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숙(공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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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공기업인이자 전 정무직 공무원.
현재 한국도로공사 사장으로 있으며, 임기 기간은 2020년 4월 10일부터 2023년 4월 9일까지 예정되어 있다.
2. 생애
1960년 8월 18일, 경기도 인천시에서 태어났다.
1979년 인화여자고등학교, 1983년 인하대학교 건축학과 학사, 1994년 위스콘신 대학교 메디슨캠퍼스 도시·지역계획학 석사과정을 졸업하였다.
1983년 현대그룹의 첫 여성 공채에 합격해 현대건설 설계실에서 일했지만 1985년 사표를 냈다. 김진숙은 2012년 동아일보 기사에서 “당시 친했던 여직원이 결혼하면 그만둬야 한다는 사내 방침에 따라 회사를 떠나는 것을 보고 ‘오래 못 있겠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관련 기사
현대건설을 그만둔 뒤 대한주택공사 입사를 고려하다가 그해 공채가 이미 끝난 상황과 성차별 문제를 고려해 공무원에 도전했다고 2008년 헤럴드경제와 인터뷰에서 회고했다.
1988년 기술고시 23회 합격으로 공직에 입문하였다. 1988년 건설교통부 국립건설시험소에서 일을 시작한 뒤 건축계획과, 건축행정과, 건설안전과 등을 거쳤다.
1992년 미국 위스콘신 대학교 메디슨캠퍼스로 해외연수를 떠났다. 1995년 건설교통부 도시계획과로 돌아왔다. 2000년 건설교통부 기술안전국에서 건설관리과 서기관으로 일했다.
이후 2011년 국토해양부 기술안전정책관, 2014년 국토교통부 건축정책관, 2016년 국토교통부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 2017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차장 등을 역임했다.
2018년 12월 14일부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에 임명됐다. 김진숙 청장은 “그 동안의 다양한 경험을 살려 소통하고 포용하는 행정을 펼치고, 주변도시와 상생해 행정도시가 국토 균형발전 선도 도시로 건설되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관련 기사
2020년 2월 24일부로 일신상의 이유로 돌연 사퇴한 것으로 알려져 일각에서 정치권 입당과 관련 사퇴했다는 말이 나왔지만,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측은 정치와 관련 없는 개인적인 일이라고 밝혔다. 관련 기사
2020년 2월 26일 마감된 한국도로공사 사장후보 공개모집에 지원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총선 출마설은 가라앉았다.
2020년 3월 들어 한국도로공사 차기 사장에 유력하게 거론됐다. 관련 기사 그 뒤 한국도로공사 임원후보 추천위원회와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의 심사를 연이어 통과하면서 최종 후보자로 확정됐다.
2020년 4월 10일부로 한국도로공사 사장에 취임했다. 한국도로공사 설립 이래로 첫 여성 사장이다. 김진숙 신임 사장은 내부통신망에 올린 취임사에서 “공직에서 오랫동안 일하면서 도로의 가치가 얼마나 크며 국민 삶에 얼마나 기여하는지 잘 알고 있다”며 “이제 그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회사와 고속도로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