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동진(기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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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기업인. 現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 및 스마트폰과 IT 제품을 총괄하는 IM(IT & Mobile Communications)부문장이다.
삼성 갤럭시를 세계 스마트폰 판매 1위로 이끌어 온 리더이다.
2. 상세
2.1. IM부문 사장 취임 이전
경성고등학교(10회), 성균관대학교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1984년에 삼성에 입사하여 전자계열에서 20년간 근무했다.
2001년,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유럽연구소 (상무보), 무선사업부 개발부 실장 부사장까지 약 15년 동안 정보통신분야에 종사해 왔다. 신종균 사장이 IM부문 사장을 겸직할 때 즈음을 기점으로 무선사업부에 본격적으로 발을 들여놓고 갤럭시 S 개발에 참여하면서 삼성 갤럭시의 주요 스마트폰 개발에 착수하며 경력을 쌓았다.
기존에 과다하게 지출되던 마케팅 비용을 적정선으로 조절하면서 시장 수요량에 대한 정확한 예측으로 놀라운 수준의 영업이익을 창출했다. 그래서인지 그의 지휘 하에 삼성전자의 통합 소프트웨어 구축 능력이 이전에 비해 상당히 일취월장했으며, 호평받았다. 삼성 KNOX, '''삼성 페이''' 같은 킬러 컨텐츠를 기획하고 담당해서 큰 성공을 거두었다.
또한 문제가 생기면 직접 현장으로 가서 문제를 해결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세느 프로젝트'라고 불린 갤럭시 S II의 제조 과정에서 필요 이상의 공정을 간소화하여 즉석으로 SCM을 개혁한 것으로 잘 알려져있다.
2.2. IM부문 사장 취임 이후
이렇게,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모두 이해가 뛰어난 고동진 사장은 부임 이후, 무선사업부 사장으로서의 목표로 '자사가 파트너쉽, 서비스, 하드웨어의 중심에 서는 것' 이라고 말하며, 그동안 IM 사업부에서 다소 뒤쳐져있다고 평가받던 삼성전자의 소프트웨어인 '서비스'를 먼저 언급하며 그의 목표를 드러냈다. 그런 포부에 맞게, 그의 임기 초 행보는, 소프트웨어 역량 강화를 위한 기업 구조와 내부 문화의 대 개혁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2016년, 사내방송으로 '삼성 소프트웨어 경쟁력 백서'[1] 라는 다큐멘터리를 제작해서 무선사업부의 소프트웨어를 자아 비판하고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적극 사용하며 갈라파고스화를 경계하는 내용의 방송이 송출되도록 했다. 이건희 회장과 이기태 사장 시대의 애니콜 화형식을 소프트웨어 버전으로 세련되게 재현했다고 할 수 있다.
이후, 그동안 삼성전자 IM사업부에서 하드웨어를 보완하는 서비스 정도로의 인식이 있던[2]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들과 관련 TF에 속한 기술진들을 기존의 사원들과 분리한 후, 크게 1팀과 2팀으로 나누었다. 그리고는 무선개발실 실장또한 1인체제로 운영되던 것을 하드웨어 부문과 소프트웨어 부문으로 분리해서 투톱체제로 만든다. 이때, 소프트웨어 중심의 제1 개발실장에 이인종 부사장을 임명하고, 하드웨어 중심의 제2 개발실장에 노태문 사장을 임명했다. 여기서, 소프트웨어 관련 엔지니어들을 1팀으로 분류해서 숫자 상 앞에 둔 것을 보면, 그가 취임 초반부터 삼성전자의 소프트웨어 역량을 키우는데에 얼마나 관심이 많았는지를 알 수 있다.
2.3. 갤럭시 노트7 폭발 사고
삼성전자 무선 사업부의 대표 라인업인 노트 시리즈의 최신작 갤럭시 노트7이 폭발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3] 출시한 지 반 년도 되지 않아 제품 단종 및 환불 조치를 하게 되는, 삼성전자에게는 옴니아 2 이후로 최악의 흑역사가 되어버렸고 고동진 사장에게도 책임이 돌아가게 되었다. 문제가 발생하자 노트7의 전량 교체를 지시하였다. 노트7의 폭발 원인은 배터리이고, 기회비용까지 고려하면 손해비용은 7조 원에 달하지만, 배터리 제조사에게 '''책임을 묻지 않겠다'''라고 밝히며 노트7 폭발로 먹구름이 낀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와 갤럭시 시리즈를 회복하기 위해 계속 활동하고 있다.
국내의 경우 리콜 및 예약 구매 수령 지연 이후로 보상을 언급하지 않다가 추가 보상이라고 하는 게 고작 '''갤럭시 클럽 시즌 2''' 이고 이마저도 계산기 두들겨보면 그다지 좋지 않은 보상이어서 이래저래 고동진 사장에게는 가시밭길이 되고 있다. 물론 고의적으로 그런 것이 아닌 배터리 부품의 문제라고는 하지만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의 사장으로서 무선사업부에 일어난 사태에 대해서는 책임을 져야 한다.
2.4. 이후 행보
이후 사장단 회의가 열렸는데 IM 사업부의 상징적 존재인 신종균 대표이사와 함께 다시 한 번 더 신임되었다.[4] 비록 엄청난 사건이었지만 IM 사업부를 이끌어나갈 능력을 다시 인정해준 것으로 보인다.
폭발 사고 이후의 첫 작품인 갤럭시 S8과 갤럭시 S8+의 디자인 변화와 다양한 기능, 긍정적인 프로모션이 결합하며 다시 IM 사업부 2017년 2분기 영업이익이 3조 2천억 원을 달성하였다. 갤럭시 S7, 갤럭시 S7 엣지가 출시된 2016년 2분기 영업이익 2조 6500억 원보다 5500억원 증가한 수치로 삼성전자의 글로벌 제조사 영업이익 1위에 훌륭한 보조역할을 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실패한 자식인 갤럭시 노트 FE가 예상 외의 흥행을 기록하고 있으며 후반기에 갤럭시 노트8이 출시될 예정이므로 평타만 쳐준다면 2017년은 어느 정도 IM 사업부를 안정적으로 끌고 나갈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 노트 8은 평이한 수준의 흥행기록을 달성하여 고동진 사장의 저력을 보여주었다. 무베젤 지향 인피니티 디스플레이와 직각에 가까운 모서리가 만나 S시리즈와는 다른 노트의 매력을 잘 드러내었다는 평가다.
이후 '포스트 모바일'이라는 소프트웨어 전략을 통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조화될 수 있도록 새로운 플랫폼인 AI, IoT, 클라우드에 대응하는 빅스비, SmartThings [5] , 삼성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한 삼성의 소프트웨어 생태계 조성에 공을 들였다. 이게 진짜 대단한 것이 이미 미래의 스마트폰 환경이 하드웨어도 중요하지만 그 제품으로 유용한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그 제품을 구매하게 만드는 이유가 될 것이라는 것을 누구보다 잘 꿰뚫어보았다는 것이다.[6] 그리고 당시 삼성에서 추진중이었던 5G, 폴더블 스마트폰과 같은 미래기술 개발도 노태문 사장과 같이 밀어붙였다.
외부에서 기업단위의 악재가 겹치는 위기 속에서 생긴 절박함은, 진출하고 싶은 분야나 부족했던 분야의 기술과 역량을 확보하는데에 기업 내부에서의 육성을 통한 시간들이기보다, 기업 내 현금 자금의 유동적인 활용을 통한 빠른 인수, 외부의 고급인력 수혈, 파트너쉽을 통해 조직을 빠르게 변화시키기라는 전략을 세우게 만들었다. 여기에는 고동진 사장이 핀테크 결제 시스템 개발의 책임자로 있었을 당시, 루프페이 [7] 인수를 통한 삼성 페이 개발 등의 사례처럼, 본인이 선호하는 방식이었다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
이재용 부회장이 이러한 고동진 사장의 전략을 신뢰했는지, 하만과 비브랩스등의 대형 M&A는 수월하게 이루어졌다. 실제로 이러한 결정을 통해 삼성전자의 소프트웨어 역량이 단기간에 성장할 수 있었다. 파트너십도 더욱 강화되서, 삼성 언팩에서는 매번 다른 회사와 단체와의 협업을 통한 서비스 제공 내용이 중요하게 다뤄졌다.
고동진 사장 체제가 끝내 이루지 못한 것은 IM사업부의 소프트웨어 업체화 성공과, 중국 시장 점유율 확대 및 기업 견제였다. SmartThings는 2019년, 4500만명 이상의 이용자를 통해 IoT 플랫폼의 점유율을 1위업체로 끌어올렸지만, IoT 붐이 고동진 시대에 끝내 찾아오지 않았고, 갤럭시 홈의 발매가 늦추어지는 가운데 레드오션화로인한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졌다. 빅스비는 코어 팬층을 확보하고, API개방과 다국어 지원을 통해 세계적인 주요 AI 음성비서가 되었지만, 완성도에대한 불만이 있었고 결국 3.0 업데이트에 개선을 위한 대대적인 패치를 겪어야했다. 임기 초부터 소프트웨어 인재들의 역량을 최대한 끌어올린 정책을 계속했음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의 소프트웨어 팀은 미약하게나마 불협화음을 내고 있었다.
이는, 노태문 사장의 IM부문 하드웨어 팀이 갤럭시 폴드와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 초음파 화면내장 지문인식 센서, 삼성 아이소셀 개발같은 하드웨어의 혁신을 연달아 이뤄내며 IM부문의 주도권을 다시 하드웨어로 가져오는 계기가 되었다.[8] 1개발팀을 이끌던 이인종 부사장은 구글로 이직했고, 나뉘어졌던 1개발팀과 2개발팀도 노태문 사장을 중심으로 다시 하나의 부서로 합쳐지며 소프트웨어의 리더쉽은 다음 시대의 몫으로 넘기게 되었다.[9] 공을 들였던 중국시장의 점유율 회복은 끝내 이루지 못했다.
그렇지만, 고동진 사장 체제에서 빅스비는 삼성이 만드는 모든 전자제품에서 독자적인 연결을 이뤄냈고, IoT플랫폼 스마트싱스는 제품과 소프트웨어 모든 부분에서 완전히 통합되어 향후 IoT 사업을 일관되게 추진할 수 있게 되었다. 삼성전자 재팬은 기대 이상의 실적을 거두며 중국시장에서의 부진을 만회했고,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도 2013년 이후 달성하지 못한 30%를 회복했다. 중국산 스마트폰의 저가공세를 더 나은 소프트웨어와 신기술로 뛰어넘으며, 삼성 갤럭시의 브랜드 이미지를 기존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에서 프리미엄 느낌의 브랜드로 전환하며 대응했고, 이는 삼성 갤럭시가 경쟁사의 스마트폰과 같은 안드로이드 OS를 사용해서 기능적인 차이점이 없다는 사람들의 인식에 변화를 가져왔다. 고동진 사장 체제에서 발전한 삼성의 소프트웨어와 플랫폼에 연결 된 삼성 갤럭시의 미들쉽 기기는 중국 제조사의 점유율 성장에 제동을 걸었다.
하드웨어에서와는 다르게, 소프트웨어에서는 기업 내부의 판단과 역량을 과신하여 독자적, 폐쇄적인 1등을 고수하는 길을 선택하기보다, 협업을 통해 소비자에게 완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별도의 정책을 폈던 것이 외부 기업과의 파트너십으로 이어져서, 삼성전자에게 다양한 기회와 선택지를 제공했고, 그의 임기 말에는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파트너십이 빛을 발했다. 소프트웨어의 중요성[10] 과 기기간 연동성의 가치를 알아본 그의 혜안으로 인해 삼성은 애플의 트레이드 마크이자 중요한 PC와의 연동성을 얻게 된다. 그래서 2019년 갤럭시 노트10 시리즈를 시작으로 그 이후의 출시된 기기들은 사용자 휴대폰기능이 아예 내장되어 출시된다. 단순히 하드웨어적으로 잘만들어진 기기가 아닌 소프트웨어적인 매력을 높이는 과정에서 추진한 MS와의 과감한 협력은 비록 삼성전자가 자체적으로 만든 연결 플랫폼의 구축을 후대에 과제로 남겼지만, 연결성에 의해 하나의 매체에 담긴 정보가 다른 매체까지 초월하게 될 미래를 내다 본 그의 업적은 이후에도 삼성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2020년 1월 20일 이루어진 삼성전자 사장단 인사에서 승진한 노태문 사장이 무선사업부를 맡게 되면서 IM부문장 '''·''' 대표이사 사장으로 변경되었다.출처
무선사업부 사장으로서 그의 마지막 발표 제품은 갤럭시 노트 10 시리즈와 갤럭시 폴드, 그리고 갤럭시 북 시리즈였다. 갤럭시 노트 10 시리즈는 흥행에 성공시키며 무선사업부장 마무리를 잘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후임 무선사업부장 노태문이 제품마다 논란이 생기는 모습을 보이면서 고동진을 그리워하는 삼성 팬도 생겨나는 등 일선에서 물러난 지금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3. 주변 인물
3.1. 삼성전자
3.1.1. 이재용
위기속에서도 그를 믿어주었던 리더로서 서로 신뢰하는 관계이다.
IM부문 사장 취임 이전부터 대규모 M&A에서 자주 머리를 맡대고 토의했다. 이인종 전 부사장의 이야기에 따르면, 당시 무선사업부 개발실장(부회장)일 때 삼성페이 미션을 맡으면서 1주일에 한번 정도로 회의를 해서 이재용부회장을 자주 만났다고 한다.
사내에서 암묵의 룰이었던 60세 퇴역도 시키지 않고, 부문장자리를 지킬 수 있게 해 주었다.
공교롭게도 이재용 부회장이 정식으로 경영에 관여하기 시작한 때와, 고동진사장이 취임할 때의 시기가 겹친다
3.1.2. 신종균
그의 선임으로, 삼성 갤럭시를 출범하기 이전부터 업무를 같이했다. IM부문 사장직을 인수인계 받았다.
3.1.3. 노태문
무선사업부 사장직의 후임이다. 무선사업부 2 개발실장으로 임명했고 갤럭시 폴드 개발 업무를 함께했다.
무선사업부 부문장으로 취임한 이후에 무선사업부 사장직을 인수인계하고 IM부문의 여러 프로젝트에 계속 자문하는 형태로 협력하고있다.
3.1.4. 이인종
삼성 Knox개발부터 고동진사장의 IM사업부 소프트웨어 혁신에 참여한 동반자이자 후임이다.
무선사업부 1 개발실장에 임명했다. 이후 삼성 패스와 빅스비 개발에 함께했다. 그러나 여러 이유에 의해 이인종이 부사장직에서 사임하고 퇴사하면서 마지막까지 함께하지 못 하게 되었다.
거기에 이인종 전 부사장이 구글로 이직한데다 구글에서의 압무도 IoT 칩셋에 대한 업무를 맡게 되었다. 따라서 고동진 사장의 입장에서 그에 대한 포지션이 든든한 우군에서 경쟁자로 변할 수 있었지만, 이인종 전 부사장이 구글에서 머신러닝 칩셋개발에 참여하고, 삼성이 구글과 파트너십을 통해 이인종 전 부사장이 구글에서 일부분을 담당한 머신러닝 칩셋인 Clould TPU 칩셋을 빅스비 서버의 빅데이터 분석 및 머신러닝에 사용하면서 서로 윈윈하는 관계가 되었다. 이 경우, 양 기업의 내부 사정과 기술에 대해 잘 알고있는 이인종 전 부사장의 존재가 삼성과 구글을 이어주는 채널이 되었을 수도 있다.
3.1.5. 정의석
이인종 부사장의 후임격[11] 인사로 빅스비의 개선 업무를 담당시켰다.
3.2. 페이스북
3.2.1. 마크 저커버그
기어 VR과 인스타그램에서 서로 협력하는 비즈니스 파트너이다. 삼성 언팩 2016의 무대에서 직접 등단해서 악수와 농담을 하면서 친분을 과시한 것을 보면, 마크 저커버그를 소프트웨어에서의 중요한 협력자로 보는 듯 하다.
4. 기타
- 신종균 사장과는 음색이 완전히 반대이다. 신종균 사장이 높고 살짝 여린 듯한 하이톤이라면 고동진 사장은 짙고 단단한 로우톤으로 실제 둘의 목소리를 들어보면 완전히 다른 느낌을 경험할 수 있다.
- 입사 당시에는 외국어를 잘 하지 못했으나, 독학으로 영어(영국 석사), 일본어, 중국어를 배워 유창해진 것으로 유명하다.[13]
- 원래는 나이에 비해 백발이나, IM사업부장을 맡은 후부터 머리를 염색했다.
- 테크 기자들이 선호하는 IT기업 CEO 중 한명이다. 처음 IM부문 사장으로 취임할 때는 기업 이미지에 손해가 가지 않게끔 최대한 말을 아끼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이후 자신감이 붙었는지 기자들이 기대하는 답변을 해 주면서도 기업차원에서 공개하기 곤란하지 않은 정도의 답변을 잘 해주기도 하고, 대외 활동에서 본인의 소신을 적절한 타이밍에 상황에 맞는 말이나 제스처로 잘 드러내는 편이라 기자들에게 좋은 기사거리를 제공해주었기 때문.
[1] 1부 타이틀은 불편한 진실, 2부 타이틀은 우리의 민낮이다.[2] 삼성 소프트웨어 경쟁력 백서 2부, 우리의 민낯'에 언급 된 바로는, 과거 삼성전자 IM사업부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팀의 책임자는 사실상 관리직이었다고 한다. 소프트웨어의 S급 인재중에서 임원이나 최고경영자(CEO)를 배출하지 못했던 것도 이에 무관하지않다. 고동진 역시 소프트웨어 기획 개발을 담당한 적이 많이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하드웨어 전문가다. 이러한 구분은 고동진 시대 이후 발전한 삼성의 소프트웨어 역량과 최근에들어서야 명확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구분이 무의미해진 현실로 인해 어느정도 해소가 되었다.[3] 보통 한두번은 터지는데, 노트7의 경우는 연달아 터졌다[4] 이후 신종균 대표이사가 부회장으로 승진, 오랜 기간 삼성전자를 대표해온 권오현 대표이사는 회장으로 승진한다.[5] 터치위즈의 퀵커넥트로부터 파생 된 서비스로, 나중에 스마트싱스의 wifi 허브를 중계기로 가져와서 쓰던 서비스였다. 지금은 SmartThings로 통합되었다.[6] 실제 하드웨어 혁신만으로 한계가 온 현 시장에서 애플의 매력이 극대화 되는 이유 중 하나가 아이클라우드, 기기간 연동성, 애플 뮤직 등이 제대로 한 몫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서비스들이 애플의 매출을 일부 견인도 하고 있다.[7] 이후 루프페이는 사명이 서비스 이름과 같은 삼성페이로 변했고, 지금은 IM사업부에 완전히 인수되었다.[8] 비록, 소프트웨어팀이라고 해서 소프트웨어만 다루지는 않았고, 하드웨어팀이라고 해서 하드웨어만 다루지는 않았지만, 1개발실장을 소프트웨어 중심, 2개발실장을 하드웨어 중심으로 운영하면서 숫자를 앞에두었음에도 이러한 구도가 역전된것이다.[9] 물론 삼성은 매 프로젝트마다 TF를 구성해서 빠르게 조직 구성을 변화시켜 운영하므로, 큰 틀에서의 변동은 없으며 두 팀은 고동진 사장 아래에서 서로 보완하면서 협력하는 관계였기 때문에, 다시 합쳐졌어도 혼란이 일어나지는 않았다.[10] 특히 이시기에 애플과 비슷한 자체 서비스 추진을 많이했다. 비록 좌절된 결과물도 많았지만 오로지 하드웨어 일변도였던 삼성의 기업 방향성을 소프트웨어쪽으로도 가게 한 것은 괄목할 만한 성과이다.[11] 1개발실장이라는 자리가 없어졌으므로 후임은 아니다. B2B와 R&D 관련 업무에서 기존의 이인종 전 부회장의 업무중 일부를 담당하는 등, 담당 업무 및 성격이 비슷하기 때문에 후임격 인사로 볼 수 있다. [12] Dong Jin Koh[13] 다만 발음은 전형적인 한국인이라 발표회 영상이 올라올 때면 갤럭시를 Galox라고 발음한다는 등 농담을 듣곤 한다.[14] 아마 BTS 숙소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