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 마리우스(DC 확장 유니버스)

 

'''DC 확장 유니버스의 등장인물'''
[image]
'''본명'''
옴 마리우스
Orm Marius
'''다른 이름'''
'''옴 왕'''
King Orm
'''종족'''
아틀란티안
'''등장 작품'''
아쿠아맨
'''담당 배우'''
패트릭 윌슨
'''해외판 성우'''
[image]나카무라 유이치[1]
1. 개요
2. 작중 행적
3. 능력
4. 평가
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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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영화 아쿠아맨에 등장하는 최종보스이자 DC 확장 유니버스오션 마스터. 아틀란티스의 왕이자 아쿠아맨의 이부 형제이다.
배우는 패트릭 윌슨.[2]

2. 작중 행적




2.1. 아쿠아맨



옴 마리우스는 아틀란티스의 왕으로서, 제벨의 왕인 네레우스와 회의를 하기 위해 군대를 이끌고 등장한다. 옴은 자신들을 위협하는 지상을 하루라도 빨리 치기 위해 심해의 모든 왕국들이 동맹을 맺어야만 한다고 주장한다. 7왕국중 4왕국의 동의가 필요한데 2왕국은 예전에 멸망해 버렸고 트렌치는 괴물이 되어버렸으니 자기를 끌어들여 나머지 2왕국을 설득해 달라고 한다. 하지만 네레우스는 그의 지상 침공 계획을 반대하며 오히려 옴의 진짜 속셈은 “오션 마스터”를 노리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품는다. 그리고 내레우스는 옴이 자신의 이부형인 아서 커리의 존재 때문에 정통성이 부족하다는 이야기를 하고, 옴은 이에 오션 마스터는 부수적인거고 아서는 자신들과 같지 않다고 반박한다. 그렇게 열띈 토론을 이어가던 도중, 갑자기 나타난 공격용 잠수함이 두 왕국을 폭격한다. 옴이 나서 잠수함을 박살내지만, 사상자가 발생한 상황. 이에 분개한 네레우스는 지상을 쳐야한다는 옴의 의견에 동조하고, 그에 대한 메세지로서 지상이 바다에 버린 온갖 쓰레기들이 담긴 바닷물을 끌어모아 쓰나미를 만들어 지상을 공격한다.
그러나 사실 그 잠수함은 옴이 바다 해적들에게 황금을 주고 입수한 것으로, 자신을 도발하는 것처럼 보이게만들어 네레우스의 마음을 돌리도록 일부러 회의장을 공격하도록 했던 것이였다. 옴은 군대를 보내 잠수함에 대한 보수로 해적 블랙 만타에게 황금을 주지만, 잠수함을 탈취하는 과정에서 아버지가 아쿠아맨에게 죽은 것에 분개하고 있던 블랙 만타는 황금따위 필요없고 아쿠아맨을 죽여야겠다고 한다. 옴은 아서의 아틀란티스 잠입을 알게 되어 정예병과 친위대를 보낸다. 아서는 열심히 맞서지만, 결국 패배하고 납치당한다.
왕궁에 묶인 채 끌려온 아서. 옴은 안 그래도 자신의 정통성을 흐리게 만드는 잡종 형인 아서가 지상 침략을 막으러 왔다는 사실을 듣자 분개한다. 지상의 해양 오염과 무분별한 남획으로 이미 지상에 대한 불만은 하늘을 찌르는 상태라고 연설한다. 게다가 아서를 어머니 아틀라나가 처형당한 원흉으로 여겨 증오하고 있음을 드러낸다.[3] 옴은 자신의 정통성을 완전히 입증받기 위해 고대부터 있었던 왕권 다툼 방식인 불의 고리라는 투기전을 아서에게 신청하고, 만일 아서가 이기면 지상 침공을 멈추겠다는 옴의 제안을 들은 아서는 그를 받아들인다. 참고로 벌코에 말에 의하면 결투 신청을 한 것 자체가 옴의 계략이었다.
옴은 결투를 준비하는 동안 제벨의 공주이자 약혼녀인 메라에게 어머니의 팔찌를 선물하고 메라는 자식 둘이 목숨 걸고 싸우는 걸 네 어머니가 좋아하겠냐며 설득하려고 한다. 아서와 결투를 준비하며 옴은 아서의 죽음까지는 바라지 않는다며 그에게 마지막으로 집에 갈 기회를 주겠다고 하지만, 아서는 물러서지 않는다. 결국 둘은 맹렬히 싸우게 되고, 아서를 궁지까지 몰아붙인 옴은 아서가 쓰던 어머니의 창까지 두동강을 내버리며 승리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서를 죽이려고 하지만, 그때 난입한 메라의 수중 마법 때문에 쓰러지게 되고, 그 사이 메라와 아서는 도망친다. 분노한 옴은 함선을 타고 둘을 쫓지만, 기지를 발휘해 고래 속에 모습을 숨긴 아서와 메라를 발견 못하고 용암속으로 침몰한 수중선을 보며 둘이 죽은 줄로만 안다. 이에 복잡미묘한 표정을 지으며 슬퍼하는 기색을 보인다.
옴은 지상 침공을 위해서 피셔맨 왕국을 설득하러 가는 도중에 영문 모를 추적 장치를 통해 그들의 생존을 알아낸다.[4] 그들의 죽음에 슬퍼했던 만큼 오히려 배신감에 치를 떨며 노발대발, 당장 이들을 추적해서 둘 다 '처형'시키겠다고 하지만 네레우스가 메라는 자신의 후계자이니 처형하면 동맹은 끝이라고 선포하고 벌코 역시 피셔맨 왕국이 근처라면서 만류하자 옴은 미묘한 표정을 짓더니[5] 역시 현명하다고 벌코를 칭찬하며 그 말대로 일단 피셔맨 왕국부터 가기로 하고 대신 친위대에게 '생포'해 오라고 명령한다. 하지만 곧이어 네레우스와 벌코 몰래 블랙 만타와 다시 접촉해서 지상에서 아서와 메라를 '살해'해 줄 것을 의뢰하고 블랙 만타는 이를 혼쾌히 받아들인다.[6]
이후, 피셔맨 왕국을 방문하는데 피셔맨 왕은 자신의 지상 침공 계획을 반대하고 지상을 지배하는게 아니라 지상인들을 교화시켜야 한다고 주장한다. 의견이 엇갈리자 옴은 피셔맨 왕국의 왕을 의도적으로 도발한 다음 곧바로 시해해 버린다.[7] 그러고 나서 공주를 왕으로 세우고 협박해서 자신의 편으로 끌어들인다.[8]
피셔맨을 굴복시킨 옴은 예전부터 아서를 돕고 있던 벌코의 음모를 알고 있었다며 커밍아웃, 그를 유폐시켜 버리고[9] 마지막 왕국인 브라인도 굴복시키고 지상의 침공을 준비하려한다.
브라인과의 동맹을 맺기만 하면 모든 계획이 성공하는 상황. 이에 옴은 아틀란티스/제벨/피셔맨 삼국의 전군을 이끌고 브라인을 대대적으로 침략한다. 브라인 왕의 팔을 자른 옴은 그에게 항복을 권하며 자신이 오션 마스터가 될 것이라는 야욕을 제대로 선보인다. 브라인 왕이 이에 반항하자, 옴은 그를 죽이려 하지만, 선택받은 왕만이 가질 수 있다는 전설의 보물인 아틀란 왕의 삼지창을 얻은 아서가, 그 창의 수호 괴물인 카라텐을 데리고 나타나며 저지된다. 분노한 옴은 전군에게 명령해 카라텐과 아서를 죽이라고 명령하지만, 삼국군은 카라텐의 엄청난 공격에 속수무책 당한다. 심지어 아서가 창의 힘을 통해 모든 해양 생물을 조종할 수 있게 되자, 자신의 군대가 타고 있는 각종 바다 생물들이 오히려 군대를 공격하기 까지 한다. 그러나 옴은 포기하지 않고 아서와 맞서고, 폭발해 수면 위로 떠오른 함선 위에 극적으로 올라가 아서와 최후의 결전을 벌인다. 그사이 아틀란티스군과 네레우스는 아서가 아틀란의 삼지창을 얻었고 카라덴과 트렌치를 이끌어 전설이 사실임을 입증했기에 아서를 진짜 왕으로 추대하기로 한다.
지상전에 익숙치 않은 옴과는 달리, 아서는 지상에서 벌코에게 배운 기술을 활용해 옴을 몰아붙이고, 결국 옴이 지니고 있던 자신의 아버지의 창은 아서에 의해 완전히 박살난다. 옴은 자기가 패배했으니, 자기를 죽이라고 외친다. 그때, 자신의 아버지에게 처형당한 줄만 알았던 어머니 아틀라나가 나타나 아서가 자신을 구해줬다며 서로를 죽이는 짓은 이제 하지 말라고 부탁한다. 아틀라나는 아서만큼이나 옴도 사랑하지만 지상과 바다는 같이 존재할 수 없다는 사상을 지닌 아버지로부터 강제적으로 교육받은 옴이 틀렸다는 이야기를 하며, 지상과 바다는 하나라고 얘기해준다. 죽은줄 알고있던 어머니가 돌아오자 옴은 어안이 벙벙해 하면서도 매우 기뻐한다.[10] 그리고 어머니를 살린 게 아서라는 사실을 알자 마음이 약간 풀어진다. 결국 옴은 순순히 항복해 벌코와 아서를 왕으로 인정하게 된 아틀란티스군에 의해 체포된다.[11] [12]

3. 능력


원작에서는 왕관의 능력에 의해 마법도 구사할 수 있지만, 영화의 설정상으론 초인적인 신체 능력과 뛰어난 기량 외에는 특별한 능력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틀란티스 최강의 전사'''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실력을 지닌 강자다. 그 무력은 지상인들의 잠수함을 단신으로 격침시킬 수 있는 수준. 모든 아틀란티스인들이 지상인을 초월하는 근력과 내구도를 지녔지만, 옴은 왕가의 혈통을 지녔기 때문에 이부형과 마찬가지로 아틀란티스인 기준으로도 꽤나 특출난 수준의 신체능력을 자랑한다. 힘과 속도 모두 아쿠아맨과 완전히 대등할 정도.
게다가 평생을 바닷속에서 살며 최고의 전사가 되기 위해 훈련했던지라 수중에서의 기량은 아쿠아맨을 능가한다. 이는 작중에서 벌코가 직접 언급하며, 메라도 물 속에선 아쿠아맨이 옴을 이길 수 없다며 물 밖으로 유인해서 싸우라고 조언한다. 실제로 극중 내내 아쿠아맨은 수중에선 옴을 상대로 단 한번도 압도하지 못했으며 벌코와 메라의 충고대로 물 밖으로 유인한 뒤에서야 이길 수 있었는데 비록 물 밖에서 싸우는 것은 익숙하지 않아서인지 아쿠아맨보다 다소 뒤쳐지는 실력밖에 발휘하지 못했지만, 그럼에도 심하게 밀리진 않는 수준.[13]
왕가의 무기인 삼지창을 다루는 실력도 범상치 않다. 삼지창으로 잠수함의 두터운 장갑을 갈라버리고 프로펠러를 부숴 격침시켰으며, 이후에 벌어진 아쿠아맨과의 대결에서도 아쿠아맨과 창술 대결을 펼쳐 압도해버리고 아틀라나의 삼지창을 반토막내버렸다. 후반부 수중전투에서도 수많은 브라인 병사들과 트렌치 떼들 한복판으로 뛰어들어 브라인과 트렌치들을 썰어버리고 전진하는 등 그야말로 일당백이 아깝지 않은 무력을 과시했다. 심지어 브라인 왕의 팔을 자르고 간단히 제압했는데, 아쿠아맨이 개입하지만 않았으면 바로 죽일 수 있는 상황이었다. 브라인들은 기본적으로 아틀란티스인들조차 강인한 야수들이라고 부르며 크게 경계할 정도로 강한 종족인데 이들의 리더를 가볍게 제압해버린 것이다.
해룡이나 백상아리를 타고 다니는 다른 해저인들과는 달리 혼자서만 고대생물인 틸로사우루스를 개인 탈것으로 사용하는데, 이 틸로사우루스도 주인의 위상에 걸맞게 범상치 않은 스펙을 지녔다. 어뢰가 폭발한 충격파를 가까이에서 맞고도 멀쩡히 헤엄치는 것은 물론, 등 위에서 옴이 잠수함을 삼지창으로 갈라버리는데도 속도가 저하되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탈것치곤 전투력도 상당해 일반 병사들이 탑승하는 해룡이나 백상아리들은 상대가 되지 못하며, 트렌치 떼를 뚫고 돌진하며 몇 마리는 그냥 우적우적 입질로 물어죽일 정도.[14] 심지어 그 아쿠아맨조차 이 녀석이 턱으로 물어뜯으려 하자 상당히 힘겹게 버텼다. 주인에 대한 충성심도 대단한지 거의 모든 바다생물들이 아쿠아맨의 명령에 따르는데도 끝까지 주인을 태우고 같이 싸우기까지 한다.[15]

4. 평가


야심에 차 있으면서도 전사로서의 당당한 모습과 왕다운 위엄을 잘 표현하면서도 가족애 앞에서 야망을 철회하는 인간적인 모습을 잘 소화한 배우의 연기와 빌런으로서 납득할 만한 동기, 그리고 무력과 전투 장면에서 아쿠아맨을 위협할 만큼의 실력과 화려함을 보여주어 다른 DCEU의 빌런들보다 평가가 훨씬 좋다. 맨 오브 스틸조드 장군을 잇는 DCEU의 좋은 빌런 캐릭터다.
허나 각본과 연출상의 문제로 인해 개연성이 없다던가, 동기가 유치하다는 오명을 받기도 한다.[16] 이 점이 문제가 되어 정통성을 흐리는 자신의 형에 열폭하고, 약혼녀가 배신했다고 어떻게든 죽이려하는 뒤끝이나, 네레우스를 끌어들여 피셔맨과 브라인 왕을 설득한다는 계획이고 뭐고 그냥 무력으로 복속시켜 자신이 오션 마스터가 된다는 야욕을 가진점만 부각되어서 평면적인 캐릭터로 치부하는 관객들이 상당히 많다.
사실 천천히 뜯어보면 옴의 행동 동기에 개연성은 넘쳐나는 편이다. 대외적으론 바다와 자신의 왕국을 오염시키는 지상인들에 대한 분노라는 합리적인 명분을 갖고 있으며 개인적으론 아틀란티스 왕족의 순수혈통이며, 수중왕국 아틀란티스의 왕족으로서 평생동안 좋은 교육을 받아 왕위에 올랐지만 단지 '''차남'''이란 이유만으로 육지인-아틀란티스 왕족 혼혈인 장남인 형 아서에 밀려 제대로 된 왕위 계승자라는 인정도 못 받고,[17][18] 이 형의 존재 때문에 질투에 사로잡힌 부왕 올백스가 어머니인 아틀라나 여왕을 트렌치 괴물에게 바치고 어릴 때부터 지상인에 대한 편견을 가지도록 교육시켰으니 지상인과 형에 대해 충분히 증오할 만한 이유가 있었다. 충분히 삐뚤어질만한 환경이었던 것.[19]
문제는 이런 다양한 동기요소나 캐릭터의 배경이 대부분 벌코 등과 같은 주변인물들이 설명하는 식으로만 언급되고 지나갔을 뿐, 정작 옴의 심리묘사 부분이 부족해서 관객들이 이를 체감하기가 힘들었다는 점이 있다. 영화가 제한된 상영시간에 막대한 설정과 인물을 설명식으로 빠르게 넘기는 과정에서 많은 캐릭터들의 탐구가 심도있게 이루어지지 못하는데, 옴 역시 이 피해를 어느정도 받았다고 볼 수 있다.
아틀란티스에 불법 침입한 자신의 형을 불의 고리 의식이라는 정당한 방식으로 이기기 일보직전까지 갔고, 그로 인해 자신의 왕좌도 확고해질 수 있었지만 약혼자인 메라가 자신을 배신하고 신하인 벌코 또한 옛날부터 자신의 컴플렉스의 원인인 이부 형제 아서를 돕는 걸 보면 심적으로 난폭해지고 극단적으로 변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옴은 영화에서도 나오는 대사이자 주제인 "모르는 대상에게 편견을 가지는 건 옳지 않다"는 것을 상징하는 존재지만 옴이 "지상에 대한 편견을 가질 수 밖에 없었다는 이유"는 넘쳐나는 것에 반해 벌코와 메라가 주장한 "다른 세계에 대한 편견을 가지면 안 되는 이유"가 적기 때문에(...)[20] 옴을 공감한 관객들도 있는 편이다.[21] 넷 등지에서는 크립톤의 애국장군 조드와 비슷하게 아틀란티스의 트루킹 옴이라고 칭송받고 있다. 다만 어디까지나 동기와 개연성에서의 이야기일 뿐, 결과적으로 한 짓이 살인과 전쟁인 이상, 폭군형 빌런인 것까지 부정되지는 않는다.

5. 기타


  • 원작 코믹스나 애니메이션에선 형인 아서 커리와 달리, 아버지와 같은 흑발의 소유자였는데, 영화에서는 형인 아서가 흑발 + 덥수룩한 수염을 가져감으로서 금발머리 + 수염없는 맨얼굴은 옴이 가져가게 되었다. 덕분에 어머니를 닮은 쪽은 아서가 아니라 옴이다.
  • 코믹스의 오션 마스터와 기본은 동일한 캐릭터이긴 하지만, 작중에서는 "오션 마스터"가 되지 못했다. 일단 '오션 마스터'가 특정 인물의 이명이 아니라 칭호로 바뀌었으니...최후의 전투에서 원작의 가면을 쓰고 자칭하는 정도. 영화 포스터나 각종 공식 굿즈에서도 옴이라고만 표기하지 오션 마스터라는 단어는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 결정적으로 엔딩 크레딧에 나오는 배역명에도 오션 마스터는 없다.
  • 담당 배우인 패트릭 윌슨은 이 영화의 각본이 나오기도 전에 출연하기로 했다고 한다. 옴의 캐릭터성보다 이미 두 차례 함께 작업했던 제임스 완의 연출력에 대한 높은 신뢰 하나만으로 묻고 따지지 않고 계약을 했다고 한다.[22]
  • '정통 후계자인 형이 부재 중일때 전쟁을 꾸미는 동생'이라는 요소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로키와 겹치는데,[23][24] 오히려 영화상의 정황만 보면 옴 쪽이 정통 후계자에 가깝다. 옴은 순혈 아틀란티스인, 아서는 아틀란티스인에게 배척받는 지상인의 혼혈임에도 벌코와 메라가 계속해서 "왕위계승자로서 네 권리를 주장하라"고 하는 걸 보면 아틀란티스에선 왕위계승에서 혈통 못지 않게 장자로서 어드밴티지가 큰 것으로 보인다. [25]
  • 이름이 '옴'이기 때문에 한국어 포스터에는 옴왕(옴王)이라고 나오기도 하는데 굉장히 어감이 웃기므로 소소하게 화제가 되었다.
  • 이부 형인 아서와의 관계는 애증으로 엮여있다. 형이 천한 지상인과의 혼혈이란 점과 그의 존재 때문에 어머니가 끔찍하게 희생당했다는 점에서 그를 증오하지만 첫 만남에서는 그렇게 죽이고 싶어했는데 정작 만나니 갈등이 생긴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한 불의 고리 대결 직전까지도 그래도 자신의 형인만큼 죽은 어머니를 위해서라도 목숨을 아끼고 그냥 지상으로 떠나라는 식으로 종용한다. 역으로 아서가 "동생을 만나면 결코 혼자가 아니라고 위로부터 해주고 싶었다"고 말하자 복잡한 얼굴을 했다. 그 직후 약혼녀인 메라가 선을 넘어 자신을 완전히 배반하자 그 둘에게 진심으로 살의를 품게 되지만. 만일 모친이 죽지 않았거나, 옴이 지상과의 전쟁을 벼르지만 않았어도 이 둘의 관계는 괜찮았을지도 모른다. 실제로 원작에서도 옴은 아서가 지상에서 벗어나 동생을 찾아오자 왕위를 기쁘게 넘겨주었다.
  • 아무래도 세계관이 같다보니 물 위로 올라가서 깽판쳤으면 맨 오브 스틸 2 찍었을거라며 형에게 감사하라는 농담도 자주 나온다 [26]
  • 영화 후반부에 복장이 바뀌면서 가면도 착용한다. 코믹스 원작의 가면을 그대로 가져왔는데 옴의 감정에 따라 움직이면서 감정을 표현한다. 그나마 데드풀은 개그 캐릭터라 넘어갔으나 옴의 경우 개그도 안 보여줘서 호불호가 갈리고 있다.
  • 완 감독의 페르소나라고도 불리는 패트릭 윌슨이 배역을 맡아 호연을 펼쳤다. 특히 멋있는 샤우팅에 호평이 자자하다.[27] 패트릭 윌슨은 뮤지컬 배우이기도 해서 해당 대사를 할 때 뮤지컬 발성을 사용했다고 한다. 뮤지컬 영화 오페라의 유령의 라울을 맡은 전적도 있으니만큼 깔끔한 맛이 일품.
  • 작중에서는 아서 커리가 옴 마리우스보다 형이지만, 실제로는 옴 배역인 패트릭 윌슨은 1973년생인데 아쿠아맨의 배역인 제이슨 모모아는 1979년생이다.[28]
  • 패트릭 윌슨은 제이슨 모모아와 체격 차이를 고려해 촬영에 들어가기 전 7kg 이상의 근육을 키웠지만, 작중 내내 갑옷만 입고있어서 헛고생했다고 한다.

[1] 공교롭게도 이쪽은 옆동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캡틴 아메리카'''의 일본어 더빙을 맡았다.[2] 왓치맨의 2대 나이트 아울,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에서 대통령 목소리로 등장했고 본 작품의 감독인 제임스 완의 대표작인 컨저링 시리즈에서 퇴마사 부부로 나왔던 배우다.[3] 하지만 막상 자신의 이부 형을 직접 만나게 되자 죽이는게 망설여진다는 말을 하는 걸 보면 내심 지상에 있는 형에 대한 애정이 어느정도 있던 것으로 보인다.[4] 그 추적 장치의 정체는 바로 옴이 메라에게 어머니의 유품이랍시고 선물로 줬던 팔찌다.[5] 이때부터 옴은 폭주하며 극단적인 모습을 보인다.[6] 이때 옴이 단순히 의뢰만 한 게 아니라 아틀란티스의 발전된 무기와 방어구까지 제공해주면서 이를 자신에게 맞게 개조하면서 진짜 블랙 만타로 탄생하게 된다.[7] 옴의 도발에 피셔맨 측은 흥분해서 무기를 겨누었을 뿐 공격하지는 않았다.[8] 옴이 피셔맨 왕을 죽이자 곧바로 네레우스가 친위대를 죽이는 등 애초부터 협상이 결렬되면 무력행사를 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보인다.[9] 앞서 아서가 아틀란티스에 잠입하자 마자 알아낸 것도. 메라의 배신을 미리 감지해 뜬금 없이 추적장치를 유품이라 속여 부착시킨 것도 벌코를 감시하다 알아낸 것임을 알 수 있다.[10] 패배하고 왕위를 잃음과 동시에 감옥행이 결정된 순간에 기쁨의 미소를 지을 정도이다.[11] 이때 감옥에서 해방되어 군사를 끌고 온 벌코로부터 전에 벌코를 유폐할때 옴 자신이 직접 했던 말인 "끌고 가서 밖이 잘 보이는 방에 가두라"는 말을 똑같이 듣게 된다.[12] 하지만 결국 형과 바깥 세상에 대한 증오의 근원이었던, 어머니 생사 여부 문제가 해결됨으로써 얻은 것도 굉장히 큰 인물이다. 그리고 메라와 약혼하긴 했지만 메라가 함께 도주하던 아쿠아맨에게 '어디까지나 나라와 백성을 위한 결혼이었다'고 대놓고 말한 점, 메라가 아쿠아맨과 도망가자 옴이 블랙 만타를 시켜 '둘 다 처치하라'고 아예 살인을 청부한 점을 감안하면 어디까지나 애정 없는 정략결혼임을 알 수 있다. 메라의 배신으로 분노했을지언정 실연당하는 고통까지 겪었다고는 볼 수 없다.[13] 수중전만을 염두에 두었는지 지상에서 아서와 벌코가 사용하는 '회전하는 창에 물을 휘감아 장벽을 만드는' 기술은 사용하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하는 모양이다. 참고로 아서는 벌코에게서 이 기술을 배웠다.[14] 브라인 병사들을 물어죽이는 장면도 나오는데, 브라인과 트렌치 모두 지상인 기준으론 초인의 범주에 걸치는 아틀란티스인들에게도 대등 이상으로 위협적인 강자들이다.[15] 다만 멸종된 지 수천만 년도 더 지난 고대생물인 틸로사우루스를 대체 어디서 구해서 길들인 것인지는 알 수 없다. 물론 숨겨진 바다에 공룡들을 비롯한 고대 생물들이 살긴 하지만, 엄청난 해저 회오리와 괴물로 변한 트렌치족을 뚫어야 숨겨진 바다에 접근이라도 할 수 있다는 걸 감안하면... [16] 대표적으로 약혼녀였던 메라에게 배신당하고 그로 인해 심적으로 난폭해진 모습을 표현하지 못해 피셔맨의 왕을 죽이는 장면의 개연성이 약해졌다.[17] 당장 네레우스와의 첫 대면 장면에서도 네레우스가 아서를 언급하며 이 점을 지적했다.[18] 아쿠아맨 아트북의 내용에 의하면 아틀란티스 내에 아서를 지지하는 세력이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벌코를 비롯한 아서파 사람들은 때때로 지상에 올라와 아서에게 교육을 했다고 한다. 아서가 왕위에 욕심이 없어서 결국 주 정치 세력은 옴파가 되긴 했지만, 옴 입장에서 보면 자신의 입지에 대해 불안해할만 했다.[19] 옴이 천성적으로 악한 인물이 아니라는 점은 불의 고리 의식 전에 대기실에서 아서에게 마지막으로 도망칠 기회를 준다거나 최후의 결전 이후 어머니인 아틀라나 여왕이 살아돌아온걸 보며 뒤끝없이 퇴장하는 등, 작중에서 암시되는 편이다.[20] 애초에 메라와 아서가 인간 입장만 생각한다고 생각하는 관객도 있을정도...[21] 옴에게 공감하는 관객들은 삐뚤어질 수 밖에 없었던 옴의 성장환경을 주목하며, 아서에게 공감하는 관객들은 육지와 지상을 오가는 모험을 통해 아서와 메라, 각자의 세계에 대한 편견을 없애가는 과정을 주목한다고 볼 수 있다.[22] 계약 할 것이냐고 묻는 매니저에게 패트릭 윌슨 왈 "이 사람은 절대로 내 시간을 낭비하지 않게 할 것이다." [23] 자신들을 괴롭히던 바깥 세상에 전쟁을 일으켜 복수하겠다는 점에서는 에릭 킬몽거와도 유사하다.[24] 단 도저히 종잡을 수 없는 성격의 로키와는 성격부터가 정 반대라고 할 수 있다.[25] 실제로 옴이 비뚤어진 데에는 혼혈 형에 대한 멸시와 더불어 어머니의 부재로 인한 상처가 컸고 (아틀라나가 20년 전에 처형된 만큼 옴은 아직 어린 꼬마였다.) 이는 아서와의 대화에서도 드러난다. 죽은 줄 알았던 어머니와 재회하자 더 이상 반격이나 악감정을 표출하지 않고 감격을 한다. 그 소중한 어머니를 구해준게 형 아서인만큼, 후속작에서 갈등을 봉합하고 서로 힘을 합쳐 적과 싸워도 뜬금없는 전개는 아니다.[26] 다만 코믹스 설정상의 슈퍼맨이라도 아틀란티스인을 상대로 하는 물 속에서의 싸움은 매우 불리하다. 하지만 아틀란티스 기술로는 플래시와 비슷한 슈퍼맨에게 공격을 명중시킬 수도 없고 설령 명중시킨다 하더라도 크립토나이트가 없는한 손상을 입힐 수 없다. 현재 DC 영화내 세계에선 아무리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도 결국 슈퍼맨이 이긴다.[27] 불의 고리 전투에서의 연설씬과 브라인 종족과의 전투 전의 "아틀란티스여, 일어나라!"가 대표적이다.[28] 참고로 작중 아쿠아맨은 1985년에서 1986년생으로 설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