샐러맨더(Warhammer 40,000)

 


'''샐러맨더'''
'''Salamanders'''
[image]
플레이머를 든 샐러맨더.
'''군단번호'''
'''18번'''('''ⅩⅧ''')
'''프라이마크'''
'''불칸'''
'''챕터 마스터'''
''' 투'산 '''[1]
'''모 행성'''
'''홀리테라 → 녹턴'''
'''포트리스 모나스터리'''
''' 프로메테우스 '''
'''기함'''
'''염화 (Flamewrought)'''
'''군단(챕터)상징'''
''' 용 '''
'''군단 색상'''
'''짙은 녹색의 바탕에 검은색과 노란색 도장.'''
'''전투함성'''
'''"전장의 화염속에 있는 전쟁의 모루를 향해!(Into the fires of battle, unto the Anvil of War!)"'''
1. 소개
2. 역사
2.1. 대성전
2.2. 호루스 헤러시
2.3. 헤러시 이후
3. 설명
4. 여담


1. 소개



[image]
Warhammer 40,000에 등장하는 스페이스 마린 챕터. 호루스 헤러시 이전부터 존재하던 최초의 스페이스 마린 군단들 중 하나이며 퍼스트 파운딩 챕터이다. 프라이마크는 불칸. 기함은 글로리아나급 전함 염화(Flamewrought). 모성은 녹턴이며 포트리스 모나스터리는 녹턴의 위성인 프로메테우스이다.
황제가 이끄는 대성전 당시 스페이스 마린의 18번째 군단으로서 인류를 위해 싸웠고 호루스 헤러시 당시에도 충성파가 되어 인류제국을 위해 싸웠다. 대성전까지는 병력이 89,000명이었으나 이스트반 V 전투에서 반역파 군단들의 기습 공격을 받아 3개 중대밖에 살아남지 못할 정도로 궤멸적인 타격을 받았다. 헤러시 이후에는 병력을 복구해 파운딩 챕터들도 몇 개 있지만 과거 규모에는 비교가 안 되는 형편이다.

2. 역사



2.1. 대성전


지금의 자애로운 모습과는 다르게 원래의 18번 군단은 '''20개의 레기오네스 아스타르테스들 중 가장 잔혹하고 호전적이였다.''' 인류의 황제제 6 군단, 제 20번 군단과 함께 18번 군단의 병력들은 테라에거 가장 난폭한 이들로만 모집했었고 이들은 지금의 월드 이터[2] 급으로 닥치고 어택땅을 찍고 달려드는 호전성으로 인하여 함락이 불가능한 적의 요새를 돌파하는 놀라운 전공을 세웠지만 그 반대급부로 손실률도 어마무시한 군단이였고 이 때문에 군단 전체가 몰려다니기보다는 다른 군단들을 보조하여 충격 보병으로 활약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렇게 난폭했기 때문에 18번 군단은 6번 군단과 20번 군단과 함께 '세 망나니'라는 뜻의 트레포일(Trefoil)이라는 호칭으로 불리웠다.
이후 인류제국의 세력이 18번 프라이마크 불칸의 모성 녹턴까지 닿게 되고 불칸이 다시 복귀하자 불칸은 군단의 이런 기조를 뜯어고치기로 결심했다. 불칸은 그 때 까지 살아남아있던 테라 출신의 잔혹한 군단원들을 전부 자신의 아너 가드인 '파이어 가드'로 배속시켜 자신이 직접 그들의 난폭함을 통제함과 동시에 친히 녹턴의 인본주의적 믿음인 '프로메테안 컬트'를 가르쳐서 그들을 갱생하고자 하였고, 그 외 자리들은 전부 자신과 같은 녹턴 출신 병력들로 채워넣어서 군단 전체의 기조를 인본주의적인 방향으로 개조하였다. 이로인해 18번 군단 '샐러맨더즈'는 이전과는 달리 인본주의적인 성격으로 바뀌어서 지금에 이르게 되었다.

2.2. 호루스 헤러시


헤러시 초창기 불칸은 자신을 회유하려 한 펄그림으로 인해 호루스, 앙그론, 펄그림, 모타리온이 반란을 선포했다는 사실을 깨달은 페러스 매너스의 연락을 받고 급하게 코르부스 코락스와 함께 페러스와 합류하여 반란군의 본거지인 이스트반 V 행성으로 향한다. 그러나 반란군의 세력도 만만치 않았기 때문에 불칸과 코락스는 증원군을 더 부른 뒤 공격하자고 하였으나 페러스는 무슨 이유에서인지 아직 도착도 못한 자신의 본대를 기다리지도 않고 먼저 데려온 선발대인 몰록과 함께 급하게 반란군을 향해 돌진하였고 결국 샐러맨더와 레이븐 가드도 이를 급하게 보조하러 합류하였다. 그러나 성급하게 진행한 돌격은 잘 풀리지 않아 고전하게 되었고 설상가상 증원군으로 부른 나이트 로드, 알파 리전, 아이언 워리어, 워드 베어러는 호루스의 반란군과 몰래 한배를 탄 이들이였던지라 '증원군'에게 뒤통수를 맞고 반란군에게 포위당하는 위기에 처한다. 이 때 불칸은 군단원들에게 탈출 명령을 내렸고 자신은 한명의 군단원이라도 더 탈출시켜보자 가장 끝까지 뒤에 남아 군단원들을 엄호하다가 콘라드 커즈에 의해 포로로 잡히게 된다.
세력이 대폭 줄어들고 프라이마크까지 잃은 군단은 목적 의식을 잃고 일단은 모성 녹턴으로 돌아가 모성 방어에 집중하기로 한다. 이후 워드 베어러의 에레부스가 시전한 초거대 워프 폭풍인 파멸풍(Ruinstorm)으로 인해 테라와 울티마 세그멘툼간의 연락이 두절되자 테라가 반란군에게 함락당한 것으로 여긴 로부테 길리먼라이온 엘 존슨, 생귀니우스를 설득하여 설립한 임페리움 세쿤두스가 선포되었을 때 길리먼의 부름으로 파이어 가드 캡틴이자 사실상 불칸의 대리인 아르텔루스 뉴먼을 포함한 일부 사절을 파견하는데, 우연찮게도 커즈에게 생포당했다가 도망쳐나온 불칸이 이 시기쯤 울트라마로 텔레포트되지만 자신의 군단원들과 재회하기 전 인류를 멸망시켜 카오스 신들의 자양분이 되는 '감정'을 소멸시켜 카오스 신들을 없애려 한 범우주적 예언가 집단 '카발'의 밀명을 받은 존 그라마티쿠스가 영속자를 죽이는 창으로 불칸을 살해하여 결국 시체로 자신들의 프라이마크를 접하게 된다.
그러나 아르텔루스 뉴먼은 불칸을 살리는 방법을 알고 있었고 그 시신을 임페리움 세쿤두스의 황제 생귀니우스의 허락 하에 인계받아 모성 녹턴으로 옮긴 뒤 샐러맨더를 완전히 끝장내러 온 모타리온데스 가드가 침공하지만 녹턴의 지각 변동이 이루어지던 시기에 운 없게 도달한지라 자연 재해와 그로 인한 토착 생물들의 난동으로 데스 가드는 궤멸적인 피해를 입고 물러나야 했기에 녹턴을 방어하는데 성공한다. 이후 프로메테안 컬트에 내려오는 미신적 의식을 거쳐 뉴먼 자신을 제물로 바쳐 불칸을 되살리는데 성공한다. 이후 불칸은 황제의 밀명을 받고 테라로 가서 황제를 보필하지만, 샐러맨더 군단은 이미 수가 줄어서 녹턴을 방어하도록 남게 되어서 테라 공성전에선 활약하지 못한다.

2.3. 헤러시 이후


헤러시 이후 형제 프라이마크들과 제국 행정부의 동의를 얻은 로부테 길리먼이 코덱스 아스타르테스를 집필하여 이를 기반으로 모든 레기오네스 아스타르테스를 1,000명 단위의 챕터로 재편하도록 지시하였을 때 리만 러스, 로갈 돈과 불칸은 이에 가장 반대하였다. 이후 불칸은 길리먼과의 협상 끝에 규모만은 챕터 규모로 유지하되 구조는 군단 시절 구조를 그대로 유지하는 쪽으로 협상하여 샐러맨더는 구조는 군단 시절의 구조로 남았으나 규모는 챕터 수준으로 축소되었다. 더불어 이런 전통 문제 때문에 샐러맨더에서 파운딩 된 챕터는 공식적으로 존재하지 않는다.[3] 파운딩이 된다면 파운딩 챕터는 다른 곳을 모성으로 삼아야 하는데 모성 녹턴에 대한 애착이 강한 샐러맨더 마린들은 녹턴을 떠나기 싫어하며, 그렇다고 아뎁투스 테라가 대신 주관하는 파운딩의 경우에도 샐러맨더의 진 시드가 다루기 까다로워 파운딩을 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프라이마크의 부활 이후 이 챕터도 당연히 프라이머리스 스페이스 마린들을 지원받았다. 원래도 인본주의적인 성격 때문에 프라이머리스 마린들을 별말없이 환영한 퍼스트 파운딩 챕터 중 하나이며, 프라이머리스 마린들 덕분에 이 챕터도 파운딩 챕터라는것이 생기기 시작했다.

3. 설명


모성은 화산 행성 녹턴으로 모든 샐러맨더 마린은 이곳 출신이다. 스페이스 울프처럼 다른 행성 인원에게 진 시드를 이식하면 문제가 발생해서 그런게 아니라 군단 시절부터 7개 중대가 각각 모성의 7개 도시와의 강한 연관을 지닌 전통 때문에 그런 것.
스페이스 마린으로서 외계인의 박멸과 인류를 앞장서 이끌어 나가야 한다는 생각을 가진 다른 챕터들과는 다르게 샐러맨더는 자신들의 의무를 황제의 신민들을 보호하는 것으로 삼고 있으며 가능할 때마다 민간인들을 보호하려 애쓴다. 이러한 사고방식은 그들의 모성 녹턴의 생활 방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지옥 같은 화산지대에서 살다 보니 자연스레 서로 돕고 사는 분위기가 만들어졌고 이것이 챕터의 최우선 규율이 된 사례.[4] 그러나 '''불칸과 샐러맨더의 박애주의적인 면모는 오직 인류에게만 한정된 것'''으로 오히려 샐러맨더의 프라이마크인 불칸은 '''외계인에게 협력하는 인간까지''' 문답무용으로 학살할 정도의 초극단적인 외계인 혐오주의자였으며 편집증 증세로 보일만큼 외계인 정화에 적극적이었다. 이는 불칸이 자란 행성이자 현재 샐러맨더의 모성인 녹턴이 드루카리로부터 지속적으로 노략질을 당했기 때문이다. 불칸은 안그래도 척박한 땅에서 자신과 함께 땀흘려서 힘겹게 살아남은 이웃들을 잡아가 노예로 부리며 고문하다 죽이는 드루카리의 끔찍한 악행을 보고 자라면서 외계인에 대한 깊은 혐오를 품게 되었으므로 당연히 엘다를 제일 증오한다. 오죽하면 관련 소설중에서는 '''아직 한참 어린 엘다 아이'''를 보자 군단원들을 뒤로 물리고 손수 태워죽이기도 했다.[5] 다만 그렇다고 불칸이 콘라드 커즈나 앙그론처럼 외계인 살육을 즐기는 개막장은 아니며(...) 자신의 행위가 필요악이었음을 알고 괴로워하는 인간적인 면모도 보였다.
샐러맨더의 챕터는 코덱스와는 달리 총 7개 중대로 구성되어 있으며 1중대가 정예 중대라는건 코덱스와 동일하지만 전투 중대가 2중대와 3중대, 4중대 뿐이고 5중대와 6중대는 예비 중대이며 7중대가 교육 중대이다. 신병은 녹턴의 일곱 도시에서 신병을 모병하고는 교육 중대인 7중대에서 교육을 거쳐서 예비 중대인 5중대와 6중대에서 대기하다가 전투 중대에서 결원이 생기면 전투 중대로 배치되는 식으로 운영된다. 그 대신 각각의 중대는 중대별로 100명의 배틀 브라더가 배치되는 코덱스와는 달리 중대마다 120명의 배틀 브라더들이 배치되어있다.
이들 7개 중대들은 각각 녹턴의 일곱 도시들 중 한곳을 관리할 의무가 있어서 15년에 한 번 중력이 불안정해져 지각변동이 심해질 때마다 주민들을 자신들의 요새에 대피시키고 보살피는 역할을 겸하고 있으며 그래서 스페이스 마린이 되면 가족들과 완전히 단절되는 다른 챕터 마린과 달리, 상황이 된다면 자신들의 가족을 만나러 갈 정도로 보통 사람들과 가깝게 지내고 산다. 모성 녹턴의 주민들에게도 스페이스 마린들은 '신의 아들'이라는 범접하기 어려운 존재가 아니라 '어르신', '원로'와 같은 친근한 존재로 받아들여진다고 한다. 챕터 근무원(Serf)들과의 관계도 단순한 주종관계를 넘어서 절친한 친구 사이가 될 정도로 친근하다[6].
이런 문제로 역시 험악한 모성 메두사를 기반으로 삼고 있으며 둘 다 프라이마크가 황제와 대결해본 역사가 있는 등 샐러맨더와 많은 문화적 유사점이 존재하나, 어려움을 다 함께 극복하려는 샐러맨더와는 달리 아이언 핸드는 어려움을 경쟁을 통해 살아남는 놈이 다 차지하는 식으로 극복하려는 상반되는 문화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철저하게 약육강식과 적자생존을 앞세워 인간성을 배제하는 아이언 핸드와는 프라이마크 시절부터 사이가 좋지 않았다. 이것은 호루스 헤러시를 거치면서 더 심해졌는데 똑같이 이스트반 V 학살사건에 있었음에도 샐러맨더의 프라이마크 불칸은 어찌어찌 무사히 탈출했지만 [7] 아이언 핸드의 프라이마크 페러스 매너스는 전사했기 때문에 그 책임을 현장에 같이 있었던 샐러맨더와 레이븐 가드의 탓으로 여기고 있기 때문이다. [8]
이 외에도 인명을 무시하는 이들은 모두 샐러맨더와 사이가 험악하다. 대표적으로 마린즈 말레볼런트(Marines Malevolent)[9]라는 챕터가 그 중 하나인데, 과거 아뎁투스 메카니쿠스 소속 포지 쉽 '아르키메데스 렉스'라는 함선이 모종의 이유로 실종되었다가 다시 발견되자 조사를 위해 마린즈 말레볼런트와 샐러맨더의 3중대가 수색 작전에 들어갔는데, 샐러맨더는 생존자를 찾아다닌 반면 마린즈 말레볼런트는 생존자는 안중에도 없이 함선 내에 남아있는 무기들을 쓸어담기에만 바빴다.[10] 이에 샐러맨더 3중대가 생존자 수색을 우선시하라고 으름장을 놓고 무장들은 기계교에게 돌려주고자 압수했는데, 작전 이후 귀환 도중 샐러맨더 3중대의 스트라이크 크루저에 '''갑자기 문제가 생겨서''' 추락하자 마린즈 말레볼런트가 나타나 이들을 구조하는 조건으로 아르키메데스 렉스에서 발견한 무기들을 모조리 자신들에게 넘기라는, 즉 무기를 얻으려고 마린의 목숨을 두고 흥정을 하는 어처구니없는 요구를 했고 별 수가 없었던 샐러맨더 3중대는 이에 동의하고 이들의 도움으로 녹턴으로 귀환했는데, 사정을 보고받은 챕터 마스터 투샨도 마린즈 말레볼런트의 이기적이고 비인도적인 행위를 불쾌하게 여겼으나 이미 3중대가 한 약속은 약속이니 지키되 앞으로 두고 볼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었다.
그러나 마린즈 말레볼런트와의 갈등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는데 이후 3차 아마겟돈 전쟁에서 이들은 오크가 침투한 하이브 내로 들어가서는 오크와 민간인을 가리지 않고 학살해댔고, 오크가 민간인 캠프에 난입하자 민간인들을 표적 지시기 삼아 폭격을 퍼부어서 오크와 함께 학살하는 등의 잔학 행위를 저질러서 결국 같이 싸우던 샐러맨더와 투샨이 열받아서 민간을 학살을 지시한 마린즈 말레볼런트의 캡틴에게 죽빵을 날리고 네놈들은 마린도 인간도 아니라는 폭언을 날리고 자리를 떴다.[11] 이후로 둘은 원수지간이 되었지만 샐러맨더가 더 크고 강하다보니 직접적인 무력 충돌로는 이어지지 않고 있는 상황.
진 시드의 결함과 모성 녹턴의 가혹한 환경 속에서 변이 된 유전자 때문에 샐러맨더 챕터 스페이스 마린들은 피부가 '''흑요석처럼''' 검고 [12] 눈이 붉게 빛나며 혀가 뱀처럼 끝이 갈라지는 등 외모가 매우 무시무시하게 변한다.[13] 몇몇 마린들은 적외선을 볼 수 있을 정도로 우주 방사능에 노출되는 일도 흔하다고 한다. 샐러맨더 본인들도 이 점에 착안하여 자신들의 흉악한 외모를 비폭력 진압 수단(...)으로 활용하여 그 효과를 톡톡히 봤다고 한다. 한편으로는 민간인 소년을 안심시키기 위해 헬멧을 벗었는데 소년이 그 모습에 놀라서 도망쳐버렸다는 사례도 있다. 이러한 문제로 대부분 외모나 특성이 별 차이가 없는 녹턴에서만 징발이 이루어지는데 이단심문소의 보고 결과 보통 사람이 샐러맨더의 진 시드를 이식받을 경우 100년 이내에 샐러맨더 특유의 모습으로 변할 확률이 90%에 이른다고 한다. 애당초 다른 챕터의 진 시드를 녹턴에 맡기면 '''사용 자체가 불가능할 정도로 변이 되어버린다.''' 이러다 보니 이단심문관도 샐러맨더 챕터의 유전자 오염에 관한 문제는 거의 포기했다고 한다. [14]
화산이 활발하다 못해 계속 폭발하는 모행성 출신이라서 그런지 앞서 말한 생김새를 포함해 불 이미지가 강렬하며, 이 때문에 샐러맨더들은 플레이머와 멜타 무기 등을 대체로 선호한다. 거의 모든 녹턴의 거주민들은 대장장이 출신이기 때문에 필멸자 시절에도 불을 다루는 것에 익숙했기 때문. 또한 같은 이유로 자신들의 무기를 직접 제조하기 때문에 마스터 크래프티드 웨폰과 아티피서 아머의 숫자도 많은 것으로도 모자라 신병을 막 벗어나 파워 아머를 입을 정도쯤 되면 '''자기 전용 무기''' 한두 개 정도는 갖게 되는 곳이 샐러맨더 챕터다. 이는 불칸이 무기를 만듬에 있어 불과 망치로 자신의 영혼을 바쳐 만든 무기만이 진정한 무기라는 사상을 설파했기에 이를 따르기 때문이기도 하다. 마찬가지 이유로 망치 형태이자 선조인 불칸도 사용했던 파워 웨폰인 썬더 해머도 선호한다. 게다가 아래 설명하듯 '''녹턴이란 행성 자체가 제국에서 손꼽히는 개막장 행성인지라''' 장비가 고장 나면 웬만한 상황에서는 자기네들이 즉석에서 고칠 수 있어야 하는 만큼 녹턴의 주민들은 한 명 한 명이 모두 손꼽히는 기술자들이다.
또한 지반이 불안정해서 광맥이 자주 발견되는 데다가 그곳에서 발견되는 광물들이 희귀하거나 중요한 것들이 많다 보니 기계교 관련 인사들이 자주 찾아와 거래하는 경우도 많으며 아예 화성에서 직접 높은 직위의 테크 프리스트들도 자주 방문한다. 그래서 샐러맨더 챕터의 테크마린들은 이미 화성에서 교육받은 셈 치고 '''화성에서 추가 교육 안 받는다.''' 또한 기계교 인사들과의 활발한 교류로 인해 기술과 물자의 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다 보니 터미네이터 아머와 각종 중화기, 워기어 등 수많은 장비들을 두루 갖추고 있으며 위에서 말했듯 볼터나 파워 웨폰 등 자기가 원하는 무기는 그냥 자기가 직접 만들어 쓰는 만큼 안 그래도 많은 테크 마린들이 자잘한 장비 손질에 수고를 덜 수 있어서 이것저것 정성 들인 무기가 많다고 한다. 또한 샐러맨더 챕터의 무기들은 다른 곳보다 무기나 장비 개조가 제법 흔하게 일어나는데, 대개 자신들의 취향에 맞춰서 어지간한 중화기는 죄다 멜타와 플레이머로 갈아치운다고. 측면 포탑에 플레임스톰 캐논을 장착한 랜드 레이더 리디머의 도색 작례도 샐러맨더 색상이다.
특이사항으로 샐러맨더 챕터는 아이언 핸드 처럼 '''챕터 마스터가 존재하지 않는다.''' 외부 문서에서는 편의상 챕터 마스터라고 기입하지만 정식 명칭은 프로메테우스의 섭정(Regent of Prometheus)으로, 이 직책을 제1 중대장이 겸임하여 불칸이 부재하는 동안 대신 샐러맨더를 대표할 뿐이다. 샐러맨더의 공식적인 최고 지도자는 프라이마크 불칸 뿐이다. 불칸은 몇번이고 죽었다가도 되살아왔었기 때문에 샐러맨더는 언젠가 불칸이 다시 돌아오리란 믿음을 가지고 있어서 일부러 가장 높은 자리를 공석으로 남겨두고 있는 것이다.[15][16]

4. 여담


다크 엔젤처럼 대표 색깔은 녹색이며 다크 엔젤보다는 밝은 녹색이다. 원래 다크 엔젤은 이름 그대로 검은색을 컬러링으로 사용했지만 루서의 반역으로 모성 칼리번을 잃은 후 칼리번의 숲을 기리는 의미[17]에서 녹색으로 바꾼 거라 샐러맨더 쪽이 먼저이다.[18]
2019년 10월 16일 자 The Regimental Standard 샐러맨더 기사에서는 샐러맨더와 같이 작전을 벌일 가드맨에게 다크 엔젤 측 기사가 잘못 배송되었다는 정정보도로 배색이 비슷하다는 사실을 패러디하고 있다. 해당 기사에서는 휴식 시간에 샐러맨더 마린과 시체-전분 젤리를 같이 구워 먹고 전투 도중에는 피스트 범프하이파이브를 하도록 권장함으로써 샐러맨더 마린들의 인본주의적 성격을 강조하고 있다.
레니게이드 챕터 중 '드래곤 워리어'라는 반역자들 역시 샐러맨더 출신인데, 이들에게 "회개하고 녹턴으로 돌아오면 용서해주겠다."라고 제안한 적이 있다. 물론 드래곤 워리어는 무시했지만, 보통 제국에서 이단이나 제국에 반하는 반란군들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제압하는게 당연하다는 걸 감안하면 '''반역한 마린들에게 돌아올 기회'''를 주는 곳은 없다는 점이 샐러맨더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 허나 이들은 오히려 모성 녹턴을 공격하는 천인공노할 짓을 저질러서 이제는 적으로 단단히 찍힌 상태이다.
또한 '저주받은' 21번째 파운딩 챕터[19] 중 하나인 '블랙 드래곤즈' 역시 샐러맨더에서 파운딩한 것으로 '추정'[20]되는데 이들은 아예 머리에 뿔이 나고 이빨도 날카로워 투구도 쓰지 못한다. 하지만 이런 블랙 드래곤즈도 민간인들을 자상하게 돌보는 따뜻한 면은 여전하다[21].
이런 훈훈한 이야기가 많은지라 잊어버리기 쉽지만 그들의 모성인 녹턴은 제국 행성 분류상 '''그''' 카타찬과 동급으로 분류되는 데스 월드다. 자전, 공전 주기가 불규칙하여 일교차는 백도가 넘어가고 지반도 불안정한 데다가 중력도 불안정해서 지형이 하루가 멀다 하고 바뀌는 데다가 이러다 보니 주민들은 아예 도시와 주거지에 방어막을 치고 살고 있으며 탱크나 반중력 차량을 운용하지 않고 위성에 보관해두기만 하는데 불안정한 지반과 괴수들의 습격으로 순식간에 고철이 된다. 괴수라고 불리는 데도 알 수 있듯이 여기의 동물들은 '''카타찬 생물들 뺨치게 위험한''' 것들 뿐이라 외부 생물체의 반입이 거의 불가능에 가까울 정도라서 제국 보고서에 따르면 호루스 헤러시 이후 1만 년 동안 이 지역 생태계만큼은 아무런 변화가 없다고 보고되어 있다.
이렇게 무시무시한 곳이니만큼 군단 백인장/중대 캡틴급의 베테랑 마린이라도 혼자 다니면 생존을 보장할 수 없다. 당장 헤러시 당시에도 이스트반 V에서 샐러맨더를 털어먹고 모성까지 쳐들어온 데스가드 군단이 악마마저 동원했는데도 토착 생물들한테 '''묵사발이 났다'''. 소설 Deathfire에서의 묘사를 보면 어지간히 성장한 용들은 불을 뿜어서 마린은 물론이고 기갑 병기를 통째로 녹여버리거나, 발톱으로 터미네이터 아머를 뚫어버리며, 성체가 된 용들은 가죽이 파워 아머의 세라마이트 장갑판 수준으로 단단하고 '''방어막까지 치기도 하며'''(...), 그냥 발을 휘두르거나 몸통 박치기로 스파르탄과 랜드 레이더 등의 기갑 차량을 박살내기까지 한다. 녹턴에 들어온 데스가드 군단은 기갑병기를 배치하지 않은 샐러맨더 측을 최후의 수단마저 떨어진 얼간이들이라며 비웃었지만, 정작 샐러맨더는 열심히 기갑병기를 준비하는 반역파들을 보고 껄껄 웃으면서 구경하고 있었고(...) 결국 데스가드 군단은 그 오만의 대가를 톡톡히 치뤘다.
불칸의 전례를 따라 마린 지원자들은 저런 무시무시한 용들을 혼자서 잡아와서 자신의 기량을 증명해야 하는데, 평가 기준은 일단 '''길이 20피트(6미터)'''는 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 덕분(?)인지 카오스 악마를 보게 된 샐러맨더 마린이 '''"고향 괴수들보다 약하다."'''고 안심하는 웃지 못할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그래서 온 은하가 워프 폭풍에 휩쓸려버린 개더링 스톰 때에도 '''여기를 침공하려는 카오스 군단이 아무도 없었을 정도다.''' [22] 이런 천연 요새와 같은 모성 덕에 샐러맨더는 다른 챕터들과는 달리 병력을 온존해서 바로 반격에 나설 수 있었다.
상술한 것과 같이 꿈도 희망도 없는 워해머 세계관에서 현대인과 비슷한, 아니 더 윤리적일 정도로 보이는 훈훈(물리)한 자비로운 모습들 덕분에 인기가 꽤나 많다. 다만 아이러니하게도 이러한 면모는 사실 창조주인 황제의 입장에서는 명백한 '결함'이였다. 한시라도 빨리 모든 인류를 통합해야하는 황제의 입장에서 '인명을 고려해서' 조십스럽게 진군하는 샐러맨더는 원래 설계대로 움직이지 않는 반푼이들에 불과했으며, 게다가 프로메테안 컬트를 비롯해서 유독 이런저런 미신을 믿는 모습이 미신과 종교를 혐오하는 황제의 입장에선 죄악이나 다름없기 때문이였다. 하지만 심지어 그런 황제를 신으로 신봉하던 워드 베어러도 한동안은 눈감아준것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어찌되었든 이들의 힘이 필요로 하긴 했고, 지나치게 진군이 느리다는 적절한 구실이라도 존재했던 워드 베어러와는 달리 샐러맨더는 외계인 한정으로는 엄청나게 열심히 잘 싸워서 혼쭐 낼 구실이 없었을 뿐이였다.
한가지 특이 사항으로 후계 챕터 중 프라이머리스 스페이스 마린으로 이루어진 코버넌트 오브 파이어라는 챕터가 있는데 챕터 문장부터가 워드 베어러의 헤러시 이전 문장과 유사한데다 코버넌트가 워드 베어러의 모성에 있었던 종교집단을 의미하기도 해서 팬들 사이에서 샐러맨더의 후계 챕터라는 건 뻥이고 사실 워드 베어러의 충성파 마린들로 구성된 게 아니냐는 농담이 나오기도 한다.

[1] 공식적으로는 1중대장일 뿐이나 사실상 챕터 마스터의 대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샐러맨더는 예나 지금이나 오로지 불칸만을 최고 지도자로 인정하기 때문.[2] 오히려 6번 군단은 앙그론이 합류하기 전까진 가장 신사적인 군단 중 하나였다. 앙그론이 돌아오고나서 막장화가 시작된 것.[3] 21번째 파운딩으로 만들어진 챕터들 중 '블랙 드래곤즈'가 파운딩 챕터로 의심받고 있지만 정확한건 불명이다. 이 파운딩은 샐러맨더가 직접 한게 아니라 아뎁투스 테라가 했기 때문.[4] 이러한 문화는 황제가 불칸과의 경기에서 승리 대신 불칸을 구함을 선택함으로써 박애주의적인 모습에 불칸이 감동한 것이 한몫했으며, 이것이 기존에 이미 자리 잡았던 이타적인 문화와 교리, 그리고 신비주의적인 요소가 섞여서 제국교가 허락한 단 두 개의 종교 중 하나가 된 프로메테우스 교단으로 공식화되었다.[5] 이런 점이 민간인들과 동료들에게 매우 박애적인 샐러맨더들의 모습과 다소 비교돼서 뜨악한 사람들도 많겠지만 사실 인류제국에서 외계인 혐오는 악이 아닌 미덕인지라(...) 내적인 오류는 없는 셈이다.[6] 다만 너무 사이가 좋다보니 생기는 문제도 없지는 않은데 챕터 근무원이 죽게 되면 마린이 한동안 슬픔에 잠겨 임무수행을 못할 정도가 될 정도고, 마린이 죽어 녹턴식으로 화장할 경우 그의 수행원들인 챕터 근무원들이 큰 슬픔에 빠져 거의 대부분 '''죽은 마린을 따라 불길로 뛰어든다.'''[7] 사실 죽을 상황이었지만 콘라드 커즈가 고문과 세뇌로 영속자인 불칸의 정신을 붕괴시켜 타락시킬 심산으로 끌고 가서 살아남은 것이다. 불칸은 커즈의 고문과 방해를 버티다 커즈를 도발해 끌어들여 두들겨 패고 자신의 무기에 장착된 텔레포트 장치로 탈출했다.[8] 더 정확히는 아이언 핸드는 이스트반 V에 있었던 모든 이들, 즉 '''자기 자신들도''' 혐오하고 있었으며 그 때문에 점점 더 비인간적인 면을 추구하다가 오히려 이것이 약점이 되어 챕터가 소멸당할뻔한 가우다니안 헤러시를 겪고 난 후에야 자정 과정을 거쳐 좀 유해졌다.[9] 파운딩 시기와 선조 챕터를 알 수 없는 챕터들 중 하나로 '마린의 악의'라는 이름답게 '모든 존재들은 원죄를 지닌 죄인들이며 따라서 자신을 지킬 힘이 없는 약한 것들은 죽어 마땅하다'라는 극도로 호전적이고 부정적인 사상을 지닌 챕터이다. 이 때문에 챕터 내 일반인 시종들은 어느 정도 예우해주는 대부분의 챕터들과는 달리 자신들의 일반인 시종들을 그냥 노예로 부려먹고, 민간인을 인간 방패, 표적 지시기 삼아 거침없이 학살하고, 전투 도중 소유자가 사망한 무기를 자기 것으로 챙기려다가 다른 챕터와 갈등을 빚는 등의 사고들을 많이 쳐서 샐러맨더를 포함한 많은 챕터들에게 미운털이 단단히 박힌 상태이다. 블러드 레이븐이 팬덤에서 농담으로 돚거질 챕터라면 이쪽은 오피셜로 돚거질 챕터인 셈. 워해머 항목들을 개그스럽게 서술하는 4챤 위키에서도 온갖 욕설을 써가며 비하하고 있다. 이렇게 막장스러운 챕터인데도 의외로 타락하지 않고 충성파로 남아는 있다.[10] 원래 해당 함선에 있던 무장들은 기계교가 아스타르테스 챕터들에게 주려고 갖고 가던 물건들이긴 했지만, 그래도 원 소유주인 기계교가 누구에게 주려고 했는지도 안물어보고 '아무튼 우리가 발견했으니 우리꺼'라며 임의로 가져가려 한게 문제였던 것이다.[11] 여담으로 경위는 좀 다르지만 이 마린즈 말레볼런트는 여기에서 그 블랙 템플러와도 척을 졌다. 3차 아마겟돈 전쟁 중 한 블랙 템플러 대원과 말레볼런트 대원이 합심하여 오크 워보스를 사살했는데, 그 워보스의 머리를 누가 전리품으로 가져갈 것이냐를 두고 갈등을 빚다가 결국 생사결투로 번졌는데 말레볼런트 대원이 이겼다. 문제는 이 대원이 원래 가져가기로 한 워보스의 머리뿐만 아니라 자기가 죽인 블랙 템플러 대원의 갑옷과 무기까지 '자신이 이겼으니 다 내 것'이라며 가져가버렸다. 그 블랙 템플러의 동생도 형과 함께 참전하고 있었는데, 그는 이 소식을 듣고 형의 복수를 맹세한다. 다른 전장에서 그 말레볼런트 대원을 찾아낸 그는 결투를 신청했고, 이때 난입한 아직 남아있던 오크 병력들에게 포위당하자 일단은 같이 오크들을 전멸시켰으나 형의 원수의 등에 칼빵을 놓곤 형의 유품을 챙기곤 그 시체를 오크 시체 무리 한가운데에 던져놓은 채로 돌아가버렸다.[12] 이는 샐러맨더 코덱스 서플리먼트에 등장한 공식 묘사이다.(Codex Supplement: Salamanders, 8th Ed., p.6) 단순히 톤이 어두운 흑인 정도가 아니라 문자 그대로 새까맣게 된다. [13] 링크 속 인물은 현 챕터 마스터 투샨이다.[14] 프로메테우스 제례가 황제교에게 인정받을 수 있는 게 다른 이유가 아니라 '''이 행성의 생존 지침서'''이기 때문이다. 금지시키면 그곳 주민들뿐 아니라 자기네들도 좋은 꼴을 못 볼 테니까.[15] Codex Supplement: Salamanders, 8th Ed., p.20[16] 여담으로 사이가 좋지 않은 아이언 핸드도 마찬가지로 챕터 마스터 자리고 공석인데 이 쪽은 철저한 약육강식의 논리에 근거하여 자신들보다 강한 존재만이 그 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는 믿음 때문에 그런 것이다. 당연하지만 아이언 핸드와 유전적 특성을 공유하면서도 아스타르테스보다 더 강한 존재하면 프라이마크 페러스밖에 없기 때문에 공석으로 남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나마 이쪽은 샐러맨더와는 달리 프라이마크가 돌아올 수 있는 처지가 아니라는걸 잘 알기에 조금씩 챕터 마스터를 선출하자는 의견이 생겨나고 있으며 개중 가장 유명한 카단 스트로노스를 챕터 마스터로 추대하려는 움직임이 보이고 있지만 정작 스트로노스 본인이 강하게 거부해서 임시 대표직만 선출과 반납을 반복하고 있는 실정이다.[17] 또 다른 이유는 바로 헤러시 도중 배신한 변절자들인 폴른 엔젤들이 기존의 검은 아머를 사용하고 있어서 구분을 위해 바꾼 것이기도 하다.[18] 굳이 분류하자면 다크엔젤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초록색, 혹은 짙은 초록색에 가깝고 샐러맨더는 그보다 좀 더 라임색에 가까운 밝은 초록색이다.[19] 그들이 파운딩했을 때 유전자 정보를 제공한 게 파비우스 바일이었던 것이다. 즉 이단심문관 측은 바일의 농간에 걸려 귀중한 진 시드 자료만 제공해준 셈이 되어버렸고 이때 나온 챕터들은 대부분 비정상적인 형태나 운명을 맞이하고 말았다.[20] 추정인 이유는 최초의 파운딩을 제외한 이후의 파운딩들은 몇몇 예외 사례를 제외하고는 아스타르테스 챕터가 주관한게 아니라 아뎁투스 테라가 주도했기 때문이다. 기원이 불분명한 챕터들이 많은것 또한 배교의 시대 등 여러 혼란한 시기를 거쳐서 파운딩을 주관한 당사자인 아뎁투스 테라가 보관중이던 기록들을 많이 소실했기 때문.[21] 마린 90명이서 '''익스터미나투스 직전에''' 구할 수 있는 이들이라도 구해보고자 한 팔당 한명씩 180명이라도 짊어져 자신들의 건쉽으로 데려간 적이 있다. 아쉽게도 그 180명 이후 건쉽이 바로 떠나야했기에 당시 마린들의 절망이 매우 컸다는데 이들 모두 가까스로 탈출하긴 했으나 '우리들이 더 노력했더라면 더 많은 생명을 구했을텐데 우리가 못나서 180명 밖에 구출하지 못했다.'며 눈물을 흘리고 자책했다고 한다.[22] 다만 행성 환경이 비슷하게 개막장이지만 대성전 당시 숙청 전문 챕터로서 사방팔방에 어그로를 끌었던 스페이스 울프의 펜리스는 짤없이 침공당했다. 사실 위치상 펜리스가 제국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새 중 하나인 점도 무시못할 이유가 있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