깅
1. 개요
'''ギン'''/'''Gin''''''웃기는 레스토랑이로군.'''
원피스의 등장인물.
클리크 해적단의 전투총대장. 자신이 동경하는 유일한 남자인 클리크를 맹목적으로 충성한다. 쥬라큘 미호크에게 개박살나서 위대한 항로를 겨우 탈주한 해적단이 설상가상으로 지부의 해군에게 쫒기자 전원 탈진한 상황에서 자신을 두목인 클리크로 위장해 대신 잡혔을 정도. 클리크의 명령에 절대적으로 따르며 잔학함 또한 무시무시하다. 상대가 울면서 매달려도 용서없이 숨통을 끊는다고 '귀신'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사용하는 무기는 끝부분에 철구가 달린 2개의 톤파.
2. 작중 행적
첫 등장은 해상 레스토랑 발라티에에서 후송당하던 중 탈옥해서 식사를 구걸하는 걸로 나온다. 돈을 내라고 하는 파티에게 해적답게 총으로 머리를 겨누며 먹을 거 내놓라고 하나 도리어 파티에게 식탁째로 처맞게 된다. 쓰러진 그의 뱃속에서 꼬르륵 소리가 작렬하자 파티는 "이런, 뱃속에 거지라도 들은 모양이지, 해적 양반?"라고 비웃으며[11] 쫓아버린다. 허나 상디의 도움으로 아사는 면한다.[12] 상디의 요리와 자비에 감동해 펑펑 울며 허겁지겁 먹어치우는 것이 나름 명장면.[13]
그 후 상디에게 엎드려 절하며 이 은혜는 잊지 않겠다고 하며 발라티에를 떠난다.[14] 이후 역시 아사 직전인 클리크와 남은 부하들이 탄 걸레짝인 배를 이끌고 발라티에로 다시 돌아온다. 이유는 식량 조달. 식량 조달만 하고 평화적으로 가기로 했으나, 클리크의 배신으로 배를 채운 뒤 곧바로 발라티에를 빼앗아 새 해적선으로 쓰겠다며 전투모드로 들어가버린 해적단에게 탄식과 후회를 한다.[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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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를 인질로 삼아 발라티에를 포기시키려 했으나, 상디의 기개에 데꿀멍하고 이후 상디가 철벽의 파알과 격투를 벌이던 중 쌈박하게 '''일격으로''' 파알을 리타이어시켰다. 그 후 상디와 일전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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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디가 "이 놈 진짜배기다"라고 인정할 정도로 강했으며, 그 때문에 상디를 궁지에 몰아넣는 데 성공했다.[16] 그러나 깅은 '''평생 그런 따뜻한 대우를 한 은인을 저버릴 순 없다'''면서 처음으로 클리크의 명령을 거부한다.
이에 분노한 클리크는 독가스로 깅을 처형하려 하고, 깅은 자신의 방독면을 버린다. 이걸 본 루피가 클리크의 졸개 둘에게서 방독면을 뺏고 깅과 상디에게 줬으나 정작 루피 자신은 방독면을 챙기지 못하자 깅은 하나를 루피에게 던지고 남은 하나를 상디에게 씌움으로서 본인이 독가스를 마셔 리타이어한다.
이후 발라티에 요리사들에게 치료 받게 되는데, 요리사들이 주는 약(이라고 해봐야 식당인 만큼 식중독 치료제 같은거 뿐인 것)을 먹고 어느정도 회복이 되었는지[17] 몽키 D. 루피가 클리크를 개박살내 버린 뒤,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발광하는 클리크를 주먹 한방으로 기절시키고 클리크를 어깨에 들쳐메고 남아있는 해적단 원들을 쪽배 한척에 싣고 어디론가 떠나버린다. 떠나기 전 루피에게 '''"위대한 항로에서 보자"'''라는 말을 남겼다.
3. 기타
- 제1회 인기투표에서는 무려 11위를 하는 선전을 했으며, 원피스 5회 인기투표에서도 피카, 레오와 함께 101위를 했다. 이스트 블루 캐릭터, 그것도 핵심적인 인물이 아닌데도 꽤나 선전했다.
- 비록 적이었지만 상디와의 우정 덕분에 원피스 10주년 당시 오프닝이었던 We Are에서는 밀짚모자 일당의 친구들 사이에서 모습을 보인다.
- 앞서 "위대한 항로에서 보자."라고 말한 것 때문인지 국내 원피스 관련 커뮤니티에선 제법 언급되는 초반 단역 중 하나이고, 2부 시점에서도 재등장을 기대하는 독자도 있다. 그러나 90권 분량이 넘도록 언급도 안되는 걸 보면 작가가 잊어버린 것 같으니 포기해야 될 듯... 데이터북에서는 나이 앞에 향년이 붙지 않으니 어디선가 숨은 붙어있긴 하다.
- 작중 보이는 모습이나 비중을 보면 조직의 2인자로 보인다. 다만, 파알에게는 존댓말을 쓰는 선원들이 깅한테는 반말한다.
- 사황 카이도의 부하인 후즈 후의 전체적인 외견이 깅과 매우 흡사하다. 깅 특유의 턱선과 입술, 그리고 신발[18]까지 매우 흡사해 사실은 깅이 아니냐는 우스개소리도 있다. 하지만 97권 표지에서 후즈 후의 머리색이 분홍색으로 밝혀졌으며 무엇보다 후즈 후가 루피를 보고 신경 쓸 필요도 없다고 한 것을 보면 후즈 후는 아닌듯.
[1] 출처: 81권 SBS.[2] 출처: 비브르 카드 ~이스트 블루의 맹자들~[3] 출처: 비브르 카드 ~이스트 블루의 맹자들~[4] 출처: 비브르 카드 ~이스트 블루의 맹자들~[5] 출처: 비브르 카드 ~이스트 블루의 맹자들~[6] 출처: 비브르 카드 ~이스트 블루의 맹자들~[7] 출처: 비브르 카드 ~이스트 블루의 맹자들~[8] 훗날 도르돈, 산후안 울프를 맡게 된다.[9] 카르가라도 맡았다.[10] 후샤마을 촌장도 맡았으며 이전의 워터세븐편에서 파울리를 맡았다.[11] 이 때 깅의 대답이 걸작. '''"그건 방귀 소리다, 이 멍청한 녀석아! 빨리 먹을 거나 가져와!!"'''(...)[12] 이때 상디가 밥을 내놓으며 쿨한 목소리로 먹으라는 말을 하는데 필름 골드에 나온 오르가한테도 비슷한 행동을 하였다.[13] 원작에선 바로 허겁지겁 먹지만 애니에선 동정은 안 받는다며 자존심을 부리다 일단 먹고 살아남으면 내일이란것도 볼수 있지 않냐는 상디 말에 그제서야 먹기 시작하는데 그덕에 원작보다 더 감동이 느껴진다.[14] 이후 상디 역시 발라티에를 떠날때 제프에게 엎드려 절하는 장면이랑 비슷하다.[15] 사실 잡졸들은 또 위대한 항로로 들어가려는 거냐며 클리크에게 항의하려 했지만, 바로 클리크가 즉결처형을 해버리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발라티에 강탈에 들어간다.[16] 하지만, 상디는 이전에 파알한테 수도없이 맞아 정상이 아닌 상태였다. 옆에 있던 요리사 왈, 갈비뼈가 몇대는 나갔을 것이라고.[17] 물론 완벽히 회복된 건 아니라서 "난 이제 얼마 못살지도 모른다"는 사망플래그를 세웠다.[18] 빵 크기의 신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