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진(193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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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聖鎭
1931년 10월 14일 ~ 2009년 9월 17일
대한민국의 전 언론인, 관료이다.
1931년 10월 황해도 해주군에서 태어났다.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였다.
1956년부터 한국일보, 동양통신에서 정치부 기자로 일하면서 각각 정치부장을 역임하였다.
1970년 5월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공보비서관이 됐다. 1971년 대통령비서실 공보수석비서관 겸 청와대 대변인이 되었다. 1975년 12월 문화공보부(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임명되어 재임하다가 10.26 사건을 맞게 됐다. 10.26 사건 직후인 1979년 10월 27일 중앙청 기자실에서 임시국무회의 발표문을 칠판에 쓰고는 울먹이며 박정희 대통령의 사망을 발표하였다. 발표 내용은 다음과 같다. "헌법 제48조 규정에 의해 최규하 국무총리가 대통령의 권한을 대행하여 수행하게 되었음이 10월 26일 밤 11시에 열린 임시 국무회의에 보고됐다."고 밝히고 "긴급히 소집된 임시 국무회의는 대통령의 유고로 인해 국가의 안전과 사회 질서의 유지를 위해 79년 10월 27일 오전 4시를 기해 전국 일원(제주도 제외)에 비상 계엄을 선포키로 했다." 이후 1979년 12월까지 문화공보부 장관을 역임하다가 12.12 군사반란 직후에 있은 내각 개편으로 경질되었다.
이후 동양통신 사장을 지내다 1980년 언론통폐합 당시 탄생한 단일 통신사인 연합통신(현 연합뉴스) 초대 사장에 임명되며 전두환 정권과도 인연을 맺었다. 1981년 서울언론재단 이사장을 역임했다. 1983년 연합통신 사장에서 물러난 뒤 한국국제문화협회 회장 등을 맡았다. 1991년 주 싱가포르 대사로 기용돼 다음해까지 외교관 생활을 한다.
1992년, 대우그룹의 부회장으로 역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