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비 호이코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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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ナスビ=ホイコーロ''' '''Nasubi Hui Guo Rou[1] '''
1. 소개
헌터×헌터에 등장하는 가공의 국가 카킹 제국의 왕. 8명의 정식부인과 14명의 왕자, 이선자인 이복형제가 2명 있다고 밝혀졌으며 정식 부인들과 그녀들에게서 낳은 자식 외에도 첩과 이선자를 두었다.
매우 뚱뚱하고 말 끝마다 '호이'를 붙이는 우스꽝스러운 말투 때문에 왕다운 품위는 거의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엄연히 계승전을 치루고 왕이 됐음을 보면 절대 호락호락한 인물이 아니다. 게다가 진림관 사건을 통해 온갖 조약과 밀약을 날려버려 암흑대륙으로 진출할 계획을 짜고 제국 사회주의에서 의회 민주주의로 바꾸었음에도 여전히 왕이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것을 보면 우둔해 보이지만 능구렁이같은 인간. 암흑대륙 이주를 위해 이주선에 탄 20만 명을 왕위계승전을 위한 산제물로 여기는 모습은 소름 돋기까지 하다. 자식들도 이 양반의 피를 물려받아서 그런지 능구렁이같은 성격을 가졌거나 혹은 능력만큼은 뛰어난 자들이 많아보인다.
2. 작중 내역
선거편 직후, 나스비 호이코오로가 비욘드 네테로를 총 책임자로 삼아 암흑대륙 진출을 선언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십이지들이 함께 관람하는 모습으로 첫 등장한다. 본디 암흑대륙 탐사는 불가침 조약이 체결되어 있었으나, 30년전 국가를 재건국할 때 조약을 흐지부지함으로서 이러한 행위가 가능했다.
도항 전야제에 화려한 옷을 입고 참석했으며, 자신의 얼굴을 프린팅한 비행선을 타고 B.W 1호로 이동했다. 출항세레머니에서 왕자들의 넨수를 바라보는 것을 보아 아마도 눈의 정공이 열려있는 듯 하다. 제 2왕자 카밀라가 계승전쟁에서의 '살아남는 단 한사람이 정식 왕위계승자'의 해석에서 '탈락'을 생물학상의 죽음 외에는 인정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건의하자 그 해석까지 포함해 왕위계승전이라고 답한다. 제 3왕자 장레이도 다른 뉘양스의 같은 질문을 했다는 듯. 제 9왕자 할켄부르그가 계승전에서의 사퇴를 소망하자 의외로 순순히 허락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딸인 모모제의 죽음에 지금도 살아 생전보다 강하게 숨쉬고 있으며 카킹 거목의 초석이 될 거라며 담담한 모습을 보인다.
자신을 찾아온 할켄부르그가 계승전을 중지하라고 하자 입만 산 위선은 추악하다며 남에게 부탁하지 말고 네가 행동하라고 한다. 그래서 할켄부르그가 망설이다가 결의를 다지고 총을 쏘지만 넨수가 총알을 붙잡아 막아내고,[2] 자신도 계승전의 일부이기에 자신의 역할이 끝날 때까지 죽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면서 트롤리 딜레마를 언급하는데, 할켄부르그가 '왕족의 목숨'과 '나라' 중에서 선택하라는 거냐고 하자, '''둘 사이에 선택 따위는 있을 수 없으며 말할 것도 없이 나라, 국민이 생존해야 한다'''고 하면서 의외로 윗사람으로서 최소한의 제정신을 지니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고 나서도 중요한 것은 '''누가 레버를 당기냐는 것'''이라며 업을 쌓지 않으면 왕이 될 수 없다, 왕이 되지 못하면 나라를 바꿀 수 없다, 왕이 필요없다면 왕이 되고 나서 말하라고 한다. 공리주의가 극단적으로 뒤틀려 구현된 듯한 캐릭터다.
3. 넨수(수호 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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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긴 것을 보면 거미를 베이스로 여성의 민감한 부분들과 닮은 부위들이 많다. 부인과 자식들도 많은데다 첩과 서자 하나를 둔 것을 보면 상당히 색을 밝히는 것 같은데 그런 성격이 넨수의 모습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혹은 비뚤어진 모성애를 의미하는 것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