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토 도산
斎藤道三 (さいとう どうさん)[2]
(1494 ~ 1556.05.28)
[image]
1. 개요
'''살무사(蝮)'''.[3]
일본 전국시대의 다이묘. 오다 노부나가의 장인. 시바 료타로의 소설, '나라훔친 이야기(国盗り物語)'의 전반부 주인공이기도 하다. 이 소설은 크게 전반부의 주역은 사이토 도산, 후반부의 주역은 도산의 제자이자 정신적인 후계자처럼 묘사되는 오다 노부나가와 아케치 미츠히데로 나눌 수 있다.
살무사라는 별명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 '자신을 낳아준 어미마저 잡아먹는다'는 살무사의 이미지가 비정한 그의 성격과 너무나도 잘 맞아떨어진다. 흔히 '하극상의 효웅', '살무사', '오다 노부나가의 장인 겸 스승'으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행적이 불분명한 부분이 많아서 정확한 인물상이나 행보를 명확히 하기는 어려운 인물이다.
2. 나라 훔친 이야기
본래 서민 출신이었던 것으로 추정되며, 어려서 쿄토 묘카쿠지(妙覚寺)에 들어갔다가 환속, 마츠나미 쇼고로(松波庄五郎)라 칭했다.[4] 기름 상인인 나라야 마타베에(奈良屋又兵衛)의 딸과 결혼하여, 그 자신도 기름 행상을 시작하게 된다. 그 와중에 승려 시절의 동문이 미노지방의 절(常在寺)의 주지로 있는 것을 계기로 이 미노 지방의 영주였던 도키(土岐)가문 소속의 나가이(長井) 가와 인연을 맺게된다.
이때 미노의 영주였던 도키 요리요시로부터 미노의 명문인 '니시무라' 성을 하사받고 니시무라 간쿠로가 되었다가, '나가이' 성을 받아 나가이 노리히데, 가계가 끊어진 '사이토' 씨를 이어 사이토 도시마사가 되었다. 성씨를 바꿀 때마다 파격적으로 신분이 상승했으며, 이렇게 신분을 차차 올리며 주군 옆에 붙어있는 도산을 간신으로 보고 제거하려는 자들도 있었지만 모두 역관광 크리를 먹고 버로우탔다. 그리고 최후에는 도키 요리요시까지 몰아내고 사이토 도산이라는 이름으로 자신이 영주가 되었다. 덧붙여 도산의 한자 표기는 '道三'으로, '불문에 세 번 출가했다'는 뜻이다.
이 요리요시를 몰아내는 과정 중 도산의 아들인 사이토 요시타츠가 요리요시의 아들이라는 이야기가 지금까지 전해져 오고 있다. 대강의 내용은 아래와 같다.
하지만 착각하지 말아야 할 것은 '''어디까지나 소문이다.''' 한 마디로 그저 썰일 뿐이다. 도산이 미요시노를 양도받은 것, 그리고 1년이 지나지 않아 자식이 태어난 것을 두고 그런 의혹을 제기한 것이지만 확실한 것은 알 도리가 없다.
오히려 그 냉정한 도산이 자신에게 반기를 들고 일어나려는 조짐을 몇 번이고 보인 요시타츠에 대해서는 비정하게 행동하지 못한다. 말싸움을 일으키고 분위기를 최악으로 몰고갔던 요시타츠지만 도산은 선제 공격을 하지 못하고 결국 요시타츠에게 당하고 만다. 그리고 무엇보다 요리요시의 아들을 맡아서 기를 이유가 없다. 혹자는 요리요시의 중신들이 저항하지 못하도록 인질로 잡고 있기 위해 그랬다고 하는데 전국시대에 영주 바뀌는 거야 흔한 일이고, 가신들이 떠나가고 새 영주를 찾는 것도 흔한 일이었다. 한마디로 영주의 핏줄로 정통성을 내세우며 중신들을 압박하는 것도 의미가 별로 없는 짓이고, 정작 중신들도 전 영주를 위해 그런 의리를 발휘할 마음도 없었을 것이다. 고작 중신들을 억누르려는 용도로 쓰기에는 전 영주의 핏줄을 자신의 아이로 둔갑시킨다는 것은 너무 리스크가 크다. 새로운 영주 자신의 핏줄의 정통성에 대해 추문을 남기는 일이다. 그래서 위의 이야기는 학계에서는 에도 시대 이후 지어진 소문으로 보고 있다.
3. 오다 노부나가와의 관계
정실 부인은 아케치 집안 출신으로, 아케치 미츠히데의 고모에 해당한다. 이 정실 부인의 소생이 키쵸, 흔히 노히메라 알려진 여성이다. 그래서 미츠히데는 도산의 조카뻘이 된다.
도산은 친자식인 키쵸를 끔찍히 사랑하여 '바보'라는 소문이 난 오다 노부나가와 결혼시키는 걸 상당히 꺼렸으며, 딸에게 '놈이 진짜 바보거든 이 칼로 찔러 죽이거라.'라며 단도를 주었는데, 키쵸가 '이 칼로 아버지 목을 찌를지도 모릅니다.'라 대답하여 혀를 내둘렀다 한다.
도산은 오다 노부나가의 아버지인 오다 노부히데에게 여러번 겨뤘는데 다 이겼다. 사실 딸을 보냈을 때에도 '바보'라고 소문난 오다 노부나가를 잘 구슬려 오다 가문의 땅을 차지하려는 목적이 있었을 걸로 보인다. 수백 년 전 사람이므로 그 속을 짐작할 순 없지만 과거 행적을 생각해 봤을 때 그저 동맹을 위해 딸을 시집 보낼 인간이 아니다.
하지만 오다 노부나가와 쇼토쿠사라는 절에서 직접 만난 후 오다 가문의 땅을 빼앗을 생각이나 의향은 전혀 드러나지 않고 오히려 오다 노부나가를 전폭적으로 지원해주고 도와주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게 많은 소설가들과 사학자들의 상상력을 자극해 이 첫 번째 만남에서 효웅 도산을 감복시킨 천재 오다 노부나가의 모습이 일본 역사 소설에는 꽤나 많이 차용되는 소재다. 실제 역사에서 도산이 오다 노부나가에게 첫 만남 이후 감복해 전폭적으로 도와주었을 가능성은 별로 없다. 애초에 '도산이 노부나가에게 감복했다.'는 기록 자체가 오다 가 측의 사료다. 다른 일화에서는 반대로 노히메를 통해 '도산의 중신 일부가 자신과 내통 중이다.'란 거짓 정보를 흘려 도산의 손으로 그 중신을 제거하게 만든 것도 있다. 이런 고약한 사위를 두고 오냐오냐했다면 그거야말로 천하의 상등신.
자신의 아들의 재능을 두고 '네가 가문을 상속받으면 오다 가의 말지기 신세를 면치 못하게 될 것이다'라고 혹평해, 이에 위기감을 느낀 아들에게 축출당했다는 유명한 일화가 있다. 위에 쓰인 '첫 만남에 감복해' 운운하는 일화가 언급된다면 이 일화도 같이 언급되고는 한다. 노부나가의 스승 이미지를 강화하는 일화기도 하고.. 물론 믿지 말자. 멀쩡한 후계자를 타 가문의 다이묘와 비교해 깔아뭉갠다는 것은, 더군다나 가신단 앞에서 전국시대의 다이묘가 그런다는 것은 더더욱 말이 안되는 이야기다. 유명한 일화는 일단 차용하는 코에이 게임 시리즈에는 빠지지 않고 등장. 심지어 사이토 도산이 유언으로 '뒷일은 맡기겠다'고 말하기까지.
4. 최후
평소 업보가 많아서 그런지 최후에는 자신의 적자 사이토 요시타츠에게 급습당해 고립무원의 상태로 나가라가와 전투에서 살해되었다. 신장공기에 의하면 도산은 요시타츠를 '무능한 놈'이라고 해서 싫어했고 다른 두 아들을 좋아했다고 적혀 있다. 이런식으로 장자를 제쳐두고 그 동생들을 편애하다가 가문상속 과정에서 불화가 생기는 일은 사이토 가문 뿐만이 아니라 전국 다이묘 가문들 전체에서 아주 흔하게 발생하던 일들이었다. 이로 볼 때 요시타츠가 도산을 죽인 것은 핏줄에 대한 의문 때문은 아니라고 볼 수 있다. 정작 도산도 나가라가와에서 요시타츠가 부대를 지휘하는 것을 보고 자신이 요시타츠를 오판했다는 것을 인정했다는 카더라도 있다.
비교적 이후에는 다른 설도 나왔는데, 도산이 미노에서 발급한 문서가 적은 것에 착안해서 사실 도산이 요시타츠에게 가문을 맡기고 은거한 것은 국내 정치를 돌보지 않은 도산의 시책을 비판한 미노의 중신들에 의한 강제적 당주 교대이며, 도산이 최후를 맞은 나가라가와의 전투는 사실 아들에 대한 도산의 '역쿠데타'였고 이에 실패해서 죽었다고 해석하는 견해도 나왔다고 한다. 실제로 도산은 전국시대 영주 치고는 독단적으로 영지를 운영했던 것에 반해 요시타츠는 가신단과 미노 유력자들의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이들과 합의하는 형태로 영지를 운영하여 가신들의 불만을 해소시켰다고 한다.[5]
근데 여담이지만 그렇게 아버지를 죽이고 당주에 오른 사이토 요시타츠는 얼마 안 가 1563년 급작스럽게 사망해버렸다. 문둥병으로 죽었다는 얘기가 있다. 그 뒤를 이은 요시타츠의 아들 타츠오키(龍興)는 결국 노부나가에게 패해 미노를 잃고 아시카가, 아사쿠라 가문을 전전하며 노부나가에 항전하다 1573년 도네사카 전투에서 전사했다.
5. 평가
툭 까놓고 말해 이래저래 역사적 사료와 카더라통신이 뒤섞여 정확하게 묘사하기 힘든 영주다. 분명한 사실은 오다 노부나가의 스승 기믹은 시바 료타로나 야마오카 소하치의 대하 소설 이후 굳어진 기믹일 뿐, 역사상 실제로 그러했는지는 알 길이 없다. 아마 노부나가와는 계속 신경전을 벌이며 협력하되 대치하는 상황이었을 가능성이 크다. 요시타츠가 친아들이 아니라는 설은 낭설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여타 매체에 등장하는 도산의 모습은 실제 모습보다는 소설 속의 인물상이 바탕이 되어 묘사된 모습이 많다.
그러나 당대 사료에서는 흔히 알려진 것과 다른 묘사가 있다. 1960년대 기후현에서 현사를 편찬하던 도중 1560년 7월 부의 <롯카쿠 쇼테이 서사>라는 고문서가 발견되었는데, 이 문서는 당시 오미의 슈고다이묘였던 롯카쿠 쇼테이가 가신들 앞으로 보낸 서장으로 여기서 도산의 행적이 일부 적혀 있다. 이 문서에서 사이토 요시타츠의 할아버지가 교토 묘가쿠사의 승려였다가 니시무라로 성을 바꾸었고 미노(오늘날의 기후 현)로 와서 나가이 씨를 섬기며 나가이 성을 칭했다고 하며, 요시타츠의 아버지(=사이토 도산) 대에 가독 상속자를 죽이고 모든 직책을 빼앗아 사이토 성을 칭했다는 기록이 있다. 즉 일반적으로 알려진 사이토 도산의 '나라 훔친 이야기'는 도산 한 명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2대에 걸쳐서 이루어진 이야기라는 학설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더욱이 사이토 요시타츠도 이 문서에서는 도산의 아들이라고 인정하고 있다.
노부나가보다 먼저 자신의 영지 내에서 자유시장경제를 실현하고 철포를 도입한 바 있다. 삼간창을 비롯한 센고쿠 시대 보병 전술의 기본 개념을 확립하기도 하였다.
6. 각종 매체 속의 사이토 도산
노부나가에게 많은 영향을 끼쳤으며, 최후에 죽을 때에도 노부나가에게 사이토 가를 멸망시킬 명분을 제공해주고 죽어서 노부나가의 스승 격으로 2차 매체에서 많이 등장한다. 창작물 속에서는 주로 대머리로 등장하거나 별명답게 뱀과 관련된 캐릭터로 등장하는 게 특징.
6.1. 나라 훔친 이야기
전설적 소설인 시바 료타로의 나라 훔친 이야기(国盗り物語)에서는 늘씬한 미남이지만 세상 모든 인간, 아니 '''부처와 신'''까지도 자기를 위해 존재한다고 굳게 믿고 부처에게 '그동안 널 위해 기도해 줬으니 날 위해 일하지 못하겠느냐'하고 기도하는 천하의 대악인.[6] 사람 목숨쯤은 파리 잡듯 해치우지만 박식함과 빼어난 무예, 말재간을 다 갖췄고 어째서인지 미워할 수 없는 매력적인 인물로 등장한다. 교토의 큰 상인인 '오마아'를 매혹시켜서 그 재산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 각국을 둘러보며 자기가 패권을 쥘 만한 요건을 갖춘 지방을 찾다가 지리적으로 아주 중요한 요충지이면서도 기존 영주의 지배권이 약화되고 있는 미노 지방에 눈독을 들여서 교토와 미노를 오가며 상인, 무사의 2중 생활을 시작한다.[7] 도키 가문을 개박살내고 미노를 차지하는 데는 성공하지만 생각했던 것보다 시간이 많이 걸려서 노인이 되어버리고, 그동안 자신을 성실하게 뒷바라지해온 오마아의 앞에 가서 자신의 인생에 남은 시간을 생각해보면 자기 대에는 도저히 일본을 정복하는 대사업을 이룰 수 없게 되었다고 쓸쓸히 토로하는 것으로 1부가 끝난다. 그 뒤는 오다 노부나가와 아케치 미츠히데에게 주인공 자리를 내주며 곧 아들인 사이토 요시타츠에게 전사한다.
6.2. 센고쿠히메
1편에선 대머리 아저씨였는데 2편에선 섹시한 누님으로, 3편에서는 작화가가 또 바뀌면서 더더욱 외모 면에서 업그레이드 됐다. 그리고 다시 7편에서 섹시한 거유 누님으로 변하였고 눈을 자세히 보면 눈망울 모양이 뱀눈이랑 비슷하다 생전 별명의 살무사 라는 것을 적용한 듯하다.
6.3. 전국 란스
TS 되어서 등장한다. 미노 3인방을 모두 동료로 한 뒤 란스의 만족도 보너스에서 유죠도산쨩을 동료로를 선택하면 동료로 들어온다. 병종은 승려에 굉장히 쓸만한 능력치를 가지고 있긴 하지만 굳이 미농 3인방 등용하는 행동수 3+만족도 10을 쓸 정도인지는 미묘. 얼굴 그래픽은 이전 만우절 때 앨리스 소프트에서 신작이라고 구라 친 '기름 아가씨 두근두근 바닷속 여행'의 타이틀 히로인의 얼굴을 그대로 따온 것. 범용 여성 무장 취급이라 CG는 없지만 란스가 먹어버릴 수도 있다.
6.4. 노부나가의 야망 시리즈
전통적으로 지모가 매우 높지만 전투나 정치력도 높은 수준의 A급 무장으로 등장한다. 다만 노부나가 탄생 시점을 다룬 작품에서는 제법 오래 사용할 수 있지만, 이 무렵을 다루지 않은 시리즈에서는 사용할 수 있는 기간이 짧고 도산이 요시타츠에 의해 사망하는 이벤트로 금방 사망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대부분의 시리즈에서 전통적으로 의리가 매우 낮아서 가신일 경우 타세력으로 배반하거나 반란을 일으킬 확률도 굉장히 높은 무장이니 주의할 것. 다만 반대로 적 무장일 경우 아군으로 빼 오는 것도 쉽다.
노부나가의 야망 천상기에서는 1534년 노부나가의 탄생 시나리오에서는 미노를 지배하는 도키 가문 휘하에 있는데 나가이라는 성을 쓸 때의 도산을 사용할 수 있다. 이 시나리오에서는 영주 도키 요리아키의 능력치가 워낙 구려서 결국은 도산이 주력 무장이 되며, 암살 스킬을 가지고 있어서 적장을 술술 원킬로 보내는 무시무시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시간이 지나면 도키 요리아키를 몰아내고 자기가 다이묘가 되는 이벤트도 있다. 야망치가 매우 높아서 군단장 임명 시 높은 확률로 독립하기도 한다.
요시타츠의 반란으로 생을 마감하는 이벤트이지만. 의외로 회피는 간단하다. 요시타츠와 도산이 같은 성에 있는 경우에만 반란이 터져서 죽기 때문에. 다른 한 세력의 성을 점령해서 플래그를 분쇄하면 된다. 대표적으로 약소세력인 아자이 혹은 롯카쿠를 점령하면. 플래그는 분쇄된다.
노부나가의 야망 천하창세 의 능력치는. 통솔 93 / 정치 83 / 지모 95 / 교양 77 창금2. 혼란을 보유하고 있다. 미노의 살무사 답게. 능력치가 쩔어주는데. 범위혼란급으로 본다면 최상급. 모토나리의 전범위가 개사기라 그렇지. 이 양반도 이벤트를 분쇄시키고 직접 싸우다 보면. 아군의 태반이 혼란에 빠져. 허우적 거리다가 아군이 다 녹아 버린다. 이나바야마성 침공이 무지 빡센 이유가 숙장정에서 나오는 무지막지한 금을 바탕으로 해서. 쇼텐슈까지 업글이 다 되어서 나오기 때문에. 공격 나갔다가. 역으로 털려서. 아군의 영지가 도로 위험해지는 상황이 발생하기 쉽다. 만약 CPU가 플래그를 분쇄 시켰다면. 설령 도산이 죽는다고 해도. 미노 공격이 더욱 힘들어진다. 그 이유는. 혼인 플래그가 깨지지 않기 때문에. 미노 침공 시에는 오다가 무조건 원군을 보낸다. 이 때문에. 유리한 전투도 노부나가에 의해 뒷목을 잡는 경우가 꽤 허다한 편. 반대로. 오다를 침공시에는 혼약파기를 선언해야 한다. 다케다를 뺴면. 아네카코지. 롯카쿠등은 허접하지만. 아자이는 허접하나. 아사쿠라의 원군으로 오는 소테키는 요주의 인물. 그 이외에는 무난하다. 쇼토쿠사 회견은 회피가 불가능한 것도 아이러니.
노부나가의 야망 천도에서는 통솔 85 무력 79 지력 100 정치 95에 이간을 들고 나온다. 문제는 의리가 1로 도도 다카토라, 마츠나가 히사히데, 미야베 나가후사와 함께 최악. 족경이 S지만 가문 특기가 없어서 미묘. 거기다 가문내 무력 1위인 아들 요시타츠는 특기가 기마라 애매하다. 부하로는 미노 삼인중이나 아케치 미츠히데가 있고 탐색을 통해 하치스카 마사카츠나 타케나카 한베에도 등용할 수 있어서 에이스급 무장진을 꾸릴 수 있지만 제 실력을 발휘하기에는 좀 애매하기도 하고[8] 미노가 땅은 좋지만 공격받기 쉬운 곳에 있어서 컴퓨터에게 맡겨놓으면 동쪽의 다케다와 서쪽의 아사이에게 샌드위치되어 멸망당하는 경우도 많다.[9] 물론 사이토로 플레이할 때 최대의 위협은 시나노에서 미노로 직공해 오는 다케다. 이 경우에는 지성을 쌓아둬서. 발목을 잡는 플레이를 좀 해야 된다. 2개까지는 지어서 최대한 저지하면. 나머지는 쉽다.
삼국지 12에서는 지력이 96이고 냉정과 귀모를 소유하고 있다. 전법은 허유엄살이며 상성은 여포와 동일하다.
6.5. 태합입지전 5
무력이 조금 낮은 걸 제외하면 먼치킨이지만 게임상 등장하는 캐릭 중에 역사상으로 가장 먼저 사망하는 인물이라는 게 안습. 대신 도산으로 직접 플레이 할 경우 사위인 노부나가와의 친밀도가 높다면 역사대로 죽지 않고 적절한 때에 노부나가의 구원군이 와서 살아남는다. 죽을 껄 살아난 거기 때문에 수명자체는 여전히 짧지만 사인이 병사가 아닌 전사기 때문에 그나마 좀 더 오래 살 수 있다.
6.6. 오다 노부나가전
노히메를 시집보낼 때 단도를 건네 준 일화나 쇼토쿠 사에서의 회견과 같은 유명한 일화들 또한 묘사되어 있다. 전투 맵 상의 유닛으로는 도산이 최후를 맞는 나가라가와 전투에서 아군 NPC로 단 한번 등장한다. 병과는 도기병인데, 저렙임에도 불구하고 보통 아군 무장들이 꽤나 높은 레벨이 되어야 얻는 득의기인 선풍참이 있다. 이 전투의 승리조건은 사이토 요시타츠의 군대를 전멸시키고 도산을 구하는 것인데, 적군이 워낙 많은 관계로 도산은 채 3턴 버티기도 힘들다. 에디터라도 쓰지 않는 한 살릴 방도가 없다. 사실상 인접이 불가능한데도 노부나가와 인접시 이벤트는 존재. 도산이 퇴각하면 사망처리되며 승리조건도 특정지점으로의 퇴각으로 변경.
6.7. 오다 노부나의 야망
나가라가와에서 요시타츠에 의해 패사해야 할 운명이었지만, 주인공 사가라 요시하루와 오다 노부나의 도움으로 죽지 않고 은거해서 오다 가의 객장이 되지만 5권에서 병사한다.
6.8. 전국 바사라 시리즈
노히메가 싸움에 임할 때 "아버님 지켜주세요..."라고 기도한다. 좋은 부녀관계였던 모양.
전국 바사라 3 연에서 오다 노부나가가 다테 마사무네를 "두 마리 살무사보다 뒤떨어진다"라며 까는데, 대사집 주석에 따르면 두 마리 살무사는 사이토 도산이라고 한다. 왜 한 사람을 '두 마리'라고 부르는지는 불명. 인격장애 또는 진짜 살무사를 데리고 다녔던 것으로 추정된다. 아니면 노히메와 사이토 도산을 함께 지칭하는 말이거나 혹은 사이토 도산과 그 아버지를 함께 지칭하는 말일수도 있다.[10]
6.9. 야망의 사나이 도삼
멋진남자 김태랑의 작가 모토미야 히로시가 사이토 도산을 주인공으로 한 6권 분량의 만화를 그렸고, 국내에 정발되었는데 <야망의 사나이 도'''삼'''[11] >이라는 제목으로 정발되었다. 스토리라인은 전체적으로 시바 료타로의 나라 훔친 이야기의 묘사와 비슷하게 따라가지만 완전히 같지는 않다. 마지막에 죽지는 않고 살아남아 오다 노부나가와 노히메가 상락하는 길에 나와서 인사를 나누는 결말을 맞는다.
6.10. 인왕2
도키치로와 주인공에게 영석의 수집과 요괴 퇴치 의뢰를 하는 미노의 영주.
살무사란 별명을 가졌고, 과거 요괴를 퇴치하는 소하야슈의 수장 무묘의 이름을 가지고 있었다.
주인공의 과거에 깊은 관련을 가진 자로 죽기 전에 주인공에게 비밀을 전달하고 오와리의 노부나가에게 보낸다.[스포일러]
[1] 경우에 따라서는 아마고 츠네히사 대신 마츠나가 히사히데가 들어가기도 한다.[2] 또는 斎藤利政 (さいとう としまさ) 재등리정[3] 온갖 권모술수로 지위를 쌓아올린데다 냉혹한 성격으로 자신을 천거해준 은인과 자신을 중용해준 주군마저 추방하여 붙여진 별명.[4] 마츠나미 쇼쿠로(松波庄九郎)라 하였다고도 함.[5] 사실 일본 전국시대의 영주들은 대부분 지역 유력자들의 연합맹주와 비슷한 위치에 있었던 인물이 대부분이다. 하다 못해 다케다 신겐이나 모리 모토나리도 그런 식이었다.[6] 당시의 불교 종파 중 제일 큰 세력을 가진 게 구원을 중시하는 내세 중심의 광신적 신앙을 가진 일향종(잇코종)과, 현세의 이득을 중시하는 기복신앙의 성격이 강한 법화종(홋케종)인데, 도산은 철저히 후자의 신도이다.[7] 똑같이 기존의 권력자가 힘을 잃기 시작한 비젠 지방을 둘러보고는 '이런 정세라면 이미 나랑 같은 생각을 하는 능력있는 놈 하나쯤은 여기 있을 거 같은데...' 하고 포기하고 미노 지방을 택했는데, 실제로 비젠에는 우키타 나오이에 같은 인물이 있었음을 생각하면...[8] 특히 미츠히데는 철포병으로 편성해야 제 실력을 발휘하지만 사이토가는 혁신, 천도 둘 다 가문 기술이 족경을 주력으로 편성하게 되어 있다.[9] 남쪽에 오다가 있지만 오다는 이벤트를 통해 결혼동맹을 맺게 된다. 무엇보다 오다는 이마가와 방어하느라 바쁘다.[10] 사이토 도산의 일화들 중 일부는 사실 그 아비의 이야기였다는 연구결과를 반영한 것일수도 있다.[11] 한자로 사이토 도산을 읽으면 재등도삼이 되기 때문에, 딱히 틀렸다고 단언할 수는 없는 제목이다.[스포일러] 주인공의 친아버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