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키 블라인더스

 

'''Peaky Blinders[1]'''
'''장르'''
느와르, 드라마, 시대극
'''방영일'''
2013년 9월 12일 ~
'''방송사'''
BBC Two (시즌 1~4)
BBC One (시즌 5~)
'''방송 분량'''
58분
'''연출'''
오토 바서스츠, 톰 하퍼(시즌 1), 콤 맥카시(시즌 2), 팀 미엘란(시즌 3)
데이비드 카프리(시즌 4), 앤소니 번(시즌 5)
'''각본'''
스티븐 나이트
'''출연'''
킬리언 머피, 헬렌 맥크로리, 폴 앤더슨, 소피 런들, 조 콜
1. 소개
2. 캐릭터
2.1. 버밍엄
2.1.1. 쉘비 가
2.1.1.1. 토마스 쉘비
2.1.1.2. 폴리아나 쉘비
2.1.1.3. 아서 쉘비
2.1.1.4. 존 쉘비
2.1.1.5. 에이다 쉘비
2.1.1.6. 핀 쉘비
2.1.1.7. 에스메 쉘비
2.1.1.8. 마이클 그레이
2.1.1.9. 리지 쉘비
2.1.1.10. 아서 쉘비 시니어
2.1.2. 기타 등장 인물
2.2. 런던
2.2.1. 다비 사비니
2.2.2. 알피 솔로몬스
2.3. 기타 갱스터
2.3.1. 애버라마 골드
2.3.2. 루카 찬그레타
2.3.3. 빌리 보이즈
2.3.4. 창
2.4. 경찰
2.4.1. 체스터 캠벨
2.4.2. 그레이스 버제스
2.5. 정치인
3. 기타
4. 미디어 믹스
4.1. 영화
4.2. 게임


1. 소개


1차 세계대전 이후, 사회적으로 혼란스럽던 시기에 버밍엄에서 활동한 '피키 블라인더스'라는 범죄 조직과, 이를 이끄는 집시 혈통 쉘비 가문의 이야기를 그린 영국 드라마. 한 시즌에 6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영국판 대부로 비견될 만큼 훌륭한 완성도로 호평을 받고 있다. 매 오프닝마다 등장하는 'Red Right Hand'를 비롯해 극중 다양한 명곡이 삽입되어 있으며, 영상과 분위기도 상당히 스타일리시하다. 또한 1920년대 영국의 시대상을 정확하게 고증하여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2017년 11월 시즌 4가 방영되었다.
배우들의 명연기,그리고 남자의 심장을 들끓어오르게 하는 연출미 등으로 인해 서구권에서는 정말 엄청난 인기를 구사 중이다. 특히 주인공인 킬리언 머피가 그 전의 이미지로 분하기 어렵다고 생각했던 마피아 이미지에 미친 소화력을 보여줘서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다시 한 번 입증받은 작품이기도 하다. 작중 배우들이 구사하는 버밍엄 사투리는 특유의 거친 말투와 딱딱한 음성으로 한국인들이 부산 사투리를 들으며 느끼는 남자다움/터프함을 영어 사용자들에게 그대로 느끼게 해 더 매력있게 다가오는 것도 한 몫 하는 중이다.
2019년 8월부터 시즌 5가 방송되었으며 시즌 5부터 채널이 BBC Two에서 BBC One으로 바뀌었다. 시즌 2부터는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했다. 시즌 6이 마지막 시즌이 될 예정.
참고로 피키 블라인더스라는 갱단과 드라마 속 스토리의 모티브가 되는 각종 사건들은 어느 정도 실화에 기반하고 있으나, 면도칼로 상대를 눈멀게 했다든가, 쉘비 가문에 관한 이야기들은 허구다. 자세한 것은 기타 부분을 참조.

2. 캐릭터




2.1. 버밍엄



2.1.1. 쉘비 가



2.1.1.1. 토마스 쉘비

[image]
배우는 킬리언 머피. 본작의 주인공이며 가족들이나 친한 사람들은 토미라고 부른다.
아서 쉘비 시니어의 둘째로 태어났다. 아버지는 가족 부양에는 관심이 없고 유흥만 밝히던 무책임한 인물이었고, 결국 가족을 버리고 집을 나간다.[2] 때문에 어렸을 때 부터 가난에 시달렸던 것으로 보인다. 어린 시절에는 꽤나 웃음이 많고 유쾌한 인물이었다고 한다.
제 1차 세계대전이 발발하면서 형제들과 함께 참전했다. 프랑스에서 복무했는데 그중에서도 일명 Tunneler 라고 불리는 혹독한 임무를 맡았다가 부대원 대부분이 전멸하고 전우인 프레디와 대니와 함께 단 3명이서 살아남는다.[3] 이에대한 보상으로 무공훈장 2개를 수여받으나 스스로 하수구에 버린다. 전쟁으로 인한 트라우마로 기존의 유쾌했던 성격에서 차갑고 웃음기 없는 인물로 변해버렸으며, 자주 악몽을 꾸고 환청을 듣는 등 고통받고 있다.
전쟁이 끝난 이후에는 버밍엄에서 범죄 조직 피키 블라인더스를 이끌고 있다. 불법적인 범죄 조직 일에서 벗어나 합법적인 회사를 세우고 사업을 확장시키는 것이 그의 목표. 사업 타이밍을 노리던 도중 우연히 영국 정부 소유의 총기가 담긴 상자를 훔치게 되고, 이를 이용하여 자신의 목표를 이루려는 야망을 보인다. 무기를 되찾기 위해 윈스턴 처칠에 의해 버밍엄으로 보내진 캠벨 경감과 비밀 거래를 하고 자신의 계획을 실현해 나가나, 캠벨 측 스파이였던 바메이드 그레이스에 의해 무기의 위치를 들키게 된다. 결국 체포당해 죽을 위험에 처하나, 자신과 사랑에 빠진 그레이스의 도움으로 살게 된다. 이후 경쟁 범죄 조직의 두목 빌리 킴버를 죽이고 버밍엄의 경마 사업을 장악하는 데 성공하며, 합법적인 회사인 '쉘비 유한회사'를 설립한다. 그 사이 그레이스는 런던으로 떠난다.
시즌 2에서는 버밍엄에 그치지 않고 런던의 경마 사업까지 장악하려는 야심을 보인다. 그러나 캠벨 경감의 협박으로, 아일랜드 내전을 일으키려는 영국 정부의 암살 작전에 어쩔 수 없이 동참하게 된다. 한편 토미는 런던 장악을 위해 런던의 양대 범죄 조직 보스 중 한 명인 유대인 알피 솔로몬스와 손을 잡고, 이탈리아인 범죄 조직의 두목인 사비니를 견제한다. 그러나 피키 블라인더스 세력의 확장으로 위기감을 느낀 솔로몬스가 토미를 배신하고 사비니와 협정을 맺은 뒤, 쉘비 측 인물인 빌리 키친을 살해하고 그 누명을 아서에게 뒤집어 씌운다. 이로 인해 피키 블라인더스는 폭삭 몰락하는 줄 알았으나, 사비니가 또 다시 솔로몬스와의 협정을 깨면서 국면이 전환된다. 토미는 가짜 폭탄으로 솔로몬스를 위협하며, 유리한 조건으로 그와 손을 잡는데 성공한다. 이후 영국 국왕이 방문한 엡섬 더미 경마 경기에서 영국군 장교[4] 를 암살한 뒤 IRA의 소행으로 꾸며 암살 작전을 성공시킨다. 사건 직후 경마장 안의 사비니 측 경찰들이 모두 국왕을 보호하기 위해 이동하자, 이 틈을 타 피키 블라인더스의 조직원들이 사비니의 경마장 허가증을 불태운다. 그러나 본인은 캠벨 경감의 사주를 받은 'The Red Right Hand'[5] 조직에 의해 붙잡여 살해당할 위험에 처한다. 죽음을 앞두고 그레이스를 떠올리나, 총살 직전 처칠 측이 심어두었던 인사의 도움으로 살아남게 된다. 결국 피키 블라인더스는 사비니를 축출하고 런던의 경마 사업까지 지배하는 데 성공한다.
시즌 3에서는 그레이스와 결혼하고 아들도 갖게 된다. 그러나 리지와 찬그레타 가문의 아들이 사랑에 빠지게 되었으나 피키 블라인더스는 이 사랑을 허용하지 않았다. 피키 블라인더스는 찬그레타 가문에 협박과 무력을 사용하였고 찬그레타 가문은 이에 대한 복수로 암살을 시도하였으나 토마스 옆에 있던 그레이스가 당했다. 이 사건으로 토마스는 분노하여 찬그레타의 보스를 잡아 보복을 하였고, 이는 시즌 4에서 큰 사건을 불러오는 계기가 된다.[6] 한편 토마스 쉘비는 러시아인들과 엮이며 여러 분파와 이름으로 위장하는 비밀 결사인 일명 '경제 동맹'으로부터 협박을 당하게 된다. 그러나 경제 동맹은 토마스를 이용하여 더 큰 그림을 그리고 있었으며, 이 그림을 모르고 있던 토마스 쉘비는 그들의 요원중 하나인 신부가 러시아 공산당과 영국정부의 이중간첩 역할을 한다 여기고 사살 하려다가 걸려서 되려 죽다 살아나게 된다.
이 과정에서 두개골이 골절되며 수술까지 하게 된다. 끊임 없이 경제 동맹의 뒷통수를 칠려 했으나 번번히 당하기만 하다가 막바지에서야 그들의 농간을 벗어나게 된다. 그리고 시즌3 마지막 장면에서 더 큰 단체와 거래를 했다며 자신들의 가문의 일원들에게 곧 경찰들이 들이닥칠것이며 아무 말도 하지말라고 하며 경찰에게 자신의 가문 주요 인물들을 넘기게 된다. 이 과정으로 가족들과 사이가 크게 멀어지게 되었다.
시즌4 초반 거래에 결국 성공하였으나 정말 극적으로 성공했다. 이후 가족들과 척을 지게 되며 쉘비 가문에서 왕따(?)를 당하게 되었다. 그러나 알고보니 시즌 3에서 죽인 찬그레타에게 뉴욕에서 마피아 생활을 하는 루카 찬그레타라는 아들이 있었고, 루카 찬그레타가 복수를 위해 쉘비 가문을 찾아오면서 여기 맞서 토미와 가족들이 다시 뭉치게 된다. 여태까지 어느 영국 갱단과도 다른 방식으로 공격해오는 이탈리아계 미국 마피아들의 공격에 존을 잃고, 마이클 역시 온몸에 총탄을 맞으며 아서까지도 죽을 위기를 넘긴다. 여기에 엎친데 덮친 격으로 영국 각지에서 노동자 인권을 위시한 파업이 성행을 시작하면서 쉘피 컴퍼니도 위기를 맡게 된다.
루카 찬그레타와의 초반부에서의 싸움은 나약해진 그의 모습을 보여줬다면 점차 후반부로 가면서 기존의 자신의 모습을 되찾게 된다. 솔로몬스는 여기서 또 루카와 손잡고 토미에게 뒷통수를 치지만, 이번에는 묘하게도 병주고 약주는 마냥 토미에게 뭔일이 있을듯한 뉘앙스의 경고도 열심히 해주고,'큰 놈이 작은 놈을 이긴다'라는 말을 건네준다. 얼핏 토미가 루카에게 지는것 처럼 보였지만, 사실 루카도 함께 영국으로 건너온 부하들이 몇명 안되었고, 그나마 자신의 친척과 친지들은 쉘비 가문의 반격으로 전부 죽은 상태였다. 이 상황에서 토미가 시카고에 있다는 알 카포네와 손을 잡고 루카가 죽으면 그의 영역인 뉴욕으로 알 카포네가 진출하게 한다는 계약을 맺어 루카가 죽는 상황이 만들어진다.[7]
그리고 파업의 주동자인 제시 에덴과 접촉하게 되면서 처음에는 토마스를 집요하게 파고 든 에덴에 의해 잠시 멘탈이 흔들리기도 하지만 [8] 오히려 그걸 역이용해 에 흔들린 제시 에덴을 유혹, 공산당의 정보를 빼내며 그 정보를 가지고 윈스턴 처칠과 거래를 한다.
그리고 버밍엄 남부 지역에 의원으로 출마하여 압도적인 표차이로 당선되며 끝이난다. 하지만 통수 치고 얻은 자리니 만큼 다음 시즌에서 제시 에덴 및 공산당과의 충돌이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시즌 5 시점에서는 버밍엄 스몰 히스에 사무실을 두고 노동당 의원으로서 활발하게 활동 중. IRA와 제시 이든을 비롯한 공산당원들과도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그들의 정보를 영국 정보부에 적절히 넘기면서 줄타기를 하고 있다. 그러나 대공황이 터져 마이클이 쉘비 유한회사의 자금을 싸그리 날려버리는 바람에 다시 갱단 사업에 복귀하게 된다.

2.1.1.2. 폴리아나 쉘비

[image]
배우는 헬렌 맥크로리.[9] 쉘비 형제들의 고모이며, 보통 폴리 고모라고 불린다.
토미 다음으로 영향력 있는 인물로, 카리스마와 통찰력을 갖춘 대단한 포스의 대장부이다. 토미마저 폴리의 의견은 존중할 정도. 회사 내에서는 회계를 담당하고 있다.
아서 쉘비 시니어의 여동생으로, 원래는 그레이 성씨를 가진 남자와 결혼해 아들 마이클과 딸 안나를 두고 있었다. 그러나 남편이 술에 취한 뒤 사고로 숨지면서 과부가 되었고, 이후 가난에서 살아남기 위해 밀주를 팔다 영국 정부에게 들켜 자식들마저 빼앗기게 된다. 이후 평생을 자식들을 걱정하면서 산다.
독실한 종교인으로, 조카들이 전쟁에 참전했을 때에는 매일 기도를 했다. 또한 전쟁 중에 토미를 대신해 피키 블라인더스의 사업 전체를 이끌기도 했다.
시즌 2에서는 빼앗긴 딸 안나의 꿈을 꾸고, 자식들 생각에 영매를 찾는 등 슬픔에 빠진 모습을 보인다. 이를 알아챈 에스메가 토미에게 폴리의 사연을 전하고, 토미의 도움으로 자식들의 생사를 확인하게 된다. 딸 안나는 입양가족에서 적응을 하지 못해 파양되었고 호주에서 병사했으나, 아들 마이클은 살아있었던 것. 이후 아들과 재회하여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그러나 마이클이 캠벨 경감의 음모에 휘말리면서 감옥에 갇히게 되자 아들을 감옥에서 꺼내기 위해 경감을 만나게 되고, 경감의 협박으로 그와 관계를 가지게 된다. 이후 캠벨 경감에 대해 복수심을 갖게 되었으며, 엡섬 더미 경마 경기에서 캠벨 경감을 만나 그를 직접 살해해 복수에 성공한다.
강렬한 카리스마와 통찰력을 갖춘 여장부임과 동시에 자식을 사랑하는 어머니의 이미지를 동시에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였던 매력적인 인물. 때문에 팬들 사이에서는 토미 다음으로 큰 인기를 끌었었다. 물론 이는 시즌 1의 행적만 해당. '''시즌 2부터는 오히려 가족 중에서 아서 다음으로 제일 문제가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시즌 2에서는 아들딸 생사를 알고 싶다고 무당(...)을 찾아가서 사기를 당하고, 이를 걱정해서 위로해주려고 했던 에스메의 목에 쓸데없이 '''칼을 들이대면서 협박'''한다. 고모를 걱정해서 큰 저택도 사다주고 아들딸의 생사도 알아봐 준 토미에게 은혜도 모르고 '''총을 들이대며 협박'''하기도 한다. 게다가 토미가 알려줄 수 없다고 한 이유는 지극히 옳은 이유였다. '마이클은 17살이고 아직은 미성년자다, 고모에 대해서는 이미 알려줬으니 18살이 되면 자신의 선택대로 찾아올 것이다'였다. 그리고 자신에게 '총을 들이대는 행동을 한 것부터가 폴리가 정신적으로 불안정하다는 증거고 이는 오히려 마이클에게 역효과를 가져올 것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시즌 3의 러시아 관련의 중요한 시기에는 방해만 됐던 인물. 대표적인 예가 '''감정적 나약함을 보이면서 토마스의 극비 정보를 신부한테 고해성사(...) 해버리는 바람에 토마스가 죽을뻔한 원인을 제공했던 것.''' 이 일 때문에 시즌 3의 모든 일이 꼬였던 거지만, 정작 본인의 잘못은 모른 척하고 토마스 탓만 하기 바쁘다. 하지만 토마스도 좀 너무 했던 건 사실인게 아들이 납치된 나머지 정신이 나간 토마스가 폴리가 만나고 있던 화가를 들이대며 "왜 그런 교양있는 사람이 너같은 사람을 만나냐" 라는 폭언을 하며 폴리를 멘붕시킨다.
시즌 4 초반부에는 이전보다 더욱 망가진 모습을 보여준다. 교수대에 선 후로 죽은 사람이 보인다면서 집에서 폐인처럼 살아가고 있었으며, 매일 약에 의존해 헛소리만 해대는 안쓰러운 모습까지 보여준다. 셸비 가족이 재결합한 후에도 시즌 3 막판에 목에 올가미가 채워진 것이 토미가 직접적인 원흉이 아니었음에도 그 일을 떠올려 시도 때도 없이 깽판을 놓거나, 어그로를 끈다. 존의 장례식에서는 암살자들이 쉘비 일가를 습격하려다가 토미가 대치해뒀던 히트맨에게 역관광당하는데, 이를 두고 아서의 아내 린다랑 같이 어그로를 끌었다. 참다 못한 토미가 '불만있는 놈들은 지금이라도 보트 타고 꺼져'라고 할 정도.
게다가 루카 찬그레타와 협상을 해 자신과 마이클의 목숨을 살려주는 대가로 토미를 넘기는 대형사고마져 치며 이번 시즌에서 리타이어할 줄 알았으나, 오히려 그 계획은 마이클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토미와 함께 급조한 계획이었으며 역으로 이 계획을 듣고도 토미에게 말하지 않은 마이클이 토미의 신뢰를 잃어 미국으로 추방된다.[10] 비록 초반부에는 충동적이고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약을 끊은 후 셸비 유한회사의 재정 책임자로 복귀하고, 토미의 아이를 임신한 리지를 셸비 가문의 일원으로 인정해주는 등 시즌 1때 보여준 셸비 가문의 조언가로서의 역할을 되찾는다.

2.1.1.3. 아서 쉘비

[image]
배우는 폴 앤더슨. 쉘비 가문의 맏이.
토미의 형이며, 제 1차 세계대전에서 갈리폴리 전투에 참전했다. 전쟁의 트라우마 탓인지 상당히 폭력적이고 충동적인 성향을 갖고 있다. 이 때문에 가문의 첫째임에도 불구하고 리더의 역할을 전적으로 동생 토미에게 맡기고 있다. 피키 블라인더스 내에서는 행동 대장 역할을 하고 있다.
술과 여자를 좋아하며, 직접 펍을 운영하기도 한다. 그러나 다소 불안하고 충동적인 모습으로 곳곳에서 사고를 치고 다닌다. 격투 연습을 하던 도중 가출한 지 오래였던 아버지 아서 쉘비 시니어를 만나게 되고, 아버지의 정이 그리워 가족 중 유일하게 그를 반기나 결국 돈을 뜯기고 사기를 당하게 된다. 아버지를 다시 찾아가 분노를 토해내지만 아버지의 무력에 굴복하여 찍 소리도 못하고 도망친다. 결국 좌절감에 휩싸여 자살을 시도하나 그 마저도 실패한다. 그러나 다시 일어나 토미에게 그토록 원했던 바 하나를 얻게 되고 피키 블라인더스의 행동 대장 역할을 충실히 맡고 있다.
시즌 2에서는 전쟁의 트라우마로 인해 충동을 이기지 못하고 폭력적으로 변하게 되는 일이 빈번해지고 결국 권투장에서 10대 후반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애를 말그대로 때려 죽인다. 이 때문에 토미는 진실을 덮으려고 이리저리 발 바삐 움직이고 결국 아서와 대면하는데, 이 때 아서에게 자신도 전쟁에 트라우마를 떨쳐 냈으니 이제 그만 하라고 강도 높은 면박을 준다. 아서는 절규하며 '나는 너가 아니잖아'를 시전하고, 이에 토미는 이미 자살기도 경력이 있는 아서의 리볼버에서 총알을 모두 제거하고 내친김에 술병까지 제거하고 나가버린다. 이후 빌리 키친의 살해 누명을 쓰고 감옥에 끌려가고, 피키 블라인더스가 몰락하자 본인이 죽을 것을 예감하고 좌절한다. 그러나 토미의 계획으로 풀려나게 되고, 이후 엡섬 더미 경마 경기에서 또 한 번 행동 대장의 면모를 보이며 사비니의 허가증을 불태운다.
시즌 3에서는 린다라는 독실한 기독교인과 결혼한 것으로 나온다. 토미의 결혼식에서 서투른 연설을 하다가 결국 토미한테 구박 당하고 밖에서 한바탕 구른다 예전의 어두운 일에서 벗어나고 싶어 하지만, 토미의 명령으로 러시아인을 암살하면서 또다시 좌절한다. 그리고 빌리 키친의 살해 누명을 씌운 장본인인 알피 솔로몬스와 불안한 화해를 한 이후 토미가 솔로몬스와 보석 거래를 할 동안 황족들이 마련한 창녀들과 파티를 벌인다.[11]이후 아내와 뉴욕에서 잡화점을 하며 여생을 보내려 하나, 배가 떠나기 한 시간 전에 가족 전원이 경찰에 연행된다.
시즌 4 초반, 토미의 거래로 극적으로 산 아서는 부인 린다와 함께 조용한 농촌생활을 보내나 결국 찬그레타의 블랙핸드 협박으로 다시 가족과 뭉치게 된다. 동생 존의 죽음으로 아서는 상실감과 죄책감에 시달리게 되며 찬그레타는 자기 손으로 직접 죽이겠다고 맹세한다. 이로 인해 토미가 먼저 찬그레타를 애버라마 골드에게 죽이라고 명령했을때 동생의 복수는 자기가 한다며 잠시 실랑이가 오가기도 한다. 린다의 독실함으로 인해 중요한 일을 할때 몇번 그르친 적이 있는 만큼 시즌 4에서도 신앙심과 자신의 일 앞에서 고뇌하지만 결국 다시 쉘비 가의 일원으로 돌아오고 린다도 결국 흑화(...)해서 쉘비 가의 완벽한 일원으로 자리 잡는다.
시즌 4 마지막에서 애버라마 골드와 알피 솔로몬스의 골리앗의 복싱 매치를 보던 중, 수상한 거동의 남자들을 보고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 혼자 확인하러 간다. 결국 그의 감은 맞아 떨어져 숨어있던 이탈리안들에 의해 목을 졸려 죽임을 당하지만 그 와중에 총 한방을 쏴서 토미가 사태를 파악하게 하였다.
그렇게 죽은 줄 알았으나... 사실은 루카 찬그레타를 협상장으로 끌어내기 위한 토미의 계획 일부로 위장된 죽음이었다. 쉽게 말해서 쉘비 가문이 두명 죽었으니 루카의 "복수"(아버지와 형제의 죽음)는 이룬거고, 쉘비 가문이 항복하는척 하여 루카를 끌어내곤 실제로는 루카보다 거물인 알 카포네와 협상해 루카를 엿먹이려 한 것. 공격당해 부상을 입은건 진짜였으나, 죽은걸 위장하기 위해 린다에게까지 비밀로 하고 있었다. 결국 찬그레타가 부하들에게까지 배신 당할때 갑자기 나타나 찬그레타의 이마에 직접 총알을 박음으로써 자신의 손에 죽은 동생 존의 원수를 갚는다.
시즌 5에서 마이클이 대공황으로 쉘비 가의 재산을 날려먹자 다시 불법적인 일에 앞장서는데, 그로 인해 아내 린다와의 갈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이후 토마스에게 린다가 다른 남자와 만난다는 얘기를 듣고 그 남자를 두들겨 패고 면도칼로 얼굴가죽을 벗겨버리는 사고를 친다. 이에 분노한 린다는 피키 블라인더스를 저주하며 아서에게 총을 겨누지만 폴리에 의해 본인이 팔에 총을 맞고 그의 곁을 떠난다.

2.1.1.4. 존 쉘비

[image]
배우는 조 콜. 쉘비 가의 셋째이다.
가장 처음 결혼하여 자식 네 명을 낳고 살고 있었으나, 아내가 사망하면서 홀아비가 되었다. 혼자서 자식들을 키우는 게 벅찬 모양인지 재혼하기를 원한다. 이후 버밍엄의 창녀였던 리지 스타크를 만나 그녀에게 프로포즈를 한다. 그러나 리지의 갱생을 의심했던 토미가 그녀를 찾아가 마지막으로 자신과 잠자리를 갖자며 테스트를 하고, 리지가 이를 받아들이자 토미는 이 사실을 존에게 알린다. 크게 실망한 존은 리지와의 관계를 끝낸다.
이후 피키 블라인더스가 집시 범죄 조직 리 일가와의 연합을 필요로 하게 되자, 토미에 의해 리 일가의 딸인 에스메 리와 정략 결혼한다. 비록 정략 결혼이긴 하지만 아내와의 금슬도 꽤 좋은 듯 하다.
피키 블라인더스 내에서는 아서와 함께 행동 대장 역할을 맡고 있으며, 형보다는 침착한 모습을 보인다. 그렇지만 갱스터 특유의 충동적이고 오만한 성격으로 인해 시즌 3에서 거한 트롤링을 저지르고 만다. 피키 블라인더스와 제휴관계였던 이탈리아계 갱단 찬그레타 가문의 장남이 리지와 사귀자 그를 무자비하게 구타한 것. 심지어 사과를 하라는 토미와 아서의 권유도 무시하고 아예 반병신을 만들어놓기까지 했다. 결국 앙심을 품은 찬그레타 가문은 그레이스를 살해하고, 이는 이후 시즌 4에서 루카 찬그레타의 피의 복수로 이어지는 시발점이 된다.
시즌 4에서는 루카 찬그레타의 벤데타가 시작되어 토미가 가족들을 다시 불러모으는 와중에도 토미의 소집에 응하지 않았다. 자기 몸은 자기들이 지킬 수 있다고 대꾸하고 에스메와 같이 무기들을 모으며 집을 요새화하고 있었다. 결국 마이클이 설득하러 집에 방문했음에도 고집을 부리다가, 들이닥친 이탈리아 갱단원들의 총알 세례에 벌집이 되어 사망하고 만다.

2.1.1.5. 에이다 쉘비

[image]
배우는 소피 런들. 쉘비 가문의 넷째이자 고명딸.
시즌 1 초반까지만 해도 전형적인 '철 없는 아가씨'의 모습을 보였다. 오빠 토미의 소꿉친구이자 공산주의자인 프레디 손과 비밀리에 연인 관계를 맺고 있었으며 결국 임신하게 된다. 사실을 알게 된 폴리 고모에게 설득당해 낙태를 선택하려고 했으나, 결국 토미의 허락으로 프레디 손과 결혼하게 된다. 이후에는 남편에게 감화되어 철 없던 모습을 버리고 공산주의자로 변한다. 아들의 이름도 칼 마르크스에서 따온 칼 손(...).
시즌 2에서는 남편 프레디가 병으로 사망하면서 과부가 되고, 본가로 돌아오라는 가족들의 말을 거부하며 아들과 함께 독립해서 살고 있다. 피키 블라인더스 생활에 환멸을 느끼는 듯. 본인은 스스로를 '쉘비'도 '손'도 아니라고 하지만, 토미의 런던 진출의 과정에서 납치당해 암살당할 뻔한다. 이 일을 계기로 오빠가 마련해 준 거대한 집에서 보호를 받으며 아들과 함께 산다. 그러나 누가 공산주의자 아니랄까 봐, 무료로 가난한 자들을 불러 방을 내주고 있다. 본인은 쉘비 가문덕을 톡톡히 보면서 갖은 혜택은 다 받는데, 정작 자신을 도와주는 오빠한테는 가난한 사람들의 피를 빨아먹는다고 비난하는 이중적이고 위선적인 행보를 보이는 철 없는 외동딸. 사람에게 톡 쏘아붙이는 말을 자주 하긴 하지만, 그래도 가족끼리 사이는 돈독하다.
시즌 3에서부터 공산당과 거리를 두기 시작하더니[12] 시즌 4에서는 공산당에서 나와 버리고 셸비 유한회사에 합류한다. 인간의 평등을 위해 싸운다면서도 전혀 평등하지 않은 공산당에 회의를 품었다고. 다만 공산당에의 연줄은 여전히 남아 있었고 이는 토미에게 이후 많은 도움이 되었다.
시즌 4에서는 미국에 있다가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영국으로 돌아오며 그 동시에 흩어진 가족들을 차례 차례 만나러 간다. 리지와 더불어 토마스와 유일하게 연락이 되던 쉘비 일원 중 하나.
시즌 5에서는 벤 영거라는 흑인 장교의 아이를 임신했는데, 안타깝게도 벤 영거는 토마스의 부탁으로 오스왈드 모즐리의 자료를 상부에 전달하다가 자동차 안에서 폭파로 사망해 버린다. 에이다는 그를 사랑하지 않았지만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한 반면 그녀의 아들 칼은 그 당시 사회적 인식에 영향받아 자신의 아버지는 백인이라며 벤 영거에게 "아저씨는 제 아빠가 될 수 없어요."라고 대놓고 말할 정도로 차갑게 대했다.

2.1.1.6. 핀 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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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는 알피 에반스미스(시즌 1), 해리 커튼(시즌 2).
쉘비 가문의 막내이다. 시즌 1까지만 해도 상당히 어린 모습이었는데, 배우의 교체로 인해 시즌 2에서는 꽤나 성장하였다. 비중은 별로 없는 편. 그나마 시즌 4에서 존이 사망한 후 전투요원으로 투입되면서 비중이 늘었는데, 총을 쏴야 할 상황에서 방아쇠를 당기지 못하는 유약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렇지만 이후 아서가 이탈리아 갱단원에게 공격당했을 때 토미의 지시이긴 했지만 범인을 모자[13]로 난도질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본격적으로 갱스터로 각성해가는 모습 역시 보여준다.
그러나 시즌 5에서는 여러모로 모자란 모습을 보여준다. 창관을 습격하는 과정에서 부주의하게 굴다가 총알을 맞지 않나, 여자를 앞에 두고 헬렐레 하다가 인질로 잡히는 추태까지... 시즌 5 마지막에는 동료에게 모슬리를 암살하러 간다고 떠벌렸는데, 이를 보면 6화에서 토미의 계획이 수포로 돌아가는 데에 결정타를 날린 X맨일지도 모른다.

2.1.1.7. 에스메 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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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는 에이미-피온 에드워즈.
존과 정략결혼을 한 리 일가의 딸이다. 정략결혼을 했지만 남편과의 금슬은 좋은 편. 처음엔 존이 버섯 따는 여자랑 살기 싫다며 투덜거리지만, 시즌 2에서는 딸이 부르는데도 섹스 삼매경에 빠져 있었다. 그 후에도 존이 에스메가 다리를 붙잡고 안 놔준다고 말하는데, 아서가 그것 말고 다른 거에 매달리지 않냐고(...) 농담을 친다. 이런 걸 보면 참 피키 블라인더스 내에서 몇 안 되게 잘 되는 커플이라고해도 무방할 듯.
가족들 내에서도 평가가 좋은 듯하다. 고모인 폴리가 자신이 잃어버린 자식들 때문에 슬픔에 잠기자, 토미에게 왜 슬퍼하는지 그 이유를 알려준다. 토미는 에스메가 착하고 좋은 애라고 말하는 걸 보면 눈치도 빠르고, 남을 잘 이해하고 있다는 의미인듯.
시즌 2에서는 폴리 고모의 자식 걱정을 알아채고, 이를 토미에게 알린다. 또한 남편 존이 더 이상 위험한 일을 하는 것을 싫어하는 듯. 본인은 가족들과 함께 시골로 내려가 농사나 지으며 평화롭게 사는 것을 바라고 있다.
시즌 3에서는 계속되는 실내 업무 때문에 스트레스가 쌓여 마약을 복용하고 있다.
시즌 4에서는 폴리나 아서의 아내 린다처럼 현실감각이 없어도 너무 없이 등장해서 결과적으로는 존의 죽음의 원인이 됐다. 벤데타 선전포고를 받은 존은 바로 토미에게 연락을 하려고 했지만, 에스메가 이를 반대했기 때문이다. 도와달라고 빌어도 모자랄 판에 존은 에스메의 말을 듣고 이탈리아 갱단과 혼자 싸우기로 하고 결국은 본인은 죽고 마이클까지 말려들게 했다. 존이 이탈리아 갱단에 의해 살해당한 후 자신의 부족들과 함께 토미를 떠났다고 한다. 결국 토미는 리 가문의 빈자리를 매꾸기 위해 골드 가문과 손을 잡게 된다.

2.1.1.8. 마이클 그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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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는 핀 콜. 폴리의 아들이다.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밀주를 만들던 폴리가 이를 들키게 되고, 결국 자식들을 빼앗기게 되면서 마이클은 강제로 입양보내지게 되었다. 영국의 한적한 농가에 입양되어 특별할 것도 없이 조용하고 평범하게 자란 모양. 그러나 18살 생일을 앞두고 자신을 찾아온 토미에 의해 친모에 대해 알게 되며, 직접 버밍엄을 찾아와 친모 폴리를 만나게 된다. 토미는 마이클의 안전을 걱정하여 입양된 가정으로 돌아가라고 조언하지만, 마이클은 피키 블라인더스에 남겠다는 선택을 한다. 아무래도 쉘비 가의 피가 흐르는 건 맞는 모양인지 겁이 없고 다소 야망이 있는 성격. 이런 면에서는 토미와 제법 비슷하다.
쉘비 가의 피가 흐르는 것을 증명하는 것처럼 싸움도 잘한다. 시즌 2 에피소드 4에서는 동료와 함께 술집에서 술을 마시던 중 흑인이랑 술을 마시지 않겠다는 인종차별 무리들과 싸우게 된다. 여기서 상당히 저돌적으로 나오는데, 동료가 맞자, 그 뒤에 있는 무리 중 하나에게 주먹을 휘두른다. 상대방에게 주먹을 맞아도 바로 일어서 되받아치는 등 야수같은 모습도 보여준다. 참고로 이 사건이 끝나고 아서가 운영하는 술집에 오자, 싸웠다는 걸 한 눈에 알아본 존과 아서가 술집 이름을 물어보고는 술집을 나간다. 마이클이 제레마이어의 아들에게 어디 가냐고 묻자 이에 대한 답변이 일품인데, "안됐네. 괜찮은 곳이었는데."
학교에서 수학을 꽤 잘했으며, 쉘비 유한 회사의 회계 역할을 맡는다. 단 회사의 합법적인 사업에만 관여하는 중이다.
시즌 3에서는 처음으로 불법적인 일을 맡는다. 처치 대상은 첩자이자 자신이 교구에 있던 시절 성범죄를 저지른 신부로, 이 때문에 꼭 자신이 죽이게 해 달라는 의견을 강력히 피력한다. 결국 몸싸움 끝에 칼로 턱 밑을 찔러 신부를 살해한다.
확실히 토마스 쉘비 쥬니어라고 불려도 손색없는게 시즌 3 끝에서 토마스가 가족 일원들한테 일 한 몫을 나눠주면서[14] 자신은 그딴 놈이고 줄 수 있는 건 돈 뿐이라고 폭언을 해대자 모친인 폴리 쉘비가 그를 저지하고 돈을 내려놓는데 마이클은 오히려 다시 가져가면서 오히려 토마스에게 응한다. 그리고 가족의 구속을 못 막은 토미때문에 경찰들에게 잡혀가며 시즌 3 종료.
시즌 4에서는 토미의 중재로 사형선고를 받기 바로 직전에 구해지며, 벤데타를 선고받은 쉘비 일원을 다시 뭉치게 하기 위해 존을 찾아가나 마침 온 찬그레타의 이탈리아 갱에 의해 다리를 다치게 된다.
그리고 다리를 다친 상태로 병실에 있으면서 어머니인 폴리의 토미 암살 계획[폴리와]을 듣고도 토미에게 알려주지 않아 토미에 의해 신개척지 사업의 일원으로 미국으로 가게된다.
시즌 5에서는 미국에서 여자친구 지나[15]랑 놀다가 등장, 토미의 충고를 무시하다가 대공황으로 인해 쉘비가의 미국재산을 전부 날려버린다. 이 때문에 영국으로 돌아온 후에도 눈치밥을 먹게 된다. 토미의 주선으로 아편 운송을 맡으며 믿음을 회복해나 했더니 6화에 미국 갱단과 마약 사업을 하기로 했다면서, 본인이 쉘비 가의 실권을 잡을 것임을 밝혀 사실상 쿠데타를 한다. 시즌 6에서 충돌이 불가피해진 인물.

2.1.1.9. 리지 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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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는 나타샤 오키프.
결혼 전 성은 리지 스타크. 의외로 시즌 1부터 개근한 인물로 시즌 1에서 존이 재혼하고자 하는 상대였다. 그러나 쉘비가의 반응은 황당하다는 반응이었는데, 이유는 그녀가 매춘부였기 때문이었다. 심지어 토미와 리지는 2년동안 관계를 가져온 사이라 리지가 존의 아내가 된다면 막장드라마가 그려질게 뻔하기 때문에, 토미는 매춘을 그만뒀다는 리지를 시험하기 위해 돈을 주면서 마지막으로(...)자기와 관계를 맺자고 유혹하는데 리지는 거부하지 못하고 동의한다. 결과는 파국.
시즌 2에서는 토미와 여전히 관계를 갖는 모습이 나오는데, 토미가 매번 관계의 대가로 돈을 주는 걸 리지는 탐탁치 않아 하지만 토미는 신경쓰지 않은 눈치. 매춘부 생활을 청산하고자 타이핑 교육을 받고 있는데, 이를 안 토미는 리지에게 매춘은 이제 그만두고 자신의 비서로 일하라고 말한다.
토미는 영국육군 원수의 암살작전에 리지를 끌어들이는데 원수를 유혹해서 외딴 곳으로 유인하라고 말한다. 리지는 토미에게 배신감을 느끼지만, 토미는 무슨 일이 있기 전에 자신이 갈거라면서 그녀를 설득한다. 그러나 상황이 꼬여서 리지는 원수에게 강간당하고[16] 뒤늦게 온 토미를 때린 후 충격받은 채로 나간다.
시즌 3 토미와 그레이스 결혼식에 참석하긴 했지만 동행하기로 한 애인인 찬그레타 가문의 아들이 피키 블라인더스에 의해 오지 못한걸 알고 분노한다. 결국 그와 헤어졌지만, 이 일은 시즌 3의 혼파망의 계기가 된다. 그레이스의 죽음 이후로 가끔 토미는 리지와 관계를 가지곤 했는데, 토미는 그레이스의 죽음으로 마음이 찢어지는 슬픔을 그녀 덕분에 견딜 수 있었다고 말한다.
시즌 4에서는 쉘비 가족들과 동떨어져서 지내는 토미를 비서로써 보좌하는데, 매일 여자를 바꾸면서 불안정하게 지내는 토미를 착잡하게 바라본다. 토미는 죽은 첫사랑과의 추억의 장소에 리지를 데려가서 너와 이곳에 오고 싶었다면서 관계를 맺고 , 토미의 아이를 임신하게 된다. 시즌 4 마지막에서 출산한 아이와 등장한다.
시즌 5 토미와 결혼하게 되어 쉘비가의 일원이 되었는데, 토미와의 사이는 원만하지 못한 듯한 모습으로 그려진다. 리지는 이혼까지 생각했지만, 결국 자신의 선택으로 토미 곁에 남는다. 시즌 5의 메인빌런인 오스왈드 모즐리와 과거에 악연이 있다.[17] 모즐리는 리지와의 관계로 토미의 신경을 자극시킨 만큼, 시즌 6에서는 본격적으로 얽힐 가능성이 있을 듯.

2.1.1.10. 아서 쉘비 시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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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배우는 토미 플래나간[18]
쉘비 가의 아버지. 그러나 자식들을 버리고 가출하여 한 평생 유흥만 즐겼기 때문에, 아버지라 불릴 자격도 없는 인간 말종이다.
첫째 아들 아서 쉘비 주니어를 만나게 되고, 그를 이용하여 피키 블라인더스의 돈을 뜯어낸다. 상처 입은 아서에게 사과하지는 못할 망정 그를 모질게 대하고 떠난다. 시즌 3에서 보스턴에서 총에 맞아 죽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아들들은 아버지를 잊을 뿐 평생 용서하지 않으며 앞으로의 자식들에게 아서라는 이름도 물려주지 않기로 한다.

2.1.2. 기타 등장 인물


  • 프레디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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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는 이도 골드버그.
에이다의 남편이자 공산주의자. 동시에 토미의 전우이자 소꿉친구이기도 하다. 전쟁 당시 토미와 함께 같은 작전에 참여했으며 작전 도중 토미의 목숨을 살렸다. 버밍엄으로 돌아와서는 공산주의 활동을 하며 파업을 이끌기도 한다.
토미의 여동생 에이다와 사랑에 빠졌고, 그녀와 아이를 갖게 된다. 정치적인 이유로 에이다와 결혼하지 못할 뻔한다. 하지만 토미의 허락으로 그녀와 결혼하게 된다. 에이다가 아들을 낳을 때 곁에 있었지만 경찰의 급습으로 체포당하게 되나, 토미의 도움으로 탈옥하게 되면서 피키 블라인더스가 빌리 킴버를 처치하는 데 도움을 준다.
시즌 2 초반에 전염병에 걸려 사망한 것으로 드러난다.
  • 대니 휘즈-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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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는 새뮤얼 에드워드 쿡.
피키 블라인더스의 멤버이자, 1차 세계대전 당시 토미와 프레디와 함께 같은 작전에 참여했다.
전쟁의 트라우마를 심하게 겪고 있는 PTSD 환자. 이 때문에 자주 발작을 일으키며 동네 가게를 난장판으로 만들어 놓는다. 그러나 매번 토미가 보호해줘서 큰 문제는 일으키지 않고 있다.
그러나 이탈리아인의 가게에서 발작을 일으키며, 실수로 이탈리아 갱단 소속이었던 가게 주인을 살해하고 만다. 이 때문에 버밍엄의 피키 블라인더스와 이탈리아 갱단 사이의 분쟁이 일어날 조짐이 보이고, 결국 토미는 이탈리아 갱들 앞에서 직접 대니를 총살한다. 다만 이것은 양의 뇌를 채운 총알로 위장한 것이었고 대니는 신원을 바꿔 정보원으로서 런던으로 보내진다. 이 사건을 계기로 극심했던 발작도 완화되었다.
그 후 프레디 손의 탈옥 작전에 참여하게 되고, 빌리 킴버와 피키 블라인더스 간의 전쟁에도 함께 하지만 빌리 킴버가 토미를 향해 쏜 총을 대신 맞고 사망한다.
  • 빌리 키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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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컨츄리 지역 출신의 갱스터.
본래 블랙 컨츄리 갱단과 버밍엄의 피키 블라인더스는 썩 좋은 관계에 있지 않았지만, 빌리 키친 본인이 1차 세계 대전 당시 토미와 전우로써 함께 싸웠던 것을 계기로 좋은 관계를 갖게 된다. 이후에는 토미가 런던 진출 과정에서 알피 솔로몬스를 위한 보디가드로 빌리 키친을 포함한 100명의 블랙 컨츄리 사람들을 고용한다.
하지만 솔로몬스의 배신으로 빌리 키친은 살해당하며, 이 혐의는 같은 장소에 있었던 아서에게 씌워진다.

2.2. 런던



2.2.1. 다비 사비니


배우는 노아 테일러.
토마스 쉘비보다 나이는 아래다
솔로몬스와 함께 런던의 양대 보스 중 하나. 피키 블라인더스가 솔로몬스의 편을 들며 자신의 사업장에서 개판을 치자, 토미를 습격해 금니를 뽑고 죽이려 하나 캠벨이 보낸 경찰들에게 저지되어 실패한다. 이후 토미의 계략에 의해 경마장이 피키 블라인더스에게 점거되며 분통을 삭이는 모습을 보여준다. 시즌 3에서 그레이스가 죽자 토미에게 조의를 표하는 메시지를 보내는데, 이 때문에 토미는 피키 블라인더스가 얕보일까봐 염려한다. 시즌 4에서는 미국에서 치고들어온 루카 찬그레타에 의해 자신의 기반을 전부 빼앗겼다고 한다.

2.2.2. 알피 솔로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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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는 톰 하디.[19] [20]
사비니와 함께 런던의 양대 보스 중 하나. 유대인 갱단을 이끌며 밀주와 마권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사비니와는 어릴 적부터 같은 학교를 다니며 아는 사이였다고는 하지만, 굉장히 자주 다퉜다고 한다.
런던으로 찾아온 토미가 솔로몬스의 사업을 보호해주는 대신 수익의 일부를 나눠달라는 제안을 하자 이를 받아들인다. 그러나 예상보다 피키 블라인더스의 세력이 급속도로 확장하자, 토미를 배신하고 사비니와 협정을 맺는다. 이후 빌리 키친을 살해하고 그 혐의를 아서에게 뒤집어 씌운다. 그러나 사비니는 약속을 지키지 않고 협정을 깨고, 토미가 찾아와 가짜 폭탄으로 협박하자 다시 한 번 토미와 재계약을 맺고 사비니를 엿먹이는데 기여한다.
시즌 3에서는 러시아 귀족의 보석을 빼돌리는 작전을 위해 토미와 협력하나 [21] 제 버릇 못주고 또 다시 배신(...)한다. 자신의 아들이 인질로 잡혀서 선을 넘었다고 분노하는 토미에게 머리에 총구가 겨눠져 있으면서도 적반하장으로 '''"니도 나랑 똑같이 남들 애비, 아들 도축해놓고선 어디서 선 넘는거 타령이야?"'''라고 화를 낸다.
시즌 4에서는 찬그레타와 또 한 번 손 잡고 복싱 매치에서 쉘비가를 통수치려 하지만 쉘비가는 마지막에 알 카포네와 손 잡으며 찬그레타를 죽이는데 성공한다. 토마스는 마지막에 솔로몬스를 찾으러 가는데, 솔로몬스는 이미 암에 걸려 자신의 죽음을 알고 있었고, 자신을 죽일 사람을 토마스로 지명했기 때문에 일부러 토마스 쉘비가 자신을 찾기 쉽게 의도해놨다. 죽이기를 주저하는 토마스에게 기습적으로 총을 쐈다가, 토마스의 반격으로 얼굴에 총을 맞아 사망하게 된다.
'''그런데 알고보니 살아있었다!''' 시즌 5 6화에서 총격을 당했지만 사망하지 않은 모습으로 재 등장하였다. 암은 블러핑이었던 모양. 표면상으로는 죽은 것으로 위장해 잠적중이지만 여전히 유대인 갱단 내에서 영향력은 막강하다고 한다. 기적적으로 부활(?)한 후 거의 성자급의 지위를 얻었다고. 오스왈드 모즐리를 암살하기 위한 토마스의 계략에 자신의 부하들을 빌려주며 도움을 준다.[22] 이후 토미의 암살 계획이 누설되게 되는데, 그동안 배신을 밥먹듯이 하던 전적을 볼 때 유력한 배신자 후보중 하나다. 자세한 것은 시즌 6이 나와봐야 알 듯.
작중 접촉하는 모든 세력과 인간들을 반드시 배신하는데, 그럼에도 효용가치가 있다고 판단한 이들에 의하여 계속 접촉받는다. 그도 그럴것이 작중에서 솔로몬스의 유태인 세력은 집시 세력보다 더 한 완벽한 아웃사이더다. 즉, 자신들에게 이익만 되면 누구에게 무슨일이든 할 수 있는 완벽한 중립 용병세력인 셈.

2.3. 기타 갱스터



2.3.1. 애버라마 골드


배우는 에이단 길렌
토마스가 떠난 리 가문을 대체하기 위해 손을 잡은 골드 가문의 대장격인 사람. 초반에는 셸비 가문과 기싸움을 하다 [23] 시즌 5에 들어서서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며 폴리와 결혼한다. 슬하에 권투 실력이 뛰어난 아들 1명과 딸 2명이 있지만, 아들은 빌리 보이즈에 의해 살해당한다. 이후 토마스의 오스왈드 모슬리 암살 계획이 진행될 때 자신의 아들을 죽인 빌리 보이즈의 리더에게 접근하지만 괴한에 칼에 몸을 여러 번 찔리고 사망한다.
시즌 4에서는 머리를 어깨까지 기르고 수염을 기르지 않았지만 시즌 5에서는 깔끔하게 이발하고 수염도 멋지게 길렀다.

2.3.2. 루카 찬그레타


배우는 에이드리언 브로디
뉴욕 마피아의 일원으로, 아서와 존에게 아버지, 형제을 죽인 복수를 하기위해 미국에서 영국으로 넘어온다. 초기에는 토미의 집에 자기 조직원을 위장해서 넣어두고, 쉘비 가문 형제 자매들의 집을 기습해 존을 죽이고 마이클도 반사상태로 만드는등 엄청난 위협을 가한다. 이후 토미의 회사에 직접 찾아가 그의 무기에서 총알을 미리 빼놓고 위협하는등 피키 블라인더스보다 한단계 위에 있는 조직력과 행동력을 보여준다. 그러나 애초에 영국에 함께온 부하들 숫자가 열댓명 수준으로 많지 않았고, 그중에서 믿을수 있는 친척과 친지들은 피키 블라인더스와의 교전중에 한두명씩 죽어서 나중에는 단순히 돈 때문에 충성하는 부하들 밖에 남지 않는다. 결국 토미의 항복을 받으려던 협상자리에서 토미가 미국 마피아들과 협상 해놓은 까닭에 부하들이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 자리에 나타난 아서에 의해 머리에 총알을 맞고 사망하게 된다.
초반의 위협적인 모습과 카리스마에 비해 허망한 최후를 맞았다는 평이 많은 편. 한편으로는 부드럽고 섬세한 캐릭터로 유명했던 에이드리언 브로디의 이탈리아 마피아 연기가 매우 그럴듯 했다는 평가도 많다.

2.3.3. 빌리 보이즈


최초 등장시 애버라마 골드의 어깨에 총알을 박아넣고, 그 아들을 쏴죽여 십자가에 매다는 충격적인 등장을 한다. 스코틀랜드 지역 갱단이지만, 오스왈드 모슬리의 하수인이고 토미가 모슬리에게 협조하기로 하면서 곧장 협조관계로 돌아선다. 물론 앙금이 전혀 풀리지는 않았고, 빌리 보이즈의 대장은 아서와 서로 이 협조가 끝나는 즉시 서로를 죽이려 들거라며 위협하는데, 아서도 이런 충동적이고 도전적인 성향인 까닭에 은근히 서로 죽이 잘 맞는다.

2.3.4. 창



2.4. 경찰



2.4.1. 체스터 캠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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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는 샘 닐.
아일랜드 출신 영국 경찰이며, IRA 단원들을 체포하고 고문한 것으로 악명 높은 인물이다.[24] 그러나 1차 세계 대전에는 참전하지 않은 미필이기 때문에, 이 점을 약점 잡혀 자주 까인다.[25]
누군가가 훔쳐간 수십정의 기관총과 총기를 비밀리에 되찾아 오라는 처칠의 명령을 받고 버밍엄으로 왔다. 부임한 직후 부하들에게 경찰의 본분을 알라는 내용의 연설을 하며 원칙주의적인 모습을 보이지만, 이후 토미와 싸우면서 그의 원칙은 점차 무너지게 된다. 토미에게서 정보를 빼기 위해 동료의 딸이엇던 그레이스를 스파이로 보내고, 그녀로부터 총기의 위치를 전달받고 마침내 임무를 완수한다. 승리에 도취된 직후 그는 뜬금없이 그레이스에게 프로포즈를 하지만, 이미 토미와 사랑에 빠진 그레이스는 캠벨의 청혼을 거절한다.[26] 질투심에 사로잡힌 캠벨 경감은 피키 블라인더스를 소탕하기 위한 작전에 돌입한다. 그러나 토미를 체포하려는 순간 그가 그레이스와 함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작전을 포기한다. 이후에는 기차를 타고 떠나려는 그레이스 앞에 나타나 그녀를 총으로 쏘려고 하나, 오히려 그레이스가 쏜 총에 맞아 쓰러진다.
그런데 뜻밖에도 시즌 2에서 죽지 않고 등장한다. 다만 다리를 맞아 절름발이가 되어 등장하며, 늑대 얼굴이 세겨진 지팡이를 짚고 다닌다. 게다가 전편에서 총을 되찾은것 때문에 진급까지하여 영국 비밀정보부의 간부가 되었다. 토미를 향한 패배감과 복수심에 찌들어 있으며, 그를 영국 정부의 계략에 이용해 그가 암살 작전에 참여시키고 제거하려 한다. 한편 시즌 1에서 그레이스에게 거절당한 좌절감에 계속 잠식되어 있다는 것이 드러났다. 그레이스에 대한 감정 역시도 자세히 보면 일종의 정복욕 내지는 우월감을 느끼려는 감정인데, 때문에 이 비뚤어진 마음을 창녀들과의 과격한 관계로 풀고 있다.
피키 블라인더스의 몰락을 위해 아서와 마이클을 체포한다. 아들을 풀어달라고 자신을 찾아온 폴리에게 그 대가로 육체적 관계를 가질 것을 강요한다. 애절한 모성을 이용하여 자신의 비뚤어진 욕구를 충족시키려고 하는 그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결국 엡섬 더미 경마 경기에서 폴리에 의해 총으로 살해된다. 살해당하기 바로 직전에도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 하려는 말을 하며, 선한 면이 하나도 없는 완전한 악인임을 드러냈다. 버밍엄에 부임하기 전까지만 해도 어느 정도 원칙이 있던 경찰이었지만, 결국 패배감과 좌절감에 굴복하여 비뚤어지게 된 악한 인물.

2.4.2. 그레이스 버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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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는 애너벨 윌리스.[27]
아일랜드 인으로서 아버지를 IRA에 의해 잃은 후 IRA에 대한 증오심으로 경찰의 스파이가 되었다. 아버지의 동료였던 캠벨 경감의 명령으로 피키 블라인더스 소유의 개리슨 바에 바메이드로 취업하여, 정보를 빼내기 위해 활동한다. 참고로 토미와 처음 만났을때 토미의 첫마디는 "당신 창녀야?"...[28] 그러나 토미에게 접근하는 과정에서 그와 사랑에 빠진다. 총기의 위치를 알아낸 뒤에는 토미의 안전을 조건으로 캠벨 경감에게 정보를 전달한다. 이후 그녀가 캠벨 경감의 청혼을 거절하면서 경감은 일개 범죄자에게 반해 자기를 거절한 그레이스에 대한 복수심과 자존심의 상처 때문에 그레이스와의 약속을 깨고 토미를 체포하려 한다. 그러나 그레이스의 도움으로 토미는 안전하게 피신하고, 마지막에는 기어이 캠벨 자신이 그레이스를 총으로 쏘려다가 그레이스에게 먼저 총에 맞고 쓰러지고 만다. 이 사건이후 결국 토미를 떠난다.
시즌 2에서는 뉴욕에서 부유한 은행원과 함께 결혼한 사실이 알려진다. 그렇게 리타이어 하는 줄 알았으나, 불임 치료를 위해 남편과 런던을 방문하던 도중 옛 연인 토미를 만나게 된다. 여전히 토미를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음을 인정하고 그와 하룻밤을 보낸다. 이후 엡섬 더비 경마 경기에서 토미를 찾아와 불임의 원인은 자신이 아니라 남편에게 있었다는 사실과 함께, 토미의 아이를 임신했음을 밝힌다.
시즌 3에서는 결국 토미와 결혼하게 되는데, 그레이스 쪽의 하객인 아일랜드 기병대[29] 와 토미 쪽의 블라인더스가 투닥 거리는 것은 드라마 내에서 유독 행복하게 꼽히는 씬. 전 남편은 자살한 것으로 밝혀졌는데, 가족들한테는 사고사인 것으로 말해 놓았다. 쉘비 가의 합법적인 사업의 일환으로 고아들을 위한 학교를 설립하나, 자선 파티에서 이탈리아 갱단 측의 끄나풀에게 가슴에 총을 맞아 사망한다. 사후 학교에는 그레이스의 이름이 붙여진다.
토미의 마음을 얻고 캠벨 경감의 파멸의 계기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굉장히 중요한 인물이지만, 정작 팬들 사이에서는 답답하다는 평가가 많다. 이는 캐릭터성도 그렇고 배우 본인의 목석 같은 연기 때문이라는 의견이 있다.
시즌 5에서도 토미의 환영 속에서 등장한다.

2.5. 정치인



2.5.1. 윈스턴 처칠


시즌 1에서는 토미가 훔쳐간 군 총기류[30]가 IRA같은 반영국 세력의 손에 들어가는 것을 막기위해 IRA 사냥에서 활약했던 캠밸을 파견하고, 캠벨에게 명령을 내리고 보고를 받는다. 그러나 간간히 토미가 처칠의 주목을 받기 위한 공작을 벌이고, 자신이 1차 세계대전의 격전지에서 싸우다가 메달도 받은 참전용사라며 사업을 위한 수출 허가를 내달라는 정중한 편지도 보내자 처칠이 점점 토미의 이름을 기억하게 된다.
시즌 2에서는 캠밸이 토미를 적당히 요원으로 쓰다가 죽여서 기밀 유지를 하려하고, 처칠도 그렇게 보고를 받고 있었다. 그러나 토미가 거둔 각종 성과를 보고는 마음을 바꿔 살려뒀다가 나중에 쓸려고 했는지, 캠밸도 모르는 다른 요원을 보내 마지막화에서 토미의 목숨을 구한다.
시즌 5에서는 영국 파시스트당에 가입하고 모슬리에게 협조하는듯 보이는 토미의 행보를 지켜보다가, 토미가 실제로는 모슬리의 이념과 목표에 전혀 공감하지 않고 있음을 파악하고 직접 토미의 사무실로 찾아와 대면하며 속내를 떠본다. 파시스트당을 내부에서 파괴하려는 토미의 목표를 확인하고는 자신들이 힘들게 끝냈던 전쟁을 다시 한번 펼치려는 모슬리를 막아야 한다며 필요하면 자신을 찾아오라 말하고 떠난다.
등장 시즌마다 배우가 다르다. 시즌 1에서는 비교적 젊은 처칠을 보여주려 한 것 같은데, 실제 인물은 이때 이미 40대 중반인데 반해 배우는 30대로 보일정도로 젊어보이는 모습. 시즌 2에서는 우리가 흔히 아는 처칠의 모습을 연상할수 있는 외모가 되었고, 시즌 5에서는 확 늙은게 보인다. 시즌 1과 2에서는 적인지 아군인지 알기 힘든 비열한 술수에 능한 능구렁이 모습이 많이 보이는 반면, 시즌 5에서는 듬직한 아군으로 묘사되는 것도 차이점.

2.5.2. 오스왈드 모슬리


배우는 샘 클라플린.[31]
실존 인물로, 영국 파시스트 연합의 당수였던 인물이다. 대공황으로 전 세계가 혼란에 빠지자 이 틈을 노려 파시스트 정당을 만들며, 토미의 힘을 빌려 정당의 힘을 강화시키고자 한다. 그러나 유태인과 집시등을 경멸하는 파시스트인 만큼, 토미와 그 집안도 장기말 정도로만 생각하며 내심 멸시하고 있다. 스코틀랜드의 빌리 보이즈를 이미 부하로서 부리고 있다.

3. 기타


  • 실제 역사속 피키 블라인더스는 1900년대 초반에 처음으로 신문지상에 이름이 드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드라마와는 달리 쉘비 가문에 의해 운영되거나 한 것은 아니라고 한다. 드라마속 갱단중 실제 역사에서 가장 유명했던건 의외로 빌리 킴버였다. 그나마 실제 빌리 킴버는 드라마속에서 처럼 1920년대에 죽지 않고, 1960년대까지 장수하다가 죽었다고...
  • 피키 블라인더스라는 갱단이름에 대해 가장 알려진 가설이 모자에 숨겨둔 면도날로 상대 눈을 멀게 만들었기 때문이라는데, 실제로는 피키 라는 단어는 드라마속에서도 주인공들이 착용하는 플랫 캡의 일종을 뜻하는 단어고, 블라인더스는 갱단을 뜻하는 은어였다고 한다. 당연히 실제 피키 블라인더스는 면도칼을 모자에 넣고 다니지 않았다.
  • 국내에서는 영국판 대부, 영국판 야인시대로 불리곤한다. 갱스터 드라마이면서도 작중 배경시대도 대부, 야인시대와 비슷하거나 별 차이가 안나기에...
  • 당시 머리 스타일에 대한 고증에 맞추어 피키 블라인더스 멤버들은 귀두컷을 해야 했는데 다들 귀두컷에 탐탁치 않아 했다고 한다.

4. 미디어 믹스



4.1. 영화


각본은 스티븐 나이트가 맡는다.#


4.2. 게임


FuturLab 제작, 시즌1 이전을 배경으로 한 퍼즐 어드밴처 게임. 각 캐릭터의 특기(소매치기 등)를 활용해 미션을 해결해 나가는 방식이 될 것으로 보이며, 타임 라인에 기록된 캐릭터들의 행동을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는 '시간 조종' 시스템이 존재한다.
2020년 8월20일 발매될 예정(한국어 번역 포함)#
[1] 면도칼로 상대의 눈을 멀어버리게 한다는 뜻. 피키 블라인더스의 상징물과도 같은 모자에는 면도칼이 꽂혀져 있다. 그래서 싸울 때에도 모자로 후려쳐서 면도날로 적 조직원의 눈을 잃게 만드는 모습이 보인다[2] 시즌 5에서 어머니가 어떻게 죽었는지에 대한 비밀도 밝혀지는데, 조울증으로 추정되는 정신문제로 강에 몸을 던져 자살했다고 한다. 알고보니 할아버지 역시 자살했었다고 하는걸로 보아 가족력인듯 하다.[3] 1차 세계대전이 독일군과 연합군이 서로 참호를 파고들어가 상대의 참호를 뺏고 빼앗기는데 무수한 병력을 소모하는 참호전양상이 되자 생긴 병종이다. 쉽게 말해 상대 참호 아래로 터널을 파고 들어가서 참호를 넘어 공격할수 있는 통로를 개척하는게 임무였다. 터널이 무너지거나, 물이 세며들어 물에 잠기거나, 터널을 눈치챈 적군이 폭탄으로 폭파 시키거나, 재수없이 적진 한복판으로 튀어나와 적군에게 당하는등 온갖 죽음의 위험이 도사리는 위험한 임무였다. 토미가 파던 땅굴역시 독일군이 뛰쳐나와 공격하는 바람에 토미에게 전후에도 게속되는 악몽을 선사한다.[4] 무려 '''육군 원수'''다. 캠벨을 위해 수시로 암살을 하던 토미도 이 건은 심각하게 고민하고 실행하게 된다.[5] 매 오프닝마다 등장하는 테마 송의 이름과 같다.[6] 사실 처음부터 이렇게 꼬일일은 아니었다. 찬그레타가 아들이 초대 못받은것에 대한 불만을 타이르듯 점잖게 표출하던것을, 리지와 관계가 있던 존이 비아냥대다가 별 생각없이 네 아들을 장애인 만들겠다 같은 선을 넘어서는 말을 한다. 찬그레타 패거리는 당연히 화가나 물건을 부수며 분노를 표시하고, 이건 존이 심했다며 폴리도 아서도 먼저 사과하라고 지시했다. 그런데 존이 사과는 커녕 찬그레타의 아들을 공격하고, 그마저도 적당히 때렸으면 모르는데 면도날로 눈을 파버렸다. 때문에 전쟁을 피할수 없게 된다.[7] 사실 실제 역사에서는 뉴욕 마피아들이 워낙 쟁쟁했기 때문에 알 카포네보다 더 거물들이 많았다. 시카고 지역 보스인 알 카포네가 함부로 건드릴수 있는 동내가 아니다[8] 전쟁 나가기 전 그의 첫사랑을 노동자 인맥을 통해 알아내고 그걸 이용해 토마스의 멘탈을 흔든다. 이때 토마스의 모습에서 아무에게도 보여주지 않던 혼란과 흐트러짐이 보인다. [9]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 나시사 말포이역으로 나왔다.[10] 다만 단순 추방은 아니고, 미국 갱단과의 협력을 위한 특사 역할이긴 했다.[11] 사실 아서는 부인을 위해서라도 절대 불륜을 저지를 생각이 없었지만 타티아나의 유혹과 수 없이 많은 창녀들의 향연을 결국 이기지 못했다.[12] 돈 맛에 빠진 건 어느정도 사실이다. 남편인 프레디의 사망 이 후 공산 활동은 계속하지만 집에서 보내던 풍족한 생활과는 거리가 멀었는데 토미가 자신의 계획 일환으로 런던에 대저택을 떡하니 사준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4층 짜리 방 8개.. 주방도 있고 가정부가 지낼 방도 있지. 너의 이념이 허락 한다면" [13] 피키 블라인더스의 트레이드 마크인, 면도날 달린 모자다.[14] 위의 신부를 죽인 일[폴리와] 토미가 찬그레타 통수를 치기 위해 사실 짜고 친거다.[15] 담당배우는 안야 테일러조이줄리아 로버츠가 그녀의 집안의 일원 역할로 시즌 6에 출연한다고 한다.[16] 둘이 관계를 갖던 장소가 간이 화장실 이었는데, 원수가 강압적으로 하는걸 좋아하는지 리지의 머리를 변기통에 쳐박을뻔 하는등 리지도 살기위해(...) 격렬히 저항하게 된다.[17] 리지가 매춘부이던 시절, 모슬리를 손님으로 맞은 적이 있다.[18] 썬즈 오브 아나키에서 칩스를 연기한 배우.[19] 감독과의 인연으로 피키 블라인더스에 출연하게 되었다고 한다. 인기가 높아져서 그런지 그를 주인공으로 한 스핀오프 드라마도 출시된다고 한다.[20] 톰 하디가 다크 나이트 라이즈베인 역을 할때의 그 특유의 목소리는 다른 배역을 맡을때에는 흔적도 찾기 힘든 경우가 많다. 반면에 솔로몬스를 연기할때는 재미있으라고 일부러 의도한듯 거의 같은 목소리다.[21] 이 때 한 번 엿먹인 아서와의 신경전이 있었다. [22] 물론 돈은 두둑하게 받아먹었다.[23] 초반 임무가 끝나고 미팅을 시작하자마자 토미 삼촌의 일터가 맘에 든다며 가져가야겠다고 하며 물러서지 않는다. 이에 토미는 동전을 던져서 "머리가 나오면 깔끔하게 일터를 주지만 꼬리가 나오면 난 당신 딸과 잘거다" 라고 응수해 일터를 넘기는 일은 없게 되었다.[24] 이게 잘 이해가 안된다면 대략 일제강점기 시대에 조선인 독립군들을 조지던 조선인 일본군 헌병 내지는 순사를 생각하면 된다. 아일랜드 역사와 사정이 조금 더 복잡하긴 하지만...[25] 이 당시 영국은 미필 남성을 업신여기는 사회적 분위기가 심했다. 비슷한 시기를 다루고 있는 영드 다운튼 애비에서도 이러한 모습이 잘 나타난다.[26] 설령 토미가 없었더라도 상식적으로 아버지와 딸 뻘의 나이차인데다 그레이스는 캠벨과의 관계가 오로지 임무를 위한 공적인 관계였으니 프로포즈를 받아들였을리 없다.[27] 튜더스에서 제인 시모어를 맡았다.[28] 당연히 그 다음대사가 "아니면 여긴 너가 있을곳이 아니야", 창녀라고 바로 비하하는게 아니라 그래도 생각하는 마음이 있어 그리 얘기한 것이 토미의 성격때문에 말이 거칠어 보이는 것[29] 영국군에 복무하는 아일랜드 인들로 이뤄진 로얄 아이리시 후사르 연대[30] 루이스 경기관총만도 20정을 넘게 훔쳐갔다. 작중 시대배경 상으로 화력과 휴대성면에서 최고 수준인 무기라, 이게 IRA 손에 들어가면 영국을 향한 테러에 쓰일게 분명한 상황이다. 이 총이 장물로 나온다는게 알려지면 IRA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구하려 할테니, 조용히 되찾아 오려는것.[31] 미 비포 유에서 주인공 윌 역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