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갑환(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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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甲喚
1936~2018
한국의 기업인으로, 전 빅콤 회장이자, 한국컴퓨터게임산업중앙회(구 한국전자유기장업협회) 前회장(1993. 06. 15 ~ 1996. 10. 06). 회장 자리에서 오래 전에 물러나고, 당시 운영하던 회사인 빅콤이 사라진게 오래 전인데도 보통 '김갑환 회장'이라고 불린다.
게이머들에게는 아랑전설 시리즈와 KOF 시리즈의 캐릭터 김갑환의 이름 유래로 유명하다.
아랑전설 시리즈가 히트칠 당시 그의 위치는 한국에 아케이드 게임을 유통하는 중요한 일을 담당하는 자리였다고. 일본 대중문화 개방 이전에 일본 게임을 수입했던 용자행보가 당시의 유니아나, 현대전자(現 SK하이닉스)나 삼성전자급으로 1세대 오타쿠들에게 일본 게임 수입의 선구자로 불리었다. 유니아나가 코나미, 현대전자가 닌텐도, 삼성전자가 세가를 담당했다면 김갑환은 SNK를 담당했다.
루머이긴 하지만 '''전직 조폭'''이었다는 소문도 있고, 실제로 한국의 프로레슬링 단체 중 하나인 신한국 프로레슬링 협회의 원로 멤버다. 그래서 일본쪽 레슬러들과 친분이 있고, 한국 레슬링의 원로 천규덕과도 호형호제하는 사이였다. 젊은 시절에는 역도산의 수행요원도 맡았으며, 정치권하고도 연줄이 있었다고 한다. 고로 '''젊었을 때는 실제로 강했을지도 모른다'''. 그 유명한 '''왕중왕'''이라는 국산 대전격투게임을 직접 개발하기도 했다. 왕중왕 엔딩 스크롤에 제일 먼저 뜨는 이름이 김갑환이다. 캐릭터나 필승기 등을 전부 직접 제작했다고. 아들 김재훈은 만화업계에 종사한 적이 있으며, 빅콤의 뒤를 잇는 우노 테크놀로지의 사장. 회사는 현재 스크린 경마 회사인 듯. 왕중왕의 개발실장이었고 필승기라는 명칭을 만든 장본인. 얼굴 사진(게임월드 92년 5월호), 관련 기사.
2009년 말에 ㈜엑스알아이에서 게임 수입[1] 을 통해 모습을 드러냈는데, 기사에서의 포부와 달리 해당 회사는 GTR Evolution 수입을 제외하면 별다른 게임 관련 행보를 보이지 않고 있었던 도중 2018년 2월 24일, 지인을 통해 부고가 올라와 별세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 뉴스 별세 직전에 인터비즈 기자와 인터뷰 약속까지 잡았으나 갑자기 건강이 악화되었다고.#
그는 김갑환이라는 캐릭터의 이름 유래일 뿐만 아니라 김갑환이라는 캐릭터 탄생 자체에 큰 기여를 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당시 올림픽 종목에 태권도를 넣기 위해 백방의 노력을 하던 중이었는데 당시 게임 수입권 때문에 알게 된 SNK 회장에게 이야기 해 태권도 캐릭터가 탄생하게 됐다고. 이 캐릭터 김갑환이 태권도를 올림픽 종목으로 선정되도록 하는데 얼마나 영향을 끼쳤냐고 묻는다면 꽤나 미미했겠지만.
김갑환은 본래 김하이폰이라는 괴상한 이름으로 지어질 예정이었던 것이 김갑환 회장의 지적으로 바뀌었다는 루머가 있으나, 이에 대해서는 김갑환 회장 본인이 처음 들어보는 소리라며 직접 부인했다. # 이것과는 별개로 캐릭터 자체는 마음에 들었는지 이후 김갑환 캐릭터가 그려진 명함을 사용했다고 한다.
金甲喚
1936~2018
1. 개요
한국의 기업인으로, 전 빅콤 회장이자, 한국컴퓨터게임산업중앙회(구 한국전자유기장업협회) 前회장(1993. 06. 15 ~ 1996. 10. 06). 회장 자리에서 오래 전에 물러나고, 당시 운영하던 회사인 빅콤이 사라진게 오래 전인데도 보통 '김갑환 회장'이라고 불린다.
게이머들에게는 아랑전설 시리즈와 KOF 시리즈의 캐릭터 김갑환의 이름 유래로 유명하다.
2. 생애
아랑전설 시리즈가 히트칠 당시 그의 위치는 한국에 아케이드 게임을 유통하는 중요한 일을 담당하는 자리였다고. 일본 대중문화 개방 이전에 일본 게임을 수입했던 용자행보가 당시의 유니아나, 현대전자(現 SK하이닉스)나 삼성전자급으로 1세대 오타쿠들에게 일본 게임 수입의 선구자로 불리었다. 유니아나가 코나미, 현대전자가 닌텐도, 삼성전자가 세가를 담당했다면 김갑환은 SNK를 담당했다.
루머이긴 하지만 '''전직 조폭'''이었다는 소문도 있고, 실제로 한국의 프로레슬링 단체 중 하나인 신한국 프로레슬링 협회의 원로 멤버다. 그래서 일본쪽 레슬러들과 친분이 있고, 한국 레슬링의 원로 천규덕과도 호형호제하는 사이였다. 젊은 시절에는 역도산의 수행요원도 맡았으며, 정치권하고도 연줄이 있었다고 한다. 고로 '''젊었을 때는 실제로 강했을지도 모른다'''. 그 유명한 '''왕중왕'''이라는 국산 대전격투게임을 직접 개발하기도 했다. 왕중왕 엔딩 스크롤에 제일 먼저 뜨는 이름이 김갑환이다. 캐릭터나 필승기 등을 전부 직접 제작했다고. 아들 김재훈은 만화업계에 종사한 적이 있으며, 빅콤의 뒤를 잇는 우노 테크놀로지의 사장. 회사는 현재 스크린 경마 회사인 듯. 왕중왕의 개발실장이었고 필승기라는 명칭을 만든 장본인. 얼굴 사진(게임월드 92년 5월호), 관련 기사.
2009년 말에 ㈜엑스알아이에서 게임 수입[1] 을 통해 모습을 드러냈는데, 기사에서의 포부와 달리 해당 회사는 GTR Evolution 수입을 제외하면 별다른 게임 관련 행보를 보이지 않고 있었던 도중 2018년 2월 24일, 지인을 통해 부고가 올라와 별세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 뉴스 별세 직전에 인터비즈 기자와 인터뷰 약속까지 잡았으나 갑자기 건강이 악화되었다고.#
3. 캐릭터 김갑환과의 관계
그는 김갑환이라는 캐릭터의 이름 유래일 뿐만 아니라 김갑환이라는 캐릭터 탄생 자체에 큰 기여를 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당시 올림픽 종목에 태권도를 넣기 위해 백방의 노력을 하던 중이었는데 당시 게임 수입권 때문에 알게 된 SNK 회장에게 이야기 해 태권도 캐릭터가 탄생하게 됐다고. 이 캐릭터 김갑환이 태권도를 올림픽 종목으로 선정되도록 하는데 얼마나 영향을 끼쳤냐고 묻는다면 꽤나 미미했겠지만.
김갑환은 본래 김하이폰이라는 괴상한 이름으로 지어질 예정이었던 것이 김갑환 회장의 지적으로 바뀌었다는 루머가 있으나, 이에 대해서는 김갑환 회장 본인이 처음 들어보는 소리라며 직접 부인했다. # 이것과는 별개로 캐릭터 자체는 마음에 들었는지 이후 김갑환 캐릭터가 그려진 명함을 사용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