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 곰 곰 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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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라이트 노벨. 작가는 쿠마나노[3] , 삽화가는 <알바 뛰는 마왕님!>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유명한 029.
2. 줄거리
유나라는 일본의 15세 히키코모리 소녀가 우연히 이세계로 가 치트 아이템으로 주변을 바꿔 나간다는 이야기이다. 저자의 말에 따르면 그녀 주변의 선한 사람들에겐 호의를 베풀고, 악인들은 엄벌을 받게 하는 등 진정한 정의를 실현하는 감동 스토리(?)라고 한다.게임이 현실보다 재밌습니까?─YES
현실 세계에 소중한 사람이 있습니까?─NO
……온라인 게임 설문 조사에 대답했을 뿐인데
말도 안 되는 이세계(아마도)로 내던져진 나, 유나.
은톨이 경력 3년의 폐인 게이머.
맨 처음 장착하게 된 장비템이 『곰 세트』라니…….
이게 무어야─!?
하지만 세고 편하니까 뭐, 괜찮으려나?
울프를 쓰러뜨리고, 고블린을 쓰러뜨리고
극강 곰 모험가로서 일단 해볼까요.
3. 발매 현황
일본의 PASH! 북스 레이블로 발매되었다.
한국어판은 2016년 L노벨을 통해 정발되었다. 번역가는 김보라.
웹연재 판은 2020년 1월 14일 589화를 끝으로 1부가 완결되었다. 작가가 2부는 아마도 1달 뒤에 연재할 예정이라는데... 웹연재판 1부 내용을 전부 서적화하면 아마도 23권인가 24권 쯤이 될거라 예상된다. 판매량도 180만부를 돌파했다고 한다
전자책이 디앤씨미디어에서 한국어로 출판되었다. 10권이 발매될 때까지 전자책이 나오지 않았었는데 이후 애니화의 영향인지 종이책 11권이 나오는 2020년 8월에 1~10권 전자책 버전이 리디북스에서 동시에 판매가 개시되었으며 이후 9월 11일부터는 알라딘에서도 전자책 판매가 시작되었다. 리디북스에 라이트 노벨이 빠르게 나오는 특성을 감안해본다면 이후에도 리디북스에 전자책 버전이 한 달 먼저 풀릴 가능성이 높다.
- 본편
- 외전
4. 특징
흔한 이세계 먼치킨물이지만, 주인공 소재가 비교적 참신하고 먼치킨물치곤 묘하게 소소한(?) 점이 차별점.[4] 먼치킨물이라고 다 때려잡는 게 주된 내용은 아니다. 오히려 때려잡는 것 자체보다는 곰 옷을 입고 다니는 기묘하고 작은 여자애가 그런 활약상을 벌인다는 데에서 오는 갭과 주인공 유나가 주변 사람들을 도와주고 인정을 베푸는 훈훈한 이야기, 그리고 유나와 주변 여자아이들의 귀여운 모습 등이 주된 요소이며, 전투는 비중이 굉장히 적다.[5] 오히려 이 작품에 있어서 전투는 주인공이 명성을 얻거나 다른 인물과 얽히는 계기를 제공하는 부차적인 요소에 지나지 않으며 메인은 권선징악이든 자선이든 '인간관계' 쪽이다.
단점은 전반적으로 굉장히 단순하다. 문체부터가 꾸밈이나 수식이 거의 없고 단문으로만 툭툭 끊기는 등 굉장히 서툰데다가,[6] 내용 전개에도 깊이가 없고 굉장히 1차원적이다. 전투 부분의 비중이 적은 것이나 주인공이 싸움을 쉽게 끝내는 먼치킨인 것도[7] 작가가 복잡한 전개를 할 수 없어서 전투를 빨리 끝내려는 게 아닌가 싶을 지경. 사실 웹연재 중 작가 후기에 전투신 묘사가 서투르다고 본인이 직접 언급한 바 있다. 다른 소설을 볼 때 전투신이 나와도 그 부분을 통째로 스킵해버렸다고... 그래도 경험이 약이라고, 연재가 진행되면서 전투 부분도 점점 나아지긴 한다. 게다가 최근 소설들을 보면 생각보다 전투신 묘사 수준이 거기서 거기이기 때문에 이 작품의 묘사가 그렇게까지 딸리진 않는다. vs쥬베이 씬은 묘사 수준이 다른 평균적인 작품들과 똑같은 수준. 더 압권인건 1권 후기에서 작가가 한 말인데, 작가부터가 "이런 모자란 작품이 어째서 출판제의를 받은건지 도무지 이해가 안 됩니다"라며 어이없어하고 있었다.
위 두 가지 특징 때문에, 혹평의 경우 대체로 '초등학생 일기장을 보는 것 같다'는 의견이 많다. 상기한 모든 단점은 특히 첫 서적인 1권에서 크게 두드러지며, 이후로는 웹연재판에서 나름대로 수정도 좀 하고 고치는 부분이 있어서 권수가 거듭할수록 나아지고는 있다. 글솜씨라는 것이 하루아침에 변할 수 있는 게 아니다보니 급격히 개선된 건 아니지만, 연재를 시작한지도 5년이 넘었다 보니 초기와 최근을 비교하면 상당히 발전했다.
그래도 주조연 여자아이들이 귀여운 매력을 지니고 있고, 단순한 먼치킨이나 악당 때려잡고 정의 구현하는 것만이 아니라 어려운 이웃을 도와주는 훈훈한 에피소드나 그런 행동을 통해 히키코모리였던 주인공이 점차 성장해가는 것 등 작품 자체가 지니는 매력이 있어서 문체만 참을 수 있다면 적당히 즐기기엔 나쁘지 않다. 라이트노벨치고 선정성이 거의 없다시피한 것도 하나의 특징. 오죽하면 책에서 제일 야한 부분이 표지 일러스트라는 평이 있을 정도다.
일러스트는 귀엽다는 평이 많은 편. 다만 컬러 일러스트가 한 권에 1개, 그것도 페이지 한 장 분량밖에 없으며 연재가 매우 늦다. 정확히는 연재 속도 자체는 평범한 수준이지만 작품 내 진도가 느린 편이다. 그나마 다행인 건 컬러가 적을 뿐 흑백 일러스트는 타 작품들과 비슷한 정도로 있다.
작품 자체의 장단점과는 별개로 번역에도 약간의 문제가 있다. 설정이든 내용이든 어려울 게 없는 작품이라 큰 문제는 없지만 번역할 때 특히 조심해야 하는 일관성 부분에 흠이 있는데, 같은 인물의 번역명이 권에 따라 다르거나 귀족도 아니고 같은 사람에 대한 유나의 말투가 달라지거나 등. 이를테면 곰 씨 쉼터에서 일하는 고아원 아이들 리더격 소녀의 이름을 처음엔 미루로 번역했다가 뒷권에서 밀로 바꿨고 신입 모험가 파티의 도끼 소년을 부르토로 썼다가 브루토로 썼다가 한다. 말투의 경우 루리나와 처음 만났을 땐 반말이었는데 나중에는 씨를 붙이며 존댓말로 대화하는 등. 의식이 있는 프로 번역가라면 중간에 교체되어도 일관성을 위해 이전의 번역을 참고하여 최대한 다르지 않게 하는데, 이건 오히려 같은 번역가가 하는데도 번역에 일관성이 없다.
웹연재판의 경우 은근슬쩍 서적판 변경내용을 기준으로 신편 내용이 이어지고 또 그 내용이 서적화 될 때는 또 변경되기 때문에 웹연재본만 읽으면 이야기가 뚝뚝 끊어지는 느낌을 받게 된다. 게다가 일부 이름 변경 등도 마찬가지기 때문에 갑자기 모르는 사람이 나오고 누구야? 하는 상황의 반복. 이 때문에 연재 사이트에서 웹연재본의 이름 변경 혹은 내용 변경 사항을 정리해서 어떤 부분이 변경되었는지 알리고 있다.
5. 등장인물
6. 설정
- 신(神) - 성우: 이토 시즈카
유나를 비롯한 플레이어들에게 이세계 소환자 선택용 설문지를 보낸 인물로 추정된다. 조사 결과 최종 선발된 유나를 이세계로 전송하고 무일푼으로 시작하면 불쌍하다며 유나가 주식으로 벌어들인 돈을 환전해 주는 등, 호의인지 장난인지 불분명한 행동을 한다.
- 곰 세트
유나가 이세계에 갈 때 받은 장비 세트. 검은 곰 장갑(공격 UP), 흰 곰 장갑(방어 UP), 검은 곰 신발&흰 곰 신발, 흑백 곰 옷(검은 곰 - 물리·마법 내성 강화 / 흰 곰 - 체력·마력 회복)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양도불가. 유나가 레벨업할 때 새로 익히는 스킬이나 신체 강화 능력같은 것이 대부분 이 곰 세트에 부여되기 때문에 유나는 디자인에 불평하면서도 거의 항상 곰 세트를 입고 활동한다. 그 때문에 사람들은 얼굴보다는 이 곰 옷으로 유나를 판별하며, 유나가 곰 옷을 벗고 다른 옷을 입으면 유나가 앞에 있어도 대부분 누군지 못 알아본다... 흑백 곰 옷은 뒤집어 입을 수 있으며 유나는 주로 검은 곰 옷을 입고 다니고 흰 곰 옷은 잠옷으로 쓰거나 급하게 마력을 회복할 필요가 있는 경우에만 입는다.
1권 초기에 해당 장비를 입수하는 장면을 보면 분명히 능력치 상승은 레벨에 비례해서 상승한다고 명시되었으나 실제로는 1권 이후 책 앞페이지 소개란에만 있을 뿐 본 내용에서 전혀 언급되지 않아 유나의 레벨이 몇 인지 아무도 모른다. 그리고 본편 묘사에서 갈수록 강해진다는 묘사도 있지않고 사건을 극복해나갈 때마다 생활의 매우 편리한 스킬이 추가 될 뿐 전투력적으로 아무 체감이 느껴지지않는다. 사실상 전투력 면에서 유나의 곰 장비는 처음부터 만렙이라 봐야 그렇기에 사실상 매권 소개 페이지에 존재만 할 뿐 본편에서 전혀 체감이 되지않는 설정. 본편에서 유나가 강해지는 이유는 무기의 입수(미스릴 검)나 특정 몬스터와의 전투 후 수많은 몬스터에 대한 대처법 같은 경험적 요소가 강하다.
1권 초기에 해당 장비를 입수하는 장면을 보면 분명히 능력치 상승은 레벨에 비례해서 상승한다고 명시되었으나 실제로는 1권 이후 책 앞페이지 소개란에만 있을 뿐 본 내용에서 전혀 언급되지 않아 유나의 레벨이 몇 인지 아무도 모른다. 그리고 본편 묘사에서 갈수록 강해진다는 묘사도 있지않고 사건을 극복해나갈 때마다 생활의 매우 편리한 스킬이 추가 될 뿐 전투력적으로 아무 체감이 느껴지지않는다. 사실상 전투력 면에서 유나의 곰 장비는 처음부터 만렙이라 봐야 그렇기에 사실상 매권 소개 페이지에 존재만 할 뿐 본편에서 전혀 체감이 되지않는 설정. 본편에서 유나가 강해지는 이유는 무기의 입수(미스릴 검)나 특정 몬스터와의 전투 후 수많은 몬스터에 대한 대처법 같은 경험적 요소가 강하다.
- 곰 이동 문
유나가 레벨업하면서 익힌 스킬로 워프 포털 기능을 가진 곰 형태의 문을 설치해 각 문 사이를 왔다갔다 할 수 있다. 출발지와 도착지의 양쪽에 문을 설치할 필요가 있으므로 가본 적이 없는 곳에는 갈 수 없다. 크리모니아 마을, 왕도를 비롯한 유나가 방문한 여러 장소에 설치되어 있으며 유나의 곰 장갑으로만 문을 열 수 있다.
- 곰 폰
유나의 스킬로 만들어낸 곰 모양을 한 통신기. 통화하고 싶은 상대를 떠올리며 마력을 흘려서 사용하고 전화가 오면 곰 울음소리가 난다. 기본적으로는 유나가 가진 곰 폰과 다른 사용자의 곰 폰 사이에서만 통화가 가능하고, 유나 이외의 사용자끼리 통화하지는 못한다. 화 나라 편 종료 시점에서 유나 이외의 소유자는 크리모니아 마을의 피나, 엘프 마을의 루이민, 화 나라의 사쿠라. 그리고 이후 유나가 레벨업하면서 스킬이 강화되어 유나 이외의 소유자끼리도 이야기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7. 미디어 믹스
7.1. 코믹스
코미컬라이즈가 결정되었다. 단행본 1권은 2018년 7월 27일에 나올 예정이다.작가는 세르게이.[8]
원작의 단점인 빈약한 필력과 부실한 전투신 묘사와 장점이었던 곰옷 히로인의 갭 모에와 귀여운 캐릭터들의 일상생활 등이 그림이라는 직관적인 묘사가 추가되면서 단점은 가려지고, 장점은 부각되는 이상적인 코미컬라이즈라는 게 일반적인 평이다.
7.2. 애니메이션
8. 기타
- 원제 'くまクマ熊ベアー'는 각각 히라가나, 가타카나, 한자, 영어로 곰을 써놓은 것이다. 번역하면 '곰곰곰곰'이 된다. 원문의 느낌을 최대한 살려보자면 '곰 ㄱㅗㅁ 熊 Bear' 정도로 쓸 수 있다. 한국 정발판에서는 이런 것이 어거지라 생각했는지 '곰 곰 곰 베어'로 번역했다.
- 소재도 곰이고, 작가 필명도 곰(쿠마)이라서 작가가 중증 곰덕후이라는 추측이 있다.
- 제목과 소재 때문인지 We Bare Bears가 연상된다는 평도 있다.
8.1. 언어별 명칭
9. 바깥 고리
[1] 2020. 09. 25. 기준[2] 2020. 11. 11. 기준[3] '곰이야' 라는 뜻이다(...). [4] 굳이 비교하자면 이고깽과 슬로우 라이프물이 짬뽕된 것에 가깝다.[5] 작중 초반부의 주인공의 먼치킨성을 드러내는 대표적인 에피소드가 블랙 바이퍼 단독 토벌과 마물 1만 마리 단독 토벌인데, 두 내용 다 페이지 분량이 적은 편이다. 특히 1만 마리 토벌은 혼자서 1만 마리를 싸그리 쓸어버린데다 마지막 보스로 블랙 바이퍼와 비슷한 급인 웜까지 등판했는데도 싱겁게 끝났다(웜 쪽은 블랙 바이퍼 경험으로 금방 잡은 것이긴 하다). 거기에 먼치킨이라고는 하지만 모든 적을 압도적으로 이길 정도는 아닌데, 당장 서적판 기준 1권부터 단순 마법으로는 제대로 잡을 수 없는 고급 마물이 나왔고 이런 부류의 적들은 전투력으로 누르는 게 아니라 기지를 발휘해서 해치우는 방식으로 간다. 블랙 바이퍼와 웜의 체내를 불태워 처치하는 것이 대표적. 웜 외의 1만 마리 토벌도 흑곰 옷이 어두운 것을 이용해 어둠 속에 몸을 숨기면서 우선 고블린들부터 잽싸게 전멸시키고 그 다음으로 오크를 섬멸했으며, 오크 섬멸 후 마력 회복을 겸해 휴식을 취했고 이후 와이번들은 전부 자고 있어서(...) 자는 사이에 조용히 목을 땄다.[6] 오죽하면 작가 본인이 1권 후기에서 어떻게 이런 문장력 없는 작품에 서적화 제안이 들어왔는지 위가 아프다고(...)[7] 상술한 대로 애를 먹는 경우도 있지만 대체로 금방 돌파구를 찾아낸다.[8] 밀리시타의 공식 4컷도 담당하고 있는데,최근에는 퀄리티 저하와 미흡한 캐릭터 묘사로 비판받고 있다.[9] 다른 나라는 원어의 어감을 살린거에 비해 내용을 기준으로 새로 지은듯. 대충 '''곰곰, 과감히 부딪치는 이세계''' 쯤으로 해석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