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일(트레이너)
[clearfix]
1. 개요
LG 트윈스의 트레이너. 1966년 10월 1일 경상북도 예천군 출생.
2. 생애
경북체육고등학교와 안동대학교를 졸업하고 1989년 MBC 청룡의 트레이너를 시작으로 야구계에 몸담았다.[2]
이후 LG 트윈스와 현대 유니콘스에서 트레이너로 있었는데, 현대 유니콘스에 있을 적인 2002년에 체계적인 선수단 트레이닝 시스템을 구축한 것을 인정받으며 '''국내 최초로 트레이닝 코치''' 직함을 달게 되었다.[3] 1997년에는 건국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前 넥센 히어로즈의 이지풍 트레이닝 코치도 김용일을 통해 현대 유니콘스에서 실습을 받은 후 트레이너로 발돋움할 수 있었다.
현대 유니콘스가 해체되고 선수들이 제8구단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사임한 후, 2008년 6월부터 삼성 라이온즈의 트레이닝 코치로 자리를 옮겼고 베이징 올림픽 야구 국가대표팀의 트레이너도 겸임했다. 2009년 1월부터 LG 트윈스로 돌아와 트레이닝 코치를 맡고 있다.
국내 트레이너들 중 최고의 트레이너로 인정받으며 1998 방콕 아시안 게임에 트레이너로 참가한 것을 시작으로, 여러 국가대표팀에 트레이너나 트레이닝 코치로서 꾸준히 참가하고 있다.
여담으로 경북체고 시절에는 양궁 선수였으나, 고등학교 3학년 때 부상으로 꿈을 접어야 했던 아픈 과거가 있었다. 아무래도 그 때문에 트레이너 일을 시작한 것 같다.[4]
별명으로는 "테디 베어"가 있다.
2018년을 끝으로 LG 트윈스를 떠나 2019년에는 류현진의 개인 전담 트레이너로 활동한다. 공식적으로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소속 트레이너이다. MLB에서 트레이너로 일하는 것이 꿈이었는데 덕분에 꿈을 이뤘다고. 그리고 류현진이 메이저 리그 데뷔 이래 커리어 하이 페이스를 보여주면서 덩달아 이름값이 올랐다.
2019 시즌 후 류현진과 결별했고 2020 시즌부터 다시 LG 트윈스의 트레이닝 코치를 맡을 예정이다. 타지 생활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하며 류현진도 토론토와 계약 후 인터뷰에서 "코치님도 가족과 함께할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어려울 것 같다"며 굳이 붙잡진 않았다. 그의 후임으로는 LG에서 트레이닝 코치로 일한적이 있는 김병곤 트레이닝 코치와 새로 계약했다.
2020년 7월 20일에는 최숙현 선수와 관련해서 대한선수트레이너협회 회장 자격으로 김현정의 뉴스쇼에 전화연결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3. 여담
-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하는 '우주소년'이 아들이라고 한다.
4. 관련 문서
[1] 류현진 전담[2] 일부 포털 사이트에 김용일 코치가 MBC 청룡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고 나오는데, 김용일 코치는 '''야구부가 없는''' 경북체고와 안동대학교를 졸업했다. 또한 아래서도 나오지만 고교 때는 '''양궁 선수'''였다. 트레이너로 청룡에 들어간 게 와전된 듯.[3] 요즘 눈으로 이게 별거냐 싶겠지만, 당시까지만 해도 KBO 규정에 '''코치의 정원이 있었다.''' 즉 트레이너를 코치로 임명하면 그만큼 다른 자리에서 쓸 수 있는 코치를 줄여야 했다. 이런 불리한 점을 무릅쓰고 코치로 임명한 것은 그만큼 실력과 필요성을 인정했다는 뜻이다. 점점 코치의 분업화가 일어나면서, 각 구단에서 정원 제한 규정을 없애자고 하여 폐지된 다음에야 다른 팀에서도 트레이너를 코치로 임명하는 일이 생겼다.[4] 대한민국이 리우 올림픽 양궁 전 종목 금메달을 싹쓸이하는 데 마침표를 찍은 구본찬도 경북체고와 안동대를 나온 선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