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 공화국-짐바브웨 관계
1. 개요
남아프리카 공화국과 짐바브웨의 관계. 양국은 정치적으로 사이가 매우 안 좋다.
2. 역사적 관계
2.1. 20세기 이전
고대부터 반투족들이 아프리카의 대부분 지역으로 이주 및 정착하면서 남아프리카도 반투족들이 정착했다. 코이산족들이 거주했지만, 반투족들이 코이산족들을 몰아내면서 남아프리카 지역의 대부분은 반투족들이 정착 및 코이산족들을 지배했다. 그러면서도 코이산족들의 영향도 많이 받았다.
짐바브웨 지역은 쇼나족들의 왕국이 세워졌고 11세기에 아랍의 기록에 나타나는 등 역사에 등장했다. 남아공 지역에도 반투족들이 정착하면서 여러 소왕국들을 세우기도 했다. 대항해시대에 포르투갈인들이 남아공 지역의 해안을 항해했고 네덜란드인들은 남아공 지역의 서해안에 정착하면서 보어인이 되었다. 다만, 당시에는 내륙으로 진출하지 못하고 차례차례 진출했다.
19세기에 영국이 남아프리카 지역에 영향력을 끼쳤다. 그리고 영국은 내륙지역으로도 진출 및 탐험하면서 차례차례 식민화했다. 네덜란드와의 전쟁에서 승리한 뒤, 영국은 지금의 남아공 지역과 짐바브웨 지역을 포함한 남아프리카 지역을 지배했다.
2.2. 20세기
20세기까지 영국은 남아프리카 지역을 식민지배했다. 그러다가 남아프리카 지역에서 독립을 추진하기 시작했다. 이후에 남아공은 영국에서 독립하게 되었지만, 아파르트헤이트 정책을 추진하면서 영국과는 사이가 나빠졌고 관계가 아예 없었다. 짐바브웨 지역은 로디지아라고 불렸는데 백인 정권이었다. 남아공의 아파르트헤이트 정권과 로디지아는 협력을 했다. 70년대에 남아공은 아파르트헤이트 정책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커졌고 시위도 생겼다. 이에 수많은 운동가들이 남아공 정부의 탄압을 받았다. 로지디아도 남아공과 협력했는데, 무가베에 의해 로디지아의 백인 정권이 물러나고 남아공의 아파르트헤이트 정권은 90년대에 무너졌다.
80년대에 무가베가 짐바브웨의 대통령이 되었지만, 영국과 사이가 나빠지면서 영연방에 탈퇴했다. 반면, 남아공은 영국과 사이가 좋아지면서 영연방에도 가입했다.
2.3. 21세기
현재에는 정치적으로 사이가 안 좋다. 다만, 무가베 전 대통령과 만델라 전 대통령은 백인 통치 시절에 서로 독재정치에 항거하는 운동가로 활동했다.[1] 무가베 전 대통령이 물러나고 사망한 뒤에 양국은 좋아질 전망을 보이고 있지만, 현재에도 정치적으론 사이가 나쁘다.
무가베의 독재정치를 피해 일부 짐바브웨인들이 남아공으로 이주하는 경우가 있다. 다만, 남아공내에서 짐바브웨 출신의 사람들은 차별받는 경우가 있다. 양국은 영국의 지배를 받았지만, 짐바브웨는 반서방국가가 된 반면, 남아공은 영국과 매우 가깝고 현재에도 영연방에 가입되어 있다.
양국은 아프리카 연합의 회원국이다.
3. 문화 교류
양국은 반투족들이 중심이기 때문에 반투어족에 속한 언어들이 널리 쓰이고 있다. 그리고 영국의 지배와 영향으로 영어도 공용어로 지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