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나

 

'''대한민국''' '''국립중앙박물관장'''
''' 이명박 정부 '''
''' 박근혜 정부 '''
10대
최광식

''' 11대
김영나 '''

12대
이영훈
[image]
1951년 4월 7일 ~
1. 개요
2. 정권의 희생양?


1. 개요


金英那
11대 국립중앙박물관장으로, 두 번째 여성 국립중앙박물관장이자[1] 최초의 부녀 국립중앙박물관장이다.[2]
서울특별시에서 태어나 경기여자중학교와 경기여자고등학교를 거쳐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교에서 현대미술사로 석박사를 마치고 귀국하여 서울대 고고미술사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여러 미술 관련 학회장을 역임하다가 2011년 국립중앙박물관장으로 내정되었다. 지금까지 고고미술과 고고학 부문의 전문가들이 취임했던 국립중앙박물관장 자리에 현대미술을 전공한 사람이 내정되자 일각에서는 우려도 있었지만, 현대미술과 고고학의 조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가 많았다.[3]
이후 5년 동안 국립중앙박물관장으로 재직하다가 2016년 퇴임하였는데, 김 관장이 퇴임한 이유가 좀 황당했다. 박근혜가 요구한 '''프랑스장식미술전(=프랑스 명품 전시회)을 거부'''하여 청와대의 압박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물론 청와대는 부인했지만...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참고.

2. 정권의 희생양?


그는 "지난 연말 이래로 청와대에 계속 들어가서 전시내용에 대한 (반대)의견을 설명했으나 논의가 진척되지 않았다.

전시가 무산된 뒤인 지난 9일 갑자기 상부(청와대)로부터 관장이 교체됐다는 전화를 받고 바로 짐을 정리하고 박물관을 떠났다"고

말했다. 그는 "상업성이 강한 전시를 수용할 경우 계속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판단했다. 내가 잘못한 것이 전혀 없다고 생각한다"

http://www.nocutnews.co.kr/news/4568427

2016년 퇴임할 당시에도 압박으로 인하여 퇴임한다고 밝혔다.
박근혜가 당시 한불수교 13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이랍시고 요구한 '''프랑스 명품 전시회'''를 상업적 활용의 우려로 김 관장이 극구 반대했고, 결과 청와대에게 압박을 받게 되었다는 것. 참고로, '''명품 전시회를 할 곳이라면, DDP를 가서 하면 되는 것'''을 굳이 국립중앙박물관에 가서 전시회를 연다는 게 말이 안 된다는 것.

국립중앙박물관장은 차관급 인사이나, 대한민국 대통령이 경질 및 임명을 한다는 것에서 대통령의 의중이 심하게 반영될 수밖에 없으며, 그로 인하여 당시 그렇다 할 문제가 없던 김영나 관장이 경질당하게 된 것이라고 알려져 있다. 게다가 박근혜가 3년 전 '나쁜 사람'이라고 말한 문체부 국장, 과장 경질에 크게 관련되어 있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충분히 이뤄질 수 있는 일. 그러므로 박근혜가 완전히 자신의 마음이 전혀 없는 상태로 경질했다고는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로써 약 30년 동안의 부녀 박물관장의 임기도 막을 내렸다.
현재는 일부 전시회에 참여하는 등 다시 전공에 충실하게 예술활동을 하는 중이다.

[1] 첫 여성 중박관장은 김홍남 이화여대 명예교수.[2] 아버지는 초대 국립중앙박물관장으로 약 25년 정도 장기적으로 있었던 김재원 교수이고, 큰언니는 한국불교미술사 분야의 대가인 김리나 홍익대 명예교수이다. 여담으로 원래는 김리나 교수를 중박관장으로 임명하고자 하였으나 고령인지라 대신 김영나 교수를 임명하였다는 썰도 있다.[3] 전공과 커리어로 보았을 때 국립현대미술관장에 적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