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린(니모를 찾아서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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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에...
니모를 찾아서와 도리를 찾아서에서 등장하는 흰동가리이자 니모의 아버지. 니모가 태어나기 전 꼬치고기에게 아내를 잃은 것과 알들을 거의 다 먹혀버린 탓에 아들 니모를 과잉보호한다. 또 은근히 막말을 잘 한다. 사실 니모를 찾아서와 도리를 찾아서 두 작품 모두 이야기를 이끄는 메인 플롯이 말린의 막말 때문에 시작된다고 봐도 될 수준.
도리를 찾아서의 시점을 기준으로 아들인 니모와 친구 도리와 함께 산호초 숲에서 살고 있다.
성우는 앨버트 브룩스 / 김환진 / 키나시 노리타케
여담으로 이름 말린(Marlin)은 청새치란 뜻도 있다.
푸른 바다의 전경이 보이는 말미잘 근처에서 아내인 코랄과 함께 첫 등장. 이사한 말미잘이 좋은 곳이라고 주장하며, 아내를 사랑하는 자상한 남편이었지만 꼬치고기[1] 에 의해 아내 코랄과 알들을 잃고[2] 절망에 빠졌다.[3] 불행 중 다행으로 단 하나 남은 알을 발견하고 '''걱정마.. 널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게 지켜줄게..'''라고 다짐하며 코랄이 지었던 니모라는 이름을 붙이고 애지중지 키운다.
문제는 '''이 정도가 너무 심하다는 것.''' 첫 등교 날[4] 에도 1~2년 뒤에나 학교에 가자고 아들을 설득하며[5] 아들이 학교에 가고 나서도 레이 선생에게 "니모는 한쪽 지느러미가 작다, 헤엄칠 때 힘들어할 수 있다"라고 일일이 설명을 하는 등 과잉보호를 하고 아무리 까불어도 어림도 없다는 식의 막말까지 내뱉는다. 이 때문에 반항심을 품은 니모가 용감함을 증명한다고 사람들이 타고 있는 보트 쪽으로 헤엄쳐가는 경솔한 행동을 보이자 불같이 화를 낸다. 그러나 다이버에 의해 니모가 납치당하자 아들을 찾아 나서기 위해 험난한 삼만리 여정을 떠난다.
이때 도리를 만나게 되어 도움을 받는다. 하지만 단기 기억 상실증을 앓고 있는 도리는 오히려 말린을 방해하기도 하며 동시에 보는 사람들에게 답답함을 선사하는 연출이 많다. 그러나 도리가 없었다면 '''말린은 누구에게도 도움을 청하지 못해 결국 위기를 극복하지 못했을 것이다.''' 따지고보면 물안경에 쓰여진 글자 읽어줘서 목적지를 시드니로 정할 수 있게 하고 전갱이떼에 길을 물어봐서 해류를 타게 하고 지나가던 고래에게 도움을 청해서 시드니 항구로 직행할 수 있게 한 게 모두 다 도리의 도움 덕분.
여차저차 니모가 붙잡힌 치과까지 찾아가지만 타이밍이 엇갈려 죽은 척 하는 니모를 보고 니모가 죽었다고 착각해 절망에 빠진다. 말린은 가지 말라고 말하는 도리에게 고맙지만 전부 다 잊어버리고 싶다며 떠난다. 다행히도 새로 사귀게 된 어항 친구들과 펠리컨들의 도움으로 니모는 극적으로 치과 어항에서 탈출하고 도리의 도움을 받아 찾아온 니모와 감격적인 상봉을 한다. 니모를 찾아 바다를 누비면서 자식에 대한 믿음과 신념을 배우는데, 작품 내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성장한 캐릭터다.
도리를 찾아서에서는 도리가 주연이라 비중이 작고, 전편의 교훈을 초기화해버렸다... 전편에서 도리가 맡았던 메인 조력자 역할도 행크, 데스티니와 베일리가 나눠 가져서 조력자로서 비중도 적다. 오히려 초반부 도리에게 막말을 퍼부어서 사건이 일어나게 한 장본인 수준. 니모를 찾아서에서 말린은 니모를 믿지 못하고 막말을 퍼붓다가 니모가 납치당하고 니모를 찾는 과정에서 자신의 잘못을 크게 깨닫고 반성하며 성장했다. 하지만 이번 편에서는 도리의 비중을 심히 밀어줬기 때문인지 전편의 잘못을 똑같이 저지르는 바보가 됐다. 다만 전편보다 막말하는 상황이 그래도 말은 되는 편이고, 대담해진 감도 있으며 은연히 성장형 캐릭터의 모습을 보여준다.[6]
아들 니모를 찾아준 도리와 함께 살고 있으며 단기기억상실증과 몽유병이 있는 도리 때문에 이래저래 고생한다. 도리가 가족을 기억해내고 이 느낌을 너도 알지 않냐며 도움을 요청하자 아들 니모와 함께 셋이서 캘리포니아 모로 베이의 보석으로 여행을 떠난다. 여행 도중 오징어 괴물의 습격으로 아들 니모가 다치자 화를 내며 '''"도움 필요 없으니까 가서 다 잊어버리기나 해, 그게 네 특기잖아."'''라며 막말한다. 이에 상처 받은 도리는 도움을 요청하러 가다 납치당해 바다 생물 연구소에 끌려간다.[7]
그 후 정신을 좀 놓은 아비새 베키의 도움을 받아 격리구역으로 들어가려 하지만 그놈의 의심병을 못 버리고 삽질하다 니모와도 갈등을 빚지만 자신이 도리를 지나치게 과소평가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말린은 도리가 하던 대로 무작정 시도하여 성공하고 파이프를 통해 도리와 재회해 막말한 것에 대해 사과한다.[8]
마침내 도리의 부모님이 있다는 격리구역에 도착하지만[9] 가족을 잃었다 생각하고 패닉 상태에 빠진 도리가 어디론가 사라지고 아들 니모와 블루탱들과 함께 클리블랜드 수족관 행 트럭에 갇힌다.
하지만 잃어버렸던 부모님을 극적으로 만나 각성한 도리가 친구인 돌고래 베일리, 고래상어 데스티니의 도움을 받아 트럭을 찾아와 재치있는 작전[10] 을 펼쳐 재회한다. 이때 도리는 말린과 니모도 가족이기 때문에 도저히 잊지 못해 찾아왔다며 이 느낌을 너도 알지 않냐고 말린에게 다시 묻고, 말린은 긍정한다.
그 후 도리의 가족과 행크와 베일리와 데스티니와 함께 집으로 돌아와 평화롭게 지낸다. 결말에서 도리가 절벽에 경치 구경을 하러 간다고 하자 걱정이 되는지 몰래 따라가지만, 도리가 알아채서 함께 절벽 구경을 한다. 도리와 연애 플래그가 선듯. 니모에게 그랬던 것처럼 도리를 과잉보호하는 기미가 있던 말린이 도리가 해냈다며 인정하는 마지막 장면은 도리뿐 아니라 말린도 성장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참고로 흰동가리는 암컷이 죽으면 수컷이 암컷으로 성전환을 하는 습성이 있는데 제작진이 그냥 생물학적 고증을 고려하지 않은건지 아니면 전연령 관람가라서 어쩔 수 없이 생략한 것인지는 불명이지만 암컷으로 성전환하지 않았다.
영화상에선 말린과 코랄이 어떻게 만났는지에 대해 그냥 말린이 플러팅했다고 언급되었지만, 8분 30초 쯤부터 나오는 삭제된 장면을 보면 코랄 쪽에서 밀당을 먼저 걸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재밌게도 이를 눈치챈 말린이 장난치려고 일부러 딴 여자랑 말을 걸었고, 이에 코랄이 헷갈려하다가 만나는 걸로 나온다.
얼굴에...
1. 개요
니모를 찾아서와 도리를 찾아서에서 등장하는 흰동가리이자 니모의 아버지. 니모가 태어나기 전 꼬치고기에게 아내를 잃은 것과 알들을 거의 다 먹혀버린 탓에 아들 니모를 과잉보호한다. 또 은근히 막말을 잘 한다. 사실 니모를 찾아서와 도리를 찾아서 두 작품 모두 이야기를 이끄는 메인 플롯이 말린의 막말 때문에 시작된다고 봐도 될 수준.
도리를 찾아서의 시점을 기준으로 아들인 니모와 친구 도리와 함께 산호초 숲에서 살고 있다.
성우는 앨버트 브룩스 / 김환진 / 키나시 노리타케
여담으로 이름 말린(Marlin)은 청새치란 뜻도 있다.
2. 작중 행적
2.1. 니모를 찾아서
푸른 바다의 전경이 보이는 말미잘 근처에서 아내인 코랄과 함께 첫 등장. 이사한 말미잘이 좋은 곳이라고 주장하며, 아내를 사랑하는 자상한 남편이었지만 꼬치고기[1] 에 의해 아내 코랄과 알들을 잃고[2] 절망에 빠졌다.[3] 불행 중 다행으로 단 하나 남은 알을 발견하고 '''걱정마.. 널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게 지켜줄게..'''라고 다짐하며 코랄이 지었던 니모라는 이름을 붙이고 애지중지 키운다.
문제는 '''이 정도가 너무 심하다는 것.''' 첫 등교 날[4] 에도 1~2년 뒤에나 학교에 가자고 아들을 설득하며[5] 아들이 학교에 가고 나서도 레이 선생에게 "니모는 한쪽 지느러미가 작다, 헤엄칠 때 힘들어할 수 있다"라고 일일이 설명을 하는 등 과잉보호를 하고 아무리 까불어도 어림도 없다는 식의 막말까지 내뱉는다. 이 때문에 반항심을 품은 니모가 용감함을 증명한다고 사람들이 타고 있는 보트 쪽으로 헤엄쳐가는 경솔한 행동을 보이자 불같이 화를 낸다. 그러나 다이버에 의해 니모가 납치당하자 아들을 찾아 나서기 위해 험난한 삼만리 여정을 떠난다.
이때 도리를 만나게 되어 도움을 받는다. 하지만 단기 기억 상실증을 앓고 있는 도리는 오히려 말린을 방해하기도 하며 동시에 보는 사람들에게 답답함을 선사하는 연출이 많다. 그러나 도리가 없었다면 '''말린은 누구에게도 도움을 청하지 못해 결국 위기를 극복하지 못했을 것이다.''' 따지고보면 물안경에 쓰여진 글자 읽어줘서 목적지를 시드니로 정할 수 있게 하고 전갱이떼에 길을 물어봐서 해류를 타게 하고 지나가던 고래에게 도움을 청해서 시드니 항구로 직행할 수 있게 한 게 모두 다 도리의 도움 덕분.
여차저차 니모가 붙잡힌 치과까지 찾아가지만 타이밍이 엇갈려 죽은 척 하는 니모를 보고 니모가 죽었다고 착각해 절망에 빠진다. 말린은 가지 말라고 말하는 도리에게 고맙지만 전부 다 잊어버리고 싶다며 떠난다. 다행히도 새로 사귀게 된 어항 친구들과 펠리컨들의 도움으로 니모는 극적으로 치과 어항에서 탈출하고 도리의 도움을 받아 찾아온 니모와 감격적인 상봉을 한다. 니모를 찾아 바다를 누비면서 자식에 대한 믿음과 신념을 배우는데, 작품 내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성장한 캐릭터다.
2.2. 도리를 찾아서
도리를 찾아서에서는 도리가 주연이라 비중이 작고, 전편의 교훈을 초기화해버렸다... 전편에서 도리가 맡았던 메인 조력자 역할도 행크, 데스티니와 베일리가 나눠 가져서 조력자로서 비중도 적다. 오히려 초반부 도리에게 막말을 퍼부어서 사건이 일어나게 한 장본인 수준. 니모를 찾아서에서 말린은 니모를 믿지 못하고 막말을 퍼붓다가 니모가 납치당하고 니모를 찾는 과정에서 자신의 잘못을 크게 깨닫고 반성하며 성장했다. 하지만 이번 편에서는 도리의 비중을 심히 밀어줬기 때문인지 전편의 잘못을 똑같이 저지르는 바보가 됐다. 다만 전편보다 막말하는 상황이 그래도 말은 되는 편이고, 대담해진 감도 있으며 은연히 성장형 캐릭터의 모습을 보여준다.[6]
아들 니모를 찾아준 도리와 함께 살고 있으며 단기기억상실증과 몽유병이 있는 도리 때문에 이래저래 고생한다. 도리가 가족을 기억해내고 이 느낌을 너도 알지 않냐며 도움을 요청하자 아들 니모와 함께 셋이서 캘리포니아 모로 베이의 보석으로 여행을 떠난다. 여행 도중 오징어 괴물의 습격으로 아들 니모가 다치자 화를 내며 '''"도움 필요 없으니까 가서 다 잊어버리기나 해, 그게 네 특기잖아."'''라며 막말한다. 이에 상처 받은 도리는 도움을 요청하러 가다 납치당해 바다 생물 연구소에 끌려간다.[7]
그 후 정신을 좀 놓은 아비새 베키의 도움을 받아 격리구역으로 들어가려 하지만 그놈의 의심병을 못 버리고 삽질하다 니모와도 갈등을 빚지만 자신이 도리를 지나치게 과소평가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말린은 도리가 하던 대로 무작정 시도하여 성공하고 파이프를 통해 도리와 재회해 막말한 것에 대해 사과한다.[8]
마침내 도리의 부모님이 있다는 격리구역에 도착하지만[9] 가족을 잃었다 생각하고 패닉 상태에 빠진 도리가 어디론가 사라지고 아들 니모와 블루탱들과 함께 클리블랜드 수족관 행 트럭에 갇힌다.
하지만 잃어버렸던 부모님을 극적으로 만나 각성한 도리가 친구인 돌고래 베일리, 고래상어 데스티니의 도움을 받아 트럭을 찾아와 재치있는 작전[10] 을 펼쳐 재회한다. 이때 도리는 말린과 니모도 가족이기 때문에 도저히 잊지 못해 찾아왔다며 이 느낌을 너도 알지 않냐고 말린에게 다시 묻고, 말린은 긍정한다.
그 후 도리의 가족과 행크와 베일리와 데스티니와 함께 집으로 돌아와 평화롭게 지낸다. 결말에서 도리가 절벽에 경치 구경을 하러 간다고 하자 걱정이 되는지 몰래 따라가지만, 도리가 알아채서 함께 절벽 구경을 한다. 도리와 연애 플래그가 선듯. 니모에게 그랬던 것처럼 도리를 과잉보호하는 기미가 있던 말린이 도리가 해냈다며 인정하는 마지막 장면은 도리뿐 아니라 말린도 성장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3. 여담
참고로 흰동가리는 암컷이 죽으면 수컷이 암컷으로 성전환을 하는 습성이 있는데 제작진이 그냥 생물학적 고증을 고려하지 않은건지 아니면 전연령 관람가라서 어쩔 수 없이 생략한 것인지는 불명이지만 암컷으로 성전환하지 않았다.
영화상에선 말린과 코랄이 어떻게 만났는지에 대해 그냥 말린이 플러팅했다고 언급되었지만, 8분 30초 쯤부터 나오는 삭제된 장면을 보면 코랄 쪽에서 밀당을 먼저 걸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재밌게도 이를 눈치챈 말린이 장난치려고 일부러 딴 여자랑 말을 걸었고, 이에 코랄이 헷갈려하다가 만나는 걸로 나온다.
[1] 피드 앤 그로우: 피쉬에 나오는 물고기에 모티브가 된다.[2] 코랄의 말에 따르면 '''400개'''도 넘는다고 했었다. 그걸 꼬치고기가 '''모조리 먹은 듯.''' 참고로 초기 설정에선 100개였다.[3] 참고로 원래 설정에 의하면 말린이 코랄과 말미잘 안에 있다가 갑자기 물고기 떼가 도망치는 소리를 듣고 나왔는데 '''꼬치고기가 알들을 대놓고 다 먹고 있었다.''' 텅 비어버린 둥지에 충격받은 말린은 코랄이 부르자 최대한 빨리 도망가라고 하지만 결국 꼬치고기 꼬리에 맞아 기절한다. 직후 코랄의 비명소리가 들리는 것으로 보아...[4] 이 장면은 엔딩씬에서 오마쥬되는데 신나하는 니모와 안절부절 못하는 말린이 들뜬 말린과 진정시키는 니모로 바뀐다.[5] 물론 씨알도 안 먹혔다.[6] 사실 말린 입장도 충분히 이해가 된다. 기껏 온 바다를 여행해서 '''본인의 유일한 아들'''을 구출해서 '''평범한 가족'''으로 살게되는가 했건만, 도리가 특별히 계획하나 세우지 않고 위험한 바다를 여행하자고 하니 말린 입장에선 기가 찰만도 하다. 말린은 과거 바라쿠다에게 니모를 제외한 모든 가족을 잃은 기억이 있어 가족을 잃는것에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 나름 본인의 가족이기도 한 도리가 단기기억상실증도 가지고 있으면서 또 위험한 일을 자처하니 걱정 될 수도 있다. 애초에 말린은 영웅이나 초인, 모험가가 아니라 평범한 가장이다. 오히려 도리의 마음을 이해해주고 니모와 함께 여행에 동참해준것 만으로도 말린은 대인배라고 할수 있다.[7] 후반부 도리가 혼자 고립되었을 때 도리는 말린이 했던 말을 혼자 몇 번 반복하며 자책한다. 말린이 사과를 한 후에도! 도리가 제대로 상처받은 모습을 보이는 몇 안 되는 장면.[8] 이때 베일리는 도리가 산 채로(!) 잡아 먹히는 줄 알고 데스티니와 슬퍼하고 있었다.[9] 여기서도 은근히 막말하는데, 도리에게 들리게 말하진 않았지만 그냥 아무나 두 명 골라서 가자고 한다. 어이없다는 니모의 태클은 덤.[10] 수달을 발견하여 수달들과 함께 도로 위에 올라가 포옹작전을 펼쳐 차량을 멈추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