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종휴
1. 소개
신림동 고시촌을 좌지우지하는 고시학원 중 하나인 윌비스 한림법학원의 경제학, 국제경제학, 재정학 전임 강사. 행시합격 직후 답안첨삭 알바를 하다가 강의를 시작했다고 한다. 한림법학원이 윌비스에 인수되기 이전인 2001년부터 강의를 해 지금은 학원의 터줏대감이다. 20년 가까이 정상의 자리에 있다는건 안 그래보여도 그가 노력을 많이 한다는 것을 방증한다. 강의가 있는 시즌에는 강의가 오후에 있음에도 항상 오전에 학원에 나와 연구를 한다. [2]
고시 바닥에서는 김진욱과 더불어 경제학계의 투탑이다. 3~4년 전만해도 개념강의에 해당하는 예비순환과 1순환에서는 황종휴가 약간 앞서고, 시험전 정리강의에 해당하는 3순환에서는 김진욱이 더 많았으나, 지금은 황종휴가 그냥 많다.
경제적 직관을 강조하는 편으로, 주로 거시경제학에서 김진욱보다 우위를 점한다는 수강생들의 의견이 대다수이다. 거시는 확실히 황거시, 미시는 김진욱. 다만 국제경제학의 경우 수강생 수는 엇비슷한데 이는 국제경제학이 거시경제학 뿐만 아니라 미시경제학과도 꽤나 많이 연관되는데다가 국제경제학은 정리가 중요하기도 해서.
실로 엄친아의 전형이라고 할 만한데 대일외고 출신, 서울대 경제학과, 그리고 2000년 입법고등고시 당시 전체수석 및 최연소 합격(만 24살), 같은 해 행정고등고시 재경직 7등의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보통 사람의 경우 하나만 합격해도 앞으로 먹고 사는데 지장이 없다는 고등고시를 2개나, 그것도 하나는 '''수석에 최연소'''로 붙어버린 것. 다만 어린 나이이긴 해도 수험기간이 짧은 편은 아니다. 95학번이고, 기흉 때문에 군대를 가지 않았으며, 2차시험을 최소한 3번은 봤다고 본인 입으로 이야기했다.[3]
학원강의를 시작한 것은 2001년부터로, IMF 이후 집안 사정이 좋지 않아 유예기간 동안 학원 강의를 하면서 연수원 입소를 고민하다가, 결국 학원 강사로 남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합격 후 실질적으로 가장 역할을 했는데. 강의를 몇 년 하다 보니 연수원 입소 유예기간이 만료될 시점이 되어 임용포기 확인전화를 받았는데, 그 전화를 건 공무원이 전화를 끊기 전에 "저 선생님 강의 듣고 합격했어요"라고 하는 말을 듣고 충격을 받았단 말을 한 적이 있다고 한다. 최근에는 어느 장관[4] 과 식사를 하던 중 수행원들이 자신의 강의를 들었다는 말을 듣고 기분이 묘했다고.
한국에서 대외적으로 가장 유명한 거시경제학자인 서울대학교 경제학부의 정운찬 전 국무총리의 제자이기도 하다. 정운찬 교수는 생각보다 성격이 리버럴해서 본인도 깜짝 놀랐다고[5] . 본인 스스로는 정운찬 교수의 제자라는 사실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 국무총리직을 수행하기 전에는 먼저 전화도 왔다고(...) 이런 인연으로 거시경제학 교과서 개정 작업에도 일부 참여했었다고 한다. 그 외에도 연세대학교 경제학부의 서승환 교수의 미시경제학 교과서 개정에 일부 관여하였고, 동 교재의 연습문제 해설집은 아예 공저로 표기되어 있다.
현존하는 신림동 강사 중 인지도와 강의 실력, 그리고 영향력 면에서는 탑클래스. 강의 중에 '''나는 공부하던 시절에 어떤 펜을 썼는데 좋더라.'''라는 말을 한 적이 있는데 그 다음날 신림동 일대의 문구점에서 그 펜들이 박스 단위로 팔려나간 적이 있다고 하는 정도.
키도 크고 호리호리하며, '''잘 생긴편'''. 나이가 들어서 얼굴이 쳐지는 현실은 부정할 수 없지만 여전히 깔끔한 외모를 자랑한다. 우월한 기럭지와 깔끔한 옷차림으로 인해 화면이나 사진보다 훨씬 더 잘생겨보인다고 한다. (목소리도 엄청 좋은 편.)
준수한 외모, 똑똑함, 담배 안 핌[6] 술도 안 마셔, 연봉이면 연봉(스타급 강사로서 억대 수준), 인기면 인기 등 모든 것을 가졌으나 (심지어 젠틀하면서 시크하고 소탈한 매력!)고위공무원으로서의 명예(?)만 없는, 인생의 승리자. 다만 현재 자신의 대학 동기들은 사업가나 고위공무원 등이 되어서 잘 나가고 있는데 자신은 학원강사 '따위'를 하는 현실에 가끔 애교섞인 불만을 토로할 때도 있다.
2. 강의의 특징
5급 공채 경제학을 기준으로, 2019년 현재 기본강의 (다이제스트 경제학) - 예비순환 (다이제스트 경제학) - 1순환 (트리니티 경제학) - 2순환(연습책 경제학) - 3순환(트리니티 완성하기 = 트리니티 경제학 + 연습책 경제학 편집본) - 4순환(모의고사및강평) 으로 강의를 진행한다. 다만 2014년 예비순환은 이준구 미시와 정운찬-김영식 거시로 수업하였다. (앞으로도 예비순환은 계속 교과서로 수업할지도..) 라고 생각했으나 2015년에는 다시 다이제스트로 예비순환 수업을 진행했다. 2014년에도 1순환부터는 바뀌는 것이 없었다.
재정학의 경우에는 예비순환 때 이준구 재정학 교과서를, 1,3순환 때 트리니티 재정학을, 2순환때 연습책을 쓴다는 점이 다르고, 국제경제학의 경우에는 예비순환때는 김신행-김태기 국제경제론 교과서를, 1순환 때는 트리니티 국제경제학을 2순환 때 연습책을 3순환 때 트리니티 국제경제학을 쓴다는 점이 다르다.
교재에 사소한 오타나 계산 실수가 종종 있다. 수업 시간에 계산 실수를 하고 수강생들이 지적하자 다급하게 여러분 환불하지 마세요!! 거시는 계산 별로 안나옵니다!! 라고 말하기도 했다
교재 외 수업자료로 주로 교수님들의 교과서 일부를 복사하여 나누어 준다. 실물경기변동이론(RBC)의 경우, 국내 교과서에는 마음에 드는 설명이 없다며 Barro 원서를 발췌하여 나누어주기도 하였다. 단행본 중 일부를 자료로 주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특별히 요약, 정리하여 주지는 않는 편인데, 이 때문에 '정리의 달인'이라는 김진욱과 비교되어 까이기도 한다.
최근에는 직접 상담을 요청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질문지를 제출하게 하는 방식으로 질문을 받고 있다. 보통 다음날 돌려준다.
가르치는 세 과목(경제학, 국제경제학, 재정학) 중에 본인은 재정학이 가장 재미없는 편이라고 스스로 말하고 다니는 편이다,
위 항목을 봤는지 2013년 재정학 2순환 강의계획서에서....
빨간네모참조
이 목록 때문인지 대다수의 수험생들이 재정학 강사를 선택할 때 김진욱을 많이 선택한다. 경제학 강사를 선택할 때 둘을 놓고 많이 고민하는 것과 비교된다. 그러나 오히려 재정학 또한 황종휴의 설명이 빛을 발한다는 평도 있고, 재정학 트리니티 또한 요약서로서 '나쁘지 않다'는 평도 꽤 있다. 더불어 2017년 3순환에서 황종휴가 강조했던 법인세가 2017년 5급공채 재정학 1문에 그대로 나왔다. 그리고 김진욱은 당연하다고 넘기는 내용도 그에 대한 증명을 해주는 파트도 몇몇 있다. 본인도 재정학에 대한 평가를 인지하고 있는 듯하며 점차 점유율을 회복하게 되지 않을까 싶다. [7]
원래 기출문제는 1순환부터 다루었었는데 2019년 부터는 예비순환에서도 기출문제를 보기 시작했다. 물론 예비순환에서 배운것만으로는 풀 수 없는 기출문제가 대부분이기에 1순환에서처럼 자세한 풀이를 하는 것은 아니며 예비순환에서 배운 개념이 실제 기출문제에서 어떻게 나오고 있는지를 주로 체크하며 예비순환 수준에서도 풀 수 있는 문제들 위주로 살펴본다.
3. 수업 스타일
주제의 정리보다는 경제학적 직관을 강조하는 스타일이며, 단순히 주제만 정리해서 외우는 것만으로는 경제학에서 출제될 수 있는 문제를 대비할 수 없다고 역설한 바 있다. 그렇다고 수리적 접근을 무시하는 것은 또 아니라서, 종종 모의고사를 수리로 도배하는 일도 있어서 어찌 보면 아이러니[8] . 이 때문에 강의만 멍하니 따라갔다가는 그야말로 어려운 난이도의 시험에 직면하게 될 뿐더러 스스로 내용 정리도 잘 안 된다. 1,2순환에 비해 3순환 강의에서는 불의타를 대비한다는 명목 하에 생소한 내용을 자료로 제공하고 설명하는 경우가 꽤 있는데, 이걸 소화할 지 여부는 개인의 취사선택이다. 어차피 학원 모의고사 등 각종 학원 자료들은 실제 출제 과정에서 수집되어 중복되지 않도록 걸러지기 때문에 불의타를 맞춘다는 보장 따위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도무지 왜 저 수식이 저렇게 되는건지 이해를 못 하겠는데 그 넓은 칠판 반 정도를 아주 쉬~~~ㅂ게 써놓고는 "이거 다 알아야 해요" 라고 말하면서 이것도 모르냐는 눈빛이 종종 감지된다. 쉽게 말해서 남들이 이해 못하는 것을 이해 못하는 눈빛을 자주 보여준다.
사소한 계산 실수를 많이 한다. 특히 대부분 문제풀이로 수업이 진행되는 2순환 때 심한데(3순환도 만만찮음), 가끔 인강 수강생들이 이유없이 웃는 경우는 계산이 틀렸다고 보면 된다. 가끔 계산해놓고 "이거 맞죠? 도와주세요.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하는 자학개그를 치기도 한다.
주로 자기가 하고싶은 이야기를 많이 하는 스타일이다 보니 경제학의 경우, 1~2순환 수업에서의 수업 운영과 관련해서는 시간에 쫓기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다른 경제학 강사들에 비해 미숙함을 보이는건 사실이다. [9] 미시에서 처음에 진도를 천천히 나가기도 하고 너무 이야기를 많이 하다보니, 황거시라는 타이틀에 맞지 않게 거시 뒷부분에서 너무 진도를 빨리 빼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작년 12월에는 성장론 특강까지 열렸다.) 자신도 이를 의식해서인지 3순환에서는 김진욱, 윤지훈과 다르게 거시부터 시작했으나(신림동에서 거시부터 3순환을 시작하는 강사는 현재는 황종휴 강사와 유창석 강사로 있는걸로 알고 있음) 2019년부터는 다시 미시부터 시작하였다. 다만 시수도 짧고, 알아서 보라고 넘어가는 경우도 많은 재정학이나 국제경제학은 그런 경우가 적었다.
수업 시간과 관련해서, 대개 7~80분에서 길면 90분 정도를 세번으로 끊어서 수업하고 10분정도씩 두번 쉬는 것이 일반적인데[10] , 황종휴의 경우에는 거의 매번 두시간+한시간반 이런식으로 수업하는 경우가 많았다.
쉬는 시간에 대한 불만 때문에 2012년 2순환부터 모의고사가 '''없는''' 날은 두 번 쉬겠다고 공언하였고 이를 실천하였다. 아마 수업 내내 표준적으로 쉰 건 이번이 처음일 듯. 2월초 3순환 때에는 또 그딴거 없ㅋ음 이러다가... 2순환에는 모의고사를 치는 날은 한 번, 모의고사가 없는 날은 두 번 쉬는 시간을 부여하고 있다. 2014년 2순환 때는 아예 광고에서... 2015년 들어서는 그냥 마음 편하게 기본적으로 한시간씩 늦게 끝내주고 있으며 오늘은 제시간에 끝내겠다는 다짐(혹은 훼이크)을 하고 한번도, 단 한번도 제시간에 끝낸적은 없다.
다음카페 행정고시 사랑과 행정 갤러리에서 자신에 대해 언급되는 사항들을 학원 관계자가 출력하여 갖다 준다고 한다. 수업시간에 이에 대한 언급을 종종 한다. 특히 자신의 수업에 대한 비판인 경우 수업에서 해명(?)하는 경우도 있다. 은근히 이러한 평가에 신경을 많이 쓰는 모습을 보인다. [11]
뭐, 심한 악플이 달리는 경우에는 같은 학원의 행정법 강사로 근무하고 있는 김정일 변호사를 찾아가 상담을 구하곤 하는 듯하다
모의고사는 평이 좋지 않다. 1개의 큰 문제에 작은 설문을 10개 이상 출제하는 경우가 종종 나타나기도 하는데, 실제 고시 경제학은 큰 문제 3~4개, 1개당 작은 설문 2~4개 정도의 틀로 출제된다는 점에서 적합성이 떨어진다.[12] 애초에 모의고사 형태를 실전연습보다는 해당 파트에 대한 이해도를 평가하려는 모양. 개념강의에 해당한다면 모르겠으나, 실전대비강의인 3순환에서의 모의고사 형태에서도 이런 형태를 고집하는 것에 대하여 수험부적합적이라고 평가하는 것이다. 2013년 3순환 모의고사 문제의 경우 전년도인 2012년 3순환과 중복되는 문제들도 많았고 도저히 고시 경제학에서 물어볼 수 없는 레벨의 문제를 내어 놓고는 "이런걸 푸는 사람이 있다는 게 중요해요"라고 해서 신나게 까였다. 참고로 해당 문제는 학부 경제학의 심화 각론을 듣지 않는 한 접할 일이 없다.[13]
2014년 3순환에서는 강의계획서에 "신작 모의고사" "지나치게 복잡하거나 단순한 문제들은 출제하지 않았으며" "최대한 시사적이고 실전에 근접한 문제"로 구성하겠다고 하더니 가장 실전에 근접하지 않은 2013년 4순환[14] 문제들을 토씨 하나 안 바꾸고 그대로 냈다. 본인도 찔리는지 강의 중에 자신은 냈던 문제 또 내면 안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 문제는 꼭 실전처럼 답안을 작성해보라는 의도로 냈다고 변명했는데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사실 저 말 자체가 딱히 틀린 건 아닌데 같은 주제도 매번 다른 문제 형태로 묻고 그 수고를 매년 하는 와중에도 오타도 거의 없는 어떤 정리의 화신이 바로 근처 학원에 있어서 더 비교된다.
수업이 심도있고 어려운 편이며[15] , 수업시간이 길어서 수업 외적인 이야기는 별로 하지 않을 것 같은 이미지지만 의외로 썰을 많이 푼다. 자신의 유년기, 학창 시절, 대학생 때 이야기, 신림동 고시촌에서의 경험 및 고시 경험 등 다양한 이야기를 해 주는 편인데, 은근히 썰이 풀어도 풀어도 끝이 없다. 고정적으로 나오는 주제를 제외하고도 매번 다양한 썰이 등장하는 편인데, 사실 개그보다는 이 쪽이 훨씬 재미있다.
일반적인 설명이나 강의 스타일이 시원시원하고 좋긴 하지만 경제학을 생전 처음 들어보는 사람은 너무 휙휙 지나가는 데다 수업 중간중간에 딴 길로 새는 일이 잦다 보니 조금 일관성 없어 보일 수 있다. 경제학 책을 처음 펴 보는 사람이나 경제학적 사고에 미숙한 사람은 상당히 고달플 수도 있으니 주의하자. 다만 적응되면 엄청난 효과를 낼 수도 있다.
4. 어록(?)
- 여러분, 여기 혹시 여기 미적분 모르시는 분 계세요? (손 우르르 들자) 여기 7차 있어요 7차? (여전히 우르르 손드니) 하아... 이래서 7차가 문제에요 7차가, 여러분 어떻게 미적분을 모르고 살아가실 수 있죠? 저는 개인적으로 신기해요. 어떻게 사람이 미적분을 모르고 살아갈 수 있나? [16]
- 여러분 macro가 뭔지 아시죠? macro. 혹시 마크로스 아세요? (중략) 에반게리온 이전에 ~~
- 여러분 마크로스 아세요? (동시대 애니 언급) 혹시 이것들 중에 보신 거 있으세요? (누가 손들었음) 그걸 보셨어요 어휴 너무 지긋하신 연세이실거 같은데...
- 연습장 피시구요, 평면 하나 그리세요. 왼쪽으로 띠띠띠 보내서~ 오른쪽으로 띠띠띠보내서 ~
- 이제 ㅇㅇㅇ에 대해 살펴봐야 되는데, 지금 ㅁ시 ㅁ분이니까 ㅁ분 쉬고...
- 일단 이렇게 하지말고 직관적으로 한번 봐볼게요. 이렇게 하면 이건 ㅇㅇㅇ란 말입니다. 예???
- (설명 한참 하는데 학생들이 못 알아들을 때) 남의 문제처럼 방관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러지 마세요.
- 이 정도는 아시리라 믿습니다
- 아아! (주위를 한번 쑤~욱 둘러본다) 안녕하세요~
- 집중하세요!
- 오늘 수업들으시느라고 수고하셨습니다 고맙습니다
- 이 문제는 쉬우니까 그냥 넘어가겠습니다.
- 이 부분은 여러분들께 맡기고 넘어가겠습니다.
- 이번 기회를 통해서 알아두시길 바랍니다
- 이 공식은 암기해두셔야 해요
- 납득되시죠?
- 이건 이미 예비순환 1순환때 많은 시간 들여서 풀어드렸으니까 더이상 설명 안해도 다들 아시죠?(...) 예.
- 졸지 마시구요.
- 이 정도까지 알아야되나? 하시는 분들~ 제가 말씀드렸다시피 이 정도는 학부 수준에서도 다 배우는 것들입니다.
- 어쨌거나 저쨌거나~
- 집에 가셔서 구글링해보시기 바랍니다
- 혹시나 그래도 욕심나시면은~
- 노파심에 말씀드리는데,
- 죄송합니다. (꾸벅꾸벅)
- 왜때문에
- ~란 말입니다. 아시겠죠. 요거는 이제 잠깐 쉬고 ㅇ교시에 같이 좀 시작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예컨대, 예컨대 ~라고 볼 수 있는 거죠
- 잔소리 하나만 하고 넘어가자면은, 페이지 왼쪽 날개 밑에 적어두세요
- 제목 옆에 가지 두 개 치시고요
- 국제무역론에 가지 네 개 치시고 . 무역이론에 다시 가지 세 개 치세요. 밑에 무역정책에 다시 가지 네 개 치시고. 네 지금 뭔가 잘못되어감이 느껴지시죠? 집에 가서 다시 정리하시길 바랍니다.[17]
5. 휴강
과거에 휴강이 잦았던 관계로 별명은 황종'''휴강'''. 글자 그대로 휴강과 관련해서 악명이 높았다. 3순환 같은 시험 직전 대비 강의에서 휴강했다간 정말로 망할 우려가 있기에 3순환에서는 휴강을 자제하나, 그 이외 순환에서의 강의, 특히 기본강의나 예비순환 및 2순환 강의의 경우 휴강이 꽤 잦았다.
이는 앓고 있는 지병인 기흉이라든가, 본래 체질이 약한 건지 잔병을 자주 앓아서 등등이라는 이야기가 있긴 있다. 기흉의 경우야 자기 몸 관리보다는 선천적인 경우가 더 많긴 하지만, 현실에서는 대개 생활에 지장이 없다. 사실 수험생들에게 휴강 이후 보강을 때려버리면 거의 쉴 틈 없이 이어지는 학원 강의 일정상 공부 스케줄이 꼬이게 되는데, 이게 은근히 고시생만 아는 스트레스이다.
최근에는 본인도 휴강에 관해서 악평이 높은 것을 인지하였는지 2013년을 기점으로 휴강 빈도가 거의 없어졌다. 2013년 경제학 강의의 경우 예비순환 1회 휴강을 제외하고는 휴강한 적이 없다.
2016 대비 순환 중에는 한번도 휴강을 하지 않았다. 이제는 과거의 일이라 해도 좋을듯.
6. 다른 강사들과의 관계
행정법을 강의하는 김정일 변호사와 서로 형, 동생 할 정도로 친한 사이이다. 실제로 두 사람의 수업을 모두 들어보면 서로가 서로를 디스하는 재미가 있다. 고시생 시절에 복사집에 돌아다니던 김정일의 강의자료를 보고 도움을 많이 받았는데[18] , 합격 이후 서울대 농구장에서 같이 농구를 하면서 알게 되어 친해진 사이.[19] 김정일 변호사의 2013년 신간 '트리니티 행정법'의 머리말에 보면 도움을 준 황종휴 강사에게 '''아주 조금만''' 감사한다-는 문구가 적혀있다. [20]
요즘에는 같은 학원의 박도원 강사를 흠모하는듯한 발언을 자주 하는 듯하다. 형님 스타일이라고... 종종 암지훈(암기지옥훈련)을 언급하면서 나도 해볼까??하고 한다. 다만 박도원 강사의 초시합격론은 부정하는 입장이다. 도원결의 스파르타를 이끄는 박도원강사의 경우에는 초시생들의 열정을 북돋아서 단기합격이라는 성과를 내려고 한다. 이에 반해 황종휴 강사는 (자신의 합격 경험에 비추어) 1년 반만에 합격하는 것은 도저히 무리이며, 2-3년차에 합격하는 게 현실적이라고 이야기한다. 실제로 행시사랑에 글이 올라오기도 했고, 아무래도 같은 학원이다보니 수강생이 겹치기도 해서 수강생들이 이르기까지. 박도원 강사의 이야기를 들은 황종휴 강사는 3.3.3학습법 같은거 하지 마라고 하고, 단기합격을 바라보고 조급하게 행동하다가 오히려 그것 때문에 수험 생활을 더 길게 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반면 황종휴 강사의 이야기를 들은 박도원 강사는 행정법에 한해서는 1년 안에 60점 이상 맞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붙이면서도, 자신의 단기합격론을 결코 굽히지 않는다. 박도원 강사의 말도 열정을 북돋아주는 면에서 구미가 당기지만, 행시 합격한 경험이 있는 황종휴 강사의 말도 기초를 부실하게 가다가 연달아 불합격 맞느니, 기초 체력을 탄탄히 하고 안정적으로 합격하라는 뜻에서 일리가 있으니[21] 어느 것이 좋은지는 알아서 판단하길...
같은 학원에서 행정학을 강의하는 사람은 여럿 이야기하지만, 그 중 최승호 강사랑 제일 친한 듯하다. 수험시절에 같이 공부를 했는듯하다. 황종휴 강사 왈 '승호형은 나중에 다 잘해 주면서 순환강의때마다 새로 듣는 사람 생기면 뭘 그렇게 귀찮아하는지...'. 최승호 강사가 매년 2차 시험 끝나고 콘도 대여해서 수강생들이랑 엠티간다는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그리고 행정학 못하는 재경직에게 최승호 강사 행정학을 듣는 것을 권유한 적도 있었다.
백승준 강사에게는 첨에는 생긴거는 조폭같아서 무서워보였는데, 곰돌이 인형 옷을 입어서 귀여워보였다고.. 친해지고 싶어서 먼저 말까지 걸었다고 한다.
같은 학원에서 정치학을 강의하는 정 모 강사가 싫어한다더라는 얘기가 있지만[22] , 헛소리일뿐. 그 강사가 강의를 녹화하는 학원 카메라에 '''가운데손가락, 법규'''을 들어올리는 정도로 시니컬한 사람인지라 그런 소문이 있을 뿐, 실제로 두 사람 사이에 문제는 없다고 한다. 해당 정치학 강사가 경제학의 성격을 비판할 뿐 황종휴의 인간성을 비판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 직접 두 강사가 밝힌 사항. 간혹 황종휴 이름을 언급할 때도 친분이 있기 때문에 장난스럽게 디스하는 것일 뿐 사이는 좋다.
2013년 1순환 경제학 강의에서 첫 만남에 대한 에피소드를 직접 밝혔는데, 그 내용이 좀...[23]
경제학 강의의 부동의 라이벌인 베리타스 학원의 김진욱 강사와는 일단은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선후배 사이인데, 둘이 그닥 잘 맞는 성격은 아닌 듯 하지만 그렇다고 딱히 서로 까지도 않는다. 가끔 김진욱 강사의 교재를 칭찬하는 듯한 발언을 하기도 한다. [24] 근데 은근히 디스하는 면이 있는데 수업시간에 종종 "경제학은 어떻게 딱딱 정리해서 본다고 이해가 잘 되는게 아니라 이거죠" 하는데 그 맥락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그래도 2019년 1순환 강의에서는 본인이 정리를 잘 하는 타입이 아님을 인정하며 좀 더 깔끔하게 요약정리를 원하면 이 동네에서 유명한 한 글자짜리 책을 보라고 했다. 그리고 한 2-3년 정도 본인의 강의를 수강했지만 경제학에서 정체기가 온 거 같다고 하면 추천도 해준다는 뉘앙스로 말하기도 했다. 그리고 그 분한테 간 학생과는 연락을 끊었다는 농담을 하기도... [25]
또한 김진욱 강사는 수업에서 전자칠판을 잘 활용하는 편인데 요즘 때때로 연피평(연습장피고 평면하나 그리세요) 시전 후 '저도 전자칠판을 한 번 써볼까요? 되게 좋아보이던데 이렇게 딱 하면 바로바로 그래프 탁탁 튀어나오고'라는 발언을 하기도 한다.
행시 갤러리에 올라온 황종휴와 김진욱의 주관적인 비교글#
1차 강사들과는 친분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아 모른다.[26] 그런데 2019년 1차 직후 경제학 3순환 때 1차공부 이야기를 잠시 하다가 석치수 강사의 해설에서 자주 나오는 표현인 '위 풀이의 계산을 반드시 하여야 했는가?'를 말해 수강생들을 폭소케했다.
이나우 강사와 의외로 접점이 있는데 이나우 강사가 대일외고 1년 후배라고 한다. 그와 관련해 웃픈 일화가 있는데 해당 문서 참고. 박준범 강사도 얼굴과 관련한 웃픈 일화가 있다고.
7. 기타
- 항상(심지어는 여름에도) 동일한 벨트에 상의로는 하얀 와이셔츠(혹은 남방), 하의로는 정장바지를 입고 루이비통 운동화를 신고 오는데 항상 이 형식에 맞추어 의상을 갖추고 강의를 한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2순환 강의에서는 종종 맨투맨을 입고온다.
예전에는 티셔츠도 입었다.
- 운전을 좋아하고, 꽤나 스피드하게 하는 편이라고 동료 강사인 김정일 강사가 밝힌 바 있다.
- 의지력이 매우 강한데, 강의시간에 가끔 푸는 썰을 들으면 정말 ㅎㄷㄷ하다. 가끔 의지력이 약한 학생들을 디스하는 이야기를 자주 하곤 한다. 근데 사실 황종휴 강사가 이야기 하는 것처럼 공부하면 뭘 해도 성공할 것 같다. 황종휴 강사한테 메일을 보내면 답장오는 닉네임도 '열심히 살자'...
- 빵을 굉장히 좋아한다고 강의 시간에 밝힌 바 있다. 어렸을 적 브랜드 제과점 빵을 아버지가 사오시면 그렇게 좋아했다고.. 지금도 가끔 아내 되는 분과 다투는 이유 중 하나가 빵 때문이라고도.. 강의 마치고 집에 갔는데 맛있는 빵이 없으면 슬퍼한다고 한다. 설탕, 밀가루 값의 폭등으로 같은 값으로 빵의 내용이 줄었을 때 매우 슬퍼했다고.
- 고교 시절에 수학에 치를 떨었던 나머지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수학의 정석 화형식을 거행했다고 한다(...).
- 무한도전의 열렬한 팬이기도 하다. 유재석을 가장 좋아한다고. 주말의 유일한 낙이라나 뭐라나... 그런데 이제는 안 해서...
- 임창정 팬이다. 소주 한잔은 세대를 초월하는 명곡이며 그가 부른 모든곡이 좋다고 칭찬했다. 젝스키스 노래를 들으며 과거 회상에 잠겼다고 하면서 공감을 유도했지만... 요즘 세대차이의 벽을 넘지 못하는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아직 학생들이 수능보고 들어온다고 하자 기뻐하는 모습을 보이긴 한다.[27]
- 수업 시간에 학생들에게 음료수나 아이스크림을 종종 쏠 때가 있다(주로 경제학). 특히 여름에 자주 사는 것 같다.
- 영화 감상을 무척 좋아한다. 가끔 주말이면 새벽 내내 3편 연속으로 케이블 방송에서 영화를 보기도 한다고 밝힌 바 있다. 행정고시 합격자 발표일에 집중이 안돼서 혼자 DVD방에 가서 영화를 보다가 합격자 발표 시간을 잊었다고 한다. 행시생들에게도 가끔 집중이 안되면 영화를 보러 나갔다 오는 것도 괜찮다고 조언하는 편이다.
- 2014년 예비순환 때는 썰을 풀다가 자신은 싸움 못하는건 아닌데 맞았더라 식의 이야기를 수업시간에 했는데, 그뒤 수강생 한명이 행시사랑에 센척하지마라면서 글이 올라왔는데, 그 글에서 황종휴가 종이인형이라는 드립이 들어있었는데... 끝나기 이틀전에 자신도 언급을하면서 해명을 하면서 종이인형 드립에 재밋어했다는.... (정확히 종이인형 같이 생긴 게 쎈 척 한다였나? 그랬다. 재미있어하기보다는 좀 충격 받은 듯했음. 계속 수업 시간 내에 종이인형 얘기 하면서 "제가 종이인형 같이 생겼나요? 종이인형 허허허..." 이런 느낌.)
- 경쟁학원의 마케팅 수법을 따라 적중광고를 낸 적이 있다. 당시 수강생들은 "이젠 한림도..."라고 생각하였으나 황종휴 강사가 본인이 하자고 했으며 학원 측에서 한 건 아니라고 하였다. 다른 학원이 하길래 한 번 해보고 싶었었다고 하며 이제 한 번 해봤으니까 앞으로는 하지 않겠다고 하였다.
- 대일외고 독어과 출신인데 처음 독일어 수업에 들어가 다른 학생들이 독일어 원어민 강사와 자유롭게 대화하는 것을 보고 충격을 느꼈다고 한다. 이외에도 죽어라 열심히 공부했는데 반에서 중간 정도 등수를 받아 처음에는 자괴감에 빠지기도 했다고 한다. 하지만 당시 전교권을 다투던 친구[28] 의 공부법을 벤치마킹하며 성적을 올리고 결국 서울대에 입학했다.
- 중학생 시절에도 위와 비슷한 일화가 있다. 중1~2 시절에는 그렇게 열심히 공부하는 편은 아니었으나 중 3때 부터 외고 진학을 목표로 열심히 공부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동안 공부를 잘해본 적이 없어서 어떻게 공부해야하는지 막막하던 때 전교1등 친구를 따라하며(다니던 독서실, 푸는 문제집 등 모든 걸 따라해서 친구분이 조금 피한 적도 있다고...) 성적을 올렸고 대일외고에 진학하는데 성공했다. 이 때문인지 수강생들에게도 잘하는 사람을 찾아 답안작성이나 공부법을 벤치마킹하는 것을 권장한다.
[1] 고시합격 후 1년간 대학원 국제경제학과를 다닌 적 있음[2] 실제로 강사들은 물론 학원 경영진조차 황종휴보다 짬찬 사람은 얼마없다[3] 과거에는 재경직 선택과목이 2개였고 본인은 회계학과 국제경제학을 선택했다고 한다. 학원강의를 할 때는 회계학도 강의를 했으나 이후 선택과목이 하나로 바뀜에 따라 회계학은 강의를 하지 않게 되었다[4]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였던 서승환 국토부 장관으로 추정[5] 총장시절 회의를 마치고 보직 교수와 식사를 하러 다니는데 본인을 보고 크게 불러 인사해서 깜짝 놀랐다고 한다[6] 사실은 이미 미성년자 때 피다가 기흉때문에 관뒀다카더라...라고 수업시간에 이야기했다[7] 사실 재정학은 타 과목과 달리 거의 재경직만 보는 시험이라 점유율과 상관없이 수강생이 적은데 요즘에는 실강생들이 줄어서... [8] 특히 3순환 경제학의 경우[9] 사실 다른 과목의 경우에도 없지는 않지만, 경제학에서는 김진욱이나 윤지훈(강사)이 시간에 쫓긴다는 이야기는 들은 적이 없음. 김진욱 강사도 강의를 하다보면 계획대로 다 되지는 않는다. 그러나 본인이 계획을 딱딱 짜고, 진도가 밀린다 싶으면 미리 수강생에게 이야기를 해서 일정 조정을 한다. 이 내용은 특강으로 대체한다는 등. 윤지훈 강사는 하늘이 두쪽나도 그날 수업을 늦게 끝내면 늦게 끝냈지 계획을 끝까지 지킨다[10] 수업하는 강사도 힘들지만 듣는 학생들도 힘들기 때문이다. 아무리 연강수업인 대학교 전공수업이라도 얼마나 수업하고 어느 간격에 쉬는지 상기해 보면 된다.[11] 이 때문에 행정 갤러리에서는 갤주라고 불린다. 자세한 이야기는 갤주 참고[12] 2016년 3순환 문제의 경우에는 2.5점 배점 문제가 심심치 않게 등장했다. 이런 배점은 실전에서는 절대 등장할 수 없는 배점.[13] 수정 이전에는 모의고사들이 수집되어 출제과정에서 중복되는 문제는 배제된다는 언급이 있었는데 황종휴 강사가 출제과정에 들어가는 검토위원(과년도 합격생 중 상위권자)을 만난 적이 있는데 이런 이야기를 들어서 일부러 기본적인 문제를 내야 하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14] 2차 시험을 앞두고 실제 시험장과 같이 100점 분량의 답안을 2시간 동안 작성하고 강평하는 단계이다. 그러나 황종휴의 4순환 문제들은 보통 폭탄대비 내지 안나왔던 것 찔러보기 정도로 인식되고 있다[15] 과거 윌비스고시학원에서 7급 경제학 시장에도 잠깐 진출했으나 이러한 특징 때문에 별로 큰 흥행을 일으키지 못했고 현재는 하지 않는다[16] 참고로 학벌주의니 문송이니 오해말자. 경제학에서 미적분 모르고 덤벼드는 사람들이 하도 많아서 2013년 이후로는 미적분학 강의를 공개강으로 전환해서 틀어주신다. 미적분학 모르는 사람은 당장 XX학원에 열려 있는 황종휴 선생님의 경제수학 2시간 강의를 들어보자.[17] 주로 국제경제학 강의 중 국제경제학의 전반적인 틀을 잡을 때 종종 하는 말이다[18] 행정법이 어려워 고민이 많았는데 복사집에 가서 합격생 자료를 보다가 그의 정리자료를 보고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한다. 참고로 처음에 자료에 눈이 간 이유는 순전히 그의 이름때문이었다고... [19] 2006년 김정일 변호사가 한국법학원에 있던 시절 기본강의에서 황종휴 강사가 밝혔다. 당시 원장이 자기 학원의 신규강사로 온 정진 변호사 수업을 홍보해달라고 부탁해서 수업시간 중 행정법 수업이야기를 하다가 본인의 과거를 회상하며 나온 이야기이다. 물론 다음날 황종휴 강사는 원장에게 혼났다는 슬픈 전설이... 원장에게 혼나고 직후의 수업시간에 '네. 정진 변호사님 수업도 들어주시길 바랍니다'라고 마무리했다고... 지금은 뭐 같은 학원이니...[20] 원래 그 책은 행정법요론이라는 학원전용교재의 출판본이였다. 2013년 1순환 때는 왜 자기 책 제목 따라하냐면서 디스하더니, 2018년 2순환 때는 당시 김정일 변호사가 출간한다니 자기가 직접 트리니티로 이름을 지어줄 것을 부탁했다고 이야기했다[21] 실제로 박도원 강사말대로 했다가 오히려 기초체력이 달리게 되는 수강생도 많다. 물론 합격한 사람들도 있지만 그만큼 떨어지는 사람들도 많으니...[22] 그 강사가 강의중에 80년대생, 경상도, 외고 출신, 서울대 경제학과 경영학과 출신들이 나라를 망친다는 발언을 밥먹듯이 하기 때문인데, 황종휴가 외고 출신이면서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이기 때문에..[23] 강사초창기에 정원준이 말걸었는데 내용이....토빈의 Q이론을 아느냐였다고 함. 당시 황종휴는 강의 시작한지 얼마 안되어서 아직 접하지 않아 모르는 상태였다고 함. 글구 그당시 학원에서 노래가 나오고 있었는데, 정 모 강사가 노래를 아느냐고 물어보길래 그렇다고 답하자, 한번 불러보라고 했다고 함...(근데 또 그걸 웅얼웅얼 따라 불렀다고 본인이 직접 밝힘) 참고로 따라 부르고 나자 정 모 강사가 그 노래는 그렇게 부르는게 아니라면서 힘차게 불러줬다고 한다.[24] 2017년 1순환 강의에서는 집에가서 보는 책이라고 소개하였다[25] 행시 합격 후 극초반에 강의할 때는 연수원 가기 전 잠깐 할 수준이라 그런지 자신의 강의만 의존하지 말고 당시 경쟁강사였던 김진욱, 최병권 강사의 강의도 들어보는 것도 좋다고 말한 적이 있었다. 그러나 이후 임용포기 후 전업으로 강의를 해야겠다고 결심하면서, 수강생들에게 전업 강사가 되었으니 자기도 사기를 쳐야겠다는 농담을 하면서 자신의 강의를 쭉 따라오면 부족함 없이 커버해주겠다는 이야기를 하였다. 본인의 요약서인 트리니티 경제학이 나오기 시작한 시점이 이 시기였으니 지금은 먼 과거의 이야기.[26] 심지어 석치수 강사가 제시하는 초시 스케줄과 본인이 제시하는 초시 스케줄이 다르다고 한다[27] 황종휴 강사는 95학번이니까 94년도에 수능을 치뤘다.[28] 이 친구분은 후에 행시를 준비하며 황종휴 강사의 실강에 학생으로 왔었다고 한다. 빠르게 합격하였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