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살라이트
낙살라이트(Naxalite) 또는 낙살(Naxal)은 인도 중부, 동부 등지[1][2] 에서 활동하는 무장반군 조직과 공산주의 정치운동을 통칭하는 말이다. 인도 내에서는 마오주의와 거의 동일한 의미로 사용된다.
인도 서벵골 북부 낙살바리(Naxalbari)라는 마을 이름에서 유래했는데 이곳에서 1967년 대규모 농민봉기가 일어났었고 이 농민봉기가 낙살라이트 운동으로 발전했기 때문이다.
현재 인도 사회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로 여겨진다. 만모한 싱 전 인도 총리는 2009년 언론 인터뷰에서 ‘인도 내부의 가장 큰 안보적 문제’라고 했을 정도. 이 인터뷰 직후 싱 총리는 녹색 사냥 작전을 발표하여 적극적인 반군 토벌을 천명했고 이는 2020년까지 현재진행형이다.
낙살라이트 운동 초기의 구심점이었던 차루 마줌다르가 1972년 사망한 이후 이 집단은 뿔뿔이 흩어져 단일한 세력으로 묶여있지 않은 채 각지에서 유격전을 벌이는 점조직들이었다. 하지만 2000년대 초반 많은 단체가 연대하여 마오주의 인도 공산당을 창설했고 당군인 인민해방유격대(PLGA)를 조직하여 단일 전선을 구축했다.
이들은 '''인도의 공산화와 카스트 제도의 완전 철폐'''를 목표로하며 무장반군 조직이라는 설명에 걸맞게 테러, 인도군경과의 국지적 전투를 통해 계급투쟁, 모든 인도 인민의 해방을 추구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무고한 사람들도 같이 죽어나가니 문제.
그러나 이들 반군 조직이 근본적으로 근절되지 못하는 이유는 상기한 카스트 제도 문제와 도시와 농촌간의 어마어마한 빈부격차, 이들이 암약하는 지역의 자연환경으로 인한 것이다.
가난한 농민들이나 신분이 낮은 불가촉천민들이 이 운동에 간접적으로 참여하고는 하는데 반군들이 시내나 읍촌 군경들의 주요 근거지를 공격하고 나서 돌아온 뒤에 이들 농민들과 섞여 반군을 색출하러 온 군경들이 구분할 수 없게 하는 방식을 쓴다. 따라서 이들은 마오이스트, 피델 카스트로와 체 게바라의 유격전 방식을 그대로 답습했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