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품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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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1월 26일[1],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늘품체조 시연을 따라하는 박근혜 당시 대통령의 모습
1. 개요
2. 실상


1. 개요


2015년 1월 박근혜 정부에서 새롭게 채택한 국민체조. 개발자는 피트니스 트레이너인 정아름이다. 새내기(청소년), 비추미(성인), 나누리(어르신) 3가지 판이 존재한다.


새내기

1. 제자리걷기

1. 손털며 뛰기

1. 어깨 앞뒤 돌리기

1. 상하 어깨 운동

1. 척추펴기

1. 어깨 으쓱체조

1. 등 당기기

1. 사방체조

1. 양쪽 이동하기

1. 골반건강체조

1. 양 방향으로 딛기 운동

1. 등근육 활성화 운동

1. 팔 털기 체조

1. '''즐겁게 찌르기'''

1. 교차하며 찌르기

1. 줄 돌리기

1. 골반좌우체조

1. 허벅지 안쪽 돌리기

1. 종아리와 하체 뒤쪽 풀어주기

1. 등과 하체 펴주기

1. 호흡 고르기


비추미

1. 제자리걷기

1. 손털며 뛰기

1. 어깨 앞뒤 돌리기

1. 상하 어깨 운동

1. 척추펴기

1. 어깨 으쓱체조

1. 등 당기기

1. 사방체조

1. 양쪽 이동하기

1. 골반건강체조

1. 양 방향으로 딛기 운동

1. 등근육 활성화 운동

1. 팔 털기 체조

1. '''즐겁게 찌르기'''

1. 교차하며 찌르기

1. 줄 돌리기

1. 골반좌우체조

1. 허벅지 안쪽 돌리기

1. 종아리와 하체 뒤쪽 풀어주기

1. 등과 하체 펴주기

1. 호흡 고르기


나누리

1. 제자리걷기

1. 어깨 으쓱체조

1. 등 당기기

1. 사방체조

1. 양쪽 이동하기

1. 골반건강체조

1. 양 방향으로 딛기 운동

1. 등근육 활성화 운동

1. 팔 털기 체조

1. '''즐겁게 찌르기'''

1. 교차하며 찌르기

1. 줄 돌리기

1. 골반좌우체조

1. 호흡 고르기

해당 영상들은 (주)엔박스에디트에서 제작한 늘품건강체조 교육용이며, 공유마당 자유이용 기증되었다. 기증받은 저작물인지라 상업/비영리 목적으로 이용 가능하며, 저작물을 변경하거나 2차 저작물 등을 작성할 수 있다.
'''새내기(청소년)와 비추미(성인)는 동작이 비슷하게 보이지만 분명히 다른 점이 존재한다.''' 5번 척추펴기에서 새내기는 팔을 휘저으며 동작을 크게 하고, 비추미는 허리에 손을 얹은 채 운동한다. 6번 어깨 으쓱체조에서는 새내기는 뛰어다니고, 비추미는 제자리에서만 스탭을 밟는다. 8번 사방체조도 발 모양이 다르다, 10번 골반건강체조도 새내기는 동서남북, 비추미는 제자리이다. 17번에서 새내기는 팔도 같이 흔든다.
아무리 게이트로 신뢰가 떨어졌더라도 영상 대충보고 자막만 다르다고 까진 말자. 영상 내용은 엄연히 다르며 '''자막'만'''' 바꾸진 않았다. 그러나 '디테일만 빼면 큰 동작은 비슷해서' 같은 영상이라고 착각할 수 있다.
그 와중에 '''즐겁게 찌르기''' 동작은 3가지 판 에 전부 들어갔는데, 이 동작은 추후 설명할 논란거리들 중 하나가 되었다.
나누미(어르신) 늘품체조 영상은 자연스럽게 이어지지 않고 초반과 후반에 마치 편집된 듯이 뚝뚝 끊어지는데, 편집된 거 맞다. 청소년/성인용 늘품체조에서 앞쪽 4개, 뒤쪽 3개를 빼면 그게 바로 나누미(어르신)용 늘품체조이다. 왜 중간의 체조를 삭제하지 않고 앞뒤 부분을 뭉텅뭉텅 잘라먹었는지, 특정 체조가 삭제된 기준은 무엇인지, 늘품체조 21개 동작 중 7개를 삭제한 원인이 무엇이며 왜 삭제된 체조의 개수가 7개인지 등에 대한 기준을 도저히 알 수 없다. 하지만 직접 영상 세 개 틀고 비교한 결과, '''다른 점은 조금이나마 존재한다.''' 새내기(청소년), 비추미(성인)는 위에 작성했으니 생략하고, 나누미(어르신)의 체조는 대체로 동작이 매우 소극적으로 바뀌었음을 알 수 있다. 믿기지 않는다면 PC에서 창을 두 개 띄운 후 영상을 비교해 보기 바란다. 아마 나누미(어르신) 전용으로 21개 동작을 만들고 보니 노인들에겐 너무 어려워서 17개로 뭉텅 잘라 편집하지 않았나 추측된다. 그래 봐야 디테일한 부분을 제외하면 체조 효과는 비슷비슷할 텐데 굳이 영상을 3개로 나눈 의도를 모르겠다. '''세금 3억 5천만 원도 몽땅 스틸했다지?'''
또한 교차하며 찌르기 동작에는 다이아몬드 스텝이 들어가는 등,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게 만들어야 할 체조치고는 난이도도 어려운 편이다.
당연한 말이지만, 이 늘품체조는 널리 퍼지지 못했다. 이렇게 잊히나 싶었던 늘품체조는 한 사람이 등장하여 세상의 빛을 본다.

2. 실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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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억 원을 들여 개발했지만 폐기된 코리아 체조.
정부기관인 문화체육관광부에서 2년간 2억 원을 들여 국민체조로 개발한 '''코리아 체조'''를 갖다 버리고 민간 체조를 도입하면서 당시에도 말이 많았다. 원래는 코리아 체조 시연식에 대통령이 참석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2014년 11월 26일, 서울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박근혜 당시 대통령이 사람들과 함께 시연한 것은 코리아 체조가 아니라 늘품체조였다.
문체부조차도 '''급히 만들다 보니''' 음악과 동작이 맞지 않고 부상 위험이 있으며 운동이 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고 인정할 만큼 문제가 있어, 코리아 체조를 만든 한국스포츠개발원에게 이 문제를 보완하라고 떠맡겼다. 스포츠개발원 입장에서는 자신들이 만든 코리아 체조가 아닌 다른 체조의 뒤치다꺼리를 하는 것이다. SBS 뉴스 2015년 1월 13일 보도 당시 코리아 체조 개발에 관여한 관계자는 개인 블로그에 '''"권력과 대한민국 사회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라고 적었는데, 권력실세가 구체적으로 누구냐는 물음에 대해서는 '''"문체부보다 더 큰 권력을 갖고 있는 사람 아니겠느냐?"'''라고 답변했다.
이 같은 의혹이 일자 당시 문체부 관계자들은 '''"권력실세 개입은 완전히 소설"'''이라면서, "스포츠개발원이 만든 '코리아 체조'가 어느 정도 완성됐을 때 중간점검을 해 보니 재미가 없었다. 스트레칭 효과는 있을지 몰라도 국군도수체조처럼 너무 딱딱하다. 아무리 운동효과가 있으면 무엇 하나? 체조는 온 국민이 즐겁게 따라해야 한다. 그래서 또 다른 체조를 급히 만든 것이다. '늘품체조'는 에어로빅이 가미돼 빠르고 경쾌하다. 박근혜 대통령 앞에서 둘 중 하나를 시연해야 하는데 TV 뉴스를 생각할 때 아무래도 흥겨운 늘품체조를 선택한 것이다. 앞으로 코리아 체조는 학교를 통해, 늘품체조는 민간인을 대상으로 각각 보급할 것이다." 하고 해명하였는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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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통해 모두 거짓말임이 드러났다.''' 늘품체조 개발자인 정아름은 일반인 헬스 트레이너로, 비선실세인 최순실과 친분이 있는 '''차은택'''과 가까운 사이였다. 체조 시연회에 김종 2차관은 네 차례나 참석했고, 2014년 11월 '문화가 있는 날'에 열린 발표행사에는 급기야 대통령까지 나서 동작을 따라했는데, 이와 같은 배경이 작용한 것이다. 또한 아마추어가 급히 만든 체조를 국민용으로 채택한 이유가 설명되는 부분이다. 늘품체조 홍보영상 제작비는 차은택의 유령회사인 '엔박스 에디트'에 흘러갔다고 밝혀졌다. # 사실 박근혜 대통령이 대국민사과를 하기 전인 10월 초에도 사건의 전말이 밝혀지고 있었다. #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한 시연회 이후, 체조 자문단들은 동작이 21개로 매우 길고 하나하나가 상당히 어려우며 동작이 에어로빅에 가깝고, 체조의 기본원칙을 지키지 않아 부상 위험이 커 전국민 보급용으로 문제가 있다는 이유를 들어 수정해야 한다고 요청했으나,문체부는 동작이나 음악은 최대한 손대지 말고 내두라고 했다고 한다.
문체부의 행보를 이해하기 어려웠으므로 정부나 혹은 문체부 고위인사가 늘품체조 제작자에게 특혜를 주지 않았느냐는 논란을 체육계와 언론에서 지속적으로 제기하였다. 2016년에 늘품체조가 채택되고 코리아 체조가 묻힌 데에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차은택이 관여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심증은 더욱 굳어진 상황. 링크
유튜브에 올라왔던 영상은 저작권을 이유로 짤렸다. 이 체조에 대해 조사하던 사람들에 의하면 즐겁게 찌르기가 티아라의 Roly-Poly 안무와 비슷하다고 한다.[2] KBS 뉴스 2016년 10월 31일 보도이 곡의 뮤직비디오 감독이 차은택이고, 이 곡의 안무가인 배윤정이 늘품체조 동작을 구성하는 데 참여했음을 감안하면 일리가 있는 말이다. 참고로 배윤정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와는 관련이 없다.
제작기간은 고작 10일이었다. 그런데도 문체부로부터 코리아 체조보다 훨씬 많은 3억 5천만 원을 지원받았으며, 그 금액은 차은택에게 흘러들어갔다. #
한편 차은택은 이런 상황에도 개입 사실을 부인해왔는데, 의상실 CCTV에 최순실이 '''대통령이 입을 체조복을 고르는''' 장면이 찍히면서 빼도 박도 못할 상황에 처한다. 결국 늘품체조가 하루아침에 국민체조로 선정된 것도 차은택과 최순실의 기획이었던 것이다. 게다가 늘품체조를 밀어주기 위해 청와대에서 적극적인 개입을 한 문서도 공개되었다.#
늘품체조 새내기/비추미와 나누리 배경음악에 트럼펫 소리가 포함되었는데, 마침 또 아라리요 평창에서 주인공&프로듀서 역할을 맡은 재즈밴드 윈터플레이 이주한의 담당 악기가 트럼펫이다. 아라리요 평창에서 이주한이 신나게 불어제치며 주목을 끌던 악기도 트럼펫이었다. 늘품체조의 배경음악도 차은택과 인연이 있는 이주한 & 재키곽 부부가 또 끼어들지 않았는지 의심스럽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단 한 번만 보고 늘품체조를 국민 체조로 선정한 사실도 확인되었다. #
체조선수 손연재양학선이 시연에 참여하고, 개그맨 허경환이 당시 행사에서 사회자를 맡았다. 김희정 당시 여성가족부 장관도 참석해 첫줄에서 체조를 했다.

김연아자신의 이미지와는 맞지 않는 늘품체조 행사 참석을 거부했다가 장시호가 "쟤는 좋지 않아. 문체부에 찍혔어."라고 말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공교롭게도 김연아는 대한체육회가 선정하는 2015년 스포츠영웅에서 제외되었다고. 다행히 2016년에 최연소로 스포츠영웅으로 선정됐다.
내려와라 박근혜 4차 범국민행동에서는 늘품체조를 패러디한 하야 체조가 나왔다. 그리고 패러디 영상에서도 나왔다.
너 때문에 세금이 다 깨져버렸으니깐 책임져
패러디2

[1] 11월 마지막 주 수요일이라 문화가 있는 날 행사로 참가하였다.[2] 원본은 1977년 영화 토요일 밤의 열기에서 존 트라볼타가 춘 춤이다. 애초에 Roly-Poly가 있는 미니 앨범의 제목이 존트라볼타 워너비인 만큼 오마주라 봄이 맞을 것이다.