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페라타

 





'''Neferata, Queen of the Vampires'''
뱀파이어들의 여왕 네페라타
[image]

'''위대한 남성들 뒤에는 위대한 여성들이 존재했지. 그리고 그 여성들이 바로 나란다.'''

'''네파라타 -''' 회의는 이제 겨우 시작했을뿐이란다, 작은 독수리야[1]

. 방금전까지는 세금, 교역과 같은 이야기가 오고갔을 뿐이란다. 더 큰 음모 앞에서는 아주 소소한 이야기에 불과하지.

'''칼리다 -''' 뭐에 비하면 소소하다는 건가요?[2]

'''네파라타 -''' '''당연히 권력과 비교하면 말이지.'''

1. 개요
2. 설정
3. 기타
4. 출처
5. 관련 문서


1. 개요


Warhammer(구판)에 등장하는 여성 뱀파이어이자 모든 뱀파이어의 시조다.

2. 설정



2.1. Warhammer


네헤카라의 도시국가인 라미아의 지도자이자 도시국가 리바라스의 지도자인 칼리다의 사촌언니다. 네페라타의 운명이 결정적으로 바뀐 것은
나가쉬가 몰락한 이후, 나가쉬의 연구자료를 가지고 도망치던 아칸이 라미아에 들어오면서 부터 시작되었다. 당시 아칸은 칼리다의 오빠이자 남편인, 라미아의 왕, 라마쉬자르에게 잡혀와 강제로 영생의 영약을 만들어내고 있었다. 아칸은 나가쉬의 연구 자료를 바탕으로 영생의 영약을 만들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3] 다만 아칸의 영약은 결국에는 짝퉁이었고, 영생을 보장하고 힘과 마력이 강화되는 효과를 가지고 있기는 했지만 강력한 부작용인 피에 대한 갈증 또한 생겨났다. 이 작퉁 영생의 물약을 바탕으로 태어난 자들이 바로 태초의 뱀파이어들이다.
그녀는 라마쉬자르와 짝퉁 영생의 물약을 나눠마시고 불사가 된다. 하지만 곧 라마쉬자르와의 사이가 삐그덕거리기 시작한다. 라미아는 그때까지 왕인 라마쉬자르에게 여러 조언들을 해주며 국정과 외교를 해나갔는데, 점점 라마쉬자르가 라미아의 말을 따르지 않게 된 것이었다.
대표적인 일이 나가쉬가 패전한 이후, 툼킹의 왕들이 모여 진행한 전후처리 회의였다. 회의에서 라세트라[4]의 왕 세프렛은 나가쉬에 의해 폐허가 된 켐리를 노리는 모습을 보였다. 폐허가 된 켐리를 자신이 재건하는 대신, 켐리의 다음 왕 자리에 자신의 아들을 앉히려는 생각을 내비쳤던 것이다. 네페라타의 생각에 이는 절호의 기회였다. 이미 라세트라는 나가쉬와의 전쟁에서 그 세력을 크게 잃은 상황이었다. 네페라타는 그런 상황에서 라세트라가 리자드맨 세력을 견제하며 켐리까지 재건하는 건 과욕이라 판단했던 것이다. 즉 일부러 이들의 의견에 찬동하는 척해서 켐리의 재건 문제를 떠넘기고, 라세트라가 알아서 자멸하기를 기다리자고 주장한 것이다.
하지만 라마쉬자르는 이를 대단히 위험한 발상으로 여겼고, 경쟁 국가인 라세트라가 켐리를 장악하는 꼴을 두고볼 수 없다며 네페라타의 의견을 거절한다. 이에 네페라타가 반발하자, 라마쉬자르는 짝퉁 영생의 물약을 무기로 네페라타의 입을 막으려 들었다. 짝퉁 영생의 물약은 라마쉬자르가 생산해 네파라타에 공급하고 있으니, 만약 라마쉬자르가 물약을 공급을 끊으면 네페라타는 끝장이었던 것이다.[5] 결국 이는 라미아 왕국에서 왕인 라마쉬자르와 왕비인 네페라타 간의 정치 분쟁으로 이어졌고, 네페라타는 라마쉬자르의 손에 의해 갇혀있던 아칸에게 접촉한다. 그녀는 아칸과 함께 몰래몰래 짝통 영생의 물약을 만들어내기 시작했고, 아칸을 자신의 마법 스승으로 세워 마법을 배운다. 그리고 만약 아칸이 자신을 섬긴다면 아칸에게 자유를 주겠다며 아칸을 설득한다.[6]
그런데 네페라타가 불사의 영약 엘릭서를 마시고 독살당한다. 바로 라마쉬자르의 흉계. 이에 아칸은 네페라타를 살리려고 별별 노력을 다하지만 실패하고 라마쉬자르를 죽이러 떠난다. 근데 아칸이 떠난 후 네페라타가 뱀파이어로 부활하고는 라마쉬자르가 죽은 나라를 차지하게 된다.[7]
나라를 차지한 네페라타는 제법 국정 운영을 잘 해나간다. 당시 라미아는 영 상태가 좋지 않았는데, 캐세이에 막대한 빚을 지고 있는 상황이었다. 툼킹의 나라들 중에서도 가장 동쪽 끝에 위치한 라미아는 캐세이와의 무역으로 먹고살았는데, 캐세이 쪽에서 무역을 유지해주는 댓가로 매년 엄청난 양의 공물을 받치기로 계약한 상태였기 때문이었다. 심지어 라마쉬자르가 이 공물을 연체하게 되면서, 이자까지 붙어 갚아야할 양이 어마어마어마하게 커져버린 것이다. 당시 라미아의 부채는 도저히 갚을 수 없는 수준이 되었고, 이 빚 때문에 나라 전체를 캐세이에 넘겨야할 수도 있을 정도의 상황에 처하게 되었다. 이에 캐세이의 왕자가 직접 라미아까지 찾아와 빚을 갚으라고 네페라타를 독촉하게 된다. 이 절망적인 상황을 네페라타는 아주 똑똑하게 해결했는데, 바로 자신이 마시는 짝퉁 영생의 물약을 왕자에게 줘서, 그를 뱀파이어로 만들었던 것이다. 그러면서 네페라타는 이 힘이라면 '''네가 캐세이의 황좌를 빼앗을 수 있을 것'''이라며 그를 꼬드기게 된다. 이에 혹한 그는 빚 따위는 잊은 채, 캐세이로 급하게 귀국해버렸고, 그가 일으킨 내전 때문에 캐세이는 대혼란에 빠지게 된다. 내전으로 어지러워진 캐세이가 더 이상 라미아가 진 빚에 신경쓰지 못할 상황이 된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이후 네페라타는 라미아에서 뱀파이어 세력을 키워나간다. 초기만 하더라도 이것이 들키지 않았으며, 맘에 들어하는 인재들과 영원히 함께하고 싶었던 욕망이 강했던 네파라타는 점차 여러 귀족들을 뱀파이어로 만들어 버린다. 이후 그녀는 사촌인 칼리다를 뱀파이어로 만들려고 했지만 실패하고 만다. 원본 아미북에서는 네페라타가 간계를 부려 칼리다와 결투를 벌였고 그녀를 뱀파이어로 만들려고 하자 칼리다는 아사프에게 간청하여 뱀파이어가 되는 것을 막는것으로 묘사된다. 하지만 나가쉬의 소설에서는 오히려 칼리다가 다른 귀족들이 모인 곳에서 네페라타가 나가쉬의 영약을 사용했다고 폭로를 해버린다. 이후 네페라타는 사랑했던 사촌 동생의 폭로에 충격을 먹고 칼리다는 네페라타에게 결투를 신청한다. 여왕일 뿐인 네페라타와 여전사인 칼리다의 대결은 칼리다가 훨씬 더 유리했지만, 압호라쉬의 조언으로 네페라타가 결투에서 승리하게 된다. 하지만 죽어가게 되자 네페라타는 칼리다를 살리려고 그녀를 뱀파이어로 만들고자 입술을 깨물어 피를 흘린뒤 키스를 하게 된다. 그러나 네페라타의 바람과는 반대로 칼리다는 되살아나지 못하고 그녀의 품에서 사망하게 된다.
이후 그녀는 알카디자르가 병으로 고생하자 그를 도와주겠다는 조건으로 그가 라미아에서 자라게 한다. 하지만 알카디자르는 자신을 키잡하려는 그녀의 계획을 알아버리고 도주, 성장하여 네헤카라 문명의 왕이 되어 군세를 이끌고 라미아를 공격한다. 결국 네페라타를 비롯한 뱀파이어들은 라미아를 버리고, 세력을 재건하고 있던 나가쉬에게로 향한다. 나가쉬는 강력한 뱀파이어들이 자신에게 합류한 것에 크게 기뻐하며 이들을 받아들이고, 네헤카라를 재침한다. 나가쉬는 워프스톤을 통해 얻은 자신의 힘에 대한 자신감도 컸지만, 무엇보다도 뱀파이어들이 군대에 합류했다는 사실이 그를 의기양양하게 했다. 나가쉬는 이전의 네헤카라와의 싸움에서 패배한 이유를 유능한 부관들의 부재라고 봤기 때문이었다.
문제는 나가쉬가 네헤카라를 공격하자마자, 바하네쉬를 비롯한 뱀파이어들은 통수를 치고 전장에서 이탈해 버린다. 뱀파이어들이 마신 생명의 영약은 나가쉬의 피가 섞인 약이었기 때문에 모든 '''살아있는''' 뱀파이어들은 나가쉬에게 절대복종할 수밖에 없었다. 이 부분의 맹점을 깨달은 바하네쉬는 나가쉬가 선물한 반지를 끼고 스스로 자살한다. 바하네쉬는 분명 자살하여 '''죽었지만''' 곧 반지의 권능으로 다시 살아나게 된다. 결국 그 죽음으로 인해 '''살아있는''' 뱀파이어는 나가쉬에게 복종해야 한다는 계약이 깨진 게 되버린 것이다. 이러한 방식으로 모든 뱀파이어들이 나가쉬의 지배에서 벗어났고, 나가쉬가 전쟁에 나서자 나가쉬를 버리고 일제히 도망쳐버린 것이다. 뱀파이어들이 다른 전장에서 버텨줄 거라고 믿고 정면에만 집중하고 있던 나가쉬는 허를 찔려 또 패배하게 된다. 또 패배한 나가쉬는 자신을 버린 뱀파이어들한테 크게 화가나 그들에게 저주를 퍼붓는다.[8]
그의 남동생 우쇼란이 스트리고스 제국을 세우고 네페라타를 궁정에 초대하려 했지만 네페라타는 이를 거부했다. 후에 스트리고스 제국이 오크에 의해 붕괴된 후 일부가 네페라타에게 의탁했으나 네페라타는 여전히 인간인 이들을 적대했다고 한다.[9]
엔드 타임 이전까지 세계의 끝 산맥에 위치한 은빛 첨탑(Silver Pinnacle) 지역에 자리잡아 라미아 혈족의 리더 역할을 이어나갔다.

2.2. 엔드 타임


앤드 타임에서는 나가쉬의 아홉 모타크(군주) 중 하나인, 피의 모타크에 임명받아 활약한다. 나가쉬가 모타크들의 소집령을 내리자, 자신의 군대를 이끌고 나가쉬가 있는 실바니아로 향한다. 실바니아로 가던 도중, 그린스킨 무리와 충돌하기도 했지만 격파해버리고 실바니아에 무사히 도착한다.
그후 나가쉬의 명령에 따라 발라야의 문 전투에 참가한다.[10] 그리고 나가쉬가 네헤카라를 공략하기 위해 남하할 때, 적의 주력군을 분산시키기 위해 군대를 이끌고 라미아[11]를 공략한다.[12]
세상의 종말 직전, 카오스와의 전투에 참전했지만 패하여 겨우 살아남았으나 종말이 왔다는것을 알고는 절망하게 된다. 이때 그녀를 구해준 아칸과 묘한 섬씽을 보여준다.[13] 아칸은 네페라타가 도망칠 시간을 벌기 위해 자신이 가진 모든 마법과 능력을 사용해 세상의 붕괴를 늦췄고, 그 틈에 네페라타는 이사벨라를 구해 실바니아로 도망친다. 그후 칼리다와 화해하고, 실바니아에서 이사벨라 등과 함께 종말을 맞이한다.

2.3. 에이지 오브 지그마


아칸, 만프레트와 함께 살아있다. 죽음의 렐름에 있는 누라미아라는 곳을 통치하고 있으며 나가쉬의 신하가 되어 그를 섬기고 있다. 만프레트와 몇 번 충돌한 뒤 죽음의 렐름으로 쳐들어온 카오스 군세를 막고 있다.

3. 기타


그녀를 주인공으로 한 소설이 있을만큼 강한 개성을 가진 캐릭터이다. 유능한 인재라면 성별, 귀천, 출생을 가리지 않고 자신의 것으로 만드려는 소유욕이 아주 강하다.[14]
에이지 오브 지그마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게임인 Warhammer Age of Sigmar: Realm War에서 데스 대동맹 측의 군주로 출현한다.
토탈 워: 워해머 시리즈인 2편에서 그녀와 연관된 전설군주인 칼리다가 출현하고 도시 라미아도 모탈 엠파이어에 구현되어있어 차기작인 3편에서 나가쉬랑 함께 나올것으로 점쳐진다. 이후 우드엘프 vs 스케이븐 DLC 패치로 라미아의 자매단이라는 뱀파이어 카운트 마이너 세력과 그녀의 근거지인 실버 파나클 산맥이 구현되어 만약 차기 DLC가 출시될시 3부 이전에 등장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4. 출처


http://warhammerfantasy.wikia.com/wiki/Neferata

5. 관련 문서



[1] 칼리다를 부르는 네페라타의 애칭이다. 결투로 칼리다를 죽이는 그 순간까지도 칼리다를 이렇게 부른다.[2] 이때의 칼리다는 아직 미성년자일 때다.[3] 아칸이 나가쉬를 배신한 이유가 바로 이 영약 때문이었다. 나가쉬에게 충성을 다했음에도 영약의 제조방법을 알려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나가쉬는 정기적으로 영약을 하사해 영생을 이어나가게 해주기는 했지만, 결국 영약의 공급책이 나가쉬인 이상 영원히 나가쉬에게 묶인 몸일 수밖에는 없는 것이다. 게다가 나가쉬는, 그 이전까지 완벽하게 맡은바 임무를 수행해왔던 아칸이 사소한 임무 하나에 실패하자, 풍뎅이들에게 몸이 뜯어먹히는 형벌을 내렸다. 이에 질린 아칸이 나가쉬를 배신하고 그의 연구자료를 몽땅 챙겨서 도망친 것.[4] 라미아의 이웃 왕국으로, 땅은 작지만 이웃에 리자드맨 세력이 존재하기 때문에 이들을 상대하기 위해 강력한 군대를 거느리고 있는 왕국이다.[5] 이때 라마쉬자르는 물약의 공급을 끊은 뒤 네가 늙어죽는 걸 기다기고, 칼리다와 결혼해도 된다며 네페라타를 을러대었다.[6] 이때 네페라타의 모습과 배려, 행동 등에 의해 이후 수 천년간 지속되는 아칸의 짝사랑이 시작된다.[7] 아칸은 라마쉬자르 살해 후, 당시 왕궁의 경비대장이었던 압호라쉬의 손에 사망했다, 후에 나가쉬가 되살려 부활한다.[8] 나가쉬의 두려움을 아는 뱀파이어들은 전력으로 나가쉬에게서 멀어지기 위해 도망쳤고, 거의 대륙의 절반을 넘어 도망쳤지만 그럼에도 나가쉬의 저주를 피할 수 없었다. 나가쉬의 이 저주로 인해 모든 뱀파이어들은 태양 아래를 거닐 수 없게 되어버렸다. 그나마 이때 탈출한 최초의 뱀파이어들은 나가쉬의 피가 섞인 제대로된 생명의 영약을 마신 특별한 존재들이기 때문에 불쾌하긴 해도 어느 정도는 태양빛을 견딜 수 있지만, 이후에 태어난 뱀파이어들은 아예 태양빛에 닿으면 타죽어버린다. 그래서 뱀파이어들이 낮에 돌아다닐 때는 박쥐떼로 하늘을 가려버린다.[9] 스트리고스 혈족과 난민들의 처우는 다른 혈족들도 별반 다를게 없었는데, 압호라쉬의 블러드 드래곤 혈족은 이들을 사냥했고 블라드 폰 카르슈타인도 이들을 처단한다. 네크라르크 혈족은 아예 흑마술 대상으로 실험했다.[10] 나가쉬는 드워프의 신인 발라야의 힘을 빼앗기 위해 공격한 것이다. 이 전투에서 패배 위기에 몰린 드워프들은 자신들의 힘과 기술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마지막 남은 '파멸의 모루'를 자폭시켜 버린다.[11] 네페라타가 다스렸던 그 라미아가 맞다. 자신이 다스렸던 도시를 자신이 공격해야 한다는 사실이 꽤나 아이러니한 부분이다.[12] 이 뿐만 아니라 루터 하콘이 언데드 함대를 이끌고, 네헤카라 최대의 군사 항구인 잔드리를 공략하는 등, 주력군 분산을 위해 여러 루트의 페이크 공격들이 가해졌다.[13] 아칸이 죽을 때 네페라타는 눈물을 흘리는데, 이때 아칸이 네페라타가 유일하게 사랑한 남자라고 언급된다.[14] 네페라타가 관심을 보이거나 혹은 썸씽이 있는 캐릭터들로는 블라드 폰 칼슈타인, 흑암의 아칸, 칼리다, 압호라쉬, 알카디자르 등등 그 수가 정말 많고 다들 누구 하나 빠지지 않는 인재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