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소프트웨어
1. 개요
삼성전자의 모든 소프트웨어를 다루는 문서이다.
2. 상세
삼성전자의 소프트웨어 능력에 대해 한 마디로 정의하는 것은 의외로 쉽지 않다. 삼성전자는 소프트웨어 업체[1] 로 시작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원천적으로 다종다양한 제품을 만드는 가전업체에서 시작해서 소프트웨어라는 분야를 가전제품을 제작하기 위한 수단의 일환으로 받아들인 것에 기인한다. 따라서 각 사업분야별로 소프트웨어적 능력이 심하게 차이나게 되는 현상이 벌어지는 게 특징. 예를 들어 특정 사업부에서 컨트롤러용 소프트웨어는 끝장나게 잘 만드는데 다른 사업부에서는 PC용 유틸 하나도 제대로 못만들어서 삽질하는 상황이 터진다. 소프트웨어가 주된 사업 아이템인 소프트웨어에서는 사업부별로 어느 정도 균일한 개발능력을 기대할 수 있으나 삼성전자 같은 전자 제조업과는 상황이 다르다. 따라서 이를 가지고 삼성전자의 소프트웨어 능력이 떨어진다고 비판하는 것은 삼성전자가 냉장고, TV, 세탁기 등은 잘 하는데 디지털카메라는 못 한다는 이유로 '삼성전자는 전자제품은 만들지 못 한다'고 비판하는 것과 같다.
따라서 일부 소프트웨어 전문가들이 삼성전자 전체에 대한 소프트웨어적 마인드가 부족하다고 비판하는 식의 언급은 처음부터 발언의 표적 자체가 모호하다는 딜레마에 부딪히게 되고, 소프트웨어 산업 자체도 그 내부적으로 기술적 요구수준과 적용방향이 천차만별로 다르다는 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상황에서는 소프트웨어 산업 강화에 대한 주장 자체가 공염불에 그치게 될 수 밖에 없다.
어쨌든, 삼성전자는 한국의 전자 제조업 중에서는 S/W쪽 노력을 가장 많이 하는 업체에 속한다. 왜냐하면 대한민국의 다른 전자 제조업체들은 더 부족한 수준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미국, 일본 등의 전자 제조업에 비교하면 소프트웨어, 특히 펌웨어와 OS, 플랫폼 대한 노력이 거의 없다는 소리를 들어왔다. 하드웨어는 막강하지만 소프트웨어는 하드웨어에 비하면 형편없다는 비판도 많이 들어왔다. 이러한 현실속에서 삼성전자는 기술, 방향성, 대응 속도에서 다른 기업들을 앞서있고, 2020년대에는 세계적인 수준으로 발전했다.
IM사업부의 경우, 업데이트 지원은 매우 잘 해준다. 삼성 갤럭시/운영체제 업그레이드 내역 문서에서 삼성전자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갤럭시 S6 | S6 엣지 이전의 갤럭시 시리즈의 삼성 기본 앱이나 위젯은 일부를 제외하곤 좋은 평을 받고 있지 못했다. Kies는 사용자 사이에서 정말 못 쓸 물건으로 평가 받다가 지원 중지되어 버려졌다. Kies를 포기하고 오딘이라는 프로그램을 따로 써서 운영체제를 업데이트하다가 나중에는 그 자리를 스마트 스위치라는 프로그램으로 대체하였다. 위젯의 경우, 아난드텍에선 갤럭시 S5에 와서야 드디어 쓸만해졌다고 평했을 정도. 이러한 단점을 상쇄하기위해 삼성은 경쟁사 대비 풍부한 기능과 하드웨어의 고성능화으로 승부했다. 이러한 기조는 소프트웨어에서 미니멀리즘이 대세가 되는 2010년대 중순에 들어서야 고쳐진다.
애플의 공동 창업자였던 스티브 워즈니악은 한 인터뷰에서 대놓고 하드웨어도 애플에 이은 2인자라고 평했다. 물론 워즈니악이 말하고 싶었던건 애플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조화를 추구하기 때문에 '더 낫다'는 것이지 애플이 삼성보다 고퀄리티의 하드웨어를 내놓는다는 뜻은 아닐 것이다. 애초에 애플은 자체기술이 많은 회사도 아닌 반면 삼성은 기술특허 보유/출원수 순위 세계 1위를 유지할 정도의 기업이니. 어쨌든 대기업들이 뒤늦게 운영체제 등의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를 부르짖고 있는건 사실이지만 좀 많이 늦은 감이 없잖아 있는건 사실이고 안타깝지만 이 당시 삼성은 여기에 속했다.[2]
자체 모바일 운영 체제개발은 고난의 연속이었다. 바다 OS등으로 OS까지 커버하려 노력하는 듯했으나 국내 최대 바다 사용자 카페의 운영진이 안티로 변할 정도로 상황이 악화되었으며 바다의 SDK는 바다 OS 문서에서도 알 수 있듯이 영 아닌 상황이다. 결국 타이젠의 등장과 함께 바다는 버려졌다.
하지만 OS 개발 역량에 대한 비판은 지나친 감이 있다. OS는 시장 선점 효과가 미친듯이 큰 분야고, 후발 주자 OS는 응용 프로그램 숫자부터가 후달릴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스마트폰의 폭발적인 보급이 안정화된 이후 모바일 OS는 사실상 안드로이드와 iOS의 양강체제로 굳어진 상태다. 즉 애플을 제외한[3] 대부분의 메이저한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모두 안드로이드를 주력 OS로 밀고 있는데 이 상황에서 삼성만 떼어놓고 왜 통합 플랫폼을 구축 못하냐고 하면 상당히 편파적인 비판일 수 밖에 없다. 이미 스마트폰 산업은 애플을 제외하면 OS 개발과 기기 개발을 서로 다른 회사가 분업하는 형태로 상당히 기울어 버렸으며 기기 제조사의 소프트웨어적 역량을 통합 플랫폼 개발사와 비교하는건 의미없는 짓이 되어버렸다.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와 헤일로 시리즈를 비교하는데, 블리자드보고 "마이크로소프트는 OS도 잘 만들던데?"라고 비판하는 상황을 상상해보자.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성이 바다를 거하게 말아먹었던 것은 절대로 부정할 수 없다. 그러나 바다는 삼성의 스마트폰 산업 도전기에 대한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을 비판하는데는 유효하여도, 당시의 소프트웨어적 역량에 바다를 걸고 넘어지는 것은 굉장히 부당한 비판이라 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적 역량을 언급할려면 바다보다는 차라리 삼적화가 훨씬 타당한 기준이다.
소프트웨어 산업은 선점효과가 크고 규모의 경제를 가장 잘 따르고 있으며 '''표준'''이 큰 영향을 미치는 산업이다. 따라서 IT산업이 가장 먼저 꽃피었고 가장 경제규모가 큰 미국 회사들이 사실상 독점한 상태이며 자국 제조업의 몰락 이후 통상마찰(패권주의)까지 써 가면서 미국이 가장 크게 지켜내려는 산업이다. 1980년대 거품경제 시절 미국 다음으로 PC문화가 발달했고 경제력으로 미국에 근접했던 일본조차 NEC, 후지쯔 등 막강한 자국의 IT기업 및 소니, 파나소닉 등 그시절 막강한 자국의 전자기업이 거품경제시절 막대한 자금력으로 소프트웨어에도 크게 투자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잘나가던 시절에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자국산 OS나 하드웨어 아키텍쳐 하나 없었다는 것[4] 은 소프트웨어 산업의 특성을 잘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좌충우돌의 소프트웨어 개발 과정을 통해, 2010년대 후반에 4차 산업혁명을 맞은 삼성전자가 빅스비, SmartThings, 타이젠으로 각각 AI, IoT, OS에 대응하는 세계적인 플랫폼과 생태계를 구축하고 소프트웨어 비전을 지금까지 이어온 것은 매우 높게 평가 할 일이다.
SSD 관련 프로그램과 호환성은 그럭저럭 괜찮은 편. 이외에도 SDK나 개발 프로그램에 소질을 보이는지 사운드얼라이브, 기어 워치 디자이너같은 명작을 뽑아낸다.
삼성전자 제품에 돌아가는 서비스와 소프트웨어 제작을 원할경우, Samsung Developers를 들어가면 디자인 가이드라인, 프로그램 언어, 개발 툴, 필요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2.1. 역사
1990년대부터 훈민정음 이라는 워드 프로세서 소프트웨어를 출시했다. 당시 새로 도입된 윈도우즈 환경에 맞춰 개발된 제품으로 출시 당시에는 비교적 좋은 평가를 받기는 했지만 동 시기에 오피스 소프트웨어 환경이 Microsoft Word로 기울게 되면서 결국 삼성전자 사내에서만 쓰는 소프트웨어로 전락했다. 그리고 2014년에 삼성전자에서는 훈민정음 프로그램의 폐기를 선언했다.[5] 동시에 어린이 훈민정음도 공식적으로 지원이 종료되었다.
2011년 기준 국내에 출시된 모든 삼성 갤럭시를 진저브레드까지 가장 먼저 업그레이드 해줬을 정도이다. 하지만 갤럭시 탭과 갤럭시 S의 ICS 지원 불가 결정으로 인하여 비난받았다. 갤럭시 S는 국내의 경우 어느정도 시일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거센 비판을 받아왔는데, 해외는 그보다 더 늦게 출시되었다. 더군다나 갤럭시 탭은 출시된지 1년 남짓 지나자마자 업그레이드 불가 결정을 내렸으니...
2011년부터 삼성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진을 무섭게 채용하고 있으며 2015년에 들어서자 삼성전자의 소프트웨어 실력이 일취월장하여 이전에 비해 기술적으로, 디자인적으로 매우 고평가 받고 있다. 그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예가 바로 삼성 터치위즈이다.
2016년 고동진 사장의 지시로, 삼성은 두 차례의 사내 방송을 임직원들에게 보여주면서 자사 소프트웨어 개발능력을 분석하고 자아 비판하며 소프트웨어 개발 환경과 방법을 개선할 것을 선언했다. 이후 하드웨어 중심에 소프트웨어가 보조적인 위치에 있었던 기업구조를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양대체제로 개편하고, 비브 (인공지능 스타트업)을 M&A 하는 등 소프트웨어 개발역량을 키우고 있다. 이후, 오픈소스와 대조를 적극 활용하고, 표준 소프트웨어과 외부 소프트웨어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리눅스 커널 버전 4.8(2016년 10월)부터 버전 4.13(2017년 9월) 사이의 리눅스 커널 개발 기여도 순위를 보면 안드로이드를 만드는 구글이 10위인데 삼성이 8위이다.[6]
2018년에는 이재용 회장의 뉴삼성 프로젝트에 의해 삼성의 소프트웨어는 그룹 총수가 중점적으로 지원하는 부분이 되었다.
3. 목록
3.1. 삼성전자의 앱
3.1.1. 기본 앱
'''※삼성 갤럭시의 최신 플래그쉽 기종 기준'''
'''※통신사, 구글 애플리케이션 제외 '''
- SmartThings
- PENUP
- 갤럭시 스토어
- 갤럭시 웨어러블
- 게임런처
- 빅스비
- 보안폴더
- 삼성 갤러리
- 삼성 노트
- 삼성 멤버스
- 삼성 캘린더
- 삼성 페이
- 삼성 테마
- 삼성 헬스
- 음성녹음, DMB, 라디오, 전화, 메시지, 카메라, 시계, 설정
3.1.1.1. 내 파일
삼성전자의 파일 관리 애플리케이션으로 온갖 종류의 파일을 인식한다.
3.1.1.2. 삼성 이메일
대부분의 이메일 계정을 한번에 관리할 수 있는 앱이다.
3.2. 운영체제 / 플랫폼
서비스 종료
3.2.1. UI / UX
서비스 종료
3.2.1.1. 키보드
3.2.1.2. 글꼴 (폰트)
- 삼성고딕
- Samsung Imagination
- Samsung sans
- Samsung Sharp sans
- 삼성원
3.2.2. ESD
3.3. AI
서비스 종료
3.4. 최적화 및 관리 프로그램
서비스 종료
3.4.1. 기기간 연동 프로그램
서비스 종료
3.5. 도구
3.5.1. 그래픽 디자인 툴
서비스 종료
3.5.2. 편집기
서비스 종료
- PDF에 쓰기
- S노트
- S메모
- 훈민정음(워드프로세서)
3.6. 미디어 관련
3.6.1. 음악
서비스 종료
3.6.2. 미디어 플레이어
- 삼성 비디오
- 삼성 갤러리
3.7. 기타
서비스 종료
3.7.1. 게임
서비스 종료
3.7.2. 커뮤니티 및 SNS
서비스 종료
[1] 미국이라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한국이라면 안랩이나 네이버 등[2] 안철수 등 전문가들도 삼성, LG등의 대기업에 의한 횡포에 가까운 계약에 의해 소프트웨어 시장이 많이 위축된 것이 아니냐라는 비판을 아끼지 않고 있다.[3]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여 안드로이드 폰 전체와 경쟁하는 애플이라는 사례가 있기는 하지만, 이건 애플이 통합 플랫폼 개발을 '''특출나게 잘한 것이다'''. 애플 이외의 통합 플랫폼(블랙베리 등)들은 현재 안드로이드에게 완전히 밀리고 있으며, 향후 새로운 통합 플랫폼이 나오더라도 이것을 뒤집기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면 된다.[4] 물론 일본 국내 한정으로 통용되는 것들은 제법 있었다.[5] 1990년대 당시에는 대기업 하드웨어 제조사 또는 대기업계열 SI업체가 거의 모두 자사의 워드프로세서를 만들언 시절이다. 삼성은 물론 LG소프트웨어, 쌍용정보통신, 삼보컴퓨터, 현대정보기술 등 수십여곳이다. 이중에서 삼성의 훈민정음은 가장 늦게까지 살아남고 업그레이드를 해 준 편이다. 다른 제품들은 거의 모두 1997년 외환위기를 전후해서 사라졌다.[6] 2017.10.30 기사[7] 삼성전자의 시스템소프트웨어로 플래시메모리 친화적 파일시스템이다.[8] 삼성전자의 사물인터넷 플랫폼이다.[이유] 삼성전자와 비브랩스는 빅스비를 처음 선보일 때, 빅스비가 음성 인터페이스 콘셉트로 개발되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