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1. 개요
2. 인기 이유
3. 실용성
4. 매스티지
5. 한국의 명품
5.1. 발전 방안은?
6. 아울렛
7. 브랜드 목록
7.1. 패션
7.2. 귀금속
7.5. 화장품
7.7. 주방용품
7.7.1. 식기
7.7.2. 부엌칼
7.8. 오디오
7.9. 가전
7.10. 광학, 카메라, 전자기기 및 주변기기
7.11. 자동차
8. 대학의 교과과정으로서
9. 여담
10. 관련 문서


1. 개요


'''/Luxuries, Luxury goods[1]'''
명품의 사전적 의미는 '오랜 기간 동안 사람들 사이에서 사용되며, 상품적 가치와 브랜드 네임을 인정받은 고급품을 일컫는 말'이다. 이런 물품들은 기업의 고급화 전략과 맞물려 상당히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보통 명품이란 단어는 국내에서 가방, 의류, 신발 등의 패션 아이템을 지칭할 때 쓰는 경우가 많지만, 사실 화장품, 자동차, 전자 기기, 음식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을 가지며, 또한 다양한 이름으로 이를 지칭한다.
참고로 'luxury'라는 단어는 번역 당시엔 본래 의미에 따라 호화품/사치품이라고 번역이 되어왔으나, 한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호화품/사치품 업계가 들어설 무렵, 그 어감이 좋지 않아[2] 명품이라고 명명하여 들여왔다. 참고 링크. 국내 백화점 업계에서는 직접적으로 명품이라고 칭할 때[3]도 있지만 명품이라는 말도 부적절하다고 생각하는 여론도 있어 '해외 유명 브랜드'나 '해외 수입 브랜드', '럭셔리 브랜드'라고 돌려 부르는 경우도 있다.

2. 인기 이유


기본적으로 명품이라 불리는 상품들이 팔리게 된 '''원래 이유는 품질이 좋기 때문'''이었다. 즉, 보장된 퀄리티의 제품을 사용할 수 있고, 회사가 그것을 보증까지 하기 때문에 이후 명성이나 브랜드 가치 등이 덧붙여졌다. 물론 지금에 와선 사치품화 되면서 품질 대비 거품이 너무 심하지 않냐는 비판도 있지만, 일단 짝퉁이나 벌크 제품 등에 비해 확실히 불량품의 비율이나 사용 기간이 차이가 나는 것은 사실이다.[4] A/S 보증도 명품은 제작사에서 보장해주지만, 명품이 아닌 일반 제품은 그렇지 않다. 단적인 예로 백화점에서 구입한 100만원짜리 지갑과 대형마트에서 파는 5만원짜리 지갑 중에서 당연히 전자는 수선 요청이 가능하지만, 후자는 불가능하다.
명품과 같이 실용적이지 못한 사치재들이 소비되는 것을 설명하는 경제학 이론으로는 3가지가 있다.
  • 베블런 효과: 과시적 소비 때문에 가격이 높아질수록 수요가 증가하는 현상.
  • 밴드웨건 효과: 주위 사람들이 이를 흉내내면서 사회 전체로 확산되는 현상.
  • 스놉 효과: 남들이 쉽게 살 수 없는 제품을 선호(e.g., 한정판).
사회학에도 관련 이론이 존재한다.
  • 아비투스: 사회학자 피에르 부르디외는 상류층의 소비나 취미가 곧 일반인과 자신들을 구별짓는 방법이라 말했다. 고가의 사치재, 어렵고 복잡하며 큰 돈과 시간이 소모되는 취미 등은 일반인들이 하기 어렵다. 가령 요트 한 번 띄우는데 큰 것들은 연료비만 시간당 수백만 원이며 미술품은 수천만 원이 넘는 물건도 허다하다. 이것을 구별짓기라고 부르며 이러한 취미 등을 아비투스라 정의한다. 이 이론은 1960년대부터 연구하여 70년대에 발표된 것이고 유럽이 기준이기 때문에 한국 상황과 100% 부합한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한국도 30대 재벌 총수들 모두가 재벌 2세, 3세, 심지어 4세까지 세대 교체가 된 지금은 제법 맞을지도 모른다. 참고로 유럽의 설문조사 중 이런게 있다. '가구를 살 때 어떻게 구입하십니까?' 선택지로 백화점, 가구 전문점, 가구 장인 이 있었는데, 대부분 백화점이나 전문점을 선택하겠지만, 부유층의 선택지는 "가구 장인에게 주문한다."

3. 실용성


'''실용주의자들의 적. 품질은 좋은 편이지만, 가격대비 형편없는 품질이라는 의견이 압도적'''이다. 특히 기술력이 높은 선진국일 수록 상품들의 상향평준화가 많이 진행되어 더더욱.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중들이 명품을 이유는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자 하는 과시욕에서 비롯된 것.
본래 명품이란 당대의 타사 제품들보다 어떤 면으로든 우월한 점이 있었고, 그것을 무기로 삼아 부유한 상류층을 상대로 장사를 하던 브랜드가 많았다. 즉, 가성비를 떠나 품질적으론 우수한 제품이 많다는 것. 하지만 공산품을 생산하는 기술조차 일정 수준 이상 발전한 현대에 와서는 의류나 잡화류의 명품 브랜드는 '''명품과 일반 공산품의 실용적 수준차가 거기서 거기'''인 경우가 대다수다. 애초에 의류는 몇 명의 유명 디자이너와 브랜드 네임에 크게 의존할 정도로, 디자인 아니면 품질 차이가 나기도 어렵다. 심지어 그 디자인조차 미술 작품 보면 알 수 있듯, 베끼려고 들면 모조품과 진품 구분이 쉽진 않다.
대충 찍어서 싼값에 파는 진짜 저가 합성피혁이 아닌 이상 가죽을 명장이 만진다고 철갑이 되진 않으며, 디자인이나 브랜드를 따지지 않는다면 무슨 옷을 입든 바람 막고 몸 가리는 건 별 차이도 안 나고, 어차피 메이커나 시장표나 관리 안 하면 해지는 건 똑같은 법이다. 한국산 짝퉁이 브랜드 수준이 된 것도 중국이나 동남아시아로 이동하기 전 그 명품 브랜드의 상당수 OEM이 국내에서 생산되었기 때문이고, 그렇게 품질을 맞춘 다음엔 조작하려 든다면 위장할 것은 상표 밖에 안 남는다. '''명품의 가격은 브랜드 밸류'''라는 이야기는 여기서 나온다. 화장품도 꽤 알려져 있듯 2천년대 국내 저가 화장품 시장의 탄생 과정은, 모 화장품 관련 업체 직원이 "화장품 원가는 싼데[5] 왜 이렇게 비싸게 팔지?"라는 의문에서 본인이 창업을 시작했을만큼 거품이 심한 대표적인 업종.
그나마 기술력이 드러나는 시계조차, 명품이랍시고 한국에서 팔렸던 빈센트 앤 코지오모나코 사례를 보자. 정체를 몰랐을 때는 이 제품들의 구매자도 명품이 주는 만족감을 누렸을 것이다. 당시엔 억대 시계니 천만 원대 시계니 하면서 연예인들에게 무료로 나누어주며 홍보했고, 받은 연예인들은 당당히 차고 다녔지만, 현실은 원가 10만원짜리 사기극으로 고객들만 뒤통수 맞고 망신을 당했다. 전문가들도 헷갈리는 판국에, 일반인이 기술력을 구별해낼 재간이 없다. 후술되어 있지만 이런 기술을 가지고도 한국에 별다른 명품 브랜드가 없다 보니 나오는 비극일지도. 물론 기술이 있다고 다 이런 범죄를 저지르는 건 절대 아니지만.
게다가 시계의 가장 중요한 역할인 시각과 시간을 알려주는 역할로 따지면 3000만원 짜리 기계식 명품시계는 10만원짜리 싸구려 쿼츠 시계보다도 수십배 부정확하며[6]충격에 대한 내구성, 무게, 유지비용, 편리성 등 모든 실용성 면에서 뒤쳐진다. 수십만원짜리 스마트워치는 자동으로 시간도 맞추고 문자와 전화, 음악재생, 심박수 체크까지 된다. 다이빙이나 항공기 조종 등 거친 아웃도어 활동을 위해 각종 기능이 들어간 전문가용 기능성 시계도 보통 100만원대 내외에서 구할 수 있다. 명품시계의 소재와 제조 시 들어가는 노고와 기술력은 분명히 대단하지만, 이는 실용적 목적보다는 기술력 과시와 브랜드 이미지를 확보하기 위한 목적이 더 크다. 사실상 명품시계는 이미 실용성 측면에선 한참 벗어난 악세사리 사치품이 되었다.
또다른 케이스로 음향기기, 주변기기 등 전자제품이 있다.가격대가 높을수록 성능이 상승하긴 하나 그것도 어디까지나 일정 가격대 내에서지, 무슨 수십 ~ 백수십 만원 짜리 오디오를 하나 산다고 해서 흔히 구할 수 있는 십몇만원짜리 오디오에 비해 음질이 좋은 것도 아니다.어차피 전자기기 브랜드에서 만든 오디오는 다 고만고만한 성능을 가졌으며, 대중적인 브랜드의 제품이 되려 프리미엄을 내세우는 브랜드에 비해 성능은 거의 차이 안나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이러한 고급 브랜드를 수입하는 한국 업체들은 대충 유럽 리테일가의 2배는 기본이요 3배도 우습게 받아먹는다. 물론 "고급 브랜드" 뿐 아니라 그냥 이름만 알려진 중저가형 "유명 브랜드"의 마진율 역시 상당하다. ZARA가 대표적. 얘네는 리테일 가격의 3~4배는 받아먹는다.
브랜드들이 매년 하는 가격 인상은 명품이 실용성이 제로라는 걸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시다. 물가 상승률은 기본으로 따라가고 3~40%도 우습게 올려버린다. 1년에 두세 번 올리는 브랜드도 있다. 서민이 허리띠를 졸라 매다가 허리가 끊어져도 살 수 없는 가격대이기 때문에 명품이라고 큰소리치지만 정작 이렇게 구입해도 별로 쓸모도 없다. 그 비싼 명품 기계식 시계들, 성능 면에선 50만원도 안 하는 쿼츠 시계보다 못하다. 시간의 정확성은 기계식 시계가 아무리 애써봤자 위성에서 전파로 정보를 받아서 시간을 밀리세컨드 단위로 조정하는 전파시계만 못하고. 그리고 명품 시계에 딸려있는 미닛 리피터나 문 페이즈 같은 기능은 스마트폰으로도 얼마든지 구현할 수 있다.

4. 매스티지



일명 '대중적 명품', '준 명품'이라 불리기도 한다.

5. 한국의 명품


한국은 유교 문화 등의 영향으로 장인을 우대하는 문화가 쇠락했고[7], 근대 이후에도 여러 환란과 산업화를 겪으면서 장인 계층이 많이 증발했다. 덕분에 해외제품을 볼 때 그 품질을 따지기보다 브랜드 네임에 집착하는 경향이 크고, 또한 수입상들도 이에 따라 높은 가격을 책정하여 고객의 허영심을 채우는 마케팅을 하고 있다는 것이 아쉬운 점.
웃픈 점은 '''한국산 짝퉁이 명품 브랜드 제품과 맞먹는 품질을 자랑할 때도 있다'''는 점이다... 만약 이런 걸 만드는 사람들이 제대로 된 직공 대접을 받았다면, 한국에서도 명품 브랜드가 여럿 나왔을 지도 모른다. 그냥 나오는 소리가 아닌 것이 지적재산권보호센터 관계자들조차 진품과 구분하기 힘든 수준이라는 기사가 나올 정도. 심지어 검거된 장인이 직접 "내 기술에 자신이 있었지만 유명 메이커가 아니라 대접을 못 받아 수입이 적었고 생활이 어려웠다."라고 했다. 허영 마케팅만 아니었다면 이들도 얼마든지 짝퉁이 아닌 자신의 이름을 걸고 제대로된 물건을 만들어내는 진짜 장인이 될 수 있었을 지도 모른다.
국내에선 명품이란 단어도 기업의 상술에 의해 좀 변질된 감이 있지만, 하도 여기저기서 쓰다보니 무게감이 가벼워진 경향이 있다. 길거리 장사꾼조차 싸구려 팔면서 '명품 명품'거리는 세태 속에서는 당연한 현상이긴 하지만. 덕분에 요즘 사람들에게 '명품'은 별 의미없는 마케팅 용어일 뿐인 경우가 많다. 명품옷 스캔들로 디자이너가 청문회에 출석하게 된 이후 백화점 명품관은 인지도를 넓혔지만 세간에서 비꼬는 말로도 잘 사용되었다.
심지어 정부 주도로 하는 계획이나 생산품에도 명품이라는 단어를 섣불리 썼다가 이름값도 못하는 성능을 보여주자 웃음거리가 되기도 했다. 특히 방산업체 분야 사람들에게는 한때 언론에서 질릴 정도로 자주 썼던 '한국형 명품 무기' 운운하는 세태 때문에 아직도 다소 껄끄러운 단어이기도 하다. 국산 무기에 "명품"이라는 수식어가 붙기 시작한 때는 방위사업청이 출범한 이후로, 2007년쯤의 방산전시 및 홍보기사에서 볼 수 있다. 때문에 이런 부작용을 바로잡기 위해서인지, 2012년 정부에선 명품이라는 명칭 대신 해외 유명 브랜드로 공식명칭을 바꾸겠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실제 일부 백화점 홈피에도 해외 유명 브랜드라는 명칭이 사용되고 있다. 다만 사회에선 여전히 명품이란 말이 꽤 쓰이고 있는 추세.

5.1. 발전 방안은?


일단 장인을 대접해주는 사회 분위기가 필요하다. 해외 브랜드 직구도 좋지만 국내 브랜드도 키워주면 시장 경쟁이 되기 때문에 소비자 입장에서도 윈윈일 수 있다. 이를 위해선 국가 차원에서 숙련공들을 대접해주는 문화를 제도적, 정책적으로 정비해주는 것도 필요한데, 독일/경제의 GERMAN 프리미엄 항목만 봐도 알 수 있지만 독일 또한 고부가가치 브랜드 육성의 기로에 섰던 시절이 있었다. 이때 독일은 다행스럽게도 자본가들과 숙련공, 비숙련 노동자들을 아울러 길드의 도제식 교육 시스템을 기업에 접목했는데, 덕분에 노동자들은 자신들의 가치와 발언권을 높일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고, 자본가들은 노동자들을 존중해주는 대신 고품질의 제품을 생산해 '''"전문가들이 만든 제품"'''이라는 마케팅 포인트까지 확보하여 수익 창출의 기반을 확보할 수 있었다.
가장 대표적인 게 메르세데스-벤츠의 AMG 디비전인데, AMG 사양의 차량에 장착하는 엔진은 한 사람이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조립하는 전담생산제를 통해 생산된다. 조립자가 자신의 이름과 브랜드 로고가 새겨진 명판을 실린더 커버 위에 부착하기 때문에 그만큼 높은 성능과 품질이 요구되고, 엔진 외에도 그런 니즈를 모두 소화하거나 그 이상의 만족감을 주기 때문에 일반 모델의 최고사양보다 4천만 원이 더 비싼 돈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이런 프리미엄 브랜드를 육성하고자 한다면, 독일 등의 해외 사례를 참고해 제도와 정책을 연구한 다음, 이를 한국의 현황에 맞게 이식, 발전시키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국가지원,장인우대 등과는 별개의 논의로, 한국산 명품 브랜드는 정말 오랜 시간이 지나지 않는 이상은 나오기가 힘든것이 가방,지갑,구두,시계 등등의 명품 등은 가만히 보면 죄다 유럽산이며 현재로선 '''애당초 장인정신이니 기술력이니 하는것과 상관없이''' 애당초 유럽만이 명품을 만들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어찌보면 당연한 소리지만 명품이라는 것도 결국 국가 인지도 혹은 국가 브랜드가 엄청나게 중요한데, 예를 들어 일본의 경우는 서양에서도 할리우드나 폴란드공 등에서 기술력 하면 일본을 떠올린다는 인식이 여러번 비쳐졌을 정도로 국가브랜드가 아시아에서 탑인 국가이고 장인우대문화도 제법 있는데도 일본에서 만든 제품은 좋은 제품이라 인정받고 많이 팔릴수는 있어도 결코 유럽산과 같은 '상류층의 럭셔리' 제품에는 도달하지 못한다. 심지어 서구권 내에서도 위계가 나뉜다. 특히 패션의 경우 더 심한데, 미국보다 유럽의 명품을 더 쳐주고, 같은 유럽 내에서도 프랑스, 이탈리아의 명성을 쉽사리 범접할 수 없다. 미국 내에서도 미국 브랜드들보다 유럽의 명품 브랜드를 더 쳐주면서 쥬얼리 브랜드인 티파니 정도를 제외하면 선망의 대상이 되는 브랜드는 유럽의 명품 브랜드이다. 미국 명품 브랜드들은 대부분 코치, 토리버치, 마이클 코어스와 같은 매스티지 브랜드로 취급받고, 톰포드와 같이 하이엔드로 취급되는 브랜드들은 유럽 패션계에서 활약했던 개인 디저이너 브랜드인 경우가 많다. 여기에 같은 유럽 내에서도 영향력이 강하거나 더 높은 대우를 받는 하이엔드 브랜드들은 루이비통, 에르메스, 샤넬 등 프랑스 브랜드들이 대부분으로 그 위상이 국적별로 달라지곤 한다. 안나 윈투어가 위상을 올려놓은 뉴욕 패션 위크도 파리나 밀라노, 파리에 비하면 비교적 상업적인 성격이 강하고 가장 영향력과 예술성이 강한 패션 위크는 파리이다. 이처럼 같은 서구권 내에서도 국가 별로 또 위상이 나눠지는 만큼, 아시아권 브랜드는 슬프게도 심하게 말하면 태생적으로 불가능한 측면이 있다.
예를 들어 도요타가 과거 미국시장 진출에서 개무시 당하고[8] 이를 갈며 야심차게 도전했던 렉서스[9] 역시 품질 좋은 차로 널리 인정받고 많이 팔리기도 하지만 이것과 별개로 롤스로이스니 벤틀리니 하는 최고급 럭셔리의 영역은 꿈조차 꾸지 못하고 그냥 벤츠는 커녕 아우디 선에서 정리된다. 왜냐면 슬픈 현실이지만 '그래봤자 아시아'이기 때문이다. 이는 소위 말하는 '명품'들의 대부분이 유럽에서 발전시켜온 유럽 물건이라는 것도 한 몫한다.[10] '정통 프랑스산' '독일 장인이 만든' 이런 타이틀에 아시아 명품소비자들이 환장하는 건 물론이고 미국에서조차 환상이 대단하고 이 인식이 당분간 깨질 염려도 없기에 유럽회사들이 세계명품시장을 독식하고 있는 것이다.[11]
역사니 장인이니 품질이니 여러가지 고상한 이유를 갖다붙여도 결국 명품 여부를 좌우하는 핵심은 이미지다. 현실적으로 통하는 가장 쉽고 빠르게 명품 브랜드를 만들어내는 방법은 프리미엄 이미지를 '''돈 주고 사는''' 것이다. 명품 브랜드 중에는 오랜 전통을 내세우지만 정작 아무 연관성도 없고 심지어 한참 옛날에 사라진 이름을 간판만 사서 내걸고 있는 경우도 있다. 기존 브랜드의 후광을 얻기 위해 관련도 없는 새로운 분야로 기존의 브랜드를 문어발식으로 진출시키기도 한다. 최근에는 콜라보를 통해 손쉽게 기존 명품의 후광에 편승하기도 한다. 심지어 위블로처럼 역사도 전통도 고품질도 없이 마케팅에 엄청난 돈을 쏟아부어 광고한 결과 결과 명품으로 인정받는 경우도 있다. 비서구권 기업이면서도 영어, 불어, 이태리어, 라틴어로 정체불명의 이름을 짓고, 연고도 없는 유럽 산천을 운운하거나, 심지어 서구 현지에 공장을 지어서라도 어떻게든 싸고 손쉽게 명품 이미지를 얻으려는 경영행태가 흔하고, 비교적 잘 먹히는 편이다. 그래서 오늘날 전세계에서는 대자본들이 오래된 이름을 가진 기업이나 공장을 사모으려고 경쟁한다.

6. 아울렛


시간이 지날수록 새로운 신제품들이 계속 나오기 마련이다. 그러면서 이전에 나왔던 모델들이 저렴하게 아울렛을 통해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명품을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대부분 인기 있는 디자인이나 사이즈는 품절되거나, 인기가 없거나 백화점 제품들에 비해 저렴한 제품들이 아울렛에 유통되므로 마음에 드는 제품을 구매하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다.
심지어 루이비통, 샤넬, 에르메스 등 3대 명품 브랜드는 브랜드의 가치를 떨어뜨린다며 아울렛 매장을 내지 않으며 편집샵에도 제품을 유통하지 않는다.[12]

7. 브랜드 목록



7.1. 패션


매스티지 브랜드와 고가 디자이너 브랜드부터, 하이엔드급 프레스티지 브랜드까지 명품의 성격을 어느정도 반영하고 있는 모든 브랜드가 서술되어 있다.

'''브랜드 목록'''
크리스챤 디올
프라다
보테가 베네타
고야드
펜디
델보
구찌
버버리
생로랑
발렌시아가
발렌티노
페라가모
지방시
셀린느
까르띠에
베르사체
벨루티
발렉스트라
포레르빠쥬
에트로
랑방
콜롬보
발리
토즈
드리스 반 노튼
마놀로 블라닉
몽블랑
몽클레어
미우미우
로에베
톰 포드
스텔라 맥카트니
마크 제이콥스
메종 마르지엘라
마르니
에르메네질도 제냐
아르마니
톰 브라운
질 샌더
멀버리
아이그너
폴 스미스
크리스챤 루부탱
오프화이트
안나 수이
마스터마인드
무스너클
브루넬로 쿠치넬리
알렉산더 맥퀸(브랜드)
에르노
알렉산더 왕
휴고 보스
칼 라거펠트
미쏘니
끌로에
라프 시몬스
캐나다구스
돌체 앤 가바나
처치스
키톤
던힐
에크루 헹롱
헤론 프레스톤
닐 바렛
MSGM
앤 드뮐미스터
필립 플레인
디스퀘어드2
로저 비비에
로샤스
에스카다
막스마라
발망
에밀리오 푸치
산드로
크롬하츠
존 갈리아노
세루티
보라미 비귀에
하이더 아커만
로로피아나
골든 구스
쥬세페 자노티
릭오웬스
필립 림
사카이
N°21
딕 비켐버그
르메르
캐롤 크리스챤 포엘
베라 왕
브리오니
스카발
노비스
올세인츠
부세미
아미리
이로
까날리
장 폴 고티에
구이디
모이나
할스톤
1017 ALYX 9SM
니콜라스 커크우드
장 파투
아쿠아스큐텀
팜 엔젤스
헬무트 랭
아미
메종키츠네
아자로
니나 리치
이브 살로몬
JW 앤더슨
마르셀로 불론
카사블랑카
스톤아일랜드
꼼데가르송
겐조
베트멍
고야
타카히로 미야시타 더 솔로이스트
체사레아톨리니
스테파노리치
루드
아워레가시
마틴로즈
아크네
띠어리
디보
모이나
디젤
이세이마야키
막스 마라
모스키노
A.P.C.
우영미
준지
구호
마린세르
명품의 기준이 사람마다 다 다르기 때문에, 이 문단의 하반부에 서술된 일부 매스티지 브랜드 혹은 디자이너 브랜드들은 실제 대중들이 '명품'이라고 생각하는 브랜드가 맞는지에 대해서 의견이 나뉠 수 있다. 또한 매우 비싼 가격대를 형성하지만, 웬만한 백화점에는 입점되어 있지 않거나 런웨이를 세우지 않는 브랜드들도 많다.


7.2. 귀금속



7.3. 시계




사실 명품 시계 브랜드의 정확한 기준점은 존재하지 않으며, 아래에 기재된 명품 시계 목록의 기준이 주관적일 수 있고 보통 중저가 포지션 시계 브랜드라고 불리는 브랜드들도 일반인들의 관점에선 충분히 고가의 시계[13]로 작용할 수 있다. 보통 태그호이어부터 명품 시계 브랜드 시작점이자 엔트리 럭셔리 포지션으로 취급받는다. 예거 르쿨트르, 블랑팡 등의 브랜드부터는 이견의 여지 없는 하이엔드로 보는 시각이 많다.

7.4. 필기구


만년필의 경우 실용성보다는 주로 브랜드 네임 밸류 등으로 사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오래 쓸 수 있고, 중고가 방어가 잘 된다.
  • 몽블랑 - 만년필의 경우 80만 원 가까이부터 시작한다. 지금까지의 만년필의 총 매출의 70% 이상을 차지한다. 이 회사의 필기구 가격을 생각해보면 엄청나다.
  • 펠리컨 - 대한민국에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몽블랑과 라이벌 관계다. 혹자는 몽블랑보다 더 좋은 필기감을 느낀다고 한다
  • 그라폰 파버카스텔 - 파버카스텔의 고급 브랜드로 가장 저렴한 만년필이 20만 원 후반부터 수백, 수천만 원짜리도 있다. 연필깎이달린 캡이 약 20만원대이며 연필이 한자루에 1만5천원, 지우개가 하나에 18만 원이다.
  • 까렌다쉬 - 스위스 브랜드 , 대한민국에서는 몽블랑의 위세에 눌려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몽블랑 못지않은 몇십만원을 호가하는 고가의 필기구들을 주력으로 하며, 고급 연필세트의 경우 4자루 세트가 5만원정도에 팔린다. 게다가 몽블랑등을 뛰어넘은 극강의 품질관리로 명성이 높다.
  • 듀퐁
  • 펠리컨
  • 포르쉐 디자인
  • 오로라
  • parker
  • 그래프-1000시리즈
  • 스태들러925-25,35모델
  • 라미

7.5. 화장품


샤넬, 디올, 이브 생로랑 등 패션 업체에서 화장품도 같이 생산하는 경우가 흔해서 패션 브랜드와 중복되는 브랜드가 많다.

7.6. 향수




7.7. 주방용품



7.7.1. 식기


  • 포트메리온
  • 덴비
  • 코렐
  • 한국도자기
  • 마이센
  • 야드로
  • 세브르(Sèvres)
  • 오쿠라 도원(大倉陶園)
  • 아우가르텐 바인(Augarten Wien)

7.7.2. 부엌칼


  • 우스토프
  • 헹켈
  • 요하네스 기셀 - 베스트컷, 프리미엄컷 라인업
  • 빅토리녹스 - 그랜드 메트레 라인업
  • 마사모토
  • 마사히로
  • 사카이토지

7.8. 오디오



7.9. 가전


  • LG 시그니처 - 4,100만원짜리 TV도 출시되었다. 보면 알 수 있듯 기업들 중에서도 명품 라인은 브랜드명을 따로 만들어 출시하는 경우도 많다.
-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LG의 프리미엄 주방 가전 브랜드.)
  • 뢰베#s-5 - 초고가 텔레비전
  • 스메그 - 3,800만원대 냉장고
  • 지멘스
  • 밀레
  • 다이슨 - 헤어 드라이기인 슈퍼소닉의 출고가가 55만 6000원이며, 스틱형 무선 청소기 중 가장 비싼 제품인 V8 카본파이버의 출고가가 109만 8000원이다. 다만 해외에서는 한국처럼 이렇게 비싼 출고가를 받지 않는편이다.
  • 발뮤다 - 13데시벨의 선풍기가 50만원에 육박하는 가격을 자랑한다(...).

7.10. 광학, 카메라, 전자기기 및 주변기기


  • 자이스
  • 라이카(회사)
  • 핫셀블라드 - 카메라, 스캐너 카메라 렌즈 등을 제작하는 스웨덴의 광학회사로 중형 DSLR 인 H6D-400c MS 가 6200만 원의 가격을 자랑하고 중형 미러리스인 1XD도 1200만 원의 가격을 자랑한다(...). 2015년 11월 DJI가 인수하였다.
  • 슈나이더 - 프라다폰 1, 2, 뉴초콜릿, 아레나, 삼성 카메라 고급 렌즈에 쓰였던 렌즈로 렌즈 뿐만 아니라 필터인 B+W 품질이 좋은 걸로 유명하다.
  • 보이그랜더 - 카메라 렌즈 등을 제작했던 오스트리아의 기업으로 자이스에게 자진 인수되었다가, 일본업체 COSINA가 판권을 사들여서 현재 카메라와 렌즈를 제작하고 있다.

7.11. 자동차


흔히들 알고 있는 벤츠, BMW, 포르쉐, 볼보, 재규어 등 고급 자동차 브랜드 들을 명품 이라고 생각할수는 있긴 하나, 수공업, 장인정신 등의 헤리티지가 강한 진정한 명품의 조건에 부합하는 차량은 벤틀리, 롤스로이스 등 수공업 자동차 브랜드라 볼 수 있다. 그러나 전자 브랜드 들의 경우에도 브랜드의 역사가 상당히 길고[14] 기술력 또한 상급 기술을 이용하여 일반 대중차 브랜드들보다 가격대가 높고 평균적인 품질이 우수한 고급 상품을 생산하는 브랜드인 만큼 명품이라 볼 여지가 있다. 여기는 일반적으로 프리미엄 브랜드로 통용되는 브랜드들을 폭넓게 기술하였다.

8. 대학의 교과과정으로서


유럽에서는 명품 경영, 명품 브랜드 경영 등의 이름으로 석사학위를 개설한 곳이 있다.
과목은 대개 다음과 같다.
  • 역사: 명품 브랜드의 발전사에 대해 가르친다.
  • 노하우, 창작, 디자인: 어떻게 창의성과 장인이 결합하여 가치를 키우는지 배운다.
  • 상품: 기술적인 측면과 마케팅 측면을 배운다.
  • 마케팅
  • 유통
  • 경영전략, 재무관리, 생산운영관리
  • 리더십
  • 스터디 투어, 외국어 교실, 케이스 스터디, 인턴 등.

9. 여담


  • 전세계 각국에는 해당 부티크들만 모여있는 몇몇 명품 거리들이 유명한데, 대체로 도심 번화가나 부촌 주변에 위치해있는게 일반적이다. 눈 돌아갈정도로 호화롭고 고급스러운 외관과 인테리어를 자랑하는 경우가 대부분. 미국 뉴욕 맨해튼의 5번가 일대, 시카고의 매그니피센트 마일, 로스앤젤레스 베벌리 힐스의 로데오 드라이브, 일본 도쿄도 긴자나 오모테산도, 오사카 미도쓰지 거리, 싱가포르 오차드 로드, 영국 런던에 있는 본드 스트리트, 킹스로드,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와 생토노레 거리, 방돔 광장 등. 대한민국의 경우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대에 모여있다. 특급 호텔 아케이드에 입점한 경우[15]도 있으며 한중일 삼국은 주로 백화점에 분포되어 있고 홍콩, 싱가포르, 두바이 등 쇼핑몰이 발달한 도시에는 대규모 쇼핑몰에 브랜드가 밀집해 있는 경우가 많다. 아울렛은 중고 상품을 취급하는 직영 매장도 2010년대 이후 대한민국에서도 늘어나고 있으나 소위 고가 브랜드를 취급하는 곳은 플래그십 스토어, 극소수 호텔 아케이드를 제외하면 백화점 매장 뿐이다. 명품 단독 매장보다 백화점 매장에 사람이 많이 몰리는 이유는 각 브랜드 상점들을 돌아보며 비교할 수 있고 멤버십 제도를 활용할 수 있기 때문.
  • 유의어로 패션 하우스가 있다. 명품 중 패션 분야만 특정하는 단어 정도 될듯. 물론 명품이란 단어가 패션 분야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긴 하지만, 본 항목에서 설명되어있듯 가장 명품이란 단어에 어울리지 않기도 하다.
  • 트라이버튼설문에 따르면, 2016년 11월 8일 기준, 응답자의 62.5%가 진품인 명품을 하나도 가지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사실 보통 사람은 별 관심이 없다면 한 해당 업계의 명품이 뭔지도 모르는 게 현실이다.
  • 영어로 luxury brands라고 표현한다면, 중국에서는 명품을 쓰치핀파이 (奢侈品牌), 일본에서는 브랜드품 (ブランド品)이라고 한다. 상술했듯 한국이든 일본이든 명품이라는 명칭을 '해외 유명 브랜드'나 '고급 브랜드' '럭셔리 브랜드 (ラグジュアリーブランド) 등으로 바꿔서 쓸 때가 많다. 특히 일본 현지 백화점에서는 명품 부티크들을 특선 부티크 (特選ブティック)나 해외 브랜드라는 뜻의 인터내셔널 부티크 (インターナショナルブティック)로 부른다.

10. 관련 문서



[1] 아래에서 설명하는 높은 가치의 공산품을 뜻할 때(물론 실용성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럭셔리란 단어는 '명품'이 아닌 '호화품/사치품'의 뜻을 내포하고 있다. 후술되어있지만 럭셔리란 단어가 명품이란 단어로 둔갑한 것도 국내 기업들의 상술이 작용한 측면이 있다.[2] 탄산음료라는 표현이 마음에 안 든다고 제조사에서 청량음료라고 부르는 것을 보자. 명칭은 인식에 영향을 준다.[3] 주로 롯데백화점이나 현대백화점은 명품이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다.[4] 때문에 오히려 더 진상 고객을 만날 확률도 높다. 조그마한 흠집에도 태클을 거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은 그만큼 기대치가 크기 때문이다.[5] 오죽하면 화장품보다 화장품 용기값이 더 나온다는 말이 나올 정도.[6] 이미 그가격대 싸구려 쿼츠 시계조차도 일오차가 4~5초 내외다.수천만원짜리 기계식 명품 시계와 비슷한 오차율이다.[7] 상공업이 천시받던 시대니, 당연히 장인 문화도 발달되기 어렵다. 중세까지만 해도 많은 국가들의 시대상이 그랬지만. 물론 아예 없는 것은 아니라, 노농은 좀 대접을 받았다고 하고, 신라 시대땐 아랍 상인들이 올 정도로 무역업이 번영하기도 했다. 실제 당시 왕족이나 귀족들이 쓰던 금관을 보면 알겠지만 꽤나 사치스럽다.[8] 럭셔리 시장에서의 이야기다. 대중차 분야에서는 독일을 뛰어넘은 1위이다. 특히 도요타 코롤라는 미국인들의 국민차였을 정도.[9] 일부러 이름까지 서양식으로 지었다. 왜냐하면 '도요타'라는 '''아시아 냄새''' 나는 이름으로는 결코 북미, 유럽에서 고급 명품 브랜드가 되지 못한다고 회의에서 결론지었기 때문이다. 이것은 정말로 많은 점을 시사한다.[10] 그 반대의 예로 주로 동아시아에서 발전시켜온 물건인 도자기의 경우에는 아시아산 도자기가 부자들의 컬렉션과 경매가 상위권을 쓸어담는다.[11] 만약에 베트남에서 성능과 디자인 모두 오메가급의 시계를 런칭한다고 쳐보자. 그렇다고 한국에서 이 오메가한테 전혀 뒤지지 않는 베트남산 시계가 오메가만큼 팔릴거 같은가? 도요타와 현대차가 굳이 '''서양느낌 나는 이름'''인 렉서스와 제네시스로 프리미엄 브랜드를 런칭한게 다 이유가 있어서 그런것이다.[12] 샤넬은 아울렛 매장이 미국 우드버리 아울렛에 있었으나 철수했다.[13] 예를들면 해밀턴의 경우 100만원대의 시계가 인기모델이자 주력모델로써 판매되고 있고, 이는 시계 시장에서는 중저가 브랜드로 인식되는 반면, 일반인 입장에선 고가의 시계로 인식될 수 있다.[14] 당장 메르세데스-벤츠(다임러AG)는 세계 최초로 내연기관 자동차를 상용화했다.[15] 아케이드를 찾는 손님들 대다수가 호텔을 이용하는 충성심있는 극소수 고객들이므로 희소성 전략을 위해 잘 알려지지 않는 브랜드들이 호텔 아케이드에 있는 케이스가 많다. 대표적으로 홍콩 페닌슐라 호텔이 있으며 우리나라는 서울신라호텔, 그랜드 하얏트 서울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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