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대

 



[image]
  • 한글: 나대
  • 일본어: なた (鉈[1]).
  • 영어: Bamboo Hatchet, Billhook[2]
1. 개요
2. 매체에서 등장


1. 개요


제주도에서 쓰이는 나대
제주도지역 및 일본지역에서 사용되어왔던 농기구. 제주도에서 전통적으로 사용해왔다는 설과 일본에서 건너온 물건이라는 설이 있는데, 명나라 때 만들어진 중국의 백과사전 <삼재도회>에도 실린 중국의 유사 농기구인 결(鍥)[3]이나 조선시대 유물이 현존하는 한국의 손작두작두의 존재를 고려하면 원산지는 중국으로 봐야 한다.
주로 산길의 잔 가지를 치거나, 장작을 패거나, 가축을 잡을 때 등 보통의 식칼로 하기 힘든 일들을 하는데 주로 사용된 막칼로 마체테와 비슷한 용도라고 볼 수 있다. 베트남 전쟁 당시 미군이 잔가지 제거용으로 일본에서 수입해 사용했다. 기존 마체테보다 정글에서 훨씬 효율적이었다고 한다. 자세히 보면 유럽의 농기구인 빌후크(Billhook)[4]와도 비슷하게 생겼으며, 명도전과도 비슷하다.

2. 매체에서 등장


  • 쓰르라미 울 적에 시리즈의 류구 레나가 즐겨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쪽은 위의 사진과 다르게 날 끝이 뾰족하다. 휘둘러서 찍기 쉽도록 그렇게 만들어 진듯. 비공식 한국어 번역에서는 도끼라고 번역되었다. 이때문에 텍스트로 도끼라는 말만 보다가 갑자기 일러스트에서 나대가 나타났을 때 괴리감을 느끼는 경우도 꽤 있다.
  • 만화 기생수의 주인공 이즈미 신이치고토한테 오른쪽이를 빼앗긴 뒤에 도망치다가 도착한 어느 농가에 사는 할머니인 미츠요 씨의 집에서 무기로 얻고 최종결전에서 홀로 싸울 때 사용한다. 이후 고토의 몸에 독성 폐기물 더미에 박혀 있었던 철근[5]을 고토의 옆구리에 박아넣어서[6] 터뜨린 뒤[7], 재생하고 있는 것을 이것으로 내리쳐서 죽였다. 나중에 몰래 신이치가 미츠요 씨의 집에 되돌려 놓음으로써 미츠요 씨가 신이치가 고토를 이겼음을 알게 된다.
  • 만화 일하는 세포에서 매크로파지가 쓰는 무기 중 하나이기도 하다. 3화 인플루엔자 편에서 U-1146 혼자서[8]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상대로 고전을 면치 못하자 그를 돕기 위해 나타나더니 자기를 포위 공격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들을 이 무기로 한꺼번에 죽여버렸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바이러스의 몸에서 피가 엄청나게 뿜어졌는데도 옷에 피가 한 방울도 안 튀었다.[9] 그러면서 미소를 지으면서 웃는 소름끼치는 모습을 보여주는 건 덤.[10] 8화~9화 암세포 편에서는 암세포에게 나대를 날리다가 빗나가자 소름끼치게 웃으면서 이런 말을 한다. 어머나~ 머리를 노렸는데 빗나가버렸네~
  • 유루캠△에서 시마 린이 모닥불을 피우려고 장작을 자를때 사용하는 묘사가 나온다. 각종 매체에서 무기로 사용하는 장면이 많이 나와서 그렇지, 사실 이런 목적으로 쓰는게 나대의 원래 용도다.
  • 판타지 소설 변경의 노기사에 나오는 주인공인 발드 로엔이 작 중에서 우연히 들른 무기상에서 산 마검스타보로스」가 이것과 비슷한 형태이다. 겉보기 - 그리고 평소엔 그냥 약간 이상한 디자인의 막칼이지만, 검의 이름을 외치는 순간에는 도신에 새겨진 문양에서 청록색 빛을 발하며 마수를 썽겅썽겅 베어버릴 수 있는 치트무기가 된다.
  • 블러드본의 간판 무기인 "톱 단창"은 평소에는 접혀진 톱이었다가 펼치면 나대 형상이 된다. 사실 올바르게 번역하면 톱 나대가 되어야 맏는데 오역의 피해를 봤다.

[1] 짧은 창 사, 중국에서 '鉈'자는 탈륨을 뜻한다. 원소 기호 표시용으로 새로 만든 한자가 아니라 원래 있던 한자에 뜻만 추가한거다. 발음은 tuo.[2] 유럽쪽 명칭[3] 장작칼이라는 뜻의 작시도(斫柴刀), 시도(柴刀)라고도 한다.[4] 이게 병기로 발전한 게 ''이라는 폴암이다.[5] 다만, 신이치 본인은 그 철근이 묻혀있었던 페기물 더미가 독성물질인 것도 몰랐다. 그냥 평범한 쇠붙이였거나 그냥 철근이었으면 그대로 성질만 긁고 끔살당했을 것이다.[6] 고토가 경화하지 않는 부위 중 하나이다.[7] 고토 자체가 수많은 기생생물의 합성체인데다가 오른쪽이가 다시 신이치에게 되돌아오면서 고토를 구성하는 기생생물들 서로간의 연결을 망쳐두었기 때문이다. 이후 옆구리를 통해서 체내 깊숙이에 독성물질이 주입되자 고토를 구성하고 있는 기생생물들이 고토의 몸에서 나가려고 하는 바람에 폭발해버렸다. 다만 이 때 독성물질은 몸 밖으로 배출되어서 재생되는 것을 기다려주면 다시 부활할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8] 나이브 T세포가 같이 있었지만 무서워서 벌벌 떨기만 한다.[9] 사실 오른쪽 볼에 피가 약간 튀긴 했다.[10] 어느 정도였냐면 일하는 세포에 나온 호중구들은 세균과 싸울 때마다 무슨 싸이코패스 연쇄살인마마냥 광기어린 모습을 보이는데 그런 호중구인 U-1146조차도 이 모습을 보고 할 말을 잃을 정도였다.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