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디아 레인
1. 개요
영웅전설 시작의 궤적의 등장인물.
2. 캐릭터 특징
굉장히 나른한 성격이며, 전투중에도 태연히 잠을 자는데다가 마이페이스적인 면모를 보이는 소녀. 이름의 첫자를 따서 애칭을 부르는 버릇이 있으며[1] , 신생 제국해방전선 맴버중 C 다음으로 그 누구보다 신경을 곤두세우고 냉정하기에 전직 암살자 치고는 무른 면이 있는 스윈을 대신해 고문이나 끔찍한 일 같은걸 수행하기도 한다. 상대가 식겁해서 바로 꼬리를 내려서 미수로 그쳤지만. 직접 보자.
2.1. 스윈과의 관계
파트너인 스윈에게 의존적이고 데레한 면모를 가지고 있다. 이게 어느 정도이나면 단순한 연심 뿐만이 아니고 스윈은 유일한 가족이자, 그의 곁만이 불면증세 없이 가장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유일한 심적 안식처이기에, 스윈이 죽으면 바로 뒷따라 자살할거라고 대놓고 말할 정도인데[2] , 라스트 챕터에서 불가피하게 스윈과 떨어지게 되자 안절부절하고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연인으로 봐주길 원하는 나디아의 마음과는 다르게 신생 제국해방전선의 리더인 C도 바로 파악할 정도로 스윈은 나디아를 손이 많이가는 여동생 이상으로 보지 않아[3] 같은 또래의 걸즈 토크에서도 이런 이유로 연애진도가 나아가지 않은것에 대해 한탄하기도 하고 자신의 몸매가 빈약하다는걸 인지하고 있는지 쭉죽빵빵이 되어 스윈을 함락시키겠다는 야망찬 꿈을 꾸기도 한다.
3. 게임 내 성능
기본 ATS, EP 수치가 그렇게까지 높은 편은 아니나 아츠의 구동 시간을 단축해 주는 전용 악세서리인 곰 남작 7호를 보유하고 있다. 비록 토발이 보유한 전용 악세사리의 하위호환이라고는 하나 이를 통해 빠르게 아츠를 구사할 수 있다는 강점과 함께 크래프트인 테디 스레드를 통해 다수의 적에게 위크를 걸 수도 있어서 아츠 딜러로서는 성능과 활용도 면에서 매우 높다. 다만 S크래프트는 강화를 해도 위력이 4S에 불과하며 오더 역시 게임 진행을 거듭할수록 등장하는 다른 뛰어난 오더들에 비하면 성능이 초라한 편이라 활용 가치가 매우 낮다는 등의 단점이 있다. 따라서 아츠 딜 하나에 모든 걸 쏟아붓는 운용 방향이 자연스레 강제된다.
- 크래프트
- 네메시스 피어스(ネメシスピアス)→네메시스 피어스 Ⅱ(ネメシスピアスⅡ) : 초기 습득→레벨 113 강화, CP 30 소모, 마법공격, 위력 C→B, 브레이크 D, 무너짐 B→A, 직선S(지점지정), 구동해제, 악몽・화상 80%→100%.
- 기운 주입!(元気注入!)→기운 주입!!(元気注入!!) : 초기 습득→레벨 132 강화, CP 40 소모, 회복, 원M(지점지정), 전상태이상 능력저하 전투불능 해제, HP 30%→35% 회복.
- 테디 스레드(テディ・スレッド)→테디 스레드Ⅱ(テディ・スレッドⅡ) : 레벨 107 습득→레벨 199 강화, CP 80 소모, 마법공격, 위력 S→S+, 브레이크 A, 무너짐 D, 원L(지점지정), 2→3턴 위크, 즉사 30→40%.
- S크래프트
- 나ー스페셜(なーちゃんスペシャル)→초・나ー스페셜(超・なーちゃんスペシャル) : 초기 습득→시련의 문 강화, 마법공격, 위력 SSS+→4S, 브레이크 D, 무너짐 무효, 전체, 랜덤상태이상 100%→120%.
- 브레이브 오더
- 팬시 스펠(ファンシースペル) : BP 3 소모, 마법(8카운트/소모EP 1/2), 2턴간 ATS・SPD↑(소).
- 해석 완료!(解析完了!) : BP 2 소모, 브레이크(8카운트/브레이크 대미지 +700%), 5턴간 모든 능력↑(대)[4]
4. 작중 행적
4.1. 3과 9
우선 '''『3과 9』'''는 섬의 궤적 4에서 등장한 시리즈 전통의 인게임 소설의 제목으로 궤적 시리즈답게 이 소설도 논픽셜(...)이다. 전부 실제로 스윈과 나디아에게 일어난 일로 소설의 팬들은 이를 두고 실화에다가 조직이 이들을 잡기 위한 수배서 비슷한 이유로 집필했다고 추측하고 있다는 말이 섬의 궤적 4편 진행 중 나오는데 꽤 정확하게 맞아떨어진 셈.
소설에 따르면 레미페리아 공국의 한 선박에서 초대장을 잊어버려 허둥대는 하인 스리를 발로 차 바다로 빠트려버리는 철부지 귀족 아가씨의 모습으로 처음 등장한다. 그러나 이는 위장으로 실제로는 조직에서 지정한 목표인 선박의 선주를 암살하기 위해 한 연극. 그렇게 소요를 일으켜 손쉽게 진입한 선박 내부에서 암살대상을 찾는 데는 성공했지만 이를 대비한 선주가 준비한 인형병기에게 자신의 무기가 먹히지 않자 귀찮아졌다면서 스리에게 떠넘기며 그대로 자 버리는 마이페이스를 보여준다. 그러나 그조차도 위장으로 스리가 적과 분투하는 동안 인형병기의 메커니즘과 약점을 귀로 들으면서 분석해서 스리에게 전달, 스리의 검으로 인형병기를 파괴하고 목표대상도 암살한 후 탈출하는 데 성공한다.
임무에 성공한 스리와 나인은 그들의 관리자 엠퍼러에게 보고를 끝내고 서로 휴식을 취하고 있을 때 스리는 미리 준비한 탈출 루트로 리벨 왕국까지 도주할 계획을 세우고 있었지만 또다시 엠퍼러에게 호출당하고, 거기서 나인이 그를 고발했음을 알게 된다. 나인은 파트너가 된 첫날부터 쭉 스리를 감시하며 스리가 마각을 드러낼 때까지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었다. 심지어 스리가 배신할 생각이 없었다 해도 조만간 자신이 날조했을 거라며 처음부터 자신에게 악의를 품고 있는 듯한 모습에 혼란스러워 하던 중, 나인이 스리가 살해한 전 파트너 에이스는 자신의 친오빠임을 밝히면서 과거의 트라우마를 마주하게 된 스리는 입에 말이 안 나올정도로 충격을 받고 절망한다. 곧이어 다가온 숙청의 시간. 조직의 규칙에 따라 파트너의 배신을 고발하고 죽이는 자에게는 자유가 주어지기 때문에 나인은 오빠의 복수를 위해 스리를 공격한다. 근접전에선 스리가 위임에도 반격은 커녕 방어만 하고 있었는데 설령 나인을 쓰러뜨려도 그 뒤에 엠퍼러가 있는 이상 죽음을 피할 수 없기 때문에 체념하고 무의식적으로 응전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그 결과 스리의 목에 나인의 강철실의 고리가 걸리고, 이내 친구를 죽이고 살아남은 자신이 복수로 살해당하는 것도 당연하다며 죽음을 맞이하려는 순간 '''나인이 돌연 엠퍼러를 습격, 속박한 뒤 곧바로 거대한 바위를 떨어뜨려 엠퍼러를 생매장시켜 버렸다.'''
이야기는 과거로 돌아가, 나인은 편모가정에서 오빠와 살고 있었으나 아버지라는 작자는 어머니가 남긴 미라로 술이나 퍼마시고 가정폭력을 행하는 인간말종이었고 미라가 다 떨어져 가자 자식들에게 노동을 시키려 했으나 어린아이가 벌 수 있는 미라는 굉장히 적었기에 끝내는 오빠를 인신매매로 팔아넘기게 되었다. 더는 가족으로 생각하지도 않게 된 아버지였지만 어린 소녀인 그녀가 집을 나가 살 방법은 없었고 혹여라도 오빠가 집으로 돌아올지도 모른다는 헛된 희망을 붙잡고 집에 남아있던 나인에게 3년 후 오빠에게서 편지가 왔는데, 강제로 사람을 죽이는 일을 하고 있으며 굉장히 힘든 환경 속에서 살고 있지만, 파트너의 도움으로 편지를 보낼 수 있었고 나인은 오빠가 알려준 경로로 서로 편지를 주고받을 수 있게 되었다. 오빠의 편지엔 파트너에 관한 이야기가 자주 들어있었고 그 이야기에서는 다른 문장보다 조금이나마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다고...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당연하다는 듯이 또다시 집의 미라가 바닥을 드러내기 시작했고 곧 자신도 팔려나갈 것을 느낀 나인이 오빠에게 편지로 그 사실을 전하자 오빠는 자신의 파트너와 조직에서 탈출하겠다는 말과 나인을 그 집에서 구해주겠다고 하지만 무언가 일이 생기면 파트너를 목숨을 최우선으로 구하고 그 파트너에게 나인을 맡기겠다는 말을 끝으로 연락이 끊겨버렸다.
결국 아버지의 손에 오빠처럼 팔리게 된 나인은 우연인지 필연인지 오빠가 팔려온 조직과 같은 곳으로 팔려오게 됐고 그곳의 양성소에서 오빠가 죽었다는 사실, 그리고 그를 죽인 사람이 파트너인 스리임을 알게 되었다. 더 잃을 게 없어진 나인은 감정도 없이 훈련에 임하였고 죽은 오빠에 대한 생각과 이제 곧 자신의 손을 피로 물들이게 된다는 절망적인 상황에 하루에 기껏해야 1~2시간밖에 못 잘 정도로 불면증세에 시달리게 된다.
1년 후 나인은 이례적인 속도로 양성소를 졸업하게 되고 마침 재교육을 받은 오빠의 파트너였던 스리의 파트너로 배정받게 됐다. 처음에는 오빠를 죽인 장본인인 스리를 증오해서 기회만 된다면 밀고건 배신이건 해서 처단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스리의 행태를 감시했으나 본능이 "괜찮다"고 판단한 건지 임무를 마친 후 스리의 곁에서 1년 만에 편안한 잠을 잘 수 있었고 잠에서 깬 후 마음속에서 무언가가 벅차올랐는지 흐느끼며 울어버렸고 스리는 당황하면서도 울고 있는 나인을 달래주는 모습을 보고 스리가 편지 속 내용 그대로 서투르지만 상냥한 인물임을 알게 되었고, 오빠의 마지막 편지의 내용을 종합해 오빠는 조직의 다른 규칙인 "팀이 둘 다 탈주한 상태에서 서로 싸워 죽이고 죽은 쪽의 시체를 조직에 헌상하면 산 쪽은 조직의 용서를 구할 수 있다"는 규칙을 이용해서 고의로 스리에게 죽임을 당해 스리의 목숨을 부지했음을 유추해낸다. 상냥하고 자신을 따르는 스리에게 이 룰을 언급하면 스리 자신이 죽겠다고 할 게 뻔했기 때문에 스리에게도 비밀로 하고 자살을 결심한 셈이지만 이 사건은 스리의 몸이 아니라 마음에 결코 지워질 수 없는 상처를 남기게 되었다.
이때부터 스리는 나인의 심적 안정감을 주는 하나의 장소로 남게 되었고, 나인은 사건의 진실을 스리에게 밝힐까 고민은 했으나 스리는 천부적으로 남을 속이는 행위를 꺼려했기 때문에 연기가 서툴렀고, 그래서 예리한 사람이면 쉽게 들킬 것이라 판단해 숨기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나인은 스리가 오래 전부터 또 다시 도주를 준비하고 있다는걸 눈치챘으나 에이스 건으로 인해 트라우마가 생겨 처음부터 나인을 신용하지 않았던 스리는 나인에게 도주 준비 사실을 말하지 않았다. 나인은 이에 대해 섭섭함을 느꼈지만 문제는 이게 아니라 조직이 스리의 배신을 의심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나인은 보고때 마다 의심받지 않게 스리에게 최대한 불리할 만한 보고는 하지 않아 명확한 배신의 증거가 발견되지 않았지만 들키는 건 시간 문제임을 느꼈고 이는 현실이 되었다. 할도르 바른 암살 건을 보고한 후 디 엠퍼러의 분위기가 평소와는 명확히 달랐고, 사냥감을 발견한 한 마리의 매처럼 흥분한 그의 모습을 보고 엠퍼러가 스리의 배신을 확신하고 있음을 느낀 것이다. 그가 나인을 스리와 짝을 지어준 이유는 나인이 친오빠를 죽인 스리에게 복수심을 느끼는것, 그를 함정에 빠트려 다시 절망에 빠트리는 것, 그리고 엠퍼러 자신이 이 순간을 보고 즐기기 위함이었다.
스리와 나인... 둘은 조직의 도구이자, 엠퍼러의 장난감이지만 나인은 결심이 선 듯 운명으로부터 맞설 것을 다짐한 후, 엠퍼러에게 스리의 배신을 보고하고 스리를 지정된 장소와 시간을 지정해 그를 불려내 죽이는 절차까지 승낙을 받아낸다. 엠퍼러의 로브 아래의 얼굴을 보이지 않았지만 그 말끝에서 흘러나오는 유열의 울림이 새어나왔다.
예정대로 스리를 지정된 장소로 불려세우고 갑작스런 배신 고발에 심하게 동요하고, 나인과 에이스의 관계를 이야기하자 그 얼굴에는 경악과 절망과 체념으로 뒤섞인 스리의 그런 표정을 보고 나인을 속으로 슬퍼한다. 하지만 비웃음과 증오와 살의를 담은 시선을 스리에게 보냈고, 악의로 가득찬 말들로 그의 마음에 입있을 때 옆에 있는 엠퍼러를 속이러면 아주 조금의 망설임도 허용되지 않고, 엠퍼러를 공격하기 위해 앞으로 나서는 나인. 맥없는 반격을 받아내고 싱겁게 우위를 점하고, 강철실의 고리가 그의 목에 걸리고 아주 조금만 힘을 주면 그의 목숨은 끝이난다. 그리고 손가락을 움직이며 목소리를 높이며.
차가운 암살자 연기가 아닌 온전한 진심의 목소리를 내며, 강철실에 섞여있는 투명실은 기하학적인 문양을 이룬 실들이 순식간에 고리를 만들어 그 중심에 있는 사냥감 관리자 엠퍼러를 속박하는데에 성공한다. 나인은 미리 암반이 약한 장소를 고라 준비해둔 것 그리고, 언덕위의 바위가 무너지기 시작하고 낙석이 무더기로 굴어 떨어지고 엄첨 거대한 바위가 엠퍼러의 머리 윗쪽으로 굉음과 함께 땅을 울리며 떨어졌다. 낙석이 끝난 현장은 마치 지진이 일어난 것 처럼 참혹했고 이 정도의 규모의 낙석을 맞고 살아남을 사람은 없으며 만약 살아있다해도 생매장이다.나인: '''이걸로 끝이야'''
사태파악이 안된 그저 멍한 표정으로 서있는 스리를 부르며 힘껏 그의 가슴에 뛰어들었고 그의 품속에 파고들어 절대 떨어지지 않은 나인은 이렇게까지 어리광을 부리는건 처음이고, 정말 무서웠다는 말과 동시에 스리를 구하기 위해서였지만 심한 소리와 진실을 지금까지 밝히지 않은 것에 대해 사과한다. 그런 나인의 모습을 본 스리는 사태파악이 안됐음에도 나인의 머리를 스다듬어 주었다.
하지만 낙석의 산이 희미하게 진동하기 시작하더니 느리지만 바위들이 공중으로 떠올른 광경을 본 나인을 공속성 아츠 도력장치 등 머릿속을 뒤지고 있는데 스리는 긴박한 목소리로 관리인 엠퍼러의 능력이라고 대답했고 아직 엠퍼러가 살아있음을 느낀 스리는 나인의 손을 잡고 현장에서 빠져나온다.
엠퍼러으로 부터 루젠트의 산모퉁이의 동굴로 몸을 숨기고 있는 두 사람은 에이스의 이야기, 나인 자신의 이야기 그리고 3년 전의 진실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고 처음엔 가끔 질문을 던지던 스리였지만 중간부터 침묵하고. 마지막에는 고개를 숙여서 얼굴도 보이지 않는다.
여러 생각과 감정들이 교차한 스리는 침묵을 유지했지만 모든 진실을 알게 된 스리는 끝내는 울었고 나인은 그런 그를 엄마와 같은 상냥한 손길로 달래주며 자책하고 있는 스리를 위로해주었고 앞뒤 들어맞지 않은 나인의 위로를 들은 스리는 조금의 냉정을 되찾은 스리는 나인의 가슴에 얼굴을 묻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당황하여 몸을 때었다. 그리고 부끄러움을 얼버무릴 겸, 화재를 되돌렸다.
대략적인 과정을 들은 스리는 자기에게도 말해주었으면 좋았을 텐데라고 말하지만, 정작 나인에게 연기 못해서 팩트 폭력을 맞아버리고 두 사람은 머리를 맞대어 앞으로의 계획을 짜는 도중 스리는 만약 위험해지면 상기 언급한 조직의 룰로 자신을 죽여달라는 말에.
방금 전까지만 하더라도 상냥했던 표정과 정 반대로, 어린 아이처럼 때를 써가며 울먹이는 이런 나인의 모습을 본 스리는 나인과 함께 살아남을거라고 스리는 다짐하고 두 사람은 낙석으로 대미지를 입은 엠퍼러를 끝장을 내기 위해 그가 있는 그 장소로 돌아간다.나인: '''스-가 죽으면 나-도 뒤를 쫒아 죽을거야! 자살할 거야!'''
'''이제 잠들 수 없는 밤으로 돌아가는 건 싫어......외톨이가 되는 건...싫어......'''
그리고 엠퍼러와의 격전이 시작된다. 나인은 낙석공격 때 중력을 조종하는 아티팩트 세트인 조림의 레갈리아 중 대상을 지정해 중력장의 효과를 구분하는 까마귀 보주를 분실했음을 캐치하고, 같은 중력장 안에서 싸우는 것이기 때문에 지금이야말로 엠퍼러를 쓰러트릴 절호의 찬스임을 분석해낸다. 이를 완벽하게 분석한 나인을 칭찬하지만 자신이 써먹지 못할 도구라면 가치가 없다고 외치며 암석의 포탄을 나인에게 공격 했고 그 중 큰 바위가 나인의 복부에 직격타를 맞아 그녀는 피를 토하며 그 자리에서 쓰려졌다.
이를 본 스리는 분노하고 그 분노에 몸을 맡기면서도 냉정함을 유지하고 있었던 스리는 폭풍과도 같은 검격을 엠퍼러에게 쏟아내며 마킹을 했지만 노린 위치가 아주 조금씩 어긋나 점격 폭발이 발동되지 않았고 일방적으로 체력을 소모할 뿐인 싸움을 하던 중 몸을 비틀거리면서 일어난 나인이 엠퍼러의 분석을 끝냈다. 중력의 조작 효과가 발동하기까지는 몇 초의 타임래그가 있지만, 그럼에도 엠퍼러에게 스리의 공격이 먹히지 않았던건 속임수 같은 게 아니라 순수하게 엠퍼러가 전투 센스가 뛰어난 괴물이라 스리의 움직임을 전부 읽고 예측했기 때문이었다. 알았다고 해도 소용없다는 엠퍼러의 말에 스리와 나인은 다시 교전을 시작했고 이제까지와는 달리 스리의 움직임이 엠퍼러의 예상을 상회, 점격 폭발로 대미지를 입히기 시작한다. 스리가 갑자기 자신의 읽기 능력을 뛰어넘은 것에 엠퍼러는 의문을 가질러는 찰나 스윈의 몸에 묶여있는 투명한 실을 발견하고 그 실로 스리의 공격을 유도해 자신의 의표를 찌른 것임을 깨닫는다. 이는 나인이 우수하면서도 파트너인 스리를 이해하고 있어 가능했다.
엠퍼러는 분노해 이전처럼 바위를 날려 나인을 공격하려 했으나 이미 주변에 아무 것도 없는 곳으로 유도당해서 불가능했고, 그래서 중력을 줄여 직접 나인에게 달려들지만 나인의 비장의 수에 당해 멈칫하는 사이 스리의 검에 가슴을 관통당해 치명상을 입는다. 엠퍼러는 자신을 쓰러뜨린 두 사람에게 자기가 키운것들 중 최고의 흉기라고 칭찬하며 언젠간 자신과 같아 질거라면서 비웃지만 둘은 한 마디씩 말하면서 부정하고 엠퍼러의 목숨을 끊는다.
나인: '''아니, 나-와 스-는 이제 "도구"도 아니고 누군가를 "도구"로 만들 생각도 없어 그리고 '''
스리: '''사람을 죽이는 건 당신으로 끝이야'''
그 후 스리와 나인은 엠퍼러의 정체가 무엇인지에 대해 잡담을 나누고. 나인의 오빠, 에이스에 대한 일을 용서를 구하는 스리이지만 나인은 너무 소중한 오빠였기에 평생 용서 않음을 말함과 동시에 큰 목소리로"'''잘가'''"
나인: '''그러니까 책임지고 나-를 돌봐! 평생 나-곁에 있어!!'''
나인은 스리에게 자신의 연인이자 평생의 동반자가 되어달라는 말을 돌려서 고백을 했고. 스리는 이를 받아들이는 듯해서 한 사람의 암살자가 아닌 소녀으로서 정말 행복 해질러는 차에...스리: '''그래, 책임을 확실하게 질게. 평생 널 돌볼께'''
예상과는 다른말을 들은 나인은 울컥한한 표정을 지으며 난리를 부렸고 당황해하는 스리였지만 다시 화제를 돌려 돈을 벌어야 살 수 있으니 직업을 구해야하는데 극단의 배우는 스리가 연기를 못해서 기각. 유격사는 나인이 일이 많아 것 같아서 과로사로 죽을 것 같다면서 기각(...) 그냥 뒹굴거라며 살고싶은 나인을 본 스리는 갑자기 무언가가 떠올렸는데 아직 서로의 본명을 알지 못했고 이 둘은, 스리의 이름은 '''스윈''', 나인의 이름은 '''나디아'''라고 서로 통성명을 주고 받는다. 사실 나디아는 원래 오빠의 편지를 통해서 스윈의 본명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스리의 스-가 아닌, 본명을 따와서 스윈의 스-라고 불렸던 것. 그렇기에 스-는 스-고 나-는 나-임을 변함없다면서 이제 막 인간이 되기 시작한 두 사람을 그리며 3과 9의 이야기는 끝난다.스리: '''앞으로 내가 그 녀석을 대신해서 네 오빠로서 널 훌륭하게 키울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