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슬라브
1. 개요
남슬라브는 슬라브어파 남슬라브어군의 언어를 쓰는 슬라브족이다. 주로 발칸 반도의 불가리아, 세르비아, 몬테네그로, 크로아티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슬로베니아에 살고 있는 슬라브족이다. 이들의 총 인구 수는 약 3,000만 명이다.
역사적으로 비잔티움 제국과 오스만 제국, 이탈리아 및 오스트리아 등의 영향으로 종교적으로 가톨릭, 정교회, 이슬람이 섞여 있는 민족 집단이다. 예를 들면, 세르비아인과 크로아티아인, 보슈냐크인들은 같은 세르보-크로아티아어를 사용하지만 각각 정교회, 가톨릭, 이슬람을 믿어 종교적인 이유로 민족성이 분화된 경우이다. 덕분에 유고슬라비아 사회주의 연방공화국 해체 과정에서 민족 간의 종교적인 분쟁으로 인해 보스니아 내전 같은 사건을 겪였다.
발칸 반도의 남슬라브계 민족을 디나르 인종(Dinaric race)이라고도 하는데 사실상 유럽의 최장신 국가들이 즐비한 곳이다. 예로 세르비아, 크로아티아, 몬테네그로 인들의 평균 키도 남성 182cm, 여성 167cm 전후로 상당히 크다. 또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인들의 평균 키도 남성 184cm, 여성 171cm로 세계 최장신 국가 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