] 그와 대등하게 승부를 이룰 수 있는 상대는 37화 이후의 이방지,무휼 그리고 같은 세계관 인물인 칠숙,비담,유신 정도일 것이다. 이중 실제 싸워이긴건 무휼이긴하나 대등히 싸우긴 했으나 이긴것 자체는 운빨이다.[28] 척사광을 제외하면 가장 고강한 검술을 자랑하며 길태미 업그레이드 버전이자 형만한 아우가 없다는 것을 제대로 보여준 실력자[29] 무엇보다 이방지는 칼이 부러지면 그걸로 땡이지만, 길선미는 오히려 이전보다 현란한 쌍검술을 구사하는 등, 검이 부러지는 게 페이즈 2로 진입하는 이벤트인 마냥 묘사된다. 즉 척사광과의 일전 이후라면 모를까, 그 이전의 삼한 제일 검 이방지는 길선미는커녕 길선미와 겨룰 당시의 무휼에게도 반수 쳐지는 실력이었던 셈. 다만 이때 부러진 검이 나무에 박혔기 때문에 실제로 싸웠다고 해도 쌍검술을 바로 펼칠 수는 없었을 것이다.[30] 물론 이 때는 대등하게 싸우는 것처럼 보였지만 본래 길선미의 목적이 도주였다는 점을 생각하자. 본인이 가진 암살자로서의 기량을 제대로 발휘하여 이방지를 금세 따돌리고 사라질 수도 있는 상황에서 '''검을 겨루면서 도망갔다.''' 심지어 검을 겨룰 때도 죽일 듯이 덤비는 이방지와는 달리 시종일관 여유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이방지 얼굴을 무릎으로 찍어버렸다. 이쯤 되면 그냥 적당히 봐준 셈... 다만 물론 이때 이방지는 도화전에서 입은 상처가 완전히 낫지 않아서인지 길선미를 쫓다가 배를 움켜잡는, 약간 아픈듯한 동작을 보이긴 했다.[31] 물론 이건 실력을 떠나서 이방지가 연향의 아들이었기 때문에 차마 그를 죽일 수 없는 길선미가 불리한 입장이었기 때문일 것이다. 만일 연향의 아들이 아니었더라면 당장 그 자리에서 칼부림을 했을지도...[32] 연향의 아들이라 애초부터 죽일마음은 없었고 직전화에서 이방지를 상대로 여유롭게 우위를 점했고 길선미의 진정한 실력은 쌍검술인데 이방지를 상대론 선보인적도 없다는 걸 감안하면 적어도 이 시점까지는 명백히 길선미가 우위다. 이 시점 이방지의 경우 명에 다녀온 무휼을 상대로도 우위인지 불명이다. 오히려 열세일수도 있고[33] 실제로 이방지는 최후반부에 망설임이 없어지고 체력을 보강한 척사광을 상대로 밀렸지만 상당히 오랫동안 접전을 펼칠정도로 37화에서 척사광에게 압도당했던거와 비교하면 매우 강해졌다.[34] 이는 바꿔 말하면 길선미 역시 척사광을 상대로 접전이 가능하다는 말[35] 목걸이가 없었다면 동귀어진이고 나발이고 무휼은 그 자리에서 죽었을 것이다. 마지막화의 결투 장면에서 둘의 차이가 드러나는데, 잘 보면 무휼의 칼은 아직 길선미에게 닿기 전이지만 '''길선미의 칼날은 이미 무휼의 가슴팍에 박혀있었다.''' 더군다나 길선미가 찌른 곳은 심장이 있는 부분이다. 이방지가 예전에 말했던 그 반치의 차를 생각하면 무휼은 정말로 운이 좋았던 셈.[36] 무휼은 길선미와의 싸움 이후 칼을 놓고 홍사범처럼 애들한테 무용담이나 해주며 살고 있었다. 그런 무휼에게 태종이 찾아와 이도에게 무휼을 '''일당백, 조선 제일검'''이라고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