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보이 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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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의 종류중 하나.
1. 개요
2. 상세
3. 관련문서


1. 개요


일명 빵모자, '''카스케트'''. 플랫 캡의 일종이다. 유럽미국에서 19세기 후반에서 20세기 초반에 인기가 많았던 모자다. 한국의 의류쇼핑몰 등에서는 분류상의 편의 때문인지 플랫 캡의 일종으로 분류하는 경우가 많다. 흔히 팔각 헌팅캡이라든지 옥타곤캡이라든지로 불리기도 하는데 이들은 플랫 캡이 과거 보닛이라 불릴 때의 형태를 거의 유지한 것이고 현대 플랫 캡은 많이 날렵한 모양을 하고 있다.

2.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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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처음에는 신문팔이 소년들이 즐겨쓰는 모자였으며,[1] 이후에는 어린이와 어른 가리지 않고서 인기가 많았다고 한다.
안녕 자두야에 따르면 한국에서는 1970년대 때 유행이었다. 빨간 빵모자 하나는 누구든 장만하고 있었다고. 최근에는 다시 패션아이템으로 인기가 많아지기 시작했다. 여성용도 인기가 많으며 여성용은 남성용보다 좀더 베레모식으로 펑퍼짐한 경우가 많다. 무늬도 더 화려한 편. 반면에 남성용은 옆면이 붙는 샤프한 스타일이 주류이다.
쓰면 빈티지한 이미지를 주며 얼굴도 작아보이게 한다. 허나 어울리는 사람에게만 어울리는, 사람을 가리는 아이템.
신화전진이 상당히 애호하는 모자인 걸로도 꽤 유명하다. 그리고 신화창조는 이를 증오한다. 사실 전진의 모자는 뉴스보이 캡이 아니라 플랫 캡이다. 플랫 캡도 흔히 빵모자라고 불리기는 하지만 펑퍼짐한 뉴스보이 캡과 달리 옆에 선이 세워져 있고 날렵해서 전체적인 모양이 전혀 다르다. 오늘날에는 뉴스보이 캡은 여성들이, 플랫 캡은 남성들이 더 많이 착용한다.
중부유럽과 동유럽에선 80년도(특히 폴란드)가 지났음에도 인기만점인데, 벙거지나 뉴스보이 캡을 노년부터 청년들까지 쓰고 다닌다.
터키에서도 팔각모(Sekiz köşeli kasket, 세키즈 쾨셸리 카스케트)라고 부르며 1927년 모자법 시행 이후 빠른 속도로 정착해 요즘도 쓰는 사람들이 보인다. 다만 뉴스보이 캡과 비슷한 것도 있지만, 해병대 팔각모마냥 빳빳한 각(...)을 자랑하는 물건들도 자주 보인다. 이 모자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모자의 팔각이 저마다 터키인의 미덕 - 애국심, 남자다움, 자애, 자비, 용감, 겸손, 정직, 손님에 대한 환대를 상징한다고도 말한다. 특히 터키 동부의 엘라즈으(Elazığ) 사람들하면 이 모자를 쓰고 와이셔츠 위에 검은 조끼와 검은 정장바지를 입은 사람들로 상징화시키지만 2021년 현재는 이 모자를 쓰고 활보하면 영감님이나 시골사람 같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국 드라마인 피키 블라인더스의 주역인 쉘비 형제들이 항상 쓰고다니는 모자. 쉘비 형제는 갱단의 상징으로써 모자 안에 면도날을 숨겨다니는데, 실제 역사에서는 모자에 면도날을 끼우는 일은 없었다고 한다.

3. 관련문서



[1] 미국의 서브컬처에서 어린 소년이 뉴스보이 캡을 착용하고는 신문을 들고 "호외요, 호외!(Extra, extra!)"라고 외치는 것이 클리셰로 되어있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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