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제 Wie wird man seinen Schatten los? 오스트리아뮤지컬모차르트!를 대표하는 넘버. 작곡은 실베스터 르베이. 1막 마지막 부분에서 콜로레도 대주교로부터 벗어나 자유를 얻었다고 생각하며 환호하던 볼프강이 자신의 피를 뽑아 작곡하는 아마데를 보고, 여전히 운명의 굴레에 속박당해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부르는 넘버. 곡의 마지막 부분에서 볼프강은 결국 체념한 듯 절규하며 아마데로부터 도망치려 시도한다. 자세한 내용은 모차르트! 문서 참조.
~ 3옥타브 레#(D#5)로 괴랄한 음역대를 자랑하는 넘버이다.''' 때문에 웬만큼 음역대가 넓은 사람이 아니라면 부를 시도조차 하기 힘든 고난이도의 넘버. 후반부로 갈 수록 점입가경으로 초고음들이 도배되어 있다. '언젠간 날 죽이고 말거야'의 '야' 부분에서 '''2옥타브 라#(A#4)'''을 찍고, 코러스 부분에서 샤우팅으로 '''3옥타브 레#(D#5)'''을 찍으며 곡의 피날레에는 대망의 '''3옥타브 미(E5)'''를 샤우팅으로 날리며 곡이 끝난다. 때문에 뮤지컬계에서는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의 '겟세마네'나 <프랑켄슈타인>의 '난 괴물' 등과 함께 최고난도의 넘버로 꼽힌다. 다만 '난 괴물'의 경우에는 공연 때 한 키가 낮아졌다. 곡 후반부의 편곡이 배우들마다 가지각색인 것도 특징이다. 한국의 모차르트!의 상징이자 스탠다드 버전이라 할 수 있는 박은태의 경우 코러스 부분과 마지막 두 번 다 샤우팅을 하며, 박건형, 임태경, 전동석 등도 이와 같이 두 번 다 샤우팅을 하는 배우들이다. 박효신의 경우에는 피날레 부분은 샤우팅을 하고 코러스 부분에서 다른 음가로 노래를 부르는데[2]
※ 독일어 가사 2015 MOZART! 기준 ※ 한국 가사 2020 모차르트! 대본집 기준
[Wolfgang Mozart] Auf Fürstengunst verzichte ich. 제후 나리 총애 같은 건 없어도 그만이야 Und auch, auf die Puderlocken. 분바른 가발 따위도 포기할 수 있어 Der Muff von Staub und Weihrauchduft 먼지와 유향 투성이 고리타분한 냄새엔 genügt 더 이상 mir nicht mehr. 만족할 수 없는걸 Ich will das wahre Leben spür´n. 난 진짜 삶을 느끼고 싶어 Es hat dicke, rote Lippen, 그건 도톰하고 새빨간 입술을 하고 es riecht nach Wein 포도주 냄새를 풍기며 und wärmt mich in der Nacht. 밤마다 나를 따뜻하게 품어주지. Es flüstert, weint und lacht. 속삭이고 울고 웃으며. Die Frage ist bloß: 의문은 그저 하나뿐. Wie wird man seinen Schatten los? 어떻게 제 그림자를 떨쳐버릴 수 있을까? Wie sagt man seinem Schicksal nein? 어떻게 운명을 거절할 수 있을까? Wie kriecht man aus der eignen Haut? 어떻게 제 껍질을 벗어버릴 수 있을까? Wie kann man je ein andrer sein? 어떻게 새사람이 될 수 있을까? Wen soll man fragen, 스스로조차 이해할 수 없을 땐 wenn man sich selber nicht versteht? 누구에게 물어야 할까? Wie kann man frei sein, 제 그림자에게서도 도망칠 수 없다면 wenn man seinem eignen Schatten nie entgeht? 어찌 자유로워질 수 있을까? Was soll mir die Unsterblichkeit! 죽은 후 명성 따위 무슨 소용이야! Vor dem Sterben will ich leben. 난 죽기 전에 우선 살아보고 싶어. Der Grabgeruch der Lorbeergruft 냄새 나는 무덤 위에 월계관 얹어봤자 betäubt 날 더 이상 mich nicht mehr. 홀릴 수는 없어. Was ist die schönste Sinfonie 가장 아름다운 교향곡이래봤자 gegen einen weichen Busen? 부드러운 젖가슴에 비하면 그게 뭐야? Kein Geigenklang 어떤 바이올린 소리도 kann je so zärtlich sein 머리칼을 쓰다듬어주는 손길만큼 wie eine Hand im Haar. 감미로울 수는 없어. Die Frage ist bloß: 의문은 그저 하나 뿐. Wie wird man seinen Schatten los? 어떻게 제 그림자를 떨쳐버릴 수 있을까? Wie lässt man alles hinter sich? 어떻게 모든 걸 뒤로 할 수 있을까? Wie jagt man sein Gewissen fort? 어떻게 양심을 쫓아버릴 수 있을까? Wie flieht man vor dem eignen Ich? 어떻게 자아에게서 도망칠 수 있을까? Wie kann man flüchten, 길을 막은 것이 제 자신일 때는 wenn man sich selbst im Wege steht? 어떻게 도망쳐야 하나? Wie kann man frei sein, 제 그림자에게서도 wenn man seinem eignen Schatten nie entgeht? 도망칠 수 없다면 어찌 자유로워질 수 있을까? Angst, die mir den Atmen raubt, 숨조차 쉬지 못할 공포 Blei auf meinen Schultern, 어깨를 짓누르는 무게 Schweigen, das mir Fragen stellt, 내게 질문을 던져대면서 und keine Antwort gibt auf mein Warum. 내가 왜라고 물을 때면 답해주지 않는 침묵 Unsichtbare Blicke, 나를 질식시키는 an denen ich ersticke. 보이지 않는 시선들 Der Schatten der mir folgt- ich glaub, 나를 뒤쫓는 그림자 난 생각해 eines Tages 어느 날엔가 bringt er mich noch um. 그 그림자가 날 죽이고 말거야 Wie wird man seinen Schatten los? 어떻게 제 그림자를 떨쳐버릴 수 있을까? Wie sagt man seinem Schicksal Nein? 어떻게 운명을 거절할 수 있을까? Wen soll man fragen, 스스로조차 이해할 수 없을 땐 wenn man sich selber nicht versteht? 누구에게 물어야 할까? Wie kann man frei sein, 제 그림자에게서도 wenn man seinem eignen Schatten nie entgeht? 도망칠 수 없다면 어찌 자유로워질 수 있을까? Wie kann ich leben, 운명만을 섬겨야 한다면 solang ich nur 나는 어떻게 dem Schicksal dien? 살아갈 수 있을까? Kann ich den nie, 나는 결코 kann ich denn nie, 나는 결코 nie, niemals 결코, 절대로 vor meinem eignen Schatten fliehn? 자신의 그림자로부터 달아날 수 없는 것인가? 번역 출처: http://heilt.egloos.com/v/4295379
[ 볼프강 모차르트 ] 필요 없어, 그 무엇도 그 누구도 필요없어 난 더 이상 이 하얀 가발도 필요 없어 붉은 입술 와인 향기 부드러운 속삭임들 거짓 없이 울고웃는 삶에 취해 살고 싶어 난 알고 싶어 어떻게 그림자 잃고 어떻게 운명 거부해 어떻게 자신을 거부하고 다른 사람 되나 누구에게 물어봐, 스스로 이해 못한 건 어떻게 그림자 걷어내고 그 자유 찾겠나 필요 없어 영원함도 죽음 보다 못한삶도 부질 없이 꿈꾸는 내일도 이젠 싫어 아름다운 교향곡도 날 감싸는 여인들의 살결앞에 아무 의미 없어 나는 누구 인가 난 알고 싶어 어떻게 그림자 잃고 어떻게 운명 거부해 어떻게 양심 버려 쉽게 도망칠 수 있나 어디로 떠나 스스로 막아선 길에 어떻게 그림자 걷어내고 그 자유 찾겠나 [ 볼프강 모차르트 ] / [ 앙상블 ] 숨 막히는 두려움 / 네 곁의 악마를 봐 이 운명의 무게 / 소년의 모습으로 질문에는 침묵만 / 오직 그를 위해 아무도 대답하지 않구나 / 너는 태어난 거야, 보이지 않는 시선들 볼 수 없는 찰나 / 네 곁에 악마를 봐 숨 막히는 순간 / 소년의 모습으로 날 따라오는 그림자 언젠간 날 죽이고 말 거야 / 그는 늘 네 곁에서 [ 앙상블 ] / [ 볼프강 모차르트 ] [8]
악보상으론 볼프강과 앙상블은 같은 가사지만 모든 볼프강들은 샤우팅이나 애드리브로 처리한다.
어떻게 그림자 잃고 어떻게 운명 거부해 어떻게 자신을 거부하고 다른 사람 되나 누구에게 물어봐 스스로 이해 못한 건 어떻게 그림자 걷어내고 그 자유 찾겠나 어떻게 그림자 잃고 / 어떻게 사나 어떻게 운명 거부해 어떻게 자신을 거부하고 다른 사람 되나 / 그저 내 운명 받아들일까 누구에게 물어봐 / 그렇겐 못 해 스스로 이해 못한 건 / 난 할 수 없어 그림자 거둬 찾을 수 있나 / 난 이제는 내 운명 피하고 싶어 (고음 애드리브) [9]
[1] ‘필’요 없어 난 더 이상[2] 나 어떻게 다른 사람 될 수 있나[3] 나 어떻게 내 운명 받아들이나[4] 내 운명을 버린 채 살 수 있을까[5] 또한, 규현은 마지막 샤우팅을 가성으로 처리한다. 이후 성대결절 치료 후 솔로 콘서트에서 짧게 마지막 샤우팅 비슷한 것을 진성으로 처리했다.[6] 박은태와 비슷하게 샤우팅 후 '누구에게 물어봐 스스로 이해못한건' 까지 부르고 다른 배우들처럼 애드리브를 섞어 처리한다.[7] 나 어떻게 다른 사람 될 수 있 나[8] 악보상으론 볼프강과 앙상블은 같은 가사지만 모든 볼프강들은 샤우팅이나 애드리브로 처리한다.[9] 3옥타브 미의 초고음을 길게 끈다.[10] 윗 영상이 초연 버전 아래가 10주년 공연 버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