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프레트 폰 카르슈타인

 




'''Mannfred von Carstein'''
만프레트 폰 카르슈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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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설정
3. 과거
4. 엔드 타임에서
6. 미니어처 게임에서의 모습
6.1. Warhammer(구판)의 백작 만프레드(Count Mannfred)
6.2. Warhammer(구판)의 종복 만프레드(Mannfred the Acolyte)
7. 기타
8. 출처
9. 관련 문서


1. 개요


Warhammer(구판), 에이지 오브 지그마의 등장인물. 카르슈타인 가문의 3대 가주이자 제 3차 뱀파이어 전쟁을 지휘했던 자.

2. 설정


그의 활약은 1차 뱀파이어 전쟁 때부터 시작되어 엔드타임 끝까지 이어진다. 만프레트가 항상 뛰어넘고 싶어하는 존재로는 그의 주군이었던 블라드 폰 카르슈타인이 있으며, 항상 그의 자리를 넘보기 위해서 애쓴다.

3. 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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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프레트는 원래 블라드의 종복 중 하나였었는데 블라드가 카르슈타인 가문을 만들었을 때, 가문의 일원으로 합류했다. 블라드가 카르슈타인 가문을 최초로 창설할 때 합류한 카르슈타인 가문 최초의 다섯 뱀파이어 중 하나였다.[1][2] 만프레트는 블라드를 밀어내고 카르슈타인 가문의 가주 자리를 차지할 욕망이 있었으나 블라드의 힘이 강했기 때문에 블라드에게 열심히 복종하는 척을 한다.
여담이지만 저 최초의 다섯 뱀파이어들 중 가장 두각을 드러낸 것은 콘라트였지만, 블라드가 제일 아낀 것은 만프레트라고 한다.[3] 물론 만프레트가 자신에게 충성한다고 믿었기 때문은 절대 아니고, 되려 뒤에서 계략과 모략을 꾸미는 면모 등 다섯 중에서도 가장 교활하고 머리가 돌아가는 타입이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참고로 마지막으로 최초의 다섯 뱀파이어가 된 콘라트는 만프레트와는 정반대의 육체파 타입이다. 블라드가 만프레트를 가장 아끼기는 했지만, 만프레트는 말 한마디 한마디에도 여러 의미를 담아서 말하고 속마음도 좀처럼 들어내지 않는 등 대화하기에는 영 피곤한 타입이었다고 한다. 반대로 콘라트는 나쁘게 말하면 머리가 빈 것이지만 좋게 말하면 속임수나 꾸밈이 없는 것이어서, 속마음을 시원시원하게 들어냈기 때문에 대화하기에는 콘라트가 훨씬 편했다고 한다.
한편 블라드는 삼황제 시절이라는 시기적 배경과 나가쉬에게서 받은 반지의 힘, 자신의 능력의 적절한 조합으로 인해 그야말로 최고의 끗발을 날리고 있었다. 제 1차 뱀파이어 전쟁을 일으킨 뒤, 모든 저항을 박살내며 제국 수도, 알트도르프 앞까지 진격해 알트도르프를 포위해버렸다. 그리고는 그 유명한 최후 통첩과 함께 제국에 항복을 종용하고 있었다. 그때 만프레트는 당시 제국의 대계보학자(지그마교의 수장)인 빌헬름 3세에게 접촉해 블라드가 죽여도 죽여도 부활하는 것은 그가 끼고 있는 반지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이를 알게 된 제국측에서는 펠릭스 만이라는 당대의 대도를 고용하여 죄를 사면해주는 대가로 이 반지를 훔쳐오라고 한다.
펠릭스 만은 이 불가능할거 같았던 거래를 성공했고 자신의 반지가 사라진 것을 안 블라드는 대노하여 앞뒤 가리지 않고 알트도르프를 공격하였다. 이 맹렬한 공격에 알트도르프는 함락 직전에 몰렸지만, 빌헬름 3세가 미리 깔아 놓았던 말뚝들 사이로 블라드를 껴안은 채 뛰어내렸고 부활의 반지가 없던 블라드는 그렇게 사망,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목적을 이룬 만프레트가 흡족해했음은 굳이 말할 필요도 없다.
문제는 블라드의 사망 이후, 카르슈타인 가문의 가주 자리를 놓고 쟁탈전이 벌어졌던 것이다. 쟁탈전에 나선 것은 카르슈타인 가문 최초의 네 뱀파이어였다.[4] 이들 중 제일 약삭빠른 만프레트는 현재의 자신으로선 가주 쟁탈전에서 승리할 수 없음을 깨달았다. 그는 재빨리 가주 쟁탈전에서 기권하겠음을 선언하고는 아예 실바니아 밖으로 떠난다. 나머지 셋의 쟁탈전에선 원래부터 가장 두각을 드러냈던 존재인 콘라트가 승리하여 카르슈타인 가문의 2대 가주가 된다. 기권하지 않고 끝까지 콘라트와 대립했던 나머지 두 뱀파이어들은 모조리 콘라트에게 살해당했다.[5]
만프레트는 실바니아를 떠나 조용히 힘을 기르기로 한다. 그는 세계 각지를 떠돌며 흩어진 나가쉬의 마법서를 모으고, 마법을 갈고닦는 등 후일을 도모하기 위한 실력을 쌓는다.[6] 한편 콘라트는 언데드 군세를 모아 제 2차 뱀파이어 전쟁을 일으켜 제국을 침공하고 있었다. 콘라트는 제국과 드워프를 휩쓸고 있었다. 제국에 입힌 피해만을 놓고 보자면 블라드를 뛰어넘을 정도였다고 한다. 게다가 제국의 황제를[7] 이때 몰래 죽인 뒤에 언데드로 만들어 꼭두각시로 조종하는 등 대단한 수확을 거두기도 했다. 하지만 황제가 언데드라는 사실이 밝혀져 콘라트의 계획은 무산되었고, 결정적인 순간 콘라트가 믿었던 강령술사들이 도망을 쳐버림으로서 콘라트의 군대가 붕괴되어 버린고 만다. 결국 콘라트는 부관의 배신으로 제국과 드워프 연합군에게 사로잡혀 처형당한다.
콘라트마저 죽어버리자 더 이상 만프레트에게는 경쟁자가 남아있지 않았다. 그는 실바니아로 귀환환 뒤, 드디어 염원하던 카르슈타인 가문의 가주 자리를 차지한다.
카르슈타인 가문의 3대 가주가 된 만프레트는 역대 가주들과 마찬가지로 제국을 상대로 한 전쟁을 일으킨다. 이것이 제 3차 뱀파이어 전쟁이다. 하지만 앞선 두 번의 패배로 세력이 형편없이 줄어있던 카르슈타인 가문은 더 이상 이전과 같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제국에서 가장 가난한 주인 스티어틀란트에서 버벅이며, 좀처럼 진격할 수 없었다. 인간 병사들이 활동하기 힘든 겨울을 이용한 진공 작전으로 겨우겨우 스티어란트를 돌파한 뒤, 겨우 알트도르프로 당도하게 된다. 알트도르프를 공격하면 손에 넣을 수 있었지만 당시 대계보 학자였던 쿠르트 3세가 금서 '리베르 모티스'를 꺼내서 주문을 시전했고 만프레트가 되살려낸 시체들은 무더기로 흙이 되어 흩어져 버렸다. 만프레트는 당황하여 군대를 물렸는데, 후방에서 매복하고 있던 제국군이 퇴각하는 만프레트의 군세를 공격해 크게 패배시킨다. 만프레트는 이 상태론 알트도르프를 공략하기 불가능함을 깨닫고 진로를 약간 수정하여 마리엔부르크로 향한다. 마리엔부르크를 점령하여 확고부동한 거점으로 삼고, 언데드 함대를 일으켜 라이크 강을 거슬러 올라가 알트도르프를 공략할 계획이었던 것이다. 확고한 거점을 잡고, 강을 이용해 함대로 지공을 가한다면 분명 효과가 있었겠지만 들켜버렸고, 이전과는 다르게 제국 선제후들의 모든 국가들이 드워프와 연합해서 만프레트를 추격한다. 이에 만프레트는 선제후들을 피해다니다가 헬펜에서 결전이 붙게 된다. 이 전투에서 선제후 연합군과 드워프 군대 3만에게 협공당한 만프레트는 패배,[8] 사망한다.
그러나 이후에 한 강령술사가 부활시키려는 한다. 이 강령술사가 만프레트를 부활시킨 이유는 다름 아닌 블라드 폰 카르슈타인을 부활시키기 위한 제물로 쓰기 위해서였다. 블라드는 납골의회라는 것을 만들어서 인간 제자들을 양성했는데 이 강령술사도 그 중 하나였다. 다행히도 블라드가 부활하기 전에 고트렉과 펠릭스의 활약으로 블라드가 부활하지는 못했다. 그리고 이 강령술사를 비롯한 납골의회 멤버들도 전멸당했다. 그러나 만프레트의 시체를 깔끔하게 태워버렸으면 좋았겠지만, 고트렉과 펠릭스는 그냥 귀환해버리고 만다. 강령술사의 시체에서 흘러나온 피가 만프레트의 시체에까지 흘러들어갔고, 이 피를 흡수한 만프레트는 부활하게 된다.

4. 엔드 타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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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프레트는 또 한 번의 뱀파이어 전쟁[9]를 일으키기 위한 준비에 들어간다. 세계 각지의 뱀파이어들에 소집령을 내려 실바니아로 불러들인다. 하지만 제국 대종정인 겔트가 황금 장벽을 만들어 실바니아를 감싸 버리자 심각한 문제가 생기게 된다. 이 황금 장벽은 실바니아 밖에서 안으로 진입하는 뱀파이어들에게는 무해하지만, 실바니아 안의 뱀파이어가 실바니아 밖으로 나오려고 하면 태워죽여버리는 힘을 가졌기 때문이었다. 만프레트의 소집령을 받아 모인 세계 각지의 뱀파이어들은 꼼짝없이 실바니아 안에 갇히 꼴이 되고 만다. 지금 당장에야 문제가 없겠지만, 이 어마어마한 수의 뱀파이어들이 흡혈을 하다보면 결국 피가 다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되면 이 뱀파이어들은 실바니아 안에서 굶어죽을 신세가 되는 것이었다. 이에 뱀파이어들은 만프레트를 찾아가 따지지만 만프레트라고 다른 수가 있을리 없었다. 만프레트는 자기 방 안에 틀어박혀 칩거해버린다. 이때 아칸이 만프레트를 찾아온다. 아칸은 만프레트에게 지금 상황을 타계할 방법이 있다며, 관심이 있느냐고 묻는다. 굶어죽을 날만 기다리던 신세인 만프레트는 아칸의 제안을 덥석 물고, 나가쉬 부활의 계획에 동참한다.
그리고 결국 아칸과 협력하여 제물을 모아 나가쉬를 부활시키는데 성공한다. 여기서 대단히 지능적인 모습들을 보여주는데, 대표적으로 제국의 대계보학자인 볼크마를 납치한 것이다. 원래라고 한다면 제국 수도인 알트도르프에 있기 때문에 납치가 대단히 어려웠을 볼크마지만, 볼크마가 성전의 군대를 이끌고 실바니아 깊숙이 들어오도록 유인한 뒤, 전투 중에 혼란을 틈타 볼크마를 납치해버린다. 또한 나가쉬의 부활을 막기 위해 카오스신들이 말라고르에게 계시를 내려 실바니아를 공격하도록 명령한다. 말라고르는 비스트맨의 군세를 이끌고 실바니아로 남하한다.
하지만 만프레트를 이를 역으로 이용해 말라고르의 비스트맨 군세를 유인해, 역시 실바니아 공략을 위해 남하하고 있던 운그림의 드워프 군세와 마주치도록 만든다. 말라고르는 여기서 드워프들과 싸워봤자 손해만 볼 뿐이라는 생각에 싸울 생각이 없었지만, 그 휘하의 비스트맨들은 그런 이성적인 판단을 하지 못했다. 그들은 그냥 본능에 이끌려 드워프에게로 돌격했고, 드워프와 비스트맨 세력은 자기들끼리 싸우다가 격퇴당하고 만다.[10] 이러한 만프레트의 지능 플레이 때문에 각 선 세력들이 연합한 대군이 실바니아로 진격했지만, 나가쉬의 부활을 막을 수 없었다.
만프레트가 나가쉬의 부활에 이렇게 열성적이었던 것에는 이유가 하나 더 있었다. 그는 자신이 나가쉬를 부활시킨다면, 자신이 나가쉬를 조종할 수 있을 거라고 믿었기 때문에 그토록 나가쉬의 부활에 열성적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나가쉬의 힘은 만프레트의 예상을 아득히 뛰어넘어 만프레트 따위는 감히 범접할 수 없는 지경이었다. 나의 명령을 따르라고 애처롭게 외치는 만프레트에게 나가쉬는 비웃으며 그를 '작은 벼룩'으로 일축한다. 그러면서 네가 나에게 할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으며 네가 할 수 있는 유일한 행동은 날 섬기는 것 뿐이라고 이야기한다.[11] 그리고 나가쉬는 자신의 가신으로 삼기 위해 블라드를 부활시킨다. 블라드가 부활해서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될 위기에 처한 만프레트는 그 자리에서 칼을 빼들고 블라드를 죽여버리려 달려든다.[12] 막 부활한 상태라 혼란스러웠던 블라드였지만, 옆에 서있던 나가쉬의 근위병이 차고 있던 검을 빼들어 만프레트의 공격을 방어해낸다. 그리곤 되려 자신의 검술로 만프레트를 압도해, 제압해버린다.[13] 블라드는 그대로 검을 내리쳐 만프레트를 죽이려 했지만, 나가쉬는 만프레트도 쓸모가 있을 거라며 멈춰세운다.
그 후 나가쉬의 아홉 모타크 중 하나가 되어 나가쉬의 가신들의 일원이 된다. 이후 나가쉬의 네헤카라 정복전쟁 때, 또 다른 모타크인 크렐과 함께 본군을 맡는다.[14][15]하지만 막강한 네헤카라의 군대에 밀려 퇴각하게 된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아칸과 나가쉬의 책략이었다. 크렐과 만프레트의 군대를 상대하러 네헤카라의 군대가 멀리 나오자, 그 틈에 아칸과 나가쉬는 네헤카라 안으로 잠입한 것이었다.[16] 다른 모타크들의 군대가 조공이고, 만프레트-크렐 연합군이 주공이라고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그 모든 것이 나가쉬의 잠입을 위한 연막에 불과했던 것. 네헤카라 안으로 진입한 나가쉬는 네헤카라 저승의 신인 우쉬리안과 싸워 승리해 그를 흡수한다. 나가쉬가 우쉬리안을 흡수하자 모든 툼킹의 군대는 나가쉬에게 종속되어 버린다. 세트라는 그 위태로운 상황에서까지도 항전했지만 결국 패배한다. 만프레트 입장에선 꼴사납게 도망치게 되기는 했지만, 결과적으론 작전을 성공시켰으니 어쨌든 임무완료는 한 셈이었다.
문제는 그후 나가쉬가 선세력측과 동맹을 맺기 위한 대가로 '''에버차일드의 죽음의 원인이 된 자를 너희에게 넘겨주겠다'''면서 진짜 원흉인 아칸이 아닌 만프레트를 안그래도 딸의 죽음으로 분노해있던 티리온 일행에게 넘겨버린다.[17] 기절초풍한 만프레트는 내가 아니라 저 해골바가지 놈이 에버차일드를 죽인 것이라며 울부짖었지만 빡친 티리온은 썬팽을 들고 만프레트를 죽이려고 달려들었고, 다른 화신들 역시 만프레트의 악명은 이미 익히 알려진지라 ‘저 놈이면 그럴 법도 하지’라며 대충 납득한다.(...) 만프레트는 충성의 댓가가 이거냐면서 분노하지만 나가쉬는 눈하나 깜짝 하지 않는다. 이걸 대가로 선세력은 나가쉬를 동맹에 합류시킨다. 결국 아델 로렌의 감옥에 갇혀[18][19] 꼼짝없이 처형당할 일만 남은 만프레트에게 카오스 세력이 접촉을 시도했고, 카오스 세력은 만프레트를 탈옥시켜 준다. 앙심을 품은 만프레트는 카오스 세력과 결탁을 한다.
이후 최후의 전투인 미덴하임 2차전투에서 금속 로어의 화신인 발타자르 겔트의 뒤에서 그를 칼로 찔러 버리면서 각 화신들이 올드 월드를 붕괴시키는 의식을 막는데 실패하게 만든다. 그는 발타자르 겔트를 자신의 손으로 죽이면 금속 로어의 힘을 자신이 차지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 저지른 행동이었지만, 이는 만프레트의 망상이나 다름없는 어리석은 생각[20]이었고 당연히 만프레트가 금속 로어의 힘을 차지하는 일은 벌어지지 않았다. 결국 분노한 티리온이 선팽으로 만프레트를 불태워 죽여버림으로서 그의 파란만장한 배신자로써의 인생은 결국 마침표를 찍는다.
위 트롤링으로 인해 만빡이라는 멸칭으로 불리는 만프레드지만, 사실 만프레드 입장에서 본다면 엔드 타임에서 그에게 절어진 일련의 일들로 정신이 붕괴되기에 충분했다. 만프레드는 유능하고 똑똑하기는 하지만 항상 그 분수를 뛰어넘는 허영심과 자만심에 발목잡혀 매사에 번번히 실패하는 캐릭터로 그려진다. 그런데 나가쉬를 통제할 수 있을 줄 알고 부활시켰더니 나가쉬의 힘은 그야말로 신에 필적할 것이라 고작 그 부활의 여파에 마음이 완전히 꺾여버리며 충성을 맹세하면서 자존감에 큰 상처를 입는다. 그런데 마음에 상처를 준 나가쉬는 만프레드에게서 실바니아를 빼앗아서 네페라타에게 주질 않나, 설상가상으로 블라드 폰 카르슈타인을 부활시켜서 기존의 뱀파이어 수하들까지 다 블라드 휘하로 가버리면서 만프레드의 권력욕, 지배욕을 채워주던 요소들까지 전부 빼앗겨버린다. 여기까지였으면 그래도 나름 나가쉬의 모타크 중 하나라고 자기합리화를 해볼 수 있었겠지만, 나가쉬는 아델 로렌에서 화신들에게 에버차일드 납치 책임자로 검은 아칸이 아닌 만프레드를 줘버렸고 여기서 만프레드는 완전히 멘탈이 붕괴해버린 것이다.

5. 에이지 오브 지그마에서


나가쉬가 되살려 자신의 가신 중 한 명으로 부려먹고 있다. 나가쉬가 만프레트를 되살려준 것은 다른 건 없고, 만프레트에게 벌을 주기 위해서. 1인자가 되고 싶어하는 만프레트를 일부러 자신의 부관으로 삼아 모욕감을 주고 있는 것이라고 한다. 또한 애초부터 벌을 줄 목적으로 되살린 것이니, 만프레트가 분노한 티리온이나 알라리엘에게 쫓기게 내버려두고 있다.
몇몇 소설에서의 모습을 보면 죽음의 렐름에서 올드월드의 실바니아를 만들었는데 이때 블라드와 이사벨라도 만들었다. 하지만 이것은 그저 외양에 그친 것이었기 때문에 만프레드는 그들을 버리고 떠났다. 이후 헬스톤의 타셈이라는 인물과 친구로 나온다. 타셈이 악마들과 싸우다 죽자 그의 마지막 바람대로 그의 백성들을 구출했다. 이후 타셈이 스톰캐스트 이터널이 되어 나가쉬에게 지그마의 메세지를 전달하려 샤이쉬에 오자 그를 돕기도 한다.[21]
후에 나가쉬와 대화를 하는데, 이때 만프레트는 나가쉬의 진짜 목적에 대해 질문한다. 그러면서 나가쉬의 목적이 드러나는데, 모든 렐름을 정복한 다음 모두를 감정 없는 언데드들로 만들어 최종적으로 카오스까지 몰아내 버리는 것이다.[22] 이때 만프레트는 자신과는 차원이 다른 수준의 계획 스케일에 경탄하며 고개를 숙인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내가 나가쉬를 능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아직은'''.' 이라고 생각하며 또다시 통수각을 잰다.
그 외에는 팬덤에서 세트라(Warhammer)로 추정했던 스톰캐스트 이터널 세트루스를 패배시키면서 너는 그 왕이 아니며, 그 자였다면 내가 죽었을 것이라고 부정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6. 미니어처 게임에서의 모습


[image]

6.1. Warhammer(구판)의 백작 만프레드(Count Mannfred)


능력치
M
WS
BS
S
T
W
I
A
LD
백작 만프레드
6
7
5
5
5
3(5)
7
5
10
만프레드는 4 레벨 마법사이다. 그는 죽음의 학파와 뱀파이어 학파의 마법을 사용한다.
뱀파이어 파워(Vampiric Power)
어둠의 종복, 흑마법의 달인, Summon creatures of the night
'''특수 규칙'''
로어마스터(죽음의 학파, 뱀파이어 학파), 굶주림 언데드, 뱀파이어
'''매직 아이템'''
불경한 힘의 검(Sword of Unholy Power)
마법 무기. 검으로 입힌 각 상처는 만프레드에게 추가 주사위를 마법 단계 시작시 부여한다(마법 단계의 파워 다이스와 적의 마법 단계의 디스펠 다이스로 사용됨).
템플호프의 갑주(Armour of Templehof)
마법 갑주. 5+ 갑주방호, +2 W 추가

6.2. Warhammer(구판)의 종복 만프레드(Mannfred the Acolyte)


능력치
M
WS
BS
S
T
W
I
A
LD
종복 만프레드
6
6
4
5
4
2
6
4
7
만프레드는 2 레벨 마법사이다. 그는 뱀파이어 학파의 마법을 사용한다.
뱀파이어 파워(Vampiric Power)
어둠의 종복
'''특수 규칙'''
로어마스터(뱀파이어 학파), 굶주림 언데드, 뱀파이어
'''매직 아이템'''
불경한 힘의 검(Sword of Unholy Power)
상단 참조.

6.3. 엔드 타임



7. 기타


구판 모델의 경우 지금처럼 대머리가 아니라 머리카락이 존재했었다. 엔드 타임 소설에서 만프레트 본인이 밝힌 바에 의하면 제국력 2503년에 부활에 성공한 뒤 기념으로 머리카락을 밀어버려서 지금의 모습이 되었다고 한다.
스톰 오브 카오스 후반부에서는 언데드 군세를 이끌고 바르덱 크롬이 이끄는 카오스 군대를 격파하는 활약을 보여주었다. 본래는 제국군 역시 밀어버리려고 했으나, 지그마교의 대계보학자 폴크마의 설득으로 배드랜드로 우회하여 제국을 치려했던 크롬의 군대를 격파했다.
대머리(스킨헤드)라는 특성, 툭하면 블라드와 나가쉬에게 열폭하는 찌질한 모습, 끊임없는 통수질, 능력이 있긴 하지만, 그 능력에 비해 지나치게 높은 야망, 어중간하게 강해서 강자(블라드, 아칸, 엘사리온 등)와 붙었다하면 처절하게 깨지는 처참한 전적, 엔드 타임 내내 구르기만 하다가 마지막에 저지른 희대의 트롤링으로 인해, 한국 워해머 팬덤에서는 '만빡이'[23]라는 멸칭으로 불리며 네타 캐릭터 취급받고 있다.[24]

7.1. 토탈 워: 워해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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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탈 워: 워해머 뱀파이어 카운트 트레일러에서 나온 만프레트 폰 카르슈타인
1편에서 하인리히 케믈러와 함께 뱀파이어 카운트 진영의 기본 전설군주로 등장한다. 뱀파이어 학파, 죽음 학파를 모두 다루는 강력한 전설군주로 구현되어 있다.

8. 출처



9. 관련 문서




[1] 물론 저 최초라는 말은 저 다섯을 뱀파이어로 만들어준, 카르슈타인 가문 초대 가주인 블라드를 제외하고 한 말이다.[2] 만프레트는 이 다섯 뱀파이어들 중에서도 맨 처음에 뱀파이어가 된 자라고 한다.[3] 엔드 타임 당시 나가쉬가 빡친 화신들(티리온 등)에게 아칸 대신 만프레트를 던져줘서 감옥에 갇혔을 때, 만프레드를 만나러 온 블라드가 이를 언급하면서 안타까워한다.[4] 왜 최초의 다섯 뱀파이어가 아니냐면, 저 다섯 중 한 명은 블라드가 살아있을 적, 제 1차 뱀파이어 전쟁 때 이미 죽었기 때문에 네 명이었다.[5] 한 명은 콘라트가 결투를 통해 썰어버렸고, 나머지 한 명은 콘라트가 함정에 빠뜨려 제국 위치헌터에게 사살 당했다.[6] 이를 반영하여 인게임에서 만프레트가 가장 많은 숫자의 스펠을 다룬다.[7] 더 정확히는 당시 분열기의 제국에 선출된 마리엔부르크의 선출 황제인 헬무트이다.[8] 카르슈타인 가문에 의해 3대를 괴롭힘 당한 스티어란트의 선제후의 룬팽에 베여 패배한다.[9] 1차 뱀파이어 전쟁은 블라드가 일으켰다가 패배했고, 2차 뱀파이어 전쟁은 콘라드 폰 카르슈타인이 일으켰다가 패배했다. 3차 뱀파이어 전쟁은 만프레트가 일으켰지만 실패했다가, 이번에 다시 한 번 전쟁을 일으키려 한 것이다. 만약 진짜 전쟁이 벌어졌다면 4차 뱀파이어 전쟁이 되었을 것이다.[10] 운그림이 이끄는 드워프측이 승리하기는 했지만 피해가 컸기 때문에 회군할 수밖에 없었다.[11] 참고로 이때 만프레트는 살면서 처음으로 비명을 질렀다고 한다.[12] 이때 나가쉬의 옆에 있던 아칸은 블라드에게 달려드는 만프레트를 막기 위해 개입하려 했지만, 블라드의 솜씨를 구경하고 싶었던 나가쉬가 아칸에게 손짓을 해 그를 멈춰 세웠다.[13] 옆에서 둘의 대결을 구경하고 있던 아칸은 1000년도 더 전, 라세트라의 연무장에서 딱 한 번 본 뒤 다시는 본 적이 없는 완벽한 검술로 만프레트를 제압하는 걸 보며 감탄한다. 또한 초반에는 만프레트가 블라드를 그러저럭 밀어붙였는데, 아칸은 블라드가 만프레트를 방심시켜 충분히 끌어들이기 위해 고의로 약한 척 했다는 사실을 간파했다.[14] 크렐이 선봉이고, 만프레트가 후위 부대를 이끌었다.[15] 다른 모타크인 네페라타는 네헤카라의 본군을 분산시키기기 위해 라미아를 공략했다. 또 다른 모타크인 루터 하콘 역시 네헤카라군 분산을 위해, 네헤카라 최대의 군사 항구인 잔드리를 공략했다. 이처럼 네헤카라 공략전 때는 여러 루트의 페이크 공격들이 가해졌다.[16] 아칸은 세트라의 손에 반토막이 났지만 아직 죽지는 않았다. 이에 세트라는 아칸을 처형하라고 명령하지만, 아칸은 처형인을 매수해 죽은 것처럼 위장한다. 아칸은 시체인 척해서 네헤카라 안으로 잠입할 수 있었다. 그리고 그곳으로 나가쉬를 불러들인 것이다.[17] 그때까지만 해도 만프레트는 아칸을 보면서 비웃고 있었다. 물론 만프레트 역시 나가쉬 부활 의식을 위해 활약한 인물이니 만큼 책임이 없다고는 할 수 없다.[18] 감옥에 갇혀 있을 때, 만프레트는 블라드 폰 카르슈타인과 대화를 나눈다. 거기서 만프레트의 블라드에 대한 복잡한 심경이 드러난다. 만프레트에게 블라드는 선생님이자, 부모였고, 라이벌이었으며, 뛰어넘고 싶은 목표였고, 동시에 증오하는 존재였던 것이다. 만프레트는 자신을 풀어준다면 너의 힘이 되겠다며 블라드에게 이야기하지만, 블라드는 너는 너무 큰 잘못을 저지른 뒤라며 이곳에서 무엇을 잘못했는지 반성하라고 이야기한 뒤, 감옥을 떠난다. 이때 블라드는 크게 비뚤어진 애제자나, 자식을 대하는 사람처럼 씁쓸해 하는 기색을 보였다. 또한 이때 '넌 나의 학생이었지'나 '내 아들아' 같은 대사로 블라드에게도 만프레트가 특별한 존재였다는 것을 보여준다.[19] 이때 블라드는 하도 자신의 말을 안 듣는 만프레트는 도발하기 위해, 자신은 콘라트 폰 카르슈타인을 가장 아꼈었다고 거짓말을 한다. 이때 만프레트가 유달리 격렬히 반응한 것으로 보아, 만프레트는 콘라트에게 내심 열등감을 느끼고 있었거나, 혹은 블라드가 그를 가장 아낀다는 말에 질투심이 생긴 듯 하다. 참고로 블라드가 진짜로 가장 아꼈던 이는 만프레트였다고 한다...[20] 사실 이렇게 어리석은 생각을 한 이유는 만프레트가 카오스의 현혹 때문에 제정신이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묘사에 따르면 카오스의 환청이 끊임없이 만프레트의 정신을 현혹해서 만프레트는 무엇이 자신의 의지인지 조차 헷갈려할 지경이었다고 한다.[21] 이때 흑암의 아칸까지 격파하고 득의양양하다가 나가쉬가 나타나자 재빨리 태세전환하며 스톰캐스트 이터널들을 고발하였다. 물론 이것은 타셈을 구하기 위한 계책이었지만 워낙 믿을 수 없는 모습만 보이던 놈이라...[22] 워해머 세계관에서 카오스 신들이 탄생하고 또 강대한 힘을 갖게 된 원인은 인간을 포함한 지성체들이 품은 부정적인 감정들 때문인데 나가쉬의 의도대로 모든 존재가 감정 없는 언데드가 되면 지성체의 감정에 의해 존재하고 힘을 얻는 카오스 신들의 힘 또한 자연스레 약해져 그 존재가 소멸하게 된다. 세계관이 다르긴 하나 워해머 40k에서 엘다가 인류제국과 틈만 나면 치고 받는 이유도 '카오스 신을 만드는 데 가장 큰 힘이 된 니들이 멸절되면 카오스 신들의 힘이 크게 약해진다. 그러니 얌전히 죽어라!'이기 때문.[23] 만프레트+빡빡이[24] 다만 워낙 한국 팬덤에서 덮어놓고 만빡이라 부르며 조롱거리 취급하는거지 그렇다고 만프레트가 완전 무능한 캐릭터는 아니다. 블라드가 1차 뱀파이어 전쟁에서 죽고난 후 혼란에 빠져 서로 내전을 벌이던 다른 카르슈타인 혈족과 달리 만프레트는 아직 자신이 움직일 때가 아니라 판단해 네헤카라처럼 강령술로 유명한 곳을 찾아다니며 강령술을 배웠고 3차 뱀파이어 전쟁에선 절대 지치지 않는 언데드 병사들의 특징을 이용해 아무도 예상못한 겨울에 제국에 선전포고를 날리고 그대로 진격해 큰 우세를 점하는 등 학구적으로, 전술적으로도 부족한게 없는 이른바 노력하는 천재 타입의 캐릭터다.. 또 본인 전투력도 뛰어나고 마법 능력도 우수한 문무겸비의 강자이긴 한데, 정작 그 강력함을 보여주기 위한 네임드전의 전적이 좋지 않고 본인의 능력에 비해 너무 소인배스러운 행적과 완벽한 상위호환격 존재인 블라드 폰 카르슈타인이 존재해서 캐릭터성을 팍팍 까먹는 것이다. 그래서 만프레트는 '유능하고 똑똑한데 무능하고 멍청함'이란 독특한 캐릭터성을 갖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