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이디스 벌코(DC 확장 유니버스)
1. 개요
DC 확장 유니버스의 벌코로 아틀란티스 왕국의 참모다.
2. 작중 행적
2.1.
첫 등장은 저스티스 리그일 뻔했으나 촬영분이 통편집되었다. 잭 스나이더의 저스티스 리그 공개가 확정되면서 등장할 가능성이 생겼다.
2.1.1. 잭 스나이더의 저스티스 리그
현재 인터넷에서 확인할 수 있는 과거 촬영분 사진들과 새로이 공개된 잭 스나이더의 저스티스 리그의 트레일러 영상을 보면 스테판울프가 아틀란티스에서 보관 중인 마더 박스를 탈취하기 위해 아틀란티스에 나타났을 때 메라와 함께 현장에 있었거나 마더 박스가 탈취당한 직후에 바로 현장에 나타났던 것으로 보이며, 공개된 사진 중에 아서의 어머니 아틀라나의 오지창을 들고 있는 사진이 있는 것을 볼 때 아틀란티스에 스테판울프를 막으려고 나타난 아서에게 이를 건내주려 한 것으로 보인다.[2]
2.2. 아쿠아맨
깊은 바닷속 아틀란티스 고대 유적이 있는 곳에서 아틀란티스 왕국의 왕인 옴과 제벨 왕국의 왕인 네레우스가 지상과의 전쟁을 벌이기 위한 회담을 하고 벌코는 옴을 보좌하는 참모로 첫 등장한다. 벌코는 옴이 지상과의 전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왕의 의견을 따르겠다고 하지만 속마음은 전쟁을 막고 싶었고 아틀란티스 왕의 자격을 갖춘 아서를 새로운 왕으로 추대하려고 한다.
과거 정략결혼을 피해 도망쳤다 돌아온 아틀라나 여왕의 명을 받아 어린 아서를 보호하고 수련을 통해 아틀란티스인의 능력을 만개할 수 있게 도와줬다. 하지만 어린 아서는 수련보다는 어머니인 아틀라나를 만나고 싶었고 그래서 수련도 열심히 받았지만 시간이 지나도 벌코는 준비가 되면 어머니를 만나게 해주겠다는 말만 반복하고 수련만 시키니 더는 참지 못하고 어머니를 언제 만나게 해줄거냐고 묻는다. 더이상 숨길 수 없음을 직감한 벌코는 아서에게 어머니의 죽음에 대해 얘기하고 아서는 죄책감과 적개심에 사로잡힌다.
이후 메라가 아서를 아틀란티스로 데려오고 아틀란티스의 비밀 접선 장소에서 장성한 아서와 오랜만에 재회하게 된다. 벌코는 지도를 보여주면서 고대 전설의 무기인 아틀란 왕의 삼지창을 가져오라고 하는데 그 순간 아틀란티스 병사들이 급습하고 벌코와 메라는 자신들이 아서를 도와 역모를 꾸민다는 것을 들켜서는 안되기에 그를 도와주지 못하고 숨는다.
아틀란티스 궁궐로 잡혀온 아서를 벌코와 메라는 모른척하며 준비가 아직 덜된 아서가 옴과 대결하면 상대가 안될 것을 알기에 추방시키자고 얘기하나 아서가 옴의 도발에 넘어가 불의 고리에서 대결하는 것을 승낙해버린다. 벌코는 과거 자신이 가르쳐준 것을 아서에게 상기시켜주지만 아서는 옴과의 대결에서 패하고[3] 메라의 도움으로 탈출해 아틀란 왕의 삼지창을 찾으러 떠난다.
옴은 부하들에게 아서와 메라를 찾아 죽일 것을 명령하지만 블랙 만타와 정예병들이 실패하고 메라는 옴에게서 받은 팔찌가 실은 위치추적기라는 것을 알게 되어 부셔버린다. 벌코는 메라의 위치가 파악이 안된다며 옴에게 얘기하고 옴은 이때 벌코가 자신을 배반한 걸 진작부터 알고 있었다고 드러낸다. 아서가 잠입하자 마자 붙잡히고 뜬금없이 메라에게 추적장치를 단 것도 다 벌코의 배신을 알고 있었기에 감시해 왔기 때문이다. 선왕때 부터 섬긴 벌코가 대체 왜 배신했냐며 묻자 벌코는 아틀라나를 상기시키며 아서는 이미 당신보다 훨씬 더 참된 왕이될 재목감 이라고 한다. 옴은 복잡한 심정을 보이며 경비병들이게 배신한 벌코를 밖이 잘 보이는 곳에 가둬두라고 명령한다.
이후 아틀란티스/제벨/피셔맨 연합군과 브라인과의 전쟁 중 아서와 메라가 아틀란 왕의 삼지창을 가지고 돌아오고 메라는 벌코가 있는 방으로 가 벌코에게 아서를 도와주자고 하지만 벌코는 지켜보자고 하고 결국 아서는 옴과의 최종 대결에서 승리하게 된다. 벌코는 같이 돌아온 아틀라나 여왕에게 예를 갖추고 옴이 자신에게 했던 말을 그대로 되돌려주며 밖이 잘 보이는 감옥에 가두라고 명한다.
3. 기타
배우는 윌럼 더포. 여러 영화에서 그린 고블린 등 악역 역할을 많이 했던 걸로 유명하다 보니, 벌코가 모든 일의 흑막인 줄 알고 언제 정체 드러낼지 지켜봤다가 뒤통수 아닌 뒤통수를 맞았다는(...) 후기들도 종종 보인다. 더 웃긴 것은 원작에서는 벌코가 지상과 아틀란티스 간의 전쟁을 조종한 흑막 캐릭터 맞다! 물론 나중에 죄를 뉘우치고 조력자가 되지만. 그래서 국내 정발된 아쿠아맨 만화책을 먼저 읽어본 독자들은 100% 벌코가 통수를 칠 거라 장담했는데 무난하게 지나가서 놀랐다고 한다. 거기에 배우가 윌럼 더포였으니 누가 봐도 통수를 칠 캐릭터였는데 끝까지 선역이라 놀라움은 2배. [4]
한편 존 윅에서도 역시 선역이었는데, 여기선 재미있게도 작중 포지션이 벌코과 상당히 흡사했다. 주인공의 오랜 지인이자 최종 보스의 부하로 나오며 위험을 무릅쓰고 보스 몰래 주인공을 돕다가 결국 들킨다는 점에서 두 역할이 서로 판박이.[존윅,아쿠아맨스포일러]
[1] 통편집[2] 하지만 트레일러 영상에서 이 오지창과 갑옷이 바닥에 떨어져 있고 아서가 그대로 자리를 떠나는 장면과 갑옷을 입고 창을 들고 있는 모습이 함께 나온 것을 보면 어머니가 처형당한 일로 아틀란티스에 대한 반감을 가지고 있던 아서가 당시에는 갑옷과 창을 받는 것을 거부한 것으로 보인다.[3] 벌코는 이 광경을 보고 거진 멘탈이 붕괴해서 아틀라나 여왕에게 아서를 잘 보필하겠다고 약속했는데 이딴 식의 형제싸움으로 처형하게 만들 수는 없다고 중얼거린다. 메라가 나서지 않았다면 벌코가 나섰을 가능성이 높다.[4] 겉으로는 옴을 따르는 듯 하면서 속으로는 아쿠아맨을 돕고 있었다. 물론 통수라기에는 옴이 알면서도 넘어가주는 꼴이었지만.[존윅,아쿠아맨스포일러] 존 윅에서는 최종보스에게 살해되나 아쿠아맨에서는 끝까지 살아남는다는 것이 차이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