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티브
1. 일반
원주민, 토착민을 뜻하는 영어 단어이다.
2. 용법
2.1. 원어민(native speaker)
모어 화자를 뜻한다. 주로 '원어민'(原語民)이라고 번역된다. 한국인 역시 한국어에 대해서는 원어민이다.
그러나 대부분은 외국어, 특히 한국의 제1외국어인 영어가 모어인 원어민을 네이티브라 부른다. 사실 한국에선 정말 제1언어가 영어인 사람이 아니더라도 꽤 오래 산 교포 1세들까지 네이티브라고 부르곤 한다. 아무튼 일반 한국인보다 영어를 잘 하니까.
네이티브들은 말은 잘 하면서도 정작 설명은 조리 있게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이는 그럴 수밖에 없다. 가령 한국어로 치면 다음과 같다.
사실 이건 언어라는 것의 특성상 당연한 일이다. 원어민은 수없이 잦은 반복 학습을 통해 언어를 습득하기 때문에 문법을 따로 학습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2.2. 컴퓨터 용어
에뮬레이션이나 호환 모드의 사용 등 외적인 지원 없이, 특정 하드웨어나 OS에서 그대로 실행되는 것을 네이티브라고 한다.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네이티브 바이너리의 개념과 '자체 지원'의 개념이 있다.
전자는 예를 들어 어떤 프로그램이 윈도우용, 리눅스용으로 개발되어 있고, 에뮬레이션을 통해 맥OS에서 실행 가능하다면 그 프로그램은 윈도우와 리눅스에 대한 네이티브 바이너리가 지원되며, 따라서 윈도우와 리눅스만을 네이티브하게 지원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자체 지원의 맥락으로 본 네이티브 서포트는 특히 소프트웨어에서 특정 기능이 제3자 애드온이나 플러그인의 지원을 받지 않고도 사용 가능하도록 준비되어 있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윈도우 7은 가상 하드 디스크(VHD)를 네이티브하게 지원한다(=어떠한 추가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고도 VHD를 설치 직후부터 바로 사용할 수 있다.). 또는 MS 오피스 2007은 서비스 팩 2부터 PDF 형식을 네이티브하게 지원한다 라는 식으로 말할 수 있다.
2.3. 카메라 용어
바디의 제조사가 제작한 렌즈를 일컫는 용어. 일반적으로 네이티브 렌즈는 서드파티 렌즈들보다 해당 바디에서의 성능이 우수하며, 특히 최상위 라인업들은 서드파티가 따라올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서드파티 렌즈들이 죽을 쓰는 소니 제품군에서 더욱 두드러지는 편. 대표적으로 캐논의 L렌즈, 니콘의 N렌즈, 소니의 G마스터가 최고급 네이티브 라인에 속한다. 이런 고급 네이티브 렌즈들은 줌렌즈 기준 200만원을 가볍게 넘기거나 단렌즈라도 100만원을 훌쩍 넘는 경우가 많다.[1] 말 그대로 렌즈계의 람보르기니.
2.4. 오라전대 피스메이커의 용어
원래 현 지구에 살고 있던 몬스터를 이르는 말. 작중에서는 크라켄 두마리밖에 등장하지 않는다. 본래는 노아의 잔재라고 하며, 추정해볼때 노아가 멘탈계를 침공하면서 노예로 끌고온 타종족의 후예인듯 하다.
3. 피규어 브랜드
3.1. 개요
굿스마일 컴퍼니와 맥스 팩토리의 합작품으로, '''므흣한 피규어를 주로 만든다.''' 굿스마일 컴퍼니는 자사의 이미지때문인지 전면적으로 내걸고 있지는 않는듯. 그래도 굿스마일 컴퍼니 계열답게 퀄리티는 상당히 좋은 편이다.
브랜드 명인 Native는 Naked와 Creative의 합성어이다.
3.2. 상품 라인업
네이티브 웹 한정으로 판매하는 '''크리에이터즈 컬렉션'''이라는 시리즈가 있는데, 일반적으로 일러스트레이터들의 오리지널 일러스트를 피규어로 만들어 판매하는 것이다. 물론 R-18등급. 다만 이를 국내 샵에서 엔화 대비 20배 이상으로 판매하는 경우가 잦다. 과거 네이티브 웹 스토어가 해외배송을 지원하지 않을 때는 뭇 수집가들이 피눈물을 흘리며 비싼 돈을 들여 구매했으나, 네이티브 측에서 해외배송을 3000엔에 해주기 시작하면서 국내 샵들의 가격도 일시에 확 내려갔다.
한정판이란 이름 답게 일정 기간동안만 판매하기 때문에, 굿스마 계열사라는 퀄리티 보증수표와 특유의 빠바박한 디자인(...)에 더불어 판매기간이 끝난 컬렉션 피규어들은 개봉이건 미개봉이건 눈이 돌아가는 가격에 거래되곤 한다.
3.3. 기타
피규어 브랜드인데 에로게를 발매한 적이 있다. 타이틀은 se.키라라. 원래는 돈 받고 팔려고 했는데 중간에 계획을 바꿔서 무료배포를 하고 피규어로 수익을 회수하려 한 듯. 피규어는 모르겠지만 게임은 배포 후 4개월만에 10만 다운로드를 넘는 등 나름대로 인지도가 있었다. 현재는 배포 중단 상태.
4. 펌프 잇 업의 수록곡 Native
[1] 물론 모델별 편차도 크다. 제품군이 넓은 캐논에서는 상대적으로 싼 L렌즈도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