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영(교수)

 


'''학교법인 성균관대학 이사장'''
12대
서정돈

'''13대(현재)
김준영'''


'''성균관대학교 총장'''
'''제18대
서정돈'''

'''제19대
김준영'''

제20대
정규상
<color=#fff> 김준영
[image]
'''출생'''
1951년 9월 25일
경상북도 상주시
'''학력'''
상주 경동고등학교
[image] 성균관대학교 경제학과 학사
미국 [image] 미네소타 대학교 경제학 박사
'''약력'''
제14회 행정고등고시 합격
[image] 성균관대학교 명예교수 및 전 총장
경제사회연구회 전 이사장
[image] 학교법인 성균관대학교 제13대 이사장
1. 개요
2. 내용
2.1. 학창시절 및 관료시절
2.2. 평교수 시절
2.3. 보직교수 부총장 및 총장시절
2.4. 이후
3. 저서
4. 여담


1. 개요


대한민국의 거시경제학자. 새고전학파 경제학자로 루카스와 사전트의 제자로 알려졌다.

2. 내용



2.1. 학창시절 및 관료시절


상주에서 태어나 상주 경동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 경제학과에 입학했다.
서울대학교 이준구 교수도 언급한 적이 있지만 당시 우리나라 경제학 교육은 대학교를 불문하고 지금과 비교하면 많이 뒤떨어졌다고 한다. Samuelson 경제학 원론이 기껏해야 있었는데 그가 입학한 시절 Hicks - Hansen이 막 IS-LM모형을 만들어서 주목받기 시작한 시절이였다고 한다. 그는 외국우편으로[1] 거시경제학책을 사서 IS-LM모형을 접하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고 한다.
이후 재학 중 제14회 행정고등고시를 합격해 경제기획원[2]에서 근무하다가 미네소타 대학교로 국비유학을 가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돌아왔다.[3]

2.2. 평교수 시절


박사학위를 따고 처음에는 관료생활을 이어나가면서 모교 강사로 출강하다가 성균관대학교 조교수로 임용되면서 관료를 그만두었다. 그 뒤 부교수, 정교수를 역임하였다.
전공은 거시재정 쪽으로 금융전공인 김경수 교수와 거시 양김으로 알려졌다.
강의력도 뛰어나고 학점도 그리짜지 않아[4] 거시경제학의 경우 수강신청으로 김준영 교수의 수업을 듣고 청강으로 김경수 교수의 수업을 듣는다거나 김경수 교수의 수업을 한번 듣고 학점을 꼬라박은 후[5] 재수강으로 김준영 교수의 수업을 듣는 경우로 나뉘었다.[6] 강의를 들은 사람 모두 실력이 월등했다는 평이 많았다고 한다.
재정학의 경우 그 전에는 제대로 가르칠만한 교수가 없었으나 김준영 교수가 오고나서 재정학 교육의 체계가 잡혔다고 한다. 안종범 교수는 그 뒤에 온 교수[7]이며 그가 교무처장을 할 때부터 재정학 강의는 못할 때까지는 안종범과 재정학의 양 축이였다.
교수 재직 중 하버드 대학교 객원 교수 경험도 있다고 한다.

2.3. 보직교수 부총장 및 총장시절


교무처장, 인사캠퍼스 부총장을 지냈고 서정돈 총장의 후임으로 총장을 지냈다.
총장시절에도 1년의 한 학기에 전공과목 거시경제학은 꼭 수업을 했다고 한다.

2.4. 이후


총장 퇴임 직후 제20대 총선에서 상주시에 새누리당 공천을 받으려했으나 도중에 그만두었다.
이후 경제사회연구회 이사장으로 있다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교체되었다.
지금은 제13대 학교법인 성균관대학교 이사장에 있다. 임기는 2023년까지. 역대 둘째 재직대학 교수 출신이자 총장 출신 이사장이며 첫 자교출신 이사장이다.

3. 저서


  • 거시경제학 : 법문사에서 출간되는 책으로 4판까지 나왔다. 본인은 새고전학파임에도 학부 시절 IS-LM에 감명을 먹어서 그런지 케인즈학파 내용도 충실히 소개한다. 틀이 맨큐의 거시경제학과 비슷하다는 평도 있다.[8] 가독성은 나쁘지 않은 편이다. 책이 처음 나왔을 때 각 학파별 소개가 잘 되어있으며, 거시재정파트와 새케인즈학파의 이력가설 등을 잘 소개하였다고 한다.[9] 내용적으로 비슷한 성격의 책이 안국신 교수의 책인데 그 책보다 수식을 덜 복잡하게 써서 초심자도 읽기 나쁘지 않다.
다만 새고전학파의 원래 이야기가 조금은 조하현 교수나 이우헌 교수의 책에 비해서 아쉽기는 하다.[10] 그리고 마지막 판이 2011년에 나와서 내용이 좀 부족할 수 있다.

4. 여담


  • 거시재정 전공자는 요즘에는 흔치 않은데 그의 전공까지 완전히 이어받은 제자로 이준상 교수가 있으며 그도 모교 교수로 있다.
  • 남동생이 서울대학교 경제학부에서 계량경제학을 강의, 연구하는 김재영 교수이다.
[1] 지금과 달리 시간과 돈이 더 들었던 시절이다[2] 지금의 기획재정부[3] 스승 루카스와 사전트 모두 당시에는 시카고 대학교에 있기 전이였다. 당시 회상에 따르면 로버트 루카스 주니어는 뭘 알려줘도 시원시원하게 알려주기보다 생각할 여지를 많이 줬고 담배도 많이 피우는 골초라고 했는 반면 토마스 사전트는 시원시원하게 잘 알려주고 했다고 한다[4] 다만 마냥 잘 주는건 아니었다고. 성적 하위 15%에겐 반드시 F학점을 주며, 최고 학점인 A+는 딱 5%만 주되 이를 포함한 A학점도 F와 마찬가지로 15% 비율이 되게끔 한다고 한다[5] 수업은 좋았지만 그놈의 학점이...[6] 장선구 강사는 전자였다고 한다[7] 둘이 선후배 관계이기도 하고 정견도 비슷하다.[8] 공교롭게도 맨큐 자신도 새케인즈학파인데 책 내용에 고전학파 내용도 균형잡힌 시각에서 소개하고 있다[9] 황종휴 강사가 합격하던 때에 당시 이 책이 처음으로 나왔는데 그 부분을 서점에서 보고 정리해뒀는데 시험에 그대로 나와버려서 대박을 맞게 되었다. 황종휴 강사는 수업 시간때마다 이 책 때문에 합격했다고 종종 언급한다[10] RAS-RAD모형은 그 책에서 소개하지 않으며 실물경기변동이론을 IS-LM모형의 가정을 바꿔서 풀어놓는 식으로 소개하는데 이는 안국신 교수의 책도 그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