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100만 명의 목숨 위에 서 있다/애니메이션
1. TVA 1기: 나는 100만 명의 목숨 위에 서 있다
야마카와 나오키의 만화 나는 100만 명의 목숨 위에 서 있다를 원작으로 하는 TV 애니메이션 제1기. 방영 시기는 2020년 10월.
연출가 하바라 쿠미코의 감독 데뷔작. 참고로 하바라는 창궁의 파프너 시리즈로 유명한 하바라 노부요시의 아내이기도 하다.
1화는 TOKYO MX 방영판 한정으로 irasutoya.com와 콜라보한 영상이 송출되었다. 이후 10월 4일 22시 30분에 정식버전이 방영되었다.
1.1. 줄거리
합리적인 단독 행동을 좋아하는 중학교 3학년 요츠야 유스케는
어느 날 게임 같은 이세계로 전송된다.
먼저 전송된 같은 반 신도우 이우,하코자키 쿠스에와 함께
3번 째 플레이어가 된 그는 목숨을 건 퀘스트에 도전하게 된다.
감정론을 버리고 모든 요소를 평면적으로 보고 때로는 동료의 목숨도
장기짝으로 취급하는 냉혹한 요츠야.
덮쳐오는 마물, 성가신 사건, 그리고 암약하는 강적들로부터
파티의 전멸을 막고 이 게임을 클리어할 수 있을 것인가?...
''― 애니플러스''
1.2. PV
1.3. 주제가
10화 방영분에서는 ED 아티스트가 직접 스탭롤 화면에 출연하였다. 등장 타이밍도 마침 설원 에피소드라 분위기가 극과 극을 달린다.
1.4. 회차 목록
1.5. 평가
'''1화부터 불안한 퀄리티를 보여줬다.''' 작화의 움직임이 극도로 제한되어 있고 연출도 어딘가 붕떠서 위화감이 상당하다.[2] 원작의 포인트였던 세기말스럽고 거친 화풍이 애니메이션에서는 화사하게 변하면서 다 사라진 것은 덤. 애니메이션에서는 좀 더 대중성을 노려서 가벼운 풍으로 연출하려고 한 것 같다. 마법이 레벨이 낮아서 제대로 되지 않는 것을 묘사할 때도 심각한 느낌이 아니라 고블린을 상대로 바람의 마법으로 헤어드라이를 하는 느낌의 개그컷으로 묘사한다거나. 일단 애니메이션에서도 심각한 장면들로 넘어가면 심각해질 것으로 보인다. 흥행성을 고려할 때 너무 초반부터 베르세르크 같은 막장 잔인극으로 보이면 중간에 떨어져 나갈 팬층도 존재하기 때문. 게다가 일본에서도 처음부터 주인공이 개똥철학을 과시하며 세상을 업신여기는 풍조는 이미 2010년 이후로는 뻔하디 뻔한 설정으로 여겨지기 때문에 적정선을 두고 표현시킬 듯 하다.
한편 이세계 판타지물에 대해서 인식이 떨어질 때까지 떨어진 한국에서는 악평을 받고 있다.[3][4] 특히 라프텔에는 평점테러와 악평이 쏟아진다. 물론 라프텔 평점만으로 작품성을 평가하기에는 성급하지만 작품의 퀄리티가 좋지 않은 것은 사실이며,[5] 이 점들을 종영 전까지 점점 고쳐나가고 좋은 평가를 받으며 끝날지 관건.
후반부 전개는 애니 제작진의 쓸데없는 삽질로 '''악평이 가득하다.''' 일단 9화는 '''내용의 절반이 애니 오리지널이다.''' 데오크 왕국병사에게 복수한 다음 바로 "짐을 라도도보로 전달한다"가 어떤 의미인지 하나씩 시험해보는데, 원작에서 이 과정은 순조롭게 풀려 빨리 지나갔지만 애니는 하나하나 쓸데없이 사연을 넣어 분량을 불렸다.[6]
10, 11화는 9화보다 더하다. 우선 원작에서 바로 요츠야가 길을 걷다가 눈보라를 마주하면서 눈보라 파트가 시작되는데, 애니는 요츠야 일행이 해산하는 장면을 일일이 묘사하고 심지어 바로 저번 화인 9화의 내용을, '''요츠야가 독백으로 다시 시청자에게 복습해준다.'''
원작에서 별로 분량이 들지도 않던 눈보라 구간을, 무려 2화 내내 질질 끌었다.[7] 원래의 원작 전개는 신도와 하코자키가 바로 동사해버리고, 요츠야가 중간 과정도 없이 거대지렁이 땅굴 속에서 기어가는 모습이 나오고, 토키타케가 2차원 환상으로 정신줄을 잡으면서 근성 전진을 하다가 토키타케가 지나가던 마법사의 도움으로 단숨에 도약하여 거리를 채운다. 하지만 애니는 신도와 하코자키가 동사하는 과정을 아주 길게 묘사했으며,[8] 요츠야는 지도를 수시로 확인하는 걸로 분량을 끄는 건 예삿일이고, 땅굴을 발견하는 과정에서 예티와 조우하여 예티를 해치우거나 유적을 발견하는 스토리가 추가됐으며, 땅굴에서 다른 지렁이에게 잡아먹히는 결말이 추가됐다. 토키타케의 경우에는 내적갈등 내용이 쓸데없이 더 길어졌으며,[9] 원작과 달리 요츠야까지 죽으면서 토키타케 혼자 살아남자 토키타케가 그에 따로 내적갈등을 겪는 내용[10] 도 추가됐다. 그 외에 자잘한 곳에서 분량이 늘어난 건 덤.[11]
시간 끌기는 12화에서도 이어진다. 요츠야, 신도, 하코자키의 학교 생활이 추가됐으며,[12] 요츠야가 게임마스터의 "사람을 죽인 소감은 어때?"란 메일에 사람을 죽였던 기억을 다시 떠올리는 장면이 추가되고, 난동 부린 깡패를 잡으러 경찰 사이렌이 도시에 울릴 때 신도, 하코자키, 토키타케의 일상을 추가적으로 보여줬다. 그러면서 정작 토리이의 과거 회상이나 심리 묘사는 삭제된 게 아이러니.
애니 오리지널은 원작의 부족했던 점을 보완해준다는 점에서 나쁜 게 아니지만,[13] 이 애니는 단순히 분량을 늘리기 위한 목적인지 아무 영양가도 없는 이야기를 대량으로 풀었다는 점에서 문제가 상당히 많다. 특히 지난 화의 내용을 복습해주거나, 저번에 했던 심리 묘사를 되풀이하는 식의 내용은 시청자가 질릴 수밖에 없다. 라도도보로 향하는 중에 마을 주민이 곧 눈보라가 올지 모른다고 염려하는 대사를 푸는 등 전개를 보다 좋게 하기 위한 용도로 추가 장면을 넣었다면 문제가 없었을 것이다.
애니가 이렇게까지 시간을 질질 끈 이유는, 12화가 딱 좋은 마무리 구간이라고 생각하여[14] 12화에서 끝낼 수 있도록 후반부 분량을 억지로 늘린 것으로 추정된다. 그게 아니라면 이 막장 삽질을 설명할 방법이 없다. 물론 그래도 분량을 늘리는 방식이 잘못된 게 문제다.
작품 본편의 재미는 둘째 치고 제작진의 개그는 꽤 대담하다. 쿠키 영상에 나오는 개그 단편 중에는 실제 성우가 나와 상황극을 찍거나 실제 가수가 나와 홍보를 하는 등 제4의 벽을 건드리는 내용이 담겨있고, 11화는 아예 뜬금없이 극중작 마법소녀 애니 이야기로 시작해 오프닝과 제목까지 바꿔치기 당했다.[15]
하지만 1기가 종영된 후 바로 2기 제작이 결정되었다. 사실상 방영할 때부터 2기를 제작하고 있었으며 1기의 평가가 좋든 나쁘든 만들던 2기를 방영해야 하기 때문이다. 비슷한 예로는 동분기의 곰 곰 곰 베어가 있다.
1.6. 쿠키 영상
엔딩이 끝나고 나오는 단편 극장. 일단 대부분은 게임마스터가 서브 퀘스트 룰렛을 돌려 룰렛에 나온 퀘스트를 진행하는 형식의 예능 쇼이나, 4화, 8화, 9화 같이 현실의 성우나 가수가 직접 나와 이야기를 하는 내용이나 6화 같이 일본의 여러 지역을 보여주는 의미불명의 내용도 있다. 서브 퀘스트는 대부분 혼파망으로 진행된다.
- 1화
게임마스터가 서브 퀘스트 룰렛을 돌리고,[16] "녹음에 도전하자!"에 당첨된다. 그리고 촌장 파트 부분이 콘티로 지나가면서 신도우가 촌장 연기를 한다. 그 다음은 유스케가 도전하나, 주제가 갑자기 촌장 연기에서 신도우 연기로 바뀌고 유스케는 정성껏 신도우를 연기하나, 역겹다는 이유로 퇴짜 맞는다.
- 2화
서브 퀘스트는 "요츠야의 실태를 물어보다.". 동급생에게 요츠야에 대해 묻지만, 학생들은 미남에, 좋은 녀석, 신도우는 신용할 만한 인물이라고 좋은 평가를 내린다. 하지만 하코자키는 어느 쪽 요츠야를 묻는 건고 되물어보고 질문자는 학생들이 했던 평가를 그대로 나열하며 미남에, 좋은 녀석에, 신용할 만한 요츠야라고 대답하고, 이에 하코자키는 다른 학생들처럼 요츠야와 동명이인이자 인기인인 요츠야를 말하는 거라고 생각해 별로 이야기한 적이 없어서 평가할 수 없다고 대답한다. 여담으로 쿠키 영상 중 가장 정상적인 내용이다.
- 3화
서브 퀘스트는 "생방송 시청자를 10배로 하라.". 토키타케가 도전하지만, 조회수가 20밖에 나오지 않는다. 모델인 신도우가 나와주겠다고 하지만, 토키타케는 신도우가 나오면 자신이 비교당할 거라고 생각해 거절하고 옷을 벗어서 조회수를 늘리겠다고 무리수를 두려고 한다. 그 후, 좋은 생각이 났다며 이야기는 다음 화로 미뤄진다.
- 4화
이야기는 3화에서 이어져 토키타게 성우 본인인 코이치 마코토 실물이 등장해 서브 퀘스트에 도전한다. 그래도 조회수가 부족하자 토키타케처럼 옷을 벗어보이겠다고 하고, 그 선언만으로 조회수가 달성치에 달한다. 이에 게임마스터가 등장하자 코이치 마코토는 마지하 파이어로 게임마스터를 날려버린다.
- 5화
서브 퀘스트는 "미니게임을 클리어 하라!". 드퀘풍 게임 세계에서 요츠야, 신도우, 하코자키가 또 한 번 트롤과 싸운다. 하지만 요츠야의 공격은 먹히지 않고, 신도우는 몸을 사리고 있으며, 하코자키는 겁 먹어서 싸울 수 없는 상태라 그대로 트롤에게 전멸당한다. 이후 요츠야 파티는 부활해서 왕성에 있고, 왕좌 위에 앉아있는 게임마스터가 "오 요츠야 죽어버리다니 무슨 일(이냐)!"를 외친다. 이에 그 게임을 플레이하고 있었던 요츠야가 컨트롤러를 내동댕이치며 "망겜이잖아!"라고 화를 낸다.
결국 게임마스터가 대신 공략법을 알려주는데, 공략법이라는 게 사실 행동 커맨드에는 다섯 번째 선택지인 주문이 있었고 그것을 쓰면 트롤을 사역할 수 있게 된다. 말도 안 되는 결말에, 요츠야는 또 한 번 컨트롤러를 내동댕이 치며 "망겜이잖아!"라고 화를 낸다.
결국 게임마스터가 대신 공략법을 알려주는데, 공략법이라는 게 사실 행동 커맨드에는 다섯 번째 선택지인 주문이 있었고 그것을 쓰면 트롤을 사역할 수 있게 된다. 말도 안 되는 결말에, 요츠야는 또 한 번 컨트롤러를 내동댕이 치며 "망겜이잖아!"라고 화를 낸다.
- 6화
센다이시 미야기현, 사이타마시 사이타마현, 히로시마시 히로시마현, 후쿠오카시 후쿠오카현, 오사카시 오사카부, 교토시 교토부, 가와사키시 가나가와현, 고베시 효고현, 삿포로시 훗카이도, 나고야시 아이치현, 요코하마시 가나가와현, 도쿄도 구부라고 말하는 내래이션과 그 도시의 현실 풍경이 배경 이미지로 지나간 다음 "나는 100만명의 정령도시 위에 서 있다"란 제목 로고가, 요츠야의 목소리로 지나간다.
- 7화
서브 퀘스트는 "던전을 답파하라!". 던전의 미로를 지나가는 중에 "이 앞 2차원으로 가는 문"이라고 쓰여있는 표지판이 나온다. 토키타케는 보자마자 생각도 없이 그 앞으로 갔다가 안 좋은 꼴을 당한다.[17] 그 다음에는 "이 앞 포근한 마스코트 천국"이라는 표지판이 나오고, 토키타케는 자신의 전례를 들먹이며 함정인 게 분명하다고 하지만 이미 하코자키가 가버린 뒤였다. 카하벨은 이 앞에도 똑같은 게 있을지 모르니 정신 붙잡고 있으라고 말하다가 "위험! 이 앞 마구 고기 썰기 지옥!"이라는 간판을 보고 바로 들어가버린다. 하지만 바로 비명 소리가 났던 토키타케와 하코자키와 달리 무언가를 베는 소리와 환호성을 지르는 목소리밖에 나오지 않는다.
- 8화
3화에서 또 이어진다. 현실 성우를 끌고 온 게 반칙이 된 거지, 4화하고 별개의 세계선인지 알 수 없다. 토키타케와 게임마스터 합작의 곡이 흘러나오고, 이번에는 토키타케가 버츄얼 SD 캐릭터를 통해 도전한다. 이번에는 재생수를 올려주는 업자를 이용해 끌어올린 것으로, 요츠야가 지적하자마자 사이트 관리자 측에서 계정 정지를 때린다. 요츠야는 퀘스트 달성했으니 상관없다는 반응이지만, 토키타케는 아이디가 날아갔다고 운다.
- 9화
실물의 코이치 마코토(토키타케 성우), 쿠보타 리사(신도우 성우), 와키 아즈미(하코자키 성우)가 나타나 본편 장면 패러디하듯 "헤어지자"라고 동시에 말하고, 이에 애니의 요츠야가 고백 안 했다고 반박하고, 어떻게 나왔냐고 태끌을 건다.
- 10화
엔딩 영상이 엔딩 아티스트인 Liyuu가 눈 오는 풍경에서 노는 무비 영상으로 바뀌었고, 쿠키 영상은 Liyuu의 엔딩곡, 게임마스터 외투 홍보가 나온다. 눈 오는 풍경인 이유는 본편 상황 때문.
- 11화
서브 퀘스트는 "마지하가 되어라!". 느닷없이 신도우, 하코자키, 토키타케, 카하벨 여성 4인조가 디오크 왕국 국왕이 있는 곳에 나타나고, 카하벨이 죽은 부하의 원수를 갚겠다고 선언한다. 이후 4명은 마법소녀로 변신해 디오크 왕국 국왕을 무찌르고... 는 폭설에 떨고 있던 토키타케의 꿈이었고, 토키타케가 진짜 마지하가 와줬으면 좋겠다고 하자 마법소녀 복장의 요츠야가 나타나고 이에 토키타케가 태끌을 건다.
2. TVA 2기: 나는 100만 명의 목숨 위에 서 있다 시즌 2
야마카와 나오키의 만화 나는 100만 명의 목숨 위에 서 있다를 원작으로 하는 TV 애니메이션 제2기.
1기 최종화 말미에 시즌 2 제작 결정 발표가 떴다. 방영시기는 2021년 7월.
2.1. PV
2.2. 주제가
2.3. 회차 목록
[마법소녀] 작품 내에서 극중극인 마법소녀의 주역 성우를 맡았다.[1] 국내 번역 제목은 정식 방영사인 애니플러스 방영판을 기준으로 한다.[1인원화] [2] 여러모로 감정묘사 등도 깊이와 무게가 없다. 슬프거나 급박해야 할 장면이 심심하게 느껴질 정도.[3] 물론 이런식의 평가는 타당하지 못 하다. 애초에 평가가 아니다. 작품 그 자체를 평가해야지 외부 요소를 들고 고작 장르가 흔하고 악평받는다며 덩달아 악평하는건 연좌제와 비슷한 짓이다. 이 경우 물타기식 누군가 만들어 놓은 악평타고 따라 욕하는 현상도 있으니 판단은 더더욱 개개인의 몫이자 개인의 감상능력에 달린 부분.[4] 욕먹는 이세계물과는 나름 다른편이긴 한데 일단 주인공이 기본적으론 시궁창이다. 직업을 농민이나 요리사로 들고 파티원도 시궁창이라 기본전술이 시스템을 이용한 사망부활 반복이니 사망횟수가 어마어마 하다. 이러고도 나름 잘 풀려나가는 점은 보통 이세계물과 비슷하지만 주인공이 딱히 특출난 능력이 있다는 듯한 모양새는 아니다. 초반부는 대체 이게 구제 가능한 파티인가 싶을 정도로 이세계물 치곤 너무 약하게 나와 오히려 이런 특이점이 약해서 재미없다 느껴질 수도 있는 수준. 구제불능파티 속성과 사망부활은 코노스바를 뛰어넘는 급이다. 그나마 전직 변경으로 쏠쏠한 진보가 있을 뿐.[5] 움직임이나 연출만 그런가 하면 대사들도 맥락이 없는 아무말 대잔치로 느껴지는 장면이 종종 있다. 특히 토키타테 유카.[6] 우선 퀘스트와 전혀 상관없는 토키타케가 카하벨의 큐피트가 되어주겠다고 마음 먹어 요츠야와 카하벨에게 연애 이벤트를 던져주는 스토리를 추가하여 9분 30초나 끌었으며, 신도와 하코자키 쪽은 바로 운송업자를 찾은 원작과 달리 운송업자를 찾는 것부터 난항을 겪어 고생하는 이야기가 추가됐다. 어느 쪽도 필요성이 1도 없는 이야기들.[7] 원작의 눈보라 구간은 11화의 '''절반''' 분량에서 가볍게 정리됐다. 2화는 커녕 1화도 안 걸릴 정도로 짧은 분량이다. 더 간단하게 악명을 표현하자면, 원작 11화 A 파트 구간이 애니의 10화, 11화의 17분까지의 내용이고, 원작 11화 B 파트 구간이 애니 11화의 17분에서 엔딩 전까지의 내용이다.[8] 눈길을 필사적으로 헤쳐 지나가며 3회차 때 묘사됐던, 신도와 하코자키가 처음 이 세계에 왔을 적의 심정을 굳이 다시 보여주거나, 신도가 같은 길을 빙글빙글 돌았다는 사실에 절망하거나, 신도의 동사를 마을을 발견하고 뛰어가다가 빙판길에서 추락하는 걸로 바꾸는 식으로 자세히 묘사하가나, 하코자키가 쓰러지는 과정을 보여주거나.[9] 마지하의 명장면이 애니에서 나오거나 토키타케가 어릴 적에 마지하를 보던 때를 회상하는 등. 특히 마지하의 명장면은 개그로 극중작을 보여주는 거면서 무려 3분이나 잡아먹었다.[10] 다른 애들이 열심히 할 때는 자신도 열심히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생각을 했으나, 다른 애들이 아웃됐으니 이제 변명거리가 생겼다는 식.[11] 예시로 동사 시 부활을 못한다는 점은, 원작에서 짧게 내래이션으로 넘어갔으나, 애니는 요츠야가 독백으로 하는데, 트롤 때의 회상을 하거나 감정적인 평가를 넣는 등 분량이 더 늘어졌다. 또한, 파티나가 도와주는 장면도 원작에선 파티나가 척 보고 "시간이 없는 거지?"라고 하면서 바로 마법을 썼는데, 애니는 토키타케가 시간이 없다고 징징대는 장면을 추가했고, 파티나가 마법을 쓰고 바로 해결됐는데, 애니는 그래도 모잘라서 파티나가 좀 더 마법을 강하게 쓰는 식으로 시간을 끌었다.[12] 그나마 의미없는 장면이 아니다. 요츠야가 체육수업 농구에서 활약하는 장면과 병약한 하코자키가 배구 수업에 참가하는 등 이세계 스탯 성장이 현실에서도 어느 정도 반영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B파트에서 요츠야가 깡패 무리 상대로 싸우는 장면의 개연성과 매끄럽게 이어진다.[13] 특히 11화의 경우, 요츠야의 사망씬과 그로 인한 토키타케의 자포자기 위기 등은 절박함을 끌어내는 좋은 추가 장면으로 볼 수 있다. 추가된 장면이 너무 많아서 그 절박함이 죽었을 뿐.[14] 4회차 퀘스트가 끝나고 5회차 퀘스트를 예고하는 구간으로, 사실 여기 말고 좋은 곳이 없긴 하다.[15] 하지만 오프닝 인트로 개그는 사실상 개그를 빙자한 시간 끌기. 무려 분량이 3분 가까이 된다.[16] 1화 이후 다시는 룰렛을 돌리는 장면이 나오지 않고 서브 퀘스트 내용부터 나온다.[17] 비명소리만 나올 뿐, 정확히 뭐가 어떻게 됐는지 보여주지 않는다.[18] 국내 번역 제목은 정식 방영사인 @@ 방영판을 기준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