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히메
濃姫
(1535년? ~ ?)
일본 전국시대의 여성. 사이토 도산의 딸, 오다 노부나가의 아내.
당시의 많은 여성들과 마찬가지로 노히메의 본명은 불명이다. 보통은 미노(美濃)에서 온 공주님이라는 뜻으로 노히메(濃姬)라고 칭해진다.
미노국제구기(美濃国諸旧記)에 따르면 노히메의 본명은 키쵸(帰蝶)이고 결혼 후엔 사기야마도노(鷺山殿)라고 불렸다고 한다. 하지만 이것은 에도시대의 기록이라서 별로 신빙성은 없다.
미노국제구기(美濃国諸旧記)에 따르면 노히메가 1535년생이라고 하는데 이러면 노히메가 노부나가보다 1살 연하가 되고 노히메가 결혼을 한 나이대는 15세 정도이다. 물론 상술했듯이 이것은 신빙성이 부족한 기록이다.
1548년, 당시 사이토가의 미노와 오다가의 오와리는 경쟁 관계였고 그 주변은 복잡하게 이권이 뒤얽혀서 결국 승부가 나지 않았다. 대체로 전투면에서는 오다가가 앞섰지만 오다 노부히데에게는 사이토말고도 마츠다이라, 이마가와가 적으로 있었고 결국 그런 외교상의 문제 때문에 본격적으로 미노를 토벌할 수도 없었고 미노의 사이토 도산 역시 만만한 상대가 아니었다. 그렇기 때문에 둘이서 싸우다가 힘을 빼는 대신에 양가의 자식들을 결혼시켜 동맹을 맺기로 했다. 일반적으로 히라테 마사히데가 이 혼인을 성사시켰다고 여겨진다. 노히메는 오다 노부나가와 결혼했고, 노히메의 여동생은 아네가코지 요리츠나와 결혼했다.
사이토 도산이 딸 노히메를 시집보내기 전에에 노히메에게 "노부나가가 소문대로 어리석은 인물이라면 죽여라."라고 말했지만, 노히메 본인은 "저는 아직 남자를 모르는 몸입니다. 만일 제가 그 노부나가에게 반한다면 거꾸로 제가 아버지를 찌를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좋다면 시집을 가겠습니다."라고 말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하지만 이는 당연히 야사로 사료에는 그런 말이 없다. 애초에 둘이서 나눈 밀담이라면 오늘날까지 전해져 올리가 없다.
세이슈군기(勢州軍記)에 따르면 노부나가의 부인인 사이토 도산의 딸이 후계자를 얻지 못해서 측실의 자식인 오다 노부타다를 양자로 삼아서 적남으로 했다. 즉 노히메는 오다 노부나가와의 사이에서 아들을 낳지 못했다. 하지만 오다 노부나가에게는 생모 미상인 딸들이 여럿있었고, 당시 여아의 모친을 기록하지 않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였기 때문에 노히메가 딸은 낳았다는 추측도 있다.
시기 불명이지만 노히메는 사이토가의 보리사 죠자이사(常在寺)에 아버지 도산의 초상을 기부했다. 그리고 더 이상 노히메의 기록은 없다(...). 오다 노부나가의 정실인데도 불구하고 기록에서 사라져버려 많은 사람들을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당시 시대상 여성의 기록이 적은 건 이상한 일이 아니긴 하지만 노부나가 정도의 유명인의 정실인데도 기록에서 사라졌다는 것은 상당히 이상한 일이다. 노히메의 말로에 대해서는 이혼설, 요절설 등 여러가지가 있지만 전부 근거가 부족하므로 가설의 영역을 넘어지 못한다.
아케치군기에 따르면 노부나가가 오와리를 평정하고 난 후의 잔치에서 노부나가의 내실(정실)이 미노 토벌의 명령을 원하는 가신들에게 감사하며 대접을 했다. 토키츠구경기(言継卿記)에 따르면 오다 노부나가가 아시카가 요시아키를 항복시킨 이후인 1569년 7월에 노부나가의 본처가 사이토 요시타츠의 뒤를 이어서 사이토 가문을 비호했다. 여기서 나오는 노부나가의 내실/본처가 노히메일 가능성이 높다.
노히메가 언제 어떻게 죽었는지도 불명이다. 혼노지의 변에서 노부나가와 함께 사망했다는 설이 있지만 신장공기에 따르면 혼노지에서 노부나가는 여성들을 도망가게 했기 때문에 노히메가 여기서 죽었을 가능성은 낮다. 묘신지사(妙心寺史)에 따르면 노부나가공의 부인이 주최해서 1주기가 행해진 기사가 있다. 아무래도 노히메는 당시 과부들처럼 남편이 죽은 후 절에 출가한 듯하지만 확실하지 않다.
오다 노부나가의 정실이라는 점이 크게 작용해서 그런지 역사적 행보가 불분명한 여성 치고는 상당히 개성 있는 모습으로 등장하는 편이다. 또한 노부나가의 정실 치고는 행적이 불분명하다는 점이 창작물 등에서 각색하기 좋은 캐릭터로 자리잡은 결정적인 이유가 되었을지도 모른다. 특히 청년기에 기행을 일삼으며 멍청이로 불린 노부나가를 이해하는 몇 안 되는 인물로 등장하는 편이다.
그리고 이름자에 蝶(나비 접)이 들어가서 그런지 나비와 관련한 연출이 들어가는 경우도 있다. 아버지 도산이 살무사라는 별명 때문에 뱀과 엮여서 등장하는 것을 생각하면 묘한 부분이다.
코에이 노부나가의 야망 시리즈에서는 노히메가 1612년까지 생존했다는 설을 채택하고 있다.
100만인의 노부나가의 야망에서는 노히메가 혼노지의 변 때 사망했다는 설을 채택했다.
창조 파워업키트에서는 히메를 무장으로 교환하면 사용 가능하다. 능력치는 통솔 82/무력 78/지력 62/정치 80/에 전용 성장형인 ‘키쵸형’.
노히메(전국 바사라) 문서 참조.
노히메(전국무쌍) 문서 참조.
일본 서버에서 등장했다. 스스로를 육천마왕의 아내라고 부르며 노부나가의 정실부인이자 사이토 도산의 딸이라는 사실에 높은 긍지를 가진 모습으로 나온다. 하야토 튜토리얼에서 하야토에게 총을 겨누다가 아야메[1] 의 저격으로 쓰려지는 모습밖에 안 나오지만 전국시대 2 히에이잔 던전 패치 때, 모리 란마루처럼 원정대 보스 몬스터[2] 로 나왔다. 참고로 노히메는 어떤 여성 개발자를 모델로 해서 디자인했다고 한다.
본래는 아케치 미츠히데의 정혼자였다. 알몸에 귀갑묶기를 한 후, 겉옷으로 가리는 정신나간 패션을 하고 있다. 혼노지의 변 때 미츠히데에게 겁탈당한 후, 야마자키 합전 이후 히데요시의 배려로 미츠히데와 함께 달아난다.
시바 료타로의 소설 '나라 훔친 이야기'에서는 노히메가 혼노지의 변 당시에 아케치군에게 죽었다고 묘사된다.
괴팍해 보일 정도로 파격적인 오다 노부나가의 성격을 이해하고 충고해주는 여장부의 이미지가 강하다.
혼노지의 변에서 오다 노부나가와 같이 사망했다는 설을 따른다.
아마도 제일 처음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미디어 믹스일 것이다. 현대로 타임슬립하여 노부나가가 환생한 선생님에게 들이대는 여중생.
2020년 1월 19일 부터 방송하는 NHK대하드라마 기린이 온다에 등장한다. 원래 배역은 사와지리 에리카였지만, 마약사건에 연루되면서 하차, 카와구치 하루나가 담당하게 된다.
(1535년? ~ ?)
1. 개요
일본 전국시대의 여성. 사이토 도산의 딸, 오다 노부나가의 아내.
2. 이름
당시의 많은 여성들과 마찬가지로 노히메의 본명은 불명이다. 보통은 미노(美濃)에서 온 공주님이라는 뜻으로 노히메(濃姬)라고 칭해진다.
미노국제구기(美濃国諸旧記)에 따르면 노히메의 본명은 키쵸(帰蝶)이고 결혼 후엔 사기야마도노(鷺山殿)라고 불렸다고 한다. 하지만 이것은 에도시대의 기록이라서 별로 신빙성은 없다.
3. 생애
미노국제구기(美濃国諸旧記)에 따르면 노히메가 1535년생이라고 하는데 이러면 노히메가 노부나가보다 1살 연하가 되고 노히메가 결혼을 한 나이대는 15세 정도이다. 물론 상술했듯이 이것은 신빙성이 부족한 기록이다.
1548년, 당시 사이토가의 미노와 오다가의 오와리는 경쟁 관계였고 그 주변은 복잡하게 이권이 뒤얽혀서 결국 승부가 나지 않았다. 대체로 전투면에서는 오다가가 앞섰지만 오다 노부히데에게는 사이토말고도 마츠다이라, 이마가와가 적으로 있었고 결국 그런 외교상의 문제 때문에 본격적으로 미노를 토벌할 수도 없었고 미노의 사이토 도산 역시 만만한 상대가 아니었다. 그렇기 때문에 둘이서 싸우다가 힘을 빼는 대신에 양가의 자식들을 결혼시켜 동맹을 맺기로 했다. 일반적으로 히라테 마사히데가 이 혼인을 성사시켰다고 여겨진다. 노히메는 오다 노부나가와 결혼했고, 노히메의 여동생은 아네가코지 요리츠나와 결혼했다.
사이토 도산이 딸 노히메를 시집보내기 전에에 노히메에게 "노부나가가 소문대로 어리석은 인물이라면 죽여라."라고 말했지만, 노히메 본인은 "저는 아직 남자를 모르는 몸입니다. 만일 제가 그 노부나가에게 반한다면 거꾸로 제가 아버지를 찌를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좋다면 시집을 가겠습니다."라고 말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하지만 이는 당연히 야사로 사료에는 그런 말이 없다. 애초에 둘이서 나눈 밀담이라면 오늘날까지 전해져 올리가 없다.
세이슈군기(勢州軍記)에 따르면 노부나가의 부인인 사이토 도산의 딸이 후계자를 얻지 못해서 측실의 자식인 오다 노부타다를 양자로 삼아서 적남으로 했다. 즉 노히메는 오다 노부나가와의 사이에서 아들을 낳지 못했다. 하지만 오다 노부나가에게는 생모 미상인 딸들이 여럿있었고, 당시 여아의 모친을 기록하지 않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였기 때문에 노히메가 딸은 낳았다는 추측도 있다.
시기 불명이지만 노히메는 사이토가의 보리사 죠자이사(常在寺)에 아버지 도산의 초상을 기부했다. 그리고 더 이상 노히메의 기록은 없다(...). 오다 노부나가의 정실인데도 불구하고 기록에서 사라져버려 많은 사람들을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당시 시대상 여성의 기록이 적은 건 이상한 일이 아니긴 하지만 노부나가 정도의 유명인의 정실인데도 기록에서 사라졌다는 것은 상당히 이상한 일이다. 노히메의 말로에 대해서는 이혼설, 요절설 등 여러가지가 있지만 전부 근거가 부족하므로 가설의 영역을 넘어지 못한다.
아케치군기에 따르면 노부나가가 오와리를 평정하고 난 후의 잔치에서 노부나가의 내실(정실)이 미노 토벌의 명령을 원하는 가신들에게 감사하며 대접을 했다. 토키츠구경기(言継卿記)에 따르면 오다 노부나가가 아시카가 요시아키를 항복시킨 이후인 1569년 7월에 노부나가의 본처가 사이토 요시타츠의 뒤를 이어서 사이토 가문을 비호했다. 여기서 나오는 노부나가의 내실/본처가 노히메일 가능성이 높다.
노히메가 언제 어떻게 죽었는지도 불명이다. 혼노지의 변에서 노부나가와 함께 사망했다는 설이 있지만 신장공기에 따르면 혼노지에서 노부나가는 여성들을 도망가게 했기 때문에 노히메가 여기서 죽었을 가능성은 낮다. 묘신지사(妙心寺史)에 따르면 노부나가공의 부인이 주최해서 1주기가 행해진 기사가 있다. 아무래도 노히메는 당시 과부들처럼 남편이 죽은 후 절에 출가한 듯하지만 확실하지 않다.
4. 미디어 믹스
오다 노부나가의 정실이라는 점이 크게 작용해서 그런지 역사적 행보가 불분명한 여성 치고는 상당히 개성 있는 모습으로 등장하는 편이다. 또한 노부나가의 정실 치고는 행적이 불분명하다는 점이 창작물 등에서 각색하기 좋은 캐릭터로 자리잡은 결정적인 이유가 되었을지도 모른다. 특히 청년기에 기행을 일삼으며 멍청이로 불린 노부나가를 이해하는 몇 안 되는 인물로 등장하는 편이다.
그리고 이름자에 蝶(나비 접)이 들어가서 그런지 나비와 관련한 연출이 들어가는 경우도 있다. 아버지 도산이 살무사라는 별명 때문에 뱀과 엮여서 등장하는 것을 생각하면 묘한 부분이다.
4.1. 노부나가의 야망 시리즈
코에이 노부나가의 야망 시리즈에서는 노히메가 1612년까지 생존했다는 설을 채택하고 있다.
100만인의 노부나가의 야망에서는 노히메가 혼노지의 변 때 사망했다는 설을 채택했다.
창조 파워업키트에서는 히메를 무장으로 교환하면 사용 가능하다. 능력치는 통솔 82/무력 78/지력 62/정치 80/에 전용 성장형인 ‘키쵸형’.
4.2. 전국 바사라 시리즈
노히메(전국 바사라) 문서 참조.
4.3. 전국무쌍 시리즈
노히메(전국무쌍) 문서 참조.
4.4. 메이플스토리
일본 서버에서 등장했다. 스스로를 육천마왕의 아내라고 부르며 노부나가의 정실부인이자 사이토 도산의 딸이라는 사실에 높은 긍지를 가진 모습으로 나온다. 하야토 튜토리얼에서 하야토에게 총을 겨누다가 아야메[1] 의 저격으로 쓰려지는 모습밖에 안 나오지만 전국시대 2 히에이잔 던전 패치 때, 모리 란마루처럼 원정대 보스 몬스터[2] 로 나왔다. 참고로 노히메는 어떤 여성 개발자를 모델로 해서 디자인했다고 한다.
4.5. 히데요시로소이다
본래는 아케치 미츠히데의 정혼자였다. 알몸에 귀갑묶기를 한 후, 겉옷으로 가리는 정신나간 패션을 하고 있다. 혼노지의 변 때 미츠히데에게 겁탈당한 후, 야마자키 합전 이후 히데요시의 배려로 미츠히데와 함께 달아난다.
4.6. 나라 훔친 이야기
시바 료타로의 소설 '나라 훔친 이야기'에서는 노히메가 혼노지의 변 당시에 아케치군에게 죽었다고 묘사된다.
4.7. 도쿠가와 이에야스
괴팍해 보일 정도로 파격적인 오다 노부나가의 성격을 이해하고 충고해주는 여장부의 이미지가 강하다.
혼노지의 변에서 오다 노부나가와 같이 사망했다는 설을 따른다.
4.8. 노부나가 선생님의 어린 아내
아마도 제일 처음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미디어 믹스일 것이다. 현대로 타임슬립하여 노부나가가 환생한 선생님에게 들이대는 여중생.
4.9. 기린이 온다
2020년 1월 19일 부터 방송하는 NHK대하드라마 기린이 온다에 등장한다. 원래 배역은 사와지리 에리카였지만, 마약사건에 연루되면서 하차, 카와구치 하루나가 담당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