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동산교회
[clearfix]
1. 개요
서울특별시 노원구 상계2동에 위치한 개신교 장로회 교회이다.[1]
1986년에 중구 신당동에서 설립되었으나, 1988년에 상계동으로 이전했다. 이후 10년간 재정 문제가 있어 가건물 신세로 있었으나, 1998년 4월에 지금의 성전을 지어서 입당했다.
교파는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에 속해 있다. 담임목사가 예장합동 교단의 前 총회장이자 現 한국장로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이다.
2. 역사
1981년에 아동, 청소년 사역을 위한 한국어린이선교회가 조직되었고, 1985년에 12월에 선교회장인 김종준 전도사를 비롯하여 여러 사람들이 개척을 준비하였고 1986년에 교회를 개척하게 된다. 비슷한 시기에 김종준 전도사는 목사 안수를 받았다.
이후 1988년 4월 30일에 서울특별시 노원구 상계동으로 이전했다. 당시 노원구는 상계주공단지와 보람아파트 등으로 인해서 인구가 급증하던 상황. 이후 계속 성장하였으나, 열악한 환경 때문에 신도수가 늘어나기는 했지만 막상 예배환경이 상당히 불편했다고 한다. 비만 오면 물이 새는 일이 잦았다. 성도들이 비만 오면 물을 퍼내러 교회로 왔을 정도.
이후 상계동 320-11의 토지 2만평을 매입하여 1996년 3월에 신 성전을 기공하였고, 1998년 4월에 입주하게 되었다. 예배환경이 개선되면서, 좋은 점이 입소문을 탔고, 전도가 더욱 활발해지며 성도수가 많이 늘어나게 되었다.
2003년에 교육관을 신축했고, 2005년에 교육관 신관을 지었다. 또한 2005년에 위례정보산업고등학교(現 동산고등학교)를 인수하면서 공릉성전이 신설되었다.[2]
2006년에는 양주꽃동산기도원의 시설을 활용하여[3]대안학교인 쉐마기독학교를 개교했다. 또한 2007년에는 서대산드림리조트를 인수했다.[4]
한 편 지교회 신설도 있었는데, 2001년에 용인 꽃동산교회(기흥구 신갈동)을 시작으로, 2004년 강북 꽃동산교회(성북구 돈암동), 2007년 양주 꽃동산교회(양주성전)[5]2008년 동부 꽃동산교회(광진구 중곡동), 2013년 파주 꽃동산교회(파주시 운정동), 2016년 평택 꽃동산교회, 샛별 꽃동산교회(동두천) 등의 지교회를 설립했다.
3. 규모
교회 자체적인 통계에 의하면 약 2만명 가량의 신도가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고, 매 주 12,000명 가량의 성도가 예배를 드린다고 한다. 김종준 담임목사 외에도 교역자 90명, 장로 57명, 안수집사 434명, 권사 771명, 서리집사 4,284명이 교회에 있다.
4. 예배
4.1. 주일예배
4.1.1. 상계성전
상계성전 예배 중에서 2~3부는 교회 홈페이지에서 실시간 방송을 볼 수 있다. 또한 1, 4부 시간대에는 본당 중에서 3층만 개방하며, 5부 시간대는 5층까지만, 2, 3부 시간대는 7층까지 모두 개방한다.
김종준 담임목사는 보통 주일 2~4부 설교를 맡으며, 드물게 1부 설교와 5부 설교도 하는 경우가 있다. 5부 예배는 청년부 예배와 겸해서 드려지기 때문에 청년부 목사가 설교를 하는 일이 대부분이다.
4.1.2. 공릉성전
본래는 12시 예배만 있었으나, 이후 2010년경에 10시 예배가 생겼고, 다시 2015년에 7시 예배가 생겼다가 2019년을 끝으로 폐지되었다. 1부 시간대는 성도 수가 적다보니 성가대는 12시 예배만 있었으나 10시 예배도 성가대가 생겼다.
4.2. 기도회
예전에는 공릉성전에서도 새벽예배와 수요예배가 동시에 이뤄졌으나, 상대적으로 공릉성전에서 예배를 드리는 성도가 적다보니, 2015년쯤에 모두 상계성전에서 예배를 드리도록 통합되었다.
2018년에는 교구특송준비가 번거롭다는 이유 때문에 금요철야 특송을 폐지하고 격을 낮춰 수요예배 수준으로 내렸으며 주일 저녁예배를 '특별기도회'로 개편하고 외부 강사의 설교를 듣게 했으나 다시 흐지부지되어 철야 교구특송이 환원되었다. 그리고 특별기도회는 매월 첫주만 하게 바뀌었다.
주일이 매월 마지막 날일 경우에는 저녁예배 시간이 밤 11시로 늦춰져 초하루예배로 진행되며, 신년산상기도회는 양주성전에서 매월 1월 1일에 열린다. 교회차원으로 중요하게 여기는 행사인 만큼 파주/용인 등의 지교회에서도 모두 참석한다.
4.3. 주일학교
4.3.1. 상계성전
2020년 조직개편에 따라 대대적인 부서 통폐합이 이뤄졌다. 신생아ㆍ영아부는 영아부로, 영유아ㆍ유아부는 유아부로, 유치ㆍ취학부는 유치부로 통폐합이 이뤄졌다. 또한 중등 2학년부와 3학년부가 통폐합되어 2, 3학년부, 고등 1학년부와 2학년부가 통폐합되어 1, 2학년부로 개편되었다. 특히 2004년을 기점으로 출산율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주일학교에 올 아이들이 줄어들게 되자 결국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했다고 한다.
사실 처음 교회에 나오는 초등학생들을 위한 부서 개념인 무디부가 축소되다가 아예 폐지되면서 주일학교 축소론이 나오기 시작하더니 결국 영유아부와 중고등부의 규모를 축소하게 되었다. 따라서 교육전도사 인원도 줄어들었다고 한다.
4.3.2. 공릉성전
공릉성전 주일학교는 2005년에 위례정보산업고등학교를 꽃동산교회(동산학원)에서 인수하면서 공릉성전이 생길 때에 신설되었다. 그러다가 2010년에 영어국이 공릉성전으로 이관되었고 사랑국이 이관되었다. 영어예배가 오후 2시반에 시작했기 때문에 아동수가 부족한 문제점이 있었기 때문에 상계 - 공릉 셔틀버스 신설과 함께 1시 반으로 예배시간을 당기고 공릉성전에서 진행하게 바꾼 것이다.
상계성전 주일학교 개편과 함께 이뤄진 공릉성전 주일학교 개편으로 인해 2020년부로 영아부가 폐지되었다. 그리고 1,2학년부, 3,4학년부, 5,6학년부로 운영되던 것이 유년(1~3), 초등(4~6)으로 통폐합되었다.
5. 특이사항
- 하여튼 이렇게 큰 교회다 보니 특이사항이 없을 리가 없는 교회다. 예를 들면 헌금을 ATM으로 낼 수도 있다든지… 하지만 대부분의 교인들은 연말 정산 기부금 공제를 염두해두고 십일조의 경우 계좌이체 주일헌금은 봉투에 이름, 금액 써서 내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에 ATM이나 창구를 사용하는 경우는 별로 없다. 입구에 현재 기업은행 ATM이 있다. 사실 이는 다른 교회들도 마찬가지이다. 사실 헌금액에 있어서 십일조>주일헌금이기 때문에 교회앞에 ATM이 있다는게 특이사항은 아니다. 그냥 현찰 뽑거나/지폐 교환할 때나 쓰지, 평일에 교회 오는 경우면 모른다.
- 방역을 굉장히 잘 지키는 교회이다. 코로나19가 터질 때 금세 온라인 예배로 전환했으며 모범 교회로 지정되어 상대적으로 빠르게 다시 교회를 재개할 수 있었고 교회 문으로 들어갈 때 자동 열 감지기가 있고 자동으로 소독약 뿌려주는 기계도 있다. 마스크를 철저하게 끼게 하며 대 여섯 명 정도 앉을 수 있는 긴 의자 하나에 세 명씩만 앉게 정했다. 얇은 수술용 고무 재질의 장갑도 끼라고 나누어 준다.
- 샤론의 꽃보다로 유명한 김용식 목사가 이 교회의 교육목사로 재직하고 있다. 한 때 동부꽃동산교회(지교회) 담임목사로 부임했지만, 다시 아동 사역을 위해서 복귀했다. 다만 샤론의 꽃보다를 비롯한 여타 CCM들의 안무 영상은 김용식 목사가 이 문서의 본교회가 아닌 지교회에서 근무하던 시절에 만들어졌다.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지낸 우원식 의원이 안수집사로 있다. 꽃동산교회 1층에 달린 간판은 우원식 의원이 2012년 19대 총선에서 당선되어 국회로 돌아갈 때에 교회에 기부한 것이라고 한다.
- 김종준 담임목사가 2019년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부총회장에 2018년에 선출되었으며, 2019년에는 총회장으로 선출되었다. 또한 2021년에는 대한민국 장로교의 총 연합회인 한국장로교총연합회 대표회장에 선출되었다.
- 장애인 사역도 하고 있다. 공릉성전의 사랑부가 바로 장애인 예배이다. 1년에 1번씩 장애인의 날을 맞아서 바자회를 연다.
- 꽃동산교회의 비전은 '어린이 선교를 통한 세계복음화'이다. 그래서인지 주일학교가 다른 교회에 비해서 활성화 되어 있으며, 어린이들을 위한 행사도 많이 하는 편이다. 꽃동산교회를 다녔던 어린이들이 성장해서 계속 성도로 남은 케이스도 많은 편이며, 어려서 꽃동산 주일학교를 다닌 사람이 총신대를 졸업하고 교육목사, 전도사로 재직한 사례도 있다.
- 김종준 담임목사는 1954년에 전라남도 무안군 몽탄면 산골마을에서 태어났으며, 어려서 모친을 잃고 교회에 나간다는 이유로 나이터울이 많은 형제들의 핍박을 받고 자랐다. 1968년 15살의 나이로 호남선 기차를 타고 서울로 상경했고, 이후 소매치기패에 잡혀갔지만, '예수님 믿는 사람이 죄를 지어서는 안된다.'라는 소신을 잃지 않고 구두닦이로 살게 된다. 그의 고객인 가구공장 사장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탈출한 뒤로는 가구공장 인부로 일했고, 이후 독학으로 총신대학교와 총신대 신대원을 졸업하고 1981년, 한국어린이선교회를 조직하여 목회자로서의 활동을 시작했다.[7]
- 헌금 사용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한다. 교회 온라인 사이트에서 찾아보면 금방 나온다.
- 교회가 크다보니 순복음노원교회 만큼은 아니지만, 멀리서 오는 성도들도 많다. 교회에서는 노원구, 도봉구 외에도 멀리 중랑구, 성북구, 남양주(평내호평, 진접, 별내), 의정부 등에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대부분이 3부 예배 시간대에 집중되어 있는 것이 특징. 실제로 4부 시간대부터는 장거리 셔틀버스가 없다.
- 교회에서 아침~점심식사를 제공하는데, 예전에는 밥, 국, 반찬 3개로 제공되었으나, 2008년부터 잔치국수를 제공하도록 바뀌었다. 이 교회 외에도 여러 교회가 잔치국수를 식사로 제공한다.
- 매년 1월 1일은 신년산상기도회를 양주기도원에서 드린다. 아침 10시에 시작해서 저녁 5시에 끝나며, 성도들의 참여율도 높은 편이다.
- 꽃동산교회의 1층에는 카페가 있는데 여기서는 커피ㆍ음료ㆍ빵 등을 판매한다. 원래 이 자리에는 주일학교 예배실이 있었으나 2007년에 이 자리를 카페로 리모델링하고 기존 주일학교는 교역자 사무실이 있던 2층으로 옮겼다. 교역자 사무실은 본당건물을 증축한 가건물로 옮겨가게 되면서 연쇄이동이 일어났다.
- 지하 1층에는 김밥, 떡볶이, 만두 등을 판매하는 카페테리아가 있으며 가성비가 좋은 편이다. 영업시간은 주일 아침~점심시간이다.
- 명절 때는 식혜, 돼지갈비 등을 판매한다. 가격대비 품질이 좋아 판매율이 높다.
- 매 해마다 복음축제라는 행사를 진행했었다. 담임목사님의 설교가 끝나고 연예인 간증을 들으면 예배가 끝난다. 주로 오전시간대에는 개그맨이 오고 오후 시간대에는 가수가 온다. 공릉성전에서는 미취학아동을 위해서 연극을 진행한다. 몇 년 동안 담임목사님의 복음축제날 설교 래퍼토리가 똑같았다는 것이 함정이다.(...)[8] 다만 최근 몇 년동안은 담임목사님 대신에 김용식 목사나 다른 부목사가 복음축제 설교를 맡고 있다. 복음축제 때 방문한 연예인은 대부분이 개신교 신자로 개그맨은 정준하, 박성호, 김대희, 장동민, 신봉선, 정종철, 박휘순, 황현희, 송준근 , 신보라등이 있으며 가수는 다비치, 이수영, 김장훈 등이 있다. 1대 짜잔형인 권형준도 2004년에 방문했다. 하지만 아동, 청소년의 수가 출생률 저하에 따라 줄어들면서 수십년 역사를 가진 복음축제는 사실상 잠정 중단되었다고 한다.
[1] 다만 상계2동에 있음에도 길만 건너면 상계6, 7동 주민센터가 있다. 100m 거리의 순복음노원교회도 마찬가지.[2] 2005년까지만 해도 서울외고와 위례상고가 같은 재단이었지만, 서울외고는 이후 매각하여 다른 재단에서 운영되고 있다.[3] 하지만 이후쉐마기독학교가 성장하면서, 기존의 기도원시설을 리모델링했고,건물로 여러채를 새로 지었다.[4] 본래 서대산 리조트를 확장하여 '바이블랜드'라는 성경 테마파크를 조성할 계획이었으나, 2008년에 경제 불황이 덮쳤고 예산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잠정적으로 미뤄진 상태. 하지만 충청권에서 한국어린이선교회가 여름성령체험캠프를 열면 100% 여기서 열리며, 기도원으로서 쓰이기도 한다. 결과적으로 바이블랜드 계획은 취소되었으며 교회 차원에서 리조트의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5] 양주 꽃동산교회는 쉐마기독학교 교목실장(목사)이 예배 인도와 설교를 모두 한다. 본 교회와는 별개로 운영되기는 하나, 양주성전으로 취급된다.[6] 1대교구는 공릉성전에서 드린다.[7] 김종준 목사님 태몽까지 아시는 분은 추가 바란다.[8] 거지 나사로와 부자의 비유를 예수님이 했는데, 이 내용의 설교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