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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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 건 해. 하기 싫은 건 안 해도 되고. 니가 해서 안 될 건 없어. 죄 지은건 아니잖아."
"
1. 소개
슈퍼 시크릿의 남주인공. 현재 대학생이다. 은호의 소꿉친구.
정체는 늑대인간이다. 본체는 커다란 회색 늑대지만 개귀만 남겨놓거나 발과 꼬리만 늑대로 변신하는 등 일부분만 골라서 변신하는 것도 가능한 모양이다. 어렸을 때만 해도 작은 강아지 사이즈였지만, 커가면서 몸집이 어지간한 늑대의 몇 배 이상으로 커진 데다[5] 설상가상으로 털이 잔뜩 날려서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탓에 다른 가족들과는 달리 본체화를 하는데 애로사항이 꽃핀다. 늑대인간이라 그런지 인간 모습으로 돌아다녀도 동네 개들이 상당히 잘 따르는데, 2층에서 떨어져 다쳤을 때 동네 개들이 단체로 몰려와서 짖어댄 것을 보면 단순히 따르는 정도가 아니라 서열이 높은 대접을 받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6] 정작 본인은 자신이 늑대인간이라는 것 자체를 진심으로 극혐하는데 본인이 동물을 싫어하기 때문에 본체인 늑대를 싫어하는 것에다 협회나 종족 관련 복잡한 일들이 작중에서 많이 발생하고 제약이 있는 것도 한 몫 했다.
2. 작중 행적
여성 독자들이 좋아하는 성격과 행동을 갖춰 사랑받고 있는 슈퍼시크릿 남주인공이다. 늘 허둥대고 덜렁대는 은호를 늘 타박하면서도 꼼꼼하게 챙겨준다. 은호를 혼자 두면 물가에 애 내놓은 심정이라고. 본인은 은호를 '''곧 멸종될 것 같은 나무늘보를 돌보는 느낌'''이라고 언급했다. 이렇듯 늘 은호에게 틱틱대지만, 은호가 소개팅이 잘 안됐다는 말을 듣고 저도 모르게 안도하거나 남자친구가 생겼다는 말을 듣고 하얗게 불타버린 걸 보면 분명히 은호에게 소꿉친구 이상의 감정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본인은 자신과 은호가 남녀관계로 엮이려는 낌새가 보일 때마다 "친구일 뿐이다"라며 강하게 부인하는 중. 그리고 다른 가족들은 그런 견우를 측은한 눈빛으로 보며 쑥맥 취급을 하고 있다.은호의 남자친구가 은호에게 마킹해둔 냄새 때문에 현재 인간화를 못하게 되었다. 계약서 상으로 은호에게 힘을 나눠준 것이 있는 모양. 94화에서 계약서를 갱신할 때 견우가 자신의 힘의 90%를 준것으로 밝혀졌다. 은호와 접촉하면 배터리 충전하듯이 힘이 조금씩 회복된다고 한다.[7]
제일 중요한 건, 53화에서 본체화로 변신한 견우가 은호 방에서 은호 속마음을 들어주는데, 이 때 은호가
이 말을 들은 견우는 즉시 자기집으로 가서 인간화를 한 후 지은호네 집으로 뛰어와감정이라는건 정말 변덕스럽고, 어렵고, 말로 꺼내지 않으면 자기도 가늠하기 힘든건데, 나도 설명하기 힘든 내 마음을 어떻게 남한테 알아달라고 하겠어.
라며 독자들이 기다리고 고대하던 고백장면이 처음으로 나온다.그래. 네 말이 맞아. ...나 너 좋아해. 비겁하게 없던 일로 하고, 얼버무리고 떠보고, 그러는 거 나 싫어. 그러니까 너도, 피하지 마.
그러나, 은호에게 거절 당한 뒤, 멘붕한 상태로 지내다가, 은호가 용기를 내서 한 말[8] 에
이후 소꿉친구에서 썸타는 관계로 발전한다.나도 보고 싶었다고. 말하고 싶었고, 부르고 싶었어. 많이.
82화에서 남견우가 자고 있는 줄 알고 중얼거린 지은호의 본심을 듣고 83화에서 위의 대답[9] 을 하며 결국은 사귄다.
84화에선 한슬기가 자꾸 말을 걸자 불편해한다.[10]
85화에서 한슬기의 정체가 협회원인 것을 알게 된다.
87화에선 한슬기가 한 말[11] 을 신경쓰느라 은호에게 무관심해진다.
88화에서도 은호가 평소보다 꾸민 걸 알아채지 못한다.[12] 그리고 그것 때문에 마음이 상한 은호에게 기습키스를 받는 듯 했으나 견우가 재빨리 은호 입을 막아서 실패했다. 쪽팔려진 은호는 바로 집으로 들어가고 견우는 89화에서 억울하다며 우울해 한다.
90화에서 은호가 아침을 먹으러 오는데 마주쳐도 별 반응이 없자 충격을 받는다. 그리고 은호가 서러움 때문에 울자 서둘러 방으로 데리고 가 더 충격적인 속마음을 듣는다.[13] 아니라고 당황한다. 그리고 '뽀뽀만 싫은 거야?'라는 은호의 물음에 입을 가리고 뽀뽀를 한다 이때 한 대답이..
91화에선 가족회의랍시고 당당하게 협회를 엎어버리자고 했다. 당연히 가족들은 반대했다. 결국 송요한[14] 에게 도움을 요청하지만 거절당하자 남재연이 나서서 여우구슬을 줄테니 부탁을 들어달라고 했다. 하지만 만남을 거절당하자 희한한 방법[15] 으로 들어가는데 성공한다.완전 좋아하거든? 감기만 나으면 진짜로 할 거야.
92화에서 협회 부장에게 계약에 대해 말했지만 이미 늦었다는 말에 분노해 본체화를 하고 덤벼들지만 우산으로 몇 대 맞고 만신창이가 되어 정신을 잃고 쓰러진다.
94화에서 정신을 차린다. 하지만 몸 상태가 심각해 인간화도 제대로 안 되고 있는 상황인데다가, 은호와 연락이 되지 않게 된다. 그로 인해 불안해 한다.
96화에선 더욱 안절부절한다.그리고 남하연으로부터 온 메시지를 보고 화를 낸다. 은호가 권승우 집에 있다고 전했기 때문. 빡쳤는지 거기로 가겠다고 한다. 남재연이 막지만 이렇게 말한다.그래도 이렇게 가만있을 순 없어. 3일 뒤에 기억을 지운댔단 말야!
우리와 관련된 기억을 다 지워 버리면 걔 인생 반이 통째로 날아간다고.
97화에서 내일이 보름이라 지금 당장 가야 된다고 하자, 남재연이 제취를 숨길 수 있는 향수와 어렸을 때 놀던 장난감을 건네준다.내가 남자친군데. 내가 옆에 있어줘야 돼.
무사히 집까지 오는 데 성공해 창문으로 들어가려 하지만 발을 딛는 순간 그 부분이 부서져 떨어지게 된다.
98화에서 은호가 잡아주는데, 보름인지라 나눠 받은 힘이 강해져 견우를 아주 쉽게 들어 올려서 당황한다. 은호에게 호신용품을 전해 주려는 순간 직원이 들어와 숨고, 향수덕분에 들키지 않는다. 은호에게 반드시 데리러 오겠다는 말을 하고 돌아간다. 여담으로 맨 마지막 컷에 로미오와 줄리엣 패러디가 있있는데, 은호가 엄지와 검지만으로 견우를 번쩍 드는 컷이 나온다. [17]
100화 특집에서 견우의 이름과 똑같은 '견우와 직녀'의 견우로 등장한다. 납품일에 늦어버린 은호를 돕다 은호가 직녀직을 박탈당하고, 궁에서 쫓겨나자 프로포즈를 한다. 은호와 결혼식을 치르던
와중 자신이 멋대로 은호를 도와 결혼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되고, 처벌을 받을 예정이었지만 그가 짠 베의 퀄리티가 너무 좋아 은호
대신 직녀가 되는것으로 처벌을 대신한다.
104화에서는 보름이었기 때문에 본체화 상태로 집에 있다가 한슬기를 포함한 협회가 집으로 들어와 남견우를 기절시키고 입마개를 씌워서 데려간다.
106화에서 은호를 만나자 눈물을 흘린다.[18] 그리고 지은호가 견우의 정체를 알아차리지 못하자 답답해진 한슬기가 정체를 밝혀버려 당황하는 기색을 보인다
107화에서 지은호가 자신의 정체를 알고 자신을 속인거냐며 외면하자 눈물을 흘린다. 이때 '끼잉'하는 소리를 내는데 상당히 안쓰럽다. 그 밑 컷에 울고 있는 견우의 모습이 인간 형태로 투영되어 그려졌는데, 여기에 자신을 외면하는 은호가 함께 그려져 대비되는 양상이 되었다.
108에서 은호가 "...왜 말 안했어? 내가 못 미더웠어?" 라고 묻자
이라 울면서 마음 속으로 대답한다."미안해. 미안, 난 정말... 난... 너한테... 나는..."
109화에서 은호의 키스로 '''드디어 각인을 한다!''' 그리고 은호가 첫키스가 듣는 것과 다르게 복슬복슬하다고 한 순간, 다시 잡힌다.
110화에서는 동족으로 변한 뒤 쓰러진 은호 곁을 지키며 귀를 만지작만지작 하는데 '''귀가 떼어진다.'''[19]
132화에서 견우는 협회에서 협회식 군대영장이 발부된다. 내용을 보면 이미 작년에 한 번 미뤘던걸로 보인다.
133화에서는 은호의 코를 풀어주는 훈훈한 모습을 보여준다.그리고 협회식 군대에 가기전에 은호와의 추억을 더 쌓기위해 여행을 준비한다.
134화에서는 견우는 은호에게 군대는 안가지만 2년간 강원도에서 봉사활동을 해야한다고 통보한다. 그래도 주말은 나올 수 있고 핸드폰도 가지고 갈 수 있다며 물 속성 종족은 남해의 섬으로 가는 것에 비하면 괜찮다며 은호를 달랜다. 견우는 고갤 푹 숙이며 "2년간 주말 남친 될 것 같은데 양해부탁드립니다."라며 말하는 장면과 은호의 손을 잡으며 "나 버리지마."라고 중얼거린다. 그리고 은호가 여행갔다 자고오자 하니 "네?"라며 당황해한다.
135화에서 김칫국을 마시는 느낌으로 자고 간다에 생각하다가 구슬로 자신들의 대화를 엿듣는 누나들을 타박한다.
136화에서 1박2일 여행을 하기위해 짐을 싸고 기차에 타는데 은호의 모습에 내면의 견우들마저 김칫국을 마시는 장면도 있다. 어머니에게는 ''''남의 집 귀한 딸에게 헛짓거리하면 다리몽둥이 부러질 줄 알아''''라는 협박까지 들을 정도... 연애 플래그도 무르익어갈 쯤 한슬기를 포함 대학친구들이 같은 기차에 타있는 걸 보고 의아해 한다.
137화에서 숙소까지 대학 친구들과 함께 쓰게 된것에 제대로 기분을 잡친다. 그래도 은호와 둘만의 시간을 가질수 있었고, 방도 은호와 둘이서 쓸 수 있어서 좋아했지만, 그날 밤 느닷없이 슬기에게 밖에서 이야기 좀 하자는 문자를 받는다.
138화에서는 슬기와 대화를 한 후에 한참을 벤치에 앉아 생각에 잠겨 있었으며, 대학 친구들이 다 떠나는데도 기운 없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다가 돌연 은호에게 갑자기 이별 통보를 하는데....
139화에서 이유가 밝혀지는데, 사실 은호의 일로 받은 최종 징계가 물 몬스터들이 병역을 치르고 있는 섬에서 3년간 격리되어 병역을 치뤄야 한다는 것을 슬기에게 전해들었기 때문. 3년 동안 은호를 기다리게 할 수도 없었고, 은호가 그걸 끝까지 기다려 줄거란 확신도 없었기에 이런 결정을 한 것이었다. 하지만 은호의 끈질기고도 간곡한, 진심어린 기다리겠단 설득에 결국 마음을 바꾸고 결정을 번복한다.
마지막 화인 140화에서 가족들 이 협회장을 협박해준 덕분에 각인 유지를 위해 1년마다 은호가 박철수를 통해 섬까지 오는 조건 하에서 면회가 가능하게 되었다. 떠나기 전, 은호에게 주려고 했던 반지를 쥐어주고 사랑한다는 말과 함께 병역을 떠나는 걸로 슈퍼 시크릿은 끝난다.
후기에서의 모습을 보아, 은호와 결혼 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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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평가
평생 동안 한 여자만을 바라봤고, 한 여자만을 위해 살았으며, 앞으로도 그렇게 살아갈, 늑대 같은 남자.'''늑대는 평생 한 마리의 암컷만을 사랑한다. 늑대는 자신의 짝과 새끼를 위해 목숨까지 바쳐 싸우는 유일한 포유류다. 늑대는 사냥을 하면 암컷과 새끼에게 먼저 먹을 것을 양보한다. (중략) 그러니 남자들은 늑대처럼 살아라. 그리고 여자들은 늑대같은 남자와 만나라.'''
4. 기타
- 상기했듯 본체화를 했을 때의 몸집이 굉장히 크다. 작중 송 부장의 발언에 따르면 협회에 등록된 개체 중 가장 큰 개체라고 한다. 실제로 작중에 등장하는 대부분의 다른 늑대인간들, 심지어 순혈인 권승우조차도 본체 모습은 실제 늑대와 거의 같은 크기이다. 그 덕분인지 순혈만큼은 아니더라도 일반적인 늑대인간에 비해 힘 자체는 상당히 강한 편인 듯하다. 본인도 아니고 힘을 나눠받았을 뿐인 지은호가 고무닭 인형을 휘두르는 것만으로도 늑대인간 여럿을 한방에 떡실신시키는 장면이 좋은 예.[20]
- 비속어를 입에 달고 산다. 작중에서 굉장히 욕을 많이 했으며 삐처리까지 몇번 되었다(...) 은수가 입조심이라는 말을 해서 그 부분만 가려지기도(...) 애니메이션에서는 순화되었다. 은호도 입이 험하다고 말했다.
- 작화의 특성상 잘 보이진 않지만 본체화를 했을 때 눈이 갈색이 아니라 노란색이다.
[1] 원판 이름이 '''견'''우인데 견은 개를 뜻하기도 하는데 늑대인간이라는 정체를 포함해 원판의 의미를 그렇게 받아드렸는지 동물인 사자(lion)와 발음이 흡사한 라이언(Ryan)으로 번역한 것으로 추정된다.[2] 출처 : [image][3] 에필로그에서의 나이.[4] 지은호의 고백에 대한 대답[5] 등록된 개체중 가장 거대하다고 한다.하니도 볼때마다 정말 크다고 생각한다고 한다.[6] 다만 은호와 승우가 펫샵에 갔을 때 승우를 본 개들이 무서워서 숨는 것을 보면 늑대인간들은 개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페로몬이 있는 듯하다. 견우는 순혈이 아니라서 동네 개들이 따르는 정도일 뿐이지만, 승우는 순혈이라 공포스럽고 두려움까지 느끼게 하는 듯.[7] 나눠준 힘을 회수했기 때문인지 은호의 힘이 약해지는 묘사가 나온다. 회수하기 전에는 은호가 서이나의 손목을 잡아채자 서이나가 인간 주제에 왜 이렇게 힘이 세냐고 생각하는 반면, 나중에 은호가 견우를 업을 때는 힘들어하면서 요새 들어 힘이 약해졌다고 말하는 대사가 나온다.[8] "있잖아, 나... 보고 싶은 거 참고 싶지 않아! 말하고 싶은데 삼키고 싶지도 않고, 네가 보이는데 부르지 못하는 것도 싫어. 문자를 해도 될까 밤새 고민하는 것도, 너한테 전화하는 거에 눈치 보는 것도, 나 이제 정말 싫어. 이...이기적인 말 해서 미안해. 근데 난 그러고 싶어. 그랬으면 좋겠어. 요...욕심내고 싶어.'' [9] "너 다해. 여자친구도, 애인도, 소꿉친구도, 첫사랑도 다 니가 해줘."[10] '이건 혹시...'라고 독백할 정도다.[11] 견우가 본체화 모습을 들켜버렸으니 목숨울 담보로 비밀유지 계약서를 쓰거나 기억 강제소거를 해야 하는데 은호와 먼저 한 계약 때문에 중복 계약은 불가하니 남은 건 기억 강제소거 밖에 없다고 말했다.[12] 은호 독백으로는 평소엔 새 옷만 입어도 귀신같이 알아봤었다고.[13] 은호:너 못 보겠어. 창피해서... 혹시 내가 싫어진거면...[14] 송요한의 아버지가 협회 부장이다.[15] 사무실 유리창을 깨고 들어갔다.[16] 여기서 자신에 대한 기억을 잃어버리는 것 보다, 은호의 기억과 추억이 사라지는 것을 더 걱정한다. 견우가 은호를 자신보다 더 아끼고 있다는 것이 여기에서 드러난다.[17] 다행히 로미오와 줄리엣과 달리 남녀 주인공들이 이어진다.[18] 본체화 상태에 입마개까지 씌워져 있어서 말도 하지 못한다.[19] 사실 이 귀는 가짜다. 약을 먹어서 임시적으로 생긴 것.[20] 또 다른 예로는 은호가 이나의 팔을 잡자 은호의 힘이 인간화된 이나와 비등한 것이 있다. 나중에 승우가 은호를 변호할 때 이것을 근거로 삼아 상황을 뒤집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