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라 나이트

 



1. 개요
2. 대사
3. 기타
4. 관련 문서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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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a Night '''
라디오 채널 나이트웨이브의 진행자. 오비터의 스캐너에서 그녀의 방송을 들을 수 있다.
【''글래스메이커 스포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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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래스메이커 도중에 볼 수 있는 노라의 얼굴.

글래스메이커 도중에 볼 수 있는 노라의 얼굴.}}}

2. 대사


  • 오비터 라디오
    • 안녕, 꿈꾸는 여러분. 악마가 집으로 돌아와 커튼을 쳤답니다. 그래요... 이제 당신과 나 단 둘, 서로를 천천히 지나치며 고갯짓만으로 필요한 모든 말을 주고받는 시간. 노라 나이트입니다. 오늘의 말은... 늑대와 함께 산다면, 늑대처럼 굴어야 한다는 거죠.[1]
    • 한밤중의 목소리, 반쯤 떠오르는 꿈, 뇌 뒷편에서 앞편으로, 소리에서 모습으로, 당신의 의식 표면으로 이끌려 떠오르는... 똑똑. 안녕, 꿈꾸는 여러분. 그럼 서로 천천히 알아가도록 할까요.
    • 어린 아이로선 힘들 수도 있을 거에요. 온갖 사람들이 당신보다 유리하니까요. 내면에서 그 사람들은 당신을 죽입니다. 죽이고는 당신의 이름조차 잊어버리겠죠. 당신은 자라나고, 그들은 늙어가요. 당신은 기억하는 반면, 그 사람들은 기억하지 못하고요. 언제나 그랬듯 해 왔던 짓을 계속 반복하겠죠. 단지 상대만 바꿔서. 그러던 어느날, 그 사람들이 갑자기 당신을 친구라고 부르는 거에요. 그리고 당신은 기다립니다. 기다리고, 기다리고, 그들이 세상 누구보다 당신을 믿을 때까지 기다리는 거에요. 그리고 식사는 마음에 드셨냐고 묻는 거죠. 공포에 질린 채 마지막 숨을 들이키는 그들의 눈을 들여다보며, 당신의 이름을 말해주는 겁니다. 그리고 끄덕. "그래." 당신의 눈이 그들에게 말해주는 거에요. "그게 나였어." 그리고 당신은 유유히 떠납니다. 그렇게 이 성계는 한층 더 살기 좋은 곳이 되는 거에요. 똑똑하게 사세요. 꿈꾸는 여러분.
    • 안녕, 꿈꾸는 여러분. 듣고있나요? 듣는 거 다 아니까, 아무 말 할 필요 없어요. 당신의 손에 온기를. 말 못하는 이들에겐 목소리를, 잠 못 드는 이들에겐 옛 이야기를 들려주는, 그 이름 노라 나이트. 그리고 전할 말이 있답니다, 귀염둥이 여러분. 나이트 웨이브가 곧 시작할 거에요.
    • 저항의 행동, 관대한 행동, 희생의 행동... 그런 것들로 우리는 이 시스템을 순환시킨답니다. 당신을 그 곳으로 데려가줄게요, 꿈꾸는 여러분. 다시 데려다 줄게요.
    • 이런 세상이니, 아무래도 희망을 품기란 어려울 수도 있죠. 한 사람이 시스템 전체를 소유하고, 시스템은 오로지 우리에게서 그 사람을 보호하기 위해서만 움직이는걸요. 하지만 저는 언제나 여기 있답니다, 꿈꾸는 여러분. 그 거짓된 안개를 꿰뚫을 당신을 돕기 위해서요. 우리는 아릅답고 선한 행위로 그들을 물리치고, 성공하든 실패하든, 두 눈 똑바로 뜨고 적을 마주하는 거에요. "죽음으로부터 구원받을 길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적어도 사랑만큼은 삶으로부터 우리는 구원하리라.[2]" 하는 어떤 사람의 말처럼요.
    • 어둠 속을 떠도는 모두들, 주파수 고정해요. 함께 행동할 시간이 다가왔답니다. 눈을 뜨고 현재를 넘어 그 무엇보다도 선명하게, 손에 손 잡고 우리가 만들 미래를 바라볼 시간이. 주파수를 고정해주세요.
    • 노라입니다. 붉은 임금님이 춤을 추고 있군요. 그렇지만요... 별들 사이를 떠다니는 지금도, 당신은 혼자가 아니라고 노라는 말씀드리고 싶답니다. 음음. 어차피 이 세상 우리 모두가 가족이나 마찬가지잖아요. 그쵸? 우리 모두. 별만큼이나 많은 삶들이 떠다니고, 또 귀를 기울이는 세상. 하지만 기억해야 해요. 양떼가 얼마나 많든 늑대에겐 전혀 문제가 안 된다는 것.[3] 그래요, 늑대. 울프에게는.
    • 먼 옛날로부터 들려오는, 메아리. '십 년 동안이나 이 칼을 갈아왔다. 이 싸늘한 칼날을 시험해 본 적은 지금까지 없었지. 이제, 나는 이 칼을 쥔 채 당신에게 보이고 있소, 나으리. 불의에 고통받는 자는 없소이까?[4]' 끝없이 살아나가세요, 꿈꾸는 여러분.
    • 노라의 믿을만한 정보통에 따르면 사업 벌이는 코퍼스들이 새로 발견된 터널에서 얼음을 걷어내고 있다고 하는데요. 무슨 목적일지 참 궁금하네요?
    • 이런 미식가 여러분께 나쁜 소식이 들어왔네요. 코퍼스가 생체 공학으로 유해 폐기물에서 식량을 만들어내는 계획을 포기하고 있다나 봐요. 시식한 분들 전부 버밍크 맛이 난다고 하더니만... 그대로 폭발해버렸다지 뭐에요. 연구 좀 더 하세요, 말썽꾸러기 여러분.
    • 이런 데 혼자서 외롭지 않냐고 묻는 분들이 계세요. 제가 외롭냐고요? 천만에. 제게 필요한 친구들은 다 여기 계시는걸요. 바로 여러분 말이에요, 귀염둥이 여러분. 현실 세계에서 노라를 기다리는 거라곤, 골칫거리 뿐이라서요. 골칫거리, 그리고 티타임도 없이 한 백년은 쌈박질 할 수 있는 야만인 몇 분 정도랍니다.
    • 뭔가 도사리고 있어요, 꿈꾸는 여러분. 노라에겐 느껴집니다. 조수를 끌어당기는 달처럼 노라 주변의 흐름을 빨아들이고 있거든요. 뭔진 몰라도 크고, 오래 된 거랍니다. 그리고 우릴 알고 있어요. 그것이 마침내 우리의 현관문에 다가와 노크하는 날, 뭐라고 말을 할까요?
    • 아, 우리 친구 누군가가 해 둔 일을 보고 네프 엔요가 기분이 좋진 않겠네요. 몸 조심히 다니세요, 솔라리스 연합 여러분. 단속반은 꼭꼭 피해 다니시구요.
    • 자, 지금 노라가 있는 곳은 이른 아침입니다. 노라가 졸린 눈을 비비면서 문득 궁금해진 게 말이죠... 우눔이 그 타워를 나갈 때가 있을까요? 아니 그 타워를 나갈 수나 있을까요? 우눔이란건 누구인가? 혹은 무엇인가? 시터스 사람 중 누군가는 분명 답을 알고 있을 겁니다. 자, 여러분 박수로 맞아주세요!
  • 일일 과제 완료
    • 노라가 꿈꾸는 한 분을 위한 선물을 준비해 두었답니다. 행운의 주인공은 과연 누가 될까요?
    • 노라는 격려라면 춤이라도 춘답니다.
    • 자 그럼, 아무래도 질질 끄는 건 아닌지 여러분 모두 궁금하실 텐데요, 흐음, 꿈이라...
    • 시간이 다시 돌아왔습니다. 꿈꾸는 여러분.
    • 그럼, 혹-시 우리 여러분 중 몇몇 분이 전심전력으로 친절 실천을 안 하고 있을수도 있으니까...
    • 자, 오늘 통신 연결 게스트는 누구실까요? 아참, 전 통신 연결이 없죠.
  • 주간/엘리트 과제 완료
    • 꿈꾸는 여러분, 여러분께 들려드릴 승리의 이야기가 있답니다. 진정한 자신으로써의진실된 행동 끝에 역경을 딛고 성공한 한 사람의 이야기요.
    • 누군가 이렇게 말했죠. "미덕과 성실, 그리고 용기야 말로 내가 가장 우선하는 것이니, 내게 청할 수는 있으나 겁박할 수 없고, 그 손에 죽을지언정 결코 치욕을 당하지 않으리라." [5] 여러분께 바칩니다, 꿈꾸는 여러분.
    • 보상을 받는다 생각하니, 어두운 욕심이 무의식으로 스멀스멀 몰려드나요? 저 멀리 앞으로 다가올 늪 너머에 있는 흔들리는 빛, 그 빛이 약속하는 거 많은 보상이 보이지 않나요? 그 빛을 따라잡으세요, 꿈꾸는 여러분. 그 달콤하고도 어두컴컴한 내면 속으로.
    • 신사, 숙녀 여러분. 남녀노소 모든 청취자 여러분, 소개합니다. 우리 가운데 하나, 세상에 길이 남을 최고의 Badass![6]
    • 여러분, 여러분, 여러분, 정말 그야말로, 세상에, 거칠 게 없으시네요!
    • 제가 살면서 배운 게 있다면요, 꿈꾸는 여러분, 이런 거에요... 스스로 웬만큼 다 가졌다, 다 했다, 다 봤다고 생각하는 순간... 항상 해야 할 게 더 나오는 법이죠.
    • 죽여주는 누군가에게 감사한다는 건 쿠브로돈이나, 머신건 같은 걸 쓰다듬는 거랑 비슷비슷하죠.
    • 편히 쉬세요, 꿈꾸는 여러분. 아무래도 우리 중 누구는 우리 적들에게도 대등히 맞설 수 있다고 믿는 것도 모자라, 급기야 실제로 그렇게 행동할 작정인가봐요.
    • When the 'why' is plain as day, the 'how' tends to get done.

3. 기타


  • 노라 나이트의 목소리는 Sheryl Dee가 담당하였다.[7]
  • 데브스트림 #124에서 노라 나이트는 1979년작 영화, 워리어에서 나오는 DJ 캐릭터에게서 영감을 받아 제작되었다고 밝혔다. 마침 통신 초상화에 붉은 배경을 끼고 마이크와 입부분만 나오는 구도는 해당 영화의 연출과 완전 판박이다.
  • 나이트웨이브 세 번째 시리즈인 "글래스메이커"의 제5화에서 마침내 노라의 얼굴이 드러났다. 성우분의 얼굴을 굉장히 젊게 만든 느낌이 강하며, 마스터 레이븐이나 인순이를 닮았다는 이야기도 많다.
  • 로터스처럼 태양계 전반에서 일어나는 일을 전부 알고있으며, 텐노들에게 임무를 수행하게 하는 모습이 상당히 유사해 유저들 사이에서 '노라 나이트가 제 2의 로터스 또는 로터스의 후계자일 것이다' 라는 루머가 돌고있다.

4. 관련 문서


[1] You live with wolves you better act like one. 러시아의 속담이다.[2] If nothing saves us from death, may love at least save us from life. 칠레의 시인 파블로 네루다가 남긴 말이다.[3] It never troubles the wolf how many the sheep may be. 근대 영국의 철학자 프랜시스 베이컨의 책에서 나온 구절이다.[4] 十年磨一劍 霜刃未曾試 今日把似君 誰有不平事 당나라의 시인 가도(賈島)의 시 검객(劍客)을 인용하였다.[5] 이순신 장군이 자신의 부하에게 건네준 편지에서 발췌한 내용이라고 한다. 하지만 해당 내용은 90년도에 나온 "백인들을 위한 무술 선전 잡지"에서 나온 거라 공신력이 높지 않으며, 수십년 전 해외 언론사에서 한 번 기사화 했지만 한국쪽 출처는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나와 정확하지 않다.[6] 한국어 번역에서는 카리스마로 의역되었다.[7] 참고로 온라인으로만 진행된 TennoCon 2020 행사의 성우 패널에서 아이를 안은 남편과 함께 등장하면서 유부녀로 밝혀졌는데, 정작 게임 상에서 노라 나이트는 결혼 같은 건 신경쓰지 않는 캐릭터라는 점을 생각하면 묘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