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image] '''양궁'''
'''Archery'''
[image]
과녁을 조준하는 양궁 선수
'''스포츠 정보'''
'''종류'''
'''궁술'''
'''참가 인원'''
'''1~4명'''
'''신체 접촉'''
'''불가'''
'''올림픽 채택 여부'''
채택됨 (2020년 기준)
1. 개요
2. 대한민국
2.1. 에피소드
3. 외국에서
4. 양궁 제조 업체
5. 양궁의 구조
5.1.1. 라이저
5.1.2. 림
5.1.3. 스트링
5.1.4. 레스트
5.1.5. 조준기
5.1.6. 스테빌라이저
5.1.7. 쿠션 플랜저
5.1.8. 화살
6. 목적에 따른 양궁의 차이점
6.1. 경기용
6.2. 사냥용
7. 양궁 연관 물품
8. 관련 인물
8.1. 나무위키에 등재된 양궁 선수
8.2. 놀라운 양궁 실력을 뽐낸 연예인들
9. 관련 문서
10. 둘러보기


1. 개요


을 가지고 일정 거리 이상 떨어진 과녁에 화살을 맞히는 스포츠이다.
현재 올림픽에서는 리커브 보우를 사용하는 종목만 있다. 하지만 세계선수권대회와 같은 다른 대회에서는 컴파운드 보우를 사용하는 종목도 있다.[1]
올림픽에서 대체로 미국 등 강대국이 우세한 수영의 경우 거리별, 영법별, 심지어 혼성편성까지 종목이 다양한 반면[2] 양궁은 남녀 단체전, 개인전 달랑 4가지뿐이다. 본래는 말타고 쏘기,[3] 그냥 쏘기부터 활 종류별, 거리별(국제대회는 70m 기준)로 주루룩 나눌 수 있으나 개인과 단체 두 종목으로만 나뉜다. 다만 넷상에선 이를 두고 대한민국의 금메달 독식을 방해하기 위한 음모론을 제기하는데 그건 사실이 아니다. 올림픽 초창기인 20세기 초반에는 거리에 따라 나누었으나 정식 종목은 아닌 이벤트성이었고 그나마 대회마다 종목이 달랐다.
양궁의 역사는 1538년 영국헨리 8세가 처음으로 대회를 열었던 것으로 알려져있다. 그 후부터 전유럽에 널리 보급되어 1931년에는 국제양궁연맹이 조직되었다.
'''현대적인 의미의 양궁'''이 제대로 채택된 것은 '''1972년부터'''로 이 당시에는 '''개인전 한 종목'''만 있었다. 이후 1984년까지는 단체전 없이 개인종목만 있었으나 1988 서울 올림픽부터 단체 부문이 생겼다. 즉, 올림픽 역사를 보면 메달수는 오히려 늘었고 줄인 게 아니다.[4] 2020년 도쿄 올림픽에는 혼성종목이 추가되어 메달이 5개가 될 예정이다.
또한 현대 양궁의 규칙은 원거리에서 시작해 거리를 점점 좁혀 나가며 맞히는 것이라 거리별로 종목을 세분화 하는 건 어려워 보인다. 사실 일련의 규칙 변화는 전술한 바와 같이 현대적 양궁이 정립한 시기가 20세기 후반으로 비교적 역사가 짧은데다, '''TV 중계에 특화'''하기 위해 경기를 빠르고 흥미진진하게 유도하려는 의도다. 이는 양궁뿐만 아니라 다른 종목도 마찬가지다. '시합이 지루하다'는 평을 받고 TV 중계권 협상에서 힘을 못 쓰는 종목은 자연스레 세가 위축될 수밖에 없다.
사실, 이 스포츠 자체는 과거 총이 생기기 이전 냉병기 시절 전쟁에서 거의 모든 나라가 주요 원거리 공격 무기로 사용하던 궁술을 스포츠화한 것이다. 캐나다미국, 일본 등 외국의 경우에는 어느 정도 대중화가 이루어졌으나, 한국에서는 엘리트 체육이라는 인식이 워낙 강하여 선수 외에는 양궁을 즐기는 인구가 그리 많지 않다.[5] 동호인 인구가 어느 정도 존재하는 국궁과 비교되는 부분이다.
다른 종목보다 왼손잡이가 적은 편이다. 전용 활을 구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대부분 오른손을 이용한다.
스포츠 중에서도 심판의 개입이 가장 적은 종목 중 하나다. 시합의 결과가 과녁에 그대로 나타나기 때문. 따라서 판정 시비도 나지 않는다.[6] 비슷한 유형인 사격 역시 마찬가지.
참고로 점수 경계선에 맞으면 높은 점수로 인정된다.

2. 대한민국


'''"농구에서 미국 드림팀의 위상을 양궁에서는 한국팀이 가지고 있습니다."'''

-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 양궁 단체 결승전, 미국 NBC 방송 해설위원.

역대 올림픽 양궁 메달 순위(영문 위키피디아) 및 기록들 1972년(1900년부터 1920년까지 정식 종목이었던 때가 있었다. 지금과는 경기 방식이 달랐으며 이 때 1위는 11개의 금메달을 딴 벨기에)을 기준으로 23개의 금메달을 포함하여 39개의 메달을 따냈다. 그 다음으로 메달이 많은 미국과는 총 메달 23개, 금메달 개수가 15개 차이난다. 1988년부터 시작해서 2016년까지 이뤄낸 여자단체 8연패는 '''미국농구'''조차 이루지 못한 대기록 이다.
세계 최강.
미국농구 국가 대표팀, 캐나다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 중국탁구 국가대표팀, 러시아리듬체조 국가대표팀이 갖고 있는 드림팀의 위상을 대한민국 양궁 국가대표팀이 갖고 있다고 보면 딱 맞다. 그리고 한국 최고의 올림픽 효자 종목이다. 어떤 종목보다도 압도적인 위상과 성적을 자랑하여 '믿고 보는 양궁'이라고 할 정도로 매번 올림픽마다 기대를 받고 있다.
양궁 이외에 효자 종목으로 쇼트트랙태권도가 있으며 두 종목도 대한민국이 올림픽 금메달 1위 국가다. 다만 쇼트트랙은 솔트레이크시티소치에서 남자부 노메달, 밴쿠버에서 여자부가 노골드를 기록한 바가 있으며, 태권도의 경우 시드니부터 베이징까지 최소 2개 이상의 금메달을 받았지만 런던에서는 금메달 1개에 그쳤고 리우까지 남자부가 2대회 연속 노골드에 그치면서[7] 양궁처럼 압도적인 위상이라고 보기는 어렵다.[8] 그에 비해 양궁은 금메달을 포함한 메달 몇 개를 기본으로 챙기고 가며 세 종목 모두 상향 평준화가 되는데도 양궁은 세계 정상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올림픽 양궁 신기록 중 14개 중 단 두 개를 빼고 모두 한국 선수가 세운 기록인 걸 보면 한국 선수가 얼마나 강한지 알 수 있다.
올림픽 양궁에 여러 나라가 출전하지만, 결승전은 대부분 대한민국과 다른 나라가 맞붙는 구도가 된다. 상대국은 보통 개최국이나 미국[9], 중국[10], 이탈리아[11], 혹은 '한국 선수끼리의 내전'[12]이다.[13] 그만큼 한국의 양궁 실력이 뛰어나서 한국 국가대표 선발전이 올림픽보다 어렵다는 우스갯소리도 있다.
한국 양궁도 처음부터 강했던 것은 아니었다. 1960년대에 석봉근 선생이 손수 교본 등을 제작하여 제자들에게 양궁을 가르친 것이 한국 양궁의 시작인데, 1970년대까지만 해도 한국의 양궁은 당시 잘 나가던 다른 종목에 비하면 성적이 그다지 좋지 않았다. 당시 정부는, 성적이 좋은 종목에만 대표팀이 참가하도록 했는데 그 때문에 초기엔 양궁 선수들은 대표팀으로 들어가지 못했다고 한다. 게다가, 석봉근 선생의 아들이자, 당시의 에이스였던 석동은 감독만 해도 선수 시절에는 올림픽에 참가한 적이 전혀 없었다고 한다.
외국 감독이나 선수들이 한국 양궁을 벤치마킹하기 위해서 방한했다가 기초체력 훈련만 보고도 기가 죽어서 돌아갔다는 이야기가 있다. 관중으로 가득찬 야구장에서 심한 소음을 견디며 쏘는 훈련도 있다. 이건 베이징 올림픽에서 중국 응원단의 소음과 방해가 너무 극심했던 탓에 패배하자, 이에 대비 하기 위해 이뤄진 훈련이라고 한다.
한국 양궁의 좋은 성적에는 양궁 경기를 주관하고 선수들을 관리하는 대한양궁협회의 매우 우수한 행보도 작용한다. 대한양궁협회는 1983년에 대한궁도협회에서 분리되어 창설됐다. 한국의 스포츠 협회 중 상당수가 파벌 싸움이나 부정부패 문제로 끊임없이 구설수에 오르는 데 반해, 대한양궁협회는 이런 문제를 거의 일으키지 않고 선수들이 공정한 경쟁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매우 개념잡힌 행보를 보이고 있다. 대한양궁협회가 파벌과 짬짜미를 없애는 방법
참고로 현대자동차에서 그룹 차원으로 아주 오랫동안 지원해왔다. 양궁협회장도 정몽준정몽구유홍종이중우정의선 에 이르는 현대가의 주요인사가 계속해서 맡아오고 있다. 상세 내용은 대한양궁협회 참조.
선수 육성 및 선발을 위해서 그토록 치열한 내부경쟁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협회의 노력으로 순수한 실력 이외의 다른 의혹은 없다. 선수 및 지도자들도 선발 과정과 결과에 깨끗이 승복하기 때문에 선수들의 기량 유지와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 한국양궁이 30년간 세계정상인 이유. 위기가 있을 때도 대응이 빨랐다. 참패에서 시작한 올림픽 양궁 석권 1 2, 3 또한, 양궁은 다른 종목과 달리 심판이 개입할 부분이 적어서 선수끼리 짜지 않는 이상 다른 사람에 의한 승부조작의 여지가 거의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
우리나라 양궁 국가대표는 보통 9~11월 사이에 2~3번의 과정을 거치는 종합선수권이라는 대회를 통해 남녀 각 8명씩 총 16명을 선발하여 동계훈련을 하고 이듬해 세계대회 출전할 때, 이 8명의 선수들 중 평가전을 통해 3-4명을 차출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이 평가전도 보통 3회 이상 치러진다. 심지어 전년도 대표선수에서 떨어지는 선수가 반수 이상일 정도로 경쟁이 숨이 막힐 정도로 매우 치열하다.
2014 인천 아시안 게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는 세계랭킹 2위이자, 2012 런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였던 기보배 선수가 겨우 10위를 기록했을 정도였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2관왕 구본찬 선수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및 세계선수권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떨어졌으며 리우 올림픽 단체전 금메달리스트인 이승윤 선수도 2018 아시안 게임 선발전에서 떨어졌다. 참고로 이 조건은 모두가 동등한 조건에서 치러지며, 눈이 오건 비가 오건 상관없이 같은 날짜에 무조건 시행된다.
이를 축구로 비유하면 리오넬 메시가 기대에 못 미치면 '''과감하게 대표팀에서 끌어 내리는 격'''이다. 이를 뒷받침하는 자료가 있는데, 94회 전국체전에서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 기보배가 오다미에게 6대 0으로 참패를 하면서 광탈하고 말았다. 그리고, 오진혁은 우승을 했지만 7-3으로 신승했으며 스코어 면에서도 상당히 고전하는 경기를 해야만 했다.
김연아박태환이 전국대회에 출전했을 때 맞설수 있는 상대가 거의 없다는 점을 감안해보면 금메달리스트라고 해서 한국 양궁판에서는 누구든지 보장된 국가대표 자리란 없다. '''심지어 전국체전에서는 360점 만점을 받았는데도 동점자가 2명이나 더 있어서 3등을 하는 기막힌 일도 있었다.'''
여자 양궁은 1984년 올림픽부터 2004년 올림픽까지 개인전과 단체전 금메달을 석권했으며 개인전 금메달리스트의 얼굴은 계속 바뀌었고, 2회 연속 올림픽 출전한 선수조차 손에 꼽을 정도로 적다.[14] 즉 국가대표 단골 멤버라는 말은 양궁에서는 없다는 말이다. 더욱이 놀랄 만한 것은 금메달리스트들이 거의 고교시절에 금을 획득했다는 것이다. 실업팀 선수들도 뛰어나지만 그보다 더 뛰어난 선수들이 고교시절부터 계속 배출되고 있다는 게 실업팀 선수들에게는 엄청난 자극이자 부담이다. 남자 양궁은 미국에게 초반엔 밀렸지만 그 뒤로는 개인전 뿐만 아니라 단체전에서도 발군의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덕분에 현재 한국 양궁 선수들은 표적 정중앙에 있는 설치된 카메라를 한 대회에서 두 번이나 박살내는 실력이다.[15] 30m에서 콩을 맞히랬더니 '''실을 갈랐고''', 화살 안에 화살을 집어넣는, 로빈훗도 울고 갈 신기도 보여준다. https://www.youtube.com/watch?v=FWmUotis_cI https://youtu.be/jNAK16qnmUg 나중에 대회에서도 선보였다.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여자단체 종목에서 7번째, 그리고 1988 서울 올림픽 이후에 단체전이 정식종목이 된 이후로 20년 동안 정상을 지키는 데 성공했으며, 남자단체 종목 역시 3연패를 달성할 수 있었다. 하지만 여자개인 종목에서는 중국 응원단의 소음과 방해로 인해 7연패에 실패했다. 그럼에도 한국의 독무대를 모처럼 깼다면서 우승한 중국 양궁선수들의 활을 올림픽 기념관에서 전시했을 정도였다. 물론, 한국에서는 정당한 실력이 아니라면서 이를 갈았다.
이에 한국 양궁팀은 또 중국의 홈그라운드 2010 광저우 아시안 게임에서도 이런 일이 반복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 연습경기를 겸하여 심한 소음을 견디는 훈련을 9월 25일 잠실야구장에서 치르기도 했다. 당일 홈경기를 주관하는 LG 트윈스 측에서는 "조금 일찍 경기장에 오셔서 양궁 대표팀의 연습경기를 보시면서 많은 함성을 보내주시면 태극 궁사들에게 큰 도움을 주실 수 있습니다."고 밝혔다. 그래서 야유, 괴성, 호루라기, 막대풍선, 나팔, 짝짝이 등은 물론 부부젤라까지 별별 것들을 이용했다고 한다.기사
2012년 런던 올림픽을 대비할 땐 넥센 히어로즈의 홈경기에서 소음 대비 훈련을 했고, #, 2015년 세계선수권 전에는 두산 베어스의 홈경기에서 소음 대비 훈련을 진행했다. #
한국 양궁이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두다 보니 외국에서 한국 양궁 감독을 스카웃하는 일도 제법 많아졌다. 그런 탓에 올림픽에 나가보면 각국의 양궁 감독이 대부분 한국인이다. 2012 런던 올림픽 남자부 경기에서 4강전을 치른 한국, 미국, 이탈리아, 멕시코 감독이 모두 한국인이었다. 특히 세계 랭킹 1위인 미국을 이기고 우승한 이탈리아를 맡은 감독이 석동은이다.
또한 2016 리우 올림픽 남자단체에서 은메달을 딴 미국 대표팀 감독도 한국인이다. 아래는 2016 리우 올림픽에 출전한 각국 양궁 대표팀 감독 단체사진. 8개국 10명의 감독이 모두 한국인이다.[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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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런던 올림픽을 하루 앞두고 대표팀 양궁 감독인 오선택 감독이 망언 아닌 망언을 해서 화제가 되었다.# 결국, 여자 단체전이 진행되는 와중에 정말로 비가 내리면서 상대팀이 7, 8점을 쏘며 고전하는 사이, 한국팀은 9, 10점을 쏘면서 상대팀을 완전히 도륙내버렸다. 2012 런던 올림픽 예선에서 임동현 선수가 세계 신기록을 경신했다. 문제는 이 임동현 선수의 시력은 0.2 정도. 그래서 어떻게 쏘느냐고 물었더니 '감으로 쐈다'는 대답이 돌아와 사람들 턱을 빠지게 했다.
다만, 7월 31일에 한 인터뷰에 따르면 시력에 관한 건 약간 과장되어 알려진 것으로 시력이 낮은 건 맞지만 원시라서 과녁판은 잘 보인다고 한다. 2012년 런던 올림픽 한국시각으로 7월 30일 새벽 여자 양궁 단체전 기보배, 이성진, 최현주가 중국을 210 : 209 1점차로 누르며 금메달을 가져갔다. 이로써 88년부터 지켜온 여자 양궁 단체전 금메달을 이번에도 가져가면서 7연패를 달성했다.
사이좋게 여자 개인전 메달을 독식으로 나눠가지던 한국이 이번 올림픽에선 기보배가 고전끝에 금메달을 따내자, 한국 양궁 역사의 산증인인 어르신들은 하나같이 권불십년을 외치기 시작했다. 사실, 권불십년이라기보다는 한국 양궁의 노하우가 외국으로 나가는 한국감독들에 의해 수출되어 실력의 상향평준화가 일어났다는 게 옳은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위에서 썼듯이, 단체전 4강 진출 국가대표팀의 감독 모두 한국인 감독이 우수한 역량을 뽐내는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으니 충분히 자랑스러워 해도 좋을 일이다.
그리고 그 얘기가 무색하게 2013년 5월, 상하이에서 열린 양궁 월드컵에서 한국은 그동안 비주류로 여겨졌던 컴파운드 양궁에서도 금2, 은1, 동2개를 따냈다. 한국 양궁은 컴파운드에서는 부진해서 반쪽짜리 강국으로 여겼던 서구권이 충공깽에 빠졌다 하며 2014년 인천 아시안 게임에서도 컴파운드 분야에서 금 2개(여자 단체, 여자 개인)와 은 2개(남자 단체, 여자 개인)을 차지했다.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선 남자 단체전 양궁에서 지난 런던 올림픽 당시 동메달의 설움을 씻어내며 퍼펙트한 경기력으로 남자 양궁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여자 대표팀 역시 단체전에서 러시아 대표팀을 상대로 한세트도 내주지 않고 결승전에서 이기며 여자 양궁 단체전 8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또한, 개인전에서는 4강에서 기보배 선수와 장혜진 선수가 만나는 안타까운 일도 있었다. 그 뒤 기보배 선수가 최미선을 8강에서 0대 6으로 이긴 멕시코의 알레한드라 발렌시아에게 이기면서 동메달을, 장혜진 선수가 결승전에서 독일의 리자 운루를 꺾고 금메달을 수상했다.
남자 개인전에서는 김우진 선수가 32강에서 충격의 광탈을 당했고 이승윤 선수도 8강에서 광탈하는 위기가 있었지만 구본찬 선수가 8강, 4강을 슛오프로 드라마틱하게 승리했고 결승전에서 프랑스의 발라동 선수를 꺾고 결국 금메달을 따면서 '''마침내 대한민국 양궁이 올림픽 최초로 양궁 전 종목을 쓸어 담았다.''' 이런 놀라운 성과를 거뒀으면 감독이나 코치를 재신임할만도 한데 협회는 파벌 문제와 공정한 경쟁을 위해 공모를 통해 대표팀 지도자를 모두 교체하는 강수를 뒀다.
2017년 아시아컵 3차 양궁대회에서 고교 선수들만 보냈음에도 전원 결승에 올랐을 정도였다. 그리고 이 대회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4개를 땄다. 성인국대선수들 사이에서 고교생들이 말이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에서는 여자 단체전에서는 6연속 금메달을 차지했으며 총 금 4, 은 3, 동 1을 따면서 여전히 대한민국이 세계 최강임을 증명하고 있다. 다만 여자 리커브 개인전에서 '''단 한 명도 결승전을 밟지 못하면서''' 양궁도 상향평준화가 될 조짐이 보인다. 이 때문에 양궁 대표팀 선수들은 아시안게임 일정을 마친 후 매우 무거운 분위기로 언론 인터뷰에 참석했다.[17]

2.1. 에피소드


퍼펙트 골드의 충격이 대단했기 때문에 양궁 하면 박성현을 쉽게 떠올리지만, 국내대회에서 항상 메달을 독식하지는 못한다. 국가대표 단골 멤버인 윤미진 선수도 국내대회를 빈손으로 끝내는 것도 모자라 전국 체전도 아니고 경기대표 선발전에서 떨어질 뻔 했다.[18] 세계챔피언이 국내대회 출전을 걱정해야 하는 나라가 한국이다. 2016 리우올림픽 남자개인전 결승에서 슛오프 직전에 박채순 감독이 구본찬 선수에게 한 말도 너 전국체전에서 메달 딸 자신 있어?였다고 한다.[19] 정확히는 ‘야 너 한국 가서 열리는 전국체전에서 금메달 딸 수 있어? 못 따지? 올림픽이 더 편해’였다. 박 감독의 설명으로는 “사실 올림픽이 전국체전보다 쉽다는 생각을 했다. 조금 건방진 이야기일 수 있지만 전국체전에서 금메달 따기 진짜 힘들다. 우리 선수들 실력이 그 정도로 높다.”라고.
더욱 놀라운 사실은, 박성현은 대한민국 양궁이 배출한 무수한 궁사 가운데 레전설급도 아니다. 1979년 세계선수권 5관왕 김진호, '''신궁''' 김수녕 (올림픽 금4 은1 동1) 같은 선배가 워낙 사기적인 업적을 남기다 보니 비교되어서 그렇다. 사실 한국 양궁에서는 최소한 자기 이름을 딴 국제 양궁장 하나쯤은 있어야 레전드로 불릴 수 있다 카더라. 예천군에는 진호국제양궁장이, 청주시에는 김수녕양궁장이 있다. 이 외에 광주 염주동에 서향순양궁장이 있으며, 2015 광주 유니버시아드 대회 양궁장으로 쓰일 곳이 서향순·기보배 양궁장으로 이름 붙여져 있다.
어느 아시안 게임이 열릴 당시 한국양궁팀은 무난하게 출전권을 따냈는데, 하필 같은 시기에 국내에서 규모는 작지만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대회가 열렸다. 이 때문에 1군 선수진은 모두 아시안 게임을 포기하고 이 대회에 출전했다. 그리고, 아시안게임은 2군 선수들만 가지고 남은 일정을 진행할 수 밖에 없었는데, 그 결과는 '''점수 누적 부문 신기록을 세우면서''' 우승했다.
90년대 중반 프랑스 양궁팀하고 같이 합숙을 하게 되었는데 막 양궁팀에 들어오게 되어 참관을 목적으로 합숙보조팀에 끼어온 (전력외인) 듣보잡 한국인 후보 선수가 프랑스의 주전까지 싸그리 박살낸 일이 있다.
국가대표 선발전은 중학교 3학년부터 실업팀 선수들 가운데 일정 점수 이상을 한 번이라도 기록한 선수들을 모두 모아 놓고 뽑게 되는데 '''중학교 3학년 선수가 선배들을 제치고 국가대표가 되어 아시안 게임이나 올림픽에 출전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한국체대 선수인 임동현 선수는 고교 1학년 때 아시안 게임에 출전하여 금메달을 획득했고, 고교 2년생 이특영 선수는 고1 때 세계선수권에 출전하여 개인전 은과 단체전 금을 따기도 했다. 김수녕의 경우도 올림픽 2관왕이 된 것이 '''고2'''때의 일이다.
1992년 국가대표였던 정재헌 선수는 훈련거부파동 사건으로 인해서 국가대표 자격 박탈이라는 징계를 받았다. 그리고, 10년이 지난 2002년 사면되어 징계가 해제되고 징계 기록도 말소되었다. 이 사건이 있은지 13년이 흐른 2005년 국가대표 선발전을 뚫어 내며 다시 국가대표에 선발되었고, 세계선수권 대회에 출전하여 금메달을 획득했다. 다만, 2006년에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꼴찌에 가까운 성적으로 탈락하는 수모를 당했다.
2005년 전국체전에서는 그간 전국대회에서 이름조차 내밀지 못했던 신성우라는 선수가 4관왕에 올랐으며, '''국내''' 전국체전 기록이 세계 신기록보다 높게 나오기도 한다.[20] 전국체전 개인전 신기록이 12발에 120점 만점이다. 한 마디로 그냥 다 10점을 쐈다는 소리. 전국 체전에서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도 메달은커녕 초반 광탈이나 안 당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2012년 여자 양궁 국가대표로 선발된 선수는 최현주, 기보배, 이성진 세 명이었다. 그런데, 최현주가 선발전 이후에 부진이 계속되었고, 이 때문에 대표선수를 교체해야 한다는 의견이 계속 제기되었다. 교체론과 원칙론이 팽팽했는데, 여자 대표팀의 양창훈 감독은 '''불안해도 원칙을 깰 수는 없다'''며 원칙론을 고수했고, 양궁 대표팀 문형철 총감독 역시 "교체는 절대 안 된다. 원칙을 지켜줘야 후배들도 선발전 시스템을 믿고 갈 수 있다"고 힘을 실어줬다. 결국 최현주를 밀고 가기로 결정했고, 이 믿음은 런던 올림픽에서 빛을 발했다. 중국과의 결승전에서 기보배마저 흔들릴 때, 최현주가 10점 행진을 이어가면서 결국 한국팀에게 금메달을 안겼다. 관련기사
기보배 역시 2012년 올림픽에서 2개의 금메달을 따내면서 신궁의 계보를 계승했지만, 2014년 아시안 게임 대표선발전에서 떨어지는 수모를 겪었고 결국 방송에서 해설자로 나왔다. 하지만, 2015년에는 다시 부활하여 세계신기록을 쏴대고 있다. 2016년에는 리우 올림픽 국가대표 자격을 다시 한 번 획득했다. 하지만 2018년 아시안 게임 대표 선발전에서 또 떨어졌다.
전술한대로 2015년 전국체전에서는 이승윤(20·코오롱엑스텐보이즈)·김법민(24·대전시체육회)·김규찬(25·예천군청)선수가 36발을 모두 10점 과녁(지름 8cm)에 맞혀서 360점의 만점자가 무려 3명이나 나왔다. 그래서 지름 4㎝인 X-10[21]을 맞힌 횟수로 순위를 정했다고 한다. X-10을 24발 쏜 이승윤과 김법민은 공동 금메달, X-10을 20발 쏜 김규찬[22]은 동메달을 받았다. 덤으로 공동 4위인 계동현, 진재왕은 36발 중 35발을 10점 쏘고, 딱 한발 9점 쏴서 359점을 받았다.
2016년 리우 올림픽 남자양궁 예선에서 김우진 선수가 72발 중 700점을 쏘아 올림픽신기록을 세웠다.
2016년 리우 올림픽 여자 단체전에서 4강 타이완과의 1차전에서 3명의 선수가 1차전의 6발 모두(!) 10점을 맞히면서 총합 60점 만점으로 1세트를 끝내버렸다!
'''그리고, 리우 올림픽 남자 개인전 양궁에서 구본찬이 금메달을 따면서 한국이 최초로 양궁 전 종목을 석권하는 기록을 달성했다.'''
'''그래서, 이런 이유로 인해 한국의 양궁 선수들은 국가대표가 되면 메달권 진출이 반쯤 확정되는 추세다. 단지, 국가대표가 되는 길이 세계대회에서 우승하는 것보다 더욱 어려울 뿐이다.'''
그리고 이것을 반증이라도 하듯, 이승윤 선수는 2018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떨어졌고 2015 전국체전에서 '''만점 동메달''' 수상 에피소드의 주인공인 김규찬 선수가 선발전에 붙었다.

3. 외국에서


한국은 40번의 올림픽 대회에서 금 23, 은 9, 동 7를 따내면서 최강국임을 입증하고 있다. 그 다음으로 성적이 좋은 나라는 미국으로 금 8, 은 5, 동 3를 받았다. 특히 남자부에서는 한국에 이어서 발군의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정작 아시안게임에서 한국팀과 자웅을 겨루는 중국은[23] 의외로 올림픽에선 성적이 부진한 편이며 2008년에 자국에서 딴 여자 개인전 금메달이 유일하다.[24] 그래도 아시아 국가로 따지면 한국에 이어 2위며 전체로 보면 종합 4위의 성적이다.
벨기에는 올림픽 메달이 없으나, 시범 종목이었던 1900년대에는 금메달 11개를 딸 정도로 실력이 좋았다.

4. 양궁 제조 업체


경기용 양궁을 기준으로 서술한다.
원래는 미국의 호이트와 일본의 야마하가 이쪽 분야의 양대 산맥이었다가 한국에서도 본격적으로 양궁 활을 만들기 시작했는데, 대표적인 제조업체가 '윈앤윈'과 '삼익 스포츠'[25]이다. 한국 선수들이 한국산 활을 들고 대회를 섭렵하자 호이트와 야마하의 양강체제는 붕괴할 수밖에 없었고, 한국 양궁의 위상이 높아졌다. 이후 외국 선수들은 아무리 해도 한국 양궁을 따라잡을 수 없게 되자 한국 선수들의 유니폼, 걸음걸이, 스트레칭 동작까지 따라했고 한국인 코치를 영입하기 시작했다. 물론 '''사용하는 활의 종류까지 따라하게''' 되자 자연히 외국 선수들도 한국산 활을 쓰게 되었고 현재 일본 야마하는 활 사업을 접었으며[26] 호이트는 점유율을 절반 이상 빼앗겼다.
조만간에 한국 메이커인 삼익, 윈앤윈이 시장을 거의 독점할 것으로 보였으나, 한국 선수들 중에서도 호이트사의 활을 사용하는 사람이 많이 있는 상황이라 완전히 독점하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윈앤윈은 세계 1위 점유율을 기록했지만, 이와는 반대로 삼익스포츠는 2015년 12월 파산을 했다.
2016 리우 올림픽에서도 여자 개인전 8강에 진출한 선수 중 5명이 한국산 윈앤윈 활을 사용했다고 한다.
심지어는 2012 런던 올림픽 때 외국선수들이 한국산 가슴보호대를 차고있었는데, 그게 여성의류 쇼핑몰 홍보용으로 상당히 소녀소녀한(...) 디자인이라 한국에서 화제가 되었다. 아래 사진의 우크라이나 선수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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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27]
현재 한국에 있는 양궁장비 제조업체들은 아래와 같다. 어쩐 이유에서인지 경기도와 인천 쪽에 몰려 있다[28].
회사 이름이 윈앤윈이고 양궁 브랜드는 위아위스다.
(선수나 동호인들은 짧게 “윈” 으로 주로 부른다.) 미국제 호이트와 양대산맥을 이루는 경기용 양궁 제조업체이다.
양궁에 관계된 모든 제품을 생산하지만 특히 카본제 양궁핸들과 림(활의 날개부분)이 유명하다. 다만 핸들 전부와 중저가 림이 중국대사는 것은 흠.
양궁계의 명품으로 올림픽 국대급 선수들은 이 회사 활이 아니면 호이트 활을 애용한다. 심지어 올림픽에서 중국이나 일본대표팀 선수들도 윈앤윈의 활을 들고 경기를 치르는것이 보통이다. 요즘은 컴파운드 보우도 생산중이긴 한데... 사용해 본 선수들의 평으로는 글쎄 (...) 아직은 리커브보우가 주력인듯 하다.
최근 2010년대에는 축적된 카본 기술로 카본 자전거도 만들고 있는데, 평이 굉장히 좋은 편. 위아위스 카본 MTB는 국산품 중 유일하다.
양궁계의 명품 업체로서 성능은 탁월하나 가격대도 높다. 경기도 안성에 오프라인 매장이 있으나 온라인으로 바로 구매할 수 있는 사이트는 국내에 없으며 보통 해외 직구로 구매하는 편. 아무래도 국내 양궁용품 시장이 작다 보니 가격이 비싼 윈앤윈은 일반 동호인 소비자 보다는 대량구매가 가능한 선수단이나 단체 판매에 힘쓰는듯 하다. 동호인의 입장에서 구매나 A/S 면에서 윈앤윈의 위상에 비례한 서비스를 받기 힘들다는것이 단점.
  • 파이빅스 (Fivics)
윈앤윈이나 호이트처럼 거의 모든 양궁장비를 다 생산하는 업체이다. 이 전 소마(SOMA)브랜드로 판매되던 라인업을 파이빅스로 갈아타면서 회사를 확장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성장하는 중인 회사.
보통 초등학생-중학생 선수들이 처음 사용하는 활이 파이빅스의 입문용 모델 제니아인 경우가 많다.
화살 역시도 유명한데, 제일로나 텐프로의 경우는 적당한 가격대와 적당한 성능으로 양궁에 입문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사용하고 넘어가는 화살이다. 학생 선수들이라면 너무 비싼 화살을 사용 할 수 없기 때문에 적절한 가격대에서 가장 가성비 좋은 화살을 찾는데 그것이 바로 파이빅스의 텐프로.
이 회사는 양궁계에 디자인이라는 개념을 가져온 회사이다. 활의 몸체 뿐만 아니라 스테빌라이져나 웨이트등등 소소한 부품 하나하나에 디자인적인 요소를 고려했다. 올림픽 중계에서도 이 회사의 화살통 (퀴버)이나 부가장비들이 꼭 카메라에 비춰지는데, 그만큼 부가장비들을 이쁘게 잘 만드니 선수들이 꽤 애용하는 것. 이 회사는 핑거탭을 잘 만든다. 만약 이 글을 보고 있는 당신이 핑거탭 구매를 고려한다면 파이빅스에 방문하면 된다. 장담컨데 이 회사 핑거탭 제품 라인업 중에 적어도 하나는 당신의 손에 딱 맞을것이다. 그만큼 선택의 폭도 넓고 시장 점유율도 높다.
이 회사는 전직 양궁 선수였다가 감독이였던 분이 만드셔서 그런지 간혹 신박한 아이디어 상품을 잘 들고 나온다. 그것도 디자인을 이쁘게 다듬어서.. (대표적인게 신박하고 튼튼한 원터치 스텐드)
  • 자이언트아처리(Cartel, infitec, midas)
위 세 업체는 라인업별로 브렌드를 세분화 시킨건지, 결국은 다 같은 회사이긴 하다. 역시 활을 포함한 모든 양궁 장비를 다 만든다. 파이빅스와 다른 점이라 하면 여긴 정말 다 만든다는 것이다. 웬만한 장비는 정말 다 있다 카더라... 여기서 만드는 알루미늄 코어 카본 화살이 유명하다. 학생선수들도 많이 사용을 하는 듯.
  • MK archery
생긴지 얼마되지 않은 회사이다. 삼익스포츠가 망한 후에 몇몇 직원들이 독립해서 만든 회사라 카더라. 아직 제품이 다양하지는 않은데, 과거 삼익의 기술 덕뿐인지 이 회사의 제품은 상당히 자주 올림픽이나 세계대회에서 등장한다. 핸들과 림의 라인업이 적지만 고강도 (7000시리즈 합금) 알루미늄 핸들과 국내 생산을 고집하며 그 때문인지 가격은 윈앤윈이나 호이트만큼 비싸다. 물론 성능도 그에 필적하는 장비이다.
  • 삼익스포츠
그 악기 만드는 삼익 맞다. 과거에는 활도 잘 만들어서 꽤 유명한 네임드 양궁장비 제조 업체였으나, 도산 후 전문 타겟용 양궁장비는 더 이상 보기 힘들다.. (올림픽, 양궁월드컵 등등에서 씨가 말랐고 심지어는 동호인들 동내 대회에서도 안보인다... 있어도 옛날에 샀던 장비..) 2015년 부활한 뒤 개설한 홈페이지가 있으며, 사냥용 리커브 보우 쪽으로는 영업을 하는 듯 보인다.
새로운 홈페이지를 보면, 이름은 삼익스포츠/삼익아처리를 그대로 쓰고 있지만 2013년 회사가 넘어간 뒤, 2015년 리뉴얼하고 거의 모든 품목을 다시 생산하는 것 같다. 예전의 명성을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할 일. 다른 업체 제품보다 전반적으로 가격 경쟁력이 좋다. 국내 생산을 마케팅에 강조하지만 개인 대상 국내 판매는 아직 드문 듯 하다.

5. 양궁의 구조


이 항에서는 리커브 보우와 컴파운드 보우의 구조 및 사용되는 부품에 대해 서술한다.

5.1. 리커브 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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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커브 보우의 기본 구조

5.1.1. 라이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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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저는 림에서 발생하는 진동을 일차적으로 받아주는 역할을 하며, 핸들 또는 그립이라 불리는 손잡이가 부착되어 있다.
현대적인 라이저는 센터 보우 형태로 제작되기 때문에 좌궁과 우궁으로 구분되며, 좌궁의 경우에는 어느 스포츠가 그렇듯이 장비를 구하기가 힘든 편이다.



어느 정도 규격화가 되어 있어 라이저에 따라 사이트, 에로우 레스트, 스테빌라이저 정도는 자유롭게 장착 할 수 있으며, 나무, 철, 알루미늄, 두랄루민, 카본 등 다양한 소재를 재료로 하여 제작된다.
길이는 일반적으로 23, 25, 27 inch 규격으로 생산된다. 대부분 25 인치를 사용하고, 생산량도 가장 많다. 보통 23인치는 초등학생들이 사용하고, 중학생으로 넘어가면 25인치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팔의 길이가 길면 27인치를 사용하는 것이 편할 수도 있으나, 생산되는 모델이 매우 한정적이다.

5.1.2. 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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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살을 날려보내는 힘이 나오는 부분으로 현대 양궁 기준으로 일반적으로 플랫 보우의 형상을 가지고 있다.
크게 라이저와 림이 분리가 불가능한 원피스 보우와 림과 라이저가 분리가 가능한 테이크다운 보우가 있으며, 원피스 보우의 장단점은 다음과 같다.
  • 장점 : 외관이 미려하고 전통적인 리커브 보우의 제조법이다.
  • 단점 : 림의 수명이 곧 활의 수명이기 때문에 림이 부러지거나 하는 사고가 나면 활 자체를 버려야 하며 들고 다니기가 불편하다.
반면 테이크다운 보우의 장단점은 다음과 같다.
  • 장점 : 분해가 편해 들고 다니기가 수월하며, 림의 파손 시 림만 교환하면 다시 사용이 가능하다.
  • 단점 : 초기에 세팅해야 하는 부분이 많다. 라이저 센터를 맞추고, 림 틸러를 조절하고, 파운드게이지로 파운드도 맞추고 하는 귀찮은 과정들이 좀 있다. 또한 들고 다니기는 편하지만 활을 쏘기 위해서는 라이저에 림을 조립하고 현을 매기고 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테이크다운 보우의 경우에는 3개의 형태로 나뉘게 되는데 다음과 같다.
  • Take Down : TD라고 표현하기도 하며 일반적으로 림과 라이저가 분해 가능한 모든 활들을 지칭하나, 보통 판매시에는 손으로 조일 수 있는 스크류나 드라이버를 이용하여 조이는 나사로 림과 라이저를 고정하도록 되어 있는 활들을 지칭한다.
  • ILF(International Limb Fitting) : ILF라고 부르는 형태이다. 많은 제작사들이 ILF타입의 라이저 및 핸들을 제작하며 ILF타입의 림은 ILF를 지원하는 라이저에만 사용 가능하다. 반대로 생각하면 ILF라이저만 있다면 모든 ILF 타입의 림을 제한없이 사용 가능하다.
  • Formula : 미국의 호이트에서 개발한 자체 규격으로써, ILF와는 비슷하지만 ILF보다 림 도브테일과 림 포켓 사이가 길며, ILF와 Formula는 혼용이 불가능하다.
ILF와 동일하게 Formula림은 Formula를 지원하는 라이저에만 사용이 가능하며, 특이하게도 ILF와 Formula를 둘 다 지원하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 라이저도 있다.
라이저 상단에 장착되는 림을 어퍼 림, 하단에 장착되는 림을 로워 림으로 구분하며 어퍼림과 로워림의 길이가 미세하게 다르고 휘는 정도도 다르기 때문에 테이크다운 보우의 경우에는 림 장착 시 신경을 써야하는 부분이다.(보통 림의 안쪽에 파운드 표기와 함께 Upper/Lower로 구분되어 있다.) 림의 탄성에 따라 곧 활의 장력이 결정되기 때문에 림을 교체하여 본인에게 맞는 장력으로 조절이 가능하며 일반적으로 림은 레이어를 적층해서 만드는 형태로 제작된다. 코어로는 우드, 폼, 화이버글라스, 카본이 사용되며 같은 브랜드의 같은 림이더라도 코어의 재료에 따라 발시할때의 느낌이 달라지기도 한다.
보통 활 관련 사고에서는 활을 당긴 상태에서 림이 부러져 사용자에게 큰 부상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림에 하중을 가하거나 빈 활을 쏘는 건 금지이며 가능한 피해야 한다. 또한 림의 수명을 위해 보관할 때는 스트링을 풀어서 보관하나 낮은 파운드의 활의 경우 그대로 보관하기도 한다.

5.1.3. 스트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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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퍼 림 끝과 로워 림 끝을 연결하는 활 시위. 시위 재질에 따라서 차이를 보이기도 하며, 스트링 왁스 등을 발라 보관성을 높히기도 한다.
화살을 거는 곳을 가르쳐 주는 노킹 포인트(화살을 거는 부분)를 만들어서 일관성 있는 활질을 할 수 있도록 하며, 핑거 프로텍트를 추가로 설치하여 발시 할 때 손가락에 가는 부담을 줄이기도 한다.
사냥용의 경우 소음 효과를 내기 위해 스트링 위아래로 모피 등을 매달기도 한다.
여기까지가 리커브 보우의 필수 부품이며, 라이저에 림 외에 어떤 부착물도 연결하지 않는다면 베어 보우(Bare Bow)로 구분한다.

5.1.4. 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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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살을 거는 부착물로써 라이저를 보호하기 위하여 간단한 스티커나 가죽 조각의 형태를 가진 것 부터 와이어, 갈고리, 원형에 브러쉬가 달리는 등 매우 다양한 형태를 가지고 있다.
경기용의 경우 화살이 발사 될 때 화살에 주는 간섭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와이어 같은 간단한 구조의 형태를 많이 사용한다.
그 외 연사력을 중요시 하거나 화살을 장전한 상태에서 화살이 라이저에서 쉽게 떨어지지 않게 하기 위해 브러시 형태의 부품을 달아 화살을 고정하는 형태를 가진 것도 있다. 이런 레스트의 경우에는 발사 시 화살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정확도가 떨어져 선수들은 사용하지 않고 보통 사수의 움직임이 많은 헌팅용 보우나 화살을 옆으로 흘리는 경우가 많은 초보자용에 많이 볼 수 있다.
스트링은 얇은 줄을 8개에서16개 정도를 감아서 만든다.

5.1.5. 조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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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의 조준기로 보우 사이트라고도 한다. 영점도 조절할 수 있다.
경기용의 경우 익스텐션을 설치하여 본인에게 편안한 초점 거리를 찾도록 만든 조준기가 대부분이다.
마운트를 달아 총화기에 사용하는 도트 사이트를 장착하여 사용하기도 한다.

5.1.6. 스테빌라이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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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분들이나 감독님들의 경우에는 스테비라고도 부르며 동호인들도 스테비라고 많이 부른다. 정식 명칭은 스테빌라이저.
화살이 발사 될 때 스트링과 림의 진동이 라이저에 전달되어 활 전체에서 진동이 발생하며 이에 따라 날아가는 화살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데 보통 라이저의 핸들 밑 부분에 스테빌라이저를 설치하여 이 진동을 감쇄하거나 흡수하도록 하는 부품으로 명중율에 매우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
경기용의 경우 긴 막대 형태의 롱 스테빌라이저에 추가로 V바와 익스텐션, 사이드 스테빌라이저(숏 스테빌라이저)를 달고 특이한 경우에는 업 스테빌라이저, 다운 스테빌라이저, 백 스태빌라이저까지 달아 활의 진동을 최소화시키기도 한다.
스테빌라이저는 진동 흡수의 기능이 가장 크지만 활의 발란스를 잡는 역할도 하기 때문에 스테빌라이저 끝에 무게추를 달아 활의 발란스를 잡기도 한다.

5.1.7. 쿠션 플랜저


쿠션 플랜저는 쿠션이라고도 부르며, 정확도와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는 부품이다.
화살의 비행을 안정시켜주는 역할을 하며, 보통 내부에 스프링이 들어가 있어 이 스프링의 탄력을 조절하여 쿠션 플랜저로 화살의 비행을 조절한다.
만약 화살이 아무 이유없이 너무 왼쪽으로 치우치거나, 너무 오른쪽으로 치우친다면 쿠션이 너무 약하거나 너무 강한 경우이므로 쿠션을 조절하여 잡기도 한다.

5.1.8. 화살


양궁에 있어서 화살은 매우 중요하다. 어떻게 보면 활 보다 화살이 더 중요할 수도 있다. 정확한 슈팅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활의 힘과 화살의 힘의 균형이다. 여기서 화살의 힘이란 스파인(Spine)을 이야기 하며, 화살 자체가 가지고 있는 뻣뻣한 정도를 가리킨다. 화살이 발사되는 순간 관성의 법칙에 의해 화살은 살짝 휘게 된다. 이때 활의 장력과 화살의 유연함이 조화를 이루어야 화살을 과녁까지 똑바로 보낼 수 있는 것이다.
화살의 소재는 크게 네가지가 있다. 나무, 알루미늄, 화이버글라스, 카본이다.
최근에는 거의 대부분이 카본, 또는 카본과 알루미늄을 복합시킨 화살이 주를 이루고 있다. 탄성이 좋아 휘더라도 다시 자기모양으로 복구되기 때문이다.
알루미늄은 한번 휘면 다시 똑바로 펴기가 어렵기 때문에 과거에는 많이 쓰였으나 현재는 거의 쓰지 않고있다.
나무는 일부 마니아 층에서 사용되고 있고, 화이버글라스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화살촉 (또는 포인터)의 소재는 스테인레스가 보편적으로 쓰이나, 선수층에서는 텅스텐 소재를 사용하고 있다. 텅스텐을 사용하는 이유는 금속의 질량이 스테인레스보다 높기때문에 작은 크기로 같은무게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높은 질량의 화살촉을 사용할 수록 화살 전체의 무게중심을 앞쪽으로 보내기 위함이다. 무게중심을 앞으로 보낼 수록 화살의 비행 중 공중에서 떨리는 중심도 달라지며, 그만큼 화살촉이 떨리는 폭도 줄어든다.

5.2. 컴파운드 보우


항목 참조.

6. 목적에 따른 양궁의 차이점


사용 목적에 따라 달라지는 양궁의 구조적 차이점에 대해서 기술한다.

6.1. 경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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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rget Bow.
경기용 세팅의 특징으로는 모든 구성이 화살의 정확도를 가장 중시하며 동시에 비싸다.
파이빅스의 경기용 풀 패키지 세트를 구입한다면 200만원에 가까울 정도.[29]
라이저부터 다양한 부품을 장비하기 위하여 여러 규격의 나사구멍이 있으며 상대적으로 무겁다. 또한 활을 당겼을때 림의 텐션이 부드럽게 당겨지도록 제작되며 각 회사마다 다른 노하우를 가지고 있으며 이 부분에서는 윈앤윈의 림이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물론 가격도 크고 아름답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부품이 위 아래로 길고 큰 아름다운 사이즈를 자랑한다. V 빔까지 설치한 스테빌라이저가 부착된 경기용 보우의 크기는 단연 돋보인다.
뿐만 아니라 활에 화살을 거는 에로우 레스트는 화살을 발사했을때 간섭을 줄이도록 닿는 면적을 최소화 한다. 이로 인해서 비교적 깔끔한 비행을 추구하지만 이 구조 덕분에 우궁 기준으로 화살을 걸었을때 조금만 왼쪽으로 기울여도 화살이 고정되지 않아 툭툭 떨어지며 초보자의 경우 시위를 당기는 것 만으로도 레스트에서 화살이 잘 떨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그 외에 화살의 진동과 센터를 잡아주는 쿠션 플런져와 사용자의 드로우 렝쓰는 가늠해주는 클리커 등 겉으로 봤을때는 잘 알 수 없는 자잘한 부품도 추가되며 사용자의 손 사이즈에 맞춰 핑거탭을 사용하는데 고가형은 몇십~몇백만원을 호가한다.

6.2. 사냥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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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nting Bow.
사냥용 세팅의 특징으로는 운반 및 이동, 조준 신속성 등 범용성을 중요시 하며, 경기용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싼 가격이다.
또한 사냥용 활로는 사용자의 기량을 많이 타는 리커브 보다 작은 크기로도 큰 힘을 낼 수 있는 컴파운드 보우가 주로 선호된다.
어떤 스타일로 사냥을 하냐에 따라 다양한데 숲과 산을 돌아다니며 기동성을 중시하는 것과 동물의 흔적을 추적하고 나무 위에서 대기하다가 슈팅하는 잠복사냥에 특화된 유형이 있다. 전자의 경우 숲이 무성한 산에서 사냥하는 경우 30미터만 넘어도 나뭇가지나 나무에 맞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장거리 정확도보다는 튼튼한 내구력과 가벼운 무게를 선호하며 상대적으로 활의 크기가 작은 편이다. 후자의 경우 60~70미터 거리에서도 정확도를 보장해야하며 조용한 활이 주로 사용된다.
장애물이 많은 사냥 환경의 특성상 걸리적 거리는 부품을 줄이기 위해 경기용에 비하면 작은 스테빌라이저를 사용하며 빠른 조준과 화살 고정을 위하여 다핀 조준기와 화살을 감싸는 형태의 레스트를 사용한다. 이 경우 화살의 고정은 편리하지만 발사 시 어느정도 화살의 비행에 간섭하기 때문에 경기용 보다는 정확도는 떨어지는 편. 물론 정확도를 중시하여 살짝 걸치는 형태의 에로우 레스트도 있지만 이 경우 화살을 건채 이동할 때는 애로사항이 꽃핀다.
또한 사냥용의 경우 활줄 퉁기는 소리에 의해 동물들이 경계하고 도망갈 수 있기 때문에 경기용에서 찾아보기 힘든 스트링에 깃털을 달고 림과 라이저에 사일런스 패드를 붙여 소음을 최소화 하는 부품이 많은 것도 특징이다.

7. 양궁 연관 물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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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iver.
  • 퀴버 : 화살집. 경기용의 경우 제자리를 유지한 상태에서 화살을 장전하기 좋도록 허리에 걸어 착용자 기준 화살의 날개가 바깥쪽을 향하는 형태의 퀴버가 많이 쓰인다. 그 외에 판타지 게임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등에 거는 형태나 허벅지에 감는 형태도 있으며, 활의 라이저에 부착하여 화살을 보관하는 것도 모두 퀴버로 통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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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m Guard
  • 암가드 : 활을 발사할 때 시위가 팔 안쪽을 때리는 것을 보호하기 위하여 착용하는 장비. 암가드가 없다고 활을 못 쏘는 것은 아니지만 장력이 강한 화살일수록 팔을 때리는 고통은 배로 증가하며 반복 하는 경우 피멍이 들수도 있다! 최악의 경우 활의 림 또는 화살이 망가지는 경우 조금이나마 팔을 보호할 수 있다. 저가형 플라스틱 판에서 가죽에 철판을 넣어 보강한 소재 등 다양한 형태의 암가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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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st Guard.
  • 체스트 가드 : 활 시위가 가슴을 때리는 것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장비로 활 쏘는 자세에 따라서는 시위가 가슴 또는 유두를 스쳐 큰 고통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방지 하기 위하여 착용한다. 또한 펑퍼짐한 옷을 입거나 가슴이 나온 경우 시위가 스치기 때문에 이를 바로 잡아 쏘는 활에 간섭을 줄이는 역할도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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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oting Glove
  • 슈팅 글러브 : 손가락을 보호하기 위한 보호장구로 손을 다 덮는 장갑 형태에서 검지, 중지, 약지만 보호하는 힐 스타일의 글러브 등이 있다. 장력이 강한 활 일수록 당길 때 손가락에 부담이 많이 가는데 활 쏘기를 반복할 수록 손가락에 물집이 나거나 최악의 경우 찢어지기 때문에 이를 보호하기 위하여 가죽 재질을 사용하여 쏘는 손가락을 보호한다. 활 스트링 자체에 핑거 프로텍트가 설치되어 있는 경우 착용을 생략해도 무방하나 장력이 강한 활 일수록 착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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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핑거 탭 : 슈팅 글러브가 장갑 처럼 착용하는 장비라면 핑거 탭은 손가락에 부착하는 형태로 쓰이는 보호장구이다. 보통 중지에 걸어 사용하여 ㅁ 형태의 가죽에서 검지와 중지 사이의 부분만 오목하게 파여있는 형태가 많다. 국궁의 깍지 처럼 손에 맞는 형태를 쓰는 것이 좋고 저가형의 경우 두꺼운 인조가죽 이나 직물로 되어있는 경우가 있으며 고가형의 경우 단단한 가죽과 부드러운 가죽으로 2중 구조를 합친 형태를 쓰는 경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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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겟 : 활로 조준하는 것을 모두 타겟이라고 할 수 있으나 여기서는 양궁 관련 용품을 구입할 때 일반적으로 타겟이라 불리는 것을 칭한다. 활을 쏘는 대상으로 일반적으로 나무나 딱딱한 물체에 화살을 쏠 경우 화살 자체가 망가지거나 촉이 심하게 손상하기 때문에 부드러운 형태의 플라스틱 폼을 사용한다. 너무 딱딱하면 화살에 무리를 주는 동시에 뽑아내기 힘들며, 너무 부드러우면 타겟을 뚫어 버리고 다른 곳에 박혀 화살에 무리를 줄 수 있기 때문에 타겟으로 쓰이는 소재는 대체로 정해져 있는 경우가 많다. 많이 쓰이는 소재로는 다다미형, 부드러운 스펀지형, 직물로 구성된 타겟 등이 있다.

8. 관련 인물



8.1. 나무위키에 등재된 양궁 선수


  • 강채영(현역)
  • 구본찬(현역):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2관왕.
  • 기보배(현역):2012 런던 올림픽 2관왕 및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 김경욱(은퇴):1996 애틀랜타 올림픽 2관왕.
  • 김수녕(은퇴):1988 서울 올림픽 2관왕,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 단체전 금메달,2000 시드니 올림픽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 김조순(은퇴):1996 애틀랜타 올림픽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 김진호(은퇴):1979 베를린 세계선수권 5관왕 및 1984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 박경모(은퇴):2004 아테네 올림픽 및 2008 베이징 올림픽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 박성수(은퇴):1988 서울 올림픽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 박성현(은퇴):2004 아테네 올림픽 2관왕 및 2008 베이징 올림픽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 서향순(은퇴):1984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 안산(현역):2016 중등부 전관왕.
  • 왕희경(은퇴):1988 서울 올림픽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 유수정(현역)
  • 윤미진(현역):2000 시드니 올림픽 2관왕 및 2004 아테네 올림픽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 윤영숙(은퇴):1988 서울 올림픽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 윤혜영(은퇴):1996 애틀랜타 올림픽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 이가영(현역)
  • 이승윤(현역):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 이은경(은퇴):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 이은경(현역)
  • 이한섭(은퇴):1988 서울 올림픽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 임시현(현역)
  • 장혜진(현역):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2관왕.
  • 전인수(은퇴):1988 서울 올림픽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 정다소미(현역)
  • 조윤정(은퇴):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 2관왕.
  • 최미선(현역):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 최현주(은퇴):2012 런던 올림픽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8.2. 놀라운 양궁 실력을 뽐낸 연예인들


  • 권소현: 코오롱 양궁팀 홍보대사로 활동했으며 양궁동호인 대회에서 은메달을 수상했다.
  • 김재경: #
  • 버논(세븐틴):2017년 추석아육대에서 렌즈를 깼다.
  • 도겸(세븐틴):2019년 설아육대 결승전에서 연속 4회 활을 쏘아 모두 10점을 맞혔다. 그 중 두 번째 화살은 렌즈를 깼다. 세븐틴이 아육대 양궁 신기록 95점을 세우는 데 기여했다.
  • 아이린(레드벨벳): 2018년 추석 아육대에서 렌즈를 깨면서 치킨을 쐈다.(전현무 후원)
  • 엄지(여자친구): 2016년 추석 아육대에서 X10을 쐈다.
  • 이수근: 2008 베이징 올림픽 기념 1박2일 남양주 실내 체육관 편에서 이은경과 10점을 계속 쏘는 접전을 펼쳤다.
  • 포미닛: 아육대 양궁의 전통 강호.
  • 휘인: 렌즈를 깨먹진 않았지만 쏘는 것마다 거의 9점 아니면 10점. 그래서 붙은 별명이 반지의 제왕의 엘프 궁사 레골라스에서 따온 휘골라스.
  • EXID: 솔지, 혜린, 정화 세명이 다 아육대에서 렌즈를 깨본 기록[30]이 있다. 평균 8~9점은 기본으로 쏘는[31] 아육대 여자 양궁 최고기록 보유자[32]들. 아육대 양궁종목 2연패 중이다.
  • 쯔위: 아육대에서 4연속 10점을 쐈다. 쏘면 9점, 10점이어서 별명이 쯔골라스다. 아육대에서도 대놓고 자막에 양궁의 신이라고 적어놓을 정도.
  • 보나: 아육대에서 퍼펙트 골드를 쐈다.
아육대에서 매년 추석 등 명절에서 양궁 실력을 뽐내는 연예인들이 많은데, 유의할 점이 있다면 이 양궁 대회는 프로 경기와는 조건이 다르다는 것이다. 아육대 양궁은 바람이 불지 않는 실내에서 치르지만 프로 경기장은 야외경기인 건 당연하고, 선수들이 바람에 적응해서 변별력이 없어질까봐 바람이 일정하게 불지 못하도록 설계 단계에서부터 신경을 쓴다.
표적과의 거리도 아육대는 20m 남짓인데 비해 공식전은 최소 70m부터 시작. 아육대에서 평균 8.4점씩 쏘던 EXID가 야외 양궁장에서 한참 가까이서 쐈는데도 불구하고 몇 번만에 간신히 수박을 맞힐 때, 기보배 선수는 정규 경기 거리에서 달걀을 맞힌 바가 있다.
표적까지의 거리가 짧은만큼 장력이 적은 활을 사용해도 되기에 아육대에 나온 연예인들이 사용하는 활의 장력은 선수들이 공식경기에 쓰는 활과 비교가 안된다. 당연히 아육대 경기에서 사용하는 활로는 화살이 날아가는 힘이 약해서 70m 거리까지 안정적으로 화살을 날리기 어렵고 야외에서는 바람의 영향도 극심하게 받는다. 선수들이 사용하는 활은 궁술을 배우지 않는한 일반 장정들도 제대로 당기기 어렵다.
그래도 '''여러 스케줄에 치여서 바쁘게 사는 연예인이라는 걸 감안한다면''' 저 정도 실력도 충분히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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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양궁 강국인 한국이 한동안은 올림픽에 관계되는 리커브 보우 종목에서만 강세를 보이고 컴파운드 보우는 미진했으나, 최근에는 컴파운드 보우 세계선수권과 아시안 게임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면서 모두 강세를 보이고 있다.[2] 예를 들어 단거리 자유형 선수면 100m, 200m, 400m에 혼계영까지 최소 4관왕을 노려볼 수 있다. 여기에 접영까지 곁들이게 되면 두 배... 수영에서 괜히 5관왕, 7관왕이 나오는 게 아니다. 지나치게 세분화된 종목 편성에 대한 비판이 많지만 오히려 늘어나고 있다.[3] 다만, 이것은 조금 무리일 듯 싶다. 승마를 할 때 두 손을 놓고 활을 쏴야하는 만큼 등자가 있어도 낙마할 위험이 있어서 부상의 위험이 너무 크다.[4] 단, 이건 올림픽에 한정한 이야기다. 양궁 세계선수권대회 같은 경우는 1970년대까지는 거리별로 종목이 세분화되어 있었으므로 김진호 선수가 세계선수권대회 5관왕을 차지할 수 있었던 이유다.[5] 최근에는 양궁 카페들이 생겨나면서 가끔씩 재미삼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6] 이런 특징 때문에 스포츠 외교가 약한 우리나라에서 메달을 독점하다시피 해도 강대국에서 장난을 칠 수 없다. 이해가 잘 안되면 김연아가 당한 일을 생각해 보자. 또한 규칙을 계속 바꾸어도 한국 양궁의 독주는 계속되고 있다.[7] 런던에서의 차동민은 동메달 결정전도 뛰지 못한 최초의 대한민국 태권도 선수였다.[8] 그래도 리우에서는 전원 모두가 메달을 받으면서 종주국의 자존심을 지켰다.[9] 1996 애틀랜타 올림픽,2016 리우 올림픽 남자단체 맞대결[10]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 2004 아테네 올림픽, 2008 베이징 올림픽, 2012 런던 올림픽 여자단체, 1996 애틀랜타 올림픽, 2008 베이징 올림픽 여자개인 맞대결.이 중 베이징대회 여자개인 결승전은 토너먼트제가 도입된 바르셀로나대회 이후 여자부 결승에서 대한민국이 패배한 유일한 경기이다.[11] 2000 시드니 올림픽, 2008 베이징 올림픽 남자단체 맞대결[12] 바르셀로나, 시드니, 아테네대회 여자개인 결승전이 대한민국 선수끼리의 맞대결이었다.[13] 이와 비슷한 종목이 있다면 아시안 게임 한정으로 펜싱이 있으며 e-스포츠 한정으로 스타크래프트가 있다.[14] 김수녕(1988, 1992), 윤미진(2000, 2004), 박성현(2004, 2008), 기보배(2012, 2016), 오교문(1996, 2000), 장용호(1996, 2000, 2004), 임동현(2004, 2008, 2012), 박경모(2004, 2008) 정도다. 특히 2016 리우대회 남자대표팀은 3명(구본찬, 김우진, 이승윤) 모두 올림픽 경험이 전혀 없는 선수들이었는데도 개인, 단체를 석권했다.[15] 1996 애틀랜타 올림픽 결승에서 2개, 2000 시드니 올림픽에서 1개, 2004 아테네 올림픽에서 1개.[16] 박채순 감독(대한민국), 구자청 감독(대만), 조형목-김미정 감독(스페인), 이재형 감독(말레이시아), 이기식 감독(미국), 김청태 감독(일본), 김상현-이웅 감독(멕시코), 박면권 감독(이란), 박영숙 감독(말라위)[17] 전교 1등이 전과목에서 100점이 하나도 없다고 슬퍼하는 꼴이라는 드립도 나왔다.[18] 경기도에는 수원시청과 여주시청 두 팀이 있어서 대회를 통해 4위 이내 선수까지만 전국체전에 출전할 수 있다.[19] 나중에 전국체전에서도 금메달을 땄지만 그 직후 전국 남녀 종합선수권에서는 올림픽 2관왕 두 명 모두 32강에서 광탈했다.[20] 전국체전 기록도 규격이 맞으면 공인세계기록으로 인정되기 때문에 2006년의 전국체전 기록은 이전 세계 기록으로 올라가 있다.[21] 과녁 가장 안쪽 원 안[22] 여담으로 이 선수, 만점 맞히고도 금을 못딴 건 처음이 아니지만 만점을 냈는데도 3등이 될줄은 몰랐다는 인터뷰를 남겼다. 이전에 만점 2등을 한 적이 있었고, 2016년 대통령기엔 대통령기 역대 50m 최고점수였던 347점을 맞혔지만 이 대회에서 이우찬 선수가 349점으로 대회 기록을 갱신하면서 2등이 되었다. 절대 기량이 부족한 선수가 아니지만 한국 양궁이 얼마나 험난한 경쟁이 일어나는지 알려주는 대표적인 사례를 몸소 보여주는 선수다. 그리고 결국 2018년에 다시 국가대표 선발전에 통과하였다고 한다![23] 사실 자웅을 겨루는 것치고는 아시안게임에서의 성적은 일본보다도 떨어지는 3위다. 금메달 수만 봐도 한국이 38개, 일본이 7개, 중국은 3개에 불과하다.[24] 그것도 자국 관중들의 무개념 소음응원 덕에 딴 것이다.[25] 삼익 스포츠는 삼익악기에서 독립해 나온 업체.[26] 정확히는 윈앤윈에게 매각.[27] 바가지 머리를 운영하는 업체대표의 말에 따르면 2009년 울산에서 열린 세계양궁선수권 대회때 가슴보호대를 무상지급한 것을 다시 차고 나온것이라고 했다.[28] 사실은 인천항이 국내 목재 수입/공급 중 큰 몫을 담당하고, 인천에 가구 제조 및 목재 가공 업체가 몰려 있는 목재 공단이 있기 때문이다. 삼익악기, 콜트악기 등 목재를 많이 쓰는 악기 제조 업체 공장도 인천에서 가까운 지역에 있었다.[29] 물론 활과 활 부착물에 대한 가격이며 그 외 소모품까지 합한다면 비용은 더 추가된다.[30] 솔지의 경우 본경기 전 연습에서 깼다.[31] EXID의 1발당 평균점수는 약 8.4점이다.[32] 2016년 추석특집 전까지는 EXID가 기록한 90점이 대회 기록이었으며 몬스타엑스가 기록을 경신해서 현재는 양궁 여자 단체전 최고기록이다. 89점은 계산 오류로 실제로 계산하면 90점이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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