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1. 개요
홍상수 감독 각본, 연출의 열네번째 장편 영화. 2013년작.
2. 예고편
3. 평가
2013년 제63회 베를린 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2013년 씨네21 BEST 한국영화 1위에 선정되었다. http://www.hani.co.kr/arti/culture/movie/617895.html
4. 기타
- 베토벤의 7번 교향곡 2악장이 배경음악으로 사용된다. 이 곡의 경우 홍상수의 영화 밤과 낮에서도 쓰인 바 있다. 또한 오프닝의 피아노곡은 6번 교향곡 5악장을 왈츠 스타일로 편곡한 곡이다.
- 이 영화는 2014년에 작고한 김자옥의 마지막 영화 출연작이 되었다. 작중에서는 캐나다 이민을 가면서 딸 해원과 작별하는 장면으로 나오는데, 홍상수 작업 방식상 김자옥의 병세를 염두에 두고 장면을 구성했을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김자옥 본인 역시 기자회견 당시 그런 뉘앙스의 답변을 한 바 있으며, 김자옥 타계 후 관객들 사이에서 유언 같아서 짠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 정은채는 영화 '뒷담화, 감독이 미쳤어요'의 촬영현장에서 홍상수 영화의 프로듀서를 만나 캐스팅되었다.
- 정은채는 이 영화를 통해 부일영화상,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올해의 영화상, 들꽃영화상에서 신인여우상과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 정은채는 출연 결정 후 크랭크인까지 2~3개월 동안 홍상수 감독이 내준 숙제를 해야했는데, 그와 만나 대화를 나누고 글을 써 보내거나 그림을 그려 보내는 것이었다.
- 영화 속의 유준상, 예지원 커플은 홍상수의 영화 하하하 속의 커플이 재등장한 것이다.
- 영화 속에서 제인 버킨이 정은채를 만나 '당신은 정말 내 딸과 닮았어요. 특히 눈이 닮았어요'라고 말하는 장면이 있는데, 제인 버킨의 딸은 샤를로트 갱스부르다. 정은채가 실제로 샤를로뜨 갱스부르의 열렬한 팬이라고 한다.
- 제인 버킨은 평소 홍상수의 영화를 좋아한다며 홍상수와 함께 작업해보고 싶다는 의사를 내비쳤고, 감독이 원한다면 카메오 출연도 하고 싶다며 2012년 월드투어 때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촬영 장에 들러 영화를 찍었다.
[1] 서촌을 놀러온 관광객으로 특별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