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미남 마린
Pretty Marine
앵그리 마린과 더불어 4chan 양대 동인 스페이스 마린 챕터로 인정받는 Warhammer 40,000의 '''유저 자작''' 스페이스 마린 챕터. 속칭 빠순이들을 까는 분위기와 적절한 일본식 꽃미남을 겹쳐 만든 괴한 챕터.
[image]
(...)
우락부락하게 생겨먹은 보통 스마들과 달리 모두 미남이다. 기본 컬러링은 보라색, 챕터 심볼은 붉은 장미다. 덤으로 헤어드라이어가 기본 혹은 필수장비인듯 하다. 샐러맨더 챕터처럼 몹시 훈훈한 것으로 묘사되나, 타락 이전의 엠퍼러스 칠드런보단 덜해도 오글오글하다.
다만 저 외모를 실구현하지는 못하고, 적당한 선에서 타협한 물건들이 나온다.
[image] [image]
[image]
꽃미남 마린 드레드노트
여담으로, 앵그리 마린은 꽃미남 마린을 엠퍼러스 칠드런과 같은 후로게이 취급하며 매우 싫어하고 틈만 나면 조지려고 든다. 자세한 것은 해당 항목 참조.전장에서의 기록
Gerlei II의 전장에서 제국장교의 기록 중
..오크들의 접근에 우리들은 모든 것을 잃었다고 생각했다. 그 순간 전장으로 행진이 오는 것이 저 멀리 보이기 시작했다. 보라빛 갑옷에 어깨와 깃발에 장미를 새긴 그들이 오고 있었던 것이다. 나는 꽃미남 마린들의 영광을 몸소 체험할 수 있음을 감사히 여겼다. 그들이 가까이 올수록 공기가 맑아지는 느낌이었으며, > 햇빛은 오직 그들만을 비추는 듯 했다. 꽃미남 마린의 뒤에는 시스터 오브 배틀이 전장에 행군하는 풍경 대신에 14살짜리 여자애들이 떼거지로 비명을 지르며 달려오는 것을 똑똑히 보았다.
전장에서 그들은 다른 아스타르테스Astartes들이 그렇듯 강하고 민첩했다. 오크무리들은 마치 독수리의 우아한 비행과도 같은 어썰트 부대의 갑작스런 기습에 놀라 흩어지기 시작했다. 전장은 곧 끝났다. 하지만 마린들은 승리를 기념하지 않았다. 오히려 그들은 매우 우울한 발걸음으로 쓰러진 한 형제를 안은 채 떠나기 시작하는 것이 아닌가? 나는 그들의 스카웃 마린 한명을 붙잡고 외상 하나 없는 저 마린이 왜 실신했는지를 물었다.
"외상이 없다고?" 스카웃 마린이 눈물을 흘리며 대답했다. "저 오크들이 형제의 뺨에 흠집을 냈거든? 아아.. 그 아름다운 자태는 이제 볼 수 없게 되었어.."
소녀들의 울음은 하루 밤낮동안 그치지 않았다.
[image]
참고로 이 쪽도 카오스로 넘어간 케이스가 있는데, 관련 글을 볼 때 BL 에 빠진 녀석들이라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