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 사이드
1. 개요
Night Scythe
[1]
영국의 미니어처 게임 Warhammer 40,000에 등장하는 종족 네크론의 수송기. 비슷한 외형의 장비로 둠 사이드가 있다. 물론 나이트 사이드가 순수하게 수송 역할만을 수행하는 장비는 아니며, 공중에서 화력을 지원하는 공격기나 건쉽 비스무레한 용도로 쓸 수도 있다. 네크론 장비가 다 그렇듯이 우주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특징.
네크론의 침공이 시작될 때 이 나이트 사이드들은 선두에 나서서 네크론 병력들을 투입하며, 이때 네크론 병력으로는 네크론 워리어 분대, 데스마크스, 리치가드, 임모탈등이 있다. 외형만 보면 도저히 수송 차량처럼 생기지 않았고 실제로도 수송칸이 존재하지 않지만 대신 나이트 사이드는 전장 한가운데에 웜홀을 열어 네크론들을 즉시 전장으로 안전하게 투입 가능하고 나이트 사이드가 격추당한다고 해도 다른 종족의 수송기처럼 수송하는 인원들이 몰살당하는 일이 일어나지는 않는다. 이 웜홀은 모노리스가 사용하는 웜홀 게이트만큼 안정적이지는 않으나 선발대를 빠르게 투입하는 데는 부족하지 않다.
파일럿은 임모탈 중 가장 숙련된 베테랑 전사가 담당하며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당연히 파일럿도 네크론인 만큼 몸이 네크로데미스로 이루어진, 사실상 로봇이나 다름없는 존재이다 보니 조종사가 그대로 노출되어 있는 독특한 형태를 하고 있다. 네크론 특성상 일반적인 파일럿이 버틸 수 없는 급기동을 하거나, 심지어 생명유지장치조차 필요하지 않다.
재질은 네크론 장비답게 네크로데미스이며 이 덕분에 초월적인 내구도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자가 수복이 가능하다.
2. 포메이션
- 트랜스로케이터 비행: 다수의 나이트 사이드들이 웜홀 게이트를 발사해 아예 커다란 하이퍼스페이스 터널을 만들어내는 진법. 이를 통해 대규모의 네크론 부대도 즉각적으로 소환할 수 있다.
3. 무장
- 트윈링크드 테슬라 디스트럭터: 나이트 사이드의 주포. 테슬라 캐논처럼 번개와 비슷한 전기장을 발사하며 기본적으로는 대보병용 장비지만 워낙 고출력이기 때문에 기갑 장비에도 위협적인 무장이다. 기본적으로 맞은 적을 바싹 구워버리는 무장이지만 명중당한 적이 일종의 테슬라 코일이 되면서 불타오르는 에너지가 테슬라 디스트럭터의 화력에 합쳐지고 결과적으로 적이 많아질 수록 화력도 더욱 강해진다. 추가로 발사속도 역시 빨라서 적에게 착탄하기도 전에 다른 적을 공격하는 것도 가능하다[2]
- 웜홀 게이트: 네크론 병력들을 수송하기 위한 웜홀을 발사한다.
4. 미니어처 게임에서
네크론의 수송 차량으로 플레이드 원과 디스트로이어를 제외한 대부분의 보병진을 수송가능하며 수송가능인원이 15명으로 고스트 아크보다 5명이나 많다!
패스트 스키머로 분류되며, 대기권에서 초음속으로 이동할 수 있다는 설정으로 플랭 아웃 스피드로 이동시 최대 36인치까지 이동이 가능하다. 거기다가 에어리얼 어설트 특규로 인해 순항 속도로 이동중에도 자신의 모든 무장을 발사 가능하다!
주무장으로는 테슬라 디스럭터라는 무기를 장비하는데, 이 무기의 성능이 상당히 괴랄하다. S7 어설트4에 트윈링크드로 사격하면서 투힛에서 하나라도 성공할 경우 유닛당 6인치 범위 내의 모든 대상에게 d6을 굴려 6이 나오면 d6만큼 s5 타격을하는 능력도 보유하고 있어 호드 아미에겐 치명적이다. 사거리가 24인치이긴 한데 나이트 사이드는 이동능력이 워낙 괴랄해서 별로 상관없다. 게다가 테슬라 룰까지 달려있어 투힛에서 6이 뜨면 투 운드에서 2개가 추가된다!
'''거기다가 고스트 아크보다 싸다!'''
대신 오픈탑이 아니므로 탑승중인 병력이 사격하거나 하차한 턴에 근접전이 불가능하고, 퀀텀 쉘딩이 없고 전측후면 11로 고스트 아크보다 15포인트 싼만큼 종이장갑이다! 헤비 볼터에 글랜싱이 뜰정도.
나이트 사이드가 파괴될 경우, 안에 탑승해있던 보병들은 손실 없이 리저브로 빠지는데, 리저브 관련 특규[3] 나 모노리스가 없으면 테이블 끝에서 걸어나와야한다! 분대원 손실이 없는 것은 좋지만 테이블 한쪽끝에서 사정거리 안쪽까지 적이 있는 방향으로 걸어가는건 답답하고 턴과 화력을 낭비하기 때문에 나이트 사이드를 쓸 생각이라면 모노리스는 필수라는 소리.
6판 룰북에 차량 종류중 플라이어가 추가되면서 생존성이 대폭 올라갔다. 대공화기(Skyfire) 특수 룰이 없는 이상 BS1로만 플라이어에게 사격하는게 가능하고, 특수한 상황이 아니면 플라이어에게는 근접전을 걸 수 없기 때문이다.
또한 6판 차량에는 헐포인트라는게 생겼는데, 현재까지 나온 다른 모든 플라이어들은 헐포인트가 2이지만 나이트 사이드와 둠 사이드는 3이다!
또한 6판 룰북이 나오면서 에라타를 통해서 침략 광선(Invasion Beam)이라는 특수 룰이 추가되었는데, 해당 룰에 의하면 나이트 사이드는 이동하기 전이나 이동한 후에 하차가 가능하며, 대신 일정 거리 이상 움직이게 되면 하차한 유닛들은 BS1로만 사격할 수 있다. 이는 6판 룰북에서는 수송 차량들이 6인치 이하[4] 로 움직여야만 하차가 가능하며, 덕분에 플라이어 차량이 탑승한 병사들을 내리기 위해서는 정지 비행(Hovering)이 필요한데, 나이트 사이드는 정지 비행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런 룰이 생긴 듯하다. 대신 하차 가능한 지점이 베이스로부터 반경 1인치로 줄어들었다.
이 플라이어의 가장 큰 장점은 수송 차량이라 슬롯을 먹지 않는다는 점인데, 대공회력이 부족하다 싶으면 워리어 최소분대에 이놈을 붙여서 다른 종족에 비해 매우 싼 가격으로 훌륭한 화력 & 운송셔틀을 대려 올 수 있다. 그리고 트룹뿐 아니라 엘리트에서도 이놈을 타고 나오는 유닛이 있어 포인트만 허락한다면 한 아미에 최대 18대(...)나 되는 크로와상이 날아다닐 수도 있다.
7판에선 포인트가 소폭 상승했다. 그래도 굉장히 유용한 수송차량이라는건 변함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