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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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기업인. 고동진 대표이사의 뒤를 이어 現 삼성전자 IM부문 무선사업부장 사장으로 취임했다. 2020년 2월 갤럭시 S20을 공개 한 삼성 갤럭시 언팩 2020으로 데뷔했다.
2. 상세
2.1. 최연소 타이틀
노태문 사장은 포스텍 전기전자공학 박사 출신으로 1997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20여 년간 모바일사업을 담당하는 무선사업부에서 일했다. 2007년 삼성전자가 두께 6.9㎜ 초슬림형 카메라폰을 개발할 당시 실력을 인정받아 그 해 '''만 39세'''의 나이에 상무로 승진했다. 이후 갤럭시 S시리즈의 개발 공로를 인정받아 2012년 말 삼성전자 최연소 부사장 승진한다. 당시 그의 나이 '''만 44세'''. 그리고 2018년 '''만 50세에 사장'''이 되면서 '''삼성전자 최연소 부사장·사장 타이틀'''을 얻게 된다.
2.2. 무선사업부장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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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삼성의 인사발표에 따라 고동진 IM부문장의 뒤를 이어 무선사업부장으로 취임했다. 그의 첫 국제무대 데뷔는 2월 11일 (현지시간) 열린 갤럭시 S20 언팩 행사이며, 그는 갤럭시의 새로운 10년을 열어갈 것이라고 했다.언팩 전에 ‘갤럭시’의 새로운 10년을 시작하며라는 기고문을 통해 비전을 제시했다.
그리고 2020년 7월, 8월 언팩을 앞두고 넥스트 노멀 시대, 모바일이 나아갈 길이라는 제목의 기고문을 통해 앞으로의 방향과 혁신을 담아냈다.
무선사업부장으로 취임하면서 소프트웨어보단 하드웨어에 역점을 두는 기조로 사업의 방향을 조정하고 있다[1] .
노트 20을 공개하며 하드웨어에 역점을 둔다는 기조와는 다르게 '''하드웨어적으로 지나치다 싶을 정도의 급 나누기, 원가 절감 등의 모습'''을 보여주었고 소프트웨어 적으론 오히려 '''Windows PC와의 연동성, MS와의 협업, S10 이후 플래그쉽 기기의 3회 메이저 업데이트 지원''' 등으로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어 기대에 정 반대되는 행보를 보여주었다.[2][3]
삼성의 무선사업부는 화웨이 등 중국 스마트폰 회사들의 약진 등으로 그 이전부터 지속적으로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는 상태였다. 그 와중에 노태문 사장이 부임하고 여러 잡음이 있기는 하나 2020 하반기 기준으로 경쟁사인 화웨이가 미국의 제재로 인해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생겼다. 또한 보급형의 확대와 프리미엄 모델의 투트랙 전략을 통해 현 시국의 상황에 비해서 매출이나 영업이익 등의 실적 면에서 방어가 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평이다.
3. 비판
소프트웨어 사후지원 정책, 소프트웨어 역량 저하, '''기본앱에 추가하기 시작한 광고 정책'''[4] 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오르기만 하는 가격이 기폭제가 되어 불만이 속출하고 있는 실정이다.
'''노태문 체제 이하의 플래그쉽 라인에서 그동안 보고되기 힘들었던 기본적인 QC 부실화가 논란이 되고 있으며 2020년 내내 발목을 잡고 있다.''' 총체적으로 소프트웨어 사후지원 기간 연장 정책과 생태계 구축은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지만 '''광고 정책, 하드웨어 원가절감에는 부정적인 평가, 너무 이른 폴더블 중시 정책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5] 더 간략하게 추리자면 소비자 입장에서는 안 좋고, 기업 입장에서는 매우 좋은 경영자다.
'''2021년이 된 현재까지도 갤럭시 S21의 후면에 플라스틱을 적용시키고 램, 해상도 등 여러 부분을 원가절감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덕분에 삼성에 우호적인 커뮤니티에서도 반응이 좋지 못하다. 자세한 내용은 갤럭시 S21/논란 및 문제점참고.
갤럭시 S21의 성능이슈 이후, '''그에 대한 반감은 극도로 심해지고 있다.''' 심지어 '''엑시노스의 엄청난 실패는 그에게 엄청난 부담감으로 작용하고 있어 사실상 갤럭시 브랜드 이미지를 파탄내고 있거나 애플이나 중국 제조사가 보낸 스파이냐는 반응까지 나오고 있다.'''
오죽하면 삼성 언팩을 보는 사람마다 전세대와 비교했을 때 어떤것이 향상되었는지를 비교하는 것이 아닌 이번에는 어디서 원가를 절감했는지 찾고 있는 웃지 못할 상황이 자주 연출되고 있다. 물론 급나누기에 따라 하위제품은 상위제품에 비해 일부 스펙다운이나 원가절감을 하는게 맞는 일이지만 그것이 자사를 대표하는 플래그십 제품들에서 이루어진다는 것이며, 구형 유기재료나 부품을 써 노골적 스펙 몰아주기가 소비자 입장에서도 훤히 보인다는 것이다. 경쟁사인 Apple은 쓴 웃음을 지으며 영악하게 나눴다는 느낌이 드는 반면[6] 노태문 체제의 삼성에서는 과연 이게 플래그십 제품인지 의문이 들 정도로 엉뚱하게 급을 나눈다는 것이다. 심지어 갤럭시 A12를 리뷰한 유튜버는 어디까지 빼도 구매를 하는지 테스트하는 것이 아니냐는 쓴소리를 했다.
3.1. 반론
하지만 노태문 체제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태블릿 수요를 잘 살려 꽤나 준수한 수준의 태블릿을 제작하고, 라인업을 가다듬는 성과를 내기도 했고 그것이 실제 판매량 증가로 이어지는 성과[7] 로 나타났다. 이전 삼성에서는 태블릿 점유율이 아이패드에 압도적으로 밀린탓에 사업부내 중요도가 떨어져 갤럭시탭의 퀄리티가 상당히 떨어졌고, 제품 라인업 또한 체계적이지 않고 꽤나 파편화 되어있었다. 하지만 갤럭시 탭 S7, 갤럭시 탭 S7+를 아이패드 프로와 비교할 수 있을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이것은 태블릿 수요가 늘어난 코로나 시대에 적절한 대응이 되었다.
고동진 시대에 빛났던 삼성전자의 소프트웨어 혁신 역시 노태문 시대에서 정돈되고있다. 특히 빅스비는 이인종 전 개발실장의 후임인 정의석 부사장의 지휘하에 실감되는 개선이 이루어졌고, 다른 소프트웨어 또한 애플과 유사하게 연동성[8] 을 중점으로 둔 업데이트를 선보이며 발전시키고 있다는 점은 분명 긍정적으로 평가할만한 부분이다.
2021년 2월에 갤럭시 S10을 포함한 이후 출시기기들의 운영체제 업데이트 3년 지원에 이은 메이저 보안 업데이트 4년 지원을 발표했다. 메이저 업데이트가 아닌 보안 업데이트가 아쉽다는 의견도 있지만, 현재로서는 3회 이상의 메이저 업데이트는 메모리 부족현상으로 오히려 기기성능을 저하시킬 수도 있어 기기의 보안이나 취약점을 수정해주는 보안패치를 늘려 소비자들의 늘어난 교체주기를 보완한다는 정책으로 나아간 듯 하다. 당연히 IOS와 비교하자면 여전히 짧지만 평균 기기 교체주기가 3~4년정도인것을 고려하면 그리 짧지않고 시장상황에 발맞춰 가고 있다고 볼 수 있다.[9]
이처럼 아직 임기가 많이 남은 만큼 앞으로 성과에 따라 평가가 반등될수 있을 가능성 또한 없지 않다. 그리고 바로 와닿는 불편한 점도 중요하지만, 잘 드러나있지 않은 그의 중장기적인 전략이 성공이냐 실패냐에 따라 그에대한 몇몇 악평이 반전될 수도 있을 것이다.
3.2. 총평
아직 임기 초반이며 부정적인 평가로 인해 긍정적인 면이 가려진 것도 사실이다. 적극적으로 밀고 있는 폴더블의 대중화가 성공하고, 여전히 과제인 기기간 연결과 자체 생태계가 발전한다면[10] 확실히 평가가 달라질 수도 있다. 그러나 상술한 비판점들, 특히 모바일 기기 관련으로 쏟아져나오는 비판에 대해 반례를 들이댈 수 없는 정책(광고 삽입 정책과 전작 대비 사양 절감 등)들도 있기에 단기적으로 이미지 회복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당장 삼성 무선사업부에서 가장 중요시하는 제품군이 무엇인지를 생각해본다면 상당히 부정적으로 보일 수 밖에 없는 인물이다. 또한 상술한 반론에서 제시한 중장기적 전략은 단기적으로 소비자의 기대와 기다림, 그리고 호응이 있어야 제대로 달성이 되는데 현재의 여론으로는 친삼성 커뮤니티에서도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4. 주변 인물
4.1. 고동진
그의 선임으로, 갤럭시 폴드 개발을 담당받았으며, 이후 업적을 인정받아 IM부문장을 인수인계받았다.
4.2. 이인종
노태문 사장이 고동진사장 시대의 2 개발실장을 역임했을 당시, 1개발실장으로 일했던 직장동료이다. 다만 노태문 사장이 1997년에 삼성전자의 연구원으로 입사한 것에 비해, 이인종 전 1개발실장은 대학원에 있다가 2011년에 삼성전자의 전무로 입사했으니 둘은 동기가 아니며, 전문 분야도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로 각각 달랐다.
그렇지만, 전문 분야가 달랐을 뿐, 노태문 사장이 삼성 갤럭시 언팩 2020에 처음 등단했을 때, 5G,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의 융합에 대해 이야기하며 전대의 비전을 잘 이해하고 있었다는 것을 공개적으로 증명했고, 소프트웨어에 대한 지식과 중요도도 잘 이해하고 있고, 이인종 전 1개발실장도 삼성전자에서 하드웨어와의 융합 된 콘텐츠 개발을 항상 해 왔던 만큼, 둘은 같은 선임 아래에서 서로 협력한 파트너이자 차기 IM부문장의 자리라는 같은 목표를 추구하던 선의의 '''경쟁자'''로 추정된다. 만약 이 추정이 확실하다면, 노태문 사장은 경쟁에서 승리 혹은 인정을 받아서 지금의 자리에 오른 것이다.
[1] 소프트웨어 서비스 부분은 타 기업과의 협업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나아가려는 듯 하다 #[2] 물론 갤럭시 Z 폴드 2와 갤럭시 탭 S7 시리즈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측면에서 크게 개선된 점은 호평했으나 가장 대중적인 노트 시리즈에 역대 최악의 급 나누기를 보여준 것 때문에 고동진 사장이나 다시 불러달라고 아우성쳤다.[3] 사실 폴드2도 일부 국가에는 512GB가 출시되고 힌지 커스텀도 가능하나, '''국내는 256기가만 나오고 힌지 커스텀도 불가능해 내수용을 차별하고 있어 반발을 사고 있다.''' 하물며 폴드는 기기 특성상 sd카드 슬롯도 없어서 더욱 용량 문제가 뼈아프다.[4] 물론 이는 고동진 체제 말기의 노트10 시리즈 출시 시기부터 적용되었지만 욕은 이 분이 다 먹고있는 중이다.[5] 그럴 만한 게 폴더블 스마트폰이 상용화되기 전 까지는 바형 스마트폰이 주력이기 때문. 그러나 노태문 체제에서는 바형 스마트폰에 힘을 꽤나 빼고 있어 소비자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6] 다만 애플은 플래그십 라인업과 보급형은 확실하게 차이를 두며 뒷면 유리마감, 램용량, 디스플레이에서는 확실하게 플래그십다운 스펙을 갖추는 방식으로 구성한다.[7] 이 성과의 대표적인 결과물이 카카오톡의 갤럭시탭 버전 지원이다. 갤럭시탭의 판매량이 증가하지 않았다면 절대 나올 수가 없는 결과물이다.[8] 태블릿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역시 기기간 연동성이 아직 애플에 비해 부족한건 사실이지만 이전에 비해 상당히 많이 좋아졌다.[9] 비교대상이 애플이라 그렇지 운영체제 3년, 보안업데이트 4년 정책 발표 덕분에 안드로이드 진영 스마트폰 가운데는 가장 긴 기기 업그레이드를 지원한다.[10] 아직은 눈에 띄는 결과물이 많지 않아서 와닿지 않을 뿐 노태문 체제에서의 삼성은 생태계 구축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