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부갓네살

 

Nebuchadnezzar
1. 칼데아 바빌론의 군주
2. 와인이나 샴페인을 담는 병의 크기
3. 악튜러스에 등장하는 지명 및 던전
4. 영화 매트릭스에 등장하는 시온의 호버크래프트
5. 에반게리온 신극장판에서 나온 의문의 물건


1. 칼데아 바빌론의 군주



아래의 모든 항목들은 이 사람의 이름을 어원으로 한다.

2. 와인이나 샴페인을 담는 병의 크기


750ml짜리 기본 병의 20배(15리터) 용량을 지닌 초대형 와인병을 이르는 용어이다.

3. 악튜러스에 등장하는 지명 및 던전



제국을 건국한 팔 페트라르카 대제의 무덤을 일컫는 말. 대륙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으며 팔 황제는 이곳이 고대인들의 영혼이 숨쉬는 땅이라고 믿었다고 전해진다. 무덤의 내부에는 흙으로 만든 수많은 인형병사들이 있으며 팔 황제는 이것들이 자신의 사후에도 황제로써의 권세를 유지시켜줄 것이라고 생각했다.

던전 테마 '''〈황제의 무덤〉'''
Nebuchadnezzar; The tomb of Emperor. 게임 설정상 과거 아시리아 제국의 황제 팔 페트라르카의 무덤이다.
1장 최고의 난이도를 가진 던전 중 하나[1]로 정신나간 구조와 난이도를 자랑한다. 공략집의 지도를 참고하지 않으면 무한루프를 경험할 수도 있다. 반면, 좋은 아이템의 보고라는 긍정적 면도 있다.
입구에서 가고일 석상과 전투를 치르고 들어간다. 시작하고 얼마 되지 않아 모든 방에 들어가 모든 횃불을 꺼야 한다는 식으로 나오는데, 사실 '''페이크'''다. 초스피드로 최심부에 들어가 그곳에 있는 불 하나만 끄면 석판으로 가는 숨겨진 문이 열리고 석판을 읽으면 심층부로 가는 문이 열린다. 이것을 알고 최초의 트릭만 잘 피할 수 있으면 20 ~ 30분내로 클리어가 가능하다.
하지만 여기서의 레벨 노가다는 게임 진행 상 거의 필수 코스. 이 던전에서 캐릭터들을 잘 키워놓지 않으면 2장에서 개고생을 하는 수가 있다. 2장부터는 1장에 등장하는 몬스터들보다 더 강력한 몬스터들이 일반 몬스터로 나오는데다 2장 첫 시작을 엘류어드마리아로 시작하므로 이때 필수로 신경써 주지 않으면 2장 진행이 힘들어질 것이다.
이곳에서 엠펜저 람스타인에 의해 일어난 재앙 이후 악튜러스의 모든 분위기가 암울하게 바뀐다. 발랄한 모험담 같았던 1장의 분위기가 완전히 반전되어 이때부터 게임의 이야기가 암울하고 진중해진다. 뿐만 아니라 작중 캐릭터들 모두 치명적인 상처와 트라우마를 하나씩 안게 된다. 시즈는 자신이 셀린을 죽였다는 충격에다 육체까지 빼앗겨 미치고, 엘류어드는 무덤이 무너졌을 때 입은 얼굴 부상으로 반쪽 얼굴이 그야말로 흉측하게 변해 그에 대한 정신적 충격으로 폭력적으로 변했으며, 마리아는 죄책감[2]에 순종적으로 변하고, 피치정부군에게 잡혀 마루타가 될 뻔했고, 텐지는 눈을 잃고 몸이 불편해진 캐럿을 보살펴야 했다.
2장에서는 그 사건 이후로 절대선의 육체를 잃어버린 절대악의 영혼 시즈 플레어가 이곳에서 살인귀가 되어 그리트교비요른 륭스트롬의 세력을 가리지 않고 학살했다. 그러나 절대악 시즈는 센크라드아이 자라투슈트라에 의해 제압되고 느부갓네살은 그리트교의 교도들이 비요른 세력을 피해 흑사병 환자를 수용하는 곳으로 이용된다.
3장에서 제국으로 쳐들어갈 때 다시 한 번 올 수 있는데, 입구가 무너져 막혀버려 진입은 불가능하다. 그 앞에서 시즈셀린을 회상했고 엘류어드는 보고 있으니 기분이 더러워진다며 다시 발걸음을 돌린다.
진시황릉을 상정하고 만든 줄거리상 모티브와 달리, 이 던전의 외형적 모티브는 고대 이집트피라밋으로 보인다. 나오는 몹도 분위기에 맞게 미이라, 코브라, 전갈, 해골 등이다. 심지어 보스로 스핑크스까지 나와서 빼박.

4. 영화 매트릭스에 등장하는 시온의 호버크래프트


모피어스가 함장으로 있던 그 함이다. 그 외에 네오, 트리니티 등이 소속되어 있었다.
1편에서 사이퍼가 뒷통수를 후려갈기는 바람에 승무원 대부분을 잃었고, 2편 매트릭스 2 리로디드에서는 배에 탑승하면 승무원들이 절대 살아돌아오지 못하는 함선이란 늬앙스를 풍겼다. 그 덕분인지 2편에서는 오퍼레이터만 교체되고 충원된 인원은 전무하다. 구체적인 설정이 공개된 적은 없지만, 의외로 적은 인원으로도 운용가능한 듯.
다른 함선에는 다 있는 '''기관포대가 없다.'''[3] 기관포대 설정 자체가 매트릭스 2편 제작중 나온 아이디어라서일지도 모른다. 매트릭스 1 후반부에서 센티널에게 침입당하더니 2편 후반부에서는 센티널이 투척한 폭탄에 파괴당한다. 안습 그래서 3편에서 모피어스는 해머 호라는 다른 함선을 타고 시온에 가까스로 도착했다. 이때 네오와 트리니티는 다른 함선을 타고 데우스 엑스 마키나가 있는 제로원으로 향했는데 센티널의 공격을 받아 트리니티가 사망하고 네오 혼자 데우스 엑스 마키나에 도달했다.
여담이지만 건조 년도가 2069년이다. 인류-기계 전쟁이 2139년에 발발해서 2170~90년대 즈음에야 종결수순으로 갔는데 종전 이후에도 시온은 6번의 리부트를 했고, 몇개의 매트릭스는 매우 빠르게 실패했다고 쳐도 최소한 마지막 매트릭스는 도저와 탱크 형제가 자연출산으로 성인이 될 수준의 시간이 흘렀음을 가정할 때 길게보면 모피어스 말마따나 2300년대조차 아득히 넘었다고 볼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매번 리부트 하면서 25만명이 저절로 사라지진 않았을 테니 다 작살이 났었을 것이다. 매트릭스 위키에서는 이러한 호버크래프트들이 리부트될 때마다 옛날 세계의 스크럽들을 모아 다시 만들어졌을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하고 있다. [4] 원 제작으로부터 140년의 간격에 더불어 기술발전이 빠른 전쟁시기까지 거친 기술들을 이것저것 섞어 되는대로 만들었으니 지금으로 치면 원자력 엔진과 컴퓨터가 달린 전열함같은 괴상한 물건이라고 봐도 무방할 듯. 그러다보니 곳곳에 녹이 슬어있으며 심지어 어떤 호버크래프트는 통로가 붕괴되어 승무원들이 사망하기도 했다.

5. 에반게리온 신극장판에서 나온 의문의 물건




[1] 1장 던전 중 난이도 자체는 발켄드발스 고성이 가장 어렵다. 루트는 발켄스발드가 더 쉽지만 키를 찾거나 렙 대비 몬스터의 강력함은 발켄스발드가 훨씬 위다.[2] 자기 때문에 시즈와 엘류어드 등이 불행해진 것에 대해 말이다.[3] 사실 2편에서 잘 뜯어보면 분명 기관포탑으로 추정되는 물건들이 있다! 2편 후반에서 튀려는 시도도 안해보고 함선을 포기한 걸 보면 허세용일지도..[4] 엄밀히는 이것도 이상한게 아무리 매트릭스를 이용한 기술습득이 빠르다지만 리부트 될 때마다 침몰한 함선 잔해에 이것저것 섞어서 다시 함대를 만들었다고 하기에는 여러모로 말이 안된다. 도시설비는 전투중에 박살났을거고 인원은 25명밖에 안남는다. 무엇보다도 함선들은 시온 안이 아니라 밖에서 침몰한게 태반이었을 것이다. 기계전쟁이 계속되고 있다고 믿는 생존자들이 매트릭스도 시온위치 안들키려고 함선타고 밖에서 몰래몰래 접속하는 와중에 원할하게 자원을 외부수급하는건 어불성설이고, 수급도 남아있는 APU든 함선이든 설비든 뭐가 있어야 가능하다. 물론 시온이 자원을 어디서 수급하는지, 내부경제가 어떤지 묘사되지 않았지만 차라리 시온이 리부트될 때마다 기계전쟁이 계속되고 있다고 믿게 하기위해서 제로원측이 전투중에 고장난 도시설비를 다시 싹 수리해주면서 종전 후 방치되고있던 인류측 함선 몇대도 두고갔다고 보는게 더 합리적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