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치고기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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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농어목 꼬치고기과 꼬치고기속에 속하는 어류들의 총칭으로, 공격성이 강하여 위험한 어류로 분류된다. 속명인 스피라에나(''Sphyraena'')는 그리스어로 망치를 의미하여 이는 지질학자들이 사용하는 뾰족한 망치와 비슷하게 생겼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2. 상세
크기는 보통 성체가 1m 좀 안 되는 정도이지만 큰꼬치고기같은 종은 최대 1.8m 짜리가 발견된 적도 있었다고.
성질이 상어와 곰치 못지않게 매우 사납고 공격적이다못해 흉폭하다. 그래서 인간을 종종 공격하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이빨을 보면 알 수 있겠지만 매우 아픈 정도가 아니라 살점이 뜯겨나갈 정도로 매우 위험하다.(혐오주의) 이빨이 매우 날카로와서 단순히 입을 벌리고 돌진하는 것으로 면도칼에 베는 것마냥 먹이감을 잘라낼 수 있을 정도다.
또한 반짝거리는 물체를 보면 공격하려고 하는 성향이 있는데, 이는 반짝거리는 것을 먹이로 오인하고 공격하는 것이다. 실제로 꼬치고기가 서식하는 곳에서 수영이나 스쿠어다이빙을 즐기던 사람들이 꼬치고기에게 공격당하는 사례가 가끔 있는데 그들 중 대부분은 반짝거리는 장신구나 물체를 몸에 지닌 채 수영을 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꼬치고기 서식지에서 물에 들어갈 때는 꼬치고기의의 주의를 끄는, 빛을 받아 반짝거릴 수 있는 장신구는 빼고 들어가는 것이 기본이라고 한다. 이런 장신구는 주 먹이인 작은 빛나는 물고기로 착각하게 만들어 어그로를 끈다. 이런 류의 루어를 달아 공격성이 강한 포식성 물고기를 낚는 낚시법도 있으므로, 굳이 꼬치고기가 아니어도 수영시에 이런 장신구는 위험하다.
식용은 가능한데 꼬치에 꿰어 바베큐로 먹는 게 가장 맛있다고 한다. 다만 큰꼬치고기를 비롯한 큰 종의 경우 잘못 먹으면 시가테라 식중독[2]에 걸릴 수 있으니 주의. '''큰 고기일수록 기생충 위험이 크니 회로 먹는 것은 절대금물. 반드시 바싹 굽거나 튀겨서 먹어야 한다.'''
3. 종류
- 꼬치고기속(Sphyraena)
- 아라비아꼬치고기(S. arabiansis)
- 뾰족지느러미꼬치고기(S. acutipinnis)
- 기니꼬치고기(S. afra)
- 태평양꼬치고기(S. argentea)
- 큰꼬치고기(S. barracuda)
- 북방꼬치고기(S. borealis)
- 노란줄무늬꼬치고기(S. chrysotaenia)
- 멕시코꼬치고기(S. ensis)
- 노란꼬리꼬치고기(S. flavicauda)
- 큰눈꼬치고기(S. forsteri)
- 과찬꼬치고기(S. guachancho)[3]
- 헬러꼬치고기(S. helleri)
- S. iburiensis
- 사다새꼬치고기(S. idiastes)
- S. intermedia
- 애꼬치(S. japonica)
- 곡괭이꼬치고기(S. jello)
- 루카스꼬치고기(S. lucasana)
- 오스트레일리아꼬치고기(S. novaehollandiae)
- 창꼬치(S. obtusata)
- 남부꼬치고기(S. picudilla)
- 꼬치고기(S. pinguis)
- 핵꼬치(S. putnamae)
- 검은지느러미꼬치고기(S. qenie)
- 유럽꼬치고기(S. sphyraena)
- S. tome
- 노란입꼬치고기(S. viridensis)
- S. waitii
4. 대중 매체
사납고 강해보이는 외모 덕분에 일부 해외 스포츠 구단에서는 마스코트로 사용하기도 한다.
ABZÛ에서는 챕터 2에서 등장. 정확히 무슨 종인지에 대해서는 표기하지 않았다. 해당 작품 자체가 힐링물로 평가받는 만큼 플레이어에게 적대적이진 않다.
니모를 찾아서에서 단역이자 만악의 근원으로 등장하며 영화 첫부분에 말린의 아내인 코랄과 알들을 전부 잡아먹는 비극을 불러일으킨 장본인이다. 다시 말해 니모의 엄마와 형제들을 모두 죽인 것이 바로 이놈의 소행이다. 단 니모만 혼자 살아남았으며, 이 사건으로 말린은 니모를 과보호하게 되었다.
Heart의 Barracuda 전주 기타솔로 부분이 예능에서 BGM으로 자주 나온다. https://www.youtube.com/watch?v=p0OX_8YvFxA&index=36&list=WL
포켓몬스터의 꼬치조가 꼬치고기속을 모티브로 했다.
소녀전선의 스피라에나는 꼬치고기속이란 뜻이다.
[1] 사진은 큰꼬치고기(Great barracuda, ''Sphyraena barracuda'')[2] 주로 열대지방의 어패류를 먹으면 걸릴 수 있는 치사율 낮은 식중독으로, 독성 산호나 해초를 먹은 고기, 또는 그 고기를 먹은 고기를 먹어서 걸리는 식중독이다.[3] 그냥 과찬(Guachanche)이라고 부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