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공불락
1. 고사성어
1.1. 뜻
공격하기 어렵고 무너뜨리기 어려운 상대를 지칭하는데 쓰이는 말. 비슷한 말로는 철옹성과 '금성탕지(金城湯池)[1] '가 있다.
1.2. 유래
학소가 지키던 진창성을 공격하던 제갈량이 탄식하면서 외친 말에서 유래했다는 카더라 통신이 있지만 이미 후한서 황보숭전에 난공불락이라는 말이 나오는 것으로 보아 사실이 아니다. 공교롭게도 이때 역시 진창성을 가리킬 때 쓰이는 말이었다.
1.3. 기타
다만 난공불락에도 장점이 있으면 약점도 있는 법. 우선 식량, 군수품 보급로를 차단하거나 병참사령부를 우선적으로 빼앗으면 아무리 견고한 본거지도 보급을 받지 못해 고립되어 허기에 지쳐버리는 것을 시작으로 내부에서부터 무너질 수밖에 없으며, 그렇지 않더라도 투석기, 대포 같은 공성무기 앞에서는 쉽게 무너진다.
현대에서는 강력한 무기들(전차, 미사일 등) 때문에 성 자체가 무의미해져서 요즘엔 전쟁 용어로는 잘 쓰이지 않는다. 다만 핵 같은 것을 가정하지 않는다면 현대에도 난공불락은 있을 수 있는데 대지, 대공 방어물들을 집중적으로 모아놓은 섬들은 원거리 포격이나 보급로 차단 말고는 무너뜨리기 어렵기 때문에 난공불락으로 불린다. 미국의 하와이나 프랑스의 마지노 선, 그 외 군함섬들도 이렇게 불렸었다. 다만 섬의 특성상 보급에 약점이 있는지라 보급로를 차단하고 식량과 탄약을 고갈시킨 뒤 섬을 포위하여 고립시키면 내부에서부터 붕괴될 수밖에 없다.
현대에서는 군사용어가 꼭 군사관련이 아닌 다른 분야에서 쓰이는 것처럼 주로 스포츠에서 수비가 강력한 팀에 대한 찬사로써 자주 쓰인다. 꼭 스포츠가 아니더라도, 공략법이 없거나, 찾기 힘든 것을 칭하는 용어이기도 하다.
정치권의 은어로도 쓰인다. 주로 특정 정당의 지지율이 절대적인 곳에서 상대 후보 입장에서 난공불락이라고 하는 식의...
또 축구에서 공을 엄청난 반사신경으로 막은 골키퍼에게도
난공불락이라는 단어가 따라붙는다. (ex.오블락)
2. 알투비트의 해채널 곡 난공불락(難功不落)
현재는 서비스 종료한 과거의 온라인 게임 알투비트의 수록곡 중 하나.
'''난공불락(難功不落)''' 문서 참조.
3. 공무원 시험 관련 인터넷 방송 난공불락
'''난''' '''공'''무원에서 떨어지지 않아('''불락''') 라는 뜻
링크
공무원시험의 행정학 강사 신용한과 헌법 강사 김건호가 출연한다.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과의 상담이 주 컨텐츠이다. 다른 공무원시험 선생님이나 합격생들이 직접 출연하기도 한다. 아프리카에서 진행하다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에 자리를 잡은듯.
[1] 쇠로 만든 성과 끓는 물로 채운 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