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KBS)
1. 개요
KBS 2TV의 前 저녁 종합뉴스 프로그램. 평일 저녁 8시에 45분 동안 방송했다. KBS 뉴스 8의 후신 프로그램 및 KBS 뉴스 7(2TV)의 전신 프로그램으로 PD와 기자가 공동으로 작업하는 연성 뉴스 프로그램이었으며 KBS 뉴스 9와 더불어 저녁 종합뉴스 프로그램 양대산맥이었다.
KBS NEWS 공식 홈페이지의 다시보기(VOD) 코너는 KBS 8 뉴스타임과 별도로 분류되어 있다. 홈페이지 개편의 영향으로 별도의 페이지가 없어지고 지금은 검색창에 뉴스 보도 자료 중 하나를 검색해야 겨우 가능하다. 인터넷 아카이브에 저장된 KBS 홈페이지 자료를 보면 1999년, 2000년 초의 방영분도 VOD 서비스가 되었지만, 현재 2000년 5월 17일 이전 방영분[1] 은 전부 짤려 있는 상태다.
뉴스 스튜디오가 상당히 특이했으며 진행 방식도 다소 튀는 편이었다. 보통 앵커가 멘트 시 옆에 CG로 작업한 그림/화면을 집어넣는 식인 이른 바 어깨걸이가 보통인 타 뉴스 프로그램과는 다르게 이쪽은 옆에 화면을 달았다.
2. 연혁
1980년 12월 1일부터 언론통폐합에 따른 신문 - 방송 겸영 금지로 TBC가 KBS에 강제 합병당하여 KBS 2TV로 개편된 이후 TBC 석간의 공백을 메꾸기 저녁 7시 10분에 KBS 2TV 뉴스로 임시 방송했으며 다음 날 12월 2일부터 KBS 8시 뉴스로 고정되어 시작했다. 1981년 2월 2일부터 1994년 2월 18일까지 KBS 7시 뉴스(2TV) - KBS 2TV 뉴스(18:00) - KBS 뉴스쇼 - KBS 2TV 뉴스센터 - KBS 2TV 뉴스(22:40) - KBS 뉴스쇼로 방송했으며 그 중 2TV 뉴스센터는 스트레이트 뉴스 프로그램이지만 사실상 메인 뉴스 성격에 가까웠다.
1994년 2월 21일부터 1999년 4월 30일까지는 SBS 8 뉴스와의 경쟁 차원에서 KBS 뉴스비전 - 8시 뉴스파노라마 - KBS 뉴스 8 - KBS 뉴스파노라마 - KBS 뉴스 8로 방송했으나 시청률이 크게 잘 나오지는 않았는데 비슷한 시기에 신설된 문화탐험 오늘의 현장의 시청률도 저조했고 KBS 뉴스 8의 방송 시간을 확대하는 식으로 시청률 상승을 노렸다. KBS 뉴스 9처럼 대놓고 경성 뉴스 위주로 편성하기에는 경성 뉴스를 시청하는 연령대의 시청자들이 KBS 1TV를 위주로 시청하는 관계로 1999년 5월 3일부터 PD들도 기자와 함께 기사 작성에 참여, 뉴스 제작 방식을 차별화하기로 결정내리면서 뉴스투데이로 새롭게 런칭되어 뉴스의 연성화도 크게 확대했다.[2] 당시 통합방송법 제정논의가 한창 진행 중인 참에 이를 틈타 KBS에서도 수신료 인상 타령을 했기 때문에 오락 프로그램의 재편성은 명분상으로 무리여서 문화탐험 오늘의 현장은 자정으로 옮기는 식으로 대응했다.
초창기의 시청률은 오락가락해서 광고판매율도 같이 오락가락한 면이 없지 않았지만 1999년 말부터 2000년 중순까지는 광고판매율이 완판에 가까운 상태가 되면서 그런대로 성공을 거두는 듯 했다. 그러다가 2000년 하반기부터 광고판매율이 급속히 떨어지면서 50%대를 오락가락하는 수준이 되었다. 여하튼 이전 KBS 뉴스 8의 방송 방향을 그대로 이어받은 프로그램이었기 때문에 KBS 2TV 뉴스투데이도 비슷한 방향으로 연성 뉴스를 많이 다루었는데 언론학자들에게 긴 기사 분량과는 달리 심층적이지 않고 뉴스 프로그램답지 않게 속보성이 떨어진다는 평을 받았다.
황정민 앵커의 클로징 멘트를 날리는 방식이 한 때 화제거리가 되었다. 다른 뉴스 프로그램에서는 인삿말이나 시사에 대한 논평으로 끝을 맺었던 일에 비하면 별자리 이야기, 뉴스투데이 홍보를 하는 식으로 클로징 멘트를 날렸다. 허나 이 부분은 2000년 12월 6일~2001년 3월 7일 방송분까지만 VOD화 되어 있고, 2000년 12월 6일 이전 방영분, 2001년 3월 7일 이후의 방영분 VOD는 클로징 멘트 부분이 잘려있다. 이러한 클로징 멘트는 KBS 뉴스 7(2001~2002), KBS 뉴스 8(2002~2004) 초기까지도 황정민 앵커가 하차하면서 더 이상 볼 수 없게 되었다.
이후로 2001년 4월 30일부터 앵커를 황정민에서 손미나로 바꾸었고 기사 수를 늘리는 개편을 했지만 시청률은 이전과 큰 변화는 없었으며 동년 11월 5일부터 1TV 저녁 뉴스 프로그램이었던 KBS 뉴스 네트워크와 통합하여 KBS 뉴스 7으로 새롭게 런칭되었다. 뉴스투데이의 진행 방식 자체는 후신인 KBS 8 뉴스타임과 KBS 아침 뉴스타임, 통합뉴스룸 ET, 기자와 PD 간의 협업 체제는 생방송 시사투나잇,[3] 시사기획 쌈, 단박인터뷰, 2TV 생생정보와 같은 시사교양 프로그램에 상당한 영향을 끼쳤다.
3. 출연자
- 앵커: 김진수 기자, 손미나 前 아나운서.
- 날씨: 한희경 기상캐스터.
3.1. 역대 앵커
3.2. 임시 진행
KBS의 노조파업으로 인해 2000년 6월 5~7일에는 박선규 前 기자와 지영서 前 아나운서가 대신 진행했다.
4. 코너
상술하듯이 분량이 SBS 8 뉴스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KBS 뉴스9, KBS 뉴스네트워크와의 차별성을 위해 스트레이트성 뉴스를 상대적으로 적게 편성하여 다른 뉴스프로그램에 비해서 심층코너를 편성해놓는 비중이 높았다. 다만 상당수가 현재의 2TV 생생정보에 나올법한 연성아이템을 취급했기 때문에 이 점에 있어서 언론학계에서 지적받기도 했다.
4.1.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뉴스 코너. 1996년 10월 14일에 가을 개편으로 KBS 뉴스비전부터 도입했으며 이는 <KBS 연감>에서 설명된다. 뉴스투데이로 확대 개편된 1999년 5월 3일부터 종영까지 광고 전에 헤드라인을 내보냈다.
4.2. 뉴스투데이 스포츠
스포츠뉴스 코너로 2000년 하순부터는 없어졌다.
4.3. 증권정보
자료제공은 대우증권으로 2000년 하순에 사라졌다.
4.4. 주요뉴스
위의 주요뉴스와는 다르게 시사단신을 다루었다.
4.5. 날씨
일기예보 코너.
4.6. 출동 삼총사
3명의 여PD, 여기자들이 모여서 취재하는 코너이다.
4.7. 출동투데이
4.8. 투데이 초점
4.9. 월드투데이
해외소식을 다루었지만 가볍게 볼수있는 해외토픽들을 편성해놓는 비중이 높았다.
5. 시보 광고
저녁 8시 시보의 경우 주말에도 주말연속극 시작 전에 동일한 시보를 내보냈다.
- 매일유업 (1999년 5월 3일~2001년 11월 2일)
6. 당시 경쟁 프로그램
7. 관련 문서
[1] 검색해보면 5월 15일 자료부터 나와있지만, 15일과 16일 자료는 재생이 안 되고, 17일 방송분부터 재생이 가능하다.[2] 1년 뒤, MBC에서도 KBS 뉴스투데이와 비슷하게 제작 현장에 기자와 PD를 함께 참여시키는 방식으로 MBC 아침 뉴스 2000을 모닝쇼 프로그램인 피자의 아침으로 확대 개편했지만 얼마 가지 않아 시청률 부진과 직종 간 갈등으로 다시 종합뉴스와 모닝쇼를 분리했다.[3] 그 이전에 기동취재 현장, 와이드 정보 700에서도 시도된 바 있지만 둘 다 오래가지는 못했다.[4] KBS 뉴스 8에 이어 진행했으며 해외 연수로 인해 하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